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중앙일보◇디지털타임스◇국민일보◇경향신문◇문화일보◇한국경제◇세계일보◇서울경제◇매일경제◇매일신문◇서울신문◇부산일보◇헤럴드경제◇한국일보◇한겨레◇파이낸셜뉴스◇조선일보◇이데일리◇동아일보◇
◇강원일보:▷AI 대전환 시대, 道 ‘기반 구축’에 사활 걸어야
정부가 AI(인공지능)를 국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서는 가운데, 광역지자체 간 산업 기반 선점을 위한 경쟁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공모사업에 전국 16개 광역지자체가 참여했고, 강원특별자치도도 관련 기관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늘어난 접경지역, 예산도 그에 걸맞게 증액을
강원특별자치도의 접경지역이 기존 6곳에서 속초시의 추가 지정으로 7곳으로 늘어났다. 이는 단순한 행정구역 변경이 아니라, 해당 지역이 국가 안보를 위해 오랜 시간 감내해 온 제약과 희생을 제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그러나 문제는 그다음이다
◇중앙일보:▷대법원장은 부르고 실세 비서관은 못 부른다는 여당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어제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을 두고 충돌했다. 11월 6일로 예정된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정감사 증인으로 부를지를 놓고 “불러야 한다”는 국민의힘과 “못 부른다”는 민주당이 맞섰다. 여야는 결론을 내지 못하고 간사 협의로 넘겼다
▷‘E·N·D 구상’ 현실화하려면 단계별 검증이 필수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24일) 취임 후 첫 유엔총회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E·N·D 이니셔티브’를 제안했다.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 단계를 거쳐 포괄적인 대화로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종식(END)하고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디지털타임스:▷정청래 “대법원장이 뭐라고”… 헌법은 읽어봤는지 의심스럽다
‘여의도 대통령’으로도 불리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또다시 여당 대표의 입에서 나온 말로는 도저히 믿기 어려운 발언을 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국민의힘과 언론들이 ‘조희대 청문회’를 두고 삼권분립 사망 운운하는 것은 역사의 코미디”면서 “대법원장이 뭐라고 이렇게 호들갑이냐”라고 말했다.
▷韓성장률 상향 IMF… 진짜 메시지는 ‘구조개혁’임을 명심해야
지난 11일 한국을 방문한 국제통화기금(IMF) 협의단이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8%에서 0.9%로 소폭 상향했다. 한국은행 공식 전망치와 같은 수준이다. 완화된 통화·재정 정책과 선별적 금융 조치들로 인해 국내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고, 견조한 대외 반도체 수요가 다른 수출의 감소를 상쇄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전망했다.
◇국민일보:▷“대법원장이 뭐라고”… 도 넘어선 여당 대표 발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논란에 대해 “우리 국민은 불의한 대통령들을 다 쫓아냈다. (대통령도 갈아치우는데) 대법원장이 뭐라고 이렇게 호들갑인가”라고 말했다
▷‘END 전략’, 분단 고착화나 비핵화 유야무야는 경계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유엔총회 연설에서 제시한 한반도 냉전 종식 방법론은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어떻게든 대화의 장으로 이끌기 위한 고육지책인 측면이 있다
▷한국의 성장률 정체, 주가 못지않게 구조개혁 매진해야
한국 경제성장세가 다른 나라에 비해 정체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전 세계 국가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음에도 한국의 경우 종전처럼 1.0%로 유지했다. 특히 저성장의 상징 격인 일본에 대해 3개월 전보다 0.4% 포인트 오른 1.1%로 전망하면서 2년 만에 한·일 성장률이 역전될 처지에 놓였다.
◇경향신문:▷천억대 주가조작, 일벌백계로 ‘패가망신’ 경종 울리길
종합병원 원장, 대형학원 운영자 등과 금융회사 전현직 임원들이 공모한 1000억원대 주가조작 사건이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이들은 지난해 초부터 현재까지 약 1년9개월간 법인 자금, 금융회사 대출금 등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동원한 주가조작으로 시세차익만 230억원을 챙겼다
▷‘계엄 옹호·518 비하’ 박선영이 인권상 후보라니
박선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 위원장이 국가인권위원회가 수여하는 대한민국 인권상 추천 후보에 올랐다고 한다. 박 위원장은 12·3 비상계엄을 옹호했고,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며 취임 때부터 숱한 반인권적 행태로 논란이 됐던 인물이다. 이런 자가 인권상 후보라니 가당치 않다
▷이 대통령 ‘E·N·D 이니셔티브’, 김정은도 결단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 ‘E·N·D 이니셔티브’로 한반도 냉전을 끝내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D’는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의 영문 약자다
◇문화일보:▷수사·기소 분리한다며 둘 다 가진 공수처 키우는 기만극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대상과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당은 검찰이 가진 수사·기소권이 세계적 추세에 맞지 않고, 권한을 분산할 필요가 있다는 식의 일방적 주장을 펼치면서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으로 나누는 내용 등을 담은 정부조직개편안을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대미 협상 교착에 與 내부서 반미 시동… 국민은 불안하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난항하면서, 수출 기업들의 당혹감은 물론 일반 국민의 불안감도 커간다. 이런 상황에서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미국 상·하원 간사단과 만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펀드가 한국 외환시장에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며 상업적 합리성을 강조했다. 비합리적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로 들린다.
▷李 “E.N.D 구상” 先교류 後비핵화 의미라면 문제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북 정책과 관련, 23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E.N.D 이니셔티브로 한반도의 냉전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외교부는 '北 비핵화'와 '한반도 비핵화'가 같다고 생각하나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만나 한반도 및 지역 현안과 3국 간 경제안보 협력 등을 논의했다. 한·미·일 외무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남중국해의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한다’는 공동성명도 채택했다
▷기업 현금 자산 절반을 태우라는 '자사주 강제소각法'
국내 상장회사가 자사주 소각 의무화 때 강제로 소각해야 하는 주식 규모가 72조원에 육박한다는 한경 보도(9월 24일자 A1, 5면)다. 상장사들이 보유한 전체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의 절반을 웃도는 막대한 규모다. 미래 성장 재원으로 쓸 수 있는 자사주를 단기 주가 부양을 위해 불태워야 한다면 ‘황금알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것과 다름없다.
▷가맹점의 본사 경영 간섭, 제2의 노란봉투법 아닌가
공정거래위원회가 어제 ‘가맹점주 권익 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프랜차이즈 본부가 주요 경영 사안을 결정할 때 가맹점주와 반드시 협의하도록 의무화한 것이 핵심이다. 가맹점주 단체에 대표성을 부여하고, 위약금 없는 계약 해지권까지 강화했다
◇세계일보:▷첫 재판 출석 김건희, 자숙하고 진실 규명 협조하길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가 어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알선수재 등 사건 첫 재판에 출석했다. 구속 기소 상태인 김씨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8월 12일 구속영장 실질심사 이후 43일 만의 일이다. 검정색 정장 차림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김씨가 고개를 푹 숙인 채 법정으로 입장해 피고인석에 앉는 모습이 TV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국회의장까지 가세한 사법부 때리기, 과도하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어제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내란 재판 등과 관련해 “정의의 최후 보루인 사법부의 역할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높다. 사법부가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법부의 헌정 수호 의지에 대한 국민의 의구심은 매우 중대한 일련의 일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END 선언, 현실적 고민 담았으나 북핵 용인은 안 돼
“END에 선후 없다”는 정부 입장 우려 비핵화에 앞선 관계 정상화 가능한가 北, 적대 포기하고 南 내민 손 잡아야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END 이니셔티브’를 선언했다
◇서울경제:▷IMF “구조개혁” 충고, 무겁게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
[서울경제] 기획재정부와 2주간 연례협의를 마친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이) 2% 성장률까지 가는 과정에서 지금의 통화·재정정책은 적절하지만 3% 성장률까지 가려면 구조 개혁이 단행돼야 한다”는 충고를 남겼다
▷이재명 ‘END 구상’ 성패는 한미 결속에 달렸다
[서울경제]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엔드(END) 이니셔티브로 한반도의 냉전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북한과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단계를 거쳐 비핵화(Denuclearization)로 나아가겠다는 구상을 밝힌 것이다
▷與 합의 파기에 野 ‘무한 필버’…민생 법안은 또 뒷전
[서울경제] 산불피해지원특별법과 탄력근로제 확대를 위한 근로기준법 등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었던 민생 관련 법안들이 여야 정쟁 탓에 상정조차 장담 못할 상황에 내몰렸다
◇매일경제:▷IMF "韓 구조적 재정개혁 필요"…오로지 정부만 태평
우리나라가 고령화 충격에 대응하려면 재정정책의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24일 지적했다. 최근 국내외 전문기관들의 재정건전성 경고와 결을 같이하는 것으로 정부는 흘려듣지 않기 바란다. IMF 한국미션단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0.8%에서 0.9%로 소폭 상향하고 내년은 기존 전망치인 1.8%를 유지했다. 여전히 잠재성장률(2%)을 밑돈다.
▷세계 2000대 기업 中 52% 늘때 韓 6% 감소 … 눈앞이 캄캄하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미국 포브스의 '글로벌 2000' 통계를 분석해 한중 산업 격차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보고서를 냈다. 이에 따르면 세계 2000대 기업에 포함된 한국 회사는 2015~2025년 66개에서 62개로 감소한 반면 중국은 180개에서 275개로 52.7%나 늘었다. 기업 수와 증가율, 이들의 매출액 합계 모두 한국을 압도했다.
▷치킨집·편의점 사장도 단체협상권, 프랜차이즈 존립 가능한가
치킨·편의점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에게 노동조합과 유사한 '단체 협상권'을 부여하는 법개정이 추진되면서 업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3일 발표한 '가맹점주 권익 강화 종합대책'은 가맹점주 단체가 협의를 요구하면 본사는 반드시 응해야 하고, 거부할 경우 형사처벌까지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매일신문:▷李 대통령 UN 연설, 北 핵 보유 사실상 인정하자는 것 아닌가
이재명 대통령은 23일(이하 현지 시간) 유엔총회 연설에서 교류(Exchange)·관계 정상화(Normalization)·비핵화(Denuclearization)를 가리키는 "엔드(E, N, D) 이니셔티브로 한반도 냉전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핵 개발 중단-축소-폐기'의 3단계 비핵화(非核化) 로드맵을 제시했다.
▷대표까지 사법부 수장을 아래로 보는 민주당의 정치 소양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역대 보수 진영 대통령들의 과거사(過去事)를 들먹이며 또 막말을 했다. 23일 늦은 밤 페이스북에 "대통령도 갈아치(우)는 마당에 대법원장이 뭐라고?"라며 눈엣가시인 조희대 대법원장을 겨냥한 협박성 발언을 올렸다
▷IMF도 연금 위기 경고했지만 연금 개혁은 공회전
국제통화기금(IMF)이 추경 효과를 반영해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8%에서 0.9%로 높였다. 완화된 재정·통화 정책으로 인한 내수 회복과 반도체 호황에 따른 수출 유지가 이유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경고성 메시지는 IMF 한국미션단 라훌 아난드 단장의 별도 기자회견에서 나왔다
◇서울신문:▷헌법기관까지… ‘뉴노멀 재난’으로 대응해야 할 해킹
SK텔레콤에 이어 롯데카드, KT 등 통신·금융업계가 해킹에 뚫려 개인정보가 줄줄 새 나가면서 소비자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 국가기관 역시 예외는 아니다. 헌법기관·중앙행정기관에서 유출된 개인정보 건수가 2년 새 6배나 늘었다. 민관 모두 해킹에 멀쩡한 곳이 없다. 디지털 시대 ‘국가 재난’ 수준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세계 2000대 기업’ 中 날고 韓 추락… 규제가 갈랐다
최근 10년간 글로벌 2000대 기업에 포함된 한국 기업은 줄어든 반면 중국 기업은 큰 폭으로 늘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그제 발표한 분석 결과를 보면 한국은 2015년 66개에서 올해 62개로 6% 줄었다. 중국은 180개에서 275개로 53%, 미국은 575개에서 612개로 6% 늘었다
▷李 ‘E·N·D’ 구상… 한미 공조로 실효성 있는 비핵화 대화를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뉴욕 유엔총회에서 ‘엔드(E·N·D) 이니셔티브’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엔드 구상으로 한반도의 냉전을 끝내겠다”고 천명하며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한반도 평화 구상의 청사진을 내놓았다
◇부산일보:▷'동결-축소-폐기' 로드맵 북 비핵화 견인할 수 있나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북한을 비핵화하는 것이다. 현재 국제사회는 북한이 핵보유국이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에 따르면 올 1월 기준으로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는 50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부산시 인공지능위 출범… 해양산업 고도화 기대한다
부산시가 ‘글로벌 허브도시’ 비전을 한 단계 높인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도시’를 향해 닻을 올렸다. 부산시는 23일 전문가 23명으로 구성된 AI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1조 원 규모의 ‘웨이브 프로젝트’ 추진을 선언했다. 이 사업은 부산의 미래 경쟁력을 AI에서 찾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즉, AI 기술이 접목된 해양산업 선도 도시로의 비전 업그레이드다.
◇헤럴드경제:▷초부유층의 1000억대 주가조작, 일벌백계해야
자산을 수백억원 가진 이른바 수퍼리치(초고액 자산가)들이 자금을 대고, 이들과 결탁한 자산운용사 임원, 금융사 지점장 등 금융 전문가들이 주가를 조작해 400억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올렸다가 금융 당국에 적발됐다
▷‘아시아 AI 허브’ 무한경쟁…블랙록 투자, 실행이 관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공지능(AI)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일보:▷우크라에 ‘윤석열 장학금’…황당한 정책 독단 전모 밝혀야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이 주무부처와 협의도 없이 대통령 이름을 딴 장학금을 만들어 외국인 학생을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규정·절차·전례를 다 무시하고 대통령 뜻만 따르면 그만이라는 윤석열 정권의 독단적 국정 운영 방식이 재확인된 사례다
▷울릉·흑산공항 수요 2~6배 뻥튀기, 전면 재검토 불가피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울릉공항의 연간 이용자 예측치가 2배, 설계 단계인 흑산공항은 6배나 부풀려졌다는 감사원의 국토교통부 감사 결과가 공개됐다. 더구나 울릉공항은 활주로 길이가 짧아 이착륙 시 안전 확보가 어려운 것으로 판단됐다. 설계도와 다른 시공 등 부실 공사 우려도 나왔다
▷이 대통령 'END 구상', 북핵 용인으로 가선 안 돼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교류, 관계 정상화, 비핵화’를 중심으로 한 ‘엔드(END) 이니셔티브’를 제시했다. 북한과의 “포괄적 대화로 한반도에서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의 새 시대를 열어 나겠다”는 구상이다
◇한겨레:▷안전 경시 기업에 경종 울린 ‘아리셀 참사’ 15년형 선고
지난해 6월 23명의 노동자가 숨진 화재 참사로 기소된 박순관 아리셀 대표가 지난 23일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언제 터져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었던 예고된 인재였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노동자의 안전을 경시하고 기업 이윤에만 몰두해온 기업에 경종을 울리는 판결이다
▷사법부는 ‘결자해지’ 나서고, 민주당은 정제된 대응 해야
우원식 국회의장이 24일 “정의의 최후 보루인 사법부의 역할에 대한 국민 불신이 높다”며 “사법부가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고, 내란 재판 등에 대한 국민의 의구심을 해소하고 국민 신뢰를 높이기 위한 ‘진정성 있는 조처’를 요청했다고 한다
▷한반도 평화 ‘END 이니셔티브’, 실효성 있게 더 구체화를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한반도 평화 구축 과정에서 교류·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엔드(END) 이니셔티브’를 제시했다
◇파이낸셜뉴스:▷추경 효과 성장률 상향, 구조개혁으로 실질화해야
국제통화기금(IMF)이 24일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올렸다. IMF 한국미션단이 최근 2주간 우리 정부와 연례협의를 진행한 결과 지난 7월 전망치였던 0.8%에서 0.1%p 상향 조정해 0.9%로 수정한 것이다. 0.9% 전망치는 한국은행의 공식 전망치와 동일하다. 내년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 1.8%를 유지했다.
▷北비핵화 해법, 과거 실패 교훈삼아 치밀한 설계를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대한민국은 'END 이니셔티브'로 한반도 냉전을 끝내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ND'는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의 조어이다. 이 구상은 북한의 완강한 비핵화 거부의사를 고려할 때 불가피한 선택이다.
◇조선일보:▷‘END 이니셔티브’, 비핵화 방안 맞나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END 이니셔티브’로 한반도 냉전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END’는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의 약자라고 한다
▷“대통령도 갈아치우는데 대법원장이 뭐라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24일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와 이에 대한 비판 여론에 대해 “대법원장이 뭐라고 이렇게 호들갑이냐”고 말했다. 정 대표는 당 회의에서 대법원장에 대한 압박이 삼권분립 위반이라는 지적에 “얻다 대고 삼권분립 사망 운운하느냐”고 했다. 정 대표는 페이스북에서는 “대통령도 갈아치우는 마당에 대법원장이 뭐라고”라고 했다.
▷전기료 급등, 물값 쇼크, 제조업 받쳐온 두 기둥의 균열
에너지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이 모여 24일 열린 전력산업연구회 세미나에서는 “산업용 전기 요금이 주택용의 115% 수준까지 올라 산업 경쟁력은 붕괴 수준” “기후 환경 정책이 에너지 정책을 삼키면 제조업과 미래의 AI는 포기해야”라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데일리:▷기업 생태계에 활력 가득한 미·중, 한국만 거꾸로 가나
우리나라 기업 생태계의 활력이 미국과 중국에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한상의가 포브스 2000대 기업 자료 10년치(2015~2025년)를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기업 수, 매출, 혁신성 등에서 정체 조짐이 뚜렷했다
▷현대차 덮친 통상임금 부담, 산업계 파장 우려스럽다
현대자동차가 통상임금에 각종 수당을 새로 포함하기로 했다. 현대차가 노사협의에 따라 통상임금에 넣은 수당은 휴가비, 명절지원금, 연구능률향상비, 연장근로상여금, 임금체계개선조정분 등 5가지다. 대부분 통상임금 해당 여부로 논란이 됐던 것이다
◇동아일보:▷‘가짜 기지국’ 中서 버젓이 거래… “韓 대응은 10년 전 수준”
KT 소액 결제 해킹에 악용된 가짜 소형 기지국(펨토셀)이 중국 웹사이트에서 버젓이 거래되고, 이미 우리나라에도 판매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펨토셀은 이동통신사가 전파가 약한 지역의 통신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설치하는 장비다. 하지만 범죄 의사를 가진 개인이나 그룹이 이 장비를 손에 넣을 수 있으면 휴대전화 단말기 정보를 가로채 범죄를 벌이는 일이 가능해진다.
▷“의대 증원할 수도”… 이번엔 의정 간 세심한 조율을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기자 간담회에서 “지역의사제를 최대한 빨리 도입하겠다”며 “(의대) 증원이 필요하면 정원을 늘려서 하는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밝혔다. 지역의사제는 지역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별도의 대입 전형으로 일정 인원을 선발해 정부가 학비를 지원하는 대신 졸업 후 지역에 남도록 하는 제도다
▷李 “한반도 대결 ‘END’로 종식”… 갈수록 밀리는 ‘D’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은 ‘END 이니셔티브’로 한반도 냉전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END, 즉 교류(Exchange)와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를 중심으로 한 포괄적인 대북 대화를 통해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종식하고 평화공존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