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한국경제◇디지털타임스◇매일경제◇세계일보◇중앙일보◇서울신문◇파이낸셜뉴스◇매일신문◇서울경제◇강원일보◇한국일보◇부산일보◇조선일보◇국민일보◇동아일보◇한겨레◇이데일리◇
◇경향신문:▷레오 14세 교황, 지구 공동체 회복과 평화에 힘써주길
미국 태생으로 남미 페루에서 사목 활동을 해온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됐다. 그가 택한 교황명 ‘레오 14세’는 산업화의 부작용이 극심하던 19세기 후반 노동자 권익을 지지하고 사회 정의를 강조한 레오 13세(재위 1878~1903)의 정신을 이어받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한다
▷김건희 소환 통보한 검찰, 불응시 체포·구속해야
‘명태균 게이트’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이 김건희씨에게 이번주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정식으로 통보했다. 검찰은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인 김씨가 출석 요구에 불응할 경우 강제수사를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진작 그랬어야 한다
▷당원들이 막은 후보 교체 막장극, 내란 청산이 국힘 살 길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11일 당의 6·3 조기 대선 후보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했다. 친윤계 지도부가 주도한 후보 바꿔치기 ‘심야 쿠데타’를 당원들이 막아낸 결과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이후 8일간 전개된 후보 단일화도 파멸적 막장극을 연출하며 막을 내렸다
◇한국경제:▷美 원전 4배 확대…韓 새로운 시장 열린다
미국이 현재 100기가와트인 원자력 발전 용량을 2050년까지 400기가와트로 높일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최근 보도했다. 지금 미국 원전은 54개인데 200개 안팎으로 늘린다는 얘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올초 취임하자마자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석유·가스 시추를 늘리는 동시에 원전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1인 방탄 위해 사법부 공격하는 민주당은 정상인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위한 ‘방탄 입법’에 이어 노골적인 사법부 유린까지 민주당의 정치 행보가 점입가경이다. 민주당은 지난 1일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이후 입법권과 특검, 탄핵 카드를 꺼내 들며 연일 사법부를 압박하고 있다
▷보수의 품격 처참히 무너뜨린 국민의힘
국민의힘의 후보 단일화 작업이 우여곡절 끝에 김문수 후보를 대선 후보로 확정하면서 일단락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은 보수 정당의 존재 기반을 상실한 모습을 보였다. 철학, 신뢰, 지도부의 정치력, 민주적 절차에 이르기까지 모든 측면에서 공당의 품격을 무너뜨렸다
◇디지털타임스:▷돌고 돌아 김문수… 국힘 환골탈태 없인 대선 필패다
국민의힘 대선 최종 후보가 우여곡절 끝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최종 확정됐다. 한덕수 예비 후보로 최종 후보를 교체하려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힘 지도부의 시도는 당원들의 반발로 약 24시간만에 무위로 막을 내렸다. 지난 10~11일 국힘의 후보 단일화 추진 과정은 한 편의 '코미디'였다
▷세계 최하위 韓 성장률… 포퓰리즘 공약으론 경제 못 살린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 분기 대비)은 -0.246%였다. 지금까지 1분기 성장률을 발표한 19개 나라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19개국 중 18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이고, 비(非)OECD 국가로서는 유일하게 중국이 포함됐다
◇매일경제:▷온 국민이 지켜본 국힘 막장극…지지호소 전에 반성부터
국민의힘 지도부에 의해 대선후보 자리를 뺏겼다가 당원 투표에서 되찾은 김문수 후보는 11일 "과거 생각 차이는 뒤로하고 이제 화합과 통합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경쟁했던 한덕수 전 예비후보를 만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달라 청하기도 했다. 후보 선출이 끝나면 갈등은 묻고 본선 승리를 위해 화합하는 모양새를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긴 하다.
▷막오른 대선 레이스…먹고살 대안에서 승부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11일 대선후보 등록을 마치는 등 12일부터 시작되는 선거운동 막이 올랐다. 김 후보는 전날 등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등과 치열한 정책 경쟁을 벌여야 한다. 이들 후보는 개헌 등 정치혁신과 외교안보, 경제통상 등 현안을 놓고 뚜렷한 비전 제시와 심도 있는 토론으로 유권자 표심을 얻어야 한다.
▷주당 60건씩 규제법안 쏟아낸 국회, 이러니 잠재성장률 추락
22대 국회가 지난 1년간 발의한 규제법안은 2830건에 달한다. 환경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것도 있지만, 상당수는 기업의 투자를 위축시키고 결과적으로 일자리 창출 능력을 약화시키는 '나쁜 규제'다. 대외적 불확실성 확대와 내수 침체에 직면한 기업들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국회가 발목을 잡은 꼴이다
◇세계일보:▷검찰 소환장 받은 김씨, 의혹 성실히 해명하라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이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아내 김건희씨 측에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라며 출석요구서를 처음으로 보냈다
▷‘李 대법 판결 비판’ 법관대표회의, 정치적 악용 안 돼
전국 법관 대표들이 오는 26일 임시회의를 열고 대법원이 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판결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전국법관대표회의의 안건은 크게 두 가지다. 대법원의 이 후보 유죄 판결이 정치적 중립과 사법 신뢰를 무너뜨렸는지, 민주당의 대법원장·법관 탄핵 시도가 재판 독립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지다.
▷대선 후보 ‘막장’ 단일화 국힘, 혁신으로 거듭나야
바닥 드러낸 보수 정당에 국민 혐오 반성 없이 尹은 “국힘 건강함 보여줘” 선거운동 돌입… 후보들 정책 경쟁을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단일화 막장 드라마가 막을 내렸다. 3차례 당내 경선을 통해 정식 선출된 대선 후보를 당 밖에서 데려온 인물로 바꿔치기하려던 헌정사 초유의 시도는 당원 찬반투표에서 후보교체안이 근소한 차로 부결되며 제동이 걸렸다.
◇중앙일보:▷보수 혁신의 과제 보여준 국민의힘 단일화 대소동
국민의힘 지도부가 밀어붙이던 대선후보 교체 시도가 그제(10일) 오후 11시20분쯤 당원투표 부결로 무산돼 김문수 후보가 후보로 확정됐다. 그러나 이번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보여준 행태는 민주주의 정당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비상식적이었다
◇서울신문:▷초유 ‘막장극’에 지각출발 김문수… 이제라도 정책 비전을
국민의힘 지도부가 김문수 대선 후보를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교체하려던 시도가 무산되면서 김 후보가 가까스로 후보등록을 마쳤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는 지난 9일 김 후보와 한 전 총리 간 두 차례 단일화 협상이 불발로 끝난 뒤 심야에 후보 자격 취소, 후보 등록 공고, 한 전 총리 단독 신청 및 입당 등을 속전속결로 밀어붙였다.
▷선거운동 시작… ‘퍼주기’ 아닌 경제 살릴 능력 증명하길
6·3 대선을 향한 2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 시작됐다. 지난 이틀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등 7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번 대선은 불법 계엄과 현직 대통령 파면으로 2년여 앞당겨졌다. 당선자는 인수위원회 가동 없이 곧바로 집무를 시작해야 한다. 숨 돌릴 겨를 없이 외교적 현안을 수습해야 한다.
▷의대생 8305명 유급, “새 정부와 협상” 꿈도 못 꾸게 해야
수업에 복귀하지 않아 유급 처분을 받는 의대생이 8305명으로 확정됐다. 전국 40개 의대 재학생 1만 9457명 중 42.6%다. 제적 대상자도 46명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대학별 학칙에 따른 소명 절차 등을 거쳐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당 내홍 털고 보수재건 국정비전 제대로 보여줘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1일 중앙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당내 후보 경선 때부터 벌어진 깊은 내홍에 이어 김문수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려던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사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거침없는 대선 레이스에 나서며 여론조사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성장률 꼴찌 나랏빚 폭증, 韓경제 출구 모색을
지난 1·4분기 우리나라의 성장률이 주요 19개국 중 꼴찌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발 관세전쟁과 강화된 보호무역 파고로 세계 경제는 유례없는 불확실성에 휩싸여 있다. 첨예한 패권다툼과 새로운 경쟁구도는 세계 각국이 직면한 공통된 어려움이다
◇매일신문:▷당원의 힘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강제 교체' 저지
국민의힘 당원들이 '대선(大選) 후보 교체'를 막았다. 국민의힘이 10일 김문수 대선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는 데 대한 찬반을 묻는 당원 투표를 실시한 결과,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았다. 지도부가 밀어붙였던 대선 후보 교체가 당원들의 반대로 무산(霧散)된 것이다. 후보 교체를 주도했던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부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보수·우파 국민들에게 참담함 안겨 준 국민의힘 '막장 단일화'
6·3 대선,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 간 단일화 과정이 유례없는 '막장극'을 연출하면서, 단일화 시너지 효과로 지지층을 강하게 묶고 중도층 관심을 끌기는커녕 보수·우파가 사분오열(四分五裂)하는 결과를 낳았다. 당내 경선 기간, 한덕수 국무총리가 출마하면 즉시 단일화 논의에 들어가겠다고 수없이 밝혔던 김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결정되자 시간을 끌었다.
▷국가 재정 위기에 감세 공약만 외쳐서는 안 된다
오는 2027년이면 정부의 의무(義務) 지출이 연간 400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의무 지출은 4대 공적연금, 건강보험, 지방교부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으로, 정부가 함부로 줄일 수 없다. 살림살이는 빠듯한데 의무 지출이 늘면 정부의 예산 편성·집행 역량이 쪼그라든다
◇서울경제:▷대선 레이스 본격 돌입, 저성장과 나랏빚 해법부터 제시하라
[서울경제]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의 후보 등록이 11일 마무리돼 후보들이 12일부터 선거 운동에 본격 돌입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군소정당·무소속 후보 등 7명이 대선 후보 등록을 마쳤다
▷당원이 끝낸 초유의 ‘후보 교체’ 소동, 비민주적 행태 더 없어야
[서울경제] 국민의힘 지도부가 대선 후보 교체를 강행했으나 당원들의 집단 반발로 무산됐다. 국민의힘은 10일 밤 대선 후보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교체하는 안건이 전 당원 투표 결과 부결됐다고 발표했다
▷美中 제네바 관세 협상…차분히 주시하면서 치밀한 전략 세워라
[서울경제] 미국이 영국과의 협상 타결에 이어 중국과도 고위급 회담을 갖는 등 관세 협상 속도를 높이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관세 인하 방안을 놓고 협의했다
◇강원일보:▷기부금 78억원 낮잠, 집행시스템 전면 쇄신해야
강원지역의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조성된 수십억원의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과 재난 피해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오랜 시간 잠자고 있다는 사실은 충격이다
▷벼랑 끝 몰리는 소상공인, 경제 위기 차원 대책을
강원지역 골목 상권이 깊은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연일 들려온다. 고물가, 고금리, 인건비 상승이라는 삼중고 속에 소규모 상인들의 경영난은 날로 심화되고 있다
◇한국일보:▷당원들이 막은 후보 교체 막장극, 국민의힘 환골탈태하라
국민의힘 지도부가 밀어붙인 헌정사 초유의 대선 후보 교체 시도가 하루 만에 막을 내렸다. 경선에서 선출된 김문수 후보의 자격을 10일 새벽 기습 박탈하고 한덕수 예비후보를 세우려다 전 당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77만 명의 당원과 국민이 참여한 경선 결과를 비공개 회의에서 무력화하고 갓 입당한 외부 인사를 후보로 추대하는 등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한 탓이다.
▷3개 학년 동시 수업, 차기 정부도 의대생 구제 말아야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수업을 거부해온 전국 의과 대학생 8,305명이 유급 조치를 받게 되면서 내년 예과 1학년 수업을 24, 25, 26학년도 입학생이 한꺼번에 들어야 하는 '트리플링(3개 학번 동시 수업)'이 현실화됐다
▷법관대표회의, '사법의 정치화' 막겠다면 대선 이후로
전국 법관 대표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대법원 상고심 판결을 둘러싼 정치적 중립성 논란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6일 임시회의를 열기로 했다. 민주당의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 등 사법부 독립 침해 문제도 함께 다룰 예정이라고 한다. 개별 재판을 두고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열리는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들다.
◇부산일보:▷물 건너가는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 누가 책임지나
동남권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가덕신공항이 2029년 개항하지 못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부지 조성 공사 기간 연장안을 고수한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을 중단하는 절차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현대건설이 기본설계를 보완하지 않았기 때문에 법령에 따른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21대 대선 본격 선거운동 시작 국가 비전 경쟁 나서라
제21대 대통령 후보 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자유통일당 구주와, 무소속 송진호, 황교안 등 후보는 6월 2일까지 22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정치적 혼란 속에 치러지는 선거다
◇조선일보:▷무섭게 불어나는 국가부채, 非기축통화국 평균 처음 넘어
우리나라 국가 부채 비율이 GDP(국내총생산)의 54.5%로, 올해 처음으로 비(非)기축통화국 평균보다 높아진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분석했다. IMF가 선진국으로 분류한 비기축통화국은 덴마크, 이스라엘, 뉴질랜드, 노르웨이, 싱가포르 등 11국인데 올해 이 나라들의 국가 부채 평균은 54.3%이다
▷국제 정세는 北 바라는 대로, 우리 대선에선 ‘북핵’ 실종
북한 김정은이 9일 주북 러시아 대사관을 찾아가 “우크라이나 괴뢰들이 핵 대국(러시아)의 영토에 대한 군사적 행동을 노골화하는 것을 그대로 방치해 둔다면 (중략) 서울의 군대도 무모한 용감성을 따라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핵 없는 한국이 핵 있는 북한에 무모하게 덤벼들까 봐 러시아에 북한군을 파병했다는 듯한 얘기다
▷이러고서 무슨 낯으로 국민에게 표 달라 하나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극심한 단일화 내분 끝에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국힘 지도부는 10일 김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는 것에 대한 전 당원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나 부결됐다. 김 후보는 11일 중앙선관위에 국힘 대선 후보로 등록했다. 김 후보와 민주당 이재명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2일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국민일보:▷1분기 성장률 19개국 꼴찌…대선 주자들은 퍼주기 골몰
지난 1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0.246%가 주요 19개국 가운데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한국은행 집계 결과 나타났다. 경제 규모가 우리와 비슷한 스페인(0.568%)이나 더 큰 독일(0.211%), 프랑스(0.127%)조차 모두 플러스 성장세를 보였다
▷3주간 대선 열전 돌입… 정책과 미래, 통합의 선거 돼야
오늘부터 제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돼 내달 2일까지 22일간의 레이스가 펼쳐진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은 지난해 말부터 극심한 혼란을 겪어 왔다. 또 글로벌 통상전쟁을 비롯해 나라 밖으로도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동아일보:▷‘50년 공직’ 한덕수의 민망한 ‘9일몽’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11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가 당원 투표로 무산되자 “대선 출마 결정 전후 제게 보내주신 응원과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승복 선언을 하고 대선 레이스 하차 의사를 밝혔다. 2일 대통령 권한대행에서 사퇴하고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 9일 만에 불명예 퇴장을 당한 것이다
▷성장률은 최저, 부채는 급증… 대책 없이 막 오른 21대 대선
6·3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12일 시작됐다. 이번 대선은 탄핵에 따른 대통령 궐위로 준비 없이 갑작스럽게 진행되는 선거다. 새 정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없이 곧장 선거 다음 날부터 업무를 시작해야 한다
▷후보 교체 새벽 날치기… 정당사에 남을 ‘졸렬한’ 정치공작극
국민의힘이 경선을 통해 선출된 김문수 대선 후보의 자격을 박탈하고 한덕수 전 총리로 교체하려다 무위에 그치자 만 하루도 안 돼 10일 밤 김 후보를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한 전 총리로의 후보 교체에 대한 전 당원 대상 찬반 조사를 실시했다가 찬성 의견이 절반에 미치지 못하자 이를 ‘없던 일’로 만든 것이다
◇한겨레:▷노인연령·정년연장, 전문가 제언만 듣고 말 건가
정부가 노인 연령 조정, 정년 연장 등 초고령사회 핵심 의제에 대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는커녕 뒷짐만 지고 있다. 전문가들이 구체적 제언을 내놓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정부 차원의 논의는 변죽만 울리고 있는 모양새다. 학계·시민단체 전문가 10명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어, 65살인 노인 연령 기준을 단계적으로 70살까지 올리자고 제안했다.
▷자멸한 국힘 ‘후보교체 난리’, 민주정당이라 할 수 없다
국민의힘에서 벌어진 사상 초유의 대선 후보 교체 시도가 무산됐지만 그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오직 ‘한덕수 옹립’을 위해 당 지도부가 한밤에 벌인 ‘밀실 쿠데타’는 정당 정치의 근간을 무너뜨린 반민주적 폭거다
▷막 오른 6·3 대선, 내란 종식·민주주의 복원 출발점 돼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1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등 주요 정당 후보들과 황교안 등 무소속 후보들이 참가했다. 헌정사상 두번째로 치러지는 이번 조기대선은 헌정질서 파괴라는 초유의 사태 이후, 국민이 직접 나서 민주주의의 복원과 미래를 선택하는 역사적 분수령이다.
◇이데일리:▷대선 공식 선거운동 개막, 경제 살리기로 승부해 보라
21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오늘부터 대선 전날인 다음 달 2일까지 22일간 누구든지 공직선거법이 제한하지 않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후보와 정당들은 정책 공약을 내걸고 선거운동 조직을 본격 가동한다. 국민의 관심이 이에 집중되면서 국가 현안들에 관한 범국가적 토론과 재검토가 이뤄질 전망이다.
▷솔솔 나오는 제2 플라자 합의설, 흘려들을 일 아니다
원화 환율이 널뛰기를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뒤 환율은 달러당 1400원대를 넘어서 1500원까지 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그런데 지난주 급반전이 일어났다. 원·달러 환율은 7, 8일 1300원대로 떨어졌고(가치는 상승), 9일에야 1400원에 턱걸이했다. 대만달러를 비롯해 아시아 통화 역시 미국 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