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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31(금)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트럼프-시진핑, 무역전쟁 휴전… 韓 경제 체력 다질 기회

2025.10.31(금)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트럼프-시진핑, 무역전쟁 휴전… 韓 경제 체력 다질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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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관세 타결, 핵잠 승인 ‘성과’…산업경쟁력 안보자강 계기로

한국과 미국이 관세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한 다음날인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핵잠) 건조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전날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모두 발언을 통해 공개적으로 요청한 사안에 대한 전격적인 화답이다

연준 금리인하·긴축종료, 한은은 집값 안정이 관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춰 3.75~4.00%로 조정했다. 두 달 연속 인하다. 동시에 오는 12월 1일부터 양적긴축(QT·대차대조표 축소)도 종료하기로 했다. 2022년 6월 이후 이어온 긴축 기조에 마침표를 찍은 셈이다

 

동아일보:▷이재용-정의선-젠슨 황 ‘치맥 회동’… ‘AI 깐부’로 발전하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참석을 위해 방한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30일 저녁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서울 강남에서 ‘치맥’(치킨+맥주) 회동을 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모빌리티를 대표하는 세 거물이 격식을 차리지 않고 만나 시민들 사이에서 맥주잔을 기울이며 의기투합했다.

李-다카이치 첫 회담… ‘너무 가까운 이웃 간 상처’ 잘 관리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경주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만나 “양국은 공통점이 참 많다”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도 “그간 구축한 양국 관계를 바탕으로 셔틀 외교도 잘 활용하며 발전시키자”고 화답했다. 이번 회담이 다카이치 총리 취임 아흐레 만에 열린 첫 대좌였던 만큼 민감한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다.

트럼프-시진핑, 무역전쟁 휴전… 韓 경제 체력 다질 기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미중 무역 갈등을 완화하는 데 합의했다. 양국 내부에서 무역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피로감이 쌓이고 있는 데다, 주요 2개국(G2)의 정면충돌이 글로벌 경제에 큰 부담을 준다는 점을 고려해 무역전쟁을 ‘휴전’하는 데 잠정적으로 동의한 것이다

 

부산일보:▷한미 관세 협상 합의 디딤돌 안보동맹 굳건히 나아가야

지난 29일 한미 관세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우리 수출 전선에 드리웠던 거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한미 정부가 관세 협상의 핵심 쟁점인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펀드와 관련, 2000억 달러 현금과 1500억 달러 조선업 협력으로 합의한 것이다. 연간 투자 현금 한도도 200억 달러로 제한했다

정치권, BNK금융지주 흔들기 지역 금융 장악 의도인가

BNK금융지주의 회장 선임을 앞두고 고질적인 정치권 흔들기가 재연되고 있다. BNK금융의 경영 승계 절차가 지난 1일 시작된 이후 지역의 여권과 금융당국에서는 부당 대출 의혹과 선임 과정의 하자를 지적하며 현 회장 사퇴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BNK금융은 민간 금융회사여서 정부나 정치권이 개입할 권한이 없다

 

매일경제:▷부산서 '통상 휴전' 합의한 미중, 韓 실용외교는 지금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부산 김해공군기지에서 열린 미·중정상회담에서 무역 갈등 완화에 합의했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통제 조치를 1년 유예하고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재개하는 대신, 미국은 중국산 펜타닐 연관 품목에 대한 관세를 절반으로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韓美 동맹 새 이정표 '핵잠 승인'… 한국 조선의 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전격 승인했다. 한국이 자체 핵잠을 건조하는 것은 군사·외교적으로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 한미 원자력협정의 개정과 미국의 기술 지원, 연료 공급이 뒤따라야 하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특히 잠수함이 한화오션이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에서 건조된다는 점은 상징성이 크다.

독일 GDP마저 추월한 엔비디아 시가총액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의 심장부인 엔비디아가 29일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5조달러(약 7100조원)를 돌파했다. 세계 3위 경제대국 독일의 올해 명목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넘어서는 충격적인 규모다. 시총 4조달러를 돌파한 지 불과 석 달 만에 다시 '기술 패권 이정표'를 세운 것이다

 

서울경제:▷9월 복귀 전공의까지 전문의 응시, 끝 없는 ‘의사 특혜’

[서울경제] 1년 7개월간의 의정 갈등 끝에 올 9월 복귀한 전공의와 인턴들에게까지 정부가 내년 2월 전문의 시험 응시와 레지던트 지원의 길을 열어줘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의료 인력 수급 관리 차원이라고 설명하지만 수련 기간이 6개월이나 남은 전공의에게 앞서 복귀한 이들과 동등한 응시 기회를 주는 것은 공평하지 않다.

미중 정상 ‘갈등 봉합’…韓 경제·외교 지평 넓힐 기회 잡아야

[서울경제] 6년여 만에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세기의 담판’이 무역 갈등을 일시 봉합하는 모양새로 끝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부산 김해공군기지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마친 뒤 귀국길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1년 유예하고 대두 등 미국산 농산물을 즉시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韓 핵잠 승인”, 더 강한 한미동맹으로 나아가길

[서울경제] 한국이 핵추진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소셜미디어에서 “한국이 현재 보유한 디젤잠수함 대신 핵추진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한미원자력협정 족쇄 풀 절호의 기회 놓치지 말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원잠) 보유 요청을 하루 만에 승낙했다.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이 불가피하며 곧 본격 협상이 시작될 것이다. 한미는 2015년 원자력협정을 42년 만에 개정했지만 핵물질과 관련해 많은 제약을 뒀다. 한국은 사용 후 핵연료에 대한 재처리 권한이 없다

이제 원자력 잠수함 시대, 탈원전 미신·망령도 종지부를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소셜미디어에 “한국에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건조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화오션이 2023년 인수한 미국의 필리 조선소에서 원자력추진 잠수함(원잠)을 건조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중국 잠수함 추적에 제한이 있다며 원잠에 대한 결단을 요구했는데 하루 만에 이를 수용한 것이다.

관세 전쟁은 세계 산업 전쟁, 우린 뭘 하고 있나

한미 관세 협상이 전격 타결됐다는 소식에 30일 주식시장은 자동차·조선주 등이 급등했다. 경제 단체들도 최악을 피하고,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며 일제히 환영했다. 급한 불을 끈 것은 다행이지만, 안도만 할 때가 아니다. 세계는 자국 산업을 지키고 키우기 위한 ‘기업 유치’ 전쟁 중이다. APEC 비즈니스 서밋의 핵심 화두 역시 ‘AI 시대의 공급망 재편’이었다.

 

디지털타임스:▷경찰청장 대행 “여순사건, 반란 아냐”… 도 넘는 ‘코드 맞추기’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30일 국회 행안위의 종합감사에서 경찰이 여순 반란 사건을 ‘반란’으로 묘사한 것을 시정하겠다고 했다. 유 직무대행은 이날 ‘여순 사건이 반란이냐’는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의 질문에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한미 관세협상 선방… 李대통령의 ‘실용·뚝심’ 빛났다

한국이 관세 협상에서 ‘선방했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미국의 전액 현금 투자 요구와 고율 관세 압박을 완화시키는 한편, 외환시장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 게다가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까지 얻어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경제:▷경북도민보다 많은 외국인, '우리'로 품을 준비돼 있나

국내에 3개월을 초과해 장기 거주하는 외국인이 258만 명(지난해 11월 1일 기준)을 넘어섰다고 한다. 행정안전부가 국가데이터처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우리나라 총인구(5180만5547명)의 5.0%에 해당하는 규모로, 사상 최대치다.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가 여섯 번째인 경북(257만8999명)보다 많은 수준이다.

반도체 농산물 두고 엇갈린 발표, 협상 디테일 끝까지 챙겨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어제 SNS에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소개하며 “반도체 관세는 이번 합의의 일부가 아니다”고 말했다. 경쟁국인 대만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다는 한국 정부의 전날 발표와 다른 내용이다. 농산물 수입 문제를 놓고도 온도 차이가 느껴진다

무역 갈등 봉합됐지만, 미·중 패권 다툼은 상수로 두고 대비해야

최근 ‘강 대 강’으로 치닫던 미국과 중국의 통상 마찰이 6년4개월 만에 열린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단 휴전 국면에 접어들었다

 

경향신문:▷미 승인 받은 핵잠수함, 주변국 우려 해소부터 힘써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전날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요청하자 곧바로 조치를 취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건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미 관세협상 선방, 상업적 합리성과 국내 일자리 챙겨야

29일 전격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은 자동차 등 주요 수출 품목에서 한국 기업이 경쟁국보다 불리하지 않은 조건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 금융시장 반응도 호의적이다. 30일 코스피는 오르고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통상·공급망 휴전’으로 끝난 6년 만의 미·중 정상 대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부산에서 6년4개월 만에 정상회담을 갖고 미국은 중국에 대한 ‘펜타닐 관세’를 20%에서 10%로 낮추고,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1년간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핵심 쟁점에서 양측이 한 발씩 물러서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지속된 미·중 무역전쟁은 일시 휴전에 들어간 것이다.

 

중앙일보:▷관세협상 한·미 벌써 다른 목소리, ‘디테일’이 문제다

한·미 관세협상이 지난 29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견이 컸던 대미 투자와 관련해 한국이 3500억 달러(약 500조원)의 대미 투자펀드 중 2000억 달러를 매년 200억 달러 한도 내에서 분할 투자하고, 1500억 달러는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로 하는 것으로 접점을 찾았다

핵잠수함 보유 길 열렸지만…만만찮은 후속 과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의 핵추진 잠수함용 농축 우라늄 제공 요청 하루 만에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30일) SNS를 통해 “한·미 군사동맹은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며 “이에 기반해 현재 한국이 보유한 디젤 잠수함 대신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시민단체조차 낙제점 준 저질 국정감사

올해 국회 국정감사를 보면 유난히 실망스럽다. 고성과 삿대질에다 툭하면 정파 간 싸움으로 파행이 일쑤인 우리 국회의 저급한 행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이번 국감은 더 심하다. 1997년부터 국감을 감시해온 민간기구인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이 최저점인 F학점 평가를 했을 정도다

미일 에너지 동맹과 한국 원전의 역주행

미국과 일본이 에너지 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방문에 맞춰 일본 정부가 28일 공개한 ‘투자 팩트시트’를 보면 일본 기업들은 에너지, 인공지능(AI)용 전원 개발 등 4가지 분야에서 대미 투자에 관심을 보였다

 

국민일보:▷첫 단추 끼운 한·일 정상, 협력의 지평 더욱 넓혀 나가야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차 방한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회담했다. 지난주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한 이후 9일 만의 회담인데, 두 정상이 이렇게 빨리 만나 협력을 모색한 것은 양국 관계 개선에 긍정적 시그널이다

한·미 관세 타결이 동맹 업그레이드 계기 되길

불과 두 달만에 경주에서 다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은 경제·외교안보 전반에 새로운 차원의 동맹을 구축하는 성과를 도출해 냈다. 미국의 3500억 달러 ‘현금 선불’ 요구로 난항이 예상됐지만, 연 200억 달러 상한의 분납 구조로 합의한 것은 그동안 막혀 있던 통상 불확실성을 해소한 점에서 평가할 만하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 우리 경제 재도약 기회로 삼아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어제 정상회담에서 대중국 추가 관세 철회와 희토류 수출통제 유예에 합의하며 극단으로 치닫던 무역전쟁을 멈추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미·중 양국과 세계 경제에는 물론 그 전날 한·미 관세협상에 합의했던 우리에게도 호재다

 

한겨레:▷추경호 특검 조사, 국민의힘 무슨 낯으로 반발하나

내란 특검이 30일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을 피의자로 소환했다. 그는 12·3 내란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럼에도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특검으로 몰려가 ‘야당을 내란 세력으로 엮어 말살하려는 의도’라며 내란 특검을 공격했다

조금씩 양보한 미·중, 관계 안정 위한 ‘첫발’ 되길

세계를 양분하는 두 대국인 미·중 정상이 부산에서 만나 핵심 쟁점이던 ‘희토류 수출규제’와 ‘트럼프 관세’에서 서로 양보하며 일단 휴전을 선택했다. 세계 패권을 놓고 두 대국이 벌이는 이 ‘전략 경쟁’은 단기간에 승패가 가려지기 힘든 장기전이 될 수밖에 없다

최민희 과방위원장,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 보여라

30일 사실상 마무리된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는 막판에 온통 ‘최민희’로 다 뒤덮였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의 딸이 국회에서 국감 중 올린 결혼식 논란이 계속 확산됐다. 또 최 위원장이 문화방송(MBC)을 상대로 한 비공개 업무보고에서 자신에 대한 보도를 문제삼아 보도본부장을 퇴장시킨 일로 언론탄압 논란까지 더해졌다.

 

문화일보:▷APEC 외교전 한창인데 최민희·김현지 공방 벌인 여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를 계기로 한 외교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와중에도 여의도 정치의 관심은 엉뚱한 데 있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과 막판 관세협상이 급박하게 전개된 29일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거취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 문제가 큰 관심사였다

관세전쟁 불확실성 제거, 기업 경쟁력 강화 집중할 때

한·미 관세 협상이 29일 극적으로 타결돼 일단 관세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은 상당히 해소됐다. 한국은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펀드 중 2000억 달러를 매년 200억 달러 한도 내에서 분할 투자하고, 나머지 1500억 달러는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로 구성하기로 했다

트럼프 “韓 핵잠 건조 승인”…한미 核동맹 첫걸음 뗐다

방한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SNS를 통해 “한국이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전격적으로 밝힌 것은 70여 년 한미동맹의 신기원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국한됐던 양국 관계(한미원자력협정)가 군사적 이용으로 확장되는, 원전동맹이 핵동맹으로 퀀텀 점프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매일신문:▷판·검사의 '법 왜곡'을 처벌하는 자의 '법 왜곡'은 누가 판단하나

대법원이 여당이 발의(發議)한 '법 왜곡죄'의 폐해와 문제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사법부의 입법부 입법 추진 비판은 지극히 이례적으로, '신권·왕권' '판사 통제' '사법부 장악' 등 강도 높은 표현까지 사용하며 반대 의견을 국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점점 더 커지는 딸 결혼식 논란에도 입 닫고 있는 최민희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딸 결혼식 관련 논란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은 올해 국정감사 기간 중 국회 사랑재에서 딸 결혼식을 열고 통상 수준을 넘는 축의금을 받아 논란이 됐다

트럼프 韓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 국제사회 설득이 과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建造)를 승인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원자력을 동력으로 하는 핵추진 잠수함과 관련해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화답이다. 이로써 한국은 핵추진 잠수함 보유국(保有國)으로 진입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신문:▷한일 정상 첫 만남… “기우였다” 소리 나오게 관계 발전을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한일 간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북한발 핵 위협과 관세전쟁 등 엄혹한 안보·경제 상황에서 한일 관계가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열린 두 정상의 첫 회담이다. 한미일 간 공조 강화도 테이블에 올랐다.

트럼프 “韓 핵잠 승인”… 농축·재처리로 완결 지어야

이재명 대통령의 승부수가 통했다. 그제 경주 한미 정상회담에서 핵추진 잠수함 연료 공급을 요청한 지 하루 만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고 공인했다. 미국이 영국과 호주에도 이전하지 않던 극비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두 정상의 결단만으로 공유하기로 한 것은 지극히 이례적이다

미중 관세 휴전… 수출 경쟁력·경제 체질 강화 기회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어제 부산 나래마루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사람은 100분 동안의 만남에서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두 나라의 갈등을 일단 봉합하는 데 합의했다. 미국은 펜타닐 차단에 협력하지 않는다며 중국에 부과하던 관세를 20%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한국일보:▷한발씩 물러선 ‘세기의 담판’, 미중 충돌 장기화 대비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부산에서 트럼프 2기 출범 후 처음으로 만나 최악의 파국을 피하는 ‘세기의 담판’을 가졌다. 미국은 대중 관세를 낮추기로 했고,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유예하고 미국산 대두 구매를 재개키로 했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 봉합에 불과하고 갈등은 언제든 불거질 수 있다.

아마존이 불 지핀 AI발 감원, 우리도 다층적 대비해야

인공지능(AI)의 일자리 침공이 매섭다.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등에 이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역대 최대 규모 인력 감축에 나섰다. AI가 블루칼라는 물론 사무직 노동자의 일자리까지 빼앗고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도 곧 닥쳐올 현실이다. 로이터통신 등은 아마존이 3만 명가량의 해고 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본사 전체 직원(35만 명)의 10%에 가까운 규모다.

한국형 핵잠 건조, 전쟁 억지력 획기적 강화 기회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핵잠) 건조를 승인했다. 재래식 잠수함에 비해 장기 잠항성과 은밀성이 월등한 핵잠은 단순한 전술무기가 아니라 적의 전쟁 수행 능력에 결정적 타격을 가할 수 있는 전략자산이다. 미국과 협의를 통해 산적한 과제를 끈기 있게 풀어, 전쟁 억지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비대칭 전력 확보 기회를 잡은 셈이다.

 

파이낸셜뉴스:▷미중 희토류 분쟁 등 매듭, 우리 경제에도 훈풍을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30일 정상회담을 열어 희토류 수출통제와 고관세를 서로 철회하기로 합의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는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였는데 중국이 통제를 푸는 대신 미국도 중국에 부과해 온 펜타닐 관세를 20%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은 단지 두 나라 사이의 문제만은 아니다.

핵추진 잠수함 도입 합의, 한미동맹 새 지평 열렸다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핵추진 잠수함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 달라"고 요청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전격 받아들인 것이다. 핵잠수함 도입은 지난 1993년 김영삼 정권 이후 역대 정부가 진영을 떠나 추진해왔으나 번번이 좌절된 숙원사업이다. 한국 국방사에 한 획을 그을 중요한 사건이다.

 

강원일보:▷주민 제보 행정사무감사, 제도 변화로 이어져야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실시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 도민제보’ 창구에 18건의 제보가 접수됐다. 이는 제도 도입 2년 차를 맞아 주민의 참여 의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다. 특히 장애유아지도사 전일제 전환, 의료사고 관리 감독 의무 강화 등 일상생활과 직결된 문제들이 제보된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인구 절벽 경고음…道,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면

강원특별자치도가 직면한 인구 문제는 단순한 수치의 감소를 넘어 지역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총체적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강원일보 AI 저널리즘랩이 분석한 ‘2045 강원특별자치도 미래보고서’는 이 위기의 실체를 낱낱이 보여준다

 

세계일보:▷“‘법 왜곡죄’는 사법부 장악 수단”… 대법원 인식이 상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법 왜곡죄’(형법 개정안) 도입에 대해 대법원은 “권력이 사법부를 장악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될 여지가 있다”며 반대 취지의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법 왜곡죄는 수사나 재판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조작하거나 법을 왜곡해 적용한 검사와 판사를 처벌하는 게 핵심이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 후폭풍 대처에 만전 기하길

한국과 미국 간 관세협상이 29일 극적으로 타결됐지만 갈 길이 멀다. 3500억달러의 대미투자펀드 가운데 현금 비중은 2000억달러로 결정됐다. 미 조선산업에 투자하는 나머지 1500억달러는 현금과 선박금융(RG), 보증 등을 섞어 구성하는 게 골자다

美·中 ‘무역 전쟁’ 휴전, 우리 경제 체질 개선의 계기로

中 희토류 수출 통제 유예 ‘최대 성과’ 종전 아니고 언제든 전면전 재개 가능 자원 공급망 구축·수출 다변화 등 시급 전방위로 확산하던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이 봉합국면에 들어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어제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등 주요 무역현안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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