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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4(화)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李 대통령, ‘나토 회의’ 불참… 한·미 정상회담 서둘러라

2025.06.24(화)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李 대통령, ‘나토 회의’ 불참… 한·미 정상회담 서둘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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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복귀 의사 밝힌 전공의들… 醫-政 모두 의료의 미래만 볼 때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의 전공의 대표들이 22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병원 복귀를 위한 두 가지 조건과 함께 새 정부에 대화를 제안했다. 이들은 정부의 정책 결정에 전공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양질의 수련 환경이 확보된다면 전공의들에게 복귀를 설득할 수 있다고 했다

의원-기업인-실무통에 ‘문민 국방’… 성과로 내실 보여줘야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19개 부처 가운데 11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 인선을 단행했다. 전임 정부 국무총리 권한대행의 제청을 받는 형식을 갖췄다. 취임 19일 만으로, 미국의 이란 공습 등 대외 환경이 급변하면서 더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싱크홀 지도 만들어 보니, 서울 절반이 안전도 낮은 4-5등급

서울의 절반가량이 싱크홀(땅 꺼짐) 안전도 5개 등급 중 안전도가 낮은 4, 5등급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팀이 최근 3개월간 한국지하안전협회 소속 전문가 12명의 도움을 받아 ‘서울시 싱크홀 안전지도’를 제작한 결과 서울 전체 면적(605㎢)의 절반이 넘는 303㎢, 426개 행정동의 절반인 208개가 4, 5등급으로 분류됐다.

 

강원일보:▷‘소비쿠폰’, 신속한 집행으로 효과 극대화해야

이재명 정부가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한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핵심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다. 코로나19와 고금리라는 이중고 속에서 소비 위축과 지역경제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소비 진작책은 시의적절한 대응으로 평가된다. 이제는 신속한 집행으로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야 할 시점이다

삼척 동굴자연생태관, 전국적 관광 명소 되자면

삼척 동굴자연생태관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착공되며 삼척시가 새로운 관광 명소로서의 가능성을 한층 더 키워가고 있다. 98억원이 투입되어 내년 말 개관을 목표로 조성되는 이 자연생태관은 지역의 천혜 자원인 동굴을 중심으로 한 갖가지 체험과 전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순히 건축물의 완공에 그쳐서는 안 된다

 

파이낸셜뉴스:▷'코드 인사' 잡음 비켜간 장관 후보자 11명 임명

이재명 대통령이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11개 부처의 초대 내각 명단을 23일 발표했다. 안 후보자는 64년 만의 문민 국방장관 후보자이며 다른 후보자들은 전문성과 경험을 중시해 임명한 것으로 분석된다

호르무즈 봉쇄 위협, 최악 가정해 만반의 대비를

이란 의회가 22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의결했다. 미국의 자국 핵시설 공격에 대한 보복조치다. 봉쇄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가 한다.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재가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변수가 남아있긴 하나 이란 의회의 봉쇄 의결만으로도 글로벌 충격은 만만치 않다

 

서울경제:▷“나토 불참” 李, 한미 정상회담 통한 국익·안보 지키기 주력해야

[서울경제] 미국이 이란 핵 시설을 폭격한 22일 이재명 대통령은 24~25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불참을 결정했다. 대통령실은 “여러 국내 현안과 중동 정세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에는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李 내각 기업인 중용,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 실천하라

[서울경제]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새 정부 첫 내각의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이재명 정부의 고위 공직자 인사 기조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LG AI연구원장을 지낸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네이버 대표를 지낸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지명은 능력과 전문성을 살린 실용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르무즈 봉쇄 위기…비상체제로 유가·환율·물가 총력 대응할 때

[서울경제] 미국의 이란 핵 시설 폭격 이후 이란 의회가 22일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반격에 ‘정권 교체’ 가능성을 언급하며 강하게 압박했으나 이란이 실제로 해협 봉쇄에 나설 개연성은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기 속에 유가는 급등세를 보였다

 

중앙일보:▷64년 만의 문민 국방장관 지명, 교차하는 기대와 우려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취임 당일인 지난 4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를 지명한 지 19일 만이다. 이들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국무회의 구성의 최소 요건(11명)을 새 인물로 채우게 되는 만큼 새 정부의 국정 운영에 드라이브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여당 대표는 대통령보다 국민을 먼저 봐야

어제 3선의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여당의 당권 경쟁이 본격화됐다. 박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는 이재명이 박찬대의 곁을 지켜줬지만 이제부터는 박찬대가 이재명의 곁을 지켜줘야 한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회견장에 이 대통령이 대선 유세 때 신었던 신발과 같은 종류의 신발을 신고 나타났다.

 

문화일보:▷햇빛·바람연금 확대가 전기료 인상 부를 것이란 경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9일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른바 ‘햇빛·바람연금’ 추진 방안을 보고했다고 한다. 이재명 대통령 공약의 하나로서, 님비현상으로 설치가 크게 지연되고 있는 고압 송전선이 설치되는 지역의 주민에게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수익을 연금처럼 받을 수 있게 우선적인 혜택을 주자는 방안이다

‘찐명 대전’ 與 당권 경쟁, 수직적 당정 재연 우려된다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대표 선거(8월 2일)에 박찬대(3선) 의원이 23일 출마를 선언, 정청래(4선) 의원과 양자 대결 가능성이 커졌다. 새 당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초반 국정 운영에서 한 축인 거여(巨與)를 이끌 수장이다. 향후 당정 관계가 어떻게 형성되느냐에 국정 안정성이 좌우되고, 행정·입법부 간 견제와 균형 원리 구현이 달려 있다.

李대통령 나토 회의 불참과 더 급해진 韓美 정상회담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직접 공격함으로써 세계 정세가 격랑으로 빠져드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당초 참석 쪽으로 의견을 모았으나 22일 오후 고심 끝에 전격 선회했다고 한다. 대통령실은 “국내 현안과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발표했다.

 

세계일보:▷李 대통령, ‘나토 회의’ 불참… 한·미 정상회담 서둘러라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불참키로 해 한·미 정상회담 개최가 더 급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통령실은 “여러 국내 현안과 중동 정세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 비상대응 체제 구축해야

이란 의회가 22일(현지시간) 미국의 핵시설 공습에 대응해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를 결의하고, 최고국가안보회의(NSC)에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원유의 70% 이상, 천연가스 30% 이상을 중동산에 의존하는 우리 경제에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코트라에 따르면 중동산 수입 원유의 99%가 이 해협을 통과한다.

실용·통합에 방점 첫 장관 인선, 위기 극복 성과 내길

AI·IT 전문 기업인 경제 부처로 영입 尹 정부 각료 유임에 野 인사 등용도 안보·경제 불안감 해소가 최대 관건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을 지명하는 것으로 새 정부 첫 조각 인선을 단행했다. 새 정부는 조기대선의 결과로 인수위원회 없이 급박하게 출범한 만큼 인사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컸는데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하겠다.

 

부산일보:▷수도권-비수도권 초양극화 지역 부동산 부양책 시급하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파른 급등세를 보이는 반면 비수도권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부산은 2022년 6월 시작된 아파트값 하락세가 36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수도권 부동산 ‘불장’이 지속되면서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폭증한 반면 부산은 미미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무총리·장관 후보자 엄정한 검증이 국정 동력의 출발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오늘부터 이틀간 열린다. 이에 앞서 23일 이재명 정부는 11개 부처 장관 인선을 발표했다. 장관 인선은 깜짝 발탁이 눈에 띈다는 평가다. 실용주의, 전문성, 탕평의 철학을 살리려 노력한 점은 보인다. 다만, 김민석 총리 후보자 청문회는 안갯속이다. 제기된 의혹을 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고 약속했으니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

 

이데일리:▷주식ㆍ부동산에 과열 조짐, 유동성 부작용 경계해야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가격에 과열 경고등이 켜졌다. 한동안 사라졌던 빚투(빚 내서 투자)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서 대출)이 다시 등장했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해소, 기준금리 인하, 대규모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주요 배경이다. 올해 성장률이 0%대에 그칠 것이란 전망 속에 정부와 중앙은행이 돈을 푸는 정책을 펴는 것은 불가피하다.

잿빛으로 변한 수출 전망, 바라만 보고 있을 때 아니다

수출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상반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인 수출이 하반기엔 회복되리라던 전망이 힘을 잃었다. 대신 하반기에도 수출이 계속 부진할 것으로 전망이 수정되고 있을 뿐 아니라 내년 이후에도 상당기간 뚜렷한 수출 회복세를 보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일보:▷자고 나면 신고가에 ‘벼락거지’ 공포, 주거 안정 손 놓았나

서울 주요 지역 집값이 자고 나면 오르고 있다. 강남구 삼성동 한 아파트(전용 59㎡)는 최근 29억 원에 거래되며 직전 대비 4억 원 높은 신고가를 기록했다. 송파구 잠실동 84㎡ 아파트는 33억 원을 찍었다. 갭투자를 할 수 없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인데도 다주택자 규제가 부른 '똘똘한 한 채' 선호는 더 강해지고 있다

전문성·상징성·파격…'실용' 부합하는 첫 장관 인사

이재명 대통령이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23일 일부 장관 인사를 단행했다. 대학교수·관료 위주에서 탈피해 정책 현장을 잘 아는 전문가와 상징성 있는 인물을 기용한 게 눈에 띈다. 정치 성향·출신도 넘나들었다. ‘실용 인사’라 할 만하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는 국방통인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이 대통령의 나토 회의 불참...한미 정상회담 서둘러야

이재명 대통령이 24, 25일 열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 불참키로 했다. G7 정상회의에 이어 한미 정상 간 만남이 다시 미뤄지면서 내달 8일이 시한인 관세 협의 등 시급한 현안 문제 논의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헤럴드경제:▷호르무즈 봉쇄, 시장변동성 확대…허점 없는 비상대응을

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격 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한층 커졌다. 이란 의회가 22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해 최고국가안보회의(SNSC)의 최종 결정만을 남겨 놓게 됐다.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23일 오전(한국시간)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8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각각 3% 이상 올랐다.

더 어두워진 수출 전망, 실리 챙기는 관세협상 중요

올해 한국 수출이 지난해보다 2.2% 줄어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상반기 수출이 0.6% 감소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무려 3.8%나 급감할 것으로 봤다. 연초까지만 해도 1.8% 증가가 기대됐지만, 미국의 고율 관세와 글로벌 수요 둔화가 맞물리며 수출 흐름이 완전히 꺾인 것이다

 

한국경제:▷李대통령 NATO 회의 불참…북핵·방산 떠올리면 아쉽다

이재명 대통령이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NATO 정상회의는 32개 회원국 정상과 유럽연합(EU) 수뇌부의 회의체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 2월 이후 매년 우크라이나와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 4개국 정상을 초대해 회의를 열었다.

내각에 기업인 중용 환영…尹 정부 장관 유임도 파격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단행한 내각 인선은 여러모로 파격적이다. 하마평이 돌지 않던 깜짝 인사가 대거 장관 후보로 지명됐다. 특히 배경훈 LG AI연구원장(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윤창렬 LG 글로벌 전략개발원장(국무조정실장·장관급) 등 전현직 기업인이 중용됐다는 점을 눈여겨볼 만하다.

중기·자영업 생존 기반 위협하는 K짝퉁 방치 안 된다

올해 1~5월에만 해외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 올라온 한국 브랜드 위조 상품이 225만 건을 넘어섰다고 한다. 직접 피해액만 5000억원에 달하고 무형의 손해를 합한 금액은 추산이 쉽지 않을 만큼 엄청난 규모다. 알리바바, 징둥닷컴, 쇼피, 라자다, 아마존 등 세계 118개국, 1500여 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되는 K브랜드 위조품을 조사한 결과다.

 

매일경제:▷인사청문회, 방식·대상 다 바꿔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그간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 및 가족 관련 의혹이 여러 건 제기됐고 야당은 자진 사퇴 또는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과거 사례로 미뤄 청문회는 김 후보 도덕성 문제를 놓고 여야가 치고받다 끝날 가능성이 높다

韓 수출 역성장, 경쟁력 근본이 흔들린 탓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1~4월 기준, 한국은 독일·프랑스와 함께 수출이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전년 동기 대비 -0.8%를 기록해 미국(5.1%)과 중국(6.4%), 일본(6.0%)의 견조한 수출 증가와 대비를 이뤘다. 하반기 우리 수출 전망은 더 어둡다고 한다. 13개 주력 품목 중 9개 분야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내각에 기업인 대거 발탁 … 현장 중시 정책 기대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단행한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 등의 인선은 '현장'과 '전문성'을 중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특히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등 민간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을 대거 발탁한 점이 눈에 띈다

 

매일신문:▷김민석 의혹 수사를 '정치 검찰의 최후 발악'이라는 민주당의 적반하장

검찰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재산 신고 누락' 의혹 관련 고발 사건을 수사 부서에 배당하자 더불어민주당은 "해체를 앞둔 정치 검찰의 최후 발악"이라며 "김민석 죽이기를 절대 묵과(默過)하지 않겠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자의 재산과 금전 거래는 상식과 거리가 멀다. 그럼에도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소명하기는커녕 검찰 수사를 비난한다. 적반하장(賊反荷杖)이다.

중동 전쟁 악재 만난 한국 경제, 만반의 대비 해야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타격함에 따라 중동 정세가 한 치 앞도 예측하기 힘들게 됐다. 새 정부가 들어선 뒤 한국 경제는 기대 이상의 허니문 랠리를 경험하며 장기 불황이 끝날 수도 있다는 희망을 품게 했다

李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불참, 국익 위한 심사숙고 결과인가

이재명 대통령이 24~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대단히 유감(遺憾)스럽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대신 참석한다고 하지만, 국가원수인 대통령 역할을 대신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디지털타임스:▷"김민석 청문회 보고 판단" 李대통령, 해명 안되면 지명 철회해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4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국민적 관심사가 높은 가운데 야당인 국민의힘은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한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검증 공세를 "묻지마 헐뜯기", "무분별한 인사 공격"이라며 총리 인준에 협조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민주 당권 `찐명계` 鄭·朴 2파전… 수직적 당정 우려 불식해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가 사실상 '친명(親李)' 핵심 인사들 간의 2파전으로 굳어졌다. 박찬대 의원은 2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미 검증된 이재명·박찬대 원팀이 앞으로도 원팀으로 정부와 민주당에 부여된 과제들을 척척 완수해 내겠다"며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한겨레:▷김민석 후보자 충실히 소명하고, 야당 정쟁화 말아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4~25일 열린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 관련 의혹을 잇따라 제기하며, 공세를 벼르고 있다. 반면 김 후보자와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에서 각종 의혹을 충분히 소명할 수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핵심 쟁점은 재산 형성을 둘러싼 의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란 공격 뒤 ‘정권교체’까지 언급, 트럼프 ‘폭거’ 멈춰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새벽 이란의 세 군데 핵시설을 폭격한 데 이어, ‘정권 교체’(레짐 체인지)까지 언급하고 나섰다. 이번 공격은 국제법의 일반 원칙에 비춰볼 때 정당화되기 힘든 ‘폭거’이고, 섣부른 정권 교체 시도는 중동 전체를 불바다로 만들 수 있는 극히 위험한 구상이다

낡은 관례 깬 ‘철도노동자 노동장관’ ‘민간인 국방장관’

23일 발표된 이재명 대통령의 첫 내각 인선은 종전의 관례를 깨는 ‘파격’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특히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낸 현직 철도 노동자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되는가 하면, 64년 만에 첫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이 등장할 전망이다. 노동·국방장관 후보자 인선에는 공통점이 있다

 

경향신문:▷중동발 ‘금융·유가·민생’ 여파, 최악 상황도 대비할 때다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으로 한국 경제가 대형 악재를 만났다. 중동 지역이 일촉즉발 상황에 놓이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22일(현지시간)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8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 모두 3%가량 올랐다. WTI 가격은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13% 오른 상태다.

이 대통령 나토 불참, 국내외 소통 힘쓰고 정쟁 말아야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4~25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 불참하기로 했다

첫 문민 국방, 실용·통합 색채 드러낸 이재명 정부 조각 인사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새 정부 초대 국방부 장관으로 내정하는 등 장관 후보자 11명을 지명했다. 안 내정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장관에 임명되면 5·16 군사쿠데타 이후 64년 만에 첫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이 된다

 

국민일보:▷나토는 실용외교 절호의 무대, 대통령 불참 결정 아쉽다

24~25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 대신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참석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 불참이 ‘중동 사태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했지만 대한민국의 외교 정상화를 보여주고 글로벌 경제·안보 연대를 살릴 기회를 미룰 정도의 사안이었는지는 의문이다

중동 악재 맞닥뜨린 韓 경제, 유가 대응에 총력 기울일 때

새 정부 출범 3주 만에 한국 경제가 중대한 변곡점을 만났다.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실용적 정책 기조, 경기부양 기대감이 맞물려 반등하던 경제 여건에 지정학적 암초가 돌출했다. 미국의 벙커버스터 공습 이후 이란의 반격 수위를 가늠하며 세계가 초조히 지켜보는 길지 않은 시간에도 금융시장은 요동쳤고 국제 유가는 적색등이 켜졌다.

빠른 국정 전환과 민간 전문가 활용 의지 뚜렷한 장관 인선

이재명 대통령이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앞으로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야겠지만 당장 드러나는 후보자들의 면면을 보면 대통령의 강한 국정 전환 의지와 민간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실용주의 면모가 엿보인다. 우선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16 쿠데타 이후 첫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 기용이다.

 

조선일보:▷‘전기가 국가 경쟁력’ 시대, 이념 개입 안 돼

산업통상자원부가 국정기획위에 “고압 송전선 설치를 동의하는 주민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 우선적으로 참여해 수익을 받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에너지 핵심 공약인 ‘햇빛·바람 연금’을 송배전망 확충에 활용하려는 것이다. 수조 원을 들인 삼척 화력발전소가 올 초 개통 직후 멈출 정도로 곳곳에선 송배전망이 문제다.

국힘 주진우 의원이 총리 후보자인가

국민의힘이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재산 관련 의혹에 대한 검증에 나서자 정부·여당이 국힘을 상대로 역공에 나서고 있다. 당대표 선거에 나온 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 돌을 던져라”는 성경 문구를 인용하면서 “국민의힘은 선을 넘지 말라”고 말했다. 정청래 의원도 “저들은 벌써 김민석 흔들기로 이재명 정부를 쓰러뜨리려 한다”고 했다.

64년 만의 민간 국방장관에 대한 기대와 우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국방장관 후보자로 민주당 5선인 안규백 의원을 지명했다. 비군인 출신인 안 후보자가 임명되면 5·16 이후 64년 만에 첫 문민 국방장관이 된다. 안 후보자는 2008년 의원 당선 이후 5선 내내 국회 국방위에 몸담았으며 국방위원장도 지냈다. 군과 국방부를 잘 아는 정치인으로 여야의 평판이 모두 좋은 합리적 인사다.

 

서울신문:▷또 특수학교 건립 반대… 참 멀기만 한 공동체 의식

서울 성동구 성수공고 폐교 부지에 공립 특수학교를 설립하겠다는 서울시교육청의 계획이 또다시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지난 주말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성동구는 명품 동네가 된 만큼 명품 학교를 지어야 한다”는 반대 의견이 나왔다

호르무즈 봉쇄 위기, 경제 충격 최소화하도록 대비해야

이란 의회가 미국의 핵시설 공습에 대한 보복 조치로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의결했다. 아직 최고국가안보회의의 최종 결정이 남아 있으나, 미국의 전격적 선제공격과 이란 내부의 강경 기류가 맞물리며 봉쇄 가능성은 현실적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실용주의 선보인 李정부 첫 내각, 성과로 실력 입증을

이재명 정부의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이 어제 발표됐다. 대통령 취임 19일 만에 나온 첫 내각 후보자 명단은 현역 의원 대거 기용과 전문성 있는 기업인 발탁으로 특징을 요약할 수 있다. 인수위 기간 없이 정부가 출범한 데다 긴박한 국내외 경제·안보 상황을 감안해 실력이 검증된 인사들로 국정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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