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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9(화)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까도 까도 나오는 최동석 막말… 도대체 누가 천거했나

2025.07.29(화)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까도 까도 나오는 최동석 막말… 도대체 누가 천거했나


경향신문문화일보서울신문매일신문파이낸셜뉴스동아일보디지털타임스부산일보헤럴드경제서울경제한국경제조선일보이데일리중앙일보한국일보한겨레강원일보국민일보매일경제세계일보

 

경향신문:▷언론사 단전단수·계엄 공모·위증, 이상민 구속하라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8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필귀정이다. 이태원 참사로 진작에 경질됐어야 하지만 윤석열이 감싸면서 각종 전횡을 일삼다 결국 내란 특검에 덜미가 잡혔다. 이 전 장관은 ‘내란 수괴’ 윤석열의 오른팔로, 국무위원의 ‘헌법적 책무’를 팽개치고 불법계엄을 방조·묵인했다

“한국과 마주앉을 일 없다”는 북한, 긴 호흡으로 신뢰 쌓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8일 이재명 정부에 대해 “한·미 동맹에 대한 맹신과 우리와의 대결 기도는 선임자와 조금도 다를 바 없다”며 “서울에서 어떤 정책이 수립되고 어떤 제안이 나오든 흥미가 없으며 한국과 마주 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고 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그는 이를 ‘공식 입장’이라고 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54일 만에 북한이 내놓은 첫 공식 반응이다.

‘원청 책임·손배 청구조건’ 강화한 노란봉투법 처리해야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의 7월 임시국회 내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란봉투법은 전직 대통령 윤석열이 “불법파업을 조장한다”며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3년째 국회 입법을 매듭짓지 못했다. 신속한 입법 못지않게, 노동자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법이 되어야 한다.

 

문화일보:▷‘송도’ 6일 만에 의정부 스토킹 살인, 치안 불안 심각하다

폭염과 홍수 등으로 국민 고통이 가중된 와중에 민생 치안마저 불안해질 조짐을 보인다. 지난 26일 경기 의정부시 노인보호센터에서 스토킹 피해를 수차례 호소했던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 지난 20일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사제 총기 살인 사건 현장에선 경찰의 대응 허점도 심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더 센 노란봉투법’ 꺼낸 李정부, 反기업 어디까지 가나

이재명 정부와 여당이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제2·3조 개정안)을 강행 처리하기 위한 속도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소속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들과 고용노동부는 28일 이를 위한 협의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법안심사 소위도 강행할 태세다

EU도 관세 타결…美와 ‘산업동맹’전략으로 담판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의 회동 후 EU 관세율 15% 및 EU의 60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등을 골자로 한 협상 타결을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거래 중 최대”라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폰데어라이엔 위원장도 “불확실한 시기에 예측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평했다.

 

서울신문:▷또 스토킹 참변… 가해자 신속 분리 없인 비극 못 막는다

스토킹 피해를 3차례 신고한 뒤 신변보호를 받던 50대 여성이 지난 26일 근무 중 흉기에 찔려 숨졌다. 경찰은 피의자를 한 차례 체포하고도 “반성하고 있다”며 풀어 줬고, 검찰은 경찰이 피해자 보호를 위해 신청한 ‘잠정조치’를 “스토킹 반복으로 볼 수 없다”며 기각했다

수련 단축, 졸업 전 인턴… 특혜 요구가 특권인 의대생들

정부가 각종 특혜를 주면서 의대생 8000명 복귀를 허용했지만 복귀생들의 요구는 끝이 없다. 정부는 교육과정을 6년에서 5년 6개월로 줄이고, 학칙을 바꿔 유급 불이익을 없애고, 1년에 한 번인 의사 국가시험(국시)을 추가 시행하기로 했다. 국시 추가 시행에 세금 수십억원이 든다

15% 관세 턱걸이도 버거운데… 왜 ‘기업 부담 가중법’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 이어 유럽연합(EU)과도 상호관세를 15%로 낮추는 통상협상을 타결 지었다. 대미 수출 경쟁국인 일본과 EU가 오는 8월 1일 관세협상 시한을 앞두고 먼저 협상을 마무리하면서 미국과 막판 협상 중인 우리나라의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

 

매일신문:▷조국 사면, 사회 갈등 조정·화합에 무슨 득이 되나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특별사면(特別赦免)을 주장한 데 이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도 조 전 대표를 특별사면해 달라는 서한을 대통령실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 역시 서울남부교도소를 찾아가 조 전 대표를 접견한 바 있다. 사면은 헌법 79조에 명시된 대통령의 권한이다

미·중 양다리 걸치기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미국의 경고

미국과 일본이 외교·국방 당국자가 참가하는 확장억제 대화(EDD)에서 동아시아 분쟁(紛爭) 발생 시 핵무기 사용을 가정한 도상 훈련(圖上訓鍊)을 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태 추이에 따른 협력 절차, 국민에게 핵무기 사용 이유 설명 등의 과제를 처음 검토했다는 설명이다

관세 낮추려고 대구경북 피해 당연시해선 안 된다

미국이 예고한 25% 상호관세 부과 시한이 8월 1일로 다가왔지만 무역 협상은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기업들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앞서 발효된 관세 충격에 허덕이고 있다. 일본에 이어 유럽연합(EU)도 미국과의 상호관세율을 15%로 정하는 데 합의했지만 아직 우리는 협상에 진전(進展)을 보지 못했다

 

파이낸셜뉴스:▷생산적 금융 위한 전제 조건은 규제 장애물 제거

금융당국이 예대마진에 의존하는 금융권의 영업관행을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하는 혁신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 권대영 부위원장은 28일 금융권 협회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권이 손쉬운 '이자놀이'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투자 확대에도 신경 써주길 바란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언급에 따른 것이다

더 센 노란봉투법 끝내 강행, 벼랑끝 선 기업 밀치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7월 임시국회 내 처리를 못 박고 강행 처리에 나섰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8일 고용노동부와 비공개 실무협의를 가진 뒤 바로 법안 소위를 열고 본격 심사에 착수했다. 여당과 정부는 내달 4일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아일보:▷무인기 ‘계통 무시’ ‘사후 은폐·조작’… 비정상의 연속

군 드론작전사령부(드론사)가 지난해 7월경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는 작전 계획을 용산 대통령실에 보고하기 위해 작성한 ‘V(대통령) 보고서’라는 문서를 내란 특검팀이 확보했다고 한다. 거기에는 “정전협정 위반이 문제 될 수 있으니 합동참모본부와 논의해야 한다”는 실무진 의견도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강경일변도 대표 경선, 최동석 발언 논란… 갈피 못 잡는 與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경선에 나선 후보들의 선명성 경쟁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정청래 후보는 27일 당 대표 후보자 2차 TV토론에서 “협치보다 내란 척결이 먼저”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1차 토론에서 협치를 공언했던 박찬대 후보도 “내란 세력과 협치와 타협 절대 없다”고 강경 입장으로 선회했다.

취임식 ‘특별 초청’ 金 849명, 尹 765명… 30여 명이 특검 수사 중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관련 수사를 진행하는 3개 특검의 수사 대상 가운데 적어도 30여 명이 2022년 5월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됐던 인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가 당시 참석자 4만여 명 중 ‘대통령 특별초청’ 대상이 된 2700여 명 명단을 입수해 확인한 결과 건진법사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공천 개입 등 사건 관련자들이 포함돼 있었다.

 

디지털타임스:▷까도 까도 나오는 최동석 막말… 도대체 누가 천거했나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의 과거 발언을 둘러싼 ‘막말 논란’이 끝이 없다.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발언 내용이 쏟아지면서 고위 공직자로서의 자격이 있느냐는 비판이 거세다. 여당내에서조차 최 처장의 막말이 선을 넘었다며 ‘보좌관 갑질’로 낙마한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더 센 노란봉투법’ 강행 與, 고군분투 기업 안중에도 없는가

여당이 ‘노란봉투법’ 개정안(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처리를 밀어붙이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주영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비공개 당정 실무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노란봉투법의 8월 4일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하느냐’는 질문에 “(그것을) 목표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일보:▷조선업 지렛대 한미 관세협상 막판 대타결 이뤄내야

한국 경제의 운명을 좌우할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다음 달 1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가 임박한 가운데 교착 상태에 빠진 한미 관세협상의 속도를 내야 하는 시점이다. 미국이 일본에 이어 지난 27일(현지 시간) 유럽연합(EU)과도 상호관세를 15%로 하는 내용의 무역 협정을 타결했기 때문이다

국책사업 가덕신공항에 대한 근거 없는 폄훼 멈춰라

가덕신공항 부지 조성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현대건설이 사업에서 이탈하자, 수도권 일부 언론을 중심으로 또다시 가덕신공항 불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그 대표적 근거는 일본 간사이공항의 침하와 태풍 피해 사례다. 간사이공항이 해상 공항의 대표적 실패 사례로 거론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헤럴드경제:▷외투기업 떠날 판에 ‘노란봉투법’ 신중 접근 절실

외국인 투자기업(외투기업) 상당수가 한국의 노사관계를 ‘대립적’이라고 평가하고, 고용 조정과 근로시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외투기업 43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응답 기업의 57%가 한국 노사관계를 ‘대립적’이라고 답한 반면 ‘우호적’이라는 응답은 7%에 그쳤다

美-EU 15% 타결…수출 지키고 내치로 풀어야

미국과 유럽연합(EU)이 27일(현지시간) EU산 상품에 대한 15% 관세에 전격 합의했다. 미국 시장에서 한국의 최대 경쟁 상대인 일본과 EU가 같은 수준으로 대미 관세 협상을 타결함에 따라 우리 정부도 급해졌다

 

서울경제:▷삼성 파운드리 23조 수주…규제 족쇄 풀고 기술 혁신 지원할 때

[서울경제]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22조 7648억 원(165억 4416만 달러) 규모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삼성전자 전체 매출의 7.6%에 해당하며 반도체 부문 단일 고객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글로벌 생존 경쟁 치열한데 ‘더 센’ 상법 밀어붙일 때인가

[서울경제]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달 초 국회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보다 더 강화된 상법 2차 개정안 처리를 위해 입법 속도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은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집중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상법 추가 개정안을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日 이어 EU 15% 관세 합의…수출 경쟁력 확보 총력 다하라

[서울경제] 미국이 일본에 이어 유럽연합(EU)과도 자동차를 포함한 모든 수입 품목에 상호관세율 15%를 적용하는 내용의 무역 협정을 타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27일 정상회담에서 총 2000조 원에 육박하는 EU의 대미 추가 투자·에너지 구매를 조건으로 관세 합의에 도달했다.

 

한국경제:▷K 열풍에 올라타지 못하는 역직구, 기업 혁신 부족 탓

해외 소비자에게 국내 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역(逆)직구 시장이 해외 직구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한국은행이 지적했다. 지난해 8조1000억원 규모로 커진 해외 직구 시장은 2017년 이후 연평균 20.1% 성장했지만 역직구는 같은 기간 6000억원에서 1조6000억원으로 늘어나는 데 그쳤다

韓 자동차 관세 마지노선은 12.5%, 반드시 사수해야

일본에 이어 유럽연합(EU)이 27일(현지시간) 미국과의 협상에서 자동차(부품 포함) 관세를 15%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기존 2.5% 관세에 25% 품목관세가 더해진 27.5%에서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셈이다. 미국 시장을 놓고 경쟁하는 한국 자동차업계에는 피를 말리는 소식이다

삼성, 테슬라와 대규모 파운드리 계약…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

삼성전자가 미국 대표 빅테크인 테슬라와 22조7648억원(165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맺어 주목받고 있다. 작년 삼성전자 전체 매출의 7.6%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으로 단일 고객사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계약이다

 

조선일보:▷스토킹범 접근하면 자동 경보 울리는 시스템 도입을

경기 의정부에서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던 50대 여성이 스토킹범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여성은 경찰에 바로 신고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를 갖고 있었지만 미처 누르지 못했다. 지난달 대구 달서구에서도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던 여성이 40대 스토킹범에게 살해됐다

정상이라 보기 힘든 언행 인사처장, 공직사회 납득하겠나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의 과거 언행이 드러나며 논란도 커지고 있다. 인사혁신처장은 차관급으로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이 아니다. 국민의힘도 그에게 특별한 관심이 없었다. 그의 언행은 민주당 내에서 더 시끄럽다. 최 처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조국 전 장관 그리고 현 법무부·행안부 장관 등 여권 인사들을 공격했기 때문이다

노란봉투법, 관세협상 카드 조선업부터 타격 입을 것

민주당과 정부가 당정 실무협의회를 열어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의 7월 임시국회(8월 4일까지) 내 처리를 목표로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국회 소위를 열어 이 법안을 처리했다. 기업들의 부작용 우려가 매우 큰 법안을 제대로 된 찬반 토론이나 논의 없이 속도전식으로 처리한다고 한다

 

이데일리:▷3종 특혜도 모자라 추가 특혜 달라는 복귀 의대생들

정부가 지난주 발표한 의대생 복귀 방안에 대해 특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음에도 더 많은 특혜가 시도되거나 요구되고 있다. 경희대 의대는 최근 ‘1학기 전공과목 추가 이수 일정’ 공지를 통해 예과 1·2학년생과 본과 1·2학년생을 대상으로 어제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6주간 1학기 수업을 ‘비대면 비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부동산 소유 규제 강화, 검토할 이유 충분하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외국인의 부동산 매입에 일정한 제한을 둘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지난주 인사청문회 요구자료와 사전답변서 등을 통해 “외국인 부동산 취득 제한은 상호주의 등 국익 관점에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작년 말 기준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10만 채를 넘어섰다.

 

중앙일보:▷관세 폭풍 몰아치는 와중에 기업 법인세까지 올리나

이재명 정부가 법인세 최고세율을 다시 25%로 인상하는 방침을 굳히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2022년 세법 개정을 통해 법인세 최고세율을 1%포인트 낮춘 것을 다시 되돌리려는 것이다. 윤 정부의 잘못된 감세 기조를 복원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재정 기반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대통령은 “국익” 외치는데 여당은 “농산물 개방 반대”

일본에 이어 유럽연합(EU)이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과의 무역협정을 타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로 예고했던 EU에 대한 상호관세를 15%로 낮췄다. 일본과 같은 수준이다. 미국 정부는 28~29일 중국과 협상을 벌인다. 주요 국가 중 한국이 가장 막판까지 몰렸다

 

한국일보:▷스토킹 범죄 적극 대응, 억울한 죽음 막는다

근무 중이던 여성 사회복지사가 스토커의 손에 희생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피해 여성은 숨지기 전까지 스토킹 행위를 3차례나 신고했고, 경찰 보호 대상이었음에도 죽음을 피하지 못했다. 여전히 허술한 스토킹 범죄 대응 시스템과 사법당국의 소극적 조치가 부른 비극이 아닐 수 없다

“마주 앉을 일 없다”는 김여정…대북 정책 완급 조절을

북한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남 메시지를 내놓았다. 남북관계는 이미 ‘민족’ 관점에서 접근하기에 너무 멀리 왔고, 이재명 정부와 서로 마주 앉을 일도 없다는 것이다. 신임 통일부 장관이 “북한은 주적이 아니다”는 입장을 내고,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는 호의를 먼저 보였음에도 찬바람을 맞았다

EU도 15% 관세 타결, 막판까지 국익 사수해야

유럽연합(EU)이 27일(현지시간)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했다. EU산 상품에 대한 상호관세와 자동차 등 일부 품목관세를 15% 부과하는 것이 골자다. 또 향후 미국에 최소 6,000억 달러(약 826조 원) 규모를 투자하고, 미국산 에너지와 군수 장비 등 7,500억 달러(약 1,033조 원) 구매에 도 합의했다

 

한겨레:▷북의 매몰찬 첫 반응, 굴하지 말고 관계 개선 노력을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담화를 내어 “서울에서 어떤 제안이 나오든 흥미가 없으며 한국과 마주 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는 냉담한 입장을 밝혔다

EU도 15%로 타결, 반도체·조선 카드로 피해 최소화해야

유럽연합(EU)이 28일 미국과 무역협상을 타결했다. 우리나라의 주요 경쟁 상대국인 일본과 유럽연합이 먼저 합의함에 따라 관세 인상 유예시한 종료를 코앞에 둔 우리로선 더 다급한 상황에 몰렸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과 요구사항의 큰 얼개가 드러난 만큼 최종 협상안 마련에 활용할 수 있는 측면도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쟁국들보다 나은 합의안을 이끌어내길 바란다.

이제야 고개 숙인 전공의, ‘의료공백 재발 방지’ 이어져야

28일 전공의들이 환자단체와 만나 의료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의-정 갈등이 시작된 지 1년5개월이 지나서야 처음으로 고개를 숙인 것이다. 다만 한차례 사과만으로 깊게 파인 갈등의 골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전공의는 조건 없는 수련병원 복귀를, 정부는 의료공백 사태가 더는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 한다

 

강원일보:▷심각한 학령인구 감소, 지방대 정조준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는 이미 현실이 되었고, 그 충격파는 지역 대학을 정조준하고 있다. 국회미래연구원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36년이면 비수도권 전문대학 10곳 중 7곳이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하게 되고, 그중 상당수는 사실상 존립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강원자치도를 비롯한 지방의 대학들이 예외일 수 없다.

폭염 1만5,000마리 폐사, 가축관리 더욱 촘촘해야

연일 계속되는 역대급 폭염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전역이 뜨거운 재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그 피해는 인명에만 그치지 않는다. 가축 폐사가 1만5,000마리를 넘어섰고, 농산물 생산 차질로 물가 불안도 고개를 들고 있다. 축산과 농업 기반이 지역경제의 핵심인 도 입장에서는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위기다. 현장 농민과 축산 농가의 고통은 말할 수 없을 정도다.

 

국민일보:▷스토킹·사제 총기 살인 사건, 경찰은 어디 있었나

경기 의정부 스토킹 살인 사건도, 인천 사제 총기 살인 사건도 경찰의 안일한 대응이 문제였다. 경찰이 제 역할을 다했다면 이들의 소중한 목숨을 구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 몹시 안타까운 일이다. 의정부에서 스토킹 범의 흉기에 숨진 50대 여성은 경찰의 신변 보호 대상이었다. 피해자는 경찰에 세 차례나 스토킹을 신고했지만, 결국 직장에서 살해당했다.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피해 AI로 막겠다는데

보이스피싱 피해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피해 금액은 전년(4472억원)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8545억원으로, 올해 1조원 넘는 건 시간 문제다. 이에 늦었지만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과 함께 ‘보이스피싱 AI 플랫폼’을 올해 안에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차도 유럽차도 관세 15%… 협상 마지노선 정해졌다

일본차에 이어 유럽차도 대미 품목관세가 25%에서 15%로 대폭 낮아졌다. 유럽연합(EU)과 미국이 27일(현지시간) EU산 상품에 15% 관세(상호관세 포함)를 확정한 무역협정의 결과다. 당장 대미 수출품 1위인 우리 자동차의 관세(25%)를 일본 및 유럽차만큼 낮추지 못할 경우 업계 및 경제 전반에 큰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매일경제:▷日 이어 EU도 車 15% 관세 합의 … 벼랑 끝에 선 韓 자동차

일본에 이어 유럽연합(EU)도 미국과 15% 관세에 합의를 봄에 따라 아직 타결에 이르지 못한 한국이 느끼는 압박감이 커졌다. 이달 중 협상을 끝내지 못하면 당장 다음달 1일부터 일본, 독일보다 10%포인트 높은 관세 부담을 안고 미국 시장에서 경쟁해야 한다. 자동차 산업이 느끼는 위기감이 특히 크다

환자단체 찾아 사과한 전공의, 현장 복귀 서둘러야

전공의들이 환자단체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장기간 이어진 의정갈등으로 불편을 겪은 국민과 환자들에게 사과했다. 의정갈등이 시작된 지 1년5개월 만에 나온 첫 사과다. 의료 공백으로 고통을 겪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뒤늦게라도 사과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삼성전자 23조원 파운드리 수주 … 대추격 신호탄 되길

삼성전자가 글로벌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22조76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계약을 맺었다. 테슬라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용 인공지능(AI) 칩인 'AI6'를 미국 텍사스주 삼성전자 테일러 공장에서 생산하게 된다. AI6는 대만 TSMC가 생산을 맡은 'AI5'보다 한 단계 미래형 칩으로 평가된다

 

세계일보:▷김여정 대남담화 의미 있으나, 대북접근은 신중하게

북한 김여정 조선노동당 부부장이 어제 이재명정부 출범 후 첫 담화를 발표했다. 김여정은 ‘조·한 관계는 동족이라는 개념의 시간대를 완전히 벗어났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우리는 서울에서 어떤 정책이 수립되고 어떤 제안이 나오든 흥미가 없으며 한국과 마주 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는 공식입장을 다시금 명백히 밝힌다”고 했다.

최동석 ‘막말’ 사죄하고, 대통령실은 거취 고민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차관급)을 둘러싼 논란이 수그러들 줄 모른다. 최 처장은 과거 유튜브 방송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오늘날 우리 국민이 겪는 모든 고통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노란봉투법 입법 속도전, 지금이 기업 압박할 때인가

당정, 8월 4일 국회 통과 추진 천명 관세 전쟁 겹쳐 기업들은 설상가상 당정은 노사 대화의 장부터 마련을 고용노동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당정 협의를 열고 이른바 ‘노란봉투법’이라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관련해 내달 4일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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