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매일신문◇세계일보◇경향신문◇중앙일보◇문화일보◇한겨레◇부산일보◇헤럴드경제◇디지털타임스◇국민일보◇동아일보◇이데일리◇강원일보◇서울신문◇조선일보◇서울경제◇매일경제◇한국일보◇한국경제◇
◇파이낸셜뉴스:▷대기업들 대규모 채용 발표, 청년실업에 숨통 틔울 것
대기업들이 18일 일제히 대규모 신규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은 앞으로 5년간 반도체나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6만명을 새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내년 채용을 1만명으로 확대하고, SK그룹도 연말까지 상반기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더 채용해 올 채용 규모를 8000명까지 늘리겠다고 한다.
▷일감 없고 생산성 낮은데 4.5일제 입법 착수
우리나라 근로시간이 10년 만에 210시간 줄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한다. 장시간 근로국가로 분류되는 나라에서 일하는 시간이 줄어든 것이 한편으론 반가울 수 있겠으나 원인을 따져보면 결코 그렇지 않다. 근로시간이 감소한 이유가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한 일감 부족이기 때문이다
◇매일신문:▷대미 투자 합의해 줬으면 탄핵당했을 것이라니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공개된 미국 시사잡지 타임(Time)지와 인터뷰에서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당시 3천500억달러(약 487조원) 규모 대미 투자에 대한 미국 측의 요구가 너무 과도(過度)했다며 "내가 모두 동의했다면 탄핵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급조한 농산물 유통 구조 개선책, 내용은 기대 이하 효과도 의문
농산물 가격이 물가도 끌어올리는 애그플레이션(agflation)이 갈수록 심해진다. 지난 8월 농축수산물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4.8% 뛰면서 소비자물가를 0.37%p(포인트) 높였다. 폭염과 폭우 등 기후변화로 채소·과일 생산량이 들쭉날쭉하고, 병충해 피해로 작황 예측조차 어렵다. 날씨에 따라 채소류는 일주일 단위로 가격이 널뛰기를 한다.
▷이재명 정부 1호 예타 면제 사업, '달빛철도'가 적격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달빛내륙철도가 이재명 정부의 1호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달빛철도 전담 사무관을 지정한 데 이어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늦어도 내년 초까진 예타 면제를 확정 지을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세계일보:▷구윤철 “경제형벌 30% 1년 내 개선”… 시늉에 그치지 않길
정부·여당이 기업인에 대한 경제형벌과 민사적 책임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제형벌 민사책임 태스크포스(TF)는 어제 전체회의를 열고 이달 내 개선 방안을 담은 1차 과제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카드도 대규모 해킹, 원인 규명·보안강화 시급
KT 소액 결제 해킹 파문에 이어 금융권까지 해킹 공포가 번지고 있다. 최근 두 달 새 금융권에서만 SGI서울보증, 웰컴금융그룹 계열사, 롯데카드 등 3곳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해 보안에 비상이 걸렸다. 회원 수(약 960만명) 기준 업계 5위인 롯데카드는 해킹 공격으로 297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중 정상 경주 에이펙 참석할 듯, 韓 외교 도약 계기로
한·미, 한·중 회담 철저히 준비하길 의장국으로서 미·중 대화도 챙겨야 시설 미비점 없는지 끝까지 점검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인다
◇경향신문:▷미 금리 인하 시작, 한국도 집값 살피며 경기 부양 길 찾길
미국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췄다.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만이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1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4.25~4.50%에서 4.00~4.2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 상승 위험보다 고용 불안이 더 심각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카드사·통신사 해킹, 뚫리고 쉬쉬하다 커지는 게 더 문제
롯데카드가 18일 외부 해킹으로 297만명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피해 보상과 보안 강화 계획도 내놓았다. 해킹 사실을 모르고 늑장 대응하다 일파만파 피해가 커지자 고개를 숙인 것이다. 너무 익숙한 풍경이다. SK텔레콤, KT도 그랬다. 언제까지 소비자들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뒷북 대책을 봐야 하나.
▷미확인‘조희대·한덕수 회동설’, 여당 대표가 제기할 일인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조희대·한덕수 회동설’에 대해 “조희대 대법원장이 억울하면 특검에서 수사받으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조 대법원장이 전날 회동 의혹을 부인하자, 특검 수사를 자청하라고 한 것이다. 내란 특검은 현재로선 수사 계획이 없다고 밝힌 터다
◇중앙일보:▷정권 바뀌자 다시 제기된 ‘이화영 회유’ 의혹, 진실 밝혀야
그제(17일) 법무부는 ‘이화영 술자리 회유’ 의혹을 조사한 결과, 검찰 조사 과정에서 술과 음식 등이 제공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감찰 착수를 지시했다. 이 의혹은 2023년 수원지검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 사건 관련자를 회유하기 위해 술과 음식을 반입했다는 내용이다.
▷한·미 신뢰 흔드는 관세 압박…최악 시나리오도 대비를
2기 트럼프 행정부의 동맹 압박이 노골화하면서 한·미 관계가 거센 파고에 직면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18일) 공개된 미국 시사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첫 정상회담 당시 관세 협상의 어려움을 소개하면서 “미국의 너무 엄격한 요구조건을 그대로 받아들였다면 탄핵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일보:▷통신사 이어 금융권 해킹 사고 빈발, 보안 투자 늘려야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되는 해킹 사고가 빈발한다. 피해 규모는 커지고 해킹 수법은 급속히 진화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약 960만 회원으로 업계 5위인 롯데카드가 최근 일부 서버가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해킹 사고를 당했다. 유출된 데이터 규모는 당초 보고된 1.7GB(기가바이트)보다 100배 넘는 200GB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엔 ‘조희대 괴담’, 與 되고도 못 버린 가짜뉴스 DNA
조희대 대법원장을 겨냥한 여권의 공세가 가짜뉴스 확성기 노릇을 자처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대법관 26명으로 증원 등을 골자로 하는 ‘사법개혁안’ 등이 위헌 논란과 사법부 반발로 한계에 봉착한 가운데, 어느 유튜브가 퍼뜨린 근거 없는 괴담의 확대 재생산에 나선 것이다
▷트럼프의 도 넘는 관세 압박…세액공제 등 대안 마련할 때
한미 관세 후속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한번 한국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에 대해 “자동차보다 마진이 높다”며 관세 100% 부과를 위협했다. 중국·인도엔 유화 제스처를 보내면서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에 더 큰 대가를 요구하는 이중 행보가 심각하다
◇한겨레:▷검찰, 쌍방울 대북송금에 ‘이재명’ 엮으려 조작했나
대검이 2023년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술자리 회유’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18일 구성했다. 당시 조사실에 술을 반입하고 불법 접견을 허용한 정황이 드러나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감찰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민주당 ‘의혹 근거’ 밝히고, 대법원장 ‘국민 우려’ 답해야
조희대 대법원장이 대선 전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과 관련해 ‘알아서 처리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의혹을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하자 조 대법원장이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이를 재반박할 만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의혹 제기는 신중해야 한다
▷한-중, 공감 가능한 ‘공통분모’ 기반한 관계 구축 나서야
10월 말께로 예측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앞두고 조현 외교부 장관이 중국을 찾아가 왕이 외교부장(장관)과 만났다. 미국이 주도해온 자유주의적 국제질서가 무너져내리고 북핵 문제 해결이 사실상 쉽지 않아진 혹독한 전략적 환경 속에서 우리 국익을 지켜내기 위해선, 한-중 관계를 안정적이고 우호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밖에 없게 됐다.
◇부산일보:▷"동남권투자공사 추진은 고래와 멸치 바꾸는 것"
동남권투자공사가 부산 정치권의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정부가 부산 대선 공약이던 동남권투자은행 대신 투자공사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지역의 반발이 거세졌다. 박형준 부산시장의 강력한 비판과 함께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도 대정부질문에서 문제를 제기할 정도다
▷해수부 이전, '부산시·해수부 협력'이 스케일업이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은 정부 부처 하나의 위치를 단순히 세종시에서 지역으로 이전하는 문제가 아니다. 해양도시 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수도로 만들고 해양강국 대한민국을 공고히 하고자 하는 지역민의 오랜 꿈을 실현하기 위한 마중물이다. 이 같은 해수부 이전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고 구체적인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헤럴드경제:▷美 ‘이상한 균형’ 속 금리인하…한은은 집값이 걸림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7일(현지시간) 9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4.25~4.50%에서 4.00~4.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고용시장에서 하방 위험이 물가 상승 위험보다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경기부진·수도권집중·고령층경쟁에 포위된 청년고용
청년층 고용문제가 심각하다. 18일 통계청 월별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5세 이상 29세 이하 고용률은 16개월째 하락세다. 모든 연령대 중에서 제조업과 건설업 부진과 ‘동조화’ 현상이 가장 뚜렷하다. 제조업 취업자는 14개월째, 건설업은 16개월째 감소세를 기록했다
◇디지털타임스:▷툭하면 터지는 해킹 사고… 엄포만으론 해결될 일 아니다
최근 카드사와 통신사에서 연이어 해킹 사고가 터져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보안 없이는 디지털 전환도, AI 강국도 사상누각에 부과하다”면서 해킹 피해 최소화를 위한 근본적 종합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위헌 리스크 외면한채 ‘내란전담재판부법’ 발의한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위헌 논란이 거센 내란전담재판부법안을 끝내 발의했다. ‘윤석열·김건희 등의 국정농단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전담재판부 설치에 관한 법률안’으로, 일종의 특별재판부를 두어 ‘내란·김건희·순직해병’ 등 3대 특검 사건 재판을 맡긴다는 것이다
◇국민일보:▷우리도 금리인하 성큼, 부동산 안정이 전제돼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첫 금리 인하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은 다소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고용에 대한 하방 위험이 증가했다고 판단해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카드사와 보안기관 태만이 부른 해킹 사태
960만명을 회원으로 둔 롯데카드의 해킹 대처능력을 보면 혀를 내두를 정도다. 이 회사가 18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97만명의 회원 정보가 유출됐는데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연계 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 결제코드, 내부 식별번호, 간편결제 서비스 종류 등이 모조리 털렸다
▷민주당, 가짜뉴스 수준의 說로 대법원장 몰아내려 하나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한 여당의 사퇴·수사 주장은 본말이 전도돼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 대법원장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과 만나 ‘이재명 사건을 알아서 처리하겠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며 물러나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동아일보:▷“경제 형벌 5886개 중 30% 1년 내 개선”… 그래도 4120개 남는데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6000여 개 경제 형벌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1년 안에 30%를 개선하겠다. 그중에 배임죄도 포함된다”고 했다. 이틀 전 이재명 대통령이 “현행법상 기업 활동을 처벌하는 조항이 지나치게 많다. 대대적으로 바꿔볼 생각”이라고 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美-中 정상 13년 만에 동시 방한… 관세-북핵 향방 가를 4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0월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이 가시화했다. 주한 미국대사관이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공식화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도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미중 정상의 동시 방한은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때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후진타오 주석 이후 13년 만이다.
▷삼성 “5년간 6만 명 신규 채용”… 정부와 정치권이 도울 차례
삼성 SK 현대차 LG 등 국내 7개 주요 그룹이 18일 일제히 신규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이 앞으로 5년 동안 6만 명의 신입사원을 새로 뽑겠다고 밝히는 등 기업들이 내놓은 올해 신규 채용 규모는 당초 계획보다 4000명가량 늘어난 4만여 명에 이른다. 일자리 고갈에 신음하는 청년들에겐 가뭄 속 단비 같은 소식이다.
◇이데일리:▷시동걸린 주 4.5일제, 나라 안팎 경제 파고 안 보이나
정부가 논란의 주 4.5일 근로제에 시동을 걸었다. 법제처가 올 연말까지 법안을 제·개정해야 한다며 만든 ‘국정과제 입법계획’ 속의 ‘실노동시간 단축지원법’이 그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 공약을 조기에 밀어붙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법안은 주 4.5일제를 도입한 기업에 세액공제 등 인센티브를 주고 신규 인력 채용 시 인건비 지원 방안까지 담겼다.
▷경제형벌이 무려 6000개, 이번엔 확실히 뜯어고치길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6000여 개 경제형벌을 점검해 9월에 1차적으로 국회에 법안도 제출하겠다”며 “1년 안에 30% 정도는 개선하고, 그중에 배임죄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총 414개 법률에 경제형벌 규정이 무려 5886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강원일보:▷올림픽도시연맹 총회, '평창 유산' 알리는 기회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 이상의 강원특별자치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그리고 오는 10월, 평창은 다시 한번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무대를 마련하게 된다. ‘2025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가 평창에서 열리기로 확정된 것이다
▷가뭄 장기화, 재난 대응 넘어 물관리 체계 바꿔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을 중심으로 시작된 극심한 가뭄이 삼척, 태백, 정선 등 남부지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두 차례 비가 내렸음에도 올해 강수량이 예년의 절반에도 못 미치면서 가뭄 상황은 ‘관심’ 단계를 넘어 ‘주의’ 단계로 격상됐다. 광동댐 저수율은 17일 현재 36%대로 떨어졌고, 지역 곳곳은 비상급수에 의존하고 있다.
◇서울신문:▷원전 놓고 환경·산업 장관 다른 말… 어느 장단이 맞는지
정부 내 원전 정책을 둘러싼 혼선이 심각해 보인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38년까지 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전(SMR) 1기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며 원전 건설 필요성을 강하게 역설했다. 앞서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신규 원전 건설 여부에 대해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며 사실상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300만 개인정보 털린 롯데카드… 뭉개다가 피해 눈덩이
외부 해킹 공격으로 롯데카드 고객 297만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카드는 약 96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업계 5위권 카드회사로, 전체의 3분의1에 가까운 회원 정보가 유출된 셈이다. 유출된 고객 정보로 카드 부정 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28만명에 이른다
▷특검 재판 속도 내는 법원… 與, 전담재판부法 접어야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국정농단 전담재판부’ 설치법을 공식 발의했다. 법안은 내란·김건희·순직해병 등 3대 특검법의 수사 대상이 되는 사건을 맡을 ‘전담재판부’를 1심 법원인 서울중앙지법과 2심 법원인 서울고등법원에 3개씩 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선일보:▷특검에 구속된 절반 이상이 別件, 정상인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국정 농단과 선거 개입 혐의를 수사하는 특검이 지금까지 13명을 구속했다. 내란·외환 특검, 순직 해병 특검과 비교하면 많은 인원이다. 그런데 13명 중 절반 이상이 김 여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혐의로 구속됐다고 한다
▷‘내란전담재판부’ 尹 사건 판사 압박용 아닌가
민주당이 18일 내란 특검 관련 재판을 전담할 재판부를 별도 설치하는 것이 골자인 ‘내란전담재판부법’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언제 이 법안을 처리할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민주당도 내란 전담 별도 재판부를 만드는 것이 위헌적이란 사실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민주당 의원조차 이 법의 강행 처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과 다를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청년·고령층 고용률 역전’엔 노동 개혁 거부 정치도 책임
청년층(15~29세) 고용률이 고령층보다 낮은 기현상이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도 청년층 고용률이 45%로, 60세 이상 48%보다 낮았다. 인구 대비 취업자 수를 뜻하는 고용률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층이 은퇴 연령인 고령층보다 높은 것이 자연스럽고 세계적 추세이기도 하다
◇서울경제:▷무책임한 ‘조희대 회동 제보’ 공세…巨與의 구태 정치
[서울경제]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실체가 불분명한 ‘조희대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총리 비밀 회동’ 의혹을 증거도 없이 무책임하게 제기하며 조 대법원장의 거취를 압박하고 있다
▷美 금리 0.25%P 인하…보다 정교한 정책 조합 필요하다
[서울경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7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후 5회 연속 동결하다가 9개월 만에 낮춘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2기 집권 이후 첫 금리 인하다
▷롯데카드 297만명 정보 유출, 사과만 한다고 될 일인가
[서울경제] 롯데카드가 외부 해킹 공격을 받아 297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18일 확인됐다. 970만 명의 회원을 둔 카드사에서 고객 정보의 3분의 1 가까이가 새나간 것도 충격적이지만 이 중 28만 명의 정보는 실제 부정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말문이 막힐 정도다
◇매일경제:▷美 9개월만에 금리 인하 … 韓銀 언제까지 집값만 바라볼건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에 나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는 나쁘지 않다"면서도 고용시장 하방 위험이 커진 점을 0.25%포인트 금리 인하의 근거로 들었다. 경기 둔화와 고용시장 냉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미다. 연준은 연말까지 2회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시사했다
▷통신 이어 롯데카드까지 해킹사고, 보안투자 확 늘려야
약 300만명의 회원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롯데카드가 18일 공식 사과하고 피해액 전액 보상 방침을 밝혔다. 통신사에 이어 보험사, 카드사까지 보안사고가 일상화돼 고객 불안이 커지고 있다. 갈수록 교묘해지는 해킹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선 기업들이 개인정보 보호와 해킹 방지 기술에 더 많은 투자를 하는 수밖에 없다
▷KTX 대기번호 100만…안일한 운영이 부른 '먹통 참사'
KTX 추석 예매 첫날인 17일 코레일의 예매 시스템은 사실상 마비됐다. 접속이 1시간 이상 늦어졌고, 대기번호는 순식간에 100만을 훌쩍 넘어섰다. 결국 상당수 시민은 예매를 포기해야 했다. 코레일은 "최대 10일 연휴로 수요가 두 배 늘었다"고 해명했지만 책임 회피일 뿐이다. SR은 일주일 먼저 추석 예매를 진행했으나 별문제 없이 예매를 마쳤다.
◇한국일보:▷트럼프도 시진핑도 온다, 한국이 중심에 설 경주 APEC
다음 달 29일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할 전망이다.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는 한미 정상이 경주에서 만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도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 후 시 주석 방한에 대해 “확실한 것으로 느꼈다”고 했다
▷롯데카드 297만명 정보 유출…데이터 안전망 특단 조치를
롯데카드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회원이 297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정도면 2014년 카드 3사 개인정보 내부자 유출사고 이래 금융권 최대 해킹 사례다. 해킹범들이 주로 빼간 회원정보는 내부식별번호, 가상 결제코드, 주민등록번호(75만 명) 등이다
▷우격다짐 사법부 압박...집권당의 책임 있는 행동 요구된다
더불어민주당의 사법부 압박 행태를 보면 집권당의 책임과 본분을 잊은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사실관계도 검증되지 않은 유튜브발 의혹을 동원해 조희대 대법원장을 연일 흔드는 와중에, 위헌이라는 지적을 무시하고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안을 발의했다
◇한국경제:▷승합차로 이동하며 KT망 해킹, 전대미문 수법 우려스럽다
서울 금천구와 경기 광명시 일대에서 발생한 KT 해킹 사건의 용의자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는 소식이다. 이들은 중국 국적으로 ‘펨토셀’로 불리는 초소형 기지국 장비를 승합차에 싣고 다니며 KT 가입자의 휴대폰을 해킹했다. 이후 소액결제 기능을 활용해 모바일 상품권 등을 산 뒤 제3자에게 되팔았다. 경찰은 배후 조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진짜 사장' 정부 나오라는 공공노조, 노란봉투법의 후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공공운수노조가 그제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총력투쟁대회를 열고 총파업에 돌입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을 전면에 내세운 이번 총파업에는 철도, 지하철, 국립대 병원, 국민연금 등 공공기관 소속 근로자 1만여 명이 참여해 정부 압박에 나섰다
▷"관세 따른 인플레는 일시적"…Fed 의장 발언이 의미하는 것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영향이 크지 않다고 밝혀 주목된다. 파월 의장은 어제 “관세 인상이 일부 상품의 가격 상승을 촉발하고 있으나 영향이 일시적이고 단발적 수준에 그칠 수 있다”며 “지금은 노동시장이 식고 있어 물가가 지속해서 폭등할 위험이 줄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