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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1(수)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임금 삭감 없는 주4.5일제, 비현실적”이라는 MZ 노조

2025.05.21(수)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임금 삭감 없는 주4.5일제, 비현실적”이라는 MZ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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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대선 후보들의 저출생 위기 극복 의지가 부족하다

주요 대통령 후보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10대 공약들을 보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려는 의지가 부족하다는 인상을 받는다. 구조화되고 있는 저출생을 국가 소멸의 위기로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획기적 방안을 내놓은 후보가 없다. 기존 정책들을 재가공하거나 새로운 지원과 혜택을 조금씩 보태 공약을 꾸민 수준에 머물러 있다. 각 당의 지난해 총선 공약보다 후퇴했다는 느낌이다.

3년간 해킹 몰랐다니… 국가 사이버 안보 체계 점검할 때

2022년 6월 심어놓은 악성코드로 인해 지난달 SK텔레콤 가입자 유심(USIM) 정보 2696만여건이 유출됐다는 민관합동조사단의 그제 조사결과 발표는 충격적이다. 3년 전부터 가입자 정보가 새 나갔는데 몰랐고 2022년 6월 15일부터 지난해 12월 2일까지는 로그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유출된 정보의 종류와 규모조차 확인하기 어렵다고 한다.

“中 간첩 99명” 기자 구속영장, 이런 가짜뉴스 좌시 말아야

지난 1월 ‘선거연수원 중국 간첩 99명 체포’ 기사를 보도한 인터넷 매체 스카이데일리 기자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검경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영장실질심사가 열릴 예정이다

 

서울신문:▷고소·고발, 방탄유리, 증오와 혐오… 대선 이후가 더 걱정

대통령 선거가 고소·고발전에 휘말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잇따라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전례 없는 ‘사법 선거전’으로 흐르는 양상이다. 정책과 비전은 뒷전이고 대선은 네거티브전에 갇혔다. 민주당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화 보상금 10억원을 받지 않았다”고 발언한 것이 허위라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유튜브 후원금 수수 문제에 대해서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추가했다.

3년간 몰랐던 SKT 해킹… 국가안보 차원 대책 세워야

SK텔레콤 해킹으로 가입자 전원의 유심 정보뿐 아니라 개인정보 관리 서버도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단말기 식별번호 등 핵심 정보 유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파장이 커지고 있다. 게다가 해커가 악성코드를 심은 시점이 2022년 6월 15일로 특정돼 3년이 지나서야 해킹 피해가 확인됐다

“임금 삭감 없는 주4.5일제, 비현실적”이라는 MZ 노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공약한 주4.5일근무제에 MZ세대 노동자 단체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정치권은 선심성 대선 공약을 쏟아내고 있지만 혜택을 받을 당사자들이 되레 기업과 노동자의 미래를 걱정하는 꼴이다. ‘무엇’을 하겠다는 약속만 남발하고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 실천 방안은 없는 정치권의 공허한 공약 경쟁에 이유 있는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

 

매일경제:▷'中 간첩 99명' 보도에 영장 … 거짓·선동은 언론자유 아니다

12·3 비상계엄 당일 계엄군이 선거연수원에서 중국인 간첩 99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한 인터넷 매체 기자에 대해 경찰이 2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허위 기사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는 혐의다. 일부 신문과 유튜브에서 확대 재생산되며 여론을 어지럽혔던 가짜뉴스의 허망한 귀결이다

젠슨 황 "대만에 AI 최고 인프라"… 한국은 쏙 빠진 글로벌 AI생태계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대만을 '인공지능(AI)의 심장'으로 선언했다. 그는 19일 '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에서 AI 슈퍼컴퓨터와 AI 팩토리를 대만에 구축해 국가 단위의 AI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상속세 개편 무산 위기, 새 정부서 불씨 살려야

6·3대선 대한민국 리부팅 20일 정부 국무회의에서 상속세 부과 체계를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바꾸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안'이 의결됐다. 전체 상속재산에 과세하던 '유산세' 대신 상속인별로 각자 물려받은 재산에 세금을 매기는 것이다. 하지만 국회 다수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은 유산취득세에 줄곧 반대해왔다

 

서울경제:▷청년·노인 선심 공약 경쟁…재원 대책은커녕 추계도 없다니

[서울경제] 나라 곳간에 빨간불이 켜졌는데도 6·3 대선에 출마한 후보들은 선심성 공약들을 쏟아내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19일 취약 계층 기초연금을 월 40만 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요양병원 입원 환자의 가족 간병비를 월 50만 원 지급하는 방안 등 노인 공약을 발표했다

“정년 연장 법제화, 청년 채용 감소 초래” MZ노조 지적 경청해야

[서울경제] 청년 세대가 주축인 MZ노조가 즉각적인 정년 연장 법제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MZ노조인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는 20일 “정년 연장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지금 당장 법제화하기보다 계속고용 의무를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3년 전 해킹됐는데 깜깜, 재발 없도록 민관 보안·감독 강화하라

[서울경제] SK텔레콤이 3년 전 해킹 공격을 받고도 깜깜히 모르고 있다가 자사 고객 전원의 유심(USIM) 정보 등을 털린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한 민관합동 2차 조사 결과 SK텔레콤 서버에 악성코드가 최초로 설치된 시점을 2022년 6월 15일로 특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선일보:▷MZ노조 “임금 삭감 없는 4.5일제는 거짓” 이게 상식

MZ세대 중심 노조인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가 주 4.5일제 근로에 대해 “임금 삭감 없는 제도 도입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문을 대선 후보들에게 보낼 계획이라고 한다. MZ 노조 비대위원장은 “임금 삭감 전제 없이 주 4.5일제를 시행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무작정 가능하다고만 하면 거짓말”이라고 했다

퍼주기 아닌 참신한 민생 공약들, 박수받을 만

대선에서 각 후보는 수조~수십조원이 드는 선심성 퍼주기 공약을 앞다퉈 내놓았다. 아동수당 18세 확대, 자영업자 부채 탕감, 기초연금 확대, 소득세·법인세 감면, 신구 국민연금 분리 등 굵직한 것만 합해도 수백조원이 든다. 1200조원이 넘는 국가 부채와 적자투성이 재정은 아랑곳없이 표를 얻기 위해 무분별하게 포퓰리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SKT 해킹도 중국계 추정, 中 앞에 무방비인 나라

SK텔레콤 해킹에 대한 민관 합동 조사단의 2차 조사 결과 해킹이 3년 전부터 벌어졌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중국계로 추정되는 해커 집단의 공격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름·생년월일·전화번호·이메일·주소 등 개인 정보 유출 가능성도 추가로 밝혀졌다. 가장 충격적인 점은 악성 코드에 감염된 것이 3년 전이었다는 사실이다. 해커는 3년간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다.

 

경향신문:▷‘서울대 10개 만들기’ 대선 공론화, 이제 실행할 때다

국립대 총장들과 시도교육감들이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 국립대를 서울대 수준으로 육성하자고 대선 후보들에게 제안했다. 경북대·부산대·전남대 등 지역의 9개 거점국립대를 서울대 수준으로 육성하고 서울대와 협력 체제를 만들자는 것이다

국민의힘 ‘배우자 토론’ 제안, 김건희는 입도 뻥긋 못하더니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김문수 국민의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배우자인 설난영·김혜경씨의 TV토론을 제안했다. “대통령 배우자의 영향력이 크지만 검증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국민께 실망을 안긴 배우자 문제가 더 이상 반복되면 안 된다”는 것이 김 위원장의 제안 취지다

SPC 또 사망사고, 반복되는 산재는 기업 살인이다

SPC삼립 경기 시흥시 시화 공장에서 지난 19일 오전 3시쯤 50대 여성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뜨거운 빵을 식히는 컨베이어 벨트가 잘 돌아가도록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하다 기계에 몸이 끼인 것이다. 안타깝고 참담하다. 국내 제빵시장의 80%를 장악한 SPC의 산재는 처음이 아니다. 4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벌써 3번째 사망사고가 일어났다.

 

한국일보:▷대만을 ‘AI 중심’ 만들겠다는 젠슨 황, 변방 된 한국

전 세계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대만에 AI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재명 '커피 원가 120원' 김문수 '민주화보상금' 맞고발전 한심하다

6·3 대선이 후보들 간 무분별한 고발로 얼룩지고 있다. 후보자 발언을 꼬투리 잡아 정치 공방을 벌이다 수사기관에 서로를 고발하는 난타전은 볼썽사납다. 작은 말실수도 설화로 번질 위험이 있으니 일단 고발부터 해 상대 입은 막고 보자는 계산일 테지만 유권자가 보기에 그저 한심하다

3년 새 8명 사상자 난 SPC...기업 생존 걸고 환골탈태해야

국내 굴지의 제빵기업 SPC그룹 계열사인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최근 종업원이 컨베이어벨트에 상반신이 끼여 숨지는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2022년 경기 평택시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가 소스 교반기에 끼여 숨진 후 이듬해 성남시 샤니제빵공장에서도 유사한 사망사고가 있었다

 

한국경제:▷임금체계 개편, 서울시 버스 노사만의 문제 아니다

28일 총파업을 예고한 서울시 버스노조와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의 임금 협상을 보면 임금체계 개편이 얼마나 풀기 힘든 난제인지 알 수 있다. ‘노조가 동의하지 않으면 근로자에게 불리하게 취업규칙을 변경할 수 없다’는 근로기준법 규정 탓이다.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이라는 칼자루를 노조가 쥐고 있는 것이다

젠슨 황 가세한 대만 AI 생태계의 약진, 보고만 있을 텐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그제 대만 정부, 폭스콘, TSMC와 함께 대만 첫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거대한 AI 생태계 조성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AI 주도권을 더 확고히 해나가겠다는 ‘대만 연합’의 야심 찬 선언이다

홍콩에서 6조 조달한 中 CATL…K배터리는 피가 마른다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CATL이 어제 홍콩 증시에 상장했다. DR(예탁증서)을 통하지 않고 신주를 발행해 이뤄진 상장이다. 먼저 상장한 선전 증시와 이번에 상장한 홍콩 증시의 주식 가치를 합한 것이 시가총액이 된다. CATL은 미국 자금 없이도 46억달러(약 6조4000억원)를 새로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매일신문:▷김문수-이준석 '선거 연합' 아닌 '통치 연합' 수준 단일화 나서라

6·3 대통령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단일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과 보수 우파 유권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현재 두 후보의 지지율을 합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밀린다

동대구역 박정희 동상 철거되나, 설치 근거 조례 폐지안 발의

동대구역에 있는 박정희 동상이 존폐(存廢) 기로에 섰다. 설치 근거가 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 폐지안이 대구시의회에서 발의(發議)될 것으로 보여서다. 시의회는 20일 해당 조례를 폐지해 달라는 주민조례청구와 관련해 폐지안을 마련하고 법제 심사를 거친 뒤 오는 28일 전에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상 넘은 SKT 해킹 피해, 대선 디지털 보안 경각심 높여야

SK텔레콤 해킹으로 인해 유심(USIM) 정보가 유출(流出)됐을 뿐 아니라, 단말기 고유식별 번호(IMEI)가 저장돼 있던 서버까지 감염됐던 사실이 확인됐다. 정부는 지난달 1차 발표 때 "IMEI 유출이 없어 범죄 악용 우려가 없다"고 했다가, 이제 와선 "설령 유출됐더라도 복제폰을 만드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입장을 바꾸었다.

 

세계일보:▷SPC 또 끼임 사망 사고, 전사적 안전 대책 강구하라

잇단 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또다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해 공분을 사고 있다. 그제 오전 3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야간 근무를 하던 50대 여성 근로자가 기계에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하던 중 컨베이어 벨트에 상반신이 끼어 숨졌다. 주변에 있던 동료들이 손쓸 겨를도 없이 목숨을 잃었다고 하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후보 배우자 토론 제안한 국힘, ‘金 국정개입’ 반성 먼저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 대통령 후보 배우자들의 TV 생중계 토론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거부로 무산되긴 했으나 그런 발상을 했다는 것 자체가 한심하기 그지없다

대선 후보의 국익 경시 외교·안보 발언, 신중 기해야

李 “북한, 尹정부 자극 잘 견뎠다” 金 “6·25 때 중국은 우리의 적국” 오해·불신 키우는 언사 자제하길 주요 대선 후보들의 외교·안보·통상분야 발언이 아슬아슬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그제 선거 유세에서 “북한이 왜 휴전선에 장벽을 쌓나. 남쪽에서 탱크로 밀고 올라갈까 봐 무서워서 장벽 쌓은 거 아니겠냐”며 그걸 보고 계엄을 확신했다고 했다.

 

중앙일보:▷정치적 상상력 빈곤 드러낸 ‘배우자 TV토론’ 제안

국민의힘이 어제(20일) 대선후보 배우자의 TV토론을 제안했다가 경쟁 후보들로부터 면박만 당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기자회견 형식으로 불쑥 꺼낸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생중계 토론은 뜬금없는 제안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다

‘AI 허브’ 꿈 키우는 대만, 우리는 어떤 대책 있나

국가 대항전으로 번지는 인공지능(AI) 경쟁에서 한국이 변방으로 밀려날 위기다. 세계 최대 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9일 대만을 ‘AI 허브’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한겨레:▷또 사망사고 SPC, 이래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악법인가

에스피씨(SPC) 제빵공장에서 또 한명의 여성 노동자가 일하다 숨졌다. 2022년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만 해도 벌써 3명의 에스피씨 노동자가 작업 도중 사망했다. 우리가 평소에 자주 먹는 빵을 만드는 일이 이렇게 목숨을 걸어야 할 정도로 위험한 일이어야 하는가. 대체 언제까지 죽음의 행렬을 방치할 것인가.

양자택일 외교 강요하는 대선 후보들 인식, 위험하다

최근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대만 유사사태’같이 국가의 명운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는 민감한 외교 문제에 대해 상대 후보에게 사실상 ‘양자 택일’을 강요하는 상황이 되풀이됐다. 미국 대통령마저 ‘전략적 모호성’을 지켜가며 정제된 답변을 내놓는 난제에 대해 똑 부러진 답을 내놓길 요구하는 것은 외교의 기본을 몰각한 행위다.

‘3단계 DSR’ 7월 시행, 가계부채 관리 강화해야

금융위원회가 수도권의 가계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선진적인 가계부채 관리 방식인 이 제도가 전 금융권의 모든 가계대출에 시행되는 체계를 갖췄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뒤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올바른 방향이니 차질 없이 시행하기 바란다

 

이데일리:▷‘국가 사이버戰’ 의심 SKT해킹, 전모 철저히 밝혀야

SK텔레콤 해킹이 3년 전에 시작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 해킹에 쓰인 악성코드 설치 시점이 2022년 6월 15일로 날짜까지 특정됐다. 3년 가까이 잠복해 있다가 해커의 원격 지시에 따라 공격에 나선 것이다. 지난달 말 1차 조사 때 서버 5대에서 25종 정보유출이 확인됐는데 추가 조사로 해킹당한 서버는 총 23대로 늘어났다. 조사할수록 피해가 커지는 양상이다.

해외 소비만 신나는 임시공휴일 부작용, 이래도 되나

장기 연휴가 수출 등 산업 활동에 지장을 주는 것은 물론 해외 씀씀이를 부추겨 당초 기대한 내수 진작과 반대 효과를 내는 등 부작용이 큰 것으로 또 확인됐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이달 1~6일 개인 회원의 국내 주요 업종 결제액을 분석한 데 따르면 전체 금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 늘었다

 

부산일보:▷지역 건설업 생태계 붕괴 직전, 긴급 처방 필요하다

장기 불황의 여파로 부산 지역 건설업 생태계가 붕괴 직전의 위기다. 지역 부동산 경기 침체로 아파트 미분양이 속출하면서 지역 건설업체의 상당수가 사실상 도산 직전 상황까지 내몰린 것이다. 부산의 미분양 물량은 16년 만에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전국적으로도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건설업체들은 자금 부족 때문에 사업 지연은 물론 신규 사업을 포기하고 있다.

가덕신공항 적기 개항과 활주로 2본 약속 꼭 지켜야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은 지금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기본설계안이 정부 기준을 어겼지만 국토교통부는 한 달 가까이 명확한 조치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시 역시 실질적 대안 없이 ‘공사 입찰 즉각 재공고'를 요구하며 소극적 대응에 머물고 있다

 

디지털타임스:▷`영부인 리스크` 줄일 대선 후보 배우자 토론, 검토해봄직 하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김문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TV 생중계 토론을 제안했다. 영부인은 단지 대통령 배우자가 아니라 대통령의 곁에서 국민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 서 있는 공인(公人)이지만, 오랫동안 검증의 사각지대에 있었다는 것이다.

중화권·태국 코로나 재확산… 당국은 선제 방역 고삐 조여야

중국과 홍콩에 이어 태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20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태국 질병통제국은 이달 11∼1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3030명으로 전주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주 확진자 중 1918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고,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파이낸셜뉴스:▷피해 심각 SKT 해킹, 국가안보 문제로 대응해야

SK텔레콤 해킹 사태가 단순한 해킹이 아닌 국가안보 차원으로 번지고 있다. 민관 합동조사단 조사에 따르면 해킹이 이미 3년 전부터 이뤄졌고, 모든 가입자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으며, 복제폰에 악용될 수 있는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와 이름·생년월일까지 유출을 시도했다고 한다. 2차 조사에서 드러난 사실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대만을 'AI심장'만들겠다는데 우리 대책은 뭔가

미국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대만을 세계의 인공지능(AI)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1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테크 전시회 '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을 통해 대형 AI 슈퍼컴퓨터를 대만에 구축하겠다며 향후 구상을 발표한 것이다

 

헤럴드경제:▷“엔비디아는 AI인프라기업, 대만에 슈퍼컴퓨터 구축”

세계적인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대만에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고 신사옥을 설립하겠다고 19일 발표했다

3년 잠복 SKT 해킹, 사이버 안보가 이토록 허술했다니

SK텔레콤 해킹 사태가 국가 전체의 통신·보안 체계를 송두리째 흔들 수 있는 심각한 위기로 번지고 있다. 민관 합동조사단이 19일 발표한 2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커는 2022년 6월부터 무려 3년 가까이 SKT 서버에 잠입해 있었고, 유심정보 9.82GB(2695만여 건) 유출과 함께 개인정보 노출 가능성도 제기됐다.

 

강원일보:▷사업장 12곳 매각, 건설업 회생 특단 대책 세워야

강원지역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이 연쇄적으로 부도에 직면하며 지역 건설업계 전반이 유례없는 난관에 봉착했다. 도내 PF 사업장 12곳이 올해 현재 부도 또는 사업 취소로 매각에 들어갔다. 이는 불과 다섯 달 만에 두 배로 늘어난 수치로 감정평가액만 3,744억원에 달한다

강원지역 외식비용 고공행진, 서민가계 곪아 터져

강원지역 외식 물가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김밥 한 줄, 냉면 한 그릇마저도 서민들에겐 부담이 되는 시대다.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4월 외식비 동향에 따르면 강원도 내 주요 외식 품목 8개 중 5개가 연초보다 가격이 올랐다

 

문화일보:▷국가 사이버전쟁 의심되는 SKT 해킹 사태와 정부 책임

SK텔레콤 가입자의 유심(USIM) 정보 해킹 사태는 파면 팔수록 오히려 불안이 더 커진다. 특히 주무 부서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오락가락 해명이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 이번 사태를 조사 중인 민관 합동 조사단이 19일 발표한 2차 조사 결과는 지난 1차 조사 때보다 해킹이 이미 3년 전부터 광범위하게 이뤄진 사실을 확인해 충격이다.

민주당의 판사 협박用 폭로, 법치 흔들 정치폭력 아닌가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서울 강남의 고급 룸살롱에서 접대를 받은 증거라며 사진 3장을 제시하고, “법복을 벗겨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중앙선대위가 19일 공개한 사진을 보면, 2장은 추후에 당 관계자가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자료 사진이고, 실제 사진은 지 판사와 남성 2명이 기념사진처럼 찍은 것이다.

절대권력 우려 커지는데 보수 단일화 노력도 안 하나

대선일이 2주 앞이지만, 여론조사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절대우위가 더 강화되는 양상이다. 이에 맞서는 정당 후보들의 행태를 보면 ‘정권의 획득과 유지를 통한 정강정책의 실현’이라는 정당의 본질을 알기는 하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

 

동아일보:▷SPC 빵공장 또 끼임 사망… 이 정도면 구조적 문제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19일 50대 여성 근로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SPC 계열 공장에서 3년 새 나온 3번째 사망자다. 이번 사고는 새벽 3시경 컨베이어 벨트에 윤활유를 뿌리던 근로자의 상반신이 기계와 벨트 사이에 끼여 발생했다. 근무자들은 평소 컨베이어 벨트가 삐걱거리면 몸을 깊숙이 넣어 윤활유를 뿌려 왔다고 한다.

“삼겹살에 소맥” 5일만에 법정 해명… 사진 공개로 더 커진 의혹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의 재판장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19일 ‘룸살롱 접대’ 의혹에 대해 “평소 삼겹살에 소맥(소주+맥주)을 마신다. 그런 데 가서 접대 받는 건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불 꺼진’ 제조업… 팬데믹도 아닌데 전력 사용 2년 연속 감소

작년과 재작년 한국의 산업용 전력 판매량이 2년 연속으로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태 때를 제외하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중국 제품과의 글로벌 경쟁 격화, 내수 위축이 겹치면서 한국의 제조업이 극심한 침체에 빠져들고 있다는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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