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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9(목)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전쟁 추경’까지 쪽지 예산…국민 시선 두렵지 않나

2026.04.09(목)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전쟁 추경’까지 쪽지 예산…국민 시선 두렵지 않나


한겨레국민일보강원일보서울경제매일신문서울신문동아일보이데일리경향신문한국경제한국일보문화일보디지털타임스헤럴드경제매일경제중앙일보부산일보조선일보세계일보파이낸셜뉴스

 

한겨레:▷위기 반복되는 해상 요충지, 대체 물류망 개척에 나서야

8일 미·이스라엘-이란 전쟁이 휴전에 들어갔지만, 이번 사태는 우리나라의 글로벌 해상 물류망이 구조적 위기에 놓여 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70%에 이른 상황에서 호르무즈해협 하나가 막히자 한국 경제의 뿌리가 흔들렸다. 지정학적 충격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체 운송로 개척, 수입선 다변화 등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2주 휴전 미-이란, ‘견고한 평화안’ 만들어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려놓겠다고 위협한 데드라인을 88분 앞두고 공격을 2주간 연기한다는 뜻을 밝히자, 이란도 호르무즈해협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발전소 등 민간 시설에 대한 잔인한 공격을 멈추고 협상에 나서기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크게 환영한다

포스코 7천명 직고용, 차별 없는 상생모델 만들어야

포스코가 7일 사내하청 노동자 7천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밝혔다. 법원의 잇단 불법파견 판결과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시행 등 사용자의 책임을 다하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진일보한 결정이다. 다만 노동계는 이번 발표를 “법적 책임을 피하려는 꼼수”라고 비판하고 있다

 

국민일보:▷반도체만 체감 경기 호황… 韓 경제 취약성 직시해야

삼성전자가 57조원 넘는 역대급 분기별 영업이익 실적을 남겼다. 코스피지수도 이란 전쟁 2주 휴전 발표 직후인 어제 7% 가까이 폭등하며 6000선 재등정을 준비하고 있다. 중동발 악재를 떨쳐낼 희망처럼 보이지만 대한상공회의소가 8일 발표한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반도체·코스피의 착시 효과 너머 우리 산업의 실상을 보여줬다.

불안한 2주 휴전, 공급망 체력 키울 시간이다

세계 경제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운 이란 전쟁이 큰 고비를 넘겼다. 미국과 이란은 어제 ‘2주 휴전안’을 전격적으로 수용했다. 파국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확전 위기를 넘기고 종전 협상이라는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섰다. 전쟁 시작 이후 38일 동안 불확실성에 시달리던 우리 경제도 한숨을 돌리게 됐다

 

강원일보:▷선거구 획정 지연, 피해자는 유권자와 정치 신인

6·3 지방선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음에도 ‘내가 뛸 운동장’조차 결정되지 않은 초유의 사태가 반복되고 있다. 국회가 법정 시한을 넘긴 지 이미 수개월이 지났으나 선거구 획정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강원 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광역·기초의원 입지자들은 극심한 혼란 속에서 속만 태우고 있다

중동발 의료 소모품 수급 위기, 선제적 대응해야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충돌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그 여파가 우리 민생의 가장 민감한 영역인 의료 현장까지 덮치고 있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과 원자재 공급망 마비는 단순한 경제 지표의 변화를 넘어,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주사기, 주사침, 의료용 장갑 등 필수 의료 소모품의 수급 불안이라는 실존적 위협으로 다가왔다.

 

서울경제:▷미·이란 2주 휴전…‘포스트 중동전’ 대비 한시가 급하다

미국과 이란이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했던 협상 시한을 불과 88분 앞두고 2주간의 휴전에 합의했다. 이 기간 동안 호르무즈해협이 다시 열리고 미국의 대이란 공격이 중단된다. 벼랑 끝 중동 정세가 개전 38일 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포스코 하청노조 분리교섭 허용” 勞에 기운 노봉법

경북지방노동위원회가 8일 포스코 원청의 하청 노동자에 대한 ‘사용자성’을 인정하고 복수 노조의 교섭 단위 분리 신청을 받아들였다.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시행 후 이달 2일 공공기관의 사용자성이 인정된 데 이어 대기업의 사용자성과 노조 분리 교섭까지 처음으로 허용해 산업 현장의 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쟁 추경’까지 쪽지 예산…국민 시선 두렵지 않나

정부 재정지출 낭비를 막아야 할 국회의 예산안 심의가 되레 예산 거품을 일으키며 역주행하고 있다. 최근 국회 각 상임위원회가 이란 전쟁에 대응해 편성된 추가경정예산안을 예비 심사하면서 정부안(26조 2000억 원)보다 3조 원 이상 증액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일신문:▷미·이란 '2주 휴전', 재확전 가능성 대비 '플랜 B'도 준비해야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공격 중단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합의했다. 국제 유가와 환율이 빠르게 안정되고 경제도 한숨 돌리게 됐다. 그러나 이번 합의는 완전한 휴전이라기보다 조건부 긴장 완화에 가깝다. 법적 구속력이 없는 정치적 약속일 뿐이며 핵 문제와 제재, 군사적 영향력 등 갈등은 고스란히 남아 있다

탄도미사일로 돌아온 李 무인기 사과, 파탄 난 대북 유화책

합동참모본부는 8일 오전 8시 50분쯤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7일 오전에도 북한이 미상의 발사체를 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결말이 뻔한 길로 달려가는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공천 경선에서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무소속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으면서 대구 지역 보수층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보수 분열로 싸워 보지도 못하고 패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서울신문:▷‘전쟁 추경’으로 지역민원 선심 궁리만… 도긴개긴 與野

중동전쟁에 대응하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도 여야의 고질병은 여전하다. 국토교통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7억원)을, 국민의힘은 대구권 광역철도 예비차량 추가 구매(140억원)를 증액했다

기대·우려 속 포스코 직고용, ‘노사 윈윈’ 모델 만들어 보라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시행이 내일로 한 달이 되는 가운데 포스코가 7000명의 하청 노동자를 직접고용하는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다. 법 시행 이후 하청 노조의 교섭 압박이 커진 상황에서 포스코의 하청 노동자 직고용을 둘러싸고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터져 나온다

시한부 중동 휴전… 불확실성 대비에 정부·기업 총력을

미국과 이란이 어제 2주간의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열고 미국은 대이란 공격을 멈추기로 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발전소 무차별 폭격 예고로 최악의 확전을 우려했던 세계 각국은 한숨을 돌리게 됐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파키스탄의 중재를 통한 일시 휴전이어서 종전으로 귀결될지는 불투명하다.

 

동아일보:▷서울 아파트 30%가 지은 지 30년 넘어… 재건축 숨통 틔워줘야

서울 아파트 10채 중 3채는 지어진 지 30년을 넘긴 노후 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비업계와 관련 기관의 집계에 따르면 서울 내 아파트 156만8000여 채 가운데 준공된 지 30년을 초과해 재건축 연한을 채운 아파트는 47만7600여 채로, 전체의 30.5%에 이른다. 특히 노원구와 도봉구 등 일부 자치구는 노후 아파트 비중이 60%를 웃돈다.

포괄임금제 첫 지침… 경직된 운영은 ‘노동 유연성’ 해칠 것

고용노동부가 8일 포괄임금의 오남용을 막기 위한 지도지침을 내놨다. 포괄임금제는 근로 형태나 업무 성격상 근로시간을 계산하기 힘든 경우 기본급과 각종 수당을 구분하지 않고 묶어서 지급하는 임금 산정 방식이다. 법원도 판례를 통해 합법으로 인정해 왔다. 이번 지침은 포괄임금제와 관련해 정부가 내놓은 첫 가이드라인이다

불안한 ‘2주 휴전’… 불확실성 속 숨 돌릴 틈이 없다

미국과 이란이 8일 ‘2주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협상 시한을 불과 88분 남기고서다. 앞으로 2주간 미국은 이란 공격을 중단하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기로 했다

 

이데일리:▷에너지 패러다임의 대변화, 우리도 대책 서둘러야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에 합의하면서 중동 사태가 한숨 돌리게 됐다. 양쪽이 협상 테이블에서 대면하고 호르무즈 해협도 다시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세계의 화약고’라는 중동이 언제 무력 충돌의 전장으로 다시 돌변할지 아무도 모른다. 중동만이 아니다

매물 가뭄 속에 날개 단 전셋값.. 부작용 이대로 둘 건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임대차 매물 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셋값도 큰 폭으로 상승, 무주택 서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전세 신규 계약 가격은 평균 6억 4028만원으로 전년 동기의 6억 263만원 대비 6.25% 올랐다고 한다

 

경향신문:▷포스코의 사내하청 직접고용 결정, 만시지탄이나 바람직

포스코가 포항·광양 제철소에서 일하는 사내하청 노동자 7000여명을 순차적으로 직접 고용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가 직접 고용하겠다고 밝힌 규모는 포스코 전체 사내하청 노동자(1만8000명)의 38% 수준이다. 만시지탄이고 직접고용 조건이 어떻게 정해질지 지켜볼 일이지만 큰 틀에서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본다

미·이란 극적 휴전 합의, 마침표 찍도록 국제사회 힘 모아야

미국과 이란이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후통첩 시한을 90여분 남기고 2주간 휴전에 합의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조건으로 공격을 중단하고, 이란이 제시한 10개항을 중심으로 종전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파국적 확전을 피하게 된 건 다행스럽지만 종전까지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 문제 등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지방선거 경선 ‘혼탁’ 양상, 민주당 자만 빠진 것 아닌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잡음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8일 현직 국회의원인 이원택 전북지사 예비후보의 ‘식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 “후보 개인의 혐의가 없다”며 경선 강행을 결정했다. 하지만 현직 김관영 지사가 현금 살포 의혹으로 제명된 지 일주일만에 또 다시 유력 후보가 부패 의혹에 휘말린 자체가 참담하고 한심한 일이다.

 

한국경제:▷"GOP 병력 75% 줄이겠다"는 국방부…안보 태세 약화 없어야

국방부가 장기적으로 최전방 일반전초(GOP) 근무 병력을 75% 감축하기로 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그제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GOP 선상에 약 2만2000명의 병력이 있는데, 6000명 수준으로 줄이고 나머지는 후방 기지로 재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의 구상은 인구절벽으로 병력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나온 고육책으로 해석된다.

美·이란 휴전했지만 '복합 위기' 불씨 여전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과 호르무즈해협 개방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설정한 협상 데드라인을 불과 88분 앞두고서다. “오늘 밤 한 문명 전체가 사라져 다시는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던 트럼프는 2주간 이란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고 이란도 이를 확인했다

선심성 예산 요구 봇물에 '전쟁 추경' 30조 될 판

26조원 규모 ‘전쟁 추경’이 에너지 위기 대응이라는 애초 취지에서 벗어나 선심성 민원 예산으로 변질되고 있다. 국회 문턱을 넘으며 선심성 예산이 더해지고 각 부처가 이름만 바꿔 중복으로 시행하는 사업까지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국회 상임위원회 10곳 중 8곳의 심사 결과 정부안 대비 증액을 요구한 규모가 3조원을 넘는다.

 

한국일보:▷이번엔 이주노동자 에어건 잔혹행위... 문명국 수치다

경기 화성시 한 제조업체 대표가 이주노동자 신체 내부에 에어건(공기 분사기)을 쏴 중상을 입히는 충격적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외국인 노동자가 화물에 묶인 채 지게차로 들어 올려진 사건 이상으로 엽기적이다. 한국 사회가 이주노동자를 얼마나 멸시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야만적 사건에 국제사회에 고개를 못 들 지경이다

北의 오만과 우리의 상황 오판 어디까지

북한이 8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로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쐈다. 전날 평양 부근에서 발사체를 쏜 데 이은 연속 무력 도발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6일 국무회의에서 무인기 사건과 관련, 북측에 유감의 뜻을 표명한 바 있다. 선제적으로 화해 손길을 내밀었지만 결국 돌아온 건 미사일 위협과 막말 세례다.

美·이란 2주 휴전... '기만'의 시간 되지 않아야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 한 달 넘게 지속된 끔찍한 전쟁이 일단 멈췄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문명 파괴’를 위협한 대규모 폭격을 불과 1시간여 남기고 다행히 파국을 면했다. 다만 양국은 서로 승리를 주장하며 휴전 조건을 놓고 입장이 달라 종전 합의가 순조로울지 불투명하다

 

문화일보:▷전월세 품귀에 가격도 급등, 실효성 있는 공급策 내놔야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전세 품귀와 전·월셋값 급등 조짐이 보인다. 개학·인사이동·취업 등이 겹친 봄은 이사철로도 불리는데, 임대차 시장은 오히려 얼어붙는다. 집값 반등 우려까지 나오고 있어 실효성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1분기 서울 아파트 전세 신규 계약 가격은 1년 전보다 6.25% 올랐다.

대장동 수사팀 감찰, ‘수사 독립성’ 훼손 후유증 클 것

오는 10월 폐지되는 검찰의 역사는 권력의 도구와 법치의 수호자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굴곡으로 점철돼 있다. 정권이 바뀌면 사정(司正) 정국이 펼쳐지거나 검찰 인사 물갈이도 잇달았다. 그러나 확실한 증거가 없는데도 기존 수사의 사실관계 자체를 뒤엎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런데 현 정권은 다르다

美·이란 벼랑 끝 휴전… 韓 유조선 조속 귀환 외교戰 펼 때

미국과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유예 시한(한국 시간 8일 오전 9시) 직전에 2주 휴전에 합의함으로써 한국은 물론 세계 각국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

 

디지털타임스:▷‘호르무즈 대탈출’ 초읽기… 우리 유조선 조기귀환 총력 펼쳐야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던 선박들의 '대탈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은 7일(현지시간) "휴전에 따라 이란에 대한 공격이 중단되면 군과 조율을 통해 2주간 안전한 호르무즈 통행이 가능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해협의 통행 정체 해소를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北 미사일 발사 놓친 軍… 이러고도 ‘전작권 환수’ 가능하겠나

북한이 7일에 이어 8일 오전과 오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8시 50분께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수 발을, 오후에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오전에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약 240km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낙하했다

 

헤럴드경제:▷2주 휴전 합의, 종전 후폭풍과 美 청구서도 만반 대비를

8일 미국과 이란이 사실상 2주간 휴전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7일 오후) 소셜미디어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나는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포스코, 하청 7000명 직고용 결단에 기대반 우려반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한 ‘노란봉투법’ 시행 한 달을 앞두고 포스코가 이에 화답하는 결단을 내려 주목된다. 7일 포스코는 포항·광양 제철소 하청업체 인력 중 현장 ‘조업지원’ 업무를 맡는 인력을 본사 정규직으로 직접고용하는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매일경제:▷포스코 원·하청 구조개편 … 직고용 만능론은 경계해야

포스코가 협력사 현장 직원 약 7000명을 순차적으로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 포항·광양 제철소에서 작업을 지원해온 인력을 본사 직원으로 편입하겠다는 것이다. 오랜 소송으로 이어진 원·하청 갈등을 매듭짓고, '위험의 외주화'를 근절해 안전체계를 혁신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기존 직원들과의 형평성, 취업 공정성 등 새로운 논란이 제기될 우려가 크다.

전쟁추경에 스포츠 관람 지원 …'예산 끼워넣기' 도 넘었다

이란 전쟁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과정에서 3조원가량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심성 또는 민원성 예산을 끼워 넣은 결과다. 그중에는 중동 사태와는 상관없는 항목이 많다. 전쟁을 빙자해 세금으로 잔치를 벌이는 꼴이다

호르무즈 해협 열려도 공급망 다변화 노력은 필요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에 합의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리게 됐다. 정부는 해협에 발이 묶였던 국내 정유사 유조선 7척의 통항 재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유가도 급락했으니 한시름 놓을 일이다. 하지만 지금이야말로 냉정해야 한다. 휴전은 종전이 아니다. 이란의 핵 포기와 미국의 제재 완화 등 핵심 쟁점을 둘러싼 양국의 입장 차는 여전하다.

 

중앙일보:▷조작기소 의혹 진상 규명, 법규와 상식에 맞게 진행돼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어제 박상용 검사를 위증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대북송금 사건 피의자들에게 연어와 술을 제공하며 회유했다는 의혹을 지난해 국정감사 등에서 부인하는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위원들이 의결할 때 국민의힘 위원들은 퇴장했다

전방 병력 대거 감축한다는 군, 북 위협 대비 역량 충분한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그제(7일) 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2만2000명인 최전방 지역의 경계병력을 6000명으로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이 전방 지역의 병력 조정 숫자를 공개한 건 처음이다

호르무즈 휴전, 자유 항행 국익 확보에 총력 기울여야

미국과 이란이 어제 파키스탄의 중재로 2주간의 일시 휴전에 합의했다. “하나의 문명사회가 사라질 것”이라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과 ‘인간 띠’로 맞선 이란의 치킨게임이 파국 직전에서 멈춰선 것은 천만다행이다. 오는 10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종전을 위한 직접 협상이 벌어질 예정이다

 

부산일보:▷중동전쟁 벼랑 끝 휴전… 호르무즈 외교전 잘 대비해야

‘석기시대 최후통첩’ 시한 직전인 8일 오전 미국과 이란이 전격 휴전에 합의함으로써 전 세계는 중동 위기에서 한숨 돌리게 됐다. 파국으로 치닫던 이란 사태는 일단 공격을 멈추고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한 뒤, 2주간 협상 수순에 돌입했다. 극적인 휴전 소식에 유가는 폭락하고 주가는 폭등했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

부산 글로벌특별법 선거철 정쟁 대상 되어 또 표류하나

‘부산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이 다시 표류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7일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글로벌특별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

 

조선일보:▷“공천이 곧 당선” 금품 비위 분출하는 민주당 경선

민주당의 지방선거 후보를 뽑는 당내 경선에서 금품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민주당 전북지사 경선에 나섰던 김관영 지사가 대리기사비 지급 논란으로 제명된 상황에서 또 다른 예비 후보인 이원택 의원이 식사 자리의 술·식사 비용을 3자에게 대납하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의원은 “청년들 요청에 따른 간담회였고, 내 비용은 내가 직접 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GOP 경계병 4분의 1로” 감축 보완할 대책도 밝혀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일반전초(GOP) 경계병을 2만2000명에서 6000명 규모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현 정권은 군 구조를 2040년까지 전면 개편하겠다고 하고 있다. 향후 10여 년 사이에 GOP 경계병을 4분의 1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것이다. 국방부는 저출생으로 인한 병력 감소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권의 검사 공격에 방어는커녕 거들고 나선 검찰 지휘부

법무부가 ‘대장동’ 사건을 수사한 검사 9명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감찰 요청은 민주당 내 조작기소 대응 특위가 법무부에 한 것이다. 법무부가 이를 대검에 이첩했고, 대검이 서울고검에 감찰을 지시했다고 한다. 사실상 민주당의 감찰 요구에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호응한 것이다

 

세계일보:▷與 잇단 공천 잡음, 정치적 고려 없이 진상 규명해야

6·3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잇따르며 더불어민주당이 몸살을 앓고 있다. 국민의힘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순탄하게 경선을 치르는 듯했으나 “예선 통과가 곧 당선”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며 당내 경쟁이 과열되는 양상이다. 가장 우려스러운 곳은 전북이다

포스코의 하청 7000명 직고용…파견 대상 업종 확대도 필요

포스코가 그제 포항·광양제철소 생산 현장에서 일하는 협력사 직원 7000명을 순차적으로 직고용하는 내용의 로드맵을 발표했다. 설비가 24시간 가동되는 제철소는 그간 작업 간 직무 편차가 커 직영과 협력사가 함께 근무하는 원·하청 구조로 운영됐다

美·이란 ‘2주 휴전’… 韓 선박 안전 귀항 총력전 펴길

이란의 ‘통제된 통항’ 뚫을 전략 필요 호르무즈 개방 국제 연대 동참하고 IMEC 등 대체 물류망 확보 서둘러야 미국과 이란이 벼랑 끝에서 2주 휴전을 합의해 가까스로 파국을 면했다.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개방하고 미국은 대이란 폭격과 공격을 중단하는 데 양측이 동의한 결과다. 전쟁 발발 38일 만에 잠시라도 포성이 멈춘다니 다행스럽다. 잠정 휴전인 만큼 안심하기는 이르다.

 

파이낸셜뉴스:▷휴전해도 호르무즈 완전 정상화 등 넘을 산 많다

한달 넘게 전쟁을 벌이던 미국과 이란이 8일 휴전에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한 공격 유예시한 마감 직전에 일단 2주 동안 싸움을 멈추기로 함으로써 파국은 면했다. 10일부터 양국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종전 조건을 놓고 협상을 시작한다

985개 하청 교섭 요구, 노봉법 한달 만의 혼란

노란봉투법(개정 노조법 2·3조)이 시행된 지 이제 한 달이 됐다. 현장은 우려대로 전에 없던 혼란에 휩싸여 있다. 원청과 하청, 복수노조 간 교섭창구를 둘러싼 갈등이 곳곳에서 분출되고 있다. 노조의 무차별 협상 요구와 소송은 기업에는 부담이자 리스크다. 입법을 보완해 모호한 개념을 명확히 하고, 혼란과 갈등을 줄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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