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이데일리◇세계일보◇서울신문◇부산일보◇헤럴드경제◇문화일보◇한국일보◇한국경제◇경향신문◇동아일보◇매일경제◇디지털타임스◇중앙일보◇파이낸셜뉴스◇국민일보◇한겨레◇매일신문◇조선일보◇서울경제◇
◇강원일보:▷주민의 8배 생활인구, 지역소멸 출구전략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이하 강원도)가 전국에서 생활인구의 영향력이 가장 크고, 등록인구보다 체류인구가 훨씬 많은 지역으로 분석되면서 이를 활용한 지역소멸 대응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생활인구가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강원도의 새로운 정책 방향과 지속적인 개선 과제가 요구된다
▷무더기 등록 포기, 강원권 대학 경쟁력 돌아봐야
강원도 내 대학들이 신입생들의 무더기 등록 포기로 인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추가 모집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는 단순한 충원율 하락의 문제가 아니라 강원권 대학의 경쟁력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는 경고 신호로 해석해야 한다. 특히 올해 추가 모집 인원이 지난해보다 59.2%나 증가한 것은 중대한 위기다
◇이데일리:▷상속세 개편 논쟁, 기업 승계 가로막는 벽이 더 문제다
정치권의 상속세 개편 논의가 뜨겁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상속세 공제 확대를 주장하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끝장 토론’ 제의로 맞받은 데 이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 잠룡들도 가세, 판이 급속도로 커졌다.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중산층 표심을 의식해 펼쳐진 신경전이다
▷8년 만의 한한령 해제, 한중 관계 개선 불씨 살려야
중국의 ‘한한령’(限韓令)이 조만간 해제될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 내달 일본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만나 이에 대한 논의를 하며 이를 계기로 중국 당국의 문화사절단 한국 파견도 예정돼 있다고 한다. 양국 문화교류가 재개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것이다.
◇세계일보:▷고속도로 공사장 다리 상판 무너져 10명 사상이라니
어제 오전 9시49분쯤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 철근 상판(빔) 붕괴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고로 교각 위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10명이 50m 아래로 추락·매몰돼 4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을 입는 참사가 벌어졌다. 1명은 경상이다
▷한은 2025년 성장률 1.5%로 하향… 추경 편성 실기 말아야
한국은행이 어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낮췄다. 석 달 전 1.9%에 비해 0.4%포인트, 1년 전 2.3%에서 0.8%포인트나 내린 수준이다. 이런 급격한 하향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를 빼면 드문 일이다. 한은은 기준금리도 연 2.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2%대 금리는 2년4개월 만이다
▷최후진술까지 승복 언급 없이 계엄 정당성 강변한 尹
윤, “계엄 형식 빌린 대국민 호소” 지지층만 챙기는 모습도 아쉬워 임기 단축 개헌 제안은 뜬금없어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후진술을 통해 “12·3 비상계엄은 무력으로 국민을 억압하는 계엄이 아니라 계엄의 형식을 빌린 ‘대국민 호소’였다”며 비상계엄의 위헌·위법성을 전면 부인했다
◇서울신문:▷그린벨트 해제, 지역 활성 마중물 삼되 난개발 막아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어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국가 및 일반산업단지 등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해제 가능 면적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해제 가능한 그린벨트 면적(해제 총량)이 늘어나는 것은 2008년 이명박 정부 때 이후 17년 만이다
▷尹 탄핵심판 변론 끝… 이젠 갈등 접고 승복 다짐을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헌법재판소의 11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최후진술을 했다. 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계엄 형식을 빌린 대국민 호소용이었으며 국가 위기 극복을 위한 합법적 권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29번에 걸쳐 탄핵안을 발의하고 감액 예산안을 일방 통과시키는 등 입법폭주를 일삼는 거대 야당의 횡포로 정상적 국정수행이 불가능했다는 것이다.
▷한은 “성장률 1.5%”… 이 위기에 野 ‘상법 족쇄’까지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석 달 전 1.9%에서 1.5%로 뚝 떨어뜨렸다. 트럼프발 관세폭탄과 국내 정치 혼란으로 빚어지는 경제 위기는 그 폭과 속도가 공포스러울 정도다. 한은은 어제 기준금리도 3.00%에서 2.75%로 내렸다
◇부산일보:▷GB 해제 지역전략사업, 미래 먹거리 창출 마중물 돼야
정부가 서울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비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5일 국무회의에서 비수도권 국가·지역전략사업 15곳을 선정하고 이에 맞춰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해운대 첨단사이언스파크, 강서구 제2에코델타시티, 동북아 물류 플랫폼 사업 등 3곳이 선정됐다.
▷이젠 헌재의 시간… 공정 심판과 여야 국민통합 노력을
2017년 3월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에서 파면이 선고되자 헌재 주변은 아수라장이 됐다. 탄핵 인용에 흥분한 탄핵 반대파들이 “헌재를 박살내자”며 폭력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고, 저지하는 경찰과 충돌해 4명이 사상하는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다. 대통령의 탄핵은 한국 사회에 분열과 대립의 불씨를 남길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혼란은 이내 잦아들었다.
◇헤럴드경제:▷상법 개정 강행 野, “자본시장법 손보면 된다” 하지 않았나
더불어민주당이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이사가 직무를 수행할 때 충실 의무를 다해야 하는 대상을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을 단독 처리했다.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이르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는 게 민주당 방침이다
▷삶의 만족도 OECD 최하위, 자살률 최고…불안사회 현실
코로나19 이후 반등하던 한국인의 삶의 만족도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의 삶의 만족도는 6.4점으로 전년보다 0.1점 낮아졌다. OECD 38개국 중 33위로 최하위권이다. 자살률은 10만 명당 27.3명으로 치솟아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문화일보:▷尹 탄핵심판도 李 선거법 재판도 공정·신속히 결론 내야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이 25일 오후 마무리된다. 26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1심 판결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결심공판이 열린다. 정치적으로 뒤엉킨 두 재판에 지지자들은 물론 국민의 관심이 쏠려 있다. 불공정 시빗거리를 남기면, 걷잡을 수 없는 사회적 갈등과 국론 분열로 비화할 수 있다.
▷현대제철 직장폐쇄 부른 ‘민노총 노조’의 무분별 파업
철강산업은 악전고투 중이다. 중국의 덤핑 수출·미국의 25% 관세 폭탄에, 노조 파업까지 3중고다. 우량 기업도 버티기 어렵다. 성과급 갈등으로 노조가 한 달째 파업 중인 현대제철이 24일 끝내 창사 이후 첫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당진제철소 냉연공장의 핵심 공정을 멈춘 것이다. 대규모 사업장의 직장폐쇄는 2012년 자동차 부품업체인 만도 이후 13년 만이다.
▷한은, 성장률 충격적 하향… 내우외환에 경제는 비상사태
한국은행이 25일 기준금리를 2.75%로 0.25%포인트(p) 인하해 2년4개월 만에 다시 2%대로 돌아왔다. 더 주목할 대목은,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1.5%로 대폭 하향 조정한 것이다
◇한국일보:▷러시아·북한 편에 선 미국, 안보 지각변동 대비하라
미국이 국제 무대에서 러시아와 북한 편에 서는 듯한 모습을 보여 충격이다. 유엔은 우크라이나 전쟁 3년을 맞은 24일 긴급 총회에서 러시아의 전면적 침공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찬성 93표, 반대 18표로 채택했다. 그러나 미국은 한국은 물론 대부분 국가가 찬성한 이 표결에 반대하며 ‘분쟁의 신속한 종결’만 강조한 자체 결의안을 제안했다.
▷경제는 곤두박질치는데… 상법·상속세가 그리 급한가
여야가 상법 개정과 상속세 개편을 두고 정면 충돌하고 있다. 한시가 급한 이슈들까지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는 양상이다. 한국은행이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낮춰 잡을 만큼 경제는 빠르게 추락 중인데 이렇게 총력을 다해 싸울 만큼 시급한 사안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국가·국민 위한 계엄'이라니… 윤 대통령 최후진술 참담하다
민주주의 퇴행 반성커녕 정당성 강변 헌법재판소 결정 승복 약속도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후 진술에서 12·3 비상계엄은 “대국민 호소” “합법적 권한 행사”라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반면 국가적 위기와 민주주의 퇴행에 따른 반성도, 헌재 결정 승복 약속도 없었다
◇한국경제:▷창사 이래 첫 '직장폐쇄' 현대제철…노조는 내우외환 안 보이나
현대제철이 그제 연 매출 4조원가량의 충남 당진제철소 냉연공장 가동을 스스로 중단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노조의 ‘게릴라 파업’에 ‘부분 직장폐쇄’로 맞대응한 것이다. 1953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오죽했으면 회사가 이런 결단을 했을지 이해가 가고 남는다
▷尹대통령 최후 진술…헌재는 정치 아니라 법리로 결정 내려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이 어제 헌법재판소에서 열렸다. 윤 대통령은 최종 진술에서 “국민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사과로 시작해 계엄의 정당성과 탄핵의 부당성을 설파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계엄은 야당의 줄탄핵, 입법 폭주, 예산 일방 삭감 등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것이다
◇경향신문:▷‘윤석열 공천개입’ 적나라한 김건희 육성, 명태균 특검 해야
윤석열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이 점입가경이다.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건이 해결됐다고 명태균씨에게 알려주는 김건희 여사 육성까지 나왔다. 김 여사가 “당선인(윤석열)이 전화를 했다”고 말하자 명씨는 “고맙다”고 답한다. 이런 증거를 확보하고도 검찰이 지금껏 대통령 부부 수사에 손 놓고 있었으니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성장률·금리 다 내린 한은, 추경 키우고 서둘라
한국은행이 고환율·고물가 상황에서도 경기가 빠르게 추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 인하를 선택했다. 이제 남은 건 정부·여당의 신속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이다. 대통령 윤석열의 내란 사태로 늪에 빠진 한국 경제는 한은의 통화정책과 정부의 재정정책이란 두 바퀴가 같이 돌아가야 위기에서 겨우 빠져나올 수 있다
▷내란 사과 없이 ‘복귀 망상’까지 드러낸 윤석열의 최후진술
12·3 내란 우두머리인 대통령 윤석열이 25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계엄은 ‘계몽령’이라는 망발을 늘어놓았다. 대국민 사과는 고사하고, 대통령 직무에 복귀하면 개헌과 정치개혁에 집중하겠다는 망상으로 국민들 염장을 질렀다. 헌재 결정에 승복하겠다는 약속도 없었다. 윤석열은 두 달 가까운 탄핵심판 내내 손으로 해를 가리려 했다.
◇동아일보:▷‘관세폭탄’에 노조 무리한 요구까지… 공장문 닫은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충남 당진제철소에 있는 냉연공장 일부 생산라인을 그제 낮부터 폐쇄했다. 이 회사 노동조합이 그룹 계열사인 현대차와 대등한 성과급을 요구하면서 파업을 반복하자 회사 측이 합법적으로 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대응책인 직장폐쇄를 단행한 것이다. 일부 생산라인에 한정된 조치이긴 하지만 현대제철이 직장폐쇄를 결정한 건 1953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
▷관세 피하려 韓 몰려드는 中 기업… 美 제재 빌미 제공 안 된다
미국의 대(對)중국 견제가 전방위로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의 한국 진출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중국 기업들의 한국 투자 신고 금액은 58억 달러(약 8조3000억 원)로, 1년 새 4배 가까이 급증해 역대 최대였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이 같은 움직임은 가속화되고 있다
▷尹 헌재 최후진술… 끝내 달라진 건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에서 최후 진술을 통해 “국가와 국민을 위한 계엄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에게 혼란과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매일경제:▷어이없이 무너진 다리 … 얼빠진 한국 현주소
경기 안성의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량이 붕괴해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는 다리 상판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충격적인 모습이 담겼다. 한국에서 벌어진 사고라 믿기 어려울 정도다. 최근 우리 사회는 여객기 사고, 법원 습격, 어선 침몰, 건물 화재, 교량 붕괴 등 후진국형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한은, 성장률 전망 1.5%로 또 하향 … 추경합의 시급하다
한국은행이 25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5%로 낮췄다. 지난해 11월 2.1%에서 1.9%로 낮추더니, 3개월 만에 0.4%포인트나 하향 조정했다. 그만큼 올해 한국 경제가 어렵다는 방증이다. 이에 대응해 한은은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경제 살리기에는 역부족이다
▷이제는 결정과 승복의 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최후진술을 끝으로 탄핵심판 변론이 마무리됐다. 12·3 비상계엄 선포 후 84일 만이자,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에 접수된 지 73일 만이다. 이제 3월 중순으로 예상되는 탄핵심판 결정만 남겨두게 됐다
◇디지털타임스:▷與, 상법 거부권 요청… 野 악법폭주 막는 당연한 수순이다
국민의힘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야당이 강행 처리한 상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당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상법 개정안과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 행사를 반드시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尹 "개헌·총리에 권한" 최종진술… 헌재, 역사적 무게감 가져야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 복귀시 잔여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조속히 개헌과 정치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내 문제는 국무총리에게 대폭 위임하고, 대외 관계서 국익을 지키는 일에 매진하고 싶다"고 했다. 2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11차 탄핵심판 변론에서 최종진술을 통해서다
◇중앙일보:▷현대제철 직장폐쇄 부른 강성 노조, 일자리 지킬 생각 좀 하라
현대제철이 1953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부분 직장폐쇄’에 들어갔다. 임금·단체협약을 둘러싸고 노조와 갈등을 벌여 온 이 회사는 엊그제 당진제철소 냉연공장의 핵심 공정을 무기한 폐쇄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가전 등에 쓰이는 고부가가치 냉연강판의 생산이 중단됐다. 국내 대규모 사업장의 직장폐쇄는 2012년 자동차 부품사 만도 이후 13년 만이다.
▷최후진술까지 통합 외면한 윤 대통령 실망스럽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최후진술을 끝으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변론이 마무리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84일 만이다. 변론 종결 14일 후 선고가 나온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11일 만에 인용이 결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 선례에 비추어 볼 때 다음 달 중순께 윤 대통령 파면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파이낸셜뉴스:▷尹 대통령 변론 종결, 남은 것은 헌재의 공정한 판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변론이 25일 11차로 마무리됐다.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지 73일 만이고,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날로부터 84일 만이다. 변론이 종결됨에 따라 헌법재판소는 앞으로 재판관 평의를 통해 탄핵 여부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주심 재판관의 검토 내용 발표를 거쳐 표결로 결정하는 평결을 한 뒤 선고하게 된다. 2주 안팎의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린벨트 해제 총면적 확대, 문제는 민간투자 유입
정부가 2008년 이후 17년 만에 해제 가능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총면적을 확대키로 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국가 및 일반 산단, 물류단지, 도시개발사업 등 국가와 지역의 다양한 전략사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그린벨트 총면적 확대 방침을 밝혔다
◇국민일보:▷삶의 만족도 OECD 최하위권에 자살률 여전히 1위
소득은 늘었지만 삶의 질은 후퇴했다. 한국인 삶의 만족도는 세계 최하위권이고, 자살률은 여전히 1위였다. 통계청이 발간한 ‘국민 삶의 질 2024’ 보고서에 따르면 객관적 삶의 조건에 주관적으로 얼마나 만족하는지를 보여주는 삶의 만족도는 6.4점으로 4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만족도는 낮아졌다.
▷“저성장이 우리 실력”이라는 한은 총재의 쓴소리
한국은행이 어제 기준금리를 2.75%로 0.25% 포인트 인하했다. 기준금리가 2년4개월 만에 2%대로 복귀한 것보다 눈에 띈 건 성장률의 가파른 하향 전망세다. 한은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5%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계엄 정당성 강변한 尹 최후 진술… 이제 헌재의 시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변론 절차가 마무리됐다. 25일 최종 변론기일에 국회 측은 비상계엄의 위헌성을, 대통령 측은 그 정당성을 재차 호소하며 70여일의 논쟁을 정리했다
◇한겨레:▷한은 또 금리인하·성장률 하향, 추경 미룰 수 없다
한국은행이 25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11월 내놨던 1.9%에서 3개월 만에 0.4%포인트나 낮춘 것이다. 12·3 내란사태와 트럼프발 관세전쟁이 우리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말해준다.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한 이유다
▷육성까지 공개된 ‘김건희 공천개입’, 검찰은 뭐 했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명태균씨한테 여론조사 등 도움을 받은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에게 공천을 줬다는 의혹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한 김건희 여사의 육성 통화가 공개되고, 이 사건을 수사한 창원지검 검사들이 김 여사 수사 필요성을 적시한 보고서에 연서명한 사실도 드러났다. 그런데도 검찰 수사는 더디기만 하다.
▷끝까지 반성·사과 없는 윤석열, 파면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탄핵심판 최종 변론에 나와 최후진술을 했다. 이로써 탄핵 변론이 모두 마무리됐다. 헌법재판소는 앞으로 평의를 거쳐 오는 3월 초·중순께 윤 대통령 파면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이날까지 11차례 변론을 열어 12·3 비상계엄의 위헌·위법성을 따졌다
◇매일신문:▷윤 대통령이 밝힌 계엄 불가피성, 헌재는 경청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후 열린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마지막 변론에서 "국민께 죄송하고 감사하다
▷상법 개정·노란봉투법 강행, 이게 민주당의 '실용'인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기업 경영을 위축시킬 것이란 지적을 받는 상법(商法) 개정안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이 법안을 27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방침이다. 앞서 민주당은 불법 파업(罷業)을 조장할 우려가 있는 노동조합법 개정안(노란봉투법)도 재발의했다
◇조선일보:▷10년 육지 못 밟은 北 선원, 아무리 노예라지만
중국 원양어선을 타는 북한 선원들이 8~10년간 배에서 단 한 번도 내리지 못하고 노예 노동에 시달린다는 증언이 나왔다. 중국 원양어선에서 일했던 동남아 선원들은 런던에 본부를 둔 환경 단체 ‘환경정의재단(EJF)’ 인터뷰에서 “8년간 땅을 밟지 못한 북한 선원과 일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상법, 명 특검, 노란봉투법 거부권 행사 불가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에서 2.75%로 0.25%포인트 내렸다. 환율 불안에 지난달에는 금리를 동결했는데 경기 전망이 더 어두워지자 금리를 인하할 수밖에 없었다. 한은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이 당초 전망치 1.9%보다 더 낮은 1.5%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가 얼어붙고 있다
▷대통령·민주당은 “어떤 결과든 승복” 밝혀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최종 변론이 25일 마무리됐다. 윤 대통령이 탄핵 소추된 지 73일 만이다. 헌법재판관들이 탄핵에 대한 의견을 내는 평의를 거치면 내달 중 최종 결정이 나올 것이다. 혼란을 접고 국정 정상화의 길로 갈 수 있을지 갈림길에 섰다
◇서울경제:▷트럼프스톰 속 노사 갈등 증폭되면 공멸 피하기 어렵다
[서울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 예고로 우리의 수출 주력 산업에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노조 리스크까지 증폭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24일 노조의 과도한 성과급 요구와 파업에 대응하기 위해 충남 당진제철소 냉연공장의 문을 닫는 부분 직장 폐쇄를 단행했다. 현대제철의 직장 폐쇄는 창사 후 처음이다
▷한은 성장률 1.5%로 하향…여야정 총력전으로 경기침체 벗어나야
[서울경제]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낮추면서 3개월 만에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연 3%에서 2.75%로 낮췄다. 기준금리를 2%대로 내린 것은 2년 4개월 만이다
▷이제 헌재의 시간…“나라 위험한 상황, 어떤 결과도 존중해야”
[서울경제] 헌법재판소가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을 25일 마무리하고 최종 선고 준비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이제는 헌법재판관들이 평의를 열어 탄핵 인용·기각 결정을 내리는 ‘헌재의 시간’이다. 헌재 선고는 이르면 3월 중순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