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문화일보◇조선일보◇매일경제◇한국일보◇동아일보◇중앙일보◇디지털타임스◇이데일리◇매일신문◇세계일보◇국민일보◇강원일보◇서울경제◇경향신문◇헤럴드경제◇서울신문◇파이낸셜뉴스◇한겨레◇한국경제◇
◇부산일보:▷끝 모를 명태균 의혹·김건희 리스크 조속히 해소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이는 육성이 공개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설이 대통령 부부 의혹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오전 윤 대통령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의 2022년 5월 9일 통화 녹취를 공개한 뒤 “공천 개입을 입증하는 물증”이라고 주장했다.
▷북한군 파병 이어 ICBM 도발, 안보에 초당적 대처를
북한이 31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는데 고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의 ICBM 발사는 올해 처음으로 지난해 12월 18일 화성-18형을 쏜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문화일보:▷7년 지연 신한울 3·4호기 착공, 원전특별법도 서둘러야
30일 경북 울진에서 열린 신한울 원전 1·2호기 종합 준공식과 3·4호기 착공식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대못을 뽑는 결정판이다. 신한울 1·2호기는 ‘탈(脫)탈원전’을 표방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준공이고, 3·4호기는 첫 번째 착공이다. 특히 3·4호기는 탈원전 탓에 2017년 10월 백지화되는 등 7년간 우여곡절을 겪었다.
▷증폭되는 내우외환… 국론 결집 리더십 절박하다
AI 혁명이라는 문명사적 대전환기, 글로벌 안보·경제 정세의 급변, 국내적으론 심각한 정치적 분열 등 3중 격변이 동심원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상황이 혼란스러울수록 기본을 지키고 중심을 잡는 일이 더 중요하다. 국가 지도자의 리더십이 절실한 이유다
◇조선일보:▷대출자 울리는 중도 상환 수수료, ‘인하’ 아니라 ‘폐지’해야
금융 당국이 은행의 가계 대출 중도 상환 수수료를 내년부터 절반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만기 이전에 갚는 대출금에 대해 물리는 중도 상환 수수료는 ‘계약 위반’에 따른 위약금 성격을 갖고 있다. 주택 담보 대출은 1.2~1.4%, 신용 대출은 0.6~0.8% 수준의 수수료를 물린다
▷한미 공동성명에서 빠진 ‘북 비핵화’ 정부가 동의한 건가
한미 국방 장관이 30일(현지 시각) 미국에서 내놓은 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에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문구가 빠졌다. 대신 ‘핵 개발을 단념시키고 지연시킨다’는 표현이 들어갔다. SCM 성명에서 ‘비핵화’ 문구는 북핵이 고도화한 2016년 이후 매년 포함됐는데 9년 만에 사라진 것이다
▷대통령 부부와 명씨 문제 이대로 가도 괜찮나
더불어민주당은 31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명태균씨와 윤석열 대통령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민주당이 공개한 녹음 파일에서 윤 대통령은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것은 김영선이를 좀 해주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했고, 명씨는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했다.
◇매일경제:▷또 명태균 녹취 논란, 신속한 수사로 진실 분명히 밝혀야
윤석열 대통령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통화한 음성파일이 처음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녹취에는 윤 대통령이 보궐선거 공천을 특정인에게 주라고 한 육성이 담겨 있다. 대통령실이 곧바로 "공천을 보고받거나 지시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지만 의혹을 잠재우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온 나라가 명씨의 휴대폰 통화와 카톡 내용에 두 달째 요동치고 있다.
▷HBM 기술진전 시사한 삼성전자, AI반도체 주도권 쥐길
삼성전자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술 진전으로 엔비디아 공급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삼성전자는 31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HBM3E 8단과 12단을 모두 판매 중이며, 주요 고객사 품질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다"며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엔 '의대 5.5년제'… 눈치도 생각도 없는 교육부
교육부가 내년에 복귀할 올해 1학년 의대생들의 교육과정을 5.5년 또는 5.7년 등 대학자율로 최장 1년 단축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앞서 교육부가 의대생들의 휴학을 조건 없이 승인하기로 하면서 내년 '7500명 수업'이 현실화되자 분산 방안으로 내놓은 조치다
◇한국일보:▷경영권 지키려 주주 내팽개치는 고려아연… 당국 적극 나서라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이 2조5,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조달한 자금 대부분은 앞서 경영권 방어용 자사주를 사들이기 위해 빌린 돈을 상환하는데 쓴다고 한다. 주주가치 훼손은 개의치 않겠다는 태도다. 고려아연은 그제 임시 이사회를 열어 주당 67만 원(예정가액)에 약 373만 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것을 의결했다.
▷尹 대통령 '공천 개입' 육성 녹취, 직접 설명 나서야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5월 9일 대통령 취임식 전날 선거 브로커 명태균씨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영선 전 의원의 보궐선거 공천에 관여한 정황이 담긴 녹취가 공개됐다. 윤 대통령 부부와 명씨를 둘러싼 의혹들이 이제껏 전언이나 일방적 주장에 그쳤다면, 윤 대통령의 육성이 공개돼 정치적, 법적 파장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러 파병 규탄에 ICBM 쏜 김정은의 적반하장
북한이 31일 평양 일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고각으로 발사했다. 미사일은 1,000㎞를 1시간 26분간 날아 동해상에 떨어졌다. 북한이 ICBM을 쏜 건 올 들어 처음이나 비행 시간은 역대 최장이었다. 정상 각도로 발사했다면 미 본토 전역이 타격권이란 분석도 나온다
◇동아일보:▷文-尹 정부서만 43번 개정… ‘청포자’ ‘편법’ 양산한 황당 청약제
재작년 6월 2860만 명으로 정점이었던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2년 3개월 연속 감소해 올해 9월 말에 2679만 명으로 줄었다. 문재인·윤석열 정부 기간 중 43차례 개정돼 청약제도가 극도로 복잡해졌는데 주택 공급은 부족하고, 당첨 확률은 낮아지자 아파트 청약을 포기하는 이른바 ‘청포자’가 늘어난 것이다
▷러 ‘核 훈련’ 후 北 ‘초거대 ICBM 발사’… 美 대선 겨냥한 ‘판 키우기’
북한이 31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ICBM 발사는 작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고각(高角)으로 발사된 미사일은 7000km 넘게 솟아 86분간 날아 동해에 떨어졌다. 역대 최대 고도, 최장 시간 비행이다. 정상 각도(30∼45도)로 쐈다면 사거리가 1만6000km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김영선 좀 해 줘라 그랬는데” 尹 육성 확인… 그 충격과 후폭풍
더불어민주당이 3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 개입 정황이 담긴 명태균 씨와의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그동안 윤 대통령 부부가 정치 브로커 명 씨를 매개로 공천에 개입한 의혹이 있다는 녹음 파일은 공개된 적이 있지만 핵심 당사자의 목소리가 담긴 파일 공개는 처음이다
◇중앙일보:▷위험한 군사기술 거래 우려 키우는 북·러의 ‘나쁜 동맹’
북한이 어제 평양 부근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동해로 발사했다. 한·미 국방장관이 워싱턴에서 만나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열고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비판한 공동성명을 발표한 직후이자, 미국 대선을 닷새 앞둔 민감한 시점의 도발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러시아는 육·해·공 전략 핵 부대를 총출동시켜 장거리 미사일 타격 훈련을 했다.
▷심각한 국면으로 흘러가는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에 관여한 정황이 새로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폭로한 명태균씨와 윤 대통령의 통화 녹음을 들어보면 윤 대통령이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는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한 것으로 돼 있다. 통화 날짜는 2022년 5월 9일이다.
◇디지털타임스:▷우크라이나 참관단 보내는 게 파병이라는 巨野의 억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 정부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관단 파견을 둘러싼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참관단 파견을 파병으로 간주하고 "국회 동의 없이 우크라 파병을 시도하면 국방장관을 탄핵하겠다"고 나선 게 불을 지폈다. 하지만 참관단 파견은 과거 이라크 전쟁때도 했던 것으로, 민주당의 주장은 억지일 뿐이다
▷민주, 尹·명태균 녹취 공개… 檢 신속 수사로 진실 밝혀내야
민주당이 3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 간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민주당이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재생한 녹음 파일은 두 개였다. 17초 길이의 첫 녹음 파일에는 2022년 5월 9일 이뤄진 윤 대통령과 명씨의 전화 대화가 담겼다
◇이데일리:▷여야 예산 공방 돌입... 건전 재정 기조 흔들려선 안 돼
국회가 31일 공청회를 시작으로 새해 예산안에 대한 심사에 착수했다. 정부는 677조원 규모의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전년비 3.2% 증가한 긴축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부자감세를 손보겠다고 벼르는 한편 이재명 대표의 간판 정책인 지역화폐에 대한 지원금을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동 건 원전르네상스, 국가 에너지대계 차질없어야
30일 경북 울진에서 원자력발전소 신한울 1·2호기 종합 준공식과 3·4호기 착공식이 열렸다. 신한울 1호기는 2011년 건설 허가를 받았으나 우여곡절 끝에 무려 13년 만에 준공됐다. 신한울 3·4호기는 발전사업 허가까지 받은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2017년부터 5년간 건설이 중단됐다가 이번에 다시 공사가 재개된 것이다.
◇매일신문:▷우크라이나 참관단 파견 딴지 거는 민주당, 도대체 이유가 뭔가
우리 군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선 참관단 파견(派遣) 필요성을 내비치자 더불어민주당이 극렬히 반대하며 국회 동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회 동의를 얻지 않으면 국방부 장관을 탄핵하겠다고도 한다. 억지에 가깝다. 북한의 전투병 파병이 여러 루트로 확인됐다. 우리 군의 참관단 파견은 북한군 전투 동향 등에 대한 실질적 정보 파악을 위한 당연한 결정이다.
▷괜찮다는 말로만 경제를 살릴 수는 없다
8월 반짝 상승세였던 산업 생산과 소비가 9월에 다시 감소했다. 경기 예상 지표도 7개월째 반등하지 못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전(全) 산업 생산지수는 113.6으로 전달 대비 0.3% 줄었다. 8월 1.3% 상승하더니 힘을 잃었다. 소매판매는 8월 상승세여서 내수 회복 기대감을 키웠지만 역시 가라앉고 말았다
▷세수 부족에도 ‘이재명표 예산’ 증액하겠다는 민주당의 포퓰리즘
국회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예산 전쟁'을 선포했다. 민주당은 "정부 예산안(677조4천억원)은 재정 건전성(健全性)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짠물 예산안"이라며, 지역화폐 같은 '이재명표 예산'을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또 '윤석열 대통령 민생토론회·김건희 여사·검찰 특활비' 관련 3대 예산을 집중 삭감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세계일보:▷정신질환으로부터 가정의 보호, 국가의 중차대한 책무다
지난해 중증 정신질환 진단 또는 치료를 받은 국민이 63만6532명에 이른 것으로 본지 취재 결과 드러났다. 인구 5132만여명의 1.2%로 거의 100명당 1명꼴이다. 문제는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도 정작 본인이 이를 알리고 치료를 자청하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는 점이다
▷北 파병에 ICBM 도발까지, 7차 핵실험 조짐에 만반 대비를
북한이 어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동해 상으로 쐈다. 평양 일대에서 고각발사돼 약 1000㎞ 날아가 일본 홋카이도 배타적 경제수역 밖에 떨어졌다. 비행시간이 86분으로 가장 길고 최고고도도 약 7000㎞ 이상으로 역대 최고다. ICBM 도발은 지난해 12월 화성 18형 발사 이후 10개월 만이다
▷尹 공천개입 의혹 통화 공개, 檢 철저히 수사해 진상 밝혀야
명태균씨에게 김영선 공천 언급 용산·국민의힘은 의혹 전면 부인 당선인 신분이어서 법 적용 논란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5월 9월 김영선 전 의원의 보궐선거 공천에 개입한 의혹이 담긴 육성 녹음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국민일보:▷‘전대 돈봉투’ 유죄 확정, 민주당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윤관석 전 의원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지난해 4월 불거져 정치권을 흔들었던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나온 대법원의 첫 유죄 판결로, 정치권 내 부정한 관행에 대한 경종이 울렸다
▷예견됐던 北 ICBM 발사… 추가 도발 대비 태세 점검해야
북한이 31일 사거리를 키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도발을 감행했다. 미국 대선을 닷새 앞두고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시위를 한 셈이다. 북한의 ICBM 도발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국제적으로 민감한 시기인 만큼 당국은 우리의 안보 상황을 다시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윤 대통령의 육성, “김영선 해줘라”… 진실은 무엇인가
윤석열 대통령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을 당에 요구했다는 내용의 육성이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공개한 통화 녹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했다. 명태균씨로 추정되는 상대방은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강원일보:▷생활인구 주민 수 8배, 지방 소멸 위기 해법 보인다
강원지역 12개 시·군의 체류인구가 주민등록인구 보다 8배나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인구감소지역의 올해 2분기 생활인구를 산정한 결과 도내 인구감소지역 12개 시·군의 올 6월 기준 생활인구는 423만8,421명이다. 생활인구는 인구감소지역의 주민등록인구 및 체류인구(월 1회·하루 3시간 이상 체류)를 더해 집계했다.
▷절대농지 해제 이후 농촌 발전 전략이 더 중요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 이후 첫 권한 행사로 축구장 85개에 달하는 농지규제(농업진흥지역·옛 절대농지)를 일시에 해제한 것은 역사적인 일이다. 즉, 강릉, 철원, 양구, 인제의 일부 지역에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단행하며 4개의 ‘농촌활력촉진지구’를 지정했다
◇서울경제:▷野 ‘尹 공천 개입’ 의혹 주장, 엄정 수사로 ‘명태균 녹취’ 진실 밝혀야
[서울경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이 31일 2022년 6월 재보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 개입 물증이라고 주장하며 윤 대통령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통화를 녹음한 파일을 공개했다. 파일에는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건 김영선이 좀 해줘라 했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는 윤 대통령의 목소리가 담겼다.
▷北 러 파병 이어 ICBM 발사, 최악 고강도 도발 대비하라
[서울경제] 북한이 31일 ‘화성-18형’의 개량형으로 추정되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한 발을 동해상으로 고각 발사했다. 이번 미사일은 북한 자체 개발 미사일 중 최장 시간인 86분 동안 1000㎞ 이상을 날며 최고 고도 7000㎞에 이르렀다. 정상 각도 발사 시 1만 5000㎞ 이상을 날아 미국 본토 전역을 위협할 우려가 있다.
▷생산·소비·건설 트리플 감소…경제 활성화 종합 처방 서둘러라
[서울경제] 올해 우리 경제가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가 꺾이는 ‘상고하저(上高下低)’ 흐름을 보이고 있다.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9월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6으로 전달보다 0.3%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8월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9월 다시 위축됐다
◇경향신문:▷김칫국부터 마신 체코 원전 수주, 이렇게 될 줄 몰랐나
체코 반독점당국이 지난 30일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 수주 계약 추진을 일시 보류하도록 결정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서 탈락한 프랑스전력공사와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인 것이다. 두 기업은 지난 7월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직후 공정한 경쟁이 아니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딥페이크 서울대생 징역 10년, 반인륜범죄 철퇴 전기로
‘서울대 딥페이크 사건’의 주범에게 징역 10년의 중형이 떨어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는 지난 30일 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씨에게 검찰 구형과 같은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에서 검찰 구형이 모두 인정된 것은 이례적이다. 사법부가 딥페이크를 반인륜적 범죄로 간주해 철퇴를 내린 것이다
▷윤 대통령 육성으로 확인된 ‘공천 개입’, 이 사태는 위중해졌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김영선 전 의원의 경남 창원의창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에 개입했음을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통화 음성파일이 31일 공개됐다. 윤 대통령 부부가 김 전 의원 공천에 개입했다는 전언은 한둘이 아니지만, 윤 대통령 육성이 나온 건 처음이다.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은 실체가 있는 사건임이 명확해졌다
◇헤럴드경제:▷8년만에 착공, 특별법으로 ‘원전 르네상스’ 뒷받침해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멈춰섰던 신한울 원전 1·2호기의 종합준공과 3·4호기 착공이 30일 이뤄졌다. 특히 신한울 3·4호기는 건설이 백지화됐다가 8년만에 삽을 뜨게 됐다. 각각 2032년, 2033년이 준공 목표인데, 원전 생태계 복원의 상징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北 파병에 ICBM 도발까지...안보부터 초당적 대처를
북한이 31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러시아 파병에 이은 불법적 군사 도발이다. 국제사회와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고,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는 반인륜적 책동이다. 국방정보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7차 핵실험도 언제 감행할지 모른다. 그런데도 대통령실과 여당, 정부와 국회, 여야가 정쟁에 여념이 없다
◇서울신문:▷적반하장 ICBM 도발까지… 북핵 억지력 극대화해야
북한이 어제 오전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이번 미사일의 최고 고도는 약 7000㎞를 넘은 것으로 추정되며, 총비행시간은 1시간 26분으로 역대 최고 높이로 최장기간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상 각도로 발사했다면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명태균 판도라 상자’… 이 요지경의 끝은 어디인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녹취록 폭로가 자고 나면 하나씩 더해진다. 어제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2022년 재보궐선거 공천 개입을 뒷받침할 물증이라면서 대통령과 명씨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돈봉투’ 징역 2년, 받은 의원들은 ‘국회 특권’ 버티기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윤관석 전 의원에게 징역 2년형이 확정됐다. 어제 대법원 2부는 “원심의 법리 판단에 오류가 없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기소된 국회의원에 대한 대법원의 첫 유죄 판결로 재판과 수사가 진행 중인 다른 정치인 사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파이낸셜뉴스:▷국회 예산 심사 시작, 민생·경제 살리는 데 집중해야
국회가 10월 3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공청회를 시작으로 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 총 6차례의 전체회의와 소위를 열어 2025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사한다. 정부가 편성한 내년 예산 규모는 667조4000억원인데 검찰 특수활동비 등을 놓고 여야의 충돌이 또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예산은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본예산보다 3.2% 많게 책정됐다.
▷삼성 위기 돌파 전제는 기술력과 관료주의 타파
삼성전자 위기론이 나라 전체에서 화두가 되고 있다. 예고된 대로 삼성전자의 3·4분기 반도체 실적이 매우 좋지 않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29조2700억원, 영업이익 3조8600억원을 기록했다
◇한겨레:▷“김영선 해줘라” 윤 대통령 육성, 수사로 밝혀야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하루 전날 명태균씨와 한 통화에서 ‘김영선 전 의원의 경남 창원의창 공천을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지시했다’는 취지로 말하는 내용의 음성 파일이 31일 공개됐다. 실제 다음날 국민의힘은 김 전 의원의 공천을 확정 발표했다. 야당은 “당선인의 공천 지시가 대통령 임기 중 실행됐다”고 지적했다
▷정부 세법개정안, ‘부자 감세’ 맞았다
정부의 올해 세법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고소득층 세부담이 5년간 20조원 감소하는 등 대부분 감세 혜택이 고소득층에 돌아갈 것으로 추정됐다. 정부가 서민·중산층 세부담 완화 효과가 클 것이라고 주장해왔으나, 실상은 정반대였다. 상속·증여세 세율 인하가 포함돼, 누가 봐도 고소득층 감세 효과가 클 것이 분명한데도 정부가 그동안 거짓말을 해온 셈이다.
▷러 파병에 미 겨냥 ICBM, 적극 외교로 ‘한국 패싱’ 피해야
러시아에 대규모 병력을 보낸 북한이 미국 대선을 코앞에 둔 ‘중요한 시점’에 신형 고체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보이는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 러시아와 동맹 관계를 ‘혈맹’으로 끌어올린 뒤, 곧 선출되는 새 미국 대통령을 향해 사실상 ‘핵보유국’이 된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한국경제:▷거주에서 체류로…지방 소멸 해법 달라져야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그제 89개 인구감소지역을 분석해 내놓은 ‘2024년 2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는 시사적이다. 이들 인구감소지역 전체의 생활인구(등록+체류인구)는 올해 6월 기준 약 2850만 명으로 지난 3월보다 350만 명 증가했다. 이 중 체류인구가 2360만 명으로 압도적이었다
▷北, 신형 ICBM 도발…美 핵우산만 쳐다볼 상황 아니다
북한이 어제 고각(高角)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여러 면에서 경각심을 부른다. 정점 고도(7000㎞ 이상)와 비행시간(약 86분)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이다. 정상 각도라면 지난해 12월 발사한 화성-18형의 1만5000㎞보다 사거리가 더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유럽서 뭉친 韓人 기업인, 우리 경제영토 확장의 주역들
‘아프리카의 가발왕’ ‘중동의 패션 대모’ ‘오만의 신드바드’로 불리는 대단한 동포 기업인들이 오스트리아 빈에 모였다. 케냐 재계 8위 기업을 일군 최영철 회장과 중동 최초의 한국 제품 전용 상점들을 운영하는 정숙천 회장, 그리고 아라비안나이트의 무대인 오만에서 원양어업으로 큰 성공을 거둔 김점배 회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