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서울신문◇경향신문◇파이낸셜뉴스◇동아일보◇문화일보◇한겨레◇서울경제◇헤럴드경제◇한국경제◇부산일보◇한국일보◇이데일리◇중앙일보◇디지털타임스◇세계일보◇조선일보◇연합뉴스◇매일신문◇매일경제◇국민일보◇
◇강원일보:▷道 여름휴가지 만족도 1위, 지속성 유지가 중요
강원특별자치도가 올해 여름휴가지 만족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올해 1박 이상 국내 여름휴가(6~8월)를 다녀왔다고 응답한 1만7,052명을 대상으로 여행 행선지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강원도가 719점으로 2016년 조사 이래 첫 1위를 기록했다. 도는 같은 조사에서 지난해 2위, 2022년 3위였다.
▷의정 갈등 장기화 농어촌 의료 파행, 특단 조치를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농어촌 지역에서의 의료 공백이 심화되고 있다. 주요 도시의 대형병원에 파견된 공중보건의사(공보의)들이 장기간 복귀하지 않음에 따라 지역 주민들이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조차 받기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9일 기준 강원지역 4개 시·군의 공보의 5명이 아직 현장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서울신문:▷첫 노벨 문학상, 한강이 기적을 썼다
한강이 세계 문단을 흔들어 깨웠다. 서울신문 신문문예(1994년)로 등단한 소설가 한강(54)이 2024년 노벨 문학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벨 문학상을 한국인 작가가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문학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헌사로는 이 기쁨과 영광을 온전히 표현할 수 없는 쾌거다
▷제값 받게 된 국채… K증시 밸류업도 서둘러야
한국 국채가 내년 11월부터 세계 최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된다. WGBI는 미국·일본·영국 등 주요국 국채가 포함돼 있는 ‘선진국 국채 클럽’으로 연기금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활용하는 주요 지수다. 2022년 관찰대상국 지정 2년 만의 쾌거로, 한국 국채가 세계 10위권 경제에 걸맞게 ‘제값’을 받게 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
▷고립 자초 北 요새화 선언, 육해상 도발 경계를
북한이 남북 접경 지역의 도로와 철길을 끊고 요새화하는 공사를 시작했다. 한반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하고 일련의 조약, 문서에서 통일 조항을 삭제 중인 북한은 경의선·동해선 도로에 지뢰를 매설하고 철로를 보란 듯이 철거해 왔다
◇경향신문:▷‘명태균 국정 개입’ 의혹 키운 대통령실의 오락가락 해명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명태균씨 관계에 관한 대통령실 해명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해명이랍시고 내놓는 족족 사실과 다른 걸로 드러나고 핵심 의혹은 아예 입을 닫아 의혹만 커지는 양상이다. 대통령실이 기초적인 사실관계조차 파악하지 못해 우왕좌왕해도 문제이고, 뭔가를 감추려고 했다면 더 큰 문제다. 대통령실이 지금까지 내놓은 해명의 골자는 대략 네 가지다.
▷김건희 ‘도이치 기소’하라는 한동훈, 검찰은 그 길로 가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된 김건희 여사에 대해 “검찰은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했다. 검찰이 김 여사를 기소해야 한다는 건데, ‘국민 눈높이’에선 당연한 말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0·16 재·보궐선거 후 한 대표와 독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북한 ‘남쪽 국경 요새화’도 미국에만 통보했다니
북한이 남북한 영토를 “철저히 분리하는” 군사적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지난 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대한민국과 연결된 우리 측 지역의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견고한 방어축성물들로 요새화하는 공사가 진행된다”며 “전쟁 억제와 공화국의 안전 수호를 위한 자위적 조치”라고 했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한국 문학의 기념비적 쾌거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00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후 한국인으로선 두번째 받은 노벨상이자, 첫 노벨문학상이다
◇파이낸셜뉴스:▷나라적자 84조인데 외국에 7조 세금 내는 현실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지난 8월 기준 80조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조원 이상 증가한 것인데 적자 규모로 역대 3번째라고 한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표한 '10월 재정동향'에 따르면 8월 말 누계 총수입은 396조원, 총지출은 447조원이다
▷의정 첫 공개토론회, 갈등 풀 대화 더 이어가야
대통령실과 정부, 의료계의 공개토론회가 10일 열렸다. 8개월째 의료공백 사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통령실이 처음 참여하는 의정 대화여서 관심이 컸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토론의 막이 올랐지만 양측의 골 깊은 갈등과 이견을 재확인했다. 청중의 고성도 터져나왔다
◇동아일보:▷명태균 게이트, 명태균 리스트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관련자인 명태균 씨 논란이 ‘게이트’ 수준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일개 정치 브로커가 “한 달이면 대통령 하야와 탄핵” “국무총리 추천” 등 황당 발언을 쏟아내고 “대선 때 내가 한 일을 알면 자빠질 거다” “내가 한 일의 20분의 1도 안 나왔다” “(대선 관련) 더 많은 얘기들이 엄청나게 많다.
▷“강렬한 시적 산문” 한강 노벨 문학상 수상
소설가 한강(54)이 한국 작가로는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 작가는 역대 121번째 노벨 문학상 수상자이며, 여성으로는 18번째, 아시아 여성 작가로는 최초의 수상자다
◇문화일보:▷헌재 곧 마비, 위헌적 상설특검… 야당發 헌정 문란 아닌가
헌법재판소의 가장 중요한 권능이 오는 18일부터 마비된다. 이종석 소장과 이영진·김기영 재판관의 임기가 17일 동시에 종료되는데, 아직 후임자 추천도 이뤄지지 않았다. 9명의 헌법재판관은 대통령 임명 3인, 대법원장 지명 3인, 국회 선출 3인으로 구성되는데, 앞의 3인은 모두 국회 선출 재판관이다
▷재보선 뒤에 만난다는 윤·한, 金여사 해법 없으면 헛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10월 16일 재·보궐선거가 끝난 뒤 만나기로 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이 한 대표의 거듭된 독대(獨對)요청을 외면해왔지만, 지난 4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국회 재표결 때 여당에서 4표나 이탈했고, 명태균·김대남 파문이 악화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노벨상도 AI가 휩쓰는 시대, 퇴행 정치에 발목 잡힌 한국
올해 노벨 과학상은 인공지능(AI)이 휩쓸고 있다
◇한겨레:▷윤-한 독대, 위기 땜질만 하려들면 둘 다 망한다
대통령실이 10일 “오는 16일 재보궐선거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독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대표가 지난달 24일 여당 지도부 초청 만찬에서의 독대가 무산된 직후 다시 한번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청한 지 보름 만이다. 그러나 ‘독대’를 하느냐 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물리적 단절’ 진행하는 북, 오판 막을 소통선 확보해야
북한이 9일 남북을 잇던 경의·동해선 도로와 철로를 완전히 끊고 방어장벽을 쌓아 이 지역을 요새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12월 말 남북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며 ‘마음의 단절’을 선언한 데 이어, 이제 남북을 잇는 길을 완전히 자르며 ‘물리적 단절’ 조처를 실질적으로 진행하는 모습이다
▷8개월만의 의정 토론, 기존 입장만 늘어놓은 대통령실
정부와 의료계가 10일 의료 공백 사태 8개월 만에 의료개혁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마주 앉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토론자로 참여해 향후 의-정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것 아니냐는 기대도 나온다. 하지만 토론이 진행되는 내내 정부 쪽 태도는 실망스럽기 짝이 없었다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환호에 그쳐선 안 된다
소설가 한강이 2024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그동안 케이팝과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문화적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왔지만, 문화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문학상을 받지 못해 서운했던 게 사실이다. 오늘만은 마음껏 기뻐해도 된다
◇서울경제:▷노벨상 휩쓰는 AI…기본법 제정하고 기초연구 강화해야
[서울경제] 인공지능(AI) 분야 연구자들이 올해의 노벨상을 휩쓸고 있다. ‘컴퓨터를 이용한 단백질 설계’에 기여한 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 교수, 단백질 구조를 파악하는 AI 모델 ‘알파필드’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의 최고경영자 데미스 허사비스와 연구원인 존 점퍼 박사가 노벨화학상 공동 수상자로 9일 선정됐다
▷尹·韓 회동, 내분 멈추고 공정·상식 기본부터 다지며 국정 펴야
[서울경제] 거대 야당이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총공세를 펴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게다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윤 대통령 부부를 겨냥해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폭로 주장을 쏟아내면서 국정 불안이 커지고 있다
▷나라살림 적자 벌써 84조원, 선심 추경 군불 땔 때인가
[서울경제] 올해 들어 8월까지 나라 살림 적자가 84조 원을 넘어섰다. 기획재정부는 10일 1~8월 관리재정수지가 전년 동월비 18조 2000억 원 늘어난 84조 2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부 총수입에서 총지출과 4대 보장성 기금 수지를 뺀 관리재정수지는 실질적인 국가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다
▷한국인 최초 노벨 문학상 쾌거…과학·경제 분야로도 이어져야
[서울경제] 소설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은 작가 개인의 영광일 뿐 아니라 한국 문학의 쾌거다.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2000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다. 여성 작가의 수상으로는 통산 18번째이고 아시아인 여성으로서는 첫 수상이다
◇헤럴드경제:▷노벨상 휩쓴 AI, 기초과학투자·기본법제정이 답이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과 화학상이 모두 인공지능(AI) 분야에 돌아갔다. 물리학상은 인간 뇌를 모델로 한 인공신경망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분석하는 AI 머신러닝 개발자들에게 주어졌다. 화학상 수상자로는 AI를 활용해 단백질 구조 예측과 설계에 기여한 이들이 선정됐다
▷‘국채 선진국 클럽’ 편입, 주식시장 매력도 높여야
한국 국채가 세계 최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에 들어가게 됐다. 2022년 9월 편입 직전 단계인 '관찰대상국'에 지정된 지 4차례 시도 끝의 성공이다. WGBI는 블룸버그, JP모건 지수와 함께 세계 3대 채권 지수로 글로벌 큰손들의 투자 지침서 역할을 한다
◇한국경제:▷아세안과 최상위 파트너십,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대다
한국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과 최상위 파트너십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CSP)를 맺었다. 1989년 부분대화 상대국으로 출발해 1991년 정식대화 상대국, 2004년 포괄적 협력 동반자, 2010년 전략적 동반자를 거쳐 35년 만에 최고 단계 파트너가 됐다
▷소설가 한강의 사상 첫 노벨문학상 쾌거가 갖는 의미
소설가 한강이 어제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깜짝 수상’이었다. 스웨덴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런 평가대로 한강은 이미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작가다. 2016년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영국의 맨부커상을 받았다.
▷노동시장 유연할수록 청년에 혜택…노동개혁은 미래 투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2대 국회 노동개혁 전담 조직으로 가동한 ‘노동개혁 추진단’이 어제 첫 간담회를 했다. 학계 법조계 등의 노사관계 전문가와 주요 기업 임원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이 인공지능(AI) 시대 노동개혁의 올바른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참석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지적한 한국 노동시장의 최대 문제는 경직성이다
◇부산일보:▷의사 참석 의료개혁 토론회, 의정 갈등 푸는 계기 돼야
의대 교수들과 정부 관계자가 10일 의료개혁 방향을 놓고 토론회를 가졌으나 안타깝게도 입장차를 재확인하는 데 그쳤다. 의정이 공개 토론회로 마주 앉은 것은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다
▷여야 '산은 이전 지연' 네 탓… 조속한 국회 처리가 답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산은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해 발생하고 있는 일인데도 정작 여야는 국감에서도 네 탓 공방만 벌이며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양새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는 산은 본점 부산 이전을 둘러싸고 여야 간 기싸움이 전개됐다
◇한국일보:▷AI 연구자가 휩쓴 노벨상이 한국에 던진 과제들
올해 노벨물리학상과 화학상이 나란히 인공지능(AI) 분야 연구자들에게 돌아갔다. 최근 산업 및 일상생활에 걸쳐 혁명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는 AI의 중요성을 공인한 것이라 하겠다. 노벨과학상 수상자 발표 시기마다 돌아보게 되는 한국의 허약한 기초과학 토대에 대한 반성과 더불어, AI 분야의 지원 및 부작용 대응까지 짚어볼 점이 많다.
▷소설가 한강 노벨문학상 쾌거... 한국문학 세계화 이어지길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0년 노벨평화상을 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 노벨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정치, 사회적으로 어려운 국내 사정에 국민 마음을 흐뭇하게 하는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윤-한 독대, '김 여사 리스크' 해소 안 하면 의미 없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16일 재·보궐선거 이후 만나기로 했다고 한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탈출한 채권, 강등 경고 받은 증시
우리나라가 세계 3대 국채 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성공했다. 한국 자본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의미 있는 성과다. 남은 숙제는 증시다. 외려 강등 경고까지 받았다. 공매도 금지 조치가 가장 큰 이유다. 연초부터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총력을 다하는 정부는 역주행을 멈춰야 한다
◇이데일리:▷불가피해진 헌재 마비...巨野, 국가기능 정지 원하나
위헌법률 심판, 탄핵 심판, 정당 해산 심판, 헌법소원 심판 등의 권한을 가진 헌법재판소(헌재)가 17일 이후 기능 마비 상태에 빠지게 됐다. 9명의 헌법재판관 중 이종석 소장과 이영진 김기영 재판관 등 3명의 임기가 이날로 끝나는데 여야 대치로 후임 재판관 선출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다
▷노벨과학상 휩쓴 AI...기본법 제정도 미룬 한국 정치권
올해 과학분야 노벨상은 인공지능(AI)이 휩쓸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화학상 수상자로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비스 최고경영자(CEO)와 존 점퍼 수석연구원, 그리고 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 교수를 뽑았다. 앞서 8일엔 물리학상 수상자로 존 홉필드 미 프린스턴대 교수와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를 뽑았다.
◇중앙일보:▷하루도 못 가 무너진 대통령실의 부실 해명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 및 영향력을 주장하는 명태균씨에 대한 대통령실의 대응은 관련 의혹을 해소하기엔 매우 부정확할뿐더러 역효과까지 낳고 있다. 대통령실은 명씨가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윤 대통령 당선 과정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장황하게 주장하자 지난 7~8일 이틀에 걸쳐 입장을 냈다. 핵심은 크게 두 가지
▷한국인 노벨문학상 수상 쾌거, K문학 도약의 계기 삼아야
소설가 한강(54)이 세계 문학의 최고봉에 올랐다. 어제 저녁 스웨덴 한림원이 올해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 작가의 이름을 불렀다.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2000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상에 이어 두 번째지만, 문학상에서는 이번이 최초다
◇디지털타임스:▷정치 브로커 `세치 혀`에 놀아나는 한국 정치, 국민은 참담하다
정치 브로커 한 사람의 '세치 혀'에 대한민국 정치가 농락당하고 있다. 자칭 '정치 컨설턴트'인 명태균씨가 연일 황당한 발언을 쏟아내면서 국정마저도 흔드는 양상이다. 우리 정치 수준의 민낯을 보여주는 것이다
▷`5만 전자` 추락 삼성… `애니콜 화형식` 같은 위기의식 절실하다
삼성전자가 '5만전자'로 추락했다. 10일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32% 하락한 5만8900원에 거래를 끝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5만원대에 장을 마친 것은 지난해 3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실적 부진 여파로 투자자의 매물이 쏟아졌다. 외국인은 21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팔아치웠다
◇세계일보:▷의·정 첫 토론회서 평행선만 확인했지만 계속 만나야
의대 증원을 놓고 8개월째 갈등해온 의료계와 정부가 어제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의료개혁, 어디로 가는가’라는 주제로 서울대 의대에서 열린 토론회에 서울의대·서울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와 정부 관계자가 참석해 토론한 것이다
▷토론회 한 번 없이 사전투표, 이런 ‘깜깜이’ 교육감 선거 필요한가
오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오늘부터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보수 진영 조전혁 후보와 진보 진영 정근식 후보 등 4명이 출마했지만, 유권자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사전투표 첫날 유권자들은 변변한 정책 토론회 한 번 못 본 채 투표해야 한다
▷국민 눈높이서 ‘김 여사’ 해법 찾아야 尹·韓 독대 의미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0·16 재·보궐선거가 끝난 뒤 독대해 정국현안을 논의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독대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윤 대통령이 일단 참모들의 건의를 수용했다고 한다. 한 대표와의 독대 요청을 외면해 왔던 윤 대통령이 입장을 선회한 것은 현 정국 상황에 대한 위기의식이 그만큼 커졌다는 뜻이다. 만시지탄이 아닐 수 없다.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K문학 매력 세계가 인정한 쾌거
“인간 연약함 드러낸 시적 산문” 스웨덴 한림원, 호의적 평가 내려 출판계에도 단비 같은 효과 있길 스웨덴 한림원이 어제 한국 소설가인 한강 작가를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로서는 2000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은 데 이은 두 번째 노벨상 수상이자 문학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거둔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조선일보:▷시기를 놓친 것이 윤·한 독대뿐인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0·16 재·보궐 선거 후 독대(獨對)할 예정이라고 한다. 야당이 김건희 여사 문제를 계속 제기하고 탄핵 공세를 시작한 마당에,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계속 등 돌리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 문제는 이런 당연한 일을 결정하는데 왜 이렇게 시간이 걸리느냐는 것이다
▷‘도이치모터스’ 사건도 수사심의위 판단 구해보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했다. 검찰은 최근 김 여사의 ‘명품 백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고,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판단도 조만간 내릴 예정이다. 그런데 검찰 내부에서 불기소할 것이란 예상이 흘러나오자 한 대표가 이같이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한강 노벨문학상, 한국 문화의 새 역사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씨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 문학의 높은 수준을 세계 최고 권위의 문학상을 통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한씨 개인의 영예일 뿐 아니라 국가적 쾌거이기도 하다. 이로써 노벨문학상 수상자 배출이라는 한국 문학의 오랜 숙원이 풀리게 됐다
◇연합뉴스:▷무역·안보 리스크 속 최고단계 관계로 격상한 한·아세안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10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가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이는 아세안의 11개 대화 상대국 가운데 미국 중국 일본 인도 호주에 이어 6번째에 해당한다
▷노벨상 휩쓰는 AI…관련 기본법 제정도 못하는 한국
(서울=연합뉴스) 올해 노벨 물리학상에 이어 화학상 수상자도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나왔다. 노벨상 과학 분야 3개 가운데 생리의학상을 제외한 2개를 AI가 휩쓴 것이다. 물리학상은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AI 머신러닝 분야의 기초를 확립한 연구진이 받았고, 화학상은 AI를 활용해 단백질 구조 예측과 설계에 기여한 이들에게 돌아갔다.
◇매일신문:▷R&D 지원 예산에서도 홀대받는 비수도권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이 여전히 수도권에 편중(偏重)되고 있다. 국회 국정감사에서 수도권 신도시 조성 사업비가 비수도권보다 6배 많다는 지적에 이어 R&D 예산에서도 지방이 홀대받고 있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매년 국감 때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가 거론되지만, 정부는 해소에 요지부동(搖之不動)이다
▷민주당의 ‘김건희 상설 특검’, 대통령이 무조건 임명해야 하나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상설 특검 추진은 특검을 자신들의 대리인으로 내세워 수사를 원하는 방향으로 몰아가려는 속셈을 그대로 보여 준다.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탄핵하겠다고 한다. 특검을 추천하면 무조건 임명하라는 '폭력적 강요'이다
▷한국 증시 ‘밸류업’ 위해 금투세 불안 끝내야
9월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미국 증시가 반등을 시작했다. 경기 침체 공포는 일단 사그라든 분위기다. 반도체, 인공지능(AI) 관련주, 대형 기술주들 모두 강세를 보이며 대부분 업종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중동 위기가 최악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글로벌 증시는 탄력을 받았다
◇매일경제:▷서울 의대·대통령실 맞짱 토론, 의정대화 물꼬 트길
의정 갈등이 8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대통령실 수석과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참여하는 공개토론회가 10일 열렸다. 이미 의료 공백이 심각한 상황이어서 늦은 감이 크지만 정부와 의료계가 돌파구를 찾기 위한 숙의 자리를 마련한 것은 의미가 작지 않다
▷일 안하고 월급받는 공기업 노조원 이렇게 많다니
공기업 상당수가 법정 한도보다 많은 근로시간 면제(타임오프)를 적용하거나, 노조에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법 테두리를 벗어난 노조 운영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실이 10일 공공기관 327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노조가 있는 사업장 270곳 중 최소 38곳(14%)에서 타임오프 위반이 확인됐다
▷선거 브로커에 휘둘리는 정치판, 대통령실이 명확히 정리를
'선거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 발언들이 정치판을 뒤흔드는 데에는 대통령실의 서투른 대응도 한몫하고 있다. 명씨가 "(날 잡아넣으면) 한 달이면 (대통령이) 하야하고 탄핵일 텐데 감당되겠나" 등 막말을 쏟아내는데도 대통령실은 엄정 대응과는 거리가 멀다
◇국민일보:▷증폭되는 명태균씨 의혹, 대통령실이 제대로 설명해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 관련 파장이 계속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명씨의 관계가 별 게 아닌 것처럼 설명했지만 이와 다른 정황이 속속 나오고 있어서다. 파장을 가라앉히려고 내놓은 대통령실의 미진한 해명이 오히려 의혹을 증폭시킨 셈이다
▷노벨상 휩쓴 AI… 그 변혁의 ‘속도와 위험’ 딜레마 극복해야
인공지능(AI) 연구자들이 올해 노벨상을 거머쥐었다. 머신러닝의 돌파구를 열어 AI 대부라 불리는 제프리 힌턴이 물리학상을 차지했고, 화학상도 단백질 구조 예측 AI 모델을 개발한 데미스 허사비스 등에게 돌아갔다. 발표 직후 힌턴 교수가 꺼낸 소감은 과거 수상자들의 말과 결이 달랐다
▷대통령실 수석 참석한 공개 토론회, 의정 대화 물꼬 되길
8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의정 갈등 상황에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참여한 의정 간 첫 공개 토론회가 10일 열렸다. 토론회에서 첨예한 이슈인 ‘2025학년도 의대 증원’에 대한 이견이 좁혀진 건 아니지만 의정 갈등 상황에서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이 공개 토론회에 참석한 것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한국 문화 영향력 보여준 쾌거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인이 노벨문학상을 받은 건 이 상이 제정된 1901년 이후 처음이다. 한국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2000년 노벨평화상 이후 24년 만이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