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부산일보◇서울신문◇매일신문◇헤럴드경제◇경향신문◇한국일보◇동아일보◇서울경제◇이데일리◇한겨레◇파이낸셜뉴스◇조선일보◇문화일보◇디지털타임스◇매일경제◇국민일보◇중앙일보◇강원일보◇세계일보◇
◇한국경제:▷한국과 일본은 전 세계에서 협력 시너지 가장 큰 나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행사가 어제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로 열렸다. 오는 19일에는 도쿄에서 주일 한국대사관 주최로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트럼프 관세' 미국 넘어 유럽시장 공략하는 제네시스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럭셔리카 본고장인 유럽 5대 자동차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 2021년 독일과 영국, 스위스 등 3개국에 먼저 진출해 교두보를 마련한 현대차 제네시스는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에도 판매장을 내고 유럽 딜러망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정기획위, 야당 때와 다른 시선으로 국가 미래 설계해야
이재명 정부 5년의 청사진을 제시할 국정기획위원회가 어제 출범했다. 법정 활동 기간은 60일이지만 최장 80일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이번과 마찬가지로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출발한 문재인 정부에서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인수위 역할을 대신했다
◇부산일보:▷서울 가느라 4조 원… 지역 의료 살려야 할 이유
지난해 의대 증원을 둘러싼 파행 끝에 전국 병원의 응급실과 중환자실이 마비 직전까지 이르렀다. 그 와중에도 수도권 병원으로 환자가 몰리는 현상은 멈추지 않았다. 지역의 공공·필수 의료체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이면에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 인력과 시설, 서비스 수준의 차이와 함께 지역민의 신뢰 부족까지 혼재되어 있다.
▷돈 먹는 하마 부산 버스 준공영제 대수술이 필요하다
부산시가 2007년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이후 18년간 3000억 원가량의 은행 대출로 버스를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대출은 각 버스 회사의 운영 적자 보전을 위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버스업체가 교통이 열악한 지역에 노선을 운영하거나 낮은 요금을 받으면서 생기는 적자를 부산시가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서울신문:▷국정 5년 청사진, ‘민생’ ‘실용’으로 채워야
이재명 정부에서 사실상 정권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어제 출범했다. 새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선정과 과제별 추진 로드맵인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野 송언석 원내대표, 마지막 기회란 각오로 당 쇄신하길
국민의힘이 새 원내대표에 3선 송언석(62·경북 김천) 의원을 선출했다. 송 원내대표는 계파색이 비교적 옅다는 평가를 받지만, 범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된다. 친윤계 등 구(舊) 주류와 대구·경북(TK) 의원들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전단 우회 처벌… 위헌 논란 없게 합리적 방안을
정부는 어제 관계부처 합동 회의를 열어 대북 전단 살포 예방과 처벌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14일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소식에 엄정한 대응과 대책 마련을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매일신문:▷유죄 확정 대북 불법 송금 "조작" 주장 사면 요구, 나라 꼴 말이 아니다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이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대북 송금 사건은 조작(造作)됐다고 믿는다"고 했다. 그는 "대법원 판결이 유죄로 났음에도 조작이라고 믿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중동 사태 장기화 대비해 에너지 안보 챙겨야
이스라엘과 이란 충돌의 전면전(全面戰) 확산 우려가 나오면서 경제에 끼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북쪽 이란과 남쪽 오만·아랍에미리트 사이에 있는 최소 폭 54㎞의 좁은 바다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海峽) 봉쇄가 문제다. 이란이 해협을 막아 버리면 우리 경제와 산업은 직격탄을 맞게 된다
▷적극 적용 안 해 강력 범죄 못 막는 무용지물 스토킹 대처법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40대 용의자가 사건 발생 나흘 만에 붙잡혔다. 문제는 이 남성이 한 달 전에도 피해자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지만 비극적(悲劇的)인 살인 사건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지 못했다는 것이다. 당시 경찰은 스토킹 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수사 협조, 주거 일정, 동종 전과 없음을 이유로 기각했다.
◇헤럴드경제:▷OECD 2위 음식료품 물가, 유통·공급망 개선 큰 과제
한국의 음식료품 물가 수준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8국 중 스위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먹거리 물가가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한 것이다. 특히 김밥(38.3%),·햄버거(37%)등 국내 외식 39품목 중 30종 가격은 지난 5년간 20% 넘게 올라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16.9%)을 앞질렀다
▷불길 커지는 중동 ‘화약고’…경제·안보 충격 철저 대비를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군사시설을 넘어 석유·가스 등 핵심 에너지 인프라로까지 번지며 중동 전선의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13일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을 정밀 타격한 데 이어, 14일부터는 이란의 사우스파르스 가스전과 석유 저장·정제시설까지 공격하며 전면전 양상을 띠고 있다
◇경향신문:▷심우정·김주현 의심스런 비화폰 통화, 특검서 밝혀라
심우정 검찰총장이 지난해 10월 김주현 당시 대통령실 민정수석과 비화폰으로 두 차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 김건희씨 의혹이 대통령 윤석열의 최대 난제일 때였다. 심 총장은 김 전 수석이 법무부 검찰국장일 때 검찰과장을 지냈다. 검찰 기획통 선후배인 두 사람이 윤석열 부부 사건과 관련해 모종의 비밀 대화를 나눈 게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
▷집값 신고가 꿈틀, ‘공급·대출·인허가·세금’ 종합처방 짜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무섭다. 매매가가 부동산 급등기였던 2020~2022년 전고점을 넘어선 지역이 늘고 있다. 주요 대단지 아파트 10곳 중 9곳에서 신고가를 기록했다는 분석도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둘째 주(6월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26% 올랐다. 19주 연속 상승세다
▷당 망가뜨린 친윤이 또 원내대표, ‘21% 지지’ 정당 쇄신될까
송언석 의원이 16일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대구·경북(TK)에 지역구를 둔 3선 의원으로 ‘범친윤계’로 분류된다. 윤석열 탄핵 대선의 민심을 성찰하고 당과 보수정치 쇄신을 감당해야 할 원내대표임을 감안하면 실망스럽다
◇한국일보:▷소득 출처 논란에 지출 내역만... 김민석, 성실 해명해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혹독하리만큼 끈질기게 추징금, 사적 채무 등을 다 갚았다”고 밝혔다. 재산 축적 과정 등에 대한 의혹이 꼬리를 물자 해명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소득의 출처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김 후보자는 어제 새벽 SNS에 본인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하는 글을 올렸다
▷또 '친윤계' 원내대표, 야당 쇄신할 수 있겠나
국민의힘이 어제 원내대표 경선에서 3선 송언석(경북 김천) 의원을 선출했다. 송 원내대표는 대선 패배 이후 무기력에 빠진 제1야당의 원내 사령탑으로서 당 쇄신을 이끌면서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견제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새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는 물론 1년도 남지 않은 내년 지방선거 준비도 서둘러야 한다.
▷대기업도 신입 채용 중단이라니...심각한 청년 고용 한파
재계 23위인 에쓰오일이 신입사원 채용을 갑자기 중단, 충격을 주고 있다. 지방직 소매 영업직 채용 공고를 낸 뒤 서류 전형과 인적성 검사까지 끝난 상황에서 이메일로 취소를 통보했다. 경영 환경 악화와 불확실성이 너무 커졌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는 산업 현장의 채용 한파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동아일보:▷檢 총장에 웬 비화폰… 미묘한 시기 민정수석과 통화는 또 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의혹이 불거지던 지난해 10월 10일과 11일 심우정 검찰총장과 김주현 전 대통령민정수석이 비화폰으로 2차례 통화한 것으로 밝혀졌다. 첫 통화는 12분 넘게 이뤄졌고 이튿날에도 11분여 동안 대화를 주고받았다
▷국힘 원내대표 송언석… 정책-민생으로 ‘대안 경쟁’ 펼쳐야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3선의 송언석 의원이 16일 선출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른 대선에서 패배해 소수 야당이 된 국민의힘을 이끌며 차기 당권 선거를 준비하는 책임도 맡게 됐다. 그는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혁신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국정기획위 출범… 과잉-비현실 걷어내고 5년 밑그림 짜라
이재명 정부 5년의 청사진을 제시할 국정기획위원회가 16일 공식 출범했다. 조기 대선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임기를 시작한 새 정부의 국정 방향과 목표를 수립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문재인 정부 때 비슷한 역할을 했던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비교하면 인원이 34명에서 55명으로 크게 늘었고, 조직 명칭에서 ‘자문’이란 단어를 뺐다.
◇서울경제:▷민생지원금, 취약계층 지원 주력하고 경제 선순환 유도해야
[서울경제] 정부와 여당이 ‘민생회복지원금’을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전 국민에게 25만 원을 똑같이 나눠주는 대신 모든 국민에게 주는 금액을 15만 원으로 낮추고 취약계층에게 최대 50만 원을 주는 방식으로 바꾸는 것이다
▷국정기획위, 공약 거품 걷어내고 경제 재도약 청사진 짜라
[서울경제]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와 주요 국정 과제의 밑그림을 제시할 국정기획위원회가 16일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날 1차 전체회의에서 “우리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개혁 어젠다를 논의하고 구체적 해답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속도 내는 3특검, 조속히 진실 규명하되 ‘정치 편향’ 없게 하라
[서울경제] 내란·김건희·채해병 등 3대 특검팀을 이끄는 특별검사들이 특별검사보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수사를 맡은 민중기 특검은 16일 “대통령실에 특검보 8인을 추천했다”고 공지했다
◇이데일리:▷식료품 물가 OECD 2위, 이래도 민생 안정 가능한가
우리나라 식료품 물가가 스위스를 빼고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식료품 물가지수(구매력평가 기준)는 149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평균(100)보다 49% 높다는 뜻이다
▷AI수석에 민간 엘리트 발탁, 썼으면 전폭 지원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을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임명했다. 1977년생인 하 수석은 네이버의 인공지능(AI) 혁신을 주도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AI 3강 도약을 공약했고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소버린 AI, 곧 AI 주권 확보에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런 점에 비춰볼 때 기업인 하정우의 발탁은 참신하고 적절하다.
◇한겨레:▷같아진 노인-청년 경제활동참가율, 연령별 대책 세워야
60살 이상 고령층의 경제활동참가율(경활률)이 지난달 49.4%를 기록해 청년층(49.5%)에 버금가는 수준까지 올랐다. 일을 하거나 구직 중인 고령층이 늘어나는 반면에 청년층에선 구직을 단념하는 경우가 늘면서 빚어진 현상이다. 경활률은 전체 인구에서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을 뜻한다
▷국힘 새 원내대표, 친윤 기득권 해체 없인 당 미래 없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친윤석열계의 지지를 업은 3선의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이 16일 선출됐다. 대선 패배로 107석 소수 야당이 된 국민의힘 재정비와 정부·여당 대응을 총괄할 사령탑에 친윤·티케이(TK) 의원이 오른 것이다
▷심우정 검찰총장, 즉각 사퇴하고 특검 수사받아야
심우정 검찰총장과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 비화폰으로 두 차례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다.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거론하는 등 명태균 게이트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던 지난해 10월 무렵이었다. 두 사람의 통화 며칠 뒤 검찰이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기도 했다
◇파이낸셜뉴스:▷서울 집값 이상 급등, ‘공급과 규제’ 다중 정책 필요
금융당국이 16일 주요 은행 임원들을 소집해 엄격한 가계대출 관리를 주문했다. 새 정부 출범과 금리인하가 맞물려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고, 가계대출이 너무 빠르게 불어나고 있어서다. 자칫하다 문재인 정부 때의 이른바 '미친 집값' 현상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외로 뻗어가는 K방산, 4대 강국 멀지 않다
고려아연이 미국에 방산분야 핵심 소재인 안티모니 수출을 시작했다. 안티모니는 국내 국가자원안보특별법에 지정된 핵심 광물 28개 중 하나에 속한다. 방산 레이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F-35 전투기 미사일 경보 시스템 부품에도 쓰인다. 고려아연은 최근 안티모니 20t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항으로 향하는 화물선에 선적했다.
◇조선일보:▷검찰총장 범죄자로 몰기 시작, 왜 이리 폭력적인가
민주당이 16일 심우정 검찰총장을 직무 유기 혐의 등으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비상계엄 관련 내란죄 수사를 소극적으로 했다는 취지다. 민주당 의원은 “내란 특검이 검찰·법무부·특수본의 (내란죄 관련) 초기 수사 과정까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현행 법률상 내란죄 수사권은 경찰에 있다
▷국힘, 수도권·4050 눈높이에 맞춰야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3선의 송언석 의원이 선출됐다. 경북 김천이 지역구인 송 원내대표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얻어 당선됐다. 송 원내대표는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조기 전당대회를 제안했고 당 혁신위원회를 만들어 당의 변화에 나서겠다고 했다
▷정권 바뀌니 대법원 판결까지 뒤집으려 한다
민주당 법률위원장인 박균택 의원은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대북 송금 사건이 조작됐다고 믿는다”고 했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 5일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형이 확정됐다. 그런데 대법원 판결까지 조작됐다고 한다. 정치적 목적의 사실 왜곡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문화일보:▷부동산·돈거래·아빠찬스 논란 확산과 진보 인사 민낯
새 정부의 요직 인선이 진행되면서 어김없이 비리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국무총리 후보자부터 대통령실 핵심 참모들까지 확산하는 양상이다. 공정과 정의를 앞세우는 진보 진영 인사들은 상대적으로 깨끗할 것으로 기대했던 국민에게 그만큼 더 큰 실망감을 안겨준다. 부실 검증 우려도 커진다
▷李 취임 열흘도 안 돼 나온 이화영·조국·송영길 사면론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 열흘도 안 돼 이화영·조국·송영길 등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특별사면 요구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우선, 권력으로 법치를 무너뜨리려는 기막힌 발상이다. 재판의 신뢰를 허무는 것은 물론 사면권 남용에 해당할 수 있다
▷“가장 위험한 정권이 가장 위험한 무기 갖게 할 순 없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격화하는 와중에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6일 출국한다. 이 대통령과 G7 정상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다른 나라들도 전쟁에 가세하는 국제전으로 확전되진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각국은 전쟁 추세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자국에 미칠 영향과 국익을 따지며 대응하고 있다.
◇디지털타임스:▷"모든 의혹 매일 설명" 김민석, 납득이 안간다는 게 문제다
국무총리는 국정 2인자로, 내각을 이끄는 역할을 해야 하는 막중한 자리다. 그런데 이재명 정부의 초대 총리로 지명된 김민석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 후원회장과 금전거래 및 중국 칭화대 학위 취득 의혹, 자녀 입시에서의 '아빠 찬스'까지 국민 입장에선 납득하기 힘든 사안들이다. 의혹은 크게 세가지다. 첫째는 '불법 정치자금' 의혹이다.
▷거침없는 집값… "팔짱 끼고 있다간 참사" 경고 귀 기울어야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집값 상승세가 서울 전역으로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38% 올랐다. 상승폭은 전월 0.25%에서 0.13%포인트 커졌다
◇매일경제:▷AI수석에 40대 민간전문가 … 이런 파격이 일상이 되기를
지난 15일 임명된 하정우 대통령실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은 1977년생으로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중 가장 젊다.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을 하다 바로 대통령실로 옮겨온 그는 공직 경험도 전혀 없다. 대통령실 수석은 전직 고위 관료나 중견 정치인, 외부 인사라고 해야 정치권과 오래 소통한 교수 일색이었다
▷전국민 민생지원금, 철저한 효과분석 뒤따라야
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되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침체된 내수를 살리고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의 숨통을 틔우기 위해 정부가 재정을 풀겠다는 것이지만, 과거 코로나19 시기 재난지원금 사례를 돌아본다면 신중한 접근과 철저한 효과 분석이 뒤따라야 한다
▷국정기획委 출범, 현실성 없는 공약 걸러내는 일부터
이재명 대통령 임기 동안 국정 운영 방향의 청사진을 제시할 국정기획위원회가 16일 출범했다. 조기 대선으로 인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없는 가운데 그 역할을 맡은 것이다. 국정위 업무는 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내놓은 무수한 공약을 정리해 이행 순위를 정하는 차원이 아니다
◇국민일보:▷대북전단 살포 금지하되 처벌 아닌 대화로 해결해야
정부가 16일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대북 전단 살포 예방 및 처벌 대책을 논의했다. 주요 접경지역에 경찰 기동대를 배치하고 처벌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법률의 개정도 검토키로 했다. 이틀 전 이재명 대통령이 전단 살포 대책 마련을 지시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국정기획위 첫 전체회의… 국민 눈높이 맞는 정책 제시하길
이재명정부 5년의 국정 로드맵을 그릴 국정기획위원회가 16일 첫 전체회의를 열었다. 국정기획위가 10여일 전에 출범한 새 정부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 선거 과정에서 쏟아졌던 정책과 공약을 재점검해 우선순위를 제시하되 국민의 눈높이에 꼭 맞는 정책들로 국정과제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TK 원내대표’ 선출한 국민의힘… 더 절박해진 쇄신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은 탄핵과 대선 이후 당의 진로를 보여주는 가늠자였다. 대선에서 패한 지 2주가 되도록 계파 갈등만 거듭한 터라 새 사령탑을 정하는 이 자리가 수습과 쇄신의 첫걸음과도 같았다. 경선 구도는 당의 분열상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중앙일보:▷공공기관장 인사, 소모적 논쟁 끝낼 때다
여당의 ‘알박기 공공기관장’ 퇴출 공세가 거세어지고 있다.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3일 대표 발의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르면 임기가 남은 공공기관 임원이라도 현 정부의 국정 철학과 중대한 불일치 사유가 있다면 해임할 수 있다
▷여야 새 원내지도부, 이젠 ‘다른 정치’ 보여주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3일 김병기(서울 동작갑, 3선)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한 데 이어 어제 국민의힘이 송언석(경북 김천, 3선)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하면서 여야 원내지도부의 진용이 새로 짜였다. 이번 여야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임기 첫해에 국회의 방향타를 조정하는 임무를 맡고 있어 어느 때보다 역할이 막중하다
◇강원일보:▷물밑 치열한 경쟁, 민심 제대로 파악해야
내년 6·3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강원지역의 선거 판세가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무엇보다 새 정부에 대한 지지율 변화가 향후 선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지방선거가 대통령선거 1년 후에 치러지는 만큼 ‘집권 여당 프리미엄’이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공무원들의 각종 범죄, 재발 방지 실질 대책을
강원자치도에서 공직자들의 일탈이 잇따르면서 공직기강 해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강원경찰청 소속 A 경정이 음주 후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욕설과 폭행을 행사한 사건은 그 자체로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공직자로서의 기본적인 도덕적 책임을 저버린 행위는 분명히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다.
◇세계일보:▷여야 새 원내대표, 민생 회복 위한 협치 이끌어야
국민의힘이 어제 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원내대표로 3선의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을 선출했다. 지난 15일 3선의 김병기 의원(서울 동작갑)을 새 원내대표로 뽑은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야당도 원내 사령탑이 바뀐 것이다. 정권 교체로 공수가 바뀐 여야의 원내 지도부는 당장 국회 인사청문회, 추가경정예산·법안 처리 등을 두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
▷김민석 금전 거래·‘아빠 찬스’ 의혹 명확히 해명하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금전 거래 및 ‘아빠 찬스’ 의혹을 일부 해명했지만, 의구심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김 후보자는 과거 두 차례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으로 9억여원의 추징금이 확정됐다. 이 추징금을 완납하고 아들의 국제학교·해외유학 자금 등을 충당하면서 소득보다 훨씬 많은 돈이 들어갔는데 자산은 오히려 증가했다
▷李 G7 데뷔… 실용 외교로 국익증대 계기 마련하길
6개월 만에 정상 외교 재개 신호탄 신뢰구축·현안해결 초석쌓기 기대 미·일과의 회담 대비 철저한 준비를 이재명 대통령이 16∼17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통해 외교무대에 정식 데뷔했다. 이 대통령은 첫날인 16일 오후 캐나다 현지에 도착해 G7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