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디지털타임스◇한국일보◇매일경제◇부산일보◇서울신문◇파이낸셜뉴스◇한겨레◇동아일보◇국민일보◇경향신문◇한국경제◇매일신문◇이데일리◇강원일보◇중앙일보◇서울경제◇세계일보◇
◇조선일보:▷“언제까지 사과하냐” 반발, 국힘 제대로 사과한 적 있었나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10일 사과문을 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에 대한 국힘의 판단에 대해 “반성하고 사죄드린다”고 했다. 친윤계 중심의 당 운영, 당대표 강제 퇴출, 대선 후보 강제 단일화 등 윤 정권 당 운영 3년 전반의 실책도 사과문에 거론했다. 이런 내용을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국힘의 당헌과 당규에도 넣겠다고 했다. 혁신위 출범 이후 1호 개혁안이다.
▷“1명이라도 낙마하면 대통령 타격”이라는 착각
이재명 정부 첫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 청문회가 14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된다. 국민의힘은 제자 논문 표절 의혹을 받는 교육부 장관, 보좌관에 대한 갑질 문제가 제기된 여성가족부 장관 등 여러 명이 청문회를 통과하기 힘들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현재의 의혹만으로는 자진 사퇴나 지명 철회는 없다는 입장이다.
▷점점 단단해지는 北·중·러 결속, 韓은 미·일과 다른 목소리
서울에서 11일 열린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 결과는 작년과 달리 중국의 위협에 대한 직접적 언급이 모두 빠졌다. 공동 보도문에서 “중국의 공격적 행동” “불법적 해상 영유권” “대만해협의 평화” 등 표현이 사라진 것이다. 북·러 군사 협력도 작년엔 “규탄”이었지만 올해는 “논의”로 바뀌었다
◇디지털타임스:▷인사청문회 수퍼위크… 통과 의례 아닌 ‘송곳 검증’ 장 되길
국회가 인사청문회 ‘수퍼위크’에 접어들었다. 14일부터 일주일 동안 17명의 장·차관급 인사에 대한 청문회가 집중적으로 열린다. 19개 부처 가운데 유임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지난 11일 지명된 국토부 김윤덕, 문체부 최휘영 후보자를 제외한 16명 및 국세청장 후보자 1명이 대상이다
▷의대생 ‘전원 복귀’ 선언… 이제 醫·政이 함께 미래 그려야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 휴학에 들어갔던 의대생들이 전격으로 복귀를 선언했다. 지난해 2월 윤석열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에 반발해 ‘동맹 휴학’에 나선 지 약 1년 5개월 만이다. 비록 구체적인 복귀 방식과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번 결정은 그간 얼어붙었던 의·정 관계에 숨통을 틔우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일보:▷인사청문회 슈퍼 위크 ‘따지지마, 묻지마 임명’ 안 된다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인사청문회가 내일 강선우 여성가족·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전재수 해양수산·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본격 진행된다. 18일까지 닷새간 18건이 열리는 인사청문회 ‘슈퍼 위크’다. 그런데 후보자들이 국회 요구 자료를 제대로 내지 않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청문회 무용론이 벌써 나온다. 증인·참고인 채택도 줄줄이 불발된다.
▷친윤, 인적 쇄신 계속 거부하면 국민의힘 궤멸한다
윤희숙 위원장이 이끄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당을 대선 패배와 지지율 추락 등 벼랑 끝으로 몰아넣은 당내 책임자 전원의 개별 사과를 요구했다. 사과를 거부하면 “당을 떠나야 한다”면서 당원 소환제를 통한 출당을 경고했다
▷돌아갈 테니 길 열라는 의대생들… 또 ‘특혜 봉합’은 피해야
수업을 거부하던 의대생들이 학교 복귀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학사일정 정상화’를 요구했다. 장기간 지속된 의정 갈등을 풀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반갑지만, 정부가 원칙을 저버리고 특혜를 제공하는 ‘쉬운 해결책’을 선택한다면 더 큰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매일경제:▷'더 센 상법' 기업경쟁력 외면한 채 밀어붙일 일 아니다
더불어민주당이 7월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를 골자로 한 상법 개정안을 밀어붙이고 있다.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의무를 규정해 지난 3일 국회를 통과시킨 1차 상법 개정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더 센 상법'이 필요하다고 한다
▷'장관후보 전원 통과' 무리수, 李정부 지지율만 깎아먹을 뿐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의 면면을 평가할 수 있는 인사청문회가 이번주에 줄줄이 열릴 예정이다. '청문회 슈퍼위크'를 앞두고 야권은 일부 후보자의 자질을 문제 삼아 공세 수위를 높이는 반면 정부와 여당은 전원 통과를 다짐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가진 상황에서 인사청문회 긴장감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국민 눈높이가 낮아진 것은 아니다.
▷의대생 복귀선언 … 전공의도 동참해 의정갈등 종식을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정책에 반발해 집단 휴학했던 의대생들이 복귀를 선언했다. 1년5개월 만이다. 이들의 전격적인 복귀 결정으로 장기화된 의정 갈등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분위기다
◇부산일보:▷의대생 전원 복귀 선언… 의료 현장 신속히 정상화해야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장기간 학교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전격적으로 학교 복귀를 선언하고 나섰다.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지난 12일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입장문을 내고 전원 학교로 복귀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2월 동맹 휴학에 들어간 지 약 1년 5개월 만이다
▷장관 후보 눈덩이 의혹에도 '전원 통과' 외치는 여당 오만
이재명 정부의 첫 내각 인사청문회가 이번 주 본격화한다. 오늘부터 닷새간 17명의 장관급 후보자가 잇달아 검증대에 오른다. 그야말로 ‘슈퍼위크’다. 여성가족부, 교육부, 통일부 등 주요 부처 수장을 포함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과 리더십을 가늠할 첫 시험대라 할 수 있다
◇서울신문:▷맹탕 될 청문회… 중요한 건 “대통령 눈” 아닌 국민 눈높이
이재명 정부 첫 내각 구성을 위한 인사청문회가 오늘 시작됐다. 오는 18일까지 닷새 동안 16명의 장관 후보자가 국회 검증을 받는 ‘청문회 슈퍼위크’에 돌입했다. 이번 청문회는 단순한 인사 절차를 넘어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인사 기준을 가늠하는 시험대인 만큼 철저한 검증이 절실하다
▷“반대, 반대”만… 이러면 윤희숙 혁신위 좌초도 시간문제
국민의힘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사과와 반성할 필요가 없다는 인사들이 ‘인적 쇄신의 0순위’라고 밝혔다. 혁신위가 최근 내놓은 혁신안들이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들의 반발에 부딪히자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국민의힘은 안철수 전 위원장에 이어 윤 위원장을 내세워 변화를 꾀하겠다고 공언했으나 말 다르고 행동 다르다.
▷‘특혜’ 빚 독촉하듯… 국민 사과는 할 줄 모르는 의대생들
의정 갈등이 표면화됐던 지난해 2월 학교를 떠난 의대생들이 복귀하겠다고 나선 것은 다행스럽다. 의사단체는 물론 의대생과 전공의들까지 현장을 벗어나면서 의료 공백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대생 단체의 ‘수업 복귀 선언’은 순서가 한참 잘못됐다는 아쉬움을 떨칠 수가 없다
◇파이낸셜뉴스:▷의대생 복귀 선언, 정상화 서두르되 개혁 후퇴는 안돼
의대 증원에 반발해 학교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1년5개월 만에 복귀를 선언했다. 의대생 단체(의대협)는 12일 의과대학 교육 정상화를 위한 공동 입장문을 내고 "국회와 정부를 믿고 학생 전원이 학교에 돌아가 의료체계 정상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위기의 제조업, 투자 되살릴 특단 대책 있어야
수출과 내수, 고용을 견인하는 제조업의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13일 산업연구원이 국내 15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집계한 3·4분기 매출 전망 경기실사지수(BSI)는 기준선(100) 아래인 95로 전 분기와 같았다. 5개 분기째 계속되는 제조업 불황이다
◇한겨레:▷집값·대출 상승세 둔화, 경기회복 위해서도 지속돼야
정부가 지난달 27일 고강도 대출 규제를 발표한 이후 가계대출 증가세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눈에 띄게 둔화하고 있다. 일단은 정부 대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 불안이 경기회복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정부의 철저한 관리와 추가 대책 마련이 뒤따라야 한다
▷김태효 ‘윤석열 격노’ 실토, 유족·국민 속인 인면수심 정권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해병대 수사단 수사 결과에 화를 냈다는 ‘브이아이피(VIP) 격노설’을 인정했다. 김 전 차장의 진술로 수사 외압의 본체가 확인된 셈이다. 사건 발생 뒤 2년 가까이 이러한 사실을 철저히 부인하며 유족과 국민들을 속여온 윤석열 정권의 인면수심 행태에 다시금 분노하게 된다.
▷의대생 복귀, 교육 정상화 힘쓰되 과도한 특혜 없어야
윤석열 정부의 의대 2천명 증원에 반발하며 수업을 거부해온 의대생들이 지난 12일 모두 학교에 복귀한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2월 학교를 떠난 지 1년5개월 만이다. 대화와 협상보다 집단행동으로 일관해온 그간의 행태를 돌이키면 매우 뒤늦은 결단이다. 그럼에도 이번 복귀 선언이 극심했던 의-정 갈등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
◇동아일보:▷강훈식 “대통령 눈 너무 높다”… 李 이런 말들엔 귀 꽉 닫아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12일 장관 후보자 인선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님의 눈이 너무 높으십니다”라는 글을 SNS에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이번에 시작하는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통님(대통령)의 안목에 대한 신뢰를 함께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고도 했다. 지난주 마무리한 장관 인선이 이 대통령의 높은 안목의 결과였다고 칭찬한 것이다.
▷김태효 “尹 격노 맞다” 이제야 실토… 이런 사람이 실세였으니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 최근 채 상병 특검 조사에서 ‘VIP 격노설’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화내는 걸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1년 전 국회 답변 땐 “채 상병 사건이 보고된 적도 없고, 윤 전 대통령이 격노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던 자신의 말을 완전히 뒤집은 것이다
▷17개월 만에 의대생 전원 복귀… 무엇보다 정상화가 먼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12일 “국회와 정부를 믿고 학생 전원이 학교에 돌아감으로써 의과대학 교육 및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의대 증원에 반발해 학교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를 선언한 것이다. 1년 5개월간의 의정 갈등이 수습되고 의료 정상화의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일보:▷막 오른 인사청문회, 부적격 후보들까지 안고 가선 안 돼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한 고위공직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부터 시작된다. 이재명정부의 첫 내각을 구성할 장관 후보 17명에 대한 청문회가 이번주 5일 내내 이어진다. 국회는 후보자들의 정책 역량과 도덕성을 심층적으로 검증해야 한다
▷1년5개월 만의 의대생 복귀… 의정갈등 끝낼 시발점 돼야
의대 증원에 반발해 학교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를 선언했다. 지난해 2월 20일 윤석열정부의 2000명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집단 휴학에 돌입한 지 1년5개월 만이다. 늦었지만 환영할 만하다
◇경향신문:▷의대생 전격 복귀 결정, 의료·교육 정상화 첫발 되길
의대생들이 학업 복귀를 전격 선언했다. 지난해 2월 윤석열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에 반발해 ‘동맹 휴학’에 나선 지 1년5개월 만이다
▷특검 압수수색에 ‘정치보복’이라니, 국민의힘 가당치 않다
국민의힘 인사들을 향한 특검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선교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출국금지하고, 윤상현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지난 11일 임종득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그러자 국민의힘이 ‘정치보복’ 운운하며 당내 대응기구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적반하장도 정도껏 해야지, 가당치도 않다.
▷장관 인사청문회, 의혹 규명·결격 판단은 국민 눈높이로
이재명 정부 첫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가 14일부터 닷새 동안 열린다. 인수위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 조각과 국정운영의 첫 분기점이 될 자리다. 청문회에서는 후보자들의 정책 추진 의지·자질·도덕성이 검증대에 오른다
◇한국경제:▷삼겹살 이벤트도 좋지만, 자영업 정책 엇박자 조율부터
이재명 대통령이 ‘소비 촉진과 내수 진작에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지난 주말 광화문에 있는 한 식당에서 참모들과 삼겹살 저녁 회식을 했다. 대통령은 ‘자영업 응원을 위해 가까운 식당을 찾아 외식에 동참해 달라’는 대국민 메시지를 발신했다. 곧 풀릴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선제적인 추가 대책도 약속했다.
▷시장 교란 우려 큰 외국인 부동산 매입에 '상호주의' 적용해야
서울 강남 3구 등 주요 지역에서 외국인의 부동산 매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달 기준 외국인이 소유한 강남 3구 부동산은 7547건으로, 최근 1년 사이 3.7% 늘었다. 서초구는 올 상반기 외국인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건수가 53건에 달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네 번째로 많았다. 강남구와 송파구도 각각 5위와 8위를 기록했다.
▷의대생 전격 복귀 환영하지만 더 이상 특혜는 안 된다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가 지난 12일 “국회와 정부를 믿고 학생 전원이 학교에 돌아가겠다”고 선언했다.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하며 지난해 2월 집단 휴학에 들어간 지 17개월 만의 태세 전환이다. 의대생의 복귀 선언이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라도 동맹 휴학을 접기로 한 것은 환영할 일이다.
◇매일신문:▷이 대통령, 한가로이 폭탄주 만들어 마실 때인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주말 대통령실 직원들과 서울 종로의 한 식당을 찾아 저녁을 함께하며 맥주와 소주를 섞은 이른바 '소맥 폭탄주'를 만들어 마시는 모습이 각종 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내수 진작(內需振作)과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된 자리이고 직원들과 삼겹살을 함께 먹고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에 '소탈하다' '인간적이다'는 등의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주식시장이 부동산 투자 대체하려면 우상향 안정감 심어줘야
코스피 상승세가 무섭다. 3년 반 만에 3천 고지를 넘어선 코스피는 2천년대 들어 최고 수익률이 기대된다. 지난주엔 46개월 만에 심리적 저항선인 3천2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해 말 2천400에 못 미치던 때와 비교하면 괄목상대(刮目相對)할 만한 성과다
▷국무위원 후보자 '낙마 0'이 대통령 인사 성공 척도는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새 정부 초대 내각 장관 후보자 지명을 끝낸 가운데,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무위원 후보자에 대한) 대통령님의 눈이 너무 높다"고 말했다. 대통령 눈이 높다고 앓는 소리를 하지만 국무위원 후보자들의 면면(面面)을 보면 가관이다
◇이데일리:▷인사청문회 주간 , 국민 눈높이ㆍ상식 존중 시간 되길
이재명 정부의 초대 내각을 구성할 장관 후보자 16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부터 이번 주 내내 매일 진행된다. 이재명 정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거치지 못하고 대선 직후에 곧바로 집권한 만큼 조속하고도 원만한 내각 구성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내각이 가동돼야 국정과제 수립과 실행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진척 더딘 한미 관세협상, 최우선 과제로 역량 쏟아야
재계가 올 하반기 최대 수출 리스크로 ‘트럼프 관세정책’을 꼽았다. 기업 대다수는 미국의 관세 인상률이 15%를 넘으면 감내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10% 미만이어도 감당하기 어렵다는 응답도 많았다. 이는 지난주 한국경제인협회가 10대 수출 주력 업종에서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을 추려서 실시한 ‘2025년 하반기 수출 전망 조사’에서 나온 결과다.
◇강원일보:▷기후변화, 자연재해 차원의 대책 마련해야
강원특별자치도가 지난 10일 가뭄 대응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폭염과 ‘장마 실종’이라는 기후 이변이 맞물리며 강원지역 주요 저수지의 저수율이 20~30%대로 곤두박질쳤기 때문이다
▷학부모 악성 민원, 교사 보호장치 시급하다
최근 강원도에서 발생한 교사의 극단적 선택 시도는 교육 현장을 둘러싼 교권 침해의 심각성을 다시금 드러낸다. 제주도에서의 안타까운 사건 이후 교육계 전반에서 제도 개선의 목소리가 높았음에도 유사 사례가 되풀이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근본적 대책 마련에 소홀했는지를 보여준다
◇중앙일보:▷의대생 복귀 다행이지만 사과·재발방지 필요하다
지난해 2월 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며 집단으로 학교를 떠난 의대생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가기로 했다.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그제 오후 대한의사협회(의협), 국회 교육·보건복지위원회와 공동 입장문을 냈다
▷부적격 장관 후보 비판 여론에 귀 기울여야
대통령 지지율이 높으면 장관은 아무나 임명해도 되는 것인가. 오늘부터 시작되는 이재명 정부의 ‘인사청문 수퍼위크’를 맞아 장관 후보자들의 적격성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털어서 먼지 안 나올 사람 없다고 하지만 일부 후보자들은 해당 부처 업무를 수행하는 데 중대한 하자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제:▷의대생 복귀 선언, 필수·지역 의료 강화 등 해법 대화로 찾아라
[서울경제] ‘의대 정원 대폭 확대’에 반발해 학교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약 1년 5개월 만에 학교 복귀를 선언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12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국회와 정부를 믿고 학생 전원이 학교에 돌아감으로써 의과대학 교육 및 의료 체계 정상화를 위해 힘쓰겠다”며 정부에 학사 일정 정상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기존 자사주도 강제 소각”…경영권 위협 없게 상법 숙의해야
[서울경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추가 상법 개정안에 기업이 보유한 기존 자사주까지 소각하도록 강제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남근 민주당 의원은 9일 기보유분을 포함해 기업이 취득한 자사주를 1년 이내에 소각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장관 청문회, ‘맹탕’ 지적 없게 국민 눈높이에서 엄정 검증해야
[서울경제] 이재명 정부 1기 16명의 장관과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4일부터 잇따라 열린다. 여권은 ‘낙마할 정도의 큰 문제를 가진 후보자는 아무도 없다’고 주장하다가 일부 후보자에 대한 여론이 악화하자 기류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세계일보:▷의대생 조건부 전원 복귀 선언, 이제 의료 정상화해야
“학교 돌아갈 것, 대책 마련해 달라” 각 대학 학사 정상화 진통 불가피 원칙 지키면서 현실적 해법 찾길 윤석열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해 지난해 2월부터 학교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17개월 만에 전원 복귀를 선언했다
▷‘VIP 격노설’ 시인한 김태효… 특검, 진상규명 속도 내길
순직 해병 사건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엊그제 소환 조사한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으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채 상병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받고 크게 화를 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지난해 7월 국회에 출석해 ‘VIP 격노설’을 부인했던 김 전 차장이 정반대의 진술을 내놓은 것이다
▷후보자들 의혹 논란인데 “대통령님 눈이 너무 높다”니
이재명정부 1기 내각 인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그제 “대통령님의 눈이 너무 높다”며 인사 추천 소회를 밝혔다. 강 실장은 “‘와 정말 딱이다’ 싶은 분이 대번에 찾아진 적도 있었고, 이런 사람이 있을까 한숨을 쉬는데 정말 찾아져서 놀란 적도 있었다”며 “그렇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추천한 인사들”이라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