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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5(화)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비선 조직 없다" 대통령실 해명, 金여사 의혹 불식에 미흡하다

2024.10.15(화)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비선 조직 없다 대통령실 해명, 金여사 의혹 불식에 미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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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젊은층 출산의향 높아졌다는데…실질 지원책 더 속도내야

(서울=연합뉴스) 20·30대의 결혼 및 출산 의향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는 1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결혼·출산·양육 및 정부 저출생 대책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7일까지 25∼49세 남녀 2천59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사흘 뒤 '헌재 마비'…여야 즉각 재판관 인선 나서라

(서울=연합뉴스)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사실상 '올스톱'될 위기에 처했다. 당장 사흘 뒤인 이달 17일이면 이종석 헌법재판소장과 이영진·김기영 재판관의 임기가 끝나는데, 후임자 인선이 아직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헌법재판소법 27조에 따르면 재판관 9인 중 7인 이상이 출석해야 심리가 가능하다

가까스로 피한 '헌재 마비'…여야 즉각 재판관 인선 나서라(종합)

(서울=연합뉴스) 헌법재판소가 우려됐던 마비 사태를 가까스로 모면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헌법재판관의 정족수 부족 사태로 자신의 탄핵 심판이 정지되는 것이 부당하다며 헌재에 낸 가처분신청이 14일 받아들여진 것이다. 당장 사흘 뒤인 이달 17일이면 이종석 헌재소장과 이영진·김기영 재판관의 임기가 끝나는데, 후임자 인선이 아직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매일신문:▷야당 아닌 대통령실 공격하는 여당 대표 한동훈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 우려를 불식(拂拭)시키기 위해 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당 대표가 대통령 고유 권한인 대통령실 인사에 관해 공개적으로 쇄신을 요구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 대표 간 또 다른 갈등(葛藤)이 될 공산이 크다. 한 대표의 대통령실 쇄신 요구는 이른바 '김건희 여사 라인'을 겨냥한 것이다.

‘정부 중재안’ 대구시 수용·경북도 적극 검토, TK 통합 다시 급물살

대구경북(TK) 행정통합 불씨가 살아났다. 대구시가 정부의 TK 통합 중재안을 전격(電撃) 수용했다. 이어서 경북도도 정부의 중재안을 환영했고, 적극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구시의 중재안 수용과 경북도의 긍정적인 입장은 양측의 이견(異見)을 좁힐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희망적인 신호다

10·16 재·보궐선거, 양심·책임·사실 속이는 민주당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補闕選擧)를 앞두고 자신의 SNS에 "보궐선거 원인 제공, 혈세 낭비 억수로 하게 만든 국민의힘 정당 또 찍어줄낍니까?"라고 썼다. 앞서 "공천을 잘못한 국민의힘이 양심상 공천하면 안 되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서울경제:▷“K반도체, 몰락한 도시바·인텔 전철 밟지 말라” 경고 새겨라

[서울경제]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K반도체가 ‘샌드위치’ 신세로 전락해 도태될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14일 개최한 ‘역대 산업부 장관 초청 특별 대담’에서 전직 장관들은 우리 반도체 산업이 1위 자리에 안주하다 몰락한 일본 도시바, 미국 인텔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정부 지원과 전방위 혁신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동북아 긴장 고조…국론 모으고 힘 키워야 평화 지킨다

[서울경제] 동북아시아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북한은 남한 무인기의 평양 상공 침투를 주장하며 노골적 겁박을 계속하고 있다. 1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군 총참모부는 국경선 부근 포병연합부대와 중요 화력 임무가 부과된 부대들에 완전 사격 준비 태세를 갖추라고 작전예비지시를 내렸다

與 지지율 바닥 벗어나려면 내홍 멈추고 낮은 자세로 쇄신해야

[서울경제] 리얼미터가 이달 7~11일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1주일 전 대비 2.1%포인트 떨어져 집권 후 최저치인 25.8%로 되돌아갔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10~11일 조사에서 전주보다 1.9%포인트 하락한 30.8%에 그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43.9%)과의 차이가 더 벌어졌다.

 

한겨레:▷윤석열 정부 호전적 태도, ‘북풍몰이’ 의구심 더한다

11일 밤 시작된 평양 상공의 ‘무인기 침투’ 사태에 대한 남북 공방은 할 말을 잃게 한다. 자칫하면 한반도를 ‘불바다’로 만들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이어지는데도 국방부는 ‘국면 전환용 꼼수’, ‘적개심을 이용하려는 노림수’ 등의 공격적 언어로 상대를 자극하고 있다

노벨문학상 시대, 정부와 지자체의 출판·도서관 죽이기

경기 고양시가 지난해 관내 ‘작은도서관’ 5곳의 보조금을 중단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5곳이 폐관 위기라고 한다. 이동환 고양시장 취임 2년 만에 16개였던 작은도서관이 6개로 줄어들게 된 셈이다.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출판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책 읽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희망찬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소식이다.

‘김건희 비선 라인’ 논란, 실체 밝히고 책임 물어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 주변을 겨냥한 대통령실 인적 쇄신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간 소문만 무성하던 이른바 ‘여사 라인’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공식화한 것이다. 여당 대표까지 공개적으로 언급한 만큼 이젠 짐짓 모른 체하고 넘어갈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한 대표는 14일 “(김 여사는) 공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 아니지 않나.

 

국민일보:▷무인기 빌미 위협 이어가는 北… 軍, 상황관리 철저히 하라

북한이 남한 무인기의 평양 추가 침투 가능성에 대응한다며 8개 포병여단을 사격대기태세로 전환했다고 한다. 무인기가 다시 한번 출현하면 선전포고로 여기겠다는 위협도 했다. 취약한 체제 내부를 결집하고, 주민을 통제하기 위해 긴장을 조성하고 활용해 왔던 북한 행태의 연장선상으로 볼 수 있으나 군은 철저히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다.

“6개월 연락·면접관 요청” 명태균 주장에 말 못하는 용산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의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국민의힘을 향한 위협성 발언이 점입가경이다. 희한한 것은 명씨의 ‘묻지마 폭로’는 연일 쏟아지지만 여권의 대응은 미흡하기 짝이 없다는 점이다

내년이면 초고령 사회, 정년 연장 진지하게 검토해야

성인 10명 중 9명은 은퇴 후에도 일을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과 저축만으로는 생계유지가 어렵기 때문이다. 수명은 느는데 노후 대비가 부족해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시니어 세대가 증가하고 있다. 정부의 연금 개혁안 논의에 맞춰 우리 사회가 정년 연장을 진지하게 검토할 때가 됐다

 

부산일보:▷북한발 긴장 고조, 의중 잘 파악하고 면밀히 대응해야

북한의 ‘평양 상공에 대북 전단 무인기 침범’ 주장으로 남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군사적 충돌 우려까지 높아지고 있다. 북한은 중대성명을 내고 “평양 상공으로 한국의 무인기가 침투해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며 “모든 공격력 사용을 준비 상태에 두고 최후통첩한다”라고 밝혔다

여야 지도부 난타전 된 금정구 보선, 정책대결 펼치길

코앞으로 다가온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가 여야 지도부의 대리전 양상으로 변모했다. 22대 국회 원 구성 이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인 데다 하반기 정국 주도권을 쥘 분수령으로 인식되면서 거대 양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들이 수시로 달려와 선거전에 뛰어들고 있다. 마치 금정구청장 보선이 여야 지도부의 자존심 대결의 장으로 변모한 꼴이다.

 

문화일보:▷“물고문 전기고문, 가두고 죽이고” 너무 거친 李대표 말

선거가 임박하면 정치인들의 말이 거칠어지기 마련이다. 그래도 최소한의 품격은 지켜야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2일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 지원 유세에서 한 발언은 그런 한계를 넘었다

여당 대표가 공개 거론한 ‘金여사 라인’ 문제

누구든 남의 가정사에 대해 거론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대통령 부부와 관련된 경우라면 두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런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연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언급을 하고, 그 배경엔 윤석열 대통령이 어떤 결단을 해야 한다는 뉘앙스가 깔려 있다

‘평양 드론’ 미스터리와 北 적반하장… 남남갈등 안 된다

올 들어 20여 차례에 걸쳐 5500여 개의 오물풍선 테러를 자행해온 북한이 드론(무인기)으로 평양에 살포된 전단 사건과 관련해 “자위권에 따라 보복해야 할 중대 도발”이라면서 휴전선 인근 부대에 사격 대기 태세를 지시하는 등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서울신문:▷무인기 적반하장 北, 손해 날 일 자초 말기를

평양에 출현했다는 무인기와 전단을 놓고 북한이 과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북한 노동당 부부장 김여정은 그제 밤늦게 담화를 내고 우리 국방부가 전날 ‘정권종말’을 운운했다며 “용서받을 수 없는 극악한 도전”이자 “전쟁 발발의 도화선에 기어코 불을 달려는 특대형 범죄행위”라고 비난했다

핵 재처리 족쇄 풀어 잠재적 능력 확보해야

조현동 주미대사가 미국 대선 이후 새 행정부가 출범하면 사용후핵연료(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재처리 시설 확보를 위해 미국을 설득하는 것을 우선 추진 현안으로 삼겠다고 했다

수위 높인 韓 ‘김 여사’ 해법, 듣기 불편하더라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16 재보궐선거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를 앞두고 연일 김건희 여사 관련 발언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 대표는 어제 ‘김 여사 라인’ 관련 질문에 “(김 여사는) 공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 아니다. 그런 라인은 존재하면 안 된다”고 했다

 

강원일보:▷현실 반영 못하는 고용위기지역 지정, 전면 개선을

고용위기지역 지정 제도는 전면적으로 개편돼야 한다.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완전 폐광으로 대량 실업이 우려되는 태백, 삼척의 고용위기지역 지정 불발도 정량적 기준의 불충족에 기인한다. 현재 고용위기지역 지정은 네 가지 정량적 기준을 충족해야 가능하다

럼피스킨 이어 ASF 발병, 철저한 방역에 나서야

도내에서 가축감염병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화천군 양돈농장의 돼지가 지난 13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 5월 철원에서 발병한 이후 5개월 만이다. 앞서 11일에는 양양군 한우농가의 소가 럼피스킨에 걸렸다. 양양지역에서는 지난 3일에 이은 두 번째 확진 사례이며 강원 전체에서는 올 들어 네 번째다.

 

한국경제:▷금융시장 위협하는 스테이블 코인, 실태 파악도 못 하는 정부

달러 가치에 1 대 1로 연동된 해외 스테이블 코인이 급성장하면서 국내 외환·금융시장의 위협으로 등장하고 있다.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처럼 쓰이는 암호화폐지만 정부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국내 암호화폐거래소에 상장한 테더, 유에스디코인, 다이 등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 거래량은 올해 들어(1~9월) 43조3000억원(약 320억달러)에 이른다.

中 반도체 韓 추월론…세제 혜택보다 더 절실한 전력 지원

한국경제인협회는 어제 역대 산업부 장관들과 반도체 학자들을 초청해 ‘반도체 패권 탈환을 위한 한국의 과제’ 특별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K반도체의 위상과 관련해 상당히 충격적인 발언이 쏟아졌다. 황철성 서울대 석좌교수는 주제발표에서 한국이 강점을 지닌 D램 분야에서 향후 5년 내 기술적 한계에 봉착할 것으로 진단했다.

혁신의 힘 보여준 스페이스X…우주로 가는 길도 '성큼'

1957년 소련의 세계 최초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 발사 성공, 1969년 미국의 유인 우주선 아폴로11의 달 착륙. 인류가 미지의 우주를 개척하겠다는 꿈을 처음으로 구체화한 게 고작 반세기 전의 일이다. 당시 미·소의 ‘문 레이스’는 결국 미국의 승리로 막을 내렸지만 지금은 더 많은 국가와 기업까지 가세한 새로운 문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다.

 

한국일보:▷헌재 '마비'는 피했지만···재판관 일부라도 선출하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헌법재판관의 정족수 부족 사태로 자신의 탄핵 심판이 정지되는 것이 부당하다며 헌법재판소에 낸 가처분 신청이 어제 받아들여졌다. 오는 17일 헌법재판관 3명(이종석 헌재소장과 김기영·이영진 재판관)의 동시 퇴임이 예정돼 헌재 전원재판부(전원부)가 기능 정지에 빠지는 사태는 피하게 됐다

연세대 논술 사전 배부... "공정성 훼손 없다" 어떻게 단정하나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 시험 중 시험지가 1시간 넘게 일찍 배부되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온라인에 문제가 유출된 듯한 정황들도 나왔다. 1992년 당시 학력고사 문제지가 사전에 흘러나간 이후 전례가 없는 일이다. 12일 연세대의 논술 고사는 서울 신촌캠퍼스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다.

주미대사가 공식화한 ‘잠재 핵능력', 국제 우려 불식이 관건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가 "미국의 새 행정부 출범 시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권리 확보를 위해 우선 현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시설 확보를 위한 미국과의 협상이 필요하다”는 의원 질의에 대한 답이다

 

세계일보:▷노벨문학상 이끈 ‘번역의 힘’, 국가 차원의 지원 늘려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 문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국가적 쾌거다. 노벨상 위원회는 육체와 영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 사이의 연결에 대한 독특한 인식과 시적이고 실험적인 문체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되었다는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개인의 영광을 넘어 한국 문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호기이다.

‘기업 총수 국감 출석’ 연계 농어촌기금 압박은 갑질 아닌가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대기업들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을 노골적으로 압박해 물의를 빚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윤 의원 측은 최근 삼성·현대차 등 10대 그룹 대관 담당자를 만나 기금 출연계획을 요구했다고 한다. 앞서 야당 의원들은 기금 출연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10대 그룹 총수들을 국정감사장에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논술 문제 유출·실기 시험 자료 늦게 배부, 대학들 왜 이러나

연대, 감독관 1시간 전 시험지 배부 한성대, 시험 40분 지나 사진 전달 진상 조사 후 납득할 조치 취해야 대학 입시 불공정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 고사장에서 수학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돼 문제 일부가 인터넷에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표기 오류로 시험 시간이 20분 연장되기도 했다. 연대 개교 이래 초유의 사태라 충격적이다.

 

중앙일보:▷간신히 피한 헌재 마비 사태…재판관 선출 서둘러야

헌법재판소가 6년 만에 다시 기능 마비에 빠질 위기에 놓였다가 겨우 벗어났다. 헌재는 어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제기한 헌법재판소법 일부 조항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김 여사 문제 정리 못하면 정권 미래는 어둡다

용산 대통령실과 불편한 관계를 이어 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드디어 김건희 여사를 정면 조준하고 나섰다. 한국 정치에서 여당 대표가 영부인을 공개 비판한 것은 초유의 일이지만, 시중 여론은 “너무 심하다”가 아니라 “오죽했으면”에 가까운 게 맞다

 

경향신문:▷윤·한 독대 의제 된 ‘김건희 라인’, 국민눈높이로 쇄신하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내주 초 단독 회동한다. 핵심 의제는 말할 것 없이 김건희 여사 문제가 될 것이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해법을 내놓을 수 있는지가 최대 관심사가 됐다는 뜻이다. 한 대표는 14일 대통령실 내 이른바 ‘김건희 라인’ 정리를 거듭 요구했다. 그는 “(김 여사는) 공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 아니지 않나. 그런 라인은 존재하면 안 된다”고 했다.

바지락 무덤 된 펄펄 끓는 바다, 지구 향한 마지막 경고

세계 5대 갯벌인 충남 서산 가로림만이 ‘바지락 무덤’이 됐다. 축구장 900여개 크기의 드넓은 갯벌이 입 벌리고 속살을 드러낸 바지락 사체로 허옇게 뒤덮였다. 일평생 이 일대에서 바지락을 캐온 어민들조차 “이런 광경은 처음”이라고 한다. 이번 집단 폐사의 원인은 고수온으로 추정된다

연세대 논술 문제 유출·오류, 입시 한 치 오점 없어야

지난 12일 치러진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에서 시험 시작 1시간여 전 특정 고사장에서 문제지가 사전 배부되는 일이 일어났다. 감독관 2명이 실수를 알아차리고 15분쯤 뒤 회수했지만 수험생들의 휴대전화를 걷지 않아 문제 관련 정보가 인터넷에 실시간으로 유출된 정황이 있다

 

이데일리:▷기금형 퇴직연금 논의, 민간 금융사 목소리도 경청하길

정부와 정치권의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논의가 활기를 띠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지난 8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국민의힘 연금개혁특위 박수영 위원장도 기금화 방안에 긍정적이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기금형 도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女임금근로자 1천만 시대...남녀 임금격차 부끄럽지 않나

올해 여성 임금근로자 수가 1천 15만 2000명으로 사상 처음 1천만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임금근로자 중 여성 비중도 46.1%로 역대 최고다. 하지만 한국의 남녀 임금 격차는 31.2%(2022년 기준)로 관련 통계가 있는 36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크다. OECD 회원국 평균(11.4%)의 2.7배다.

 

조선일보:▷‘스페이스X’의 충격적 진보를 보며 우리 미래를 생각한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 항공 기업 스페이스X가 역대 최대급 발사체를 발사한 뒤 우주에서 낙하하는 1단 로켓을 발사대로 원점 회귀시켜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71m 높이의 거대한 로켓을 발사대의 로봇 팔이 붙잡아 품에 안듯 안전하게 고정시키는 모습을 보며 경이와 함께 충격을 느낀 사람이 많을 것이다

대통령실 ‘金 여사 라인’ 논란, 제2부속실 약속 지켜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4일 ‘김건희 여사 라인’ 논란과 관련해 “(김 여사는) 공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그런 라인이 존재하면 안 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김 여사 비선 조직 같은 것은 없다”고 했다

美 주식 산 국민 710만명, 투자액 10배 폭증, 韓 증시는 어디로

올해 들어 국내 9개 증권사에서 달러를 환전해 미국 주식을 매매한 계좌가 710만개를 넘어섰다. 작년 말보다 50만개 이상 급증한 것이다. 국내 주식 투자자들이 지지부진한 국내 증시 대신 미국 주식 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경제:▷이번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 원칙 허물어진 예타면제

SOC 사업에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는 내용의 입법 발의가 22대 국회 들어서만 20건이 넘는다고 한다.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지역구 관련 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필수적인 예타마저 건너뛰려는 것으로 명백한 꼼수다. 대표적인 사례가 충남 서산과 경북 울진 간 332.4㎞를 잇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이다

美로 주식이민 710만명, 韓 증시 추락에 속수무책

국내 주식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를 버리고 미국 증시에 투자하고 있다. 삼성증권을 비롯한 국내 9개 증권사들의 달러 환전 내역을 조사한 결과, 올해 들어 8월까지 710만7948명이 미국 증시에 투자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말 대비 51만명이 증가했으며, 2021년 말과 비교하면 무려 122만명이 늘어난 것이다

황당한 연세대 논술문제 유출, 납득할 해명·조치 내놔야

지난 12일 연세대 자연계열 수시 논술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유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가장 공정해야 할 대입 시험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 자체가 수험생들과 학부모에게 상처와 혼란을 준다. 학교 측은 "재시험은 없다"는 말만 할 게 아니라 철저한 진상 규명을 통해 허술한 시험 관리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

"포용적 제도가 국가 성공 이끈다"는 노벨경제학상의 메시지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대런 애쓰모글루(다론 아제모을루)와 사이먼 존슨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교수, 제임스 로빈슨 시카고대 교수는 제도학파 경제학자 중에서 슈퍼스타로 꼽히는 인물들이다. 애쓰모글루와 로빈슨은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와 후속작인 '좁은 회랑'의 공동 저자다

 

파이낸셜뉴스:▷결혼·출산 긍정 인식 증가, 저출산 탈피에 한줄기 빛

아이를 낳지 않는 풍조 속에서 희망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전국 만 25~49세 국민 25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 3월 조사 때보다 결혼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과 본인의 결혼 의향이 모두 증가했다는 것이다. 특히 결혼에 대한 긍정 인식이 만 25~29세 남성의 경우 7.1%p나 증가했다고 한다.

"반도체는 곧 안보, 과감한 지원을" 전 장관들 제언

산업정책을 책임졌던 역대 장관들이 세계 1위 자리를 위협받는 반도체 산업에 정부가 보조금 등 실질적이며 직접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14일 한국경제인협회는 전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들을 초청해 반도체 패권 탈환을 위한 과제를 놓고 토론회를 열었다

 

디지털타임스:▷"비선 조직 없다" 대통령실 해명, 金여사 의혹 불식에 미흡하다

대통령실이 14일 "(대통령실에) 공적 업무 외에 비선으로 운영하는 조직 같은 것은 없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실의 라인은 오직 대통령 라인만 있을 뿐"이라며 "최종 인사 결정권자는 대통령"이라고 했다

후유증 큰 고려아연 M&A戰, 국가핵심기술 지정 빨리 결론내라

영풍·MBK 연합의 고려아연·영풍정밀 공개매수가 14일 종료됐다. 지난달 13일 공개매수에 돌입한지 1개월여 만이다. 영풍·MBK 연합은 이날까지 진행된 공개매수에서 지분 5% 이상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결과는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매수 결과보고서가 공시되는 오는 17일 확인할 수 있다

 

헤럴드경제:▷대출·부동산정책, 서민·실수요자만 피해 ‘미스매칭’ 우려

한국은행의 금리인하에도 시중은행 대출금리는 오히려 오르고 있다. 최근 가계대출 급증세는 고신용 차주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의 통화정책 전환으로 기대되는 내수진작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정부는 향후 대출규제를 전세·정책대출과 제2금융권까지 확대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

혁신의 리더십이 이끈 ‘톱티어’ 정의선號 현대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4일 취임 4주년을 맞았다. 지난 4년간 현대차그룹은 순이익 3배, 시가총액 2배, 매출 54% 증가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수익성은 세계 2위 자동차그룹 폭스바겐을 따라잡았고 판매량은 글로벌 3위다. 미국에선 올해 처음으로 전기차 판매량 10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일보:▷내년 전문의 배출 576명도 안 돼… 갈수록 위태로운 필수의료

의정 갈등으로 전공의 대부분이 수련 병원을 떠난 결과 내년 초 전문의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전공의 수가 예년의 5분에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료 예정 연차인 전공의 가운데 병원을 떠나지 않았거나 돌아온 사람은 576명으로 집계돼 올해 초 전문의 시험 응시자(2782명)에 비해 턱없이 적었다

저조한 투표율과 저급한 진영 싸움에 내맡겨진 서울 교육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8.28%로 2014년 사전투표제 도입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조희연 전 서울교육감이 해직 교사 부당 채용으로 당선 무효형을 받아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는 보수 진영 조전혁 후보와 진보 진영 정근식 후보의 양강 구도가 굳어지는 모양새다

美 대선 3주 앞 커지는 ‘트럼프 리스크’ 넋 놓고 맞는 일 없어야

11·5 미국 대통령 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왔다. 판세는 박빙이지만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의 지지율이 빠지는 추세다. ‘트럼프 리스크’가 더 커지고 있는 셈이다. 13일 공개된 ABC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후보는 50 대 48로 2%포인트 앞섰지만, 1개월 전 같은 조사의 5%포인트 우위보다는 격차가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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