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한겨레◇매일경제◇강원일보◇부산일보◇동아일보◇세계일보◇문화일보◇경향신문◇한국일보◇서울신문◇국민일보◇파이낸셜뉴스◇한국경제◇헤럴드경제◇조선일보◇디지털타임스◇서울경제◇이데일리◇중앙일보◇
◇매일신문:▷민주당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약속 지켜라
더불어민주당의 발 빼기로 의료 대란 해소를 위한 여야의정(與野醫政) 협의체 출범이 파투 날 위기에 놓였다. 국민의힘은 오는 11일 협의체 출범을 예고하며, 민주당에 참여를 촉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실질적인 협의 능력이 있는 단체 참여가 필요하다"며 거부했다
▷트럼프 시대, 우리 경제에 위기와 동시에 기회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백악관에 입성(入城)하면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 동력의 불씨를 되살리려는 한국 경제는 심각한 타격이 우려된다. 앞서 임기 때에도 강력한 보호무역주의와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했는데, 재선에 성공하면서 더욱 거침없이 초강수를 둘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인들이 트럼프를 선택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 외교 안보 격변 몰고 올 트럼프 2기, 면밀하게 대비해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년 만에 다시 권좌(權座)에 올랐다. 격변이 예상된다. 특히 외교 안보 분야가 그렇다. 이에 맞춰 우리 정부의 정책 재설계는 불가피해 보인다.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되 트럼프의 자국 우선주의 노선에 따른 외교 안보상의 국익 손상이 없도록 정부는 모든 지혜를 짜내 예상되는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한겨레:▷교수들의 줄잇는 시국선언, 민심의 준엄한 경고다
대학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가천대에 이어 한국외대, 한양대, 숙명여대, 인천대 교수들이 이름을 걸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농단과 민주주의 훼손을 꾸짖고 있다. 박근혜 정부 말기를 연상하게 하는 연쇄 성명 사태다. 최고 지성들이 쏟아내는 비판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트럼프 재선, 국익 위한 ‘유연한 외교’로 방향 전환해야
막판까지 ‘박빙’이라던 5일(현지시각)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78) 전 대통령이 예상보다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미국 국민들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물가와 이민 문제의 해결을 적극적으로 주장한 트럼프를 선택했다
▷딥페이크 대책, 사건 터질 때만 일회성에 그쳐선 안 돼
정부가 6일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강화 방안을 내놨다. 지난 8월 대학가는 물론이고 초·중·고에서도 딥페이크 성범죄가 만연해 있다는 충격적 사실이 드러난 뒤 나온 범정부 대책이다. 뒤늦은 감이 있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그동안 사건이 터질 때만 반짝 경계심을 갖는 일이 반복되곤 했다
◇매일경제:▷尹 7일 '끝장회견'… 국민 기대 뛰어넘어야 반전 가능
윤석열 대통령의 7일 기자회견은 주제나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이른바 '끝장 회견'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대통령실은 "일문일답을 통해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소상히 설명해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2기 … 韓정부, 對美접촉 전면 확대를
경제, 안보환경 급변 예고 '한미동맹' 중요성 더 커져 정상 만남부터 서둘러야 5일 치러진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승리했다. 2016년 대선에서 승리해 미국을 4년간 이끈 데 이어 한 번 더 세계 최강대국의 국가원수가 된 것이다
◇강원일보:▷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 전제 조건, SOC 확충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 중 하나인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은 단순한 표어가 아니다.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국민이 동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국가적 비전이다. 이러한 비전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토 공간의 연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SOC(사회간접자본) 확충이 절실하다.
▷저출산·고령화, 맞춤형 이민 정책으로 돌파구를
국내 최대 지역박람회인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6일 춘천에서 개막했다. 8일까지 사흘간 이어질 이번 엑스포에서 도와 춘천시, 창간 80주년을 앞둔 강원일보는 ‘지방소멸시대 대응을 위한 이민 정책 방향’을 주제로 각국의 주한 대사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국제 컨퍼런스와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부산일보:▷트럼프 재집권… 커진 경제·안보 리스크 꼼꼼한 대응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했다. 6일(현지시간) 제47대 미국 대선 개표 결과, 공화당 후보로 나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와 득표를 다투는 경합 지역 7곳에서 우위를 확보하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검찰 ‘명태균 사건’ 성역 없는 수사로 의혹 규명해야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를 8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대검은 수사팀 보강을 위해 부산지검 2차장을 포함한 검사 4명을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에 추가 파견했다. 수사 검사가 기존 7명에서 11명으로 늘어나 사실상 특별수사팀이 꾸려졌다고 볼 수 있다.
◇동아일보:▷현대차 멈춰 세운 부품업체 파업… 수출 발목 잡지 말아야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 노동조합의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한국의 자동차 수출 전선에 비상등이 켜졌다. 핵심 부품인 자동변속기 납품이 끊겨 현대차·기아의 일부 생산라인이 멈춰 섰기 때문이다. 현대트랜시스 노조는 지난달 8일 충남 서산 지곡공장에서 시작한 파업을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다
▷특검엔 침묵한 채 ‘용산 압박’에 매달리는 韓의 이미지 정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하루 앞둔 6일 당내 3선 이상 중진들을 잇달아 만나는 등 연일 ‘용산 압박’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 대표는 이미 윤 대통령의 사과, 김건희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 대통령실 참모진의 쇄신, 특별감찰관 임명 등을 공개 요구한 바 있다
▷더 세지고 더 독해진 美 트럼프 2기 열린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5 대선에서 승리해 ‘트럼프 2기 시대’를 열게 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 결과를 좌우할 남부 경합주를 잡은 데 이어 최대 승부처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트럼프는 승리 연설에서 “미국의 진정한 황금시대를 열겠다”며 “미국을 우선시하는 데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일보:▷딥페이크 위장수사 확대, 근절하려면 무관용 원칙 적용하라
정부가 어제 인공지능(AI)을 악용한 딥페이크(허위영상물) 성범죄 대응 대책을 내놨다. 피해자가 아동·청소년인 경우에만 한정했던 위장수사를 성인으로 확대하고 검거 전이라도 범죄 수익을 몰수·추징하는 게 대책의 핵심이다
▷‘쉬었음’ 인구 256만명 역대 최대, 경제활력 제고 시급하다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가 1년 새 24만명 넘게 증가한 256만7000명에 달했다. 역대 최대다. 통계청이 어제 발표한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는 참담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21만명으로 1년 전보다 4만8000명 증가했다
▷美 대선 트럼프 재선, 안보·통상 정책 변화 철저히 대비해야
고물가·불법이민 문제로 지지 쏠려 북핵 제재 및 보조금 지급 후퇴 우려 부문별 대응과 대화채널 구축 절실 제47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미국 대선 투·개표 결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이 확정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 새벽(현지시간) “나는 우리의 국경을 고칠 것이다
◇문화일보:▷한미 원자력 MOU 합의와 불가리아 원전 수주 의미 크다
한국과 미국 정부가 ‘원자력 수출 및 협력에 대한 약정(MOU)’에 합의한 것은 양국 관계가 안보·경제 동맹에 이어 원전동맹 시대로 진입하고 있음을 알리는 징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는 지난 1일 미국 에너지부·국무부와 MOU에 가서명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4일 불가리아 원자력공사와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같은 날 발표했다.
▷李 선고 겨냥 ‘출마 봉쇄는 국가 존립 흔든다’는 野 겁박
더불어민주당이 5일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응하는 사법정의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를 열흘 앞둔 시점이다. 위원장인 전현희 최고위원은 “이 대표를 허위사실공표로 처벌한다면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의 출마를 원천 차단해 민주당과 대한민국의 존립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11개월 만의 ‘명태균 특별수사팀’ 성역 없이 규명해야
지지부진한 수사로 온갖 의구심을 키웠던 ‘명태균 관련 사건’ 수사가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담화와 기자회견을 통해 명 씨 문제와 관련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고, 다음날인 8일엔 창원지검이 명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창원지검에 사실상의 ‘특별수사팀’도 꾸려졌다
◇경향신문:▷이유 불분명한 내년 예비비 14% 증액, 국회 철저히 따져야
내년 예산에서 예비비를 올해보다 14.3%나 올린 정부가 ‘국제정세 변화, 감염병 유행 가능성’ 등을 증액 사유로 제시했다. 올해 대비 ‘3.2% 증가’로 묶어놓은 내년 총지출보다 증가율이 4배에 달하는 예비비 편성 이유로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연일 자화자찬 바쁜 용산, 대통령 회견 왜 하는지 모르나
대통령실이 5·6일 연이틀 경제·사회 정책과 외교 부문을 나눠 윤석열 정부 2년 반을 자평했다. 성찰은 없고 자화자찬 일색의 국정홍보 브리핑이었다. 국정 위기에 몰린 윤 대통령이 7일 대국민 기자회견을 하는데, 민심 평가와 동떨어진 브리핑이 적절한지 의문이다. 대통령실은 대통령 회견을 임기 반환점을 앞둔 정상적인 대국민 성과보고 정도로 착각하는 것은 아닌가.
▷트럼프 2기 선택한 미국, 세계는 다시 격변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된다. 4년 전 재선에 실패하고 다시 공화당 후보로 나선 트럼프는 5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에서 펜실베이니아·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 등 주요 경합주에서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누르고 승기를 굳혔다
◇한국일보:▷돌아온 트럼프...한반도 '불확실성' 대비 절박해졌다
전 세계가 ’트럼프 리스크’를 현실로 맞닥뜨리게 됐다.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꺾고 당선됐다. 4년만의 백악관 재입성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강력한 리더십 아래 한미동맹과 미국 미래는 더욱 밝게 빛날 것"이라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미 공화당은 연방 상원 다수당 위상도 탈환했다.
▷100만 이용자 정보로 돈벌이 메타, '솜방망이' 제재가 문제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가 국내 이용자들의 종교, 성 정체성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몰래 수집해서 광고주에게 제공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 때문에 216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는데, 개인정보 장사로 벌어들인 수익보다 턱없이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한국 법망을 우습게 여기며 불법적인 영업을 하는 근저엔 허술한 법체계가 있다.
▷예고된 디도스 공격에도 뚫린 국방부
국방부 홈페이지가 5일 오후 처리할 수 없을 만큼 많은 트래픽으로 접속이 안 되거나 상당 시간 지연되는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군 당국은 곧바로 대응에 나섰지만 불안한 상태는 6일 오전까지 이어졌다. 국방부와 같은 서버를 사용하는 합동참모본부 홈페이지도 연결이 원활하지 않았고, 환경부 홈페이지도 같은 장애를 겪었다.
◇서울신문:▷다시 ‘트럼프 시대’… 리스크를 기회로 바꿔야
5일(현지시간) 치러진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됐다. 트럼프는 승리를 선언하며 “우리나라에 대한 모든 것을 고치겠다”고 했다. 같은 날 치러진 상원의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다수당이 되면서 트럼프 대선 공약의 실현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당장 우리는 우려했던 안보 리스크가 발등의 불로 떨어졌다.
▷뒤늦은 ‘명태균 수사’… 檢 명운 걸고 진상 밝혀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내일 창원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다. 경남선거관리위원회가 수사 의뢰한 지 11개월, 공천 개입 의혹이 불거진 지 두 달 만이다. 그사이 명 씨의 잇따른 폭로로 윤 대통령과의 통화 녹취가 공개되는 등 정국은 격랑에 휩싸였다
▷‘사이버 안보’ 중요성 다시 일깨운 국방부 홈피 피습
북한이 핵·미사일 위협의 강도를 높이는 마당에 국방부와 합참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걱정이 앞선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사이버 공격 능력과 드론 전술은 현대전의 승패를 가름하는 양대 요소로 떠올랐다. 그런 만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특수부대가 드론 전술을 실전에서 체험하는 것은 우리에게 커다란 위협이다.
◇국민일보:▷펑크 난 세수 메우려 애꿎은 중산·서민층 겨냥하는가
기획재정부는 올해 29조6000억원의 세수 결손을 메우기 위해 내년도 국세 수입 목표를 44조7000억원 늘려 잡았다. 문제는 이를 위해 서민·중산층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는 점이다
▷검찰은 명태균 수사에 조직의 명운을 걸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 명태균씨의 8일 소환 조사를 앞두고 검찰이 수사 검사들을 대거 투입했다. 어제부로 창원지검에 추가 파견된 검사 4명까지 합치면 수사팀의 검사는 11명으로 늘었다. 명씨 사건을 맡고 있는 창원지검 형사4부 소속 검사가 부장검사 포함 5명이라는 걸 감안하면 수사팀은 두 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트럼프 당선, 더 노골적인 ‘미국 우선주의’ 대비해야
미국에서 5일 치러진 대선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4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지게 됐다.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등 대부분의 경합주에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그는 내년 1월 20일 제47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다
◇파이낸셜뉴스:▷트럼프 당선, 美 우선주의 후폭풍에 대비해야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를 이기고 당선될 가능성이 커졌다. 아직 개표가 완료되려면 시간이 더 남아 있지만, 미국 주요 언론들은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90%나 되는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더불어 공화당은 4년 만에 미국 상원의 다수당을 탈환했다
▷탄소중립 지원 사업 40%가 비리에 연루됐다니
국고보조금을 털어 먹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비위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이번엔 탄소중립 설비 지원사업이다. 국무조정실 정부 합동 부패예방추진단과 환경부가 2021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국고보조금 지급이 완료된 316개 탄소중립설비 지원사업 운영실태를 점검했는데 비위가 수두룩하게 드러났다
◇한국경제:▷'필수의료 붕괴 진앙지' 실손보험, 방치하면 의료개혁도 헛수고
국민 4000만 명이 가입해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이 일부 의료기관과 소비자의 도덕적 해이 속에 휘청거리고 있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5대 손해보험사의 실손보험금 지급액은 2020년 7조696억원에서 지난해 9조187억원으로 3년 만에 27.6% 증가했다. 매년 9%씩 늘어난 셈이다
▷트럼프의 귀환…경제·외교·안보 거센 파고 대비해야
미국의 47대 대통령 선거가 막을 내렸다. 개표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승리가 확정적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개표 초반부터 대선 승패를 결정하는 7대 경합주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며 예상보다 많은 표를 얻었다
▷65세 고용 주체는 결국 기업…표만 보고 '과속' 안 된다
국민의힘이 현재 60세인 정년을 65세로 연장하기로 했다. 우선 정년을 63세로 높이고 2033년까지 65세로 단계 연장한다는 구상이다. 여당 격차해소특별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내년 초 발의하겠다고 그제 밝혔다
◇헤럴드경제:▷그린벨트 풀어 수도권에 5만가구 공급, 관건은 속도
지금 수도권 주택 시장은 정부의 대출 옥죄기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으나 금리 인하 추세와 입주 물량 부족으로 언제 고개를 들지 모를 상황이다. 이런 때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곳에 양질의 주택이 공급될 것이라는 믿음을 준다면 주택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정부가 5일 발표한 주택공급 계획은 시장의 이같은 기대를 상당 부분 총족시켜 준다.
▷尹정부 후반기 국정동력, 7일 대통령의 말에 달렸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갖는다. 5년 임기의 반환점(11월 10일)에 즈음해서다. 담화·회견의 과정과 시점을 두고 정치권에선 해석이 분분한 모양이지만, 대내외 상황이 엄혹한 가운데 대통령이 서둘러 국민과 직접 소통하기로 한 결단은 잘 한 일이다
◇조선일보:▷민노총 전 간부 간첩죄 징역 15년, 간첩들 얼마나 많은가
노조 간판을 달고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민노총 전직 간부 3명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민노총 전 조직쟁의국장 석모씨에겐 징역 15년이 선고됐고, 함께 기소된 전직 간부 2명에겐 각각 징역 7년과 5년이 선고됐다. 조직쟁의국장은 산하 산별 연맹과 지역 연맹을 총괄하는 민노총 실세다
▷트럼프 2기, 경제·안보 충격파 오겠지만 기회로 만들어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해 집권 2기를 맞게 됐다. 대선과 함께 치러진 상·하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모두 승리했다. 행정부뿐 아니라 상·하원까지 모두 장악, 사실상 트럼프 세상이 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앞으로 4년간 최강대국 미국은 물론이고 세계 안보·경제 지형까지 그의 손에 좌우되게 됐다
◇디지털타임스:▷지속가능경영 전략 대전환 제시한 `ESG와 밸류업 포럼`
경제종합일간지 디지털타임스가 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ESG와 밸류업 기업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국내 주요 기업과 금융사, 공기업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최근 우리 사회의 화두인 ESG와 밸류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포럼에선 심층적인 분석과 건설적인 제언이 쏟아졌다.
▷트럼프 리스크 현실화… 이젠 걱정 넘어 촘촘한 대응책 짜야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승리를 선언했다. 6일(현지시간) 오전 2시 30분 트럼프는 자택이 위치한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연설을 통해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돼 영광"이라며 "미국의 황금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연설에 앞서 폭스뉴스는 트럼프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됐다고 보도했다.
◇서울경제:▷尹, 민심 회복하려면 국민 눈높이 맞춰 ‘모두 내 책임’ 자세 보여야
[서울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11월 10일)을 앞두고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갖고 시국 수습 방안을 제시한다. 취임 후 지지율이 최저치로 떨어진 윤 대통령은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밝히면서 김건희 여사 의혹 등 각종 논란에 대해 시간 제한 없이 질문·답변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거세진 ‘트럼프 스톰’…경제·안보 리스크 대비해 안전벨트 조여라
[서울경제] ‘트럼프 2.0’ 시대가 열리면서 동북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경제·안보 지형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5일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압도적인 차이로 선거인단 과반을 확보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꺾고 백악관 재입성에 성공했다
▷‘K원전 르네상스’ 성공시키려면 巨野 제동 걸지 말고 협력하라
[서울경제] 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 강행으로 고사 위기에 처했던 K원전 생태계가 점차 복원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총사업비 20조 원 규모의 불가리아 원자력발전소 건설 공사의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불가리아는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 내에 1100㎿(메가와트)급 원전 2기를 신설하는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계약을 따냈다.
◇이데일리:▷4년 더 걸린 윤미향 재판, 지체된 정의 부끄럽지 않나
윤미향 전 의원의 업무상 횡령 및 기부금품법 위반혐의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14일 내려질 예정이라고 한다.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전달된 후원금을 빼돌린 혐의로 2020년 9월 재판에 넘겨진 지 4년도 더 지나서 최종 결론이 내려지게 되는 것이다
▷다시 열린 트럼프 시대, 한미 관계 새틀 짤 지혜 모아야
5일 치러진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는 초박빙 경합 예상을 뒤엎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다. 4년 만의 재선이다. 트럼프는 개표 초반부터 승부를 결정할 7개 경합주 중 6곳에서 민주당의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는 등 승기를 잡았다
◇중앙일보:▷경제 정책 불확실성 커졌다…위험 관리에 만전 기해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트럼프가 강력한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중심주의를 공언해 왔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전방위적으로 중국과의 교역 관계를 축소·단절하는 ‘디커플링(de-coupling)’을 공약했다. 상품무역에 60%의 고율 관세를 매기고 금융투자·연구개발 등 중국과의 전반적인 교류를 억제하는 내용이다.
▷현실이 된 ‘트럼프 리스크’, 치밀한 전략으로 국익 지켜내길
도널드 트럼프(78) 공화당 후보가 5일(현지시간) 진행된 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어제 “우리는 역사를 만들었다. 45, 47대 대통령 당선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승리 선언을 했다.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그로버 클리블랜드 대통령(22, 24대) 이후 132년 만에 ‘징검다리 대통령’의 탄생이란 기록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