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e Here to Get Search Results !

2025.05.31(토)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여성·노동자·저학력 비하 유시민, 이러고도 진보인가

2025.05.31(토)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여성·노동자·저학력 비하 유시민, 이러고도 진보인가


파이낸셜뉴스국민일보동아일보문화일보경향신문한겨레서울경제조선일보헤럴드경제한국경제중앙일보한국일보매일경제

 

파이낸셜뉴스:▷역대급 사전투표에 부실관리 잡음, 본투표에선 달라야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의 사전 투표에서 국민들의 뜨거운 열의가 확인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30일 집계한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은 34.74%다. 사전투표가 시행된 역대 전국단위 선거 중 두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선 50%가 넘었다

 

국민일보:▷또 터진 선관위의 사전투표 관리 부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현장에서 또다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관리 부실 문제가 터져 나왔다.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2동 투표소에서는 선거사무원이 오후 1시쯤 남편의 신분증을 이용해 대리투표를 하고, 오후 5시쯤 자신의 신분증으로 다시 투표를 시도하다 참관인에게 적발됐다

 

동아일보:▷3달 새 군용기 사고만 네 번… 안보 환경 격변기에 무너진 기강

해군의 P-3C 해상초계기가 29일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지 6분여 만에 인근 야산에 추락했다. 사고기에 탔던 승무원 4명은 모두 숨졌다. P-3C 기종의 추락 사고는 1995년 미국에서 도입해 운용한 이래 처음이다. 해군은 P-3C 기종에 대한 비행 중단 조치를 내리고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최근 군에서 대형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미진했던 내란 수사… 지금부터라도 전모 철저히 밝혀야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5개월여가 지나서야 주요 물증들이 하나둘 확보되고 있다. 그만큼 내란 실체 규명이 지체되고 있는 데다, 일부 증거는 이미 삭제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진상 자체가 묻힐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막판 ‘허위 정보’ 활개… 선관위 관리 부실이 음모론 ‘씨앗’ 된다

중앙선관위의 투표 관리 부실과 일부 유권자의 일탈 행위가 올해도 확인된 가운데 6·3 대선 사전투표가 30일 종료됐다. 첫날 사전투표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투표율은 둘째 날인 30일 오후 들어 상승세가 누그러들면서 3년 전 대선 때보다 조금 못 미친 34.74%를 기록했다. 30일 경기 김포와 부천에선 1년 전 총선용 투표용지가 1장씩 발견됐다.

 

문화일보:▷3軍 돌아가며 군용기 사고, 정치 혼란 속 기강 붕괴됐나

해군이 운용하는 P-3 해상초계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훈련 도중에 불의의 사고는 발생할 수 있지만, 최근 3개월이 안 되는 사이에 육·해·공군에서 돌아가며 군용기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美 관세 무효·유지 대혼란…韓, 품목관세 확대 경계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세계 주요 국가들에 부과한 ‘국가별 상호관세’가 연방법원에서 불법 판결을 받은 뒤 하루 만에 잠정 복원되는 등 관세 전쟁이 대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본투표 넘어서는 사전투표, 시급한 투표제도 재정비

사전투표율이 본(本)투표율을 넘어설 정도로 높아지는 데 대해 마냥 환호하긴 힘들다. 투표율 높이기 차원에서는 바람직하지만, 새로운 근원적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이다. 공직선거법의 선거기간 규정을 부정하는 자가당착 폐해에서부터 투표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취지의 훼손까지 다양하다

 

경향신문:▷늘어나는 코로나 확진자, 재유행에 선제 대비해야

대만·중국·태국 등 인근 국가에서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고 있다. 한국도 코로나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국가적으로 재유행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코로나는 전염성이 강해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유행을 미리 막는 게 피해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다. 30일 보건당국과 외신 등에 따르면 대만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근 7주 연속 늘었다.

유권자 참여 열기 퇴색시키는 투표관리 부실, 선관위 비상한 경각심 가져야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이 34.74%로 20대 대선(36.93%)에 이어 역대 두번째를 기록했다. 이틀간 모두 평일에 치러진 첫 사전투표임을 감안하면 유권자의 투표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고 할 것이다. 사전투표소 곳곳에서 길게 늘어선 유권자들 행렬이 이를 방증한다

 

한겨레:▷이번엔 해군 초계기 추락, 치명적 군용기 사고 왜 되풀이되나

적의 잠수함을 감시·추적·타격하는 해군 초계기 P-3이 이륙 6분 만에 추락해 탑승자 4명 전원이 희생됐다. 군 당국은 순직자와 유가족들의 억울함이 없도록 이번 추락 사고의 원인을 신속·정확히 파악하고, 최근 들어 왜 치명적인 군용기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지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을 내놓아야 한다

평일에도 역대급 사전투표 열기, 선관위 투·개표 관리 빈틈없어야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두번째로 높은 34.74%를 기록했다.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1542만3607명이 29·30일 이틀 동안 투표했다. 첫날 역대 최고치(19.58%)를 찍어 눈길을 끌었으나, 이틀 마감한 결과는 기존 최고치였던 2022년 20대 대선 때의 36.93%보다 2.2%포인트 낮았다.

 

서울경제:▷사법·권력기관 개편, 삼권분립 등 헌법가치 흔들지 말아야

[서울경제] 더불어민주당이 사법부와 검찰의 힘을 빼고 국회 권력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1대 대선 공약을 내놓았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은 공약집에서 ‘사법 개혁’의 일환이라며 대법관 증원을 명시했다. 법관평가위원회 설치와 검사 파면 제도 도입, 수사·기소 분리 등도 약속했다

트럼프 관세 오락가락…산업 경쟁력 강화가 일관된 해법

[서울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상호관세가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린 지 하루 만에 또 다른 법원에 의해 복원됐다.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은 29일 트럼프 행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전날 상호관세를 무효화한 연방국제무역법원의 판결 집행을 일시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대선 앞 임금 인상 요구 봇물…노조 과도한 청구서 부메랑 된다

[서울경제] 6·3 대선을 앞두고 대기업 노조들이 7~8%대의 높은 임금 인상을 잇따라 요구하고 있다. 경기 침체가 심화하고 있는데도 대기업 노조들이 기득권 지키기에만 주력하면 기업 경쟁력 약화와 공장의 해외 이전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선일보:▷여성, 노동자, 학력 이렇게 비하해도 모두 침묵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아내 설난영씨에 대해 “유력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씨 인생에서는 갈 수가 없는 자리다. 그러니까 ‘제정신이 아니다’ 그런 뜻”이라고 말했다. 발언 곳곳에서 여성과 노동자, 비대졸자, 노인들에 대한 그의 의식이 드러났다

“외계인” “노벨상” 당선 확신하고 나오는 말들인가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0일 지역 화폐의 ‘승수 효과’를 강조하며 “나중에 노벨 평화상을 받을 정책”이라고 했다. 돈을 쓰면 그 이상의 수요를 창출한다는 것이 ‘승수 효과’인데 코로나 재난지원금 14조원 중 소비에 쓰인 돈은 30%에 불과했다는 국책 연구소 분석이 있다. 승수 효과가 미미했다는 뜻이다

‘벼랑 끝 경제’ 주 요인 건설 경기, 이대론 안 돼

올 들어 4월 말까지 주택 공급 3대 지표인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34%, 10% 감소했다. 인허가·착공 통계는 3~4년 뒤 주택 공급량을 보여주는 지표인데 2023년부터 본격화된 공급 절벽이 더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택 건설은 전체 건설 경기의 핵심이다

 

헤럴드경제:▷관세·주한미군 불확실성 심화, 협상과 자강 말고 답없다

미국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조처에 무효 판결을 내렸다가 다시 일시 복원하는 결정을 했다. 미 연방 항소법원은 29일(현지시간) 상호관세 무효 및 시행 금지를 판결한 전날의 1심에 대해 ‘일시 효력 정지’를 명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정부는 항소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 관세를 계속 부과할 수 있게 됐다

수출주도 성장공식 무너져…위기인식·정책전환 시급

한국은행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0.8%로 대폭 낮췄다. 3개월 만에 거의 반 토막이 난 수치다. 성장률이 0%대에 머문 건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 다섯 차례뿐이다. 한은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원만히 이뤄진다 해도 성장률은 0.9%에 그칠 것이라고 봤다

 

한국경제:▷자칭 진보의 봉건적 민낯 드러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았던 유시민 씨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설난영 씨를 두고 했다는 말이 가히 충격적이다

李 "세금 내리면 유보금만 늘려"…이런 기업관으로 성장 가능하겠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그제 관악산 으뜸공원 유세에서 “부자들 세금을 10조원 깎아주면 그냥 그들의 장부에 사내 유보금이 10조원에서 20조원으로 늘어날 뿐”이라고 말했다. 사내 유보금을 거론한 걸 보면 여기에서 말한 부자는 부자 기업, 대기업을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다시 투표 관리에 허점…부실 선관위, 이대로 둬선 안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 관리 부실이 또 터졌다. 서울의 한 대선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외부로 반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관외 사전투표자가 몰리자 내부 공간 부족을 이유로 용지를 받은 선거인들을 투표소 밖에서 대기하게 하다 사달이 났다. 용지를 들고 인근 식당에서 밥을 먹은 뒤 추가 신분 확인 없이 투표하기도 했다

 

중앙일보:▷공약 내놓기 앞서 ‘대선 뒤 나라’도 좀 생각하자

사흘 앞으로 다가온 6·3 대선은 정책 논쟁 대신 진흙탕 인신공격만 난무하다 보니 후보들의 공약집도 ‘뒷북’이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사전투표 사흘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하루 전에야 공약집을 내놨다. 내용도 구체성이 떨어지고 급조된 인상이 드는 대목도 적지 않다

 

한국일보:▷여성·노동자·저학력 비하 유시민, 이러고도 진보인가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부인 설난영씨에 대해 “유력 정당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에 갈 수 없는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여성, 노동자, 그리고 저학력자라는 점을 노골적으로 비하하면서다. 소수자 보호를 내세우는 진보 진영 인사의 발언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저열한 인식이다

육·공 이어 해군 초계기도 추락...사고 규명 철저히

경북 포항에서 29일 이착륙 훈련 중이던 해군 해상초계기(P-3CK)가 포항경주공항 인근 공터에 추락해 탑승자 4명 전원이 숨졌다. 지난 3월 6일 공군 KF-16 전투기 2대가 공대지 폭탄 8발을 오폭해 민간인들이 다친 데 이어, 11일 뒤엔 착륙하던 육군 무인기가 주기 중인 수리온 헬기와 충돌해 300억 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났다.

사전투표 열기에 찬물 끼얹은 선관위 부실 관리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이 34.74%를 기록해 전국 단위 선거에 도입된 2014년 지방선거 이후 최고치였던 20대 대선 36.93%엔 다소 못 미쳤다. 하지만 토요일이 포함된 지난 대선 사전투표와 달리 평일에만 실시된 것을 감안하면 투표 열기가 더 뜨거웠다고 볼 수 있다

 

매일경제:▷4조원 성과급 요구한 현대차 노조 … 공장 전부 내쫓을 셈인가

현대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단협에서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30%(약 4조원) 규모 성과급을 요구하기로 확정했다. 7만여 직원 1인당 6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로 대미 수출이 급감하고,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까지 겹쳐 사업환경이 악화하는데도 노조는 아랑곳 않는 모습이다

자칭 진보인사의 학력·여성·노동자 비하를 탄식한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아내 설난영 여사를 겨냥해 한 발언이 파문을 낳고 있다. 유씨는 최근 친민주 성향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씨의 인생에서는 갈 수 없는 자리"라며 "(김 후보와의) 혼인을 통해 고양되었다"고 했다

사전투표 열기마저 꺾어버린 넋나간 선거관리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서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 관리 부실은 여전했다. 사전투표 첫날 서울 신촌의 한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외부 반출 사태는 2022년 대선 당시 '소쿠리 투표' 악몽을 소환했다. 선관위가 수차례 관리 부실을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실수가 되풀이됐다는 점에서 국민의 실망과 분노는 크다.

 

파이낸셜뉴스국민일보동아일보문화일보경향신문한겨레서울경제조선일보헤럴드경제한국경제중앙일보한국일보매일경제

댓글 쓰기

0 댓글
* Please Don't Spam Here. All the Comments are Reviewed by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