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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9(목)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여전히 사법부 장악 의도 드러낸 `대법관 증원` 李 공약집 명시

2025.05.29(목)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여전히 사법부 장악 의도 드러낸 `대법관 증원` 李 공약집 명시


한국일보서울신문강원일보조선일보동아일보이데일리한겨레서울경제한국경제문화일보세계일보부산일보파이낸셜뉴스디지털타임스경향신문매일신문헤럴드경제국민일보매일경제중앙일보

 

한국일보:▷오늘부터 대선 사전투표... 정책·비전 살펴 신중히 투표해야

21대 대선 사전투표가 오늘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불법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으로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민생과 국정을 조속히 안정시킬 수 있는 후보를 선출하는 중요한 선거다. 어느 선거보다 의미가 무거운 만큼 유권자는 더 나은 후보를 가려낼 수 있도록 신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 유권자가 처한 환경은 녹록지 않다. 후보들의 집권 비전과 이를 실현할 정책의 검증 시간이 빠듯하다.

공론장서 저질 성폭력 발언 이준석, 국민 모독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여성에 대한 잔혹한 성폭력 행위를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발언을 생방송 중에 했다. 전체 연령대 국민이 시청한 27일 중앙선관위 주최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다. 이 후보는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를 지목해 발언을 여과 없이 읊은 뒤 “여성 혐오에 해당하느냐”고 난데없이 물었다

축의금 10만 원도 미안한 ‘웨딩플레이션’… 깜깜이 가격 잡아야

서울 강남에서 결혼식을 치르려면 '옵션'을 뺀 필수 예식비로만 3,400만 원 넘게 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결혼식 1인당 식대 비용도 대략 8만5,000원에 이르러, 축의금 10만 원을 내도 혼주에게 미안한 세상이 됐다. ‘평생 딱 한 번인데’라는 심리를 노리는 업체들의 깜깜이 가격 체계 때문에 발생하는 ‘웨딩플레이션’이 심각하다.

 

서울신문:▷한전 전력망 73조 투자… 법제 등 실효적 뒷받침을

전력 공급망을 확보하지 못해 지어 놓고도 가동하지 못하는 발전설비가 10.2기가와트(GW)를 웃돈다. 한여름 서울시 최대 전력 수요와 맞먹는다니 엄청난 낭비가 아닐 수 없다. 주민 반대와 인허가 지연으로 송전선로 31곳 가운데 26곳의 건설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대선 후보들은 원전이니 신재생이니 언쟁을 벌이지만 어떻게 생산하든 송전할 방법이 없다.

“20조”, “30조” 막 던지는 추경… 경제활성 불씨 살리겠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그제 “당선되면 취임 당일 30조원의 민생 추경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최소 20조원의 추경을 밝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이어 추경 경쟁에 불을 붙이는 모양새다. 지난 1일 13조 8000억원의 추경이 국회를 통과하는 과정에서는 그렇게 실랑이를 벌이더니만 대선이 임박하니 김 후보가 한술 더 뜨고 나온 셈이다.

혐오 막말·깜깜이 속 사전투표… ‘차악’이라도 가릴 한 표를

6·3 대선 사전투표가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전국에서 실시된다. 사전투표는 전국 단위로는 2014년 지방선거 때 처음 시행된 뒤 이번 대선이 아홉 번째다. 사전투표를 둘러싼 일각의 의혹 제기에도 불구하고 전체 투표자 수에서 사전투표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대선 때 47.9%, 지난해 총선에선 46.7% 등으로 증가 추세다.

 

강원일보:▷강원도, 대선서 지역 정체성 분명하게 드러내야

6·3 대선을 앞두고 강원도는 다시금 전국 정치의 중심에 섰다

강원관광, 세계로 나아갈 잠재력 살려내야 한다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강원특별자치도가 대만에서 펼친 대대적인 관광 홍보전이 지역 관광산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고 있다

 

조선일보:▷‘정년 연장’보다 ‘계속 고용’이 일자리 상생 해법

법정 정년인 60세 이후에도 회사와 계약을 맺고 더 일한 사람(고령자 계속 고용)이 지난해 77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5% 늘었고, 정년이 60세로 연장된 2016년과 비교하면 두 배로 증가했다. 이미 산업 현장에서는 정년을 넘겼어도 필요한 인력이라면 계속 고용하고 있는 것이다

“동해엔 러시아, 서해엔 중국 있다” 이게 미국 시각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한미연구소(ICAS) 주최 화상 대담에서 “한반도에서 동해를 보면 러시아의 카디즈(KADIZ·한국방공식별구역) 침범이 있고 서해를 보면 중국의 북방한계선(NLL) 주변 침범이 있다”며 “우리가 그런 문제들을 개선하려면 문제가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李 4대강 보 전면 개방, ‘문재인’이 돌아온다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선 공약집을 통해 ‘4대강 재자연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금강·영산강 보(洑) 해체 취소 결정을 원상태로 돌리고 낙동강 등 4대강 보를 전면 개방하겠다고 했다. 또 지역 주민이 원치 않는 신규 댐 추진도 중단하겠다고 했다

 

동아일보:▷어른들 보기도 창피했던 TV토론… 아이들이 볼까 두려웠다

27일 열린 마지막 대선 후보 TV 토론도 앞선 두 번의 토론처럼 서로 물고 뜯는 네거티브 공방으로 끝났다. 특히 이날 토론에선 여성 신체에 대한 폭력까지 서슴없이 상대 후보를 공격하는 소재로 이용됐다. 프라임 시간대에 아이들 보여주기 부끄러운 원색적 표현까지 등장한 것은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

美-中보다 비싸진 산업용 전기… 韓 제조업 뿌리부터 흔든다

미국, 중국에 비해 훨씬 비싼 산업용 전기요금이 한국의 제조업과 미래산업의 경쟁력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203조 원의 빚에 짓눌리고 있는 한국전력과 정부가 기업이 사용하는 전기요금만 집중적으로 올린 탓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한국의 산업용 전기요금은 작년 말 현재 중국, 미국에 비해 각각 47%, 57% 높았다.

사전투표 시작… ‘韓 민주주의 회복력’ 전 세계에 보여줄 기회

6·3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본투표 닷새 전인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주소지 내 지정된 투표소에서 해야 하는 본투표와 달리 사전투표 기간엔 별도의 신고 절차 없이 전국 3568곳 모든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도입 이래 그 비중이 계속 커졌고 3년 전 대선에선 총투표율의 절반에 가까운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데일리:▷악화일로 지방은행 연체, 위기 선제 대응 고민해야

지방은행들의 연체율이 올 들어 급상승하면서 15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작년 말까지만 해도 0.81%였던 경남·광주·부산·전북·제주 등 국내 5개 지방은행의 평균 연체율은 1분기 말 1.14%까지 치솟으며 0.33%포인트나 급등했다. 이는 2010년 3분기 말의 1.2%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中 ‘제조 2035 ’ 로봇ㆍ 반도체 정조준... 우리 전략은 뭔가

중국이 제조업 전략인 ‘중국 제조 2025’ 후속 버전을 마련해 첨단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2015년부터 국가 차원에서 몰아쳐 온 중국 제조 2025가 배터리와 전기자동차 드론 통신 장비 등에서 상당한 성과를 냈다는 자신감에서 다가올 10년의 세계 산업을 주도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한겨레:▷‘윤석열 명예훼손’ 수사한 검사들, 책임 물어야

검찰이 ‘윤석열 명예훼손’ 혐의로 2년 가까이 수사했던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들을 지난 27일 불기소 처분했다. 정당한 대통령 후보 검증 보도를 ‘대선개입 여론조작’으로 몰았던 수사가 비판 언론 탄압 목적이었음을 방증한다. 검찰 출신 대통령의 의중만 살펴 무리하게 수사에 나선 탓이다

목·금 이틀 사전투표, 주권자의 힘 보여줄 시간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29~30일 이틀간 실시된다. 신분증만 있으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68개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든 투표할 수 있다. 12·3 비상계엄 뒤 길었던 혼돈과 분열의 시간을 지나, 이제 주권자의 힘을 표로 보여줄 시간이다

이준석 온국민 앞에 언어 성폭력, 대선 후보 자격 없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3차 토론회를 지켜보던 많은 국민들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발언을 듣고 귀를 의심했을 것이다. 상대 후보 ‘검증’을 빙자해 여성 신체에 대한 폭력을 선정적으로 언급하면서, 온 국민이 그의 언어 성폭력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됐다. 최소한의 인권 감수성도 갖추지 못한 이 후보는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로 나설 자격이 없다.

 

서울경제:▷포퓰리즘 공약 접고 기업가정신 고양해야 재도약한다

[서울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나랏빚을 늘리는 차원을 넘어 재정 건전성 유지를 위한 제동 장치마저 풀려 하고 있다. 민주당은 28일 공개한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대선 공약집에 국회가 중기재정계획을 보고받지 않으면 정부가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사전투표 시작…경제·안보 위기 극복할 지도자 선택에 참여할 때

[서울경제]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사전투표가 29~30일 이틀 동안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이어 다음 달 3일 본투표에 이어 개표가 진행된다.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실시되는 이번 대선은 다층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국력을 결집해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끌어내야 할 지도자를 뽑는 선거다.

“美 선박 건조비 亞의 5배”…한미 산업 협력으로 활로 찾아라

[서울경제] 미국 내 선박 건조 비용이 아시아의 5배에 육박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27일 선박 금융 자문사 캐벌리어해운의 추정치를 인용해 미국 조선사가 컨테이너선 3척을 건조하는 데 드는 비용이 3억 3000만 달러(약 4542억 원)에 달하는 반면 아시아에서는 7000만 달러가 소요된다고 보도했다

 

한국경제:▷고졸 채용 엑스포 성황…취업 선택한 청년 인재에 격려와 박수를

대학 진학률이 한때 80%대까지 올라간 우리나라다. 조금 낮아지긴 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70%대를 유지하고 있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대학에 갈 수 있는 시대가 되니 오히려 직업계 고등학교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난을 겪느니 전문 기술을 익혀 빨리 취업하는 것이 낫다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LG·삼성 美에 첫 LFP 배터리, 세계시장 주도권 되찾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미국에 처음으로 전기차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한다는 한경 보도(5월 28일자 A1, 12면)다. 협력사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가격을 낮추기 위해 LFP 배터리 공급을 요청하자 테네시 공장(LG)과 인디애나 공장(삼성)의 삼원계 배터리 라인 일부를 전환한다고 한다.

GDP 5%로 국방비 늘리는 NATO…K방산 기회로 삼으려면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이 다음달 정상회의에서 32개 회원국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의 5%로 올리는 데 합의할 것으로 예상했다. NATO 수장이 공개석상에서 수치를 공식화한 건 처음이다. NATO는 2014년 GDP의 2% 목표치에 합의했으나 22개 회원국만 이를 충족한 상태다

 

문화일보:▷李·金의 의대 신설 공약, 좌초한 의대생 증원 대안 될까

윤석열 정부가 추진했던 의료개혁은 그 방향이 옳았음에도 불구하고 느닷없는 ‘의대 증원 2000명’ 발표로 지난해 2월 이후 진통을 거듭해왔다. 전공의 파업으로 시작된 의·정 갈등이 계속되지만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전문의 중심 병원, 응급실 인식 개선 등의 성과를 거뒀다. 필수의료 수가, 전공의 처우 개선 등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개혁 동력이 상실됐다.

앞다퉈 ‘돈 풀기’ 추경, 주 4.5일제… 대선 후가 더 걱정

이번 대선에서 누가 집권하든 대규모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당선되면) 취임 당일 오후에 30조 원 규모의 민생 추경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했다

경제·안보 위중한데 ‘내란 vs 독재’ 집착한 우물 안 대선

제21대 대선 사전투표가 29·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면서 6·3 대선 투표의 막이 오른다. 사전투표율은 지난 19대(26.06%), 20대(36.93%) 대선을 거치며 계속 높아져 전체 투표의 절반에 도달할 정도가 됐다

 

세계일보:▷역대 최고 기온 닥치는데 기후위기 공약조차 없다니

기후위기 경고장이 또 날아왔다. 세계기상기구(WMO)가 어제 발표한 기후 업데이트 보고서는 2025∼2029년까지 매년 전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 기준보다 섭씨 1.2∼1.9도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향후 5년 중 적어도 한 해가 현재까지 기록상 가장 더웠던 해인 2024년보다 더 더울 가능성은 80%나 됐다

정치 혐오만 키운 대선후보 TV 토론, 이대론 안 된다

6·3 대선을 앞두고 그제 열린 3차 후보 TV 토론회는 역대 최악의 네거티브로 기록될 것이다. 정치 개혁, 개헌, 외교 등을 주제로 삼은 이날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등은 논제와 전혀 무관한 정쟁으로 일관하며 경쟁자를 겨냥한 인신공격에만 급급했다

오늘·내일 사전투표… 선관위, 신뢰회복 전기 만들어야

각 후보, 지지층 투표율 제고 독려전 투명한 선거관리, 음모론 차단 초석 유권자, 미래 결정할 소중한 한표를 오늘부터 이틀간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첫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는 이 후보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서 사전투표를 한다

 

부산일보:▷네거티브로 점철된 대선 TV토론회 제도 개선 필요하다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위한 중앙선관위 주관 대선 TV토론회가 3차 토론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조기대선은 12·3 비상계엄과 그에 따른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내에 치러짐으로써 유권자들이 후보 자질을 검증할 시간이 절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오늘내일 사전투표 정책 꼼꼼히 살핀 후 주권 행사해야

제21대 대선에서 드디어 유권자의 시간이 시작됐다. 오늘부터 이틀간 전국 3569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치러진다. 이번 사전투표는 과거와 달리 주말이 끼지 않은 평일에만 실시된다

 

파이낸셜뉴스:▷막말과 인신공격 난무, 유권자 모독한 최악 토론

정책 논쟁은 실종되고 한국 정치의 후진성을 적나라하게 노출한 채 3차에 걸친 TV토론은 끝났다. 특히 지난 27일 열린 3차 토론은 정치 양극화와 정치제도 개혁 및 개헌 등이 주제였지만,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입에 담지 못할 성적 발언 등 온갖 막말과 인신공격으로 얼룩졌다. 토론은 후보의 비전을 제시하여 유권자에게 판단의 근거를 제공하기 위한 선거 절차다.

中 제조업 이어 첨단산업 석권 선언, 우린 뭔가

중국 정부가 첨단 산업을 육성하는 중장기 산업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제조업 강국을 목표로 세웠던 10년 계획 '중국제조 2025'의 후속 버전이다. 이른바 '중국제조 2035'로 볼 수 있는 이 전략에선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과 반도체에 주로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타임스:▷여전히 사법부 장악 의도 드러낸 `대법관 증원` 李 공약집 명시

더불어민주당이 28일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대법관 증원 등을 골자로 한 이재명 대선 후보 정책 공약집을 공개했다.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란 이름의 정책 공약집에는 헌정질서 '회복'과 저출생·경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성장', 국민 모두의 '행복' 등 3대 비전과 15대 정책과제·247개 세부 공약이 담겼다

MG손보 노조 총파업 예고… 끝까지 밥그릇 챙기겠단 것인가

MG손해보험은 현재 한계 상황이다. 지급여력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4.1%에 불과하다. 전체 계약자 보험금이 100만원이라고 치면 4만1000원만 지급할 수 있다는 의미다. 금융당국 권고치(150%)를 한참 밑돈다. 이렇게 존립 위기에 놓인 MG손보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했다

 

경향신문:▷윤석열과 정치검찰, ‘경향신문 초법적 수사’ 책임져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가 27일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 4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2023년 10월 기자 자택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한 지 1년7개월 만이다. 검찰은 경향신문 기자들이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허위 보도로 윤석열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고, 특수부 검사 10여명을 동원해 강도 높은 수사를 벌였다.

투표해야 국민이 이긴다

21대 대통령을 뽑는 6·3 대선 사전투표가 29~30일 이틀간 실시된다. 사전투표는 신분증만 소지하면 전국 어디서든 할 수 있는 편리성 때문에 2013년 도입 이후 투표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제는 ‘1차 본투표’라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선거의 한 축이 됐다. 사전투표는 전체 투표율을 끌어올려 주권자의 참정권을 확장시키고 있다.

이준석의 경악스런 여혐 폭력, 왜 정치하는지 묻는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대선 TV토론에서 귀를 의심케 하는 여성혐오 발언을 쏟아냈다. 국가 미래를 그리고 국민과 소통하는 공론장에서, 온 가족이 보는 마지막 TV토론에서 여성의 신체를 성적으로 학대하는 저열한 표현을 여과 없이 내뱉은 것이다. 이 후보는 “상대 후보 가족이 인터넷에 쓴 의혹이 있는 표현을 질문한 것”이라고 했다.

 

매일신문:▷비관세 장벽, 협상 카드로 최대한 활용해야

관세 문제 조율(調律)을 위해 지난주 열린 한미 2차 실무협의에서 미국은 비관세 장벽을 둘러싼 구체적 요구사항들을 제시했다

중국의 서해 침략 대응, 말이 아니라 행동이 필요하다

중국의 서해상 일방적 구조물 설치에 대한 범정부 대책회의(對策會議)가 이례적으로 대선을 앞둔 지난 27일 열려, "중국이 여러 영역을 넘나들며 혼란을 주는 회색 지대 전술로 서해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도 이에 맞서 범정부적으로 다각적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李 대법관 증원 공약, 얼마나 어떻게 늘릴지 분명히 밝히라

대법관 증원과 검사 파면제 등을 담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공약집이 공개됐다. 다만 현재 14명인 대법관 수를 얼마나 늘릴지 숫자를 명시하지는 않았다. 최근 민주당이 당내 몇몇 의원들이 제안했던 비(非)법조인을 대법관으로 임명하는 법안과 대법관을 100명으로 증원하는 법안을 철회했지만, 대법관 증원 방침은 분명함을 밝힌 것이다.

 

헤럴드경제:▷“주력산업 대거 역성장”…어깨 무거운 새 정부 관세협상

국책 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이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지난해 11월) 2.1%에서 1.0%로 크게 내려 잡았다. 투자와 내수 부진의 영향도 반영됐지만 성장률이 반토막난 가장 큰 요인은 한국경제를 지탱해온 수출이 급감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 탓이다

도넘은 막말·네거티브, 국민 모욕한 최악 대선토론

‘하나마나한’ 정도를 넘어 ‘해서는 안될’ 말들로 넘쳤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29~30일)와 본투표(6월 3일)를 앞두고 27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간 제3차 TV토론은 막말과 상호비방전으로 얼룩졌다

 

국민일보:▷또 교사 폭행… 이제 교사의 절규에 답할 때다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또 일어났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의 한 고교에서 남학생이 수업 중 교사를 주먹으로 폭행하는 일이 발생해 수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 4월에도 서울 양천구 한 고교에서 남학생이 수업 중 여교사 얼굴을 가격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AI 강조하는 후보들, 인재 확보 위한 구조적 처방 내놔야

대선 후보들은 정책 어젠다의 최우선 순위에 일제히 경제를 올려놓았다. 성장을 목표로 설정한 방향부터 인공지능(AI) 등 혁신적 과학기술을 통해 그것을 달성한다는 수단까지 대동소이한 공약을 제시했다. ‘AI 3대 강국’은 누가 당선되든 새 정부의 구호가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런 TV토론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나

그제 정치 분야를 끝으로 세 차례의 대선 후보 TV토론이 마무리됐다. TV토론은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목소리를 생생히 들으면서 그들의 능력을 비교평가하고 공약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다. 하지만 이번 세 차례 토론은 그런 계기는 거의 제공하지 못한 채 비방과 사생활 들추기, 말꼬리 잡기만 넘친 네거티브 경연장이나 마찬가지였다.

 

매일경제:▷1분기 출산율 0.8명대 회복…저출생 대응 계속 밀어붙여야

6·3대선 대한민국 리부팅 1분기 출생아 수가 6만5022명으로 3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 증가율도 7.4%로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증가 폭이다. 덕분에 1분기 합계출산율은 0.82명으로 0.8명대를 회복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0.75명)이 9년 만에 반등한 이후 출산율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의대 4곳 신설하겠다는 李…취지는 공감, 방법은 숙고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공 의대 3곳과 일반 의대 1곳 등 총 4곳의 의대 신설을 공약했다. 인천과 전남·전북에는 공공 의대, 경북에는 일반 의대를 세우겠다는 것이다. 공공 의대는 학비 등을 국가가 지원하는 대신 의사면허 취득 후 일정 기간을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게 하는 제도다. 지방 의사 확보를 위한 대안으로 학계에서 꾸준히 거론돼왔다.

서울서 머리 맞댄 한일 경제인, 어느 때보다 간절해진 양국 경협

28일 서울에서 열린 제57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양국 경제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자는 내용의 공동성명이 채택됐다. 매년 양국을 오가며 진행되는 회의지만 이번 공동성명은 의미가 크다. 지난 22일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은 것과 함께 최근 통상·안보 환경 변화에 따른 공동 대응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중앙일보:▷대선 사전투표 시작…아직도 허황한 음모론이라니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닷새 앞두고 오늘(29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따라 조기에 치러지는 만큼 각 후보 및 정당의 정책을 꼼꼼히 비교하고 검증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국가 리더십 공백과 국정 혼란을 끝내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유권자들의 한 표가 어느 때보다 소중하다.

이준석의 여성 혐오성 저질 발언, 제정신인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여성 혐오성 발언을 둘러싼 파문이 커지고 있다. 그제 세 번째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이 후보가 입에 담기 부끄러울 정도로 저속한 표현을 쓴 게 문제였다. 이 후보는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에게 질의하면서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언급하며 성폭력의 의미를 담은 표현을 인용했다. 시청자들로선 귀를 의심하게 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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