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파이낸셜뉴스◇세계일보◇동아일보◇매일신문◇경향신문◇한국경제◇부산일보◇국민일보◇문화일보◇매일경제◇서울신문◇조선일보◇중앙일보◇이데일리◇한겨레◇디지털타임스◇서울경제◇강원일보◇한국일보◇
◇헤럴드경제:▷美 4연속 금리 동결…복합위기 속 한은 더 신중해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4.25~4.50%로 또 동결했다. 올해 들어 1월, 3월, 5월에 이어 네 번째 연속 동결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 등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연준은 당분간 ‘관망’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집값 양극화’ 주요국 1위, 지역 맞춤 공급·대출 긴요
서울과 지방 간 집값 양극화 속도가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의 ‘주택시장 양극화의 경제적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집값 상승률은 서울 112.3% 전국 평균 42.9%로 집계돼, 격차가 69.4%포인트였다
◇파이낸셜뉴스:▷세계 30위 안에 한곳도 못 낀 한국의 대학 수준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 수준은 나라의 먼 훗날을 미리 보여주는 거울과도 같다. 열심히 연구하고 가르치는 교수와 학생들이 넘쳐나야 과학과 경제가 발전하고, 나라를 부강하게 만든다. 영국 대학평가기관 QS가 18일 발표한 세계 대학 순위를 보면 실망을 넘어 걱정이 앞선다
▷추경 신속 집행하되 재정 건전성 포기해선 안 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총 30조5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됐다. 국민 1인당 15만~50만원씩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제공하는 보편 개념과 취약계층 혜택을 늘리는 선별개념을 혼합한 방식이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채무를 탕감해주는 '배드뱅크'(채무조정기구) 가동방안도 포함됐다
◇세계일보:▷김민석 인사청문회에 윤석열 부르겠다는 與
더불어민주당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 명단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내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등을 포함했다고 한다. 12·3 비상계엄 관련 질의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김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에 윤 전 대통령 등의 증언이 왜 필요한가
▷국정기획委, 점령군 행세 말고 공약 추진 여부 따지길
조기 대선 실시로 이재명정부가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가운데 국정기획위원회의 행태가 점입가경이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어제 “(정부 부처들의) 업무 보고 내용은 한마디로 매우 실망”이라며 “전 부처의 업무 보고를 다시 받는 수준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美, 이란에 최후통첩… 다가올 충격과 파장에 대비해야
양자 대결서 다국적 충돌로 비화 ‘핵무기 완전 포기’ 관철 의도인 듯 韓에 군사지원 요구도 배제 못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이란에 “무조건 항복”할 것을 요구하며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제거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이란에 최후통첩한 것이나 다름없다
◇동아일보:▷내수-민생 지원에 20.2조 추경… ‘빈 곳간 채우기’ 숙제 남았다
이재명 정부가 국민 1인당 15만∼50만 원의 민생회복 지원금을 포함해 20조2000억 원의 재정을 푸는 내용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의결했다.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1차 추경 13조8000억 원을 합하면 당초 올해 정부의 예산보다 34조 원 많은 돈이 풀리게 된다
▷韓日 국민 ‘경제-안보 전략적 이익’ 공감… 양국 관계 새 장 열 때
동아일보와 일본 아사히신문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국 응답자의 60%, 일본 응답자의 56%가 ‘한일 간 방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북-중-러 3국의 결속과 중동-동유럽의 잇단 전쟁이라는 안보환경 변화와 함께 상대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진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무너진 ‘고용 저수지’… “공사장도, 함바집도, 목욕탕도 멈췄다”
한창 공사 소리로 시끄러워야 할 건설 현장은 한낮인데도 적막감만 감돌았다. 현장 인근의 ‘함바집’(현장 식당)은 점심시간에도 줄을 서기는커녕 자리가 절반 이상 텅텅 비어 있었다. 신규 건설 현장이 반 토막 나면서 일용직들은 아침마다 인력사무소를 찾아도 허탕을 치기가 일쑤다. 숙련공들조차 일감이 없어 “제발 좀 써 달라”고 애원해야 할 지경이라 한다.
◇매일신문:▷李 대통령의 '교감 외교', '교감 내치'로 이어지기를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9일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데뷔전 성과를 꼽으라면 '맞춤형 교감(交感) 회담'을 들 수 있겠다. 이 대통령은 이번 G7 회의 참석을 계기로 각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가졌는데 '스토리 있는 맞춤형 회담'으로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총리 후보 도덕성 검증은 뒷전이고 인사청문회법 바꾸겠다니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재산과 금전 거래 의혹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흠집 내기가 도를 넘고 있다"며 "인사청문회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의 국정 운영 역량(力量)을 검증하는 자리인데, 흠집 내기에 집중하니 법을 고쳐서 이를 막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TK신공항 사업을 국정 과제로 채택하라
지역 국회의원들이 대구경북(TK)신공항 문제와 관련, 한목소리를 냈다. 정부가 TK신공항 건설 사업을 국정 과제로 채택해야 한다는 여론을 대변한 것이다. 지자체가 재정 책임을 떠안는 기부(寄附) 대 양여(讓與) 방식으로 12조원대의 민·군 통합 공항을 짓는 것은 불가능하다
◇경향신문:▷추가 기소로 김용현 석방 막는 조은석, 특검이란 이런 것
조은석 내란 사건 특별검사가 지난 18일 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공무집행방해·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그러면서 “법원에 신속한 병합과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하는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이 구속기간 만기(26일)로 석방되는 걸 막기 위해 임명된 지 엿새 만에 수사를 개시하고 선제적 조치를 취한 것이다.
▷과학기술 인재 육성·유치, 특단의 예산과 실행 계획 짜야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국무회의에서 ‘국가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공계 지원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은 초중등생부터 고경력 과학기술자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인재 육성 로드맵을 담고 있다
▷‘30조 추경’ 신속 집행해 국민 시름 더는 마중물 삼길
이재명 정부가 20조2000억원을 추가로 푸는 추가경정예산안을 19일 발표했다. 세수 결손분을 벌충한 세입경정 10조3000억원까지 더하면 총 30조5000억원 규모이고, 국민 1인당 약 59만원꼴이다. 국가 재정난에도 정부 지출을 늘려 ‘경기’와 ‘민생’ 두 마리 토끼를 잡고 경제 선순환을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모든 경제지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한국경제:▷韓 엔지니어 美 입국 줄줄이 거절…정부는 뒷짐만 지나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 엔지니어의 미국 출장길이 비자 문제로 큰 난관에 봉착했다. 전자여행허가(ESTA)를 활용해 무비자로 90일간 체류해온 관행을 미국 정부가 막고 나선 것이다. 삼성 현대자동차 LG 등 신원이 확실한 대기업 소속 엔지니어도 공항에서 입국을 거절당해 미국 생산시설 건설과 운영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1, 2차 추경도 버거운데, 계엄 피해 소상공인 보상까지…
정부가 12·3 계엄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활력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주무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가 그제 이런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포함한 공약 이행 계획을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했다고 한다
▷집값 잡으려 은행 자본까지 규제…실수요자 대출은 막지 말아야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은행에 새로운 자본 규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한경 단독 보도(6월 19일자 A1, 3면)다. 우선 부문별 경기대응완충자본과 부문별 시스템리스크완충자본을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 경기 및 시스템 리스크에 대응하는 완충자본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은행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전 세계가 도입한 제도다.
◇부산일보:▷경남 사천에 R&D·산업 집적해야 우주항공 강국 이룬다
우주항공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전략 산업으로 꼽힌다. 정부가 지난해 5월 항공산업 인프라를 갖고 있는 경남 사천시에 우주항공청을 설립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산업을 견인, 미래 우주항공 강국의 꿈을 현실화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거점국립대 전폭적 지원으로 지역 혁신 불씨 만들어야
정부가 지방거점국립대(지거국) 5곳을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했다. 과기부는 해당 대학들에 매년 1000억 원씩 10년간 총 5조 원을 투입해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10년 내 글로벌 100대 대학에 최소 3곳을 진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국민일보:▷의대생 수업 복귀 방해… 고질적인 수직 문화 바꿔야
의정 갈등이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대생 선배가 후배들의 수업 복귀를 방해한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전북대에 따르면 의대 24학번 학생 일부는 선배인 의대협 전북대 비상대책위원장 A씨를 학교와 교육부에 신고했다. 학생들은 A씨가 “지금 돌아가면 안 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안보·관세 현안 해결하려면 한·미 정상회담 시급하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인 안보 및 관세 정책이 한·미동맹에 위험 신호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미국 내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관세 협상, 방위비 증액 및 주한미군 감축 문제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양국 정상 간 신뢰를 쌓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떤 방식이든 하루빨리 한·미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
▷두 달 만의 추경… 단기 부양 넘어 구조개혁으로 이어져야
정부가 어제 30조5000억원 규모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불과 두 달 전 1차 추경(13조8000억원)에 이은 연속 추경이자,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첫 민생 대책이다
◇문화일보:▷집값 상승 양극화도 세계 최악, 더 급해진 실질 공급 대책
한국의 집값 양극화가 세계 1위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방은 집값 침체를 걱정하는 반면, 서울은 계속 급등해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이다.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더욱 시급해졌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3년 12월부터 올 5월까지 서울과 전국 평균 집값 상승 폭 격차가 69.4%포인트에 달했다
▷전국민 차등 지원금과 채무 탕감, 국가부채가 걱정이다
올 들어 두 번째,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추가경정예산이 20조 원 규모로 편성된다. 이 대통령은 19일 오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2차 추경안을 심의·확정한 뒤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톱50 연구기관도 톱30 대학도 없는 한국… 이게 진짜 위기
과학기술 연구 역량은 첨단산업 경쟁력, 나아가 국가경쟁력의 선행지표이다. 그런데 한국의 연구 경쟁력에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다. 최근 발표된 ‘네이처 인덱스 2025’에 따르면, 한국의 대학과 정부 출연 연구기관은 세계 50위 안에 한 곳도 들지 못했다
◇매일경제:▷李 "이공계 인재 유치" 강조…확실한 보상으로 AI 천재 모아야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이공계 지원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한 가운데 연구인력 해외 유출 현황에 대해 물었다고 한다. 또 "국내 고용 상황이 악화되지 않는 선에서 해외 우수 인력을 유치하는 방안을 찾아 보고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이 인공지능(AI)을 콕 집어 말하지 않았지만 인재 유치가 절실한 대표적인 분야가 AI다.
▷"지금 한국은 슈퍼 복합 넛크래커"라는 총리 후보자의 인식
매일경제와 부즈앨런&해밀턴이 중국과 일본 사이에 끼어 활로가 막힌 한국 처지를 넛크래커에 끼인 호두에 비유한 것은 1997년 외환위기 직전이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18일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지금 한국 경제 상황을 "슈퍼 복합 넛크래커"로 진단했다
▷서울 아파트 7년만의 최고 상승 … 文 정부 '미친 집값' 재연 안돼
서울 아파트값이 위험한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문재인 정부 시절의 '미친 집값'을 보는 듯하다는 말까지 나온다. 가뜩이나 시중 자금이 부동산에 묶여 소비 침체가 심각한데 다시 아파트 '대란'이 벌어지도록 내버려둬선 안 된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막연한 기대가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만큼 신속하고 과감한 대책이 시급하다.
◇서울신문:▷AI 인재 확보, 5년 아닌 100년 내다보고 국가 명운 걸길
이재명 대통령의 최우선 정책인 ‘인공지능(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해 신설된 AI미래기획수석실의 하정우 수석이 어제 첫 브리핑에서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안을 발표했다. 글로벌 AI 경쟁 등을 주도하려면 정책 지원 강화를 통한 과학기술 인재 양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유권자 자작극’ 음해까지… 선관위 개혁 지금이 적기다
6·3 대선 사전투표 당시 경기 용인시의 한 투표소에서 기표된 투표용지가 회송용 봉투에 들어 있던 사건은 경찰 수사 결과 단순한 투표사무원의 실수로 드러났다. 사건 초기부터 유권자의 자작극으로 몰아 갔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공식 사과도 없이 ‘유감’ 한마디로 책임을 넘겼다
▷2차 추경, 민생 마중물 되도록 정교한 후속 대책을
이재명 정부가 출범 2주 만에 20조 2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내놨다. 이 대통령의 공약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보편과 선별 혼합 방식으로 1인당 15만~50만원씩 지급된다. 이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추경안을 심사하면서 “일부는 소득지원 측면에서, 일부는 경기부양 측면에서 공평하게 하자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한덕수에겐 “1000건 내라” 자료 안 낸 김민석에겐 “깨끗”
민주당이 19일 “김민석 총리 후보자에 대한 흠집 내기가 도를 넘고 있다”며 인사청문회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 관련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을 향해선 “내란 동조의 연장선이 돼선 안 된다”고도 했다. 총리 후보 검증이 계엄과 무슨 상관인가. 김 후보자 관련 의혹은 복잡하지 않다
▷한국형 ’1000人 계획' 같은 특단 대책 필요하다
전 세계 대학·연구소를 대상으로 국제 학술지 ’네이처‘가 매년 발표하는 연구 역량 랭킹에서 한국은 올해 50위권 안에 단 한 곳도 오르지 못했다. 과학기술 논문 수와 영향력 등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매기는 이 순위에서 한국은 서울대 52위, 카이스트 82위로 두 곳만 100위권에 들었다
▷李 “재정 써야 할 때” 쓸 재정 있느냐가 문제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이 20조원 규모로 편성됐다. 신산업 투자, 건설산업 지원 등도 있지만 절반을 훌쩍 넘는 13조2000억원이 국민 1인당 15만~50만원씩 나눠주는 민생 지원금에 투입된다. 이 대통령은 “국가 재정을 이제 사용할 때가 됐다”고 했다. 건전 재정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너무 (경기) 침체가 심해서 정부 역할이 필요할 때”라는 것이다.
◇중앙일보:▷국정원이 ‘한국형 모사드’로 거듭나려면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어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이 ‘자주파’로 불리는 것에 대해 “지금까지 자주파도, 동맹파도 아닌 실익을 따라 왔다”고 해명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과 NSC 상임위원장을 지낸 이 후보자는 엄밀히 말해 남북관계 전문가지 정보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다
▷나랏빚 걱정되는 ‘수퍼 추경’…구조개혁 병행해야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을 위한 30조5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재명 정부 들어 첫 번째이자 올해 두 번째 추경이다. 2차 추경안에는 20조2000억원 규모의 지출 증액과 10조3000억원 규모의 세입경정(당초 계획보다 덜 걷힐 세금액을 예산안에 미리 반영하는 것)이 담겼다
◇이데일리:▷공시 경쟁 5년래 최저, 꿈 있는 청년들 기업으로 가야
올해 지방공무원 9급 공개채용 경쟁률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낮다고 한다. 1만 3596명을 뽑는데 21일 치러지는 필기시험에 11만 9066명이 응시해 전국 평균으로 8.8대 1 경쟁률이다. 한때 ‘공시족’ 열풍 속에 대학생의 30%가량이 공무원 취업을 바란다는 통계까지 나왔던 것과 비교해 보면 불과 몇 년 새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다.
▷정몽구 미래의학관 개관...백신주권 확보 디딤돌 놨다
의대생 정원 확대를 둘러싸고 빚어진 의·정 갈등의 상처가 아직 남아 있지만 국민 건강과 보건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의료계의 참모습이 또 한번 확인됐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16일 메디사이언스파크 ‘정몽구 미래의학관’(백신혁신센터)의 개관식을 갖고 국내 최초의 민간 주도 전주기 백신개발 플랫폼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한겨레:▷새 정부 첫 추경, 신속 집행으로 경기 마중물 돼야
정부가 19일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을 위해 30조5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정부지출에 해당하는 세출은 20조2천억원, 세수 부족분을 메우는 세입경정은 10조3천억원이다.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경기 부진으로 민생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매우 적절한 정책이다
▷내란 특검 김용현 추가 기소, 내란범 석방 용납 안된다
‘12·3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가 임명 엿새 만인 18일 수사를 개시하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추가 기소했다. 오는 26일로 다가온 김 전 장관의 구속기간 만료 전에 추가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석방을 막기 위한 조처다. 내란범들이 풀려나 증거인멸에 나서는 걸 방지하고 특검 수사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인 것이다.
▷더는 극한 대립 없도록 노란봉투법 입법 서둘러야
97일간 서울 중구 한화빌딩 앞 교차로 30m 높이의 철탑에서 농성을 벌여온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동자가 19일 지상으로 내려왔다. 난항을 거듭해온 노사 간 단체교섭이 전날 극적으로 타결되면서다. 100일 가까이 이어져온 극한 투쟁의 배경에는 고질적인 원-하청 간 격차 문제가 자리잡고 있다
◇디지털타임스:▷김민석 후보, 의혹 해소 못하면 임명되더라도 국정에 짐될 것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고 있다. 중국 칭화대 학위 취득과 자녀 입시에서의 '아빠 찬스' 외에 '돈 문제' 의혹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수입이 뻔한데 그동안 그렇게 많은 지출에 필요한 돈을 도대체 어디서 충당해왔으며, 현재 보유한 자산도 어떻게 형성됐는지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민생 추경`은 마중물일뿐, 이젠 고통분담 구조개혁 나설 때다
정부의 2차 추경안이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새 정부 출범 15일 만이다.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을 위해 총 20조2000억원을 푼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10조3000억원이 투입된다. 두 차례로 나눠 전국민에게 보편 지급하되, 건강보험료를 토대로 소득에 따라 금액에 차등을 둔다.
◇서울경제:▷빚내서 전 국민 민생지원금 지급…‘재정 중독’ 경계심 가져야
[서울경제] 정부가 19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총 30조 5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을 위해 세출을 20조 2000억 원 더 늘리고 세수결손분을 메우는 세입 추경 10조 3000억 원을 반영하기로 했다. 5월 13조 8000억 원의 필수 추경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추경이다.
▷美 연준 스태그플레이션 대비…시나리오별 대응책 서두를 때다
[서울경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8일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했다. 연준의 금리 동결은 올 1월 이후 네 번째다. 연준이 현행 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데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불러올 스태그플레이션(경기 둔화 속 물가 상승) 우려가 작용하고 있다
▷인사청문회 돌입, 총리·국정원장 후보자 국민에게 의혹 소명해야
[서울경제] 국회가 이재명 정부의 고위 공직자 후보자들에 대한 공개 검증 절차에 돌입했다. 국회는 19일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고 각종 의혹과 안보관 등에 대해 따졌다. 24~25일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김 후보자는 재산 증식 과정 등에 대해 설명했지만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강원일보:▷원주 혁신도시, 지역과 소통·역할 더 강화를
대한석탄공사의 청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원주 혁신도시가 또 한 번 중대한 시험대에 섰다. 강원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석탄공사의 청산은 단순한 숫자의 감소를 넘어 지역공동체의 정체성과 지속 가능성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본격적인 장마철, 인재 안 되게 예방 철저해야
장마가 시작됐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국지성 호우와 집중 폭우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예측이 어려운 자연재해가 잦아지고 있다. 문제는 이처럼 불가항력으로 여겨지는 기상이변이 단순한 자연재해를 넘어 방재 체계 미비와 관리 부실이 결합될 경우 인재(人災)로 번질 수 있다는 데 있다
◇한국일보:▷출범하자마자 김용현 추가 기소한 특검... 검찰은 뭐했나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가 임명 엿새 만에 수사를 개시하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추가 혐의로 기소했다. 김 전 장관이 26일 구속기간 만기로 석방되는 것을 차단하려는 선제 조치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이어 핵심 공범까지 풀려나게 생겼는데 멀뚱멀뚱 방관만 하던 검찰과는 대비된다
▷이종석, 경제 안보 뒷받침할 국정원 역량 강화를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어제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새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비전인 국익 중심 실용 외교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대북 정보 수집·분석 역량 강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 구축 지원과 해외 정보 수집·분석에 따른 선제적 경제안보 활동으로 국익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추경 30조 성장 효과 0.2%P…신속집행이 중요하다
정부가 어제 30조5,000억 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5일 만이며,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13조8,000억 원 규모 1차 추경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 추경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최소 경기 방어를 위해서는 추경 규모가 35조 원은 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