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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8(화)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특검 만능주의’에 국민 피로감, 못 보는지 안 보는지

2025.10.28(화)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특검 만능주의’에 국민 피로감, 못 보는지 안 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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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지방채 찍어 소비쿠폰 발행 허용, 포퓰리즘 고속도로 될 것

지방채 발행 요건에 ‘예측하지 못한 긴급한 재정 수요에 필요한 경비 충당’을 추가한 지방재정법 개정안이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전격 의결됐다. 공유재산 조성, 재해 예방·복구, 천재지변 등으로 엄격히 제한된 지방자치단체의 채권 발행 요건을 대폭 완화한 조치다

'관세 타격' 자동차 부품업계, 존폐 위기 외면 말아야

국내 자동차부품업계가 관세 폭탄, 인건비 증가 등으로 고사 위기에 몰렸다는 한경 보도(10월 27일자 A1, 3면)다. 생산과 고용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국내 자동차 생태계가 붕괴할 수도 있다는 것이어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구윤철 "공급이 최고의 부동산 정책"…할 수 있는 건 다 해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어제 한경 밀레니엄포럼에서 “공급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는 게 부동산시장을 안정화시키는 최고의 정책”이라고 했다. 이번 정부에서 주택 공급을 이처럼 강도 높게 역설한 고위 관계자가 없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매일경제:▷대안 없이 '부동산 부자 공방'에만 매달리는 與野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여야 정치권의 행태가 본말이 전도돼 있다. 정작 근본이 되는 '서민의 주거 안정' 대책 마련은 뒷전이고, 이전투구식 정치 공방에만 매달리고 있다. 주거 불안과 거래 절벽 속에서 국민이 원하는 것은 '상호 비방'이 아니라 '건설적 대안'이라는 것을 왜 모르는가

한미 회담 전 美 군함 건조 참여, MASGA 성과 내길

29일 한미정상회담에서 통상협상이 타결된다면 불확실성이 걷히는 효과가 있겠지만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공개된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투자 방식·일정·규모에 손실 공유와 배당 분배까지 모든 쟁점이 여전히 걸림돌"이라고 밝혔다. 앞서 "타결에 매우 가깝다"고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는 큰 온도차가 느껴진다.

코스피 4000 돌파 새 역사 … 5000 시대 가려면

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다. 올해 들어 연초 대비 64%가 급등하며 세계 주요국 증시 상승률 최고 수준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내건 '코스피 5000' 공약도 실현 가능해 보인다. 이 대통령이 지적한 대로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린 자금이 자본시장에 돌아오고 있는 것은 균형 잡힌 투자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

 

서울신문:▷‘특검 만능주의’에 국민 피로감, 못 보는지 안 보는지

검찰만 수사권을 내려놓을 뿐 수사기관은 더 많아졌다. 문재인 정부 이후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수사 담당 기관은 계속 늘었고 앞으로도 더 늘어날 예정이다. 그런데도 정작 이 기관들을 만든 여권은 특검 수사에 골몰하는 모습이다

주저앉는 계층 사다리… ‘금수저 흙수저’ 점점 굳어져서야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어제 내놓은 ‘2023년 소득이동통계’에 따르면 소득분위 이동성이 34.1%로 3년째 떨어졌다. 1100만명의 근로·사업소득을 분석한 결과다. 상위 계층 이동은 17.3%에 그쳤다. 2022년 한 해 동안 소득이 늘어 이듬해 소득분위가 상승한 국민은 10명 중 2명이라는 의미다.

한·캄 정상회담, 초국가 범죄 합동 대응 전기 돼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이 대통령은 “온라인 스캠(사기) 범죄 때문에 우리 국민 전체가 예민한 상태”라며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감금 범죄 문제 해결을 위한 캄보디아 정부의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문화일보:▷최민희 ‘100만 원 축의금’ 리스트, 수사 대상이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국감 기간 국회에서 연 딸의 결혼식 때 받은 피감기관의 축의금 리스트가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서울신문은 26일 ‘모 대기업 관계자 4명, 지상파 방송파 관계자 3명의 이름과 함께 100만 원 등 구체적 액수가 적힌 메시지를 의원실 보좌 직원에게 보냈다’면서 휴대전화 화면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소비쿠폰 빌미로 지방채 요건 완화, 포퓰리즘 부추길 뿐

지방재정법은 지방채 발행 요건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재정투자사업, 재해 예방 및 복구, 천재지변 대응, 지방채 차환 등이다. 그러지 않아도 부실한 지방재정의 파탄을 막기 위한 장치다. 그런데 여야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법률안 70여 건을 무더기 처리하면서 기존 요건을 무력화(無力化)할 정도로 완화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美·中 관세 휴전, 코스피 4000 시대… 韓 도약 기회 잘 살려야

미·중 관세 전쟁이 1년간 ‘휴전’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하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부산에서 열릴 양국 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중국 허리펑 부총리를 만난 뒤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1년 유예하고, 미국도 100% 추가 관세를 보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향신문:▷‘이종호 술자리’ 4년 숨긴 한문혁 검사, 엄정 수사해야

‘김건희 특검팀’ 수사팀장으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를 이끌던 한문혁 검사가 이 사건 키맨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4년 전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드러나 지난 23일 특검 업무에서 배제됐다. 대검은 수원고검 직무대리로 복귀한 한 검사의 감찰에 착수했다

코스피 4000 돌파, ‘기업 실적·경기’ 받쳐야 5000 간다

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4000포인트를 넘어섰다. 코로나19 이후 유동성 공급과 개인투자 확대를 뜻하는 ‘동학개미운동’으로 2021년 1월 3000포인트를 넘어선 지 4년9개월 만이다

트럼프 회동 제의 받은 김정은, ‘핵 대화’도 만나서 시작하라

오는 29~30일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연일 밝히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첫 아시아 순방국인 말레이시아로 떠나며 “그가 연락한다면 만나고 싶다”고 했고, 27일 일본행 전용기에선 “김정은도 만나고 싶어 한다면 기꺼이 만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화답하길 바란다.

 

부산일보:▷5000 향하는 코스피, 기업 혁신 성장 뒷받침돼야

국내 대표 주가지수인 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하며 한국 자본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8%(58.20포인트) 오른 3999.79로 출발한 후 단숨에 4000선을 넘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7%(101.24포인트) 상승한 4042.83으로 장을 마쳤다.

산으로 가는 부동산 논쟁… 시장 혼란만 가중한다

10·15 부동산 대책의 후폭풍이 거세다.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갭투자’ 논란에 휩싸여 사퇴했고, 금융위원장도 주택 보유 문제로 비판을 받고 있다. 청와대와 기재부 고위 관계자까지 논란에 오르며 정부의 정책 신뢰는 추락했다. 여기에 여야 정치권은 부동산 정책의 방향과 철학을 논하기보다 서로의 약점만 물고 늘어지고 있다.

 

파이낸셜뉴스:▷미래의 땅 아세안, 이웃 사촌 넘어 형제 관계로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한국과 아세안을 '이웃사촌'으로 비유하며 가까운 관계임을 강조했다. 최고 단계의 파트너십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SP)'를 수립한 만큼 앞으로 경제와 안보에서 교류와 협력을 더 강화할 것을 천명한 것이다

코스피 4000 새 역사, 구조개혁으로 상승세 잇길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27일 지수는 전장 대비 2.57% 올라 4042.83에 마감됐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상승탄력을 받던 국내 증시는 지난 6월 20일 3년6개월 만에 3000선을 넘었고, 그 후 불과 4개월 만에 다시 4000선을 뚫었다

 

조선일보:▷이젠 뭐 하는지도 모를 특검을 하나 더 한다니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검찰의 ‘관봉권 띠지 분실’과 ‘쿠팡 수사 외압’ 의혹을 상설특검에서 수사하도록 결정했다. 이미 현 정권 들어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해병 특검’ 등 3개 특검이 가동되고 있다. 여기에 상설특검까지 들어서면 총 4개 특검이 동시에 가동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진다

정치 양극화 뒤에 숨은 심각한 의원 윤리 타락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폰으로 딸 결혼식 축의금 내역을 보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 메시지에는 대기업과 피감 기관 대표들의 이름과 100만원부터 수십 만원의 축의금 내역이 담겨 있다. 최 의원 측은 “축의금을 돌려주기 위해 보좌진에게 지시하는 내용”이라고 했다.

민 특검 주식 이어 검사 처신 문제, 만신창이다

김건희 문제를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의 한문혁 부장검사가 4년 전 김 여사 관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주범과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밝혀졌다. 한 검사는 술자리 사진 제보가 특검에 접수될 때까지 이 사실을 밝히지 않고 특검의 해당 사건 수사팀장을 맡았다고 한다. 특검 수사와 기소의 공정성과 정당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헤럴드경제:▷한심한 공방 그만, 與는 실수요자 野는 집값안정 대책 내라

정부 부동산 대책을 두고 벌이는 여야 간 설전이 볼썽사납기 짝이 없다. 정책 경쟁은 사라졌고, 이른바 ‘내로남불’의 진흙탕 공방만 남았다. 유치하고 치사한 말싸움이 우리 정치권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대통령실과 여당은 일부 인사의 부적절한 언행과 ‘오락가락’ 정책이 비판을 자초했다

과기원 수시 지원 5년새 최다, 이공계 인재 가뭄 풀리나

2026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 4대 과기원 지원자가 2만4000명에 달해 경쟁률이 14대 1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반면 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 지원자는 전년 대비 21.9% 감소했다.

 

국민일보:▷최민희 위원장 ‘축의금 명단’이 보여준 국회 특권

정쟁에 지질함을 더한 올해 국정감사에서 만약 순기능을 찾는다면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딸 결혼식을 꼽아야 할 것이다

‘의치한약수’ 쏠림 완화… 이공계로 인재 계속 몰리게 해야

2026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에서 이른바 ‘의치한약수’(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 쏠림 현상이 완화되고 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 지원자 수가 최근 5년 중 가장 많았던 건 바람직한 일이다. 이공계 인재 확보가 국가의 경쟁력 척도인 만큼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코스피 4000 돌파, 이제 유동성 아닌 혁신에 눈 돌릴 때다

어제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 4000선(4042.83)을 돌파했다. 주가는 지난 6월 20일 3000선에 이어 지난 2일 3500선을 가뿐히 넘더니, 불과 25일 만에 전대미문의 4000선에 올라서는 파죽지세를 보였다.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 있는데다 한국 산업의 핵심이라 할 반도체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든 영향이 크다

 

강원일보:▷김장물가 급등, 서민 부담 줄이는 방책 시급하다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마늘, 고춧가루, 양파 등 주요 김장 재료 가격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춘천 건고추(화건) 600g 소매가는 2만1,200원으로 두 달 전보다 14.6%나 올랐다. 이에 따라 고춧가루 가격도 3만6,000원으로 뛰었고, 마늘과 양파 값도 각각 1㎏당 9,830원, 2,110원으로 인상됐다.

공공의료, ‘경영’ 아닌 ‘공공성’으로 해법 찾아야

강원특별자치도의 공공의료 체계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4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도내 5개 지방의료원의 재정난과 임금 체불 실태는 도 의료시스템의 취약한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디지털타임스:▷최민희 사태 계기로 권력자 관행적 ‘축의금 뇌물’ 근절해야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과방위원회 최민희 위원장이 국정감사 기간 중 여의도 국회 경내에서 치른 딸의 결혼식 축의금을 둘러싼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최 위원장은 지난 18일 국회내 전통 한옥 사랑재에서 자녀 결혼식을 가지면서 피감기관과 관련 민간기업 등에도 모바일 청첩장을 보냈다

반기업 정책 걷어내지 않으면 코스피 4000 지속가능하지 않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다. 27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01.24포인트(2.57%) 오른 4042.83으로 장을 마감해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동시에 갈아치웠다. 전인미답의 4000선을 넘어서면서 국내 증시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삼성전자도 사상 처음으로 10만원 선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매일신문:▷'악마와도 손잡아야 한다'는 정청래, 제1야당이 '악마'인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국민의힘에 '무정쟁 주간'을 제안했다. 이번 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미·중과의 정상회담이 열리는 등 '외교 슈퍼 위크'인 만큼 국익을 위해 한 주만이라도 싸우지 말자는 얘기다. '악수도 안 하겠다'는 등 그동안 정쟁의 선봉에 섰던 정 대표의 제안이라 곱게 보일 리는 없지만 일리(一理)는 있다.

중국 다르고 미국 다르고, 좌 다르고 우 다른 수사 처벌 이중 잣대

내란 특별검사팀이 27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주거지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시도하는 등 강제 수사에 나섰다. 좌파 시민단체들은 지난 3월 황 전 총리가 헌법재판소 앞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를 인용한다면 걷잡을 수 없는, 번져 가는 폭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내란 선동이라며 고발(告發)했다

4,000선 돌파 코스피, 상승 지속 관건은 실물경제 호전

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 4,000선을 넘어섰다. 지난 6월 20일 3,000을 돌파한 지 약 4개월 만에 4,000을 넘어선 코스피는 올 초만 해도 현실성 없는 구호(口號)로 여겨졌을 '오천피'(코스피 5,000)를 새 목표치로 잡게 됐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다 미중,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협상 타결 기대감이 커져서다.

 

중앙일보:▷간극 여전한 한·미 관세협상, 속도보다 실리가 중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6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미 관세 협상의 최대 쟁점인 3500억 달러(약 500조원) 규모 대미 투자에 대한 양국의 논의가 교착 상태”라고 밝혔다. “투자 방식과 투자 금액, 시간표, 우리가 어떻게 손실을 공유하고 배당을 나눌지, 이 모든 게 여전히 쟁점”이라며 난항을 시사했다

코스피 4000 돌파 신기원…경제 체력도 끌어올릴 때

코스피(KOSPI)가 4000선을 돌파했다. 저금리 기조에 따른 시중 유동성 확대, 인공지능(AI) 수요로 촉발된 반도체 경기 회복, 미국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맞물리며 주가를 밀어 올렸다. 여기에 이재명 정부가 추진한 상법 개정안 등 주주권 강화 정책도 시장 심리를 크게 바꿔놓았다

 

서울경제:▷‘코스피 4000 시대’…구조 개혁 뒤따라야 지속 가능하다

[서울경제] 코스피가 사상 처음 4000선을 넘어섰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글로벌 반도체 경기 회복, 국내 주요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 풍부한 유동성이 맞물리며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미중 관세전쟁이 1년간 휴전에 들어간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27일 코스피는 2.57% 오른 4042.83으로 마감했다. 호재가 악재를 덮는 전형적인 강세장이다.

與 '李 재판중지법' 압박, 누굴 위한 사법부 흔들기인가

[서울경제]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재판중지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다시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재판중지법을 통과시킨다면 그 즉시 이재명 정권이 중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1200조 국민 노후자금을 ‘친노조 정치’ 볼모 삼으면 안 돼

[서울경제] 국민연금공단 이사회에 노동자 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노동이사제’가 도입돼 큰 부작용이 예상된다. 국민연금공단 이사회가 이사 후보 선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국민연금의 주요 정책·투자 결정에 노동계의 입김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겨레:▷‘타결 임박’ 압박 트럼프, 관세협상 ‘국익 3원칙’ 관철해야

29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세 협상과 관련해 양국 정상이 막판 기싸움을 하는 모양새다. 이재명 대통령은 “모든 주요 세부 사항에서 교착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타결에 매우 가까이 와 있다. 그들이 준비가 된다면 나는 준비돼 있다”며 타결을 압박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불투명해진 북-미 회담, 대북 정책 더 다듬는 계기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벨라루스 방문을 위해 평양을 떠나면서 6년 전과 같은 북-미 정상의 ‘깜짝 회동’이 사실상 실현되기 어렵게 됐다

젊을수록 심각한 자산 불평등, 정책적 관심 높여야

소득 불평등이 차츰 완화되는 추세임에도 자산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자산 불평등은 양극화를 부추기는 핵심 요인이 되고 있다. 정부가 불평등 완화 정책을 수립할 때 소득에만 초점을 맞춰선 안 됨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고 있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28일 국회 주도 첫 ‘다차원적 불평등 지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데일리:▷'한일 경제연대' 구상, 정치권도 주목하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26일 한일 경제 연대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최 회장은 삼프로TV 등 유튜브 3개 채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수출 중심 경제성장 공식이 이제는 관세로 인해 통하지 않는다”며 “일본과 협력하면 6조달러(약 8600조원) 규모의 시장을 창출해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일 경제공동체 구축은 최 회장의 지론이다.

미·일·호 희토류 동맹 박차...패싱 당해도 되나

미국이 대중국 관세전쟁의 무기로 희토류 동맹에 힘을 싣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핵심 광물 및 희토류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미국-호주 프레임워크’에 공동 서명했다

 

한국일보:▷이번엔 '축의금 100만원' 최민희 리스크와 민주당의 방치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피감 기관과 유관 대기업 등에서 수십만~100만 원씩 딸 결혼식 축의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청탁금지법상 공직자의 경조사비 수수 한도는 5만 원(화환 포함 10만 원)이다. 여당 실세가 이처럼 거액의 축의금을 받은 것 자체가 기막힌 일이다

‘피의자와 술자리’에도 특검 합류… 검사 윤리 이래서야

연관기사undefined 대검, '술자리 논란' 한문혁 부장검사 감찰… 한국일보 사진 입수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02617470003058)undefined '도이치 키맨' 측근 휴대폰 포렌식 해놓고 '한문혁 사진' 누락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02521530003603)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에 파견돼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총괄한 부장검사가 과거 이

사상 첫 코스피 4000, 정책으로 동력 이어가길

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4,000을 돌파했다. 3년 넘게 2,000대에 머물다 지난 6월 20일 다시 3,000에 올라선 지 불과 129일 만이다

 

동아일보:▷마약 수감자 8년 새 6배 됐는데 재활 전담 인력은 ‘0’

전국 교정시설에 수감된 마약사범이 2017년 약 1000명에서 올해 9월 약 6300명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교도소와 구치소 등 교정시설 55곳 모두 재활을 전담하는 부서나 인력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2년 전 ‘마약과의 전쟁’을 선언하며 교정본부에 마약사범재활팀을 신설했다

‘도이치 주포’와 술자리 후 수사, 재수사, 특검도 한 부장검사

김건희 특검 수사팀장으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해온 한문혁 부장검사가 4년 전 이 사건 피의자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술자리를 하고도 함구한 채 계속 수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코스피 첫 4,000 돌파… ‘반도체 쏠림’ 넘어서야 지속 가능

27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하며 한국 자본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7% 오른 4,042.83에 거래를 마쳤다. 6월 20일 3,000선을 넘어선 지 4개월, 이달 2일 3,500 고개에 오른 지 한 달도 안 돼 ‘사천피’에 도달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증시와 비교해도 훨씬 뜨거운 상승세다.

 

세계일보:▷부작용·혼선 많은데 “부동산 안정화”라는 대통령실

이규연 대통령 홍보소통수석이 어제 라디오에 출연해 10·15 부동산 대책의 영향과 관련해 “부동산이 안정화 추세로 가고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몇주 정도 더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국회 회의장에서 ‘축의금 문자’ 최민희, 의원 자격 있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그제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사적인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내는 광경이 신문사 카메라에 찍혔다. 최근 최 의원 딸의 결혼식에 축의금을 낸 이들 이름과 금액이 적힌 목록이었다

코스피 4000 돌파, 구조개혁 병행돼야 지속 가능

반도체 훈풍, 美·中 휴전 소식이 호재 한·미 관세협상 진통 등 복병도 즐비 기업 혁신·성장 없이는 신기루 불과 코스피가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했다. 어제 코스피는 지난 주말보다 2.57% 상승한 4042.83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연초 대비 70% 가까이 올라 세계 주요 증시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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