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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6(목)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이란, 나토 ‘평정’하는 트럼프… 더 긴요해진 한미 정상회담

2025.06.26(목)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이란, 나토 ‘평정’하는 트럼프… 더 긴요해진 한미 정상회담


이데일리한국경제중앙일보부산일보강원일보매일경제서울신문세계일보경향신문한겨레매일신문문화일보조선일보디지털타임스동아일보파이낸셜뉴스한국일보서울경제헤럴드경제국민일보

 

이데일리:▷테슬라 로보택시 시동, ‘신기술포비아’ 극복해야

테슬라가 자율 운행 택시 ‘로보택시’의 유료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 텍사스에서 선보인 10여대의 로보택시에 대한 이용객과 미디어 반응은 엇갈리지만 주식시장의 초기 반응은 긍정적이다. 기술적 미비점 지적도 일부 있었지만 상업용 로보택시가 모습을 나타낸 직후 테슬라 주가는 급등했다. 시험 운행에 맞춰 일론 머스크는 “10년간 고된 노력의 결실”이라고 했다.

MSCI 선진국지수 또 퇴짜, 증시 개방성 더 높여야

한국 증권시장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이 또 불발됐다. MSCI는 어제 발표한 연례 시장 재분류에서 한국을 중국·인도·대만 등과 함께 신흥시장으로 분류했다. MSCI 선진시장 분류의 전 단계인 관찰대상국 등재도 무산됐다

 

한국경제:▷원화 스테이블코인, 부작용 최소화하는 도입 방안 마련해야

국내 증시에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광풍이 불고 있다. 원화 코인 도입에 대한 기대감이라곤 하나 제도화도 되기 전에 이처럼 과열되는 것은 여간 심각한 일이 아니다. 원화 코인 도입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속도를 내고 있다

"원전은 보조" "미국부터 가야하나"…탈이념 실용정부 맞나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재생에너지를 주 에너지원으로 쓰고 원전은 보조 에너지원으로 쓰는 게 에너지 정책의 핵심 기조”라고 그제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원전은 활용은 하되 너무 과하지 않게 하고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전환해 가야 한다”고 한 것을 조금 더 구체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MSCI 선진국 또 불발…외환시장 개방 로드맵 준비할 때

한국 증시가 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또다시 실패했다는 소식이다. 지수 편입 후보군인 ‘관찰대상국’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MSCI는 전 세계 증시를 선진과 신흥, 프런티어 시장 등으로 구분한다. 한국은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과 함께 신흥시장에 머물러 있다

 

중앙일보:▷윤 전 대통령, 국민 상식에 맞게 수사 받아야

내란 특검팀은 어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28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법원이 체포영장을 기각한 데 따른 조치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을 출국금지하며 수사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특검에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체포와 구속 절차를 진행한 적이 있다

송미령 장관은 양곡법 부작용 줄이는 데 직을 걸라

새 정부에서 유일하게 유임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송 장관이 윤석열 정부 시절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등 농업 4법을 ‘농망(農亡)법’이라고 비판하며 대통령(권한대행)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부산일보:▷의혹 해소 안 된 김민석 인준 강행? 여야 협치 시험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끝났다. 24~25일 이틀에 걸쳐 여야는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과 금전 거래 의혹 등을 두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하지만 김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은 선명하게 해소되지 않았다

가덕신공항 수의계약 후 6개월간 허송세월한 현대건설

가덕신공항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현대건설이 기본설계를 하는 6개월동안 활주로가 들어설 해상에 지반 시추조사를 한 곳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드러났다

 

강원일보:▷태백시, 산림면적 88% 자원 활용에 나서 ‘주목’

태백시의 산림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즉, 태백시는 전체 면적의 88%에 달하는 산림을 이용해 숲길 조성, 산림목재 클러스터 등 여러 사업을 진행하며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초교생 5년째 순유출, 강원 교육 환경 경고등

강원자치도 초등학생들의 외부 순유출이 5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 종로학원이 발표한 ‘2024년 초등학생 전출입 현황’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까지 강원도 초등학생의 순유출 규모는 1,766명에 이르며, 이는 같은 기간 전남·전북·제주 등 타 비수도권 지역의 순유입과 대조를 이룬다

 

매일경제:▷'빅3' 전공의 7대요구안 철회 … 의정갈등 이젠 끝낼 때

지난 1년4개월간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을 뒤흔들었던 의정 갈등이 마침내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빅3' 병원의 전공의 대표들이 '조건부 수련 재개' 의사를 밝히고, 강경노선을 고수해온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격 사퇴하면서다

한노총·민노총 '과거 회귀' 청구서 안된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25일 윤석열 정부에서 이뤄진 노조 회계 공시나 국고보조금 중단 등의 철폐를 촉구했다. 양대 노총은 회계 공시 의무를 노동 탄압으로 규정하면서 이를 담은 노동조합법·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을 요구했다. 공시 거부로 노조비 사용 검증을 또다시 받지 않겠다니 퇴행적 행보가 아닐 수 없다

환경부 장관에 재생에너지파, 산업부 장관은 달라야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대선에서 선거대책위원회 공동본부장을 맡아 이재명 대통령의 기후·에너지 공약 설계를 주도했다. 3선 의원인 그는 국회 기후위기탈탄소포럼 등에서 활동하며 탈원전 및 재생에너지 확대를 주장했고 관련 법안도 여러 건 발의했다

 

서울신문:▷또 선진국 대접 못 받은 韓 증시, 갈 길 험한 ‘코스피 5000’

한국 증시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에 또 실패했다. 1992년 신흥시장 편입 이후 33년째, 2008년 선진국 지수 편입 도전을 시작한 이래 17년째 좌절하고 있다. 시가총액 세계 13위로 선진국 반열의 외형은 갖췄으나 시장의 신뢰는 여전히 초라한 현주소를 다시 확인한 셈이다

이란, 나토 ‘평정’하는 트럼프… 더 긴요해진 한미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란 핵시설 공습(미드나이트 해머) 이후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이 발효된 직후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공습과 이란·이스라엘 휴전을 통해 ‘미국의 힘’을 확인시켰다

해수부 부산 이전… 속도가 관건 아니라 충실한 준비 먼저

이재명 대통령이 그제 국무회의에서 해양수산부를 올해 안에 부산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10일 첫 국무회의 지시사항인 ‘빠른 이전’이 ‘연내 이전’으로 구체화됐다. 이 대통령은 빠른 이전을 위해 청사로 쓸 건물을 임차하는 방식도 제시했다. 당초 2029년까지 이전 방안을 보고했던 해수부로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세계일보:▷해수부 연내 부산 이전 지시, 너무 서두르는 것 아닌가

이재명 대통령의 연내 이전 검토 지시로 해양수산부의 부산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 대통령은 그제 국무회의에서 12월까지 해수부 이전이 가능한 방안을 검토하라고 하며 “부지, 건물 이런 식으로 순차적으로 집행할 때 일이 늦어질 수 있으니, 만약 갈 수 있다면 건물 형태나 양도 형태 등은 굳이 신경 쓰지 말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통일부 명칭 변경 검토, 잘못된 시그널 줄 수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그제 “통일부 명칭 변경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통일은 마차이고 평화는 말”이라며 “말이 앞에 가야 하는 것”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남북관계 개선이 우선이고 통일은 먼 훗날의 과제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내년 국가채무 GDP 50% 돌파, 재정 퍼주기 자제해야

재정적자 3%대, 나랏빚 악화일로 세수도 해마다 11조∼12조원씩 감소 선심성 정책 접고 허리띠 졸라매길 나랏빚이 무섭게 불어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따르면 관리 재정수지 적자는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4.2%에 이어 내년에도 재정준칙 상한선인 3%를 넘게 된다

 

경향신문:▷“윤석열 특별대우 없다”는 특검, 재구속해 정의 세워라

조은석 내란사건 특별검사가 지난 24일 오후 공수처의 체포·수색영장 집행 방해(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전직 대통령 윤석열의 체포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 특검팀은 윤석열이 경찰의 출석 요구에 세 차례 불응했고, 이후 소환에도 응하지 않을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혐의가 뚜렷한데도 조사를 거부하니 체포해 조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AI 초가속 시대, 공포를 넘어 희망 일궈야

과학기술 발달이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빠르다. 시민의 일상과 사회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해 ‘초가속 시대’라 일컫는다. 그 중심엔 인공지능(AI)이 있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국가적 경쟁도 치열하다. 하지만 AI는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의 존엄성과 윤리관까지 공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 세계가 같은 고민으로 대안을 찾고 있다.

“농망법” 사과한 송미령 장관, 새 농정 방향 책임있게 밝혀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농업 4법’을 ‘농망 4법’이라고 한 것에 대해 “절실함을 거칠게 표현한 것에 사과한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농업 4법) 취지에 동의하지 않은 적이 없다”며 “쟁점 법안이나 정책을 재검토하고 의원, 농업인 단체들과 소통하겠다”고도 했다

 

한겨레:▷소비자 집값 전망 4년 만에 최고, 기대심리 꺾어야

주택 가격이 오를 거라는 기대심리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기대심리가 높아지면 실제 주택 구매로 이어져 주택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는데, 현재 서울 아파트값에서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주택 가격에 대한 기대는 일단 형성되면 상당 기간 이어지는 속성이 있는 만큼 정부가 기대심리를 낮추는 노력을 최대한 경주해야 한다.

검찰 또 ‘수사권 유지’ 보고, 아무런 반성 없는 오만함

검찰의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가 또 무산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개혁 공약인 ‘수사·기소 분리’에 반하는 내용을 보고하려다 거부당한 것이다. 지난 20일 같은 이유로 국정기획위가 업무보고를 중단시켰는데도 검찰은 태도를 바꾸지 않고 있다. 민주적 선거로 선출된 권력을 무시하는 오만한 처사다. 검찰은 국민 위에 있지 않다

말끔한 의혹 해소 기대 못 미친 김민석 인사청문회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25일 마무리됐다. 김 후보자는 그간 국민의힘이 제기한 여러 의혹에 대해 비교적 소상하게 해명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근거 자료는 제시하지 않았다. 말끔한 해소를 바랐던 국민 기대에는 다소 못 미쳤다고 할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도 이미 나왔던 의혹 제기를 추상적으로 반복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매일신문:▷나토 '국방비 GDP 5%' 합의, 우리에겐 부담이지만 기회이기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32국 정상들은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2035년까지 모든 회원국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5%를 국방비(國防費)로 지출한다'는 내용의 합의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맹탕'으로 끝난 총리 청문회, 후보자도 여당도 국민 우습게 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결국 맹탕으로 끝이 났다. 25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됐지만 '말로 시작해 말로 끝난 청문회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초유(初有)의 증인·참고인 없는 총리 청문회, 각종 의혹 해소를 위해 요구된 자료도 제대로 제출된 게 없는 '하나 마나 한' 깜깜이 청문회였다는 것이다

전 국민 대상 돈 살포에 희생된 영일만대교·남부내륙철 예산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면서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公約)했던 대구경북(TK) 숙원 사업 예산을 무더기 삭감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5년도 제2차 추경예산안에서 포항~영덕 고속도로의 핵심 구간인 영일만횡단대교 건설 예산 1천821억원이 전액 삭감됐다. 남부내륙철도 예산도 500억원 깎였다

 

문화일보:▷‘농망법’ 거부권 건의했던 宋장관, 유임 고사가 도리

농림축산식품부는 흔히 경제부처가 아니라 정치부처로 불린다. 정치 논리가 강하게 투영되고, 정권 성향에 따라 정반대 정책이 추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 장관 중에서 유일하게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유임토록 했다

예산 규모도 나랏빚 실태도 답변 못 한 김민석 총리 후보

국무총리는 헌법 규정에 따라 행정부를 통할하며, 국무위원(장관) 제청권과 해임 건의권도 갖는다.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가 제1 요건이라는 의미다. 그런 점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올 정부 예산 규모는 물론, 국가채무에 대해서도 제대로 답변하지 못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더 막강해진 트럼프, 더 거세질 관세·국방비 후폭풍

이란과 이스라엘의 종전으로 24일 코스피는 2.9% 올라 3103.64로 마감했고, 코스닥도 800선을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은 1357원으로 낮아졌고 국제 원유도 배럴당 65달러 내외로 13% 넘게 내렸다. 시장에 안도감이 퍼지면서 주요 경제지표가 중동 무력 충돌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최강자의 위상을 회복했다.

 

조선일보:▷기업은 바닥 기는데 집값·주가는 치솟는 현상

국내 600대 기업의 경기 전망이 40개월 연속 부정적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94.6이었다. BSI가 100을 밑돌면 향후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전망이 더 많다는 뜻이다. 2022년 4월(99.1) 이후 계속 100을 미달해, 조사가 시작된 1975년 이후 역대 최장기 부정 전망 기록을 이어갔다.

‘뇌물 모금회’처럼 된 정치인 출판기념회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재산 관련 해명을 하며 “두 차례 출판 기념회를 통해 2억5000만원가량의 수익을 얻었다”고 밝히자, 과도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출판기념회는 국회의원이 국민에게 의정 성과를 알리고, 정치 신인은 자기 이름과 소신을 밝힐 기회라고 하지만, 음성적인 정치자금 모금 통로가 된 것이 사실이다

쓰나미 같은 트럼프 요구, 한미 정상회담 시급하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참석한 나토 정상회의에서 각 회원국의 국방 지출을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올리자는 합의가 이뤄졌다고 한다. 순수 국방 예산을 GDP 3.5% 수준으로 늘리고, 사이버전·정보 등 간접 안보 비용에 GDP 1.5%를 투자해 총 국방 지출을 GDP의 5%로 만들자는 것이다

 

디지털타임스:▷이창용 한은 총재, "오지랖 넓다"는 與의원 고언 새겨들어야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이 25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향해 "한은 총재의 한 마디 한 마디는 시장 구두 개입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굉장히 신중해야 한다"며 "자숙하고 본래 한은의 역할에 충실하게 관리를 잘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다

양대 노총 회계공시 폐지 요구… 당당하다면 그럴 이유 없다

양대 노총이 노조 회계 공시 폐지를 새 정부에 요구했다. 25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전 정부가 각종 시행령과 행정지침으로 노동 탄압을 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동아일보:▷지도는 ‘깜깜이’, 원인 규명은 대충… 주먹구구 싱크홀 대책

최근 잇단 싱크홀(땅 꺼짐) 사고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싱크홀 대책은 허술하기만 하다. 정부가 제작한 싱크홀 지도는 무용지물이고, 지하 공사 현장의 안전 관리는 부실하며, 사고가 나도 원인을 제대로 짚고 넘어가는 경우는 드물다. 싱크홀 사고는 운이 나빠 당하는 사고가 아니라 인재에 가까운 셈이다.

MSCI 선진지수 편입 불발… ‘코스피 5000’ 가려면 넘어야 할 山

한국 주식시장의 숙원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이 또 불발됐다. 지수 편입의 전 단계인 관찰대상국 등재에 실패하면서 실제 편입까진 빨라도 2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들어 한국 증시가 주요국 가운데 가장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더 높은 고지로 올라설 동력을 얻으려면 선결돼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는 의미다.

“정년 연장-주 4.5일은 가야 할 길”… 청년 대책 없인 몇 발 못 갈 것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주 4.5일 근무제와 법적 정년 연장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김영훈 전 민노총 위원장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한층 탄력이 붙었다. 24일과 25일 김 후보자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거듭 밝혔다

 

파이낸셜뉴스:▷증시는 활황인데 또 실패한 MSCI 선진국 편입

한국 증시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또다시 실패했다. 2014년 이후 열한번째다. MSCI는 24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년 연례 시장 분류 결과에서 한국 증시를 선진국지수 편입 후보인 관찰대상국(워치리스트)에 등재하지 않았다

획기적 지원책으로 귀농·귀어 유도해야

귀촌 인구가 3년 만에 다시 늘어났다. 24일 통계청 등이 발표한 '2024년 귀농어·귀촌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촌 가구는 31만8658가구로 전년보다 4.0%, 귀촌 인구도 42만2789명으로 5.7% 늘었다. 그러나 귀농·귀어 인구는 20% 이상 줄었다

 

한국일보:▷"특검 출석 응할 것" 윤 전 대통령 언급에 기각된 영장...수사 적극 협조해야

법원이 어제 내란·외환 사건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체포영장 청구가 위법하다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한 윤 전 대통령 측이 '특검 출석 요구가 있으면 적극 응하겠다'고 밝힌 것이 기각 사유다. 특검은 "오는 28일 출석을 요구하는 통지를 했다"며 불응시 체포영장 재청구를 우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이름 지우려는 정동영의 인식 부적절하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통일부 명칭 변경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남북 관계에선 일단 평화를 정착시키는 게 중요한 만큼 '통일'이란 용어는 가급적 피하자는 취지로 읽힌다. '통일'이 사실상 '흡수통일'을 연상시켜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는 얘기다

새 정부 변화 기대 부응하지 못한 김민석 청문회

24, 25일 실시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새 정부에 대한 국민 기대가 충족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자리다. 이재명 대통령 인사 스타일과 국정기조를 확인하고, 국회가 제대로 일할 수 있을지를 점검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청문회는 모든 면에서 실망스럽다

 

서울경제:▷“재생에너지 중심, 원전은 보조”…탈원전 실패 반면교사 삼아라

[서울경제]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전환 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24일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주 에너지원으로 쓰고 원전을 보조 에너지원으로 쓰면서 빠른 속도로 탈(脫)탄소 정책을 펴나가는 게 정부 에너지 정책의 핵심 기조”라고 말했다

출구 찾는 전공의·의대생들, 조속한 대화로 의료 정상화해야

[서울경제]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의정(醫政) 갈등의 출구를 모색하는 등 의료 파행 사태가 새 국면을 맞았다. ‘강경파’인 박단 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전격 사퇴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사직 전공의 2명과 의대생 1명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과 교육위원회 김영호 위원장을 만났다

경제계 만난 與, 상법 등 쟁점법안 강행 앞서 보완책 내놓아야

[서울경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와 국회·기업이 일심동체로 뛰자고 요청했다. 김 원내대표는 25일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 6단체 상근부회장단과 만나 “경제 회복과 성장의 주역은 우리 기업”이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헤럴드경제:▷MSCI 선진국지수 또 불발, ‘5000피 도약’ 시험대

이재명 정부의 증시 레벨업 의지로 3년6개월만에 3000선을 돌파한 코스피가 중동 휴전 소식에 24일 3100선도 뚫었다. 코스피 역대 최고치인 3305.21(2021년7월6일)까지는 202포인트만 남겨놓게 됐다

소비심리는 4년만에 최고, 기업전망은 40개월째 부진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비롯한 경기부양 기대감에 소비심리가 4년 만에 최고를 찍었다. 반면 국내 기업의 경기 전망은 40개월째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국내 주가는 단시간 급등했고 집값 상승 기대는 과열 수준이다

 

국민일보:▷박단 사퇴·전공의 대화 모색… 의료 정상화 지금이 적기

1년4개월여 이어지고 있는 의정갈등의 실타래가 풀어질 조짐이 보이고 있다. 전공의 강경파로 불리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의 전격 사퇴에 이어 전공의들도 대화 모색을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얽히고설킨 의정갈등을 풀 적기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의료 정상화로 이어지는 계기로 만들어야 하겠다

소비쿠폰과 채무탕감 정책이 국론 분열 일으켜선 안 된다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담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방안과 채무탕감 정책을 놓고 형평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집권당 대표 선거가 ‘찐명 감별대회’처럼 흘러선 안 돼

차기 당대표를 뽑기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당권 레이스가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후보 등록은 내달 10일이지만 이미 출마 선언을 한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 간 양자 대결 양상이 되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그런데 요즘 두 의원 모두 자신이 ‘찐명’(진짜 친이재명계)임을 부각하느라 바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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