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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0(화)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또 이해충돌·또 아빠찬스, 김병기 원내대표 사퇴하라

2025.12.30(화)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또 이해충돌·또 아빠찬스, 김병기 원내대표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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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이혜훈 발탁’ 맹비난한 국힘… 돌 던질 자격 있는지 되돌아봐야

내년초 출범하는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로 지명된 국민의힘 출신 이혜훈 전 의원을 둘러싸고 정치권이 시끄럽다. 더불어민주당은 곁으로는 통합과 실용 의지를 내비친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이라며 지명을 옹호하면서도 내심 불만이 적지 않은 모습이다. 국힘은 이 후보자에 대해 “배신자”라며 맹비난하고 있다

기업 R&D 인력 태부족… ‘서울대 10개’ 만들 돈으로 인재 키워라

국내 기업 현장의 연구·개발(R&D) 인력난이 심각한 수준이다. 산업기술진흥협회가 29일 내놓은 ‘2025년도 기업 연구인력 수급 실태조사’에 따르면 기업 연구인력 40만9160명 중 부족 인원은 1만5101명으로 집계됐다. 부족률은 3.6%로, 전체 산업계 노동인력 부족률(2.5%)이나, 산업기술인력 전체 부족률(2.2%)보다 높다.

 

동아일보:▷AI전략위 “선사용-후보상”… 콘텐츠 산업 일방적 희생 안 된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AI전략위)가 AI 학습용 저작물에 대해 ‘선(先)사용 후(後)보상’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정부 콘텐츠는 물론이고 민간 영역의 창작물까지도 AI 기업에 먼저 제공하고 그에 상응하는 보상은 나중에 하겠다는 것이다

“대통령 등에 업고 공적 시스템 파괴” “역사책에서나 볼 비리”

김건희 특검이 180일간의 수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특검은 김 여사가 대통령에 준하는 영향력을 행사하며 국정과 선거에 개입했다고 결론지으면서 “대한민국의 공적 시스템이 크게 훼손됐다”고 했다

이혜훈-김성식 깜짝 발탁… 진정성 인정받으려면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국민의힘 이혜훈 전 의원을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자 정치권의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탕평 인사”라는 평가와 이 후보자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한 이력에 대한 비판이 함께 나왔다

 

경향신문:▷나라 흔든 ‘김건희 대통령놀이’, 그 단죄도 역사적이어야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6개월간의 김건희씨 의혹 수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의혹 등까지 그간 소문으로 돌던 국정농단은 모두 사실이었다. ‘아무것도 아닌’ 김씨는 대통령이었던 남편 윤석열에 버금가는 지위와 권한을 누렸고, 역사책에서나 볼 법한 매관매직을 일삼았다

또 이해충돌·또 아빠찬스, 김병기 원내대표 사퇴하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도덕성 의혹이 도를 넘고 있다. 보좌진을 동원한 ‘아빠찬스’ 및 갑질 의혹, 각종 특혜 의혹에 이어 29일엔 차남의 취업을 청탁한 기업의 경쟁사를 국회 질의를 통해 공격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사실이라면 국회의원 권한을 사유화하고, 입법부 신뢰를 허문 것이다

‘덮기 급급’ 셀프 조사·보상, 쿠팡 엄벌은 이제 시작이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뒷북 사과’ 후 판촉 행사나 다름없는 보상안을 발표해 사회적 분노가 커지고 있다. 쿠팡이 30~31일 열리는 국회 청문회에 앞서 일방적 수습책을 내놓지만, 무엇 하나 의혹을 해소하거나 국민 공감을 얻지 못하는 것이다. 오너와 주가만 챙기는 몰염치한 기업이란 낙인만 짙어지고 있다

 

매일경제:▷이혜훈 '재정 방파제' 소신 지킬 곳간지기 자신 있나

18년 만에 부활하는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로 이재명 대통령이 이혜훈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을 지명하면서 여야 모두가 들썩이고 있다. 이 후보자는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일한 보수정당 3선 출신의 경제통이다. 아쉬운 점은 운동장을 넓게 쓰겠다는 이 대통령의 진정성이 닿으려면 인선 발표 전 최소한 야당 지도부엔 미리 귀띔해야 옳았다.

역대 최고 수익률 달성한 국민연금, 외풍 방어가 관건

올해 국민연금 기금이 수익률 20%를 달성하면서 3년 연속 역대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1년간 늘어난 기금 적립액만 260조원에 달한다. 지속가능성을 위협받고 있는 국민연금 재정과 지지부진한 연금 개혁 논의를 감안할 때 고무적인 소식이다. 하지만 안정적 수익률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정치적 외풍을 막아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눈 가리고 아웅식' 쿠팡 보상안 진정성 안 느껴진다

쿠팡이 337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를 대상으로 총 1조6850억원 규모의 보상안을 발표했다. 1인당 5만원 상당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실망을 넘어 황당함마저 느끼게 한다. 실제로 쿠팡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1인당 5000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강원일보:▷도 신청사 개청 대비, 교통 인프라 완성도 높여야

춘천시가 2029년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 개청을 앞두고 신청사 핵심 접근로 개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춘천시는 다원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연계된 도로 구간(900m)의 조기 개통을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강원자치도,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 손 놓고 있나

정부가 2030년까지 비수도권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를 10곳 추가 지정하겠다고 밝혔지만 강원특별자치도에는 그 기회조차 제대로 주어지지 않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일보:▷보수 중진 이혜훈 탕평 발탁 불구 '자가당착' 어쩔 건가

기획재정부에서 분리돼 새로 출범하는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국민의힘 소속 이혜훈 전 의원이 지명된 것은 여러모로 의외다. 국가 예산을 총괄하는 핵심 부처 장관에 야당 3선 경력에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 경제통을 발탁한 것은 구색 맞추기가 아니라 실질적 탕평 인사라 할 만하다. 이번 정부 출범 후 가장 파격적인 인사다.

"국가시스템 붕괴" 부른 김건희의 국정 사유화... 엄정 심판을

"대통령 배우자가 장막 뒤에서 국정에 개입하고, 역사책에서나 볼 법한 '현대판 매관매직'을 일삼았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 공적 시스템이 크게 훼손됐다."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해온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9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내놓은 결론이다. 'V0'로 불렸던 김 여사의 국정 사유화 실체가 특검 수사로 확인된 것이다.

헌법기관 독립성 분명히 해야 할 감사원장 후보자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감사원의 직무상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솔선수범해 외부의 부당한 간섭과 압력을 막아내겠다”고도 했다. 정치적으로 편향되고 외풍에 시달려온 감사원의 현주소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서울신문:▷2차 특검에 서해 피격까지… 도를 넘는 ‘특검 만능주의’

헌정사상 처음으로 동시 출범한 3대 특검 수사가 막을 내렸다. 채해병 특검이 지난달 28일, 내란 특검이 지난 14일, 김건희 특검이 어제 순차적으로 수사를 종료하며 약 6개월의 대장정이 끝났다. 3대 특검은 총 24명을 구속하고 121명을 재판에 넘겼으며 전직 대통령 부부를 구속해 법정에 세우는 전례 없는 기록을 남겼다.

다시 청와대… 李 대통령, 첫날 초심 그대로 국민 소통하길

청와대 시대가 다시 열렸다.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흰색, 빨간색, 파란색이 섞인 ‘통합의 넥타이’를 매고 청와대로 첫 출근을 했다. 대한민국 국가수반을 상징하는 봉황기가 청와대에 다시 게양됐고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은 청와대로 바뀌었다. 3년 7개월 만에 막을 내린 용산 시대는 불통 정치의 상징으로 남았다

이혜훈 발탁 ‘실용·통합’ 인사… 국정 성과로 증명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로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혜훈 전 의원을 지명했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통합과 실용이라는 인사 원칙을 지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내년 1월 2일부터 기획재정부에서 분리되는 기획예산처는 예산 편성과 재정정책·관리,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을 총괄하는 핵심 부서다.

 

이데일리:▷기후장관 반도체 산단 발언, 부적절하고 위험하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다른 곳으로 이전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김 장관은 지난 26일 C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지금이라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전기가 많은 지역으로 옮겨야 하는 게 아닌지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예산처 장관에 보수 이혜훈, 진짜 협치 보여줘야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보수당 출신 이혜훈 전 의원을 내년 초 출범하는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파격이다. 이 전 의원은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에서 3선 의원을 지낸 경제통이다. 당장 국힘은 ‘협잡’ ‘부역’ 등 거친 용어를 써가며 ‘해당 행위’를 한 이 전 의원을 당에서 제명했다

 

한국경제:▷쿠팡 행실 밉지만, 감정적 대응 아닌 냉정한 조사와 제재 필요

3370만 명 고객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이 30~31일 국회 6개 상임위원회 연석 청문회를 하루 앞둔 어제 전격적으로 피해자 1인당 5만원 상당의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그제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이 사태 발생 한 달 만에 등 떠밀리듯 대국민 사과문을 올린 데 이어 나온 조치다

외국인 국내 소비 어느새 月 2조, 내수 침체에 '단비'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결제액이 지난달 2조17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7% 증가한 역대 최대다.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올해 1~11월 누적 결제액이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 약 2500조원에 달하는 명목GDP(국내총생산)의 1%에 근접한 수치다

정부 아닌 민간 주도라야 성장엔진 살아난다

2026년 병오년 새해를 앞두고 경제 6단체장이 일제히 내놓은 신년사는 우리 경제가 처한 냉혹한 현실 진단이자 위기 돌파를 위한 절박한 호소다. 이들의 메시지는 저성장이 고착화하는 한국 경제가 재도약할 유일한 길은 ‘민간 주도 성장’으로 체질을 완전히 바꾸는 것뿐이라는 점을 공통적으로 담고 있다

 

국민일보:▷제주항공 참사 1년, 진실 규명의 국가 의무 다해야

어제는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한 참사가 일어난 지 꼭 1년이 된 날이다. 승객·승무원 181명 중 179명이 희생돼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중 가장 인명피해가 컸다. 초대형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진상과 책임 규명이 있어야 하는 건 당연하다

쿠팡 보상안, 진정성도 실효성도 없다

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이후 내놓은 보상안은 진정성도, 실효성도 없다. 1인당 5만원 상당의 구매 이용권을 지급한다지만, 실제로 쿠팡에서 쓸 수 있는 금액은 5000원에 불과하다. 보상 액수 자체가 충분한지부터 의문이다. 더 큰 문제는 이 이용권을 쓰려면 다시 쿠팡 플랫폼에 접속해야 한다는 점이다

대통령은 ‘반탄’ 이혜훈 발탁, 여당은 ‘내란 청산’ 2차 특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민의힘 반발은 이해할 수 있다. 3선 의원을 지낸 중진이자 당협위원장이 당과 상의 없이 정권의 발탁에 응했으니 마뜩잖을 것이다. 그러나 “배신자”로 규정하고 즉각 제명한 것은 과도했다

 

매일신문:▷민주당의 '통일교 특검'안(案), 또 하나의 '친위 특검' 만들겠다는 것

30일 열릴 올해 마지막 국회 본회의에서 통일교 특검 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여야 협상이 결렬(決裂)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수사 대상에서 민중기 특검의 편파 수사 의혹을 빼고, '종교단체 신천지의 국민의힘 개입 의혹'을 포함시키자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계엄 옹호'했는데도 예산처 장관 지명, '내란 세력' 기준은 무엇인가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새로 출범하는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예산 편성·재정 관리 등 재정 정책을 총괄할 예산처 장관으로 KDI 연구위원 출신 경제통이자 3선 의원인 이 전 의원을 발탁했다

헛웃음이 나오는 쿠팡의 '1인당 5만원' 보상, 국민 우롱하나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 1조6천850억원 규모의 보상안(補償案)을 내놨다. 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모든 고객(3천370만 명)에게 1인당 5만원 구매 이용권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쿠팡의 보상금 규모는 국내 기업 개인정보 유출 사고 중 가장 큰 액수이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조선일보:▷안하무인 쿠팡, 정치권 규제가 독점 만들어준 때문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책임에 대한 보상안으로 전 이용자에게 5만원 상당 포인트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내용을 보면 실질적 배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용 빈도가 높은 로켓배송과 쿠팡이츠에는 각 5000원 씩만 배정하고, 이용 빈도가 낮고 단가가 높아 추가 결제가 필수인 여행(트래블)과 명품(알럭스)에 2만원 씩을 할당한 것이다.

‘민중기 편파 수사’ 뺀 통일교 특검 있을 수 없다

통일교 특검 법안 처리를 위한 여야 협상이 29일 결렬됐다. 통일교 특검의 핵심 중 하나가 민중기 특검의 편파 수사 의혹인데 민주당이 이를 수사 대상에 넣지 말자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대신 ‘신천지의 2022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 개입 의혹’을 수사해야 한다고 했다

與 지방선거용 이혜훈 영입, 협치 아닌 억지 정략

이재명 대통령이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이혜훈 전 의원을 지명했다. 보수 정당에서 3선을 지낸 이 후보자는 그동안 이 대통령의 기본소득과 분배 명목의 확장 재정 정책을 “포퓰리즘 독재”라고 비판해왔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29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도 토론을 통해 견해 차이의 접점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일보:▷노란봉투법 중소기업 경쟁력 타격 면밀히 살펴야

내년 3월 10일 ‘노란봉투법’(노조법 제2·3조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고용노동부는 지난 26일 ‘개정 노조법 해석 지침’을 발표했다.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범위 확대가 핵심이다. 노동부는 사용자 범위 확대와 관련해 원청의 하청에 대한 ‘구조적 통제’를 판단 기준으로 제시했다

해양수산부 장관, 정략적 고려 대상 자리 아니다

새해를 눈앞에 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장관급 인사 지명 내용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소위 ‘보수정당’ 출신 인사의 핵심 요직 발탁이라는 인사 지명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인 통합과 실용이라는 두 축의 원칙을 지켰다는 평가가 나오는가 하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야권 흔들기의 일환이라는 비난도 쏟아진다.

 

서울경제:▷제주항공 참사 1년…조사 결과도 못 내놓는 참담한 현실

[서울경제]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29일로 꼭 1년이 지났지만 사고 조사는 제자리걸음이고 공항 안전 확보 조치도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유가족들은 국가의 총체적 관리 부실과 안전 불감증이 빚어낸 인재라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책을 요구하고 있으나 당국 조사와 정부의 안전 대책 마련은 더디기만 하다.

‘파격 발탁’ 이혜훈 후보자, 재정건전성 소신 지켜야

[서울경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불필요한 지출을 찾아내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업들 ‘성장 대전환’ 호소, 친기업 정책·입법으로 화답을

[서울경제] 국내 기업들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장들이 2026년 새해를 ‘위기를 넘을 대전환의 골든타임’으로 규정하고 규제 혁파와 성장 친화적 환경 조성을 한목소리로 요청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9일 신년사에서 “혁신하는 기업이 규모를 키우고 그 성과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성장 친화적인 제도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세계일보:▷이혜훈 지명, 여권 선거용 꼼수·국힘 배신자 몰이 안 돼

이재명 대통령이 이혜훈 전 의원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발탁하며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 ‘이재명표 경제철학’을 재정 정책과 예산으로 구현할 핵심 경제부처 수장에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보수 인사를 지명하는 파격에 정치권 안팎이 놀란 것도 당연하다. 이 대통령 인사 철학의 양대 원칙인 통합과 실용을 실천한 결과라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쿠팡 ‘무늬만 5만원 황당 보상’, 국민 우롱 지나치다

쿠팡이 어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보상책으로 1인당 5만원의 구매 이용권을 내달 15일부터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일반·탈퇴 고객을 포함한 3370만명이 대상으로, 액수로 치면 무려 1조6850억원에 달한다.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는 “고객을 위한 책임감 있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김건희 특검 ‘매관매직’ 단죄… 공정성 논란은 아쉬워

“인사·공천 개입… 尹과 정치 공동체” 강압·편파 수사 시비 등 한계도 뚜렷 ‘2차 특검’보다 특별감찰관 임명 우선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의 비리 의혹을 수사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어제 180일 동안의 활동을 마치고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파이낸셜뉴스:▷4단체장 신년사 발표, 대변혁기 선도적 역할 강조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 4단체장들이 병오년 새해를 사흘 남겨둔 29일 신년사를 발표했다. 단체장들은 내년은 경제의 대변혁기가 될 것임을 강조하면서 격변하는 대외환경에 기업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혜훈 '회색 코뿔소' 언급, 개혁에 진영 없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보수 진영의 경제통인 이혜훈 전 의원을 지명했다. 내년 1월 기획재정부에서 분리되는 국가예산 총괄부처 수장에 과거 한나라당과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에서 3선을 한 보수 정치인을 지목한 것이다. 반대 진영에 '나라곳간'을 맡기는 파격 인사라고 할 수 있다

 

문화일보:▷새만금·光州로 반도체 클러스터 옮기자는 황당한 발상

이재명 정부의 반도체 정책이 중구난방 양상을 보이면서 기업 불안을 키우고 국가 경쟁력까지 자해할 지경에 이르렀다. 국내 수출의 4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은 다시 말할 필요조차 없다. 우여곡절 끝에 2030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호남 지역으로 옮기자는 발상이 정권 내부에서 확산하기 시작했다.

검찰 없애고 온갖 ‘與 주도 특검’… 차라리 특검廳 만들라

김건희 씨의 각종 비리를 수사한 민중기 특검의 수사 기한(지난 28일)이 끝나면서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시작된 3개 특검 수사가 종료됐다. 3개 특검이 동시에 가동된 적이 없는 데다 최대 규모의 수사진과 최장 기간 수사에 들어간 예산만 1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요란하게 진행됐지만, 성과는 기대 이하다.

정치적·정책적 ‘파격’ 과도한 이혜훈 발탁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새롭게 출범하는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에 이혜훈 전 의원이 지명된 것은 여야 모두를 놀라게 했을 정도로 파격적이다. 정파를 초월해 인재를 기용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정략이 과도하게 작용하거나 당사자 처신에 심각한 문제가 있으면 순기능을 역기능이 압도할 수 있음을 잊어선 안 된다

 

한겨레:▷막 내린 김건희 특검, 남은 의혹 끝까지 수사해야

김건희 특검이 29일 180일간의 수사를 마치고 ‘김건희 국정농단’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통령의 권력을 등에 업고 부정부패의 전형인 매관매직을 일삼으면서 국가 시스템을 무너뜨린 국정농단’이라는 게 특검팀의 결론이다. 김씨는 대통령 배우자의 지위를 이용해 정부 인사와 여당 공천에 개입하고 그 대가로 금품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3년7개월만의 청와대 복귀, 소통과 합리의 국정회복을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을 하며 ‘청와대 시대’가 다시 열렸다. 2022년 5월9일 문재인 대통령 퇴임 이후 3년7개월여 만이다. 이로써 윤석열 전 대통령의 독단과 불통의 산물인 ‘용산 시대’는 1330일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혜훈 후보, 이재명 정부 국정철학에 맞는 인사인가

다음달 2일 출범하는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로 국민의힘 출신의 이혜훈 전 의원이 지명되면서 정치권 안팎에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청와대 쪽은 “통합과 실용이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 철학에 따른 인선”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 긍정적 요소가 없는 건 아니지만, 포용 인사에도 최소한의 원칙이 있어야 한다

 

중앙일보:▷쏟아진 김병기 의혹, 해명 못 하면 거취 밝혀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권력형 특혜’를 누리고 보좌진에게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김 원내대표와 가족을 지근거리에서 지켜본 전직 보좌진이 폭로한 의혹들은 낯 뜨거운 일탈부터 수사가 필요한 범법 혐의까지 백화점식으로 나열되고 있다

이혜훈 후보자, 나라 곳간지기 역할 검증이 우선이다

이재명 정부의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깜짝 발탁됐다. 정부의 핵심 기능인 예산을 담당하는 핵심 부처의 수장에 야당 정치인이자 보수 경제학자를 지명한 건 파격적이고 또한 논쟁적이다. 청와대는 ‘통합과 실용 인사’라고 설명하지만 여야 정치권의 반응은 사뭇 다르다

 

헤럴드경제:▷이혜훈 발탁, 재정정책 자기통제 강화로 이어져야

28일 이재명 대통령이 보수정당 출신 정치인이자 경제학자인 이혜훈 전 의원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현 기획재정부는 내년 1월 2일부터 재정경제부와 국무총리 산하 기획예산처로 분리되는데, 이중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재정기획 등의 막중한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여야 모두에서 예상치 못했던 ‘깜짝 발탁’이자 파격 인사다.

내년도 어렵다는 기업들, 불확실성 줄일 특단대책 시급

국내 기업들이 바라보는 경기 전망이 좀처럼 밝아지지 않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08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전망 조사에서 내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77에 그쳤다. 2021년 4분기부터 18분기 연속 기준선인 100을 밑도는 수치다. 경기 부진이 장기화·고착화하고 있다. 조사 결과를 보면 기업들의 체감은 암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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