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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7(월)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대장동 변호인 출신 법제처장 "이 대통령 모두 무죄"라니

2025.10.27(월)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대장동 변호인 출신 법제처장 이 대통령 모두 무죄라니


매일신문동아일보매일경제파이낸셜뉴스한국경제부산일보한국일보경향신문디지털타임스강원일보서울신문이데일리서울경제중앙일보한겨레조선일보세계일보국민일보

 

매일신문:▷대통령이 밝힌 지역 현안 해결 지원 의지, 실천으로 꼭 이어져야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해 K-2 군 공항 이전(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과 취수원(取水源) 다변화 등 핵심 현안(懸案)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이 두 현안과 관련, 대통령 선거 때 언급한 적은 있지만 취임 후 유의미한 발언을 한 것은 처음이다

대통령 개인 변호사처럼 발언한 법제처장 사퇴함이 마땅하다

조원철 법제처장이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받고 있는 12개 혐의 모두 무죄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법제처는 정부의 법제 전문 기관으로 행정부의 입법과 법령 심사를 총괄(總括)한다. 정부 입법안이나 조약안, 총리령 등을 심의해 행정부 입법 행위의 헌법적 타당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늦어지는 한미 관세 협상, 커지는 경제 불확실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방한하면서 3천500억달러 대미 투자 펀드 합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길에 나서며 "타결(being finalized)에 매우 가깝다"고 말해 합의 기대감을 키웠다

 

동아일보:▷4개 과기원 ‘수시’ 응시생 5년 새 최다… ‘의대 쏠림’ 줄어들까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 4대 과기원의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 최근 5년 새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일명 ‘의치한약수’라 불리는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 지원자 수는 최근 5년 새 가장 적었다

지방채 발행 요건 완화… 소비쿠폰에 쏟은 돈 빚내서 메우나

지방자치단체가 긴급 재정자금이 필요할 때 지방채를 쉽게 발행할 수 있도록 한 ‘지방재정법’ 개정안이 26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경기 침체 등으로 예측하지 못한 긴급한 재정 수요가 발생했을 때 지방채를 발행해 비용을 충당할 수 있도록 한 게 개정안의 핵심이다

美 군함 공동 건조, 닻 올린 ‘MASGA’… 안보·경제 동맹 지렛대로

HD현대가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스(HII)와 손잡고 미 해군의 차세대 군수지원함 공동 건조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군수지원함은 전투함에 연료 및 군수물자를 제공하는 군함이다. 한국 조선소가 미국 군함의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따낸 적은 있지만 새로 만드는 데 직접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매일경제:▷반환점 돈 국감 역대급 피로감 … 이럴 거면 폐지해야

지난 13일 시작된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반환점을 돌았다. 그러나 정부 정책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기는커녕 막말과 욕설, 고성으로 얼룩지며 국민의 피로감만 키우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사적 사과 요구, 지역구 민원 챙기기 등 사심을 드러내면서 국감을 '정책 감사'가 아니라 '정치 쇼'로 전락시키고 있다

국토차관 사퇴로 꼬리자르기 … 성난 민심 가라앉겠나

이재명 대통령은 '갭투자' 논란을 일으킨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의 사표를 지난 주말 수리했다. 사의 표명 하루 만에 이뤄진 결정이다.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민심 이반이 심각해지자 국정운영 부담을 덜기 위해 서둘러 꼬리를 잘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金 깜짝회동' 공들이는 트럼프, 치적 위해 북핵 눈감을까 걱정

아시아 순방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내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에 대해 '핵보유국(뉴클리어 파워)'이라고 재차 밝혔다. 북한이 이미 많은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도 했다. 이 말만 놓고 보면 북한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듯하다. 한미가 목표로 해온 '한반도 비핵화'는 안중에도 없어 보이는 발언이라는 점에서 매우 위험하다.

 

파이낸셜뉴스:▷부동산 정책 혼선, 신뢰 되찾을 열쇠는 현장에 있다

10·15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현장의 문제 제기가 잇따르면서 정부가 일부 방침을 수정하고 있다. 세부 기준에서 문제점이 발견됨에 따라 시장의 혼란이 커지고, 정책 전반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북미대화 가능성, 보여주기 아닌 실질성과가 중요

이번 주 경주에서 본격적으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빅 이벤트가 예고돼 있다. 그중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회담이 최대 관심사로 꼽힌다. 관세협상과 세계 무역패권을 놓고 대립각을 세우는 양국 수장의 만남이어서 주목된다. 이처럼 예고된 이벤트 외에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된다.

 

한국경제:▷트럼프 또 "북한은 핵보유국"…비핵화 원칙까지 흔들 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다시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제 “나는 북한은 일종의 뉴클리어 파워(nuclear power)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락한다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비무장지대(DMZ)에서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전세대란 우려에도 '9년 전세' 법안 내놓겠다는 여권

정부가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시를 토지거래허가제 등 ‘3중 규제’로 꽁꽁 묶은 와중에 여당과 범여권 의원들이 현재 최장 4년인 전세 계약 기간을 9년으로 늘리는 이른바 ‘9년 전세법’을 밀어붙일 모양새다. 임차인의 주거 안정을 강화한다는 명분이지만 이 법안이 전세 제도를 뿌리째 흔들 수 있다는 게 시장의 우려다

코스피 급등·수출 신기록이라지만…반도체 착시 경계해야

코스피지수가 최근 거래일인 지난 24일 3941.59로 장을 마쳤다. 꿈의 4000을 코앞에 둔 사상 최고치다. 수출도 순조롭다. 올 들어 9월까지 수출액은 5198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었다. 특히 지난달엔 월 기준 역대 최대인 660억달러의 성과를 냈다

 

부산일보:▷정상회담 슈퍼위크 국익 위주 실용외교 진가 발휘할 때

세계 질서가 요동치고 있다. 세계 최강 미국은 중국 등 후발 경쟁국 급성장에 따른 위기 타개와 위상 강화를 위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확립된 ‘다자주의와 세계화’ 기조를 무시한 채 자국 우선주의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적 관세 정책 등으로 촉발된 지구촌 갈등은 현재 무척 첨예하다. 신냉전 갈등도 고조되고 있다.

불붙은 2차 공공기관 이전, 치밀한 전략 필요하다

이재명 정부가 2차 공공기관 이전에 시동을 걸자 비수도권 지자체들은 전담 조직(TF)을 구성하고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부산은 해양수산부 관련 공공기관과 함께 산업은행 이전을 거듭 요구하고 있다

 

한국일보:▷트럼프 "북, 일종의 핵보유국"… 북핵 용인 안 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면서 북한을 '일종의 핵보유국(Nuclear Power)'으로 다시 지칭했다. 방한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남을 끌어내려는 계산에서 나온 말이겠지만, 미국이 북핵을 용인할 수 있다는 메시지로 잘못 읽힐까 우려된다

실언, 번복, 오류, 혼선… 성난 부동산 민심 세심히 살펴야

10·15 부동산 대책을 둘러싼 민심이 흉흉하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44%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공급이 빠진 규제 일변도 대책에 가장 큰 원인이 있겠지만, △정책 당국자 실언 △대책 오류·번복 △후속 대책 혼선 등이 불신을 키운 측면 또한 상당할 것이다

대장동 변호인 출신 법제처장 "이 대통령 모두 무죄"라니

조원철 법제처장이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5개 사건 12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데 대해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모두 무죄”라고 주장했다

 

경향신문:▷상설특검, 관봉권·쿠팡 사건 철저 규명하고 엄벌해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지난 24일 서울남부지검의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인천지검 부천지청의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에 대한 상설특검 수사를 결정했다. 상설특검법은 ‘법무부 장관이 이해관계 충돌이나 공정성 등을 이유로 특검의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사건’을 특검 수사 대상으로 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12년간 커진 자산불평등, 문제의 근원은 부동산

한국 사회의 불평등 수준이 최근 12년간 되레 심화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26일 공개한 ‘다차원적 불평등지수’를 보면 2011년 0.179에서 2023년 0.190으로 상승했다. 소득·자산·교육·건강 등 부문별 불평등을 반영한 결과인데, 양극화 골이 깊어진 정황이 수치로 확인됐다

트럼프·시진핑 방한, APEC 실용외교 진면목 보일 기회

이재명 정부와 한국 외교가 ‘운명의 한 주’를 맞는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회의 참석을 겸해 국빈 방한하면서 한·미(29일), 미·중(30일), 한·중(11월1일) 등 한반도 경제·안보와 국제질서 향방을 가를 담판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디지털타임스:▷법제처장 “李대통령 연임은 국민 결단 문제”… 헌법 우롱하나

조원철 법제처장이 4년 연임제로 개헌시 이를 이재명 대통령에 적용할지 여부는 국민이 결단할 문제라고 밝혔다. 또 이 대통령이 받는 12개 혐의가 모두 무죄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24일 국회 법사위의 법제처 국감장에서다

미중일과 정상외교 슈퍼위크 시작… 오직 국익으로 승부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 1박 2일간의 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한미·한중·한일 연쇄 정상외교를 펼친다. ‘정상외교 슈퍼위크’의 막이 오른 것이다. 이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 후 귀국하면 곧바로 외교 일정의 중심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로 옮겨진다.

 

강원일보:▷강릉 ITS 세계총회, 스마트 도시 도약 기회로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지능형교통체계(ITS) 관련 국제행사인 이 총회는 오는 2026년 10월 강릉시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열리며, 전 세계 교통 전문가들과 기업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금융 확대로 지역 경제에 숨통 틔우려면

수도권 과밀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과제 앞에서, 금융당국이 내놓은 ‘지방금융 공급확대 목표제’는 늦었지만 환영할 만한 전환점이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22일 발표한 이번 정책은 정책·민간금융의 비수도권 공급 비중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는 포석이다

 

서울신문:▷경주 APEC에 세계 시선… 위기를 기회로 바꿀 발판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주말 경주에서 열린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관세 협상의 최종 담판이라고 할 수 있는 정상회담을 갖는다. 새달 1일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와의 회담 가능성도 열려 있다

트럼프 “北 핵 보유”… 아슬아슬 벼랑에 몰린 비핵화 원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직전 북한을 “일종의 핵보유국(Nuclear Power)”으로 지칭하며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동 의사를 강하게 밝혔다. “그들은 많은 핵무기를 갖고 있고, 나는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만남에 100% 열려 있다”는 발언은 북한의 핵 보유 현실을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우왕좌왕 집값 대책, 주거 사다리 복구 보완책 나와야

이재명 대통령이 그제 갭투자(전세 낀 주택 구입) 논란을 부른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 대통령의 ‘부동산 책사’로 알려진 이 전 차관은 10·15 대책을 설명하면서 “돈을 모아뒀다가 집값이 떨어지면 사라”는 발언으로 무주택자들의 원성을 샀다

 

이데일리:▷슈퍼 위크 한국 외교, 국익 철저히 챙기고 국격 높여야

환태평양 20개 국가와 중국 특별행정구 홍콩이 가입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례 회의가 오늘 개막한다. ‘APEC 2025 코리아’가 공식 명칭인 이번 회의는 다음달 1일까지 일주일 동안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각국 지도자 등 정치인과 관료, 기업인, 언론인 등 모두 2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방향 잘못 잡은 10ㆍ 15 대책, 궤도 수정 주저할 이유 없다

10·15 부동산 대책의 후폭풍이 거세다.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은 결국 물러났다. 이 전 차관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집값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는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데 이어 본인이 갭투자(전세 낀 주택 매매) 논란에 휩싸였다. 정청래 대표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부동산에 대해 입을 꼭 다물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가.

 

서울경제:▷트럼프 “北, 핵보유국” 공언하며 “金과 만나고 싶다”는데

[서울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깜짝 회동’ 카드를 꺼냈다. 아시아 순방길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북한은 일종의 ‘뉴클리어파워(핵보유국)’”라고 공개적으로 지칭하며 “(한국 방문 도중)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연락한다면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글로벌 빅테크 거물들이 ‘혁신 성장’ 머리 맞댈 경주APEC

[서울경제] 신성장 산업을 견인해온 세계적 빅테크 및 전략산업 분야 거물들이 28~31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집결해 미래 혁신 성장 방안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비쟁점 민생법안 늑장 처리…‘경제살리기 입법’은 서둘러야

[서울경제] 국회가 국정감사 기간이자 휴일인 26일 매우 이례적으로 본회의를 열어 70여 건에 달하는 비쟁점 민생 법안을 처리했다. 일명 ‘응급실 뺑뺑이 방지법’인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비롯해 인구감소지역의 어린이집 운영 지원 확대를 위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등 여야 합의가 이뤄진 법안들이 무더기로 통과됐다

 

중앙일보:▷부적절한 법제처장의 대통령 개인 변호

조원철 법제처장이 국정감사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받는 여러 혐의에 대해 “다 무죄”라고 단언했다. 조 처장은 지난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 이 대통령이 기소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등 5개 재판, 12개 혐의에 대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를 받자 “이 대통령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의 방한, 북핵 인정하는 계기 돼선 안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북핵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아시아 순방길에 오른 기내에서 “북한은 일종의 뉴클리어 파워(Nuclear Power·핵무기를 가진 나라)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자신을 뉴클리어 파워로 인정해야 대화에 나서겠다는데, 여기에 열려 있느냐’는 언론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한겨레:▷이태원 참사 3주기, 진상규명부터 제대로 해야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처음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희생자 유족들이 정부에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이들은 참사가 일어난 지 3년이 됐는데도 원인조차 제대로 규명되지 않은 것에 울분을 토로했다. 한 유족은 ‘안전한 나라 한국이 맞냐’고 반문했고, ‘정의가 실현될 때까지 침묵하지 않겠다’는 유족도 있었다

외교 슈퍼위크, 이재명 정부 국익과 실용 택해야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세안+3 정상회의가 열리고,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31일~11월1일 경북 경주에서 개최된다. ‘정상외교 슈퍼주간’이다. 정상외교는 국익을 위해 각국 정상의 리더십이 경쟁과 협력으로 맞부딪치는 시험장이다. 이재명 정부는 국익과 실용을 최우선에 두고 막판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 바란다.

여야, 부동산 이전투구 관두고 장기 대책에 힘모아야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에 이른바 ‘갭투자’(전세 낀 주택 매입)를 금지한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여야가 연일 상대방 공격에 힘을 쏟고 있다. 부동산 안정화 해법 경쟁도 아닐뿐더러, ‘누가 더 위선적인지’를 따지자는 싸움은 국민들에게 박탈감과 실망감만 안길 뿐이라는 점을 정치권은 돌아봐야 한다

 

조선일보:▷“북은 핵 보유 세력” 트럼프 발언, 걱정스러운 사태 전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은 일종의 ‘핵 보유 세력(nuclear power)’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방한을 앞둔 기자 간담회에서 ‘북은 미국과 대화하려면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그 부분에 열려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북이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한다면, 그들은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겠다”고도 했다.

법제처장이 대통령 개인 변호하는 자리인가

조원철 법제처장이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재명 대통령의 5개 재판, 12개 혐의에 대해 “대통령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건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며 “다 무죄”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 재판은 현재 진행 중이다. 취임 후 중단됐지만 퇴임 후 재개될 것이다. 법원의 확정 판결이 나오지 않은 사건에 대해 법제처장이 유무죄를, 그것도 국정감사장에서 주장해도 되나.

‘성난 부동산 민심’에 마구 던지는 ‘땜질 처방’으론 안 된다

정부는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국민적 비판이 거세지자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을 경질했다. 이 차관은 30억원대 고가 아파트를 전세 낀 갭 투자로 구입한 뒤 국민에게는 “집값이 떨어지면 사라”고 해 국민들을 화나게 했다. 그럼에도 민심의 흐름이 심상치 않자 정부·여당은 이런저런 추가 조치들을 쏟아내고 있다

 

세계일보:▷“李 4년 연임, 국민이 결단할 문제”라는 법제처장

조원철 법제처장이 지난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개헌으로 대통령 4년 연임제가 도입되면 현직인 이재명 대통령의 연임 적용 여부는 국민이 결단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앞서 ‘정부가 4년 연임 개헌안을 내더라도 이 대통령은 할 수 없는 것 아닌가’라는 물음에는 “헌법에 의하면 그렇다”고 답했으면서도 국민 결단 운운한 배경은 도대체 뭔가.

K-외교 지평 넓힐 ‘슈퍼 위크’, 국익수호 최선 다하라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에 도착하면서 정상외교 슈퍼 위크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주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과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다자 외교 행사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성적표를 받게 된다.

납득 못 할 인사 지체, 정치가 국정 망치는 것 아닌가

주요 부처 1급 자리 대부분 공석 국정과제 추진 진용도 구성 못 해 자기편 찾느라 늦다는 비판 나와 이재명정부의 고위직 인사가 지체되며 일선 공무원 조직이 겉돌고 있다. 세계일보 취재 결과,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차관보 등 1급 전원(7명)이 사표를 제출했지만 한 달이 넘도록 후속 인사가 나지 않았다

 

국민일보:▷여야, 투기 공세 멈추고 합리적 부동산 공급안 모색해야

더불어민주당은 집 여러 채를 보유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부동산 싹쓸이 특별위원장”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이 보유한 부동산 전수조사를 제안했다. 여당인 민주당의 태도는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책사로 불려온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의 갭투자 논란으로 드러난 부동산 정책 신뢰 훼손의 책임을 희석하려는 물귀신 작전에 가깝다.

판 커진 APEC 한·미 정상회담, 국익 우선 원칙 잊지 말길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말레이시아로 출국하면서 이번 주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까지 이어지는 ‘정상외교 슈퍼위크’의 막이 올랐다. 미국발 관세전쟁과 격화되는 안보 지형 속에서 열리는 일주일간의 다자 정상외교의 장은 이재명정부가 표방하는 국익 중심 실용주의의 시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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