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헤럴드경제◇서울신문◇이데일리◇동아일보◇부산일보◇문화일보◇한겨레◇서울경제◇국민일보◇조선일보◇경향신문◇강원일보◇디지털타임스◇한국경제◇파이낸셜뉴스◇매일경제◇중앙일보◇세계일보◇매일신문◇
◇한국일보:▷파병 인정 북러, ‘악마의 거래’ 떼놓을 방도 강구해야
북한이 러시아 파병을 공식 확인했다. 국가 수반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명령에 따라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 지역 해방 작전에 참전했다는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입장문이 보도됐다. 앞서 러시아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총참모장 보고를 받는 형식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에 점령됐던 쿠르스크를 탈환하는 과정에서 “북한군이 영웅적 행동을 보여줬다”며 이를 처음 인정했다.
▷윤여준 영입 이재명 통합선대위... 견제·균형 이루도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어제 ‘보수 책사’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이 후보는 “국민이 갈가리 찢어지지 않게 통합하는 게 제일 큰 임무”라고 밝혔다. 대선후보 경선에서 89.77%라는 압도적 지지율로 선출된 만큼 중도·보수로 외연 확장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오픈런, 접속 장애... 안일한 SKT '유심 해킹' 대응
SK텔레콤이 초대형 해킹 사고로 유심(USIM) 무상 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어제 우려했던 대로 ‘유심 대란’이 벌어졌다. 대리점마다 이른 아침부터 유심을 교체하려는 가입자들이 몰리는 ‘오픈런’으로 몸살을 앓았고, 부랴부랴 개통된 온라인 예약 시스템도 신청자가 몰리며 접속 장애와 오류가 잇따랐다
◇헤럴드경제:▷국민소득 4만달러 멀어지고 대만에 추월당할 위기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 4만달러 달성 시점을 2027년에서 2029년으로 두 해 늦춰 잡았다. 불과 반년 전만 해도 2027년에 4만달러에 이를 것이라던 전망을 수정한 것이다. 한국 경제가 예상보다 훨씬 더딘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대만에 1인당 소득이 역전된다고 한다. 가볍게 넘길 수 없는 경고다.
▷이재명, 갈등조정과 문제해결의 정치가 통합과 성장의 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8일 서울 국립 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경선 승리 후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 후보는 전날 민주당 경선에서 최종 득표율 89.77%를 얻으며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이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민주주의 복원과 성장 회복, 격차 완화로 “정치의 사명이자 대통령의 제1과제인 국민 통합의 책임을 확실히 완수하겠다”고 했다.
◇서울신문:▷“러 파병”, “다음은 핵잠”… 거침없어진 北 도발 경계해야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앞에서 5000t급 신형 다목적구축함의 진수식을 열었다. ‘북한판 이지스함’이라 불리는 함정으로 74개의 수직 발사 장치, 360도 전방위 감시용 위상배열 레이더를 갖췄다. 김 위원장은 육상타격 무장체계를 갖춘 이 구축함을 “해군 강화의 신호탄”이라며 “두 번째 신호탄은 핵동력 잠수함 건조 사업”이라고 공언했다.
▷‘韓대행 단일화’ 매달리는 국힘 경선, 비전 제시는 언제
국민의힘은 그제와 어제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2차 경선 투표를 진행했다. 하지만 경선 주자들의 비전과 정책보다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경쟁이 경선판을 지배하는 분위기다. 한 대행은 이르면 내일 사퇴하고 대권 행보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100일… 국익 수호, 수출 구조 혁신 ‘투트랙’ 모색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트럼프 방식의 관세폭탄은 글로벌 무역 질서를 한꺼번에 무너뜨렸다. 세계 공급망은 끊겼고 글로벌 성장 둔화는 우려가 아닌 현실이 됐다. 급격한 혼돈에 미국 내부에서도 역대 최저 지지율로 트럼프 정책에 등을 돌리고 있지만 보호무역주의 기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이 충격은 한국 경제를 강타했다.
◇이데일리:▷역성장 쇼크 속 늑장ㆍ찔끔 추경, 더 이상 미뤄선 안 돼
국회가 어제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본격 심의에 착수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어제와 오늘 이틀 일정으로 전체회의를 열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 각료들을 상대로 추경과 관련한 정책질의를 벌이고 있다. 정부는 앞서 지난 22일 12조 2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가짜 뉴스도 모자라 짝퉁 판매 온상까지 된 유튜브
돈벌이를 노린 가짜 뉴스와 유해 정보가 판치는 유튜브가 위조 상품 판매의 주요 경로로 떠올랐지만 단속의 손길이 거의 미치지 못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유튜브 채널의 위조 상품 판매가 주로 심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뤄지는 데다 방송 기록을 삭제하거나 소비자 접촉도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으로 하고 있어 노출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동아일보:▷건진법사 딸에 처남까지 ‘숟가락’ 얹은 용산 대통령실
‘건진법사’ 전성배 씨(65)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내세워 각종 이권에 개입한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전 씨의 처남 김모 씨(56) 역시 대통령실 인사와 이권에 개입한 단서를 확보했다. 전 씨의 딸도 이 과정에 연루된 정황이 드러났고, 전 씨 부인 명의 계좌를 통해 6억400만 원 규모의 수상한 자금 흐름도 포착됐다.
▷李 ‘정부 대수술’ 예고… ‘작고 효율적인 조직’이 시대 요구다
6·3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주도하는 정부조직 개편 논의에 속도가 붙었다. 대선에서 승리해 집권하면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검찰을 잘게 쪼개고 인구위기대응부를 신설하는 등의 내용이 핵심이다. 아직 전체 그림이 나오진 않았지만 정부조직 대수술 논의에 본격 시동을 건 것이다
▷심각한 신뢰위기 부른 ‘트럼프 100일’… 韓 새 정부 반면교사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로 재집권 100일을 맞았다. 취임 후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 준 즉흥적이고 극단적인 행보는 전 세계를 충격과 혼돈으로 몰아넣었다. 세계를 미국과 나머지 국가로 나눈 ‘미국 우선주의’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중심으로 구축된 국제 안보 및 무역 질서를 송두리째 흔들었고, 미국에 대한 신뢰는 바닥으로 떨어졌다.
◇부산일보:▷정부, SKT 유심 대혼란 강력하게 대응해야
지난 19일 SK텔레콤(이하 SKT)의 고객 서버 해킹으로 인해 가입자 유심 정보가 대량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후 SKT 측이 22일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공지하자 가입자들의 불안이 증폭됐다. 중국 해킹 그룹의 해킹 수법일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로선 정확한 정보 유출 경로조차 불투명해 향후 어떻게 개인정보가 악용될지 가늠할 수가 없어서다.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 흔들려선 안 된다
가덕신공항 개항이 예기치 않은 난관에 부딪혔다. 최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기본설계안에서 공사 기간을 기존 84개월에서 108개월로, 2년 더 연장할 것을 요구하면서 애초 목표였던 2029년 말 개항이 사실상 불가능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문화일보:▷해군력도 급속 증강 北, 대선 후보 안보관 더 중요해졌다
동맹도 거래로 생각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장으로 글로벌 안보 불안도 급속히 증폭됐다. 북한이 핵무기뿐 아니라 해군력 증강에 나서고, 러시아와 북한이 ‘북한의 우크라이나 침략전쟁 참전’을 공표할 정도로 군사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대한민국 안보 상황은 더 엄중해졌다. 대선이 한 달 남짓 앞이고, 국방부 장관은 공석이다. 대선 후보 안보관을 더 철저히 따져봐야 하는 이유다.
▷‘트럼프 100일’ 美 내우외환… 韓 국익 수호 총력전 펴야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에 ‘관세가 작동하면 소득세가 크게 줄어들거나, 완전히 면제될 수 있다’는 글을 올려 여론전에 돌입했다. ‘대규모 일자리가 이미 창출되고 있고, 관세 전문 부처도 출범할 예정’이라며 ‘미국에 큰 기회’라고 자화자찬했다. 취임 100일 지지율이 역대 최저로 추락한 데 따른 위기감 때문이다.
▷통합·경제 내건 李후보, 신뢰·사법 리스크 해소가 관건
이재명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27일 공식 선출된 데 이어 28일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 묘소에 참배하고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를 방문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시작했다. 6·3 대선을 한 달 남짓 앞둔 시점에서 이 후보는 압도적 선두를 지키며 사실상 독주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한겨레:▷트럼프 100일, 우리 원칙 견지하며 휘둘리지 말아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구호를 앞세워 전후 80년 동안 미국이 만들고 지켜온 자유주의적 국제질서를 제 손으로 허물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지 29일로 100일이 됐다. 이 짧은 기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쏟아낸 ‘상호 관세’ 등 수많은 정책으로 전세계는 말 그대로 쑥대밭이 됐고, 한국 역시 ‘국난’에 가까운 위기에 내몰리게 됐다.
▷그동안 덮었던 ‘건진 게이트’, 더 이상 미적대지 말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건진법사 게이트’가 갈수록 가관이다. ‘김건희 선물용 목걸이’를 넘어 대통령실을 이용한 이권 개입 의혹으로 확산되고 있다. ‘명태균 게이트’에 이은 또 하나의 국정농단급 게이트다. 윤 전 대통령 부부 주변엔 왜 이렇게 수상한 사람들이 많고, 비리 의혹이 끊이질 않는가
▷출마 임박 한 대행, 국정으로 사전선거운동 해선 안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측근인 손영택 총리 비서실장이 28일 사표를 냈다. 한 대행보다 한발 먼저 나가 한 대행 대선 캠프를 준비한다고 한다. 한 대행도 대선 출마 공직자 사퇴 시한(5월4일) 직전인 새달 1~3일 사이 사퇴하고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이 파다하다. 정작 본인은 이날도 가타부타 말없이 줄타기 행각을 이어갔다.
◇서울경제:▷‘통합과 성장’ 첫 행보 李, 구체적 정책으로 실천 의지 보여라
[서울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8일 후보 확정 후 첫 행보로 국립현충원과 반도체 생산 현장을 찾았다. 자신이 내세우는 ‘통합과 성장’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보수 진영을 상징하는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고 방명록에는 ‘함께 사는 세상’ 등의 글을 썼다.
▷작년 건보 적자 11조, 제도 수술로 재정 누수 막아라
[서울경제] 지난해 건강보험 보험료 수지 적자가 처음으로 11조 원을 넘어섰다. 28일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료 수입은 83조 9520억 원, 보험 급여비는 95조 2529억 원으로 집계돼 건보 수지가 11조 3009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신규 채용 7분기 감소”…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최상의 복지
[서울경제]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양질의 일자리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8일 공개한 ‘최근 고용 흐름의 주요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근속 3개월 미만 임금근로자 수는 2023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7분기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신규 채용은 전 분기보다 12만 2000명 줄었다
◇국민일보:▷SKT ‘유심 오픈런’… 대기업답지 않은 안일한 일 처리
해킹으로 정보 유출 사고를 당한 SK텔레콤(SKT)이 휴대전화 유심 무료 교체를 시작했으나 고객의 불안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의 서버가 해커에 의해 뚫린 것도 심각한데 후속 조치는 대기업의 일 처리라 볼 수 없을 정도로 안일하고 늦다
▷AI 기반 산업 대개조가 절실하다는 재계의 호소
오늘로 출범 100일을 맞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세계 질서와 경제에 극심한 혼돈을 안겼다. 무차별 관세 전쟁과 자국우선주의 기조, 널뛰기 정책 에 많은 국가들은 경악했다. 특히 지난해 경제성장의 95%를 수출에 의존해온 대한민국은 자유무역 기조 훼손에 따른 타격이 어느 나라보다 크다
▷한 대행 출마 가시화… 국민이 납득할 명분 내놓아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가 가시화했다. 손영택 비서실장이 28일 사표를 제출했고, 핵심 참모들 역시 대선 캠프를 꾸리기 위해 조만간 사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 권한대행직에서 물러나 선거판에 뛰어들리란 전망이 유력하다. 그럴 경우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대통령직을 대행하는 ‘대행의 대행’ 체제가 다시 시작된다.
◇조선일보:▷경제엔 ‘한 방’ ‘뾰족 수’ 없다는 걸 보여준 트럼프
세계에 관세 폭탄을 던지던 트럼프는 취임 100일을 맞아 “관세가 작동하면 소득세 부담이 대폭 줄어들 수 있다” “대규모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고 자화자찬을 하고 있지만 미국은 주가 폭락, 달러 가치 폭락, 물가 급등 등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韓 대행 출마 명분과 비전이 궁금하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고 한다. 핵심 참모인 손영택 총리 비서실장이 28일 사임했고, 다른 정무직 참모들도 곧 사퇴해 캠프를 꾸릴 것이라고 한다. 한 대행 출마설은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관련 질문을 받으면서 본격화했다. 그동안 국민의힘 의원 50여 명이 출마를 지지했고 국민 추대위도 출범했다.
▷통합·경제 행보 李, 선거용 아닌 진심이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의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찾았다.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뿐 아니라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 묘소도 참배했다. 이 후보는 “국민이 찢어지지 않게 통합하는 온 국민의 후보가 되겠다”고 말했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도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경향신문:▷양파 껍질처럼 벗겨지는 ‘건진 게이트’ 전모 밝혀라
‘건진법사’ 전성배씨 관련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정부의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 사업(ODA)부터 대통령실·경찰 인사 개입까지 전방위다. 대부분 전직 대통령 윤석열 부인 김건희씨 연루 가능성을 의심할 만한 것들이다. 권력농단 냄새가 풀풀 나는 이런 ‘건진발 비리세트’가 왜 이제껏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는지 기가 막힐 따름이다.
▷끝 모를 ‘SKT 유심’ 사태, 끝까지 피해자 보호 다해야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해킹 사고 후 가입자 혼란이 커지고 있다. SKT는 28일 유심 무상 교체에 나섰지만, 전국 대리점마다 하루 100~200개 물량밖에 확보한 게 없어 많은 가입자들이 허탕치고 발길을 돌렸다. 온라인 예약 시스템에는 한때 유심 교체 대기 인원이 10만명을 넘기며 접속 장애가 일어났다
▷‘우크라 혈맹’ 된 북·러, 한반도 안보 외교 역량 높여야
북한이 28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입장문을 공개하고 러시아 파병을 공식 확인했다. 러시아는 지난 26일 우크라이나에 점령됐던 쿠르스크의 통제권 회복에 북한군이 “중요한 도움을 줬다”며 북한군 파병을 처음 인정한 데 이어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했다
◇강원일보:▷이재명 후보, ‘강원 특별보상’ 구체적 대안 밝혀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7일 합동연설회 연설에 나서 강원인들에게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약속하며 강원도를 남북 평화경제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오랜 기간 접경지역 규제와 전쟁 위협으로 고통받아 온 강원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발언이다
▷주목되는 석탄 경석 활용 폐광지역 신산업 육성
강원특별자치도가 폐광지역에 오랫동안 골칫거리로 남아 있던 석탄 경석을 활용,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려는 야심찬 계획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지난 24일 강원도립대에서 열린 ‘강원도 석탄 경석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는 이러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디지털타임스:▷李 "반도체법 제정" 공약, 반길 일이나 `52시간 제한`도 풀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8일 대선 첫 공약으로 반도체 특별법의 신속 제정을 약속했다. 반도체는 대한민국의 1등 산업으로, 세계 1등 자리를 지키겠다는 뜻을 표현한 것이다. 실용과 탈이념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섰다는 평가다. 이 후보는 이날 "오늘날 글로벌 경제 패권은 누가 반도체를 지배하느냐에 달려 있다.
▷금융사고 6년간 8423억… `툭하면 감사` 금감원, 그동안 뭐했나
지난 6년여간 국내 금융권에서 발생한 횡령·배임 등 금융사고 규모가 무려 8423억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국내 금융업권 금융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지난 4월까지 발생한 금융사고 규모는 8422억8400만원(총 468건)이었다. 사고 규모와 건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한국경제:▷반도체 세제혜택 법안 봇물…노동·규제 개혁으로 뒷받침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어제 “국내에서 생산·판매되는 반도체에 최대 10%의 생산세액공제를 적용해 반도체 기업에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후보 선출 후 첫 번째 경제 행보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찾기 전 페이스북을 통해 반도체산업 지원 계획을 공개한 것이다
▷잇따르는 프랜차이즈 분쟁, 소송보다 대화와 합의로
프랜차이즈 본사를 상대로 한 가맹점주의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는 한경 보도(28일자 A1, 3면)다. 치킨, 커피 등 다양한 업종의 가맹점주 1900여 명이 소송을 걸었다고 한다. 지난해 9월 한국피자헛에 210억원의 차액가맹금을 점주에게 돌려주라는 법원 2심 판결 이후 벌어진 일이다
▷北, 러시아 파병 확인…대선 후보들 안보관 분명히 밝혀라
북한이 러시아 파병을 발표한 것은 예사롭게 볼 일이 아니다. 파병 자체는 알려졌지만, 허위라고 일축해 온 러시아에 이어 북한도 이틀 뒤 이를 공식 확인한 것은 군사적 협력 지속 및 강화 선언으로 봐야 한다
◇파이낸셜뉴스:▷이재명 대선 후보 확정, 통합·'먹사니즘' 꼭 실천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압도적 득표율로 민주당 경선에서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이 후보는 "정치의 사명이자 대통령의 제1과제인 국민통합의 책임을 확실히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글로벌 경제패권은 누가 반도체를 지배하느냐에 달려 있다. 반도체를 지키는 것은 우리 미래를 지키는 것"이라며 반도체 산업 지원을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해킹 조기 수습 실패 SKT, 진상규명·피해대책 서둘라
해킹 사고가 발생한 SK텔레콤 가입자들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 SKT가 유심 무상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전국 대리점은 유심 교체를 위해 몰려든 가입자들로 대혼란이 빚어졌다. 이른 아침부터 길게 늘어선 줄은 좀처럼 줄지 않았다. 눈앞에서 재고가 바닥난 고객은 분통을 터트리며 돌아섰다. 온라인 예약 사이트는 개통하자마자 신청자가 몰려 먹통이 됐다.
◇매일경제:▷기재부 쪼개기, 손보기 아니라 경쟁력 강화案 되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기획재정부 조직 개편 계획을 시사했다. 기재부의 비대한 권한을 분산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경제부처 조직 개편은 전문가들과 공무원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기구를 통해 정교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대선 일정에 쫓겨 설익은 공약으로 내놓을 경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정치적 논란만 키울 수 있다.
▷SKT 해킹 이어 유심 부족 대혼란, 모바일사회 위험 드러냈다
SK텔레콤이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와 관련해 28일 2300만명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심 교체를 시작했으나 고객들이 몰리면서 재고 부족으로 '유심 대란'이 벌어졌다. 원하는 매장에 유심 무상 교체 신청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개통했지만 신청자가 몰려 접속 장애가 빚어졌다
▷세계를 뒤흔든 트럼프 10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9일(현지시간) 출범 100일을 맞는다. 뉴욕타임스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 유권자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를 묘사하는 단어로 혼돈(chaotic·66%)과 무서운(scary·59%)을 가장 많이 꼽았다고 한다. 2차대전 이후 미국이 주도한 80년 국제질서를 100일 만에 와해시켰다는 평가도 나온다.
◇중앙일보:▷파병 공식 인정한 북·러, 심상찮은 밀착 경계해야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돕기 위해 대규모 병력을 파병한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북한은 어제 노동신문 등 관영 매체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파병을 직접 결정했고, 특수작전 부대가 쿠르스크 지역의 ‘해방’에 ‘중대한 공헌’을 했다”는 내용의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서면 입장문을 공개했다
▷‘출마 임박’ 한덕수, 국민 설득할 명분 제시가 먼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가 임박한 듯하다. 그의 핵심 측근인 손영택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어제 사표를 제출했다. 조만간 한 대행 거취에 변화가 생길 것이란 신호탄이다. 다른 참모들도 곧 사의를 표명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세계일보:▷유심 재고 부족·해킹 늑장 대응 SKT… 1위 이통사 맞나
해킹 사태로 고객 유심(USIM) 정보가 탈취된 SK텔레콤이 어제부터 가입자 2500만명(알뜰폰 포함)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 지원을 시작했다. 해킹 발생 사실을 인지한 지 열흘 만에 이뤄진 조치다. 하지만 SKT는 현재 약 100만개의 유심만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당장 급한 수요를 감당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하다
▷북·러 밀착 노골화… 안보 패러다임 변화 적극 대응해야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러시아를 돕기 위해 군대를 파병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노동신문 등은 어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입장문을 인용한 보도에서 “쿠르스크 지역 해방 작전이 승리적으로 종결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영토인 쿠르스크는 한때 우크라이나군이 점령한 곳으로, 북한군 약 1만4000명이 그 탈환에 투입된 바 있다.
▷李의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 선거용에 그쳐선 안 돼
후보 선출 다음 날 ‘국민 통합’ 행보 “음지만큼 양지, 공과는 공과대로” 통합 공약 이행할 거란 믿음 주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어제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대통령의 제1과제’로 내건 국민 통합 행보를 보인 것이다
◇매일신문:▷경기 침체로 가계·기업 금융 상황 한계에 직면했다
나라 경제가 1분기 역성장이라는 충격적 성적표를 받아 들면서 가계와 기업의 금융 상황도 한계에 직면(直面)했다. 주요 시중은행과 카드사 연체율은 약 10년 만에 최대 폭으로 치솟았고, 상환이 힘든 시중은행 부실 채권도 사상 처음 12조원을 넘어섰다. 내수 침체와 고용 부진 탓에 고금리 카드 대출은 물론 카드값도 제대로 갚지 못하는 상황이다.
▷비전도 감동도 없는 맥 빠진 국민의힘 대선 경선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이 사실상 흥행(興行)에 실패했다. 정책 경쟁으로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고, 반성과 혁신으로 감동을 주지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선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지만, 기대했던 '컨벤션 효과'(경선을 통해 지지율이 상승하는 현상)는 나타나지 않았다
▷명태균 게이트에 건진법사 인사 개입 의혹, 尹 부부 사법 시련 끝은
2022년 취임 초기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비선(秘線), 사적(私的) 네트워크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검찰 라인을 비롯해 친윤, 충암고, 코바나컨텐츠, 무속인 라인 등 공적 인맥보다는 사적 인맥으로 국정이 운영된다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나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