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강원일보◇매일신문◇헤럴드경제◇조선일보◇파이낸셜뉴스◇서울신문◇부산일보◇국민일보◇경향신문◇문화일보◇이데일리◇동아일보◇한국경제◇한국일보◇세계일보◇디지털타임스◇매일경제◇한겨레◇서울경제◇
◇중앙일보:▷검찰 문 닫기도 전에 벌써 심각해진 범죄수사 공백
중대범죄에 대한 검찰의 수사 여력이 대폭 약화하면서 ‘개점휴업’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3개 특별검사팀에 대규모 인력(114명)이 파견된 데다 검찰청 해체를 앞두고 검사 사직 러시(146명)가 이어진 탓이다. 금융·증권 범죄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의 경우 검사 수가 1년 전(8명)의 절반인 4명으로 줄었다.
▷막판 관세 합의 이뤄낸 한·미, 늦었지만 다행이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어제(29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3개월 넘게 끌어 온 관세 협상이 전격 타결됐다. 양국은 최대 쟁점인 한국의 3500억 달러(약 500조원) 대미 투자의 직접 현금투자 비중과 수익 배분 방식, 기간 등에 대해 최종적으로 합의했다
◇강원일보:▷강원 국비 확보전, 지역 미래 여는 중대한 시험대
강원특별자치도가 국회의 예산 심사 정국을 앞두고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도와 도국회의원협의회가 국회에서 국비 확보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강원 현안을 챙기는 등 정치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24시간 소아 응급의료 붕괴, 생명권을 위협한다
강원특별자치도 내 22곳의 권역·지역응급의료기관 중 24시간 소아 응급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곳이 단 한 곳, 강원대 어린이병원뿐이라는 사실은 충격 그 자체다. 이는 단순한 의료서비스의 부족이 아니라 응급 상황에서 소아 환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는 심각한 생명권 위협이다. 전국적으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매일신문:▷한미 관세협상 타결, 다행이나 시장 반응은 지켜봐야
한미 관세협상이 윤곽(輪廓)을 드러냈다. 최대 쟁점인 3천500억달러(약 500조원) 규모 대미 투자 패키지를 두고, 한국은 외환시장 안정을 이유로 '현금 투자 규모 최소화' 입장을 유지한 반면, 미국은 '대규모 현금 투자'를 요구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여 간극(間隙)이 좁혀지지 않았다
▷트럼프 한국 핵추진 잠수함 도입 공감, 안보 강화에 청신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 보유(保有)를 사실상 인정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핵추진잠수함 도입 필요성에도 공감을 나타내 북한의 핵 도발에 대응할 무기 체제를 갖출 수 있을지 주목된다
◇헤럴드경제:▷GDP·코스피 이제부터 ‘본게임’, 실물경제 성장동력 관건
올해 3분기 우리 경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 대비·속보치)이 1.2%로 집계됐다. 작년 1분기(1.2%)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높다. 한국은행 예상치(8월)보다도 0.1%포인트 웃돈다. 코스피 지수는 사상 첫 4000시대를 열었다. 여러모로 청신호지만, 안심하거나 자찬할 때가 아니다
▷AI거품론에 일격 가한 엔비디아의 광폭 투자, 韓엔 기회
인공지능(AI)은 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미국발 보호무역 득세로 정체기에 놓인 글로벌 경제를 한단계 성장시킬 동력이지만, 경쟁적 과잉투자에 따른 거품론도 만만치 않게 제기돼 왔다
◇조선일보:▷李 “원잠 허락을” 트럼프 “공감” 반드시 결실 맺길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핵 추진 잠수함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했다
▷정부 노고 끝 극적 관세 타결, 이제 또 다른 과제 속으로
교착 상태에 빠졌던 한미 관세 협상이 전격 타결됐다. 불과 이틀 전까지 이재명 대통령이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와 관련, “투자 방식, 투자 금액, 일정, 손실 부담 등 모든 것이 여전히 쟁점으로 남아 있다”고 했던 것을 감안하면 급진전이다
◇파이낸셜뉴스:▷아마존 3만명 감축, AI발 일자리 위기 대비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이 직원 3만명을 감축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월 "인공지능(AI) 도입으로 업무방식이 크게 바뀔 것"이라고 언급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본사 인력의 10%를 줄이기로 한 것이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감원 바람은 이미 확산되고 있다.
▷한미 무역협상 줄다리기, 포기 말고 지속 협의해야
이재명 대통령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국빈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미 무역협상 타결, 국익 지키고 금융불안 해소
한미 양국의 무역협상이 타결됐다. 이재명 대통령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국빈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그동안 교착 상태에 빠졌던 세부 내용에 합의했다. 한미 무역협상의 핵심은 3500억달러에 이르는 대미투자 방식이었다
◇서울신문:▷한미 관세 협상 타결… 경제·안보동맹 다지는 모멘텀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 경주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3500억 달러의 대미투자 중 2000억 달러를 현금투자하기로 합의했다. 대신 현금 직접 투자는 우리나라의 외환 지출 여력을 고려해 연간 200억 달러로 상한을 설정했다
▷갈수록 태산 ‘中 서해구조물’, 한중 정상회담서 정리돼야
중국의 서해 내해(內海)화 시도가 갈수록 노골적이다.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 무단 설치한 철제 구조물을 조사하기 위해 나선 우리 해양조사선을 포위하고 추적까지 했다
▷과방위원장의 적반하장, 금감원장의 눈 가리고 아웅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을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최 위원장은 그제 페이스북에 “허위·조작 정보에 휘둘리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한다”면서 “다시 노무현 정신으로 무장해야 할 때”라고 썼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부산일보:▷점입가경 최민희 축의금 논란, 과방위원장 자격 없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딸 결혼식 축의금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최 위원장의 딸 결혼식을 둘러싸고 새로운 의혹이 연일 제기되면서 파장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29일 최 위원장 딸이 국정감사 기간 중 국회에서 결혼식을 올렸지만 실제 결혼 시점은 지난해였다는 주장을 내놨다
▷대책 없는 청년 유출… 지난해만 부울경 2만 명 수도권행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지난해만 2만 1000명이 넘는 청년이 타 지역으로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순유출이란 특정 지역에 이사를 온 청년 대비 타 지역으로 나간 청년 수를 비교한 수치다. 순유출 2만 1000명 이상은 타 지역에서 부울경으로 유입되는 청년보다 부울경에서 타 지역으로 빠져나간 청년이 그 수치만큼 더 많다는 뜻이다.
◇국민일보:▷며칠 남았지만 더 볼 것도 없다… 역대 최악의 저질 국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위원회의 29일 국정감사는 지난 보름 남짓 감사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를 점검하는 종합감사였다. 워낙 파행을 거듭한 터라 정리할 게 있을까 싶었는데, 이 마무리 감사마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딸 결혼식을 비롯해 숱한 논란을 낳은 최민희 위원장을 놓고 공방이 이어져 국정감사라기보다 ‘최민희 청문회’에 가까웠다.
▷시 주석 11년 만의 방한… 한·중 관계 도약 밑거름되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박 3일 일정으로 오늘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그의 방한은 2014년 이후 11년 만이다. 이후 문재인 전 대통령이 두 차례 방중했지만 시 주석은 한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이유로 답방하지 않았다. 이웃 나라 정상이 11년 만에 방한한다는 사실 자체가 그간 양국이 얼마나 소원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극적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 후속 조치 소홀함 없어야
29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3개월간 교착상태에 빠졌던 관세협상이 타결됐다. 최대 쟁점이었던 3500억 달러(약 500조원) 대미 투자 방식에 대해 2000억 달러를 현금으로 투자하되 200억 달러를 연간 한도로 설정했다
◇경향신문:▷‘AI·공급망·연대’ 화두 된 APEC, 포용적 성장의 길 찾길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이틀 앞서 1700여명의 글로벌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29일 막을 올렸다. 각국 정상과 기업들이 모여 열띤 제안과 토론이 이뤄지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다. 국가·기업들의 연대와 협력, 포용적 성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런던베이글 20대 청년의 ‘80시간 과로사’ 진상 밝혀야
‘베이글 열풍’을 이끈 유명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청년들에게 꿈의 일터로 통한다. 연매출 800억원의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며 창업 4년 만인 지난 8월 수천억원대에 매각돼 주목받았다. 하지만 화려한 성공신화 뒤에 한 청년 노동자의 죽음이 있었다. 매각 직전인 7월, 런던베이글에서 일하던 20대 청년이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다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한·미 정상회담 ‘성공적’ 매듭, 관세·안보 협정문에 만전을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주 정상회담에서 관세협상을 타결지었다. 핵심 쟁점인 3500억달러 대미 투자를 현금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하고, 연간 투자액을 최대 200억달러로 했다. 미국의 ‘전액 현금·선불 투자’ 요구로 교착된 관세협상이 성공적 틀로 가닥을 잡으면서 경제 불확실성이 해소된 걸 환영한다.
◇문화일보:▷이번엔 금감원장 ‘아파트 호가’ 파문, 국민 우롱하나
이상경 전 국토교통부 1차관과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등의 행태가 국민의 개탄을 자아내는 와중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아파트 호가’ 소동이 보태졌다. 10·15 부동산 규제 대책의 부작용도 나날이 심각해진다
▷‘中 서해 구조물’ 철거 거부하면 당장 비례 대응 나서야
오는 11월 1일 열릴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서해 불법 구조물 문제가 또 불거졌다. 중국의 구조물 보호·엄호 행태가 심각해지는 양상을 보이는 것도 심상치 않다
▷美日 정상의 흔들리던 동맹 공고화와 北 비핵화 재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28일 정상회담 결과는 양국 관계 차원을 넘어 동북아, 나아가 세계 정세에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미국 우선주의와 ‘동맹도 거래’라는 식의 트럼프 노선으로 인해 자유 진영 결속력이 약해졌는데, 이번 회담은 ‘거래’를 접착제로 삼아 동맹을 공고화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데일리:▷극적으로 끌어낸 한미 관세협상 타결, 국익 잘 지켰다
예상을 뒤엎은 반전드라마였다. 한미는 어제 경주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갖고 관세협상의 최종 타결에 합의했다.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한 첫날 양국이 이끌어낸 성과다. 양국 정부 주변에서는 협상 타결이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 의견이 팽배해 있었다.
▷새벽배송 딴지 건 민노총, 일자리 손실 누가 메우나
쿠팡, 컬리 같은 e커머스 기업의 주 업무로 주문 다음 날 새벽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새벽 배송’ 서비스에 대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금지하자는 주장을 내놨다고 한다. 이 단체 산하 전국택배노조가 배달 기사 과로 개선 차원에서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배송 금지안을 ‘택배 사회적 대화 기구’에서 내놓은 것이다
◇동아일보:▷‘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무죄… ‘조작 수사’ 끝까지 책임 물어야
‘아버지와 딸이 공모해 어머니를 독살했다’고 검찰이 결론을 내렸던 2009년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에 대한 재심에서 28일 무죄가 선고됐다. 아버지 백모 씨와 딸은 살인 등 혐의로 무기징역과 징역 20년형을 받았고, 지난해 재심 개시 결정으로 풀려나기 전까지 15년간 각각 수감됐다
▷방위비 증액해 얻은 ‘핵잠 추진’… 여전한 대북정책 조율 과제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지원을 확실히 하겠다”며 미국에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 공급 허용을 결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공감을 표시하고 후속 협의를 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한미 관세 협상 극적 타결… ‘K제조업 영토 확장’ 기회로
대미 투자에 대한 이견 때문에 난항을 겪던 한미 관세협상이 29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극적으로 타결됐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경북 경주에서 87분간 만난 이재명 대통령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협상 타결을 선언했다. 양국 관세협상이 종지부를 찍음에 따라 한국 경제에 부담을 주던 최대 리스크가 해소됐다.
◇한국경제:▷택배기사도 소비자도 원치 않는데…새벽 배송 금지하라는 민노총
민주노총이 택배기사의 건강권 보호를 앞세워 새벽 배송 중단을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쿠팡, 컬리, CJ대한통운 등 배송 기업과 더불어민주당, 양대 노총이 참여한 사회적 대화 기구를 통해서다. 소비자, 유통회사는 물론이고 새벽 배송 근로자 상당수가 원하는 서비스를 강제로 막겠다는 발상이 놀랍다
▷한·미 관세협상 극적 타결…대통령·정부·기업 한 몸으로 뛴 성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이 어제 경북 경주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두 달 만에 이뤄진 이번 회담은 최대 난제로 꼽힌 한·미 관세협상에서 극적인 타결을 끌어내며 우리 경제와 외교·안보 전반에 걸쳐 ‘패키지 합의’라는 값진 결실을 봤다
▷한국 핵잠 보유 공감한 트럼프…동맹·실용 외교 빛났다
어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관세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한 것 외에도 외교·안보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가 있었다. 특히 주목되는 건 이재명 대통령이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게 결단해달라”고 요청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맹에 대한 한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핵추진 잠수함 능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표시했다는 점이다.
▷K테크 경연장 된 경주 APEC, 기업이 곧 국력이다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기업의 역량이 곧 국력임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자리다. 올해 경주 행사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국 정상이 대부분 참석하는 것은 물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쩡위췬 CATL 회장 등 세계 굴지의 기업인 1700여 명도 자리를 함께한다
◇한국일보:▷핵추진 잠수함 물꼬 텄다, 원자력 주권 회복 기회 살려야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핵추진 잠수함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우리 잠수함의 동력체계를 디젤에서 원자력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지만 한미 원자력 협정에 묶여 핵 잠수함 운용은 요원한 상태다.
▷'연 200억불 투자'로 고비 넘긴 한미 관세협상… 후속조치 만전을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관세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양국은 그간 미국이 부과한 관세 인하를 대가로 한국이 약속한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방식을 두고 이견을 보여왔다. 미국 측은 8년간 연 250억 달러 현금 투자를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내로남불' 끝을 보여준 금감원장
서울 서초구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해 다주택자 논란에 휩싸인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이 중 한 채를 시세보다 4억 원이나 비싸게 매물로 내놨다가 입도마에 올랐다. 정부 부동산 대책에 대한 민심이 심상치 않아 한 채에 대해선 자녀 양도에 이어 처분까지 약속했는데, 정작 부동산중개소에 내놓으면서 억대 차익을 노린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것이다.
◇세계일보:▷‘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재심 무죄, 상식 밖 檢 사죄하라
광주고법이 그제 이른바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 재심에서 피고인 백모(75)씨와 딸(41)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의 구속 기소 후 16년, 대법원에서 징역 20년형이 확정된 뒤로는 13년 만이다. 지난해 1월 재심 결정 후 형 집행 정지로 풀려나긴 했으나 이미 12년 넘는 억울한 옥살이를 한 셈이니 누가, 어떻게 보상할 수 있다는 말인가.
▷국익 훼손하는 혐중·반미 집회 APEC 기간엔 자제해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에서 혐중·반미 시위가 잇따라 벌어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27일 기준 경주에서 17건의 집회가 신고됐다. 혐중 시위대는 오늘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방한을 계기로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극우 단체는 “차이나 아웃”을 외치고 있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 다행, 韓 원자력 주권 진전도 기대
정상회담 계기 경제 불확실성 해소 年 상한 200억弗 현금투자는 부담 李 핵잠 연료 등 요청에 트럼프 공감 한·미가 어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관세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디지털타임스:▷끝내 김현지 국감 증인 불발… 여당 ‘金사수대’ 비난면키 어렵다
이재명 정부에 대한 첫 국정감사의 핫이슈 중 하나인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증인 채택이 사실상 불발됐다. 국회 운영위는 29일 전체회의에서 다음 달 6일 열리는 대통령실 대상 국감에 김 실장을 일반증인으로 채택하는 문제를 논의했으나 여야 간 합의에 실패했다
▷한미 정상회담, 안보 넘어 산업·기술 협력으로 동맹 미래 열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에서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 8월 워싱턴 D.C. 회담 이후 두 달 만이다. 양국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1시간 27분 동안 진행된 회담에서 두 정상은 무역, 투자, 경제, 안보 분야 현안을 폭넓게 조율했다
◇매일경제:▷APEC 잔치에 국격 떨어뜨리는 행태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국 대표단이 입국하는 29일 전국 공항 노동자들이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주요 인사들의 입국 통로로 APEC 정상회의의 관문공항 역할을 하는 김해국제공항에서는 총파업 결의대회가 열렸고, 포항경주공항 입구에는 영어로 된 근조 현수막이 걸렸다.
▷'김범수 별건수사' 비판에도 성찰 대신 항소 택한 檢
검찰이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에게 무죄가 선고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면서 법조계 안팎의 시선이 따갑다. 앞서 검찰은 김 센터장이 2023년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 주가를 조종한 혐의로 작년에 구속기소했다
▷한미 관세협상 극적 타결…디테일에서 실리 챙기길
한미 간 관세 및 안보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경북 경주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대미투자 3500억달러의 세부 집행 방안에 합의했다. 합의 내용이 한국 입장에서 전적으로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현 상황에서 도달할 수 있는 최선의 합의로 평가한다
◇한겨레:▷‘양날의 칼’ 핵추진 잠수함, 활동영역 한반도로 제한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핵추진 잠수함(SSN·이하 핵잠)의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공개 요청했다. 중국의 군사력 증강과 북한의 핵무장으로 한반도 주변의 ‘안보 균형’이 크게 흔들리는 상황 속에서 우리 군사적 역할을 늘려 미국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카드를 던진 것이다
▷한·미 관세협상 극적 타결, 피해 최소화 나서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지난 7월 말 큰 틀의 합의를 이룬 뒤 3개월간의 후속 협상 난항에 따른 불확실성을 걷어냈다는 점에서 다행스럽다. 그러나 최종 합의 내용도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우려스럽다
◇서울경제:▷‘새벽배송'까지 멈추라는 민주노총의 황당무계한 횡포
[서울경제] 노동계가 근로자의 과로 방지를 이유로 새벽배송 금지를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29일 배송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택배노조는 이달 22일 열린 ‘택배 사회적 대화 기구’ 회의에서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심야배송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한 ‘7대 요구안’을 제시했다
▷한미관세협상 극적 타결…후속 절차에도 혼신을 다해야
[서울경제] 한미 관세 협상이 29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최대 쟁점이던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금융 패키지는 2000억 달러를 현금으로 투자하되 연간 투자 한도를 200억 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 나머지 1500억 달러는 우리 기업 주도로 ‘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에 투자된다
▷CEO 서밋 ‘韓 AI 잠재력’ 부각, ‘기업 중심’ 정책 뒷받침을
[서울경제] 글로벌 기업인 1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한국의 인공지능(AI) 잠재력이 집중 조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