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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8(목)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관세 폭탄, ‘김정은과 대화’… 가팔라지는 트럼프 리스크

2024.11.28(목)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관세 폭탄, ‘김정은과 대화’… 가팔라지는 트럼프 리스크


강원일보한국일보서울경제헤럴드경제한국경제조선일보국민일보매일신문디지털타임스서울신문동아일보한겨레세계일보경향신문중앙일보문화일보부산일보파이낸셜뉴스매일경제이데일리

 

강원일보:▷대북전단 살포, 접경지 위험 조성 행위 돼서는 안 돼

고성군 현내면 대북전단 살포방지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26일 납북자가족모임과 자유북한운동연합 등이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며 12월18일까지 집회신고를 한 현내면 마차진리 현장을 트랙터 및 화물차 18대로 가로막았다. 금강산 육로관광 관문이었던 현내면 명파리 일대에는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는 현수막도 걸렸다

춘천~속초 39분 철도 혁명 눈앞, 철저히 대비해야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8개 전 구간이 착공에 들어가면서 철도 혁명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2027년에 개통된다. 그중 춘천 1공구 공사는 동서고속철도 전 구간 중 가장 어려운 구간으로 평가된다. 지하 62m 깊이에 직경 18m의 초대형 환기구, 길이 995m의 하저터널 등은 국내에서도 유례없는 공법이 동원되고 있다

 

한국일보:▷한일 수교 60년, 신뢰 쌓아 공동이익 향해 나아가야

한국일보와 코리아타임스가 26일 도쿄에서 ‘한일수교 60주년 특별기획: 새로운 비전, 상호 이익의 모색’을 주제로 2024 코라시아(Kor-Asia) 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창간 70주년인 한국일보가 이 행사를 해외에서 연 건 처음이다

우크라 '천궁' 구매 타진도…무기 지원 냉철한 판단을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우크라이나 특사단을 접견하고 "북러 군사협력으로 인한 안보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양국이 실효적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그간 우리 측에 155㎜ 포탄과 방공 무기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특사단은 방한 기간 천궁 등에 대한 구매 의사도 타진했으나 정부는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탄핵··· 야당은 신중히, 검찰은 반성부터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무혐의 처분한 검찰 간부들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자,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들이 반발하는 입장문을 내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야당이 요건이 안 되는데도 검사들의 직무정지를 노려 탄핵소추를 추진하는 것은 부당하나, 검찰이 야당에만 ‘선택적 분노’를 보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서울경제:▷경기 악화하는데 기업·국민 힘들게 하는 정치 파업 할 때인가

[서울경제] 민주노총 산하 교통·물류·교육 분야 노조들이 줄파업을 예고하며 악화된 경기를 회복시키려는 정부와 기업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엄길용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위원장은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철도노조·서울교통공사노조·서울메트로9호선지부와 교육공무직본부 등 4개 사업장에서 총 7만여 명이 다음 달 5~6일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북미회담 검토…‘북핵 폐기·한미동맹’ 흔들려선 안 된다

[서울경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밀착으로 한반도 안보 불안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북미 정상회담을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6일 트럼프 당선인 측이 트럼프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직접 대화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향후 6개월 우리 산업 운명 좌우”…민관정 신속히 총력전 펴라

[서울경제] 정부가 27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2년 만에 재가동했다. 정부는 회의체를 장관 11명과 대통령실 경제수석으로 확대 개편하고 매월 최소 1회 수시로 열기로 했다

 

헤럴드경제:▷동맹·FTA 무시 트럼프 관세폭탄, 대응전술 더 촘촘히

“관세는 사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라고 언급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전부터 초강경 관세 카드를 꺼냈다. 취임 첫날 미국의 3대 교역국인 중국·멕시코·캐나다에 고율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멕시코와 캐나다에는 25%의 관세를 물리고, 중국에 대해선 10% 추가 관세를 붙이겠다고 했다.

북미 직접 대화해도 한국 패싱·北비핵화 포기 안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조기 추진 가능성을 시사하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한국경제:▷실손보험 대대적 손질, 이번엔 제대로 해보라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다음달 발표할 ‘실손보험제도 개선 방안’에 혼합진료 제한을 포함하기로 했다. 의료개혁의 주요 과제 중 하나가 과잉 진료 근절이라는 점에서 특위 결정을 환영한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 진료에 실손보험으로 보장받는 비급여 진료를 끼워 넣는 혼합진료는 과잉 의료의 주범으로 꼽혀왔다

늘어난 '아기 울음소리' 반갑다…출산율 반등 추세 이어가야

올 3분기 합계출산율이 0.76명으로 35개 분기 만에 반등했다. 출생아도 6만128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23명(8%) 늘었다. 12년 만의 최대폭 증가다. 저출생·고령화로 국가 소멸을 걱정해야 할 우리나라에 이것보다 반가운 소식은 없다. 이런 흐름을 유지하면 올해 전체로도 출생아와 합계출산율 반등이 기대된다.

반도체로 먹고사는 나라답게 정부·국회·기업 총력 쏟아야

정부가 어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반도체 생태계 지원 강화 방안’을 내놨다. 지난 6월 반도체산업 지원 방안을 내놓은 지 반년도 지나지 않아 추가로 마련한 대책이다. 국회에서 여야가 ‘K칩스법’으로 반도체 지원 수준을 높이는 입법 논의를 진행하는 것과 궤를 같이하는 정부의 행보다. 오랜만에 반도체로 먹고사는 나라다운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조선일보:▷남아도는 교부금, 고교 무상교육에 안 쓰면 어디에 쓰나

고교 무상교육 예산을 누가 부담해야 하는지를 놓고 정부·국민의힘과 민주당·시도교육청이 대립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19년 고교 무상교육을 도입하면서 관련 예산을 올해 말까지만 정부와 시도교육청이 각각 47.5%, 지자체가 5%를 부담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규정에 따라 내년 예산안에서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

또 검사 탄핵한다는 민주당, 헌법과 국회에 대한 모독

민주당이 서울중앙지검의 이창수 지검장, 4차장검사, 반부패수사2부장 등 3명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다음 달 4일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하겠다고 했다. 탄핵 사유는 이들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무혐의 처분해 공무원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것이다. 검찰이 무혐의 처분하면 항고·재항고 등 관련 절차에 따라 불복할 수 있다.

3류 정부, 4류 정치가 글로벌 기업 발목만 잡지 말라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향후 6개월이 우리 산업의 운명을 가르는 골든 타임”이라고 했다. 내년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해 보편 관세 등이 현실화하면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진다는 뜻일 것이다. 최 부총리는 “정부는 뒤에서 밀어주는 ‘서포터’가 아니라 기업과 함께 달리는 ‘플레이어’가 되겠다” “산업 정책도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하겠다”고 했다.

 

국민일보:▷합성니코틴 유해성 확인… 규제 입법 서둘러야

액상형 전자담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합성니코틴의 유해성이 높아 규제가 필요하다는 정부 연구 용역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합성니코틴의 유해성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액상형 전자담배 등이 규제에서 제외됐으나 이를 강제할 수 있는 근거가 확인된 것이다. 정부와 국회는 하루빨리 합성니코틴을 규제할 수 있도록 입법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서울 역대급 첫눈, 극심한 기후변화에 적극 대비해야

서울에 역대 11월 중 가장 많은 눈이 쌓였다. 기상을 관측한 지 117년 만이다. 첫눈이 예측하지 못한 폭설로 바뀐 것인데 지구 온난화로 높아진 해수 온도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기후 변화에 대비해 정부의 발 빠른 재난 대처와 온실 가스 감축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할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 김정은보다 윤 대통령을 먼저 만나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당선인 측은 북한과 무력 충돌 위험을 줄이고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 관리를 위해 트럼프 당선인이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매일신문:▷트럼프의 관세 폭탄, 어영부영할 시간이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취임 당일, 중국에 60% 관세에다 10% 관세를 더 부과하고, 멕시코·캐나다에 25%씩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관세 폭탄을 우려한 전 세계에 비상이 걸렸다

당론 정해 놓고 상법 개정안 토론회 한다는 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이 직접 참여하겠다며 '상법 개정'을 반대하는 재계(財界)에 공개 토론회를 제안했다. 민주당의 상법 개정 추진에 대해 재계는 물론 정부·여당까지 강력히 반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표는 "타협할 수 있다"며 유연한 태도까지 보였다. 그러나 이 대표의 발언은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디지털타임스:▷李수사 검사 또 탄핵 추진… 헌법질서 파괴 폭주 즉각 멈춰야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에서 이재명 대표가 무죄 판결을 받은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또다시 폭주하고 있다. 대북 불법 송금, 대장동 및 백현동 개발, 법인카드 유용 혐의 등 줄줄이 예정된 재판에서 '이 대표 구하기'가 목표다. 민주당은 27일 검사 탄핵소추를 재개했다. 이에 대해 검찰 내부에선 헌법질서 파괴 시도라며 격앙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오락가락` 1기 신도시 이주대책… 정부는 양치기 소년인가

정부가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재건축 선도지구를 발표했다. 분당은 총 3개 구역 1만948가구, 일산은 3개 구역 8912가구, 평촌은 3개 구역 5460가구, 중동은 2개 구역 5957가구, 산본은 2개 구역 4620가구다. 선도지구의 재건축 착공 목표 시점은 윤석열 정부 임기 마지막 해인 2027년이다. 입주는 2030년으로 잡고 있다.

 

서울신문:▷관세 폭탄, ‘김정은과 대화’… 가팔라지는 트럼프 리스크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우려했던 ‘트럼프 리스크’가 눈앞의 현실이 되고 있다. ‘관세 폭탄’을 대통령 취임 즉시 행정명령 1호로 추진하겠다는 발표에 이어 북미 대화 추진 가능성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우리 경제·외교안보 등 전방위에 걸친 불확실성이 날마다 더 커지고 있다

李 “민생”, 의원들은 “검사 탄핵”… 민주당 본심은 뭔가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33명이 어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 지휘부 탄핵에 반발해 단체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검찰내부망인 이프로스에서 “탄핵은 고위공직자의 직무상 중대한 헌법이나 법률 위반이 있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민주당의 검사 탄핵은 헌법 가치와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위헌·위법적 시도”라고 비판했다.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투기 막을 대책 뒷받침돼야

국토교통부가 어제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로 분당 1만 948호를 비롯해 일산, 평촌, 산본, 중동 등 13개 구역 3만 5897호를 선정했다. 선도지구로 지정되면 안전진단 완화 및 면제, 용적률 상향 등의 혜택을 받는다. 정부는 2026년 이주를 시작해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아일보:▷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 이주·교통 대책이 관건

수도권 1기 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재건축을 추진하는 ‘선도지구’로 13개 단지 3만6000채가 27일 선정됐다. 분당이 가장 많은 1만900채, 일산이 8900채, 중동이 5900채 등으로 1기 신도시 전체 주택의 9%에 해당하는 아파트가 재건축에 본격 시동을 건다

트럼프 측근 “반도체 보조금 부적절”… 삼성·SK 9.5조 떼이나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 임명자가 반도체·청정에너지 사업 육성을 위해 조 바이든 정부가 지급하고 있는 보조금을 집권 후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게 현실화하면 미국에 공장을 짓는 조건으로 9조5000억 원의 지원금을 받기로 한 한국 반도체 기업에 막대한 불이익이 돌아올 수 있다

公기관 57곳 수장 공백, 6개월 이상도 24곳… 사업-인사 올스톱

공공기관마다 기관장 인선이 지연되면서 리더십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공공기관 339곳 가운데 57곳에서 기관장 임기가 이미 끝났지만 후임을 뽑지 못했다. 27곳은 임기 만료된 기관장이 레임덕 상태로 업무를 이어가고 있고, 30곳은 아예 기관장 자리를 비워 놨다

 

한겨레:▷국민의힘 압수수색, 명태균 의혹 제대로 밝혀져야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명태균씨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7일 국민의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보여주기 수사’로 끝나지 않도록 윤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여권 전반으로 번지고 있는 명태균 의혹의 진상을 철저하게 밝혀내야 한다

검찰의 ‘도이치’ 수사지휘부 탄핵 집단반발, 염치없다

야당의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수사 지휘 라인에 대한 탄핵 추진에 서울중앙지검 간부들이 집단 반발에 나섰다. 이들은 검사 탄핵을 “국회의 권한 남용이자 검찰을 마비시키려는 의도”라고 비난한다.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 친위대로 전락했다는 비아냥을 듣는 현 상황에 직접적 책임이 있으면서도 반성 한번 없던 자들이 이런 비난을 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다.

우크라 특사단 맞는 윤 대통령, 오락가락 그만하라

북한의 대규모 병력 파병과 ‘조기 종전’을 원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복귀 등으로 큰 ‘전략적 곤경’에 빠진 우크라이나 특사단이 27일 윤석열 대통령을 찾아가 무기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2기 트럼프 정부가 공개적으로 우려하고 러시아도 보복을 공언하는 상황에서 이 요청에 응해선 곤란하다

 

세계일보:▷北·美 정상회담해도 코리아 패싱·핵 군축 합의는 막아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트럼프 당선인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직접 대화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정권 인수 단계에서 북한과의 관계 개선 검토에 들어간 점을 고려하면 이른 시일 내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 정교한 후속 대책 수립을

정부가 어제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재건축 선도지구로 13개 구역 3만6000가구를 선정했다. 분당 3곳 1만948가구, 일산 3곳 8912가구, 평촌 3곳 5460가구, 중동 2곳 5957가구, 산본 2곳 4620가구다. 지난 5월 선정 계획을 내놓은 지 6개월 만이다

중앙지검장 탄핵하려는 민주당, 결국 ‘李 방탄용’ 아닌가

“위헌적·권한남용 탄핵 시도 멈춰야” 중앙지검 차장·부장검사 집단 반발 탄핵으로 직무정지 노린 꼼수 비판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중앙지검의 이창수 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검사,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 등 3명의 탄핵소추안을 내달 2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고 이틀 뒤 의결하겠다고 한다

 

경향신문:▷탄핵 반발하는 검찰, 시민은 검사들이 한 일 알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들이 27일 더불어민주당의 지휘부 탄핵 추진을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전날엔 이 검찰청 차장검사들이 같은 취지의 성명을 냈다. 지휘부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가 현실화하자 중간간부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트럼프 인수팀 ‘북·미 직접 대화 논의’, 한국도 대비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인수팀이 북·미 직접 대화에 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26일 논의 내용을 잘 아는 익명의 두 인사의 말을 인용하며 ‘트럼프 팀이 (북한에 대한) 새로운 외교적 노력이 무력 충돌 위험을 낮출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도는 분쟁지역’ ‘4·3은 폭동’이란 AI 교과서, 서둘 땐가

교육부가 학부모와 교사들의 우려에도 밀어붙이고 있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민낯이 드러났다. 헌법 가치를 부정하고 역사왜곡 문제까지 불거졌는데, 당국은 문제될 게 없다고 했다고 한다. 교육 효과가 검증되지 않고 충분한 사회적 공론화 과정도 없이 문제투성이 교과서를 왜 서둘러 도입하려는지 이해할 수 없다

 

중앙일보:▷종전론 속 우크라이나 특사 방한, 살상 무기 지원은 곤란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을 단장으로 해 방한한 우크라이나 대통령 특사단을 만났다. 러시아와의 전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급히 특사단을 파견한 것이다

국가 기관과 제도의 마비를 노리는 민주당의 폭주

검찰을 무력화하려는 민주당의 폭주가 계속되고 있다.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조상원 4차장,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의 탄핵안을 발의한 뒤 4일 투표로 의결하겠다고 한다.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불기소한 것은 직무유기이자 공무원의 중립 및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점을 탄핵 사유로 들고 있다.

 

문화일보:▷실손보험 ‘혼합진료 제한’ 실효성 높이는 게 관건이다

실손의료보험은 국민 개인과 민간 보험회사의 사적 계약이다. 말 그대로 실제 의료비를 보전해주는 보험이다. 그런 만큼 정부 관여가 바람직하지 않지만, 여러 부작용이 국가 의료 시스템 자체를 망가뜨릴 만큼 커졌다는 점에서 정부의 개입이 불가피해졌다

기술력과 협상력 ‘비교우위’로 트럼프 쓰나미 넘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마약 유입과 불법 이민 같은 비경제적 이슈를 문제 삼아 동맹이나 자유무역협정(FTA)에 아랑곳없이 관세 전쟁을 선포한 것이다. “가장 아름다운 단어”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라던 관세를 실제 보복 수단으로 삼았다.

“위헌적 탄핵소추 강행 땐 검찰 업무 마비… 피해는 국민”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중앙지검의 이창수 지검장과 4차장검사, 반부패수사2부장 등 3명의 탄핵소추안을 내달 2일 본회의에 보고하고 이틀 뒤 의결하겠다고 한다. 민주당 의석이면 쉽게 가결할 수 있지만, 헌법재판소가 인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부산일보:▷쇄신 뒷전인 국힘 ‘게시판 자중지란’, 집권여당 맞나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대표 가족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 글을 올렸다는 의혹을 놓고 벌어지고 있는 당 내부의 갈등이 끝이 없다. 지난 5일 이 의혹이 불거진 뒤로 벌써 스무날 넘게 지나는 동안 집권여당이 이 문제 하나로 집안싸움 하느라 시간만 허비하고 있으니 도대체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다

여야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연내 처리에 협력하라

부산의 미래 비전은 국제 자유 비즈니스 도시로의 도약이다. 이를 강제하는 법적 기반이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이하 글로벌허브법)이다. 지역에서는 여야가 함께 법안을 발의했고, 민관이 하나가 되어 법안의 조속한 제정을 염원했다. 그 결과 무려 160만 명의 시민이 법 통과를 호소하는 서명에 참가했고 이는 이달 초 국회에 제출됐다. 하지만 글로벌허브법은 건조한 정치 공학의 볼모로 잡혀 있다.

 

파이낸셜뉴스:▷'트럼프 리스크' 극복위해 기업들 통크게 지원해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향후 6개월이 우리 산업의 운명을 가르는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나온 위기론이다. 우리 경제와 산업이 거센 도전에 직면했다는 인식과 맞바람의 속도가 점차 거세지고 있다는 언급은 최근 경제부총리 메시지 가운데 가장 강도가 높다

'반도체 쇄신 인사' 삼성, 인고의 결실로 이어지길

삼성전자가 양대 사업부문인 메모리와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부장을 전격 교체하는 2025년 사장단 인사를 27일 단행했다. 메모리사업부를 대표 직할 체제로 전환하고,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직속의 경영전략담당을 신설했다. 반도체와 가전·스마트폰 사업의 '투톱 체제'도 복원했다. 전영현 DS부문장과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의 2인 대표 책임경영이다.

 

매일경제:▷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 재건축 속도가 관건

정부가 수도권 1기 신도시 가운데 먼저 재건축을 추진할 선도지구 13곳을 발표했다. 분당과 일산·평촌·중동·산본 등 5개 지역의 총 3만5897가구가 대상이다. 유사 이래 최대 규모의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그러나 조합원 이주와 분담금, 상가 재건축 등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여전히 많다

9월 출생아 13년만에 최대폭 증가, 대세로 굳어지길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출생아 수는 2만590명으로 전년 동월(1만8706명) 대비 10.1% 증가했다. 2011년 1월(10.8%)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모처럼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올 들어 9월까지 누적 합계출산율도 0.74명로 지난해 출산율(0.72명)과 1년 전 통계청 추계치(0.68명)를 웃돈다

"향후 6개월이 우리산업 골든타임" 인식 걸맞은 대책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향후 6개월이 우리 산업의 운명을 가를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질서 변화와 첨단산업 주도권 경쟁, 국내의 구조적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얽힌 기로에 선 한국 경제의 현실을 제대로 짚어낸 발언이다

 

이데일리:▷국고보조금 빼먹는 여야 쪽지예산...국민 두렵지 않나

정부가 지방정부에 지급한 국고보조금 중 관련 법률상 지급이 금지된 명목으로 지급된 건수와 금액이 2021~2024년 4년간 20건 2520억원에 달했다고 한다

3선 도전 李 대한체육회장, 반성과 자숙이 먼저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3선 도전’ 의지를 공식화했다. 그제 체육회장 선거준비단에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체육회장을 포함한 체육회 임원이 회장직 선거에 나서려면 기존 임기가 끝나기 90일 전까지 이 서류를 내도록 규정돼 있는데, 그가 시한이 임박한 시점에서 출마 의사를 드러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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