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강원일보◇문화일보◇매일신문◇조선일보◇디지털타임스◇세계일보◇국민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헤럴드경제◇서울신문◇한국경제◇한겨레◇매일경제◇경향신문◇이데일리◇한국일보◇서울경제◇파이낸셜뉴스◇
◇부산일보:▷'반탄' 장동혁 국힘 대표 당선… 여야 극한 대결 정치 우려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반대하는 반탄파 장동혁 후보가 당선됐다. 장 대표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 대표 당선 땐 윤 전 대통령 면회를 가겠다고 밝힌 데 이어 여당에 대한 초강경 대응을 천명했다. 당선 직후엔 “모든 우파 시민들과 연대해서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미 정상회담 큰 고비 넘었지만 통상·안보 후속 논의 중요
한국시간으로 26일 새벽 미국 백악관에서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은 출국 전 우려에 비해서는 첫 고비를 비교적 무난히 넘긴 것으로 보인다. 협상에만 치중해 외교적 예의를 저버리는 식으로 예측불허의 행동을 곧잘 해 온 트럼프 미 대통령이 상대였기에 모욕적 장면 없이 마무리된 것만으로도 국내외 공히 무난했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룬다.
◇강원일보:▷군 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재건축 숨통 트이나
군 공항 주변의 고도제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그동안 지역 발전의 발목을 잡았던 오랜 규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26일부터 시행됐으며, 그 핵심은 고도제한 기준을 ‘건축 대지의 가장 낮은 지점’에서 ‘자연 지표면’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2018 평창의 기억, 한반도 평화 단초로 이어가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이하 강원도)에서 치러진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 ‘역사상 가장 성공한 올림픽’이라고 칭찬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김 위원장과의 대화 계기가 됐던 평창동계올림픽을 이야기한 것이다.
◇문화일보:▷정상회담서 나온 특검의 교회·미군기지 압수수색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직전에 자신의 SNS에 ‘한국에서 숙청 또는 혁명이 일어나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우리는 그것을 수용할 수 없고, 거기서 사업할 수 없다’는 글을 올렸다. 내정간섭으로 비칠 수 있는 거친 비외교적 표현이었다
▷한미동맹 핵심축 된 MASGA와 反기업법 폭주 문제점
지난달 관세 협상의 돌파구를 열었던 ‘마스가(MASGA·한미 조선 협력)’가 동맹의 핵심축이 됐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배를 정말 잘 만든다”며 한국산 선박 구입과 함께 미국 내 조선업 투자를 강력히 요구했다
▷“동맹 현대화” 공감한 李.트럼프, 대북 과속은 경계해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은 대체로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두 정상은 25일 백악관에서 만나 북한·동맹·통상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교환했는데, 예상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의 돌출적 요구는 없었고, 이 대통령도 확고한 미국 중시 입장을 천명했다
◇매일신문:▷성공했다지만 뒷감당 걱정되는 한미 정상회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 뒤 브리핑에서 "가능하다면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도 추진해 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제안(提案)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매우 슬기로운 방안"이라면서 "당신은 전사다. 당신은 미국으로부터 완전한 지원을 받게 될 것이다"는 말로 친밀감(親密感)을 표시했다고 했다. 또 "당신은 위대한 사람이고 위대한 지도자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선출, 선명 보수 가치로 결연히 싸우라는 주문
국민의힘 새 대표에 장동혁(재선, 충남 보령·서천) 후보가 당선됐다. 장 후보는 당 대표 선거 결선 투표 끝에 김문수 후보(전 고용노동부 장관)를 꺾었다. 장 후보는 강성 반탄핵파(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로 전당대회 기간 내내 내부 총질 세력과 결별을 강조하며 선명한 보수 노선을 견지(堅持)했다
◇조선일보:▷노란봉투법 시행도 전에 노조 실력 행사 시작됐다
노동 관련법 일부를 개정한 일명 ‘노란봉투법’이 국회를 통과하자마자 기업에 대한 노동계의 압박이 시작되고 있다. 법이 아직 공포되지 않았고 공포 후 6개월 유예 기간을 두고 있지만, 법 시행과 상관없이 “직접 교섭하라”는 노동단체와 하청 노조들의 요구가 분출하는 것이다
▷장동혁 대표, 내분 수습하고 與 견제할 野 재건해야
국민의힘 새 당대표에 장동혁 의원이 선출됐다. 입당 5년 된 재선 의원이 3선 의원에 도지사,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입당 31년 차 김문수 후보를 제쳤다. 두 사람 모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반탄)파였지만 보다 선명한 입장에 섰던 장 대표가 당원의 선택을 받았다. 장 대표 당선은 강력한 대여(對與) 투쟁에 대한 당원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일 것이다.
▷마지막까지 가슴 졸인 韓·美 첫 만남, 큰 고비 잘 넘겼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이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마무리됐다. 애초 우려했던 트럼프의 돌출 언행은 없었고 주한 미군, 북·중, 관세 협상 등에 관한 불협화음도 노출되지 않았다. 회담 직전까지만 해도 가슴 졸이는 순간이 이어졌다. 트럼프는 회담 3시간 전 SNS에 “한국에 숙청 또는 혁명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디지털타임스:▷‘선방’한 한미 정상회담… ‘동맹 업그레이드’ 후속 조치에 만전을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은 당초 우려와 달리 비교적 무난하게 끝났다. 워싱턴포스트, 블룸버그 통신 등 현지 주요 언론들은 “우려됐던 긴장은 피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기 위한 이 대통령의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한미 회담 ‘선방’… 李대통령 ‘반미친중’ 이미지 불식 시발점돼야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은 우려와 달리 무난하게 끝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기지 부지 소유권에 대한 돌출 발언을 했지만 별다른 추가적인 압박은 없었다.트럼프 대통령이 강한 압박 후 달래며 국익을 챙기는 협상의 기술을 구사했으나, 이 대통령은 상당히 잘 ‘방어’했다.
▷국힘 새 대표에 반탄 장동혁… ‘尹 어게인’만으론 보수 미래 없다
장동혁 의원이 국민의힘 새 당대표로 선출됐다. 26일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장 대표는 친윤(친윤석열)계이자 반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다
◇세계일보:▷鄭 법무, 與 ‘졸속’ 검찰개혁안에 제동… 이게 국민 상식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제도 개편 방향에 제동을 걸었다
▷민심역행 국힘 장동혁 체제, ‘尹 어게인’으론 미래 없다
국민의힘에서 초강경 반탄파(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 장동혁 대표 체제가 출범했다. 국민 60%가 탄핵을 찬성하는 민심과 달리 당심은 반탄파 중의 반탄파를 선택한 결과다. ‘윤석열 어게인’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는 여야의 극한 대립과 제1야당의 극렬한 내홍을 예고하는 착잡한 상황이다. 장 대표 앞에는 국민과 당을 위한 과제가 수두룩하다.
▷첫 단추 잘 끼운 한·미 정상회담, 후속 협상 만전 기해야
두 정상 신뢰 구축이 가장 큰 성과 국방비 증액, 안보 현안 지렛대로 ‘마스가’ 등 제조업 장점 활용하길 25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은 대체로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매복’ 공격도 돌발 변수도 없었다
◇국민일보:▷트럼프도 우려한 교회 압수수색… 특검은 절제해야
특검의 여의도순복음교회 압수수색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거론된 것은 민망하고 안타까운 일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회담장에서 기자들에게 “교회와 미군 기지에 대한 압수수색이 사실이라면 매우 나쁜 일”이라고 말했다
▷국힘 새 대표에 장동혁… 국민 눈높이 맞는 대표 되어야
국민의힘을 이끌 새 대표로 강성 반탄파(탄핵 반대파)로 분류된 장동혁 의원이 선출됐다.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당의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 뒤졌으나 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열세를 뒤집으며 당선됐다. 장 신임 대표는 선거 기간 내내 선명성을 강조하는 전략을 유지했으나 이젠 달라진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선방한 첫 한·미 정상회담… 디테일 채워가는 숙제 남았다
한·미 정상회담이 우려했던 돌발 상황 없이 원만하게 마무리됐다. 최대 성과는 외교의 상식을 뒤엎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에서 긍정적인 첫 단추를 끼웠다는 점일 것이다. 회담 직전 그가 한국 정치 상황에 비판적인 글을 SNS에 올리며 감돌았던 긴장과 달리, 양국 정상은 덕담과 농담이 오가는 우호적 분위기에서 친밀한 관계를 다졌다.
◇중앙일보:▷'반탄' 갇힌 채 혁신하겠다는 장동혁 국민의힘 새 대표
국민의힘 당대표 결선투표에서 장동혁 후보가 대선후보를 지낸 김문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그에 따른 탄핵, 그리고 대선 패배 이후 치러졌다. 그런데도 강성 탄핵 반대파(반탄파)인 장 대표가 뽑힌 것은 국민의힘 강성 당원들의 적극적 지지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첫발 잘 뗀 이재명 정부 대미 외교, 본 게임은 이제 시작
어제(한국시간 26일) 새벽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첫 시험대를 비교적 성공적으로 넘어섰다. 국가안보·정책실장에 이어 비서실장까지 방미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고, 회담 직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돌출 발언을 올리면서 우려가 적지 않았지만, 두 정상은 회담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동아일보:▷국힘 새 대표에 ‘강성 반탄’ 장동혁… 민심 직시해야 미래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거부해 온 장동혁 의원이 26일 국민의힘 당 대표로 선출됐다. 그는 결선투표에서 50.27%를 득표해 49.73%를 얻은 김문수 후보를 앞섰다. 두 사람 다 윤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한 ‘반탄’ 진영이지만 장 대표가 윤 전 대통령의 재기를 주장하는 ‘윤 어게인’ 세력과 연대하면서 찬탄파 배제를 더 강경하게 내세웠다.
▷지켜낸 15% 관세… 제2, 제3 ‘마스가’ 모델 구축해야
26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기존 관세 합의를 뒤집는 미국 측의 추가 협상 요구는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회담을 마친 뒤 “난 우리가 협상을 끝냈다고 생각한다”며 “매우 큰 무역 합의로 한국이 역대 타결한 합의 중 가장 크다”고 말했다
▷韓美 ‘피스메이커論’으로 통했지만, ‘동맹 현대화’ 숙제는 남아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달라”고 요청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그를 만나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 “전 세계의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에 평화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트럼프 대통령”이라며 북-미 회동 추진을 제안했다.
◇헤럴드경제:▷“완전한 美지원 받을 것”…첫발 잘 뗀 李 실용외교
대한민국의 경제와 통상, 안보의 운명이 달려 온 국민이 26일 새벽(미국시간 25일)까지 초조한 마음으로 지켜봤던 이재명 정부의 첫 한미정상회담이 비교적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전매특허인 공포와 압박 최대화 전략, 악명 높은 오벌 오피스(백악관 대통령 집무실) ‘매복 공격’이 이번엔 없었다
▷조선·원자력·전략 광물…한미 제조업 협력, 윈윈 모델로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조선·원자력·항공·액화천연가스(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 분야 총 11건의 협력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서울신문:▷검찰 개혁 속도전에 또 법무장관 우려, 일리 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안에 대해 연일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우려 사항들을 조목조목 지적하더니 어제도 페이스북에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검찰개혁의 본질은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조바심에 디테일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말도 덧붙였다.
▷국힘 장동혁 대표, 당심 아닌 민심 따라야 당 회생할 것
국민의힘이 당대표에 장동혁 의원을 선출하면서 강성 보수 정당으로 고립을 자초하는 조짐을 보이는 것은 유감스럽다. 장 대표의 당선 일성은 “모든 우파 시민과 연대해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것이었다. ‘국민’은 물론 ‘중도’마저 배제한 ‘우파 시민과의 연대’는 극우 유튜버에게서나 들을 수 있었던 표현이다.
▷신뢰 확인한 李·트럼프… 동맹이익 다질 후속 협의 만전을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 달라”며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도 만나 달라”고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그를 만나고 싶다”고 화답했다. 북한의 호응 여부에 따라 북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도 점칠 수 있게 됐다.
◇한국경제:▷장동혁 국힘 대표, 대여 투쟁 넘어 새 비전으로 당 혁신해야
장동혁 의원이 대선에서 만만찮은 득표력을 보여준 김문수 후보를 꺾고 국민의힘 새 대표에 뽑혔다. 50.27% 대 49.73%의 신승이지만 김 후보의 높은 지명도를 감안하면 파란이라고 부를 만한 결과다. 50대 중반 재선 의원 선택은 세대교체와 변화에 대한 당원과 국민의 높은 여망 반영으로 해석된다
▷정상회담 성공의 숨은 주역, 韓 기업의 힘 빛났다
긴장 속에 지켜본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 대통령의 외교력이 빛을 발한 셈이지만, 이를 든든하게 뒷받침한 것은 우리 기업들이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제조업 부활에 나선 미국에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은 최적의 파트너가 아닐 수 없다
▷'안미경중' 우려 덜어낸 李, 한미 정상회담 첫 단추 잘 끼웠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은 기대 이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트럼프 특유의 일방통행과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미국 정가의 경계심 등으로 회담 직전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분위기였다. 만남 직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숙청 또는 혁명 같다
◇한겨레:▷여당 검찰개혁안에 이견 제시한 정성호 법무장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찰개혁 방안에 상당한 이견을 나타내는 발언을 했다. 여당과 보조를 맞춰 개혁과제를 이행해야 할 주무부처 장관이 여당과 전혀 다른 의견을 보여 향후 검찰개혁의 방향성을 놓고 논란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친윤·극우 바탕 장동혁 대표 당선, 국민 의구심 크다
장동혁 의원이 26일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새 당대표로 선출됐다.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선 김 후보가 20%포인트 넘게 앞섰지만, 80%가 반영되는 당원 투표에서 장 대표가 과반인 52.88%를 얻은 게 승인이 됐다
▷큰 고비 넘긴 한-미 정상회담, 후속 논의도 잘 이어가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첫 대면 정상회담이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무난하게 마무리됐다. 무엇보다 한반도의 공고한 평화 구축을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남북 간 ‘신뢰 회복’ 조처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확인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대화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명확한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매일경제:▷韓美정상회담 선방, 실질적 국익으로 이어지길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잡음 없이 마무리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이고 즉흥적인 성향으로 인해 정상회담 직전까지도 우려 섞인 전망이 많았지만 그는 이 대통령을 만나 "미국의 완전한 지원"을 약속했다. 미국 측의 신뢰를 확인했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정상회담은 평가받을 만하다. 하지만 이제 첫발을 뗐을 뿐이다.
▷국민의힘 새 당대표 장동혁, 이젠 당심보다 민심 우선해야
제1야당 국민의힘 새 대표로 재선의 장동혁 의원이 26일 선출됐다. 그는 결선투표에서 지난 대선 때 당 대통령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열세였으나, 당원의 압도적 지지가 승리를 이끌었다. 이런 당심과 민심의 괴리를 장 대표는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고심해야 한다
▷노란봉투법 통과에 로봇주 급등하는 현실
지난 24일 노란봉투법 통과 이후 하청업체 노조가 원청에 임금·복지 등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법이 사용자 범위를 포괄적으로 재정의해 하청업체도 원청에 교섭을 요구하거나 파업할 수 있는 여지를 뒀기 때문이다. 법 시행은 6개월 뒤지만 영향은 벌써부터 산업 현장에 두루 미치고 있다
◇경향신문:▷‘윤 어게인’ 장동혁 당 대표 뽑은 국민의힘, 우려 크다
국민의힘이 26일 윤석열 ‘탄핵 반대’파 장동혁 의원을 신임 당대표로 선출했다. 장 대표는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2367표(0.54%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신승했다. 장 대표는 전대 내내 ‘찬탄’ 청산을 주장하고 전한길씨 등 ‘윤 어게인’ 세력을 옹호하며 당을 극우 수렁으로 몰아넣은 장본인이다. 이번 선거에서 전씨 등 극우 유튜버들 지지를 등에 업었다.
▷한·미 정상 첫 대면 선방, 후속 협상도 집중력 발휘하길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5일 첫 한·미 정상회담이 마무리됐다. 두 정상은 워싱턴 백악관에서 2시간20분간의 공개·비공개 회담 및 오찬을 통해 북한·동맹·통상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기본 입장을 교환했고, 우호적 평가를 주고받으며 신뢰를 다졌다
▷한·미 극우 결탁 의심되는 트럼프의 “숙청” 발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 직전 트루스소셜에 “한국에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느냐. 숙청 또는 혁명처럼 보인다”는 글을 올렸다. 12·3 내란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 수사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선방한 한미 첫 정상회담, 윈윈 틀 흔들림 없어야
한미 정상회담이 무난하게 끝났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의 첫 워싱턴 한미 회담에서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통의 동맹 우호 관계를 재확인한 게 무엇보다 다행스럽다. 두 정상은 관세 협상 등 경제 산업 분야에서도 조선업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조업 공동 발전의 르네상스를 함께 이루기로 했고, 인공지능(AI)등에서도 협력에 합의했다.
▷심각한 고교학점제 현장 혼란, 보완 대책 시급하다
고등학교에서도 대학교처럼 학생들이 수업을 골라 듣게 하는 고교학점제가 교육 현장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정부는 고교학점제를 올해 1학기에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도입한 데 이어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고교 전 학년으로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제도는 불과 한 학기 만에 여러 부작용을 낳고 있다
◇한국일보:▷장동혁 국민의힘 새 대표...'극우화'로는 미래 없다
장동혁(55·충남 보령서천) 의원이 26일 국민의힘 대표로 선출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고 아스팔트 우파와의 연대를 강조하는 등 초강경 성향이다. 그가 김문수 전 대선후보를 누른 것은 이변이다. 한동훈 전 대표 등 탄핵 찬성파(찬탄파) 포용을 약속한 김 전 후보가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우위였으나 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뒤집혔다.
▷美 안보전략 보조 맞춘 이 대통령, 실용으로 도전 헤쳐가야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취임 후 처음으로 만났다. 이미 각국이 트럼프의 관세폭탄을 맞아 휘청댄 터라 추가 폭탄을 피하면 성공이라는 점에서 이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데뷔전을 무난하게 치렀다. 우려했던 잡음이나 트럼프의 과도한 압박, 양측 엇박자는 없었다
▷정성호도 우려한 검찰개혁… 與 ‘당위’ 말고 ‘현실’ 보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여당의 검찰 개혁 속도전에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시했다. ‘신중한 개혁’은 정 장관뿐 아니라 법조·학계에서 공통적으로 주문하는 내용이다. 국민 생활에 심대한 영향을 주는 형사사법 제도를 당위나 이상에 집착해 급격히 바꿀 게 아니라, 개혁 이후 예상되는 불편과 시행착오까지 예측해 신중한 고려를 거듭해야 한다.
◇서울경제:▷李·트럼프 첫 대면은 무난, 정상회담 이후가 더 걱정
[서울경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대면은 험난할 것이라는 당초 우려를 깨고 무난하게 마무리됐다. 이 대통령은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을 만나 달라”고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지혜로운 제안이다. 올해 그를 만나고 싶다”고 화답했다
▷장동혁號, 강성·반탄끼리 뭉치면 쇄신도 통합도 어렵다
[서울경제]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의 결선투표 끝에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장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해 온 반탄파 후보 간 경쟁으로 치러진 이번 결선에서 김 전 장관보다 2366표 앞선 21만 7935표로 신승했다
▷워싱턴서 기업들 맹활약, 국내에선 3일 연속 '옥죄기'
[서울경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이 진행된 워싱턴DC에서 우리 기업들이 보여준 활약은 그야말로 독보적이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기업 총수들은 1500억 달러의 대규모 대미 투자 등으로 한미 정상회담을 적극 뒷받침했다
◇파이낸셜뉴스:▷노란봉투법 통과에 벌써 대혼란, 경제가 걱정된다
노란봉투법 통과로 노동 현장에서 벌써 대혼란이 벌어지고 있다. 법 시행 시점은 앞으로 6개월 후이지만 원청기업에 대한 하청기업 노조원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지난 25일 전국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는 국회 앞에서 원청인 현대제철에 책임 있는 교섭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법이 통과된 다음 날에 벌어진 첫 집단행동이다.
▷한미정상회담 선방, 이제부터 ‘진짜 청구서’ 대비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은 양국 관계의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완화한 게 큰 수확이다. 양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더 높은 차원의 협력을 구축하고, 나아가 향후 상호호혜적 공동이익을 실현하자는 목표를 확인한 점도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