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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9(수)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구글, AI 키우려 원전 재가동…말로만 ‘AI 3강’ 외치는 한국

2025.10.29(수)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구글, AI 키우려 원전 재가동…말로만 ‘AI 3강’ 외치는 한국


세계일보서울신문한국일보문화일보이데일리한겨레파이낸셜뉴스경향신문서울경제강원일보중앙일보디지털타임스조선일보한국경제매일경제부산일보매일신문국민일보헤럴드경제동아일보

 

세계일보:▷수사기관 난립에 특검·공수처 충돌, 혼란만 키운다

순직 해병 특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관련 수사를 방해한 정황 등을 확인했다”며 전·현직 공수처 지휘부를 상대로 수사를 본격화했다. 해병 특검은 어제 이재승 공수처 차장을 불러 조사했고, 오동운 공수처장에게 31일 소환 통보를 했다

‘대통령 재판중지법’ 등 도 넘은 與의 사법부 압박

더불어민주당의 사법부 압박이 도를 넘고 있다. 김용민 의원은 최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등을 중지시키는 법안(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재추진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한다. ‘대통령 재판중지법’은 대법원이 대선 직전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민주당이 추진했던 법안이다.

29일 한·미 정상회담, 관세 협상 돌파구·동맹 강화 기대

우호적 분위기 구축에 주력하기를 트럼프, 대북 제재 완화 가능성 시사 北 비핵화 원칙 재확인은 양보 안 돼 오늘 열리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한·미 정상회담은 양국 관계는 물론 이재명정부 실용외교의 중대 분수령이다.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최대 현안인 관세 협상을 포함해 한·미 동맹 강화, 대북 문제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서울신문:▷3분기 반짝 성장… 취업자는 급감한 현실 무겁게 짚어야

올해 3분기 소비와 투자가 살아나고 수출 호조도 이어지면서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2%로 집계됐다고 한국은행이 어제 밝혔다. 지난해 1분기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로, 한은의 예상치(1.1%)를 웃돈다. 특히 민간 소비가 1.3% 늘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소비쿠폰의 영향이 컸다.

정쟁 중단하자며 법왜곡죄·재판중지법 불쏘시개 던진 與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그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원행정처 폐지를 위한 법안 논의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한다. 법원행정처를 폐지하고 국민참여형 사법행정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은 21대 국회 때 민주당에서 발의한 법원조직법 개정안에 포함돼 있었다

李 “재앙 될 합의 안 돼”… 한국형 투자 해법 관철해야

오늘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다. 3500억 달러(약 500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관세 협상은 물론 북핵·원자력협정 등 민감한 안보 의제가 맞물려 있어 한미동맹의 실질적 균형과 국익의 향배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일보:▷제재 완화 거론한 트럼프의 대북 접근, 동의 어렵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제시하는 '당근책'이 우려를 자아낸다. 25일 아시아 순방길에서 북한을 '일종의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 칭한 데 이어, 27일엔 대북 제재 완화 가능성마저 드러냈다

소비 쿠폰이 이끈 깜짝 성장, 구조 개혁해야 지속 가능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 분기 대비)이 1.2%로 올라섰다. 지난해 2분기 마이너스 0.2%까지 추락한 뒤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걷다 1년 6개월 만에 1%대 성장률을 회복한 것이다. 내수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는 건 고무적인 대목이다

벌써 3년, 아직도 요원한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

도심에서 핼러윈을 즐기러 나온 시민 159명이 숨지고 195명이 다친 ‘이태원 참사’가 29일로 3주기를 맞는다. 그날의 사고는 국가 재난 시스템의 총체적 부실과 안전 불감증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인재(人災)였다. 세월호 참사에 이어 한국 사회에 다시 한번 국가의 존재 이유에 대한 물음을 던졌다

 

문화일보:▷3분기 반짝 성장과 코스피 활황, 반도체 착시 경계할 때

한국은행이 28일 3분기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2%(직전 분기 대비, 속보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1.1%)를 웃돈 수치다. 소비쿠폰 등 2차 추가경정예산 효과로 민간소비(1.3%)와 정부소비(1.2%)가 두루 고르게 늘었고, 반도체 호황 덕에 수출(1.5%)과 설비투자(2.4%)도 회복세를 보였다. 여전히 부동산 시장은 불안한 불씨다.

李재판 중지법·영장판사 압박… 與의 사법 파괴 끝 어딘가

사법부를 겨냥한 여당의 공세가 갈수록 무도해지고 있다. 최종 노림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 해소와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이지만, 결국 삼권분립을 훼손하고 사법부를 형해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 대통령 재임 중에 형사재판을 중지하도록 하는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나온다

北제재 완화 띄운 트럼프, 미·북 ‘나쁜 거래’ 韓이 막아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를 계기로 29일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언급이 예사롭지 않다. 방한 때 김정은과 만나자는 러브콜인데, 한국에 가까이 올수록 수위도 높아진다. 깜짝 회동 가능성은 희박했지만, 이젠 배제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

 

이데일리:▷소득계층이동 최저, 상승사다리 끊기는 일 없어야

전년보다 소득이 늘어 계층 이동에 성공하는 사람의 비율이 해마다 줄면서 부(富)의 사다리가 점점 가팔라지고 있음이 통계로 확인됐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3년 소득이동통계’에 따르면 전년 대비 소득 분위가 올라가거나 내려간 비율(소득이동성)은 34.1%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가 확인된 2017년 이후 최저치다

코스피 4000...산업.경제 구조개혁해야 5000 연다

코스피지수가 어제 잠시 주춤했지만 그제 처음으로 4000고지에 올랐다. 2021년 1월 3000을 넘긴 지 4년 9개월 만의 성과다. 한국 증시는 올 들어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불명예를 벗고 국제 비교로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10월에만 18%가량 급등해 추가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수 5000도 꿈의 숫자가 아니라는 낙관론도 적지 않다.

 

한겨레:▷APEC 앞 ‘혐중 시위대’ 경주 집결, 국익·품격 해친다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혐중 시위대’가 경주로 몰려들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30일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대표단의 입국·회의 일정에 맞춰 반중 집회를 예고했다. 2000명 규모의 행사를 신고한 단체도 있다

‘왕놀이’ 김건희, 특검 흔들림 없이 소임 다하길

윤석열 정부 당시 김건희씨가 종묘와 경복궁 등 문화유산시설에서 벌인 행각은 어이가 없다 못해 상상을 초월한다.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조의궤 등 조선 왕실 유물이 소장된 국립고궁박물관 지하 수장고를 비롯해 명성황후 시해 장소인 건청궁 곤녕합, 조선 태조 이성계의 조상인 목조를 모신 신실 등 일반인이 들어갈 수 없는 금지 구역을 제집처럼 드나들었다.

‘미-일 황금기’ 선언 한국 압박, 협력하되 원칙 지켜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로부터 “미국에 5500억달러를 투자한다”는 ‘관세 합의’를 착실히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뒤 미-일 동맹이 새로운 황금기로 접어들었다고 선언했다. 현금 직접투자 규모 등을 놓고 여전히 이견을 나타내는 우리 정부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뉴스:▷반가운 성장률 반등, 중단 없는 혁신으로 이어가야

지난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2%대로 집계됐다고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했다. 한은이 지난 8월 전망했던 수치보다 0.1%p 웃도는 수치다. 한국 성장률은 지난해 1·4분기 1.2%를 찍었지만 2·4분기 바로 마이너스로 추락했고, 이어 2분기 연속 0.1%에 그쳤다. 올해 1·4분기엔 다시 -0.2%로 떨어져 충격을 줬다.

'최민희 축의금' 논란 확산, 부끄러운 한국 정치

국가의 핵심 기술·정보 인프라를 다루는 국회 상임위원장의 딸 결혼식에서 시작된 정치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 기간 딸 결혼식 날짜를 잡고 모바일 청첩장에 카드결제 링크를 넣은 사실이 알려진 게 지난달 말이다

 

경향신문:▷견강부회·갑질·거짓말, 최민희 과방위원장 자격 없다

‘국정감사 중 딸 축의금’과 ‘MBC 보도 개입’ 등 물의를 빚은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행태가 도를 넘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허위조작 정보에 휘둘리지 않도록 우리가 깨어 있어야 한다. 노무현 정신으로 무장할 때”라고 밝혔다

미·일 관세협상 서명, 한국은 조바심 접고 국익 지키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8일 일본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관세협상 이행 문서에 공동서명했다. 미국이 관세율을 15%로 인하해주는 대가로 일본이 5500억 달러(789조원)을 투자하는 내용으로, 지난 7월 타결된 내용에 변화가 없다

3번째 10월, 여전히 아물지 않은 ‘이태원의 아픔’

세 번째 ‘시월’이 왔다. 국가의 실패로, 서울 이태원 골목에서 159명의 무고한 생명이 스러지고 세 해가 흘렀다. 하지만 ‘이태원의 진실’은 아직 모르고, 희생자도 유족도 시민들도 여전히 그 차가운 골목에 얼어붙은 채 서 있다. 참사와 슬픔을 지우려던 무도한 이들이 사라진 이제야 비로소 제대로 이유를 따져묻고 애도할 ‘첫 시월’을 맞는다.

 

서울경제:▷3분기 1.2% 성장, ‘반짝 회복’ 안 되도록 기업심리 살려야

[서울경제]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모처럼 1%대로 올라섰다.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1.2%로 집계돼 1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초강력 10·15 규제에도 집값 상승 기대 ‘후끈’ 민심은 ‘싸늘’

[서울경제] 역대급 초강력 규제로 평가되는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후에도 ‘서울 집값 불패’에 대한 국민 정서가 달라지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에서 10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전월보다 10포인트 올라 4년 만의 최고치인 122를 기록했다

구글, AI 키우려 원전 재가동…말로만 ‘AI 3강’ 외치는 한국

[서울경제]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구글이 미국 전력 회사 넥스트에라에너지와 손잡고 가동 중단 상태에 있는 원자력발전소를 재가동하기로 결정했다.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전력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서다

 

강원일보:▷道 소득 이동성 저하, ‘계층 사다리’ 복원 시급하다

강원인 10명 중 8명 이상이 1년 사이 계층 이동을 이루지 못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이는 단순한 수치의 문제가 아니다. 계층 간 이동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것은 강원인 다수에게 ‘노력해도 나아질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뜻이며, 사회적 정체와 불평등 심화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경고 신호다

‘미래산업 슈퍼위크’, 산업지도 바꾸는 계기 돼야

강원특별자치도의 3대 미래산업이 일제히 본격화되는 ‘미래산업 슈퍼위크’가 시작됐다.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로 대표되는 이들 산업은 단순한 미래 청사진을 넘어 실제 투자와 인프라 구축으로 연결되고 있다. 이는 강원자치도의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진행되는 사업 착공·준공 행사는 그 출발선이자 상징이다.

 

중앙일보:▷무너진 계층 사다리…노동시장 이중구조부터 완화를

일해서 번 돈으로 계층 사다리를 오르기가 더 어려워졌다. 국가데이터처가 그제 발표한 ‘2023년 소득이동통계’에 따르면 15세 이상 소득 있는 인구를 1~5분위로 나눴을 때 전년 대비 한 계단 이상 오른 사람은 전체의 17.3%에 불과했다. 특히 가장 소득이 적은 1분위에서 벗어난 사람은 29.9%뿐이었다

최민희 축의금 논란이 보여준 ‘그들만의 세상’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 딸의 결혼식 축의금 논란이 국회의원 특권 의식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어제(28일)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쳐라”는 말까지 인용하며 최 의원을 옹호했다

 

디지털타임스:▷미일은 ‘황금동맹’, 한미는 ‘불협화음’… 이러단 외톨이 된다

미국과 일본이 무역 합의 이행 의지를 강조하며 ‘황금동맹’을 공언했다. 28일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일본과 미국을 더욱 강력하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일미 동맹의 새로운 황금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소비쿠폰이 이끈 1.2% 성장… ‘인위적 부양’ 후유증 명심해야

한국은행이 28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전분기 대비 1.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작년 1분기(1.2%)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 지난 8월 경제 전망 당시 한은의 예상치(1.1%)도 웃도는 수준이다

 

조선일보:▷외유나 다름없는 해외 국감, 이제 그만할 때도 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28일 외교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를 끝으로 올해 국정감사 일정을 마쳤다. 지난 13일 국감 시작 후 외통위원들이 국내에 머문 날은 4~5일에 불과하다

법원 마음에 안 든다고 마구잡이로 던져보는 민주당 법안

민주당이 법원행정처를 폐지하고 대신 사법행정위원회를 만드는 ‘사법 개혁’을 추진한다고 한다. 정청래 대표는 “법원이 너무 폐쇄적”이라며 “법원행정처를 중심으로 수직화돼 있는 인사·행정을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민주화하는 것도 고민해볼 때”라고 했다. 법원행정처는 법원의 인사·행정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대법원장을 보좌한다

트럼프 ‘제재 해제’ 거론, 韓 안보가 노벨상 제물 되나

오늘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 만나면 무엇을 제시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우리에게는 (대북) 제재가 있다”며 “아마 이보다 큰 것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대북 제재 문제를 김정은에 대한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한국경제:▷기대 이상의 3분기 성장률 반갑지만…

한국 경제가 소비, 투자 등 내수 회복에 힘입어 예상보다 높은 1.2%의 3분기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8월 전망치(1.1%)를 웃돌며 작년 1분기 이후 1년 반 만의 최고치다. 작년 2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네 분기 연속 ‘제로 성장’을 이어온 침체 국면에서 벗어난 것이다. 성장의 중심에는 내수가 있었다

29일 한·미 정상회담…얽힌 실타래 풀고 확실한 성과 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막을 이틀 앞둔 오늘(29일)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한다. 우리로서는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관세 협상부터 북한 핵 문제 대응, 한·미 동맹 현대화 등 풀어야 할 현안이 많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회담이다

'최민희 논란'에 "野 너희는 깨끗하냐"고 받아치는 與의 억지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딸 결혼식을 둘러싼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국정감사 기간에 국회 사랑채에서 결혼식을 연 것, 모바일 청첩장에 신용카드 결제 링크를 첨부한 것 등이 문제가 됐다. 야당인 국민의힘이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지적하자 최 위원장은 “양자역학을 공부하느라 딸의 결혼식에 신경을 못 썼다”고 엉뚱한 해명을 내놨다.

 

매일경제:▷아빠 육아휴직 37%까지 증가, 中企엔 그림의 떡

올해 육아휴직 사용자 3명 중 1명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9월 육아휴직 급여 수급자는 14만190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했다. 이 가운데 남성 수급자는 5만2279명으로 전체의 36.8%를 차지했다. 부부가 함께 육아를 책임지는 '맞돌봄' 문화가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변화다.

與 이번엔 "국민참여 영장심사"… 인민재판 하자는 건가

더불어민주당이 사법 개혁이란 명분을 내세워 법원을 압박하는 수위가 도를 넘고 있다. 박균택 의원이 27일 발의한 '구속영장 국민참여심사 특별법'은 일반 시민이 구속영장 심사 과정에 참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자, '국민 눈높이'에 맞는 영장 심사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K테크 선보이며 한국 경제 위상 확인한 APEC CEO서밋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28일 경주에서 막을 올렸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비롯해 1700여 명의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신, 에너지 전환 등 21세기 핵심 의제를 논의한다. 이번 서밋은 단순한 경제 포럼을 넘어 한국 산업의 위상과 기술력을 세계에 각인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

 

부산일보:▷도시철도 무임 수송 - 재정 악화 악순환 언제까지

도시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가장 중요한 기본 인프라로 꼽히는 도시철도가 더 이상 정상적인 운영이 힘들 정도로 과중한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도시철도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부산교통공사의 노와 사가 전국 도시철도 노사와 협의회를 만들어 한목소리로 이에 대한 경고를 하고 나설 지경이다

유엔기념공원 일대 규제 완화, 경관과 조화 생각해야

부산 남구 대연동 유엔기념공원 일대 건축 규제가 50여 년 만에 풀린다고 한다. 재한유엔기념공원 국제관리위원회(CUNMCK)가 지난 23일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부산시가 제안한 ‘유엔기념공원 주변 경관지구 관리 방안’에 조건부 동의했기 때문이다

 

매일신문:▷트럼프의 대북 선물 시사, 李 실용 외교 앞에 놓인 난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우리나라를 국빈(國賓) 방문한다.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도 이날 예정돼 있다. 잔칫집이어야 하는데 분위기가 좋지는 않다. 동맹국인 우리나라엔 '500조원 선불'을 압박하며 덤터기 씌우려 하면서 북한엔 '핵 보유 인정'에 이어 '제재 완화 가능성'까지 시사해서다

박정희 무덤에 꽃을 바칠 수 없다면, 누구의 무덤에 바칠 수 있나

국회의 대구시 국정감사에서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동대구역 광장에 설치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놓고 "동상 건립에 대한 법적 분쟁(紛爭)도 있고 훼손(毁損) 우려도 있다. 초소를 세우면서까지 동상 건립을 추진할 필요가 있냐"고 말했다. 같은 당 권칠승 의원도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의견 수렴 등을 제대로 하지 않아 후유증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 APEC, 위기를 기회로 바꿀 리더십 기대한다

세계의 눈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진행되는 대한민국 경주로 쏠리고 있다. 최종고위관리회의에 이어 29~30일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를 거쳐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정상회의 본회의가 열린다

 

국민일보:▷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지역의료 살리기 출발점 돼야

정부가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9개 국립대학병원의 보건복지부 이관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국립대병원을 일원화된 관리체계로 묶어 지역 거점병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역·필수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시도라는 점에서 바람직하다. 지방의료의 현실은 심각하다. 보건사회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방 국립대병원의 병상당 의사 수는 0.36명에 불과하다.

APEC까지 몰려간 ‘혐중 시위’… 국익 훼손 행위 차단해야

최근 서울에서 ‘혐중 시위’를 벌여온 극우단체들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로 내려가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맞춰 시위 무대를 옮기는 것이다. APEC 기간에 13개 단체가 16건의 경주 도심 시위를 신고했는데, 이중에는 극우단체의 2000명 규모 집회·행진 등이 포함됐다

오늘 한·미 정상회담, 경제·안보 협력 새시대 열길

이재명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오늘 회담한다. 취임 후 두 번째 회담인 두 정상 앞에는 관세 협상을 둘러싼 이견을 해소하고, 다방면의 경제 협력과 안보 분야에서의 동맹을 한층 강화해야 할 과제가 놓여 있다

 

헤럴드경제:▷외부 훈풍에 코스피 새 역사, 지속 관건은 혁신성장

코스피 지수가 연일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27일엔 40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 3000까지 약 13년 5개월이 걸렸는데, 이날 4000선 돌파까지는 약 4년 10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지수 상승률도 주요 20개국(G20)의 대표 지수 중 단연 1위다

17%만 소득계층 상승…개천에서 용나기 힘든 사회

1년 전보다 소득이 늘어 소득 계층이 한 단계 이상 상승한 국민이 전체의 5명 중 1명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3년 소득 이동 통계’에 따르면, 소득 분위(1~5분위)가 전년 대비 상승한 사람은 17.3%에 그쳤다

 

동아일보:▷일상화된 과밀사회… 떠밀리고 짓눌리고 곳곳이 사고 위험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 이후 만원 지하철에 탈 때면 이태원 골목길이 떠오른다는 시민들이 많다. 발 디딜 틈 없는 열차에 몸을 욱여넣는 일상이 불편함을 넘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걸 온 국민이 실감했다. 사고 후 3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우리의 출퇴근길은 떠밀리고 짓눌리고, 때론 숨쉬기조차 힘들다.

“우리 집 앞이 세계의 문”… 대청소로 APEC 돕는 경주 시민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똘똘 뭉친 경주 시민들이 ‘1000년 고도’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28일 경북 경주시 황리동에서 만난 김성오 씨는 뚝 떨어진 기온에도 골목을 쓸고 닦느라 여념이 없었다. 그는 “집 앞 골목도 APEC 무대 아니겠냐”며 “경주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다”고 했다

“北 갈 수도, 기다릴 수도”… 이렇게까지 멍석 깔아줄 일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30일 한국 방문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거듭 손짓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에도 “그와 대화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며 “나는 한국에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곳(북한)으로 바로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방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이) 마지막 방문지라 매우 쉽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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