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한겨레◇세계일보◇서울경제◇중앙일보◇한국경제◇서울신문◇동아일보◇조선일보◇국민일보◇헤럴드경제◇부산일보◇경향신문◇문화일보◇한국일보◇매일신문◇파이낸셜뉴스◇
◇매일경제:▷소비심리·성장률 추락, 추경이라도 서둘러야
탄핵 정국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소비심리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연말·성탄 분위기로 들떠야 할 도심의 외식·쇼핑가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걸음이 뚝 끊겼다. 내수가 부진한 상황에서 계엄과 탄핵 정국 등으로 정치 불안이 이어지자 소비심리가 완전히 꺾여버린 탓이다
▷美방산 두드리는 AI테크기업…K방산도 가야할 길
22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의 첨단 기술업체들이 다음달 컨소시엄을 구성해 방위사업 입찰에 나선다고 한다. 최근 전쟁에서 전차·미사일 같은 기존 재래식 무기 외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드론 등 소규모 전력이 중요해지면서 테크기업들의 방산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반도체 망해도 52시간 고집할 건가…삼성전자 읍소에 답해야
반도체 산업이 최대 위기에 직면했지만, 연구개발(R&D) 인력 주 52시간 근무 배제를 포함한 반도체특별법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직접 국회에 보고서까지 제출하며 핵심 R&D 인력에 대한 집중·유연근무를 3년만이라도 도입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겨레:▷‘탄핵 반대’ 권영세 비대위원장, ‘도로 친윤’ 선언한 국힘
국민의힘이 24일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5선의 권영세 의원(서울 용산)을 지명하고, 오는 30일 전국위원회에서 공식 의결을 통해 임명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친윤석열계 인사를 비대위원장에 앉혀 ‘도로 친윤당’을 공식 선언한 셈이다. 이제 국민의힘이 아무리 쇄신을 말한들 누가 믿겠는가
▷‘내란 비호’ 한덕수, 더 이상 권한대행 맡길 수 없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24일 내란 특검법 공포와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해 “여야가 타협안을 토론하고 협상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여야 타협을 빌미로, 시급한 두 사안을 모두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수사를 받아야 하는 내란 피의자가 내란 수사를 가로막고 헌재의 탄핵심판마저 훼방하는 것이다.
◇세계일보:▷소비심리 코로나 이후 최악, 내수진작·민생지원책 시급하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 어제 한국은행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88.4로 전월보다 12.3포인트나 떨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때인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이고 지수 자체도 2년 1개월 만에 가장 낮다. 이달 초 계엄 사태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다
▷계엄 명분 만들기 ‘북풍’ 정황… 외환죄 여부 철저히 밝혀야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12·3 비상계엄 사태의 기획자로 알려진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서 ‘NLL(북방한계선)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라는 표현이 적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그제 밝혔다. 수첩에는 ‘국회 봉쇄’와 ‘정치인·언론인·노조(노동조합)·판사 등 수거 대상’이란 메모도 확인됐다. 심지어 ‘사살’이란 표현도 있었다고 한다.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착수한 巨野, 국정 마비 책임질 건가
두 특검법 공포하지 않자 발끈 尹 탄핵 결정 앞당기려는 속셈 위헌성 없앤 새 특검 합의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 국무총리가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공포하지 않자 곧바로 탄핵 절차에 착수했다. 한 권한대행은 ‘쌍특검’과 관련해 “여야가 타협안을 갖고 토론하고 협상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국회로 공을 넘겼다.
◇서울경제:▷계엄 사태로 소비심리 최악, 여야정이 불확실성 제거 나서야
[서울경제] 계엄·탄핵 정국으로 소비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연말 특수가 실종됐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88.4로 전월 대비 12.3포인트나 급락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경제를 강타했던 2020년 3월(-18.3포인트) 이후 최대 낙폭이다
▷巨野 “韓 대행·장관 5명 탄핵”…국정 마비 사태 책임질 수 있나
[서울경제] 거대 야당이 국무위원을 대상으로 연쇄 탄핵을 추진하고 있어 국정 마비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24일 내란 특검법 및 김건희 여사 특검법, 헌법재판관 임명 등과 관련해 “여야가 타협안을 토론하고 협상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국회의장을 중심으로 국회가 헌법과 법률에 부합하는 해법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北 NLL 공격 유도’ 메모까지, 진상 철저히 규명해 재발 막아야
[서울경제] 12·3 비상계엄 기획에 관여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계엄 준비 과정에서 북한의 대남 도발을 유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이 불명예 제대한 뒤 무속인으로 활동하며 거주한 경기 안산시의 한 점집에서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라는 메모가 적힌 수첩을 압수했다.
◇중앙일보:▷석유화학 구조조정, 탄핵 정국에 실기할까 걱정
정부가 그제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석유화학 업계의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업계의 자율적인 사업 재편과 친환경·고부가가치 전환을 유도하는 내용이다. 석유화학 구조조정은 늦은 감이 있다. 중국·중동에서 석유화학 설비가 급증했고, 더 싸고 효율적으로 범용 제품을 쏟아낸 지 이미 오래다.
▷한 대행도 탄핵? 여야·정부 타협해 파국은 피해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내란,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를 거부하자 민주당이 한 대행 탄핵안을 내겠다고 한다. 대통령 탄핵에 이어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이라는 사상 초유의 국정 리더십 공백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생겼다
◇한국경제:▷'자위대 군홧발' 선동하던 李대표, 미국 대사 앞에선 '한미일 협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그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를 만나 “한·미 관계가 더 단단해지고 발전할 것이며 한·미·일 협력 관계도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골드버그 대사가 계엄 사태와 관련해 “한국 국회가 민주주의와 헌법 절차를 수호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해준 것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하자 이에 호응해 한 말이다.
▷대통령 대행까지 탄핵하면 나라 꼴이 뭐가 되나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 발의를 예고했다. 내란특검법과 김건희여사특검법 공포를 민주당이 정한 시한인 어제까지 실행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두 법의 법정 공포 시한은 다음달 1일인데 자신이 입맛대로 정한 데드라인을 지키지 않는다고 탄핵하겠다는 것이다
▷생산성 저하로 韓에 밀린 日 경제, 그런 日 닮아가는 韓
일본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년 연속 한국에 추월당했다. 2022년 첫 역전을 허용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3만3849달러로 한국(3만5563달러)을 따라잡지 못했다. 일본경제연구센터는 올해엔 일본이 대만보다도 1인당 GDP가 뒤쳐질 것으로 추정했다. 세계 경제에서 일본의 위상도 낮아졌다
◇서울신문:▷무얼 상상해도 그 이상 ‘계엄 수첩’… 철저히 수사해야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북한 공격 유도, 정치인과 판사 등을 집단수용할 공연장 대관 시도 등 12·3 비상계엄 주도세력이 불법적 계엄을 준비해 온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며 정치인, 언론인 등을 마구 체포하고 구금하려 했다. 심지어 계엄을 정당화하기 위해 NLL 북한 도발까지 유도하려 했다.
▷도넘는 韓 대행 탄핵 겁박… 巨野 국정 혼돈 책임도 져야
여야가 ‘쌍특검법’(내란일반특검법·김건희여사특검법)과 헌법재판관 임명을 놓고 충돌하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어제 결국 국회로 공을 넘겼다. 야당이 요구한 쌍특검법 공포를 미루고 “여야가 타협안으로 협상해야 한다”며 오는 31일까지 해결책을 내달라고 했다
▷이 지경에도 ‘도로 친윤당’ 與… 국민 안중에 없다는 뜻
어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5선의 권영세 의원이 지명됐다. 한동훈 전 대표 사퇴 8일 만이다. 권 의원은 내일 상임전국위원회와 30일 전국위원회 회의를 거쳐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로써 권 비대위원장은 ‘원조 친박’인 권성동 원내대표와 투톱으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혼란에 빠진 여권을 수습하고 당을 재정비할 임무를 맡게 됐다.
◇동아일보:▷“韓 대행체제, 트럼프 2기 대응 불리”… 美 의회도 우려하는데
미국 의회조사국(CRS)은 23일 보고서를 내고 “한국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변화에 대응하는 데 불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새 정부가 보편관세, 반도체 등 기술 정책, 주한미군 주둔, 방위비 분담 등 경제·안보 정책을 확 바꾸는 과정에서 한국의 리더십 공백이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다.
▷명태균 황금폰 녹취로 확인된 尹-金 공천개입과 거짓말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황금폰’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입증하는 녹취가 나오고 있다. 검찰은 2022년 5월 윤 대통령이 명 씨에게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관해 “윤상현이한테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공관위원장(공천관리위원장)이니까”라고 말한 녹취를 확보했다고 한다
▷‘北 공격 유도’ ‘사살’… 아예 나라를 결딴낼 작정이었나
12·3 비상계엄의 핵심 가담자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 ‘북 공격 유도’ ‘오물 풍선’ ‘수거 대상’ ‘사살’ 같은 단어들이 적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 전 사령관이 머물던 점집에서 확보된 60∼70페이지 분량의 손바닥 크기 수첩에는 ‘NLL(북방한계선) 북의 공격 유도’라는 메모가 담겨 있었다
◇조선일보:▷점집 운영자의 ‘북 공격 유도’ 메모, 尹·金이 사실 밝혀야
경찰이 ‘비상계엄’ 내란 혐의로 구속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점집에서 ‘NLL(북방한계선)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한다’ ‘오물 풍선’ 등 메모가 적힌 수첩을 확보했다. 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려고 북의 대남 도발을 유도하려 했다는 해석이 가능한 내용이다. 헌법상 계엄 요건인 ‘전시·사변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를 조장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李 대표 “한미일 협력 계속”, 이 말은 안 바뀌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를 만나 “한·미 관계뿐만 아니라 한·미·일 간 협력 관계도 계속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특검법 등 여야 합의로 처리 못할 이유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내란 잔불을 진압하겠다”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로 했다가 26일로 일단 연기했다. 이재명 대표가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국무총리가 경제의 가장 큰 적”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지만, 특검법 등을 통과시키는지 지켜보겠다며 한발 물러났다
◇국민일보:▷‘친윤당’ 택한 국민의힘… 국민에게 사과부터 하라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장에 5선 권영세 의원을 지명했다. 권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의힘 입당을 이끌고 현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내 ‘원조 친윤’으로 꼽힌다. 계엄 사태 이후 대표적 친윤계인 권성동 원내대표를 선출한 데 이어 탄핵소추 이후 한동훈 대표를 쫓아낸 자리마저 이렇게 채우면서 국민의힘은 명실상부한 ‘친윤당’의 모양새를 갖게 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시도는 멈춰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을 밀어붙이는 것은 지나치다. 민주당이 주장하는 탄핵 사유는 납득하기 어렵다. 한 대행이 국회를 통과한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어제까지 국무회의에 상정하지 않은 걸 문제 삼고 있는데, 그 시한은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정한 것일 뿐이다
▷탄핵 정국에 맞는 성탄… 갈등과 분열에서 벗어나야
오늘은 예수가 탄생한 날이다. 예수는 황금요람도 아닌 가장 낮고 천한 말구유에서 태어나셨다. 병든 자들을 고치고 과부와 가난한 자, 소외된 자들의 친구가 되셨다. 권위와 율법을 내세우는 위선적인 바리새인들을 꾸짖으셨다. 만왕의 왕으로 오신 예수는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려 하는 자는 낮아질 것이요, 낮아지려 하면 높아질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헤럴드경제:▷“한미일 협력 지속 가능성에 의문” 제기한 美의회조사국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23일(현지시간) 한국의 계엄·탄핵 사태로 한미일 3자 협력이 지속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CRS는 미 의회의 입법 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자율위주 석화 구조조정, 중국·중동 공세 대응하겠나
정부가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장 매각 등 사업 재편을 유도하고 고부가·친환경 분야로의 진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중국발 과잉 공급과 탄핵 정국으로 벼랑 끝에 놓인 석유화학, 철강, 항공, 이차전지 등 주력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린 셈이다
◇부산일보:▷충격적 북풍 공작 메모, 철저한 진상규명 필요하다
12·3 비상계엄 사태의 막후 설계자로 지목된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예비역 소장)의 수첩에서 ‘NLL(서해 북방한계선)에서 북한의 공격을 유도한다’라는 등의 충격적 내용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친윤' 투톱 체제로 환골탈태 가능하겠나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4일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5선 권영세 의원을 지명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이후 한동훈 전 대표의 사퇴 8일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친윤계 인사가 당의 새 얼굴로 나선 것이다. 권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고 윤 정부의 첫 통일부 장관을 지냈다.
◇경향신문:▷여당 권영세 비대위, ‘내란 수괴’ 비호하는 친윤 장막만
국민의힘이 24일 의원총회에서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친윤’ 5선 권영세 의원을 지명·추인했다. 대통령 윤석열의 위헌적 비상계엄으로 난파선이 된 당을 쇄신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 할 비대위원장에 대학 시절부터 윤석열과 인연 깊은 권 의원이 적격인지 의문이다. 시민 눈엔 내란 수괴를 비호하려는 ‘인의장막’으로만 보일 수 있다.
▷내란 특검 뭉개는 한덕수, 탄핵 민심과 180도 다르다
국회를 통과한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뭉개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저의가 의심스럽다. 한 대행은 24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헌법과 법률에 따라 한 치 기울어짐 없이 이뤄졌다고 국민 대다수가 납득해야 한다”면서 두 특검법의 공포를 미뤘다
▷윤석열 거짓말 또 거짓말, 탄핵·수사 골라 받을 자격 있나
12·3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대통령 윤석열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25일 피의자 2차 소환 통보에 결국 불응하기로 했다. 그는 24일 석동현 변호사를 앞세워 ‘소환 조사에 응할 여건이 되지 않았다’ ‘수사보다 탄핵심판에 먼저 응하고 싶다’고 밝혔다
◇문화일보:▷원내대표 이어 비대위長도 친윤, 첫 단추부터 잘못 꿴 與
12·3 계엄 사태는 여당인 국민의힘에도 날벼락이나 다름없었겠지만, 이후의 대응을 보면 과연 계엄에 반대하긴 하는 것인지 의문이다. 지난 12일 친윤 핵심인 권성동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한 데 이어, 24일엔 권 원내대표가 친윤 성향인 권영세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하고 의원총회 추인 절차를 거쳤다
▷헌재와 법원이 강제 재판 착수하기에 이른 尹·李 꼼수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관련 서류 수령을 계속 거부하는 것과 관련, 헌법재판소는 23일 송달 효력이 이미 발생한 것으로 간주하고 오는 27일 첫 변론기일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헌법 재판의 심리 지연을 강제 중단한 것으로, 타당한 결정이다
▷점집서 나온 북풍 공작 메모… 이런 세력이 국방 실세였나
비상계엄 사태 비선으로 지목되는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북한의 북방한계선(NLL) 도발을 유도하려 한 정황 증거가 나왔다고 한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노 씨가 기거하던 점집에서 발견된 수첩에 ‘NLL에서의 북의 공격을 유도한다’는 등의 메모가 있다고 밝혔다. 노 씨는 대북 통신감청 777부대 사령관을 지내 NLL 인근 북한 행태에 밝다.
◇한국일보:▷내란·김건희 특검 처리, 국회로 떠넘긴 한덕수 대행의 무책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난 12일 국회를 통과한 내란·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법의 국무회의 상정을 미뤘다. 대신 “국회가 헌법과 법률에 부합하는 해법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4일까지 특검법 공포와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요구하며 탄핵을 벼르자 책임을 국회에 떠넘긴 것이다
▷‘NLL 북 공격 유도’ 메모… 윤 대통령 관여 여부 철저히 밝혀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으로 대표되는 비선실세의 ‘군정농단’ 행태가 갈수록 가관이다.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비상계엄에 사조직이 관여하는가 하면, 북한 공격 유도 등 외환(적국을 끌어들여 나라를 위태롭게 함) 혐의로 볼 수 있는 극단적 방안까지 꼬리를 잡혔다. 경찰이 확보한 노 전 사령관 수첩에는 충격적 메모가 담겨 있다
▷'친윤 투톱' 세운 여당, 내란 절연 없인 민심 회복 어렵다
국민의힘이 어제 의원총회를 열어 '5선 중진' 권영세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인했다. 조만간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치면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탄핵정국에서 여당을 이끌 투톱 체제가 완성된다. 내란 수괴로 지목된 윤석열 대통령을 배출한 여당이 '검사 출신 친윤석열계'를 당의 얼굴로 내세운 것은 여전히 탄핵 민심에 대한 이해조차 없다는 방증이다.
◇매일신문:▷구미 공연 불허된 이승환, '표현의 자유' 운운할 일이 아니다
구미시가 성탄절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가수 이승환의 콘서트 대관(貸館)을 23일 취소했다. 가수 측이 탄핵 정국 상황과 관련해 정치적 신념을 드러낸 표현을 쏟아낸 점 등을 우려한 탓이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탄핵 반대 측과 충돌 개연성이 높아 사전에 막은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덕수 대행 탄핵소추 추진, 결국 막가는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 권한대행은 '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 및 '헌법재판관 임명'과 관련, "(여야 견해 차이가 큰 사안에 대해) 헌법과 법률에 따라 한 치 기울어짐 없이 이뤄졌다고 국민 대다수가 납득(納得)할 수 있어야 한다. 여야가 타협안을 갖고 토론하고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정부 위기 맞은 K-산업, 무엇을 위한 탄핵 남발인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내년도 성장(成長) 전망은 여러 하방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하향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말 내년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1.9%로 하향한 데 이어 정부도 '성장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2%를 지키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는 것을 고백한 셈이다.
◇파이낸셜뉴스:▷韓 대행마저 탄핵, 야당이 아는 건 탄핵뿐인가
더불어민주당이 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절차에 들어갔다. 한 권한대행이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이날까지 공포하라는 민주당의 요구를 거부하자 공언한 대로 탄핵에 착수한 것이다. 한 권한대행은 특검법과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를 여야가 토론하고 협상할 것을 주문했다
▷얼어붙은 연말경기에 찬물 끼얹는 도심 집회
소비자들의 닫힌 지갑이 좀처럼 열리지 않고 있다. 가뜩이나 내리막길을 걷던 소비심리지수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더 큰 폭으로 추락했다. 소비가 이대로 꽁꽁 얼어붙으면 자영업자와 상인들의 고통은 물론 경제 선순환에도 경고음이 더욱 커진다. 소비를 살릴 전방위 노력과 대책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