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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1(토)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막말·정쟁으로 얼룩진 국감, 정책 검증 방치할텐가

2025.11.01(토)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막말·정쟁으로 얼룩진 국감, 정책 검증 방치할텐가


중앙일보서울경제한겨레헤럴드경제국민일보한국일보문화일보조선일보경향신문동아일보파이낸셜뉴스매일경제한국경제매일신문

 

중앙일보:▷오늘 한·중 정상회담…균형 외교의 새 길 모색을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11년 만에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새 정부 출범 후 첫 정상회담을 한다. 이 대통령이 지난 8월 방미에서 ‘안미경중(安美經中·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의 종언을 선언한 터라 이번 정상회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울경제:▷‘전세의 월세화’ 최악인데 악성 ‘9년 전세법’ 꺼낸 범여권

[서울경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부동산 규제책이 세 차례나 나왔지만 서민들의 주거 불안은 오히려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주택통계에 따르면 9월 전국 전월세 거래 23만 745건 중 월세 비중은 65.3%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준으로 치솟았다

“협력과 연대” APEC 정상회의, ‘K수출’ 재도약 전기로

[서울경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31일 공식 개막하면서 세계의 이목이 개최지 경주로 쏠렸다. ‘더욱 연결되고 복원력 있는 세계를 향하여’라는 주제 아래 중국·일본 등 21개국 정상이 참여한 이 회의는 급변하는 국제 질서 속에서 자유무역의 가치를 되살릴 중요한 다자 외교 무대다

젠슨 황-팀 코리아 ‘칩 동맹’…‘AI 3강 꿈’도 현실화해야

[서울경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예방해 최신 인공지능(AI) 반도체 칩셋인 ‘블랙웰’ 26만 장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블랙웰은 AI의 두뇌로 각광받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에서도 최고 사양의 제품이다

 

한겨레:▷한강버스 운항 재개, 시민 불안 없도록 안전에 만전 기해야

안전성 논란이 일었던 한강버스가 1일 오전부터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 한강버스는 지난달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한 지 불과 열흘 만에 잦은 고장·결항으로 시민 탑승이 중단된 바 있다. 이후 안전성 우려가 쏟아진데다 수익구조에 대한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시민 불안을 키워왔다. 서울시는 31일 브리핑을 열어, 11월1일부터 한강버스가 정식 운항을 한다고 밝혔다.

‘군사적 역량’ 키우게 된 한국, 이제는 대중 외교가 중요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의 운명이 걸린 미국과 관세 협상, 껄끄러운 상대였던 일본 새 총리와 상견례 등을 무사히 마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대면 회담에 나선다

 

헤럴드경제:▷한화오션 간 加총리, 포스코 간 濠총리, ‘깐부회동’ 젠슨 황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30일 각각 경남 거제 한화오션 조선소와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했다. 캐나다는 최대 60조원 규모의 잠수함 건조 사업 발주를 준비 중으로,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과 함께 ‘적격후보’(숏리스트)에 선정된 상태다

관세협상, 세부 조율까지 흔들림없이 잘 마무리하길

한미가 29일 전격 타결한 관세·투자 협상이 하루 만에 삐걱이고 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 글에서 “반도체 관세는 이번 합의의 일부가 아니다”고 밝혔고, “한국은 자기시장을 100% 개방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국민일보:▷APEC 오늘 폐막, 성과에 안주하지 말길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오늘 막을 내린다. 이번 회의는 자국 우선주의라는 뉴노멀 속에서 21개 회원국 정상들이 모여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미래의 가치를 논했다는 것으로도 충분히 의미를 부여할 만하다

 

한국일보:▷대장동 사건 1심 유죄… 논란 커지는 與 배임죄 폐지

법원이 31일 유동규·김만배씨 등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주요 피고인 모두에게 중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2021년 검찰 기소 이후 4년여 만에 나온 첫 사법 판단이다. 대장동 사건은 단순한 개발 비리를 넘어, 공공 권력과 사적 이익 추구 세력의 결탁 구조가 문제가 됐다

한일 정상 '미래 지향' 한목소리...말 아닌 행동으로 보여야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첫 정상회담에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동시에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문제는 문제대로 풀고 과제는 과제대로 해 나가야 한다”면서 과거사와 협력을 분리해 접근하는 ‘투 트랙’ 기조를 재차 확인했다

이재용·정의선과 젠슨 황의 '깐부 결의'…AI 강국 초석되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30일 '치맥 회동'으로 우의를 드러낸 데 이어, 31일엔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 장을 우리 기업과 정부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GPU는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해 대량으로 갖춰야 해 'AI 시대 석유'로도 불린다

 

문화일보:▷여순 반란군에 경찰 학살됐는데도 반란 아니라는 궤변

유재성 경찰청 차장(청장 직무대행)이 여순사건에 대해 “반란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좌익 세력의 반란 진압 성과’로 기술된 경찰 전시물도 “전면 점검해 바로잡겠다”고 했다. 유 대행은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여순사건이 반란이냐”는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하며 후속조치도 약속했다.

대전환기의 세계, 도약과 쇠락 기로의 한국

21세기의 4분의 1이 지나가면서 미·중 패권 경쟁을 축으로 한 국제 정세의 변화 속도도, 인공지능(AI) 혁명으로 대변되는 과학기술의 진보 속도도 더욱 빨라졌다. 국내에선 이재명 정부, 미국에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행정부가 직전 행정부와는 크게 다른 정책을 추구하면서 체감 변화는 더욱 어지럽다

 

조선일보:▷엔비디아 획기적 제안, 韓 ‘제조 AI’ 세계 3강도 가능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GPU 26만장을 한국에 우선 공급하겠다고 한 것은 한국 경제에 단비이자 희망이 될 수 있다. 지금까지 GPU 4만5000장으로 턱없이 부족했던 한국으로선 단숨에 5배가 넘는 실탄을 확보하게 됐다. 반도체 강국의 HBM으로 엔비디아와 맺어진 기술 동맹이 AI 추격의 발판이 된 것이다

원잠 선도함은 韓에서 2·3·4번함은 美 건조 추진을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에 원자력 추진 잠수함(원잠)이 아니라 원잠 연료를 요청한 것은 ‘건조는 한국에서 할 테니 연료인 농축 우라늄만 달라’는 취지였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한화오션이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할 것”이라고 했다. 원잠을 한국에서 만드는 것과 미국 건조는 문제가 크게 달라진다

대장동 일당 1심 중형, 이 대통령도 답해야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으로 기소된 민간 업자 김만배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서울중앙지법이 1심에서 배임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각각 징역 8년을 선고했다. 남욱 변호사 등 다른 대장동 일당에게도 징역 4~6년을 선고하고, 관련자 전원을 법정 구속했다. 그만큼 이들이 미친 피해가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기소된 지 4년 만이다.

 

경향신문:▷경주서 첫 대면한 한·일 정상, ‘선이후난’의 자세로 협력해야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가 지난 30일 2025 아시아·태평양경체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경주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셔틀외교의 기반 위에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엔비디아 GPU 26만장 공급, 한국 ‘AI 강국’ 도약 발판 되길

세계 1위 인공지능(AI)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한국에 26만장 이상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GPU는 인공지능의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담당하는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칩으로, 세계적으로 품귀현상을 빚는 가운데 한국이 대규모 물량을 우선 공급받게 됐다는 희소식이다

 

동아일보:▷‘대장동 일당’ 4년 만에 1심 중형… ‘짬짜미’로 얼룩진 개발사업

‘대장동 개발 의혹’에 연루돼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 유동규 씨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해 1심 법원이 각각 징역 8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대장동 개발업자인 정영학 회계사와 남욱 변호사, 성남도개공 투자사업팀장 출신 정민용 변호사도 각각 징역 4∼6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오늘 李-시진핑 회담… APEC 실용외교의 마지막 매듭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를 강조하며 “아시아태평양 경제공동체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오랜 기간 미국이 떠받쳤던 자유무역 질서를 중국이 나서 주창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APEC 본회의에 참여하지 않고 전날 떠나면서 시 주석은 이번 회의의 사실상 주빈이 됐다.

“한국이 AI 산업혁명 선도할 것”… 젠슨 황의 확신과 파격 선물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한국 정부와 기업에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 개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을 위해 15년 만에 방한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안긴 깜짝 선물이다

 

파이낸셜뉴스:▷막말·정쟁으로 얼룩진 국감, 정책 검증 방치할텐가

[파이낸셜뉴스]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주요 9개 상임위원회의 종합감사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막을 내렸다. 그러나 이번 국감은 안하느니만 못한 인상만 남겼다. 국민들이 기대한 국감 풍경은 정부 정책을 꼼꼼히 검증하는 국회의원의 모습이었다. 이런 기대감은 국감 기간 내내 무너지고 말았다. 막말과 고성, 욕설이 난무하는 '정쟁의 장'만 머릿 속에 각인됐다.

 

매일경제:▷日에 극진한 李, 한일관계 새 이정표 세운 진보대통령 되길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던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올린 소감문을 통해 "한국과 일본은 워낙 가깝고 오래된 사이여서, 마치 가족관계처럼 정서적인 상처를 입을 때도 있다"며 "하지만 양국이 이웃임을 부정할 수도, 협력의 손을 놓을 수도 없다"고 했다.

韓기업과 엔비디아 러브샷 … AI 3대강국 스타트 끊었다

정부와 국내 4개 기업이 엔비디아로부터 26만장의 GPU(그래픽처리장치)를 확보하게 됐다. 품귀 현상을 빚는 GPU 14조원어치를 한국이 우선 공급받게 된 것은 '인공지능(AI) 인프라 시대'를 여는 거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1996년 젠슨 황에 보낸 이건희 편지, 그 글에 담긴 기업가 정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996년, 창업 6년 차인 신생 기업을 이끌던 젠슨 황 CEO는 이 회장에게서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그는 "처음 받은 한국발 편지였고, 아주 아름답게 쓰여 있었다"고 회상했다. 편지에서 이 회장은 이미 한국의 디지털 미래를 그리고 있었다.

 

한국경제:▷추락하는 독일 경제, 한국이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이유

독일의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0%로 잠정 집계됐다. 독일 중앙은행은 올 한 해 성장률로 0.0%를 예상하고 있지만 관세 여파 등으로 마이너스로 기울 가능성마저 점쳐진다. 이렇게 되면 독일은 2023년 -0.3%, 2024년 -0.2%에 이어 3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한다

11년 만에 한국 찾은 시진핑 中 국가주석

11년 만에 한국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시 주석의 가장 최근 한국 방문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이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마지막 중국 방문 역시 8년 전 문재인 정부 때다. 이웃 국가로서 비정상적으로 소원했던 최근 10년이다

엔비디아·韓 기업 AI 동맹, 경제 대도약 절호의 기회다

엔비디아가 어제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네이버 등 국내 핵심 기업들과 전방위 인공지능(AI) 동맹을 체결했다. AI 후발 주자인 우리가 미국·중국과의 격차를 일거에 좁히고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를 잡은 것이다. AI 선도국들과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시점에 맺은 동맹이어서 여간 반가운 게 아니다.

 

매일신문:▷다자외교·자유무역 중요성 확인한 경주 APEC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일 폐막한다. 21개 회원국과 초청국의 정상들, 글로벌 기업 CEO들은 최종고위관리회의,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 CEO 서밋, 정상회의를 통해 자유무역과 다자주의(多者主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관세 협상 '타결' 후 미국의 또 다른 말, 타결된 건가 안 된 건가

한미 관세 협상(關稅協商) '타결'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 만에 또 양국이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나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7월 말 '한미 관세 협상 합의' 소식에 이어, 8월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뒤 "합의문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된 회담"이라던 대통령실 대변인의 말에 이은 세 번째 엇박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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