◇강원일보◇디지털타임스◇경향신문◇세계일보◇헤럴드경제◇동아일보◇서울경제◇이데일리◇문화일보◇조선일보◇한국경제◇중앙일보◇부산일보◇서울신문◇국민일보◇매일경제◇파이낸셜뉴스◇매일신문◇한국일보◇한겨레◇
◇강원일보:▷유가에 흔들리는 민생, 시급해진 물가 방어선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촉발한 글로벌 유가 충격이 끝내 강원 지역 경제의 가장 취약한 고리를 때렸다. 강원지방데이터지청이 발표한 ‘2026년 5월 강원 소비자물가동향’은 가뜩이나 위축된 지역 내수 시장에 던져진 거대한 경고장이다.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3.5% 상승하며 2년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뛴 것이다.
▷강원교육 대변혁 약속, 실천으로 성과 내야
강삼영 도교육감 당선인이 지난 3일 밤 당선이 확실시되자 강원교육의 대변혁을 선언하며 도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모두가 빛나는 강원교육을 만들겠다는 선거 내내 드린 약속을 이제 실천하겠다”고 강조하며, 향후 4년간 추진할 강원교육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디지털타임스:▷선거 끝마친 정치권… 이제는 구조개혁의 고삐 죌 때다
선거는 끝났지만 숙제는 남았다. 우리 경제는 겉으로는 호황이다. 인공지능(AI) 열풍과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수출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증시는 사상 최고 수준을 향해 달리고 있다. 하지만 화려한 숫자 뒤에서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고물가와 고환율 부담은 여전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선관위… 조직 해체 수준의 개혁 화급하다
6·3 지방선거에서 대한민국 선거 역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 등 14개 투표소에서 준비된 투표용지가 바닥나 투표가 일시 중단된 초유의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경향신문:▷국민 참정권 침해한 선관위, 독립기관 자격 있나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가 어처구니없는 관리 부실로 엉망이 됐다.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사상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주권자의 참정권을 보장해야 할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를 침해한 충격적 사건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매우 큰 유감을 표한다”며 선관위를 질타했고, 여야도 선관위 책임을 철저히 묻겠다고 했다
▷보수혁신 과제 받아든 국힘, 장동혁이 결단해야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에서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중 4곳에서만 승리해 12곳을 휩쓸었던 직전 지방선거에 비해 크게 패했다. 서울시장을 가까스로 지켜내 영남당 신세를 면했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의석을 늘렸지만 패배의 본질을 가릴 순 없다
▷‘서울 선거’ 민심, 집권 2년 차 정부·여당에 쓴 약 돼야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16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12곳에서 승리했지만, 정작 정치적 상징성이 큰 서울시장 선거에선 국민의힘에 패했다. ‘미니 총선’으로 불린 국회의원 재보선에서도 당초 민주당 의석이던 4곳을 잃었다
◇세계일보:▷후보 난립에 무효표까지, 교육감 선거 이대론 안 돼
6·3 지방선거의 16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이 10곳을 차지했다. 2022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이 9곳, 보수 성향 후보들이 8곳에서 각각 당선되면서 균형을 맞췄던 것과 달리 4년 만에 진보 교육감들이 확실한 우위에 섰다
▷張 대표 거취 결단하고, 吳·韓 보수 재건 나서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6·3 선거 결과의 책임을 지고 거취를 결단하라. 이번 선거는 장 대표 체제로는 국민의힘이 수권 정당으로서 한계가 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국민의힘은 극적으로 서울시장 수성에 성공했지만, 16개 광역단체장 중 4곳에서만 승리했다. 17개 시도지사 중 단 2곳에서만 당선했던 2018년 지선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참패다.
▷與 서울시장 패배, 오만 안 버리면 견제 심리 더 커질 것
출구조사 결과 뒤엎고 국힘 승리 이념 편향적 李 부동산 정책 경고 중도층, 특정 세력 독주 원치 않아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였던 오세훈 현 시장에게 근소한 차로 패배했다. 그제 저녁 출구조사 결과 발표 때만 해도 정 후보 승리 가능성이 점쳐졌는데, 어제 아침 극적인 역전드라마가 펼쳐졌다.
◇헤럴드경제:▷국정안정 우세에도 鄭리더십 경고, 보수결집에도 張체제 심판
3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광역자치단체장 압도적 다수를 점했다. 4일 개표 결과 민주당은 전국 16개 시·도지사 선거에서 12곳에서 승리했고 국민의힘은 4곳을 지켜냈다. 종전 5대12 구도가 4년 만에 12대4로 뒤집혔다
▷지방선거 이후 한국경제, K자 양극화 해소가 과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3일(현지시간)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2.6%로 0.9%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OECD의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 폭은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한국이 가장 컸다. 그만큼 2년차를 맞은 이재명 정부의 향후 전망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이다
◇동아일보:▷무효가 109만 표… ‘깜깜이’ 교육감 선거 계속 해야 하나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16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투표소에 가서 도장을 찍지 않고 투표용지를 내거나, 여러 후보에게 찍는 등 기표를 잘못한 무효표가 108만7120표에 달했다. 4년 전보다 18만 표 넘게 늘어난 수치로 전체 투표에서 무효표가 차지하는 비율은 4%에 달했다
▷패자도 승복… ‘재선거 논란’ 그만 끝내는 게 옳다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투표용지가 부족해 서울의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가 지연되는 일이 발생하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오후 9시 반경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앞서고 있던 상황이었다. 장 대표는 “심각하게 오염된 서울시장 선거는 무효”라며 당장 개표를 중단하고 재선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젠 ‘민생 3苦’ 극복에 매진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4일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12·3 비상계엄이라는 초유의 위기 뒤에 출발한 이재명 정부는 지난 1년간 ‘내란 극복’과 ‘모두의 성장’이라는 기조를 바탕으로 국정을 이끌었다. 2년 차를 맞은 지금부터 진짜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
◇서울경제:▷원·달러 1530원 뚫려…환율 방파제 튼튼히 쌓아야
원·달러 환율의 상승 기세가 심상치 않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3.6원 급등한 1530.0원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이 1530원을 넘겨서 거래를 시작한 것은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 10일 이후 17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부실 선관위’ 후폭풍 일파만파, 대수술 불가피하다
6·3 지방선거 본투표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관리 부실로 서울 일부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 선거 이튿날인 4일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에 의해 투표함 반출이 가로막혔다. 전날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분노한 이들은 “선거 무효”를 외치며 투표소를 봉쇄했다.
▷‘좀비기업’ 전락하는 대학 창업, 혁신 성장 사다리 보강을
혁신적 연구개발(R&D)에 기반해 설립된 유망한 대학 창업 기업들이 제때 성장 사다리를 찾지 못해 ‘좀비 기업’으로 전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 창업 기업 수는 2011년 987개에서 2024년 2887개로 급증했다. 창업 후 5년 생존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인 45.4%를 크게 웃도는 74%에 달한다.
◇이데일리:▷美, 이번엔 301조 관세 압박... 기존 합의 15% 준수 촉구해야
미국이 무역법 301조에 따른 조사 결과를 일부 발표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2일(현지시간)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54개 경제권에 대해 12.5%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도 여기 포함됐다. 지난해 한미 양국은 우리가 3500억달러를 투자하는 대신 상호관세율을 15%로 낮추기로 합의했었다.
▷韓산업 덮치는 하투 공포, 민노총 총파업 계획 접어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다음 달 15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산하 금속노조는 산별 투쟁 채비에 나서면서 산업계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조선·철강 등 우리 제조업의 핵심 업종이 파업 영향권에 들어가 있다. 경기 회복의 불씨를 살려야 할 시점에 ‘하투’(夏鬪) 공포가 퍼지는 모습이다
◇문화일보:▷사상 초유 ‘중대 행정재해’… 선관위 해체 수준 개혁해야
투표용지가 없어 투표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기 이전의 1948년 제헌의회 선거 때부터 한 차례도 없었던 기막힌 일이다. 당시엔 문맹률이 80%에 달해 투표용지에 사진과 막대기 개수까지 넣어 후보자를 구분했는데, 그때도 투표용지 부족은 없었다
▷張 지도부 퇴진과 한동훈 복당이 보수정치 재건 첫걸음
국민의힘이 서울 수성에 가까스로 성공해 영남당 고립을 면했지만, 직전 (2022년 지방선거)에 비해 소속 광역·기초단체장과 지방 의원이 크게 감소하며 6·3 지방선거에서 패했다. 3년 연속 전국 단위 선거에서 지고, 충청과 강원 등을 빼앗긴 것은 뼈아픈 지점이다
▷오세훈 막판 역전, 與 권력 행사 독주 말라는 民心의 경고
6·3 지방선거는 권력의 축제가 아니라 민심의 심판대였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줬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드라마 같은 막판 역전승을 거뒀다. 민주당이 16개 광역단체장 선거 중 12곳을 차지해 “전국적 큰 승리를 거뒀다”(정청래 대표)고 할 수는 있다
◇조선일보:▷무능·부패 ‘가족 회사’ 선관위, 수사받고 해체 수준 개혁을
이재명 대통령이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매우 큰 유감을 표한다”며 “명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송파구 공무원은 “어떻게 이런 사태가 벌어지도록 송파구 선관위에선 직원이 한 명도 안 올 수가 있느냐”는 글을 올렸다. 지금까지 용지 부족 사태가 한 번도 없었던 것은 모든 유권자가 투표한다는 생각으로 넉넉하게 준비해왔기 때문이다.
▷장동혁 대표 지목해 심판한 듯한 6·3 민심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4일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희망의 불씨를 지켜냈다”고 했다. 선거 참패를 부인하면서 대표직에서 사퇴하지 않을 듯한 뜻을 내비친 것이다. 국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을 수성했지만, 광역단체장 16곳 중 12곳을 내줬다. 영남을 빼면 서울 외엔 전멸이다
▷이 대통령 가는 방향과 언사 돌아보라는 선거 민심
6·3 지방선거의 민심은 집권 2년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에 국정 지원과 함께 독선적 국정 운영에 대한 경고라는 두 가지 신호를 함께 보냈다. 민주당은 16개 시도지사 중 12곳에서 승리했지만, 민심의 척도인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했다. 이 대통령이 선택했다는 정원오, 하정우 후보는 패했다
◇한국경제:▷1530원대 치솟은 환율…韓 경제 구조적 취약점 돌아봐야
막대한 경상수지 흑자에도 원화 약세 흐름이 점점 강해지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4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 원·달러 환율은 1538원까지 치솟았고 서울외환시장도 1530원대에서 출발한 뒤 그 언저리에서 마감했다. 환율만 놓고 보면 한국 경제가 위기로 진입 중이라는 착각마저 일으킬 정도다
▷'절묘한 견제' 선택한 민심…여야 모두 겸허하게 새겨야
개표까지 사실상 마무리된 6·3 지방선거는 여야 정치권 모두에 대한 민심의 ‘절묘한 견제’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부·여당이 지방 권력까지 통째로 넘겨받아 일방 독주하는 일이 없도록 하면서, 동시에 제 역할을 못 하는 야당도 확실히 질책하는 선택을 했다는 것이다
▷국민 참정권 훼손한 선관위, 해체 수준 개혁 필요
6·3 지방선거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한때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서울 송파구 12곳을 비롯해 강남구, 광진구와 인천 연수구 등에서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일부 유권자는 투표를 포기한 채 발길을 돌렸고,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이후 투표가 재개되는 일도 있었다
◇중앙일보:▷국민의힘에 내려진 민심의 명령, 보수 쇄신과 재건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몇 개의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의석을 얻었느냐보다 더 중대한 민심의 명령을 받았다. 보수의 가치를 대표하는 제1 야당으로의 쇄신, 보수 진영의 재건이 그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어제 자신의 승리에 대해 “보수 회생의 플랫폼”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이기고도 못 이긴 민주당, 서울 패배는 독주 경고다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광역단체장 16곳 중 12곳를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경기도와 호남 등 5곳 승리에 그쳤던 데 비해 부산·울산 등 영남으로까지 세를 확장했다. 표면적으로는 여당의 성공으로 보이지만, ‘이겨도 못 이긴 선거’라는 탄식이 여당 내부에서까지 나온다
▷존재 이유 망각한 선관위의 참담한 선거 관리 실패
6·3 지방선거 중 서울·경기·인천 17개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파문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선거가 끝났지만 서울 송파구 잠실7동에서 투표한 약 2000명의 표가 담긴 투표함은 어제도 열리지 못했고, 부실 선거 관리에 분노한 시민들의 시위도 이어졌다
◇부산일보:▷장동혁 대표 물러나고 보수 대대적 혁신해야 희망 있다
그 어느 선거 때보다 강력했던 6·3 선거의 피날레가 두고두고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피날레의 주인공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다. 두 후보는 개표 초반에만 하더라도 상대 후보에게 엄청나게 뒤져 보였으나 막판 살얼음 경쟁 끝에 역전 드라마를 썼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부울경 시도지사 권력 분점, 협치와 통합이 가야 할 길
6·3 지방선거 결과 부울경의 정치 지형은 엇갈렸다. 지역 유권자들은 부산시장과 울산시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김상욱 당선인을 선택했고, 경남도지사에는 재선에 도전한 국민의힘 박완수 당선인을 뽑았다. 부울경의 상생 협력만이 지방 소멸의 시계를 되돌릴 성장 모멘텀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로 나뉜 구도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게 사실이다.
◇서울신문:▷국민 참정권 훼손한 선관위, 대충 덮고 말 일 아니다
어제 아침 등교한 중고생들의 화제는 단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빚은 6·3 지방선거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였다. 학생들은 “시험지도 주지 않고 시험을 치르라는 꼴 아니냐”, “TV만 켜면 투표하라는 광고가 나오던데 할리우드 액션이었네” 등 어이없는 선관위 부실 관리를 도마에 올렸다. 청소년들의 비판 가운데는 “이게 나라냐”는 뼈아픈 말도 있었다. 아이들 보기 부끄러운 일이다.
▷장동혁 대표, 보수 재건 걸림돌 되지 말고 거취 결단하라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에서 16개 시도지사 가운데 12곳을 차지했던 4년 전과 달리 4곳을 수성하는 데 그쳤다. 민심의 바로미터인 충청권 전역과 심지어 텃밭 부산마저도 잃었다. 야당이 혹독하게 심판을 당한 선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큰 책임은 누구도 아닌 장동혁 대표에게 있다
▷오세훈 역전극에 숨은 민심, 정부·여당은 뼈아프게 살펴야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6개 광역단체장 중 12곳을 차지했다. 그러나 가장 상징성이 큰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하면서 승리의 빛이 바랬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서울을 탈환하지 못해 아프다”고 자인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정원오 후보에 막판 역전승을 한 것은 정치적 함의가 크다
◇국민일보:▷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 어물쩍 넘어갈 일 아니다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사상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선거가 끝났다고 적당히 넘어갈 일이 아니다. 국민의 참정권을 훼손한 것인 데다 국가기관에 대한 불신까지 초래했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4일 “민주공화국에서 무엇보다 철저해야 될 선거관리에 납득하기 쉽지 않은 허점이 발생했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지방선거 승리한 민주당… 독주 경계하는 민심 새겨들어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어제 개표 종료 후 “전국적으로 민주당에 큰 승리를 안겨주신 국민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지리멸렬한 상황임에도 정치적 상징성을 지닌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하면서 승리의 의미가 퇴색됐다는 평가다
▷국힘, 새로운 보수 재건하라는 국민 요구 명심하라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에서 패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극적인 역전승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의 의석수 확대를 감안하더라도 국회와 대통령에 이어 지방정부 권력까지 더불어민주당에게 내준 참패다. 불법 계엄과 탄핵의 과오를 반성하지 않고, 쇄신을 거부한 채 강성 보수층 결속만 외친 결과다. 국민의힘은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정확히 읽어야 한다.
◇매일경제:▷서울 기적같은 역전…독주 견제한 민심
6·3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였던 서울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승리하며 사상 첫 5선 서울시장에 올랐다. 출구조사에선 오차범위 밖으로 뒤졌지만 다음날 아침까지 가는 피 말리는 개표 끝에 막판 대역전에 성공했다. 서울은 명실공히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다. 정부·여당은 독주를 견제하는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선관위, 책임자 엄중 처벌하고 해체수준의 근본 개혁해야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초유의 투표용지 고갈 사태는 대한민국 선거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 서울 강남·송파·광진 등 14개 투표소에서 용지가 바닥나 유권자들의 발이 묶이고, 뒤늦게 지퍼백으로 용지를 수송한 광경은 선거 관리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환율 어느새 1540원대까지 …'성공의 비용' 인식 안이하다
원·달러 환율이 1540원 선까지 치솟았다. 지정학적 불안과 달러 강세, 외국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지만, 금융위기 이후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수준이라는 점에서 부작용에 대한 염려도 커지고 있다
◇파이낸셜뉴스:▷이제 손 맞잡고 민생 회복과 지역 부흥에 힘 쏟길
무조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했다고는 보기 어려운 6·3 지방선거가 막을 내렸다. 시도지사 선거에서 여당은 12곳, 야당인 국민의힘은 4곳에서 이겼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여당이 9곳, 국힘이 4곳, 무소속이 1곳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외견상 여당의 압승이 아니라고 할 수 없지만, 당초 여당이 기대했던 싹쓸이 당선은 아니었다.
▷새 관세 카드 꺼내든 美, 대응 서둘러 피해 줄여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법원 제동으로 상호관세 정책 추진에 차질을 빚자 새로운 관세 카드를 꺼내 들었다. 무역법 301조를 활용해 무역 상대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한국은 미국의 10% 글로벌 관세 적용 대상인데, 이번 조치가 현실화할 경우 수출환경이 다시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매일신문:▷선관위를 '특검'하라
6·3 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가 없어 투표를 하지 못하는 초유(初有)의 사태가 발생했다. 유권자들은 대기표를 받아든 채 무작정 기다려야 했고, 투표 마감 시각을 오후 10시로 연장한 곳도 있었다. 결국 중앙선관위는 '공정한 선거관리에 대한 신뢰를 훼손했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서울시장 선거 패배가 정부·여당에 던지는 엄중한 경고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대역전극을 펼치며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었다. 저간(這間)의 흐름과 일반의 예상을 깬 일대 사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 후보의 승리는 국민의힘과 오 후보에 대한 지지라기보다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폭주(暴走)와 그들이 가진 위험한 인식에 대한 국민들의 경고라고 본다.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에게 바란다
대구 시민들은 6·3 지방선거에서 추경호를 택했다. 시민들은 정치적 메시지를 넘어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고 잃어버린 성장 동력을 회복해 달라는 절박(切迫)한 요구를 이번 표심에 담아냈다. 경제관료 출신 3선 국회의원이자 경제부총리를 지낸 추 당선인에게 시민들이 부여한 첫 과제는 바로 경제 회복이다
◇한국일보:▷교육감 선거 수술, 지금부터 시작하자
3일 치러진 선거에서 전국 16개 시도의 교육감이 선출됐다. 교육감은 유치원 및 초중고 교원의 인사권을 행사하고 어지간한 광역단체보다 많은 예산을 집행해 ‘교육 소통령’으로도 불린다. 교육감 성향에 따라 앞으로 4년간 시도의 교육정책이 좌우된다. 이렇게 막중한 자리임에도 후보 난립과 혼탁한 선거전으로 교육감 선거는 유권자의 외면을 받아왔다.
▷국민 참정권 훼손한 선관위, ‘해체’ 수준으로 개혁해야
유권자들이 투표용지가 없어 참정권을 행사하지 못한 초유의 사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란 곳이 얼마나 나태하고 무능하며 무책임한 조직인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여태껏 선관위가 보여준 형편없는 능력과 수습 의지에 비춰 본다면, ‘해체’ 수준의 강력한 개혁 없인 민주주의 근본을 흔들 사고가 언제든 재발할 게 분명하다
▷국민의힘, 지도부 교체와 통합 외에 답 있나
불법계엄과 탄핵에 대한 제대로 된 반성과 혁신 없이 지방선거 및 재·보궐 선거에 나선 국민의힘의 패배는 예견된 결과다. 서울 등 일부 지역의 유의미한 승리로 참패 속에 반색하지만 여기에 당 지도부의 역할과 지분은 없었다. 후보 개인기와 권력 집중에 대한 민심의 견제와 균형 심리가 보수야당의 대참패를 그나마 막았다고 보는 게 옳다.
◇한겨레:▷서울시장 패배한 민주, 겸허히 성찰하고 민심 따라야
더불어민주당이 낙승을 예상했던 서울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에 석패했다.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우세를 점했던 정원오 민주당 후보는 3일 저녁 투표함 개봉 뒤 줄곧 앞서다가 개표율 90%를 넘긴 4일 새벽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북 새 농축시설 공개, 우려되는 핵능력 강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조업한 핵물질 생산공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언론이 전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이 고농축(HEU) 우라늄 제조시설을 뜻하는 ‘무기급 핵물질 생산기지’를 시찰했다는 사실을 밝힌 적은 있지만, 지금까지 가동되지 않던 새 시설을 방문했다고 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힘 전면 쇄신’ 당위성 재확인한 오세훈·한동훈 승리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3일 치러진 서울시장 선거에서 막판 역전승을 거뒀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무소속 후보도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며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두 사람은 이번 선거 기간 동안 ‘윤 어게인’ 세력에 포획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철저히 거리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