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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0(목)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명태균은 뭘 믿고 협박하고, 용산은 뭐가 켕기는 게 있나

2024.10.10(목)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명태균은 뭘 믿고 협박하고, 용산은 뭐가 켕기는 게 있나


중앙일보한국경제경향신문서울경제이데일리세계일보강원일보한국일보부산일보국민일보서울신문매일신문파이낸셜뉴스동아일보매일경제한겨레연합뉴스조선일보디지털타임스

 

중앙일보:▷의·정 갈등에 혼란만 가중시킨 교육부의 우왕좌왕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그제 국정감사에서 의대 교육과정 5년 단축 문제에 대해 “할 수 있는 학교를 지원하는 것이니, 없으면 안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 인력 수급 비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라며 불쑥 던졌다가 이틀 만에 사실상 철회하며 혼란만 가중시켰다. 의대 5년제라는 구상은 의대생 휴학 승인을 놓고 교육부가 우왕좌왕하는 와중에 나왔다.

‘채권 선진국 클럽’ 환영하지만 변동성도 잘 관리해야

우리나라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성공했다. 한국 국채도 이젠 ‘국채 선진국 클럽’의 어엿한 멤버가 됐다. 한국이 세계 12위권 경제며, 내년 국채 순발행분이 84조원에 달할 만큼 물량도 상당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뒤늦은 감도 있다

 

한국경제:▷"계속고용 찬성" 90%…국민연금 개혁과 함께 논의 속도 내길

정년 이후에도 계속해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계속고용’에 국민 10명 중 9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이 여론조사기관 PMI에 의뢰해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정년을 앞둔 50대보다 20~40대의 찬성률이 높은 예상외의 결과도 보여줬다

또다시 늘어나는 공공기관 정원, '민간중심 경제'는 말로 하나

‘3대(노동·교육·연금) 개혁’에선 빠졌지만 공공기관 개혁은 윤석열 정부 핵심 국정과제의 하나다. 최우선 정책목표로 내세운 ‘민간중심 역동경제’ 구현을 위해서도 필수라며 출범 초부터 군살빼기에 공을 들였다. 집권 첫해인 2022년 말 서둘러 ‘공공기관 혁신계획’을 확정하고 밀어붙인 배경이다. 일정 성과도 냈다

채권시장 선진국클럽 가입 쾌거, 주식시장도 따라가야

한국이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된 것은 국채 선진국클럽 가입을 승인받았다는 의미다. WGBI는 런던증권거래소 자회사인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이 운용하는 지수로 세계 양대 선진국 국채지수 중 하나다. 또 다른 선진국 국채지수인 블룸버그·바클레이스 글로벌 국채지수(BBGA)에 2002년 편입된 데 이어 22년 만에 이룬 쾌거다.

 

경향신문:▷삼성전자 재도약 지원하되, 의존도 낮추는 노력도 병행해야

삼성전자가 올 3분기 9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D램 수요 부족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 부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실적 악화 등에 따른 결과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어닝 쇼크’다. 증권가에서는 지난달 초만 해도 영업이익이 13조원 이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틀만에 없던 일 된 ‘의대 5년제’ , 이러니 정부 말 듣겠나

교육부가 의대 교육과정을 6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밝힌 후 파장이 커지자, 발표 이틀 만에 철회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8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대들이 할 수 없다고 하면 안 하는 것”이라며 포기 의사를 밝혔다

도이치 주포 “김건희 계좌 내가 관리” 검찰 이래도 불기소하나

도이치모터스 2차 주가조작 사건의 주포(주가조작 실행 역할) 김모씨가 2011년 1월 범행에 쓰인 김건희 여사의 DS증권 계좌에 대해 “내가 관리한 계좌”라고 검찰에서 진술한 사실이 확인됐다. 김씨는 또 2010년 11월 김 여사의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통한 매도주문 거래가 “통정매매(서로 짜고 매매하는 행위)가 맞다”고도 했다.

 

서울경제:▷오죽하면 재판관이 ‘헌재 마비’ 우려하며 국회 질책하겠는가

[서울경제] 최고 헌법기관 중 하나인 헌법재판소가 1주일 뒤면 멈춰 서게 된다. 8일 열린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심판에서 문형배 헌법재판관은 국회 측 변호사에게 “재판관 3명이 공석이 되면 법에 따라 변론을 열 수 없게 된다”며 “청구인의 입장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도로·철도 단절”…‘적대적 두 국가’ 행동에 옮기는 北 도발 대비하라

[서울경제]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적대적 두 국가 관계’ 선언을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9일 보도문을 통해 “9일부터 대한민국과 연결된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견고한 방어축성물들로 요새화하는 공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4수 끝에 ‘채권 선진국 클럽’ 편입…증시 디스카운트도 해소해야

[서울경제] 한국이 ‘채권 선진국 클럽’으로 불리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성공하면서 국채 시장의 ‘밸류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지수 제공 업체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내년 11월부터 한국 국채를 WGBI에 포함시키겠다고 8일 발표했다

 

이데일리:▷세계국채지수 편입 성공...주식시장 개선도 서두르길

한국이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성공했다. WGBI는 블룸버그 바클레이스 글로벌 국채지수(BBGA), JP모건 신흥국 국채지수(GBI-EM)와 함께 글로벌 3대 채권지수로 꼽힌다. BBGA에는 2002년에 편입됐고, GBI-EM은 신흥국 대상이어서 한국과 무관하다

생뚱맞은 의대 5년제, 정부 정책이 '아니면 말고'인가

의대증원 방침에 반발해 갈수록 심각해지는 의료인력 이탈 현상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가 ‘의대 5년제’ 방안까지 제시하고 나섰다. 현행 6년제인 의대 교육과정을 1년 단축해 그만큼 짧은 기간에 의사를 더 많이 배출할 수 있다는 발상이다.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는 방침에 맞선 의사들의 기세가 꺾이지 않자 온갖 대응책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일보:▷5년 희망퇴직금 6조5000억, 서민 고통 외면한 은행 ‘돈 잔치’

은행들이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 폭리로 ‘돈 잔치’를 벌였다는 것이 수치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이 낸 국감 자료에 따르면 국내 14개 은행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희망퇴직자들에게 6조5422억원을 희망퇴직금 명목으로 지급했다. 1만6236명의 퇴직자가 1인당 평균 4억원에 달하는 목돈을 챙긴 셈이다

한국 4수 끝에 ‘WGBI’ 편입… 재정·금융 선진화 전기 삼아야

한국이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성공했다. 글로벌지수 제공업체인 영국 FTSE(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 러셀은 내년 11월부터 한국을 WGBI에 편입할 예정이라고 그제 밝혔다

北 “남쪽 국경 봉쇄”, 자유 향한 주민 열망까지 막을 수 있겠나

“우리 안전 위해서” 궤변 늘어놓아 속셈은 한류 확산·주민 탈북 차단 한반도 통일로 ‘자유’ 가치 확산을 북한이 어제 남측과 연결되는 도로·철도를 끊고 남쪽 국경을 차단·봉쇄하는 ‘요새화’ 공사 개시를 선언했다

 

강원일보:▷동절기 가축전염병, 물샐틈없는 방역이 중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등 동절기 가축감염병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럼피스킨병 확산으로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이 아닐 수 없다. 도 방역 당국은 10월 들어 철원 등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에 철새 이동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조류인플루엔자 긴급 방역 대응에 나섰다

현안 사업 2,000억대 투자, 주민 삶 개선 계기로

강원특별자치도는 최근 36건, 2,045억원 규모의 지역 현안 사업들이 제3차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창 월정사 세계청소년 명상센터, 강원형 스마트 경로당 등 여러 사업이 포함된 이번 투자 계획은 지역사회에 큰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일보:▷北 “국경 영구 차단, 요새화”… DMZ 무력화 기도하나

북한군이 어제 유엔군사령부에 “(북한의) 남쪽 국경 일대에 견고한 방어축성물들로 요새화하는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통보했다. 북측은 보도문을 통해서도 “우리 공화국의 주권행사 영역과 대한민국 영토를 철저히 분리시키기 위한 실질적 군사조치”라면서 “남쪽 국경을 영구 차단, 봉쇄하는 건 전쟁억제와 공화국 안전 수호를 위한 자위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김건희 상설특검', 정치 중립성 훼손 않고 추진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상설특별검사 도입을 공식화했다.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김 여사 특검법이 번번이 폐기되자 이를 우회하려 새롭게 들고 나온 병행 카드다

과열 인수전에 흔들리는 세계 1위 고려아연

고려아연을 놓고 경영권을 지키려는 최윤범 회장과 주식 공개매수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하려는 MBK·영풍 사이 다툼이 과열로 치닫고 있다. 관련 주식 투자자 피해는 물론 비철금속 세계 1위 알짜기업이 졸지에 부실기업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결국 금융감독원이 나서 공개매수 과정에서 불공정거래가 있었는지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일보:▷명태균·김대남 입에 휘둘리는 여권의 민낯… 참담하다

지금 정치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관련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참담한 상황이 국민들로 하여금 할 말을 잊게 한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한 핵심 인사인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대통령을 대놓고 협박하는가 하면,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공개된 녹취록에서 ‘김건희의 젊은 십상시’를 언급한 사실이 알려졌다.

금정구 보선·국감 이슈 ‘침례병원 공공화’ 꼭 성사돼야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은 물론이고 여야 지도부까지 가세해 지역 숙원 사업인 ‘침례병원 공공화’를 약속하면서 어느 때보다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일보:▷남한과의 단절 위해 요새화 공사 나선 북한의 무모함

북한이 9일부터 남측과 국경을 완전히 차단하는 요새화 공사를 진행한다고 유엔군사령부에 통보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대한민국과 연결된 우리측 지역의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견고한 방어 축성물들로 요새화하는 공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답답한 한국 경제 숨통 틔워줄 국채시장 선진지수 편입

고금리·고환율 덫에 갇힌 한국 경제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우리나라가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인 영국의 ‘FTSE 러셀’로부터 3대 채권 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인정받았다. 2022년 9월 관찰대상국 지위에 오른 지 네 번째 도전 끝에 거둔 성과다

 

서울신문:▷상설특검, 집권본부… 巨野 완력에 산으로 가는 국감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상설특검을 발동하는 수사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김건희여사특검법’이 지난 4일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되자 거부권을 우회할 카드를 꺼낸 것이다. 요구안은 마약수사 외압 및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등을 수사 대상으로 적시했다

참담해지는 정치브로커의 황당한 주장들

정치브로커 한 사람의 황당한 주장에 연일 정치판이 들쑤셔지고 있으니 점입가경이다. 자칭 ‘정치 컨설턴트’ 명태균씨는 그끄저께 어느 인터뷰에서 자신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되면 “잡아넣을 건지 말 건지, 한 달이면 하야하고 탄핵일 텐데 감당이 되겠나”라고 묻겠다고 했다. 자신이 입을 열면 대통령이 위험해지는데 검찰이 수사할 수 있겠느냐는 겁박인 셈이다.

해외 빅테크에 한국 소비자들은 그저 ‘봉’인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글 등 빅테크에 한국은 편한 시장이다. 다른 국가와 차별해도 영업에 지장이 없다. 한국소비자원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유튜브는 다른 나라들에서는 가족요금제 등 할인요금제를 운영하면서 국내에서는 프리미엄 단일요금제만 적용하고 있다. 가족요금제는 미국, 독일, 일본 등 40여개국에, 학생요금제는 80여개국에 각각 제공 중이다.

 

매일신문:▷민주당 의도한 것 의심 피하지 못하는 헌법재판소 마비 현실화

'헌법재판소 10월 마비설'이 현실화하고 있다. 국회 추천 몫 재판관 3명의 임기가 17일 만료되지만 후임자 추천권을 놓고 여야가 맞서면서 기능 정지가 불가피해졌다. 헌재는 재판관 9명 중 7명 이상 출석해야 사건을 심리(審理)할 수 있다. 후임 재판관은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까지 한 달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기능 마비는 기정사실이다.

상설 특검 추천위 여당 배제, 민주당 산하 검찰청 만들 작정인가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을 수사할 상설 특검 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상설 특검은 별도 특검법 발의 없이 특검을 가동할 수 있고, 대통령 거부권 대상도 아니다.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과반(過半)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될 수 있어 민주당 단독 처리가 가능하다

고물가에 닫힌 지갑, 내수 회복 묘책 시급하다

내수 부진이 경제회복의 발목을 잡는다는 지적이 수없이 나왔지만 여전히 지갑은 열리지 않고 있다. 9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의 '최근 소매 판매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소매판매액지수 증가율은 지난해 동기보다 2.4% 감소했다. '카드 대란(大亂)' 때인 2003년(-2.4%) 이후 최저치다. 4분기에도 소매시장 전망은 어둡다.

 

파이낸셜뉴스:▷세계국채지수 편입, 시장선진화 촉진 계기로

우리나라가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성공했다.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이 8일(현지시간) 채권국가분류 반기 리뷰에서 한국을 WGBI에 추가키로 했다. 지난 2022년 9월 관찰대상국 지위에 오른 지 네번째 도전 만에 이룬 결실이다. 실제 지수 반영시점은 내년 11월부터다.

서민 고금리 고통 속 퇴직금 돈잔치까지 한 은행들

은행들이 최근 5년간 희망퇴직자에게 법정퇴직금과 별도로 지급한 위로금이 6조5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민과 영세 자영업자들이 금리 상승기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낼 때 은행들은 이자수익으로 직원들과 돈잔치를 벌인 것이다. 금융사는 사기업이지만 공공성이 강한 기관이다. 수익이 났다고 흥청망청 나눠먹기식으로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동아일보:▷삼성전자 실적쇼크… 기업만 ‘반성문’ 써선 위기 돌파 어렵다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자 삼성전자 수뇌부가 이례적으로 고객과 투자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과문을 내놨다. 한국 경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국민들이 기대한 만큼의 실적을 내지 못한 데 대해 반성문을 쓴 셈이다

거간꾼인지 협잡꾼인지 ‘듣보잡’ 인물에 놀아난 한국 정치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연일 폭탄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北 “대남 영구 단절 요새화”… 긴장 고조 노린 도발 대비해야

북한이 어제 ‘남쪽 국경의 영구적 차단·봉쇄’를 선언하며 남측과 연결되는 도로와 철도를 완전히 끊어버리고 견고한 방어축성물로 요새화하는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우리 공화국의 주권행사 영역과 대한민국 영토를 철저히 분리하기 위한 실질적인 군사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매일경제:▷韓, 세계 3대채권지수 편입…증시 밸류업도 속도내야

한국이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성공했다.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과 재정건전성, 자본시장 선진화에 대한 신뢰가 확인된 것으로, 지수 편입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채권시장을 넘어 한국 금융시장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진 만큼 WGBI 편입을 발판으로 주식시장 밸류업에 속도를 내야 한다.

핵협박 이어 南연결 도로·철도 끊겠다는 北의 속셈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9일부터 대한민국과 연결된 우리 측 지역 도로와 철길을 끊어버리고 방어축성물들로 요새화 공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올 들어 26번째 대남 쓰레기 풍선을 날려보내고, 핵 위협을 일삼아 온 도발의 연장선이다

"1984식 통제사회 염려" 노벨상 수상한 AI선구자들의 경고

올해 노벨상이 인공지능(AI) 연구자들에게 돌아가자 학계에선 '드디어 AI가 노벨상을 탔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스웨덴 노벨위원회가 9일(현지시간) 발표한 노벨 화학상 공동 수상자 3명 중 2명은 구글 AI 기업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와 존 점퍼 연구원이다

 

한겨레:▷더 큰 의문과 반발만 키운 대통령실 ‘명태균 해명’

대통령실이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관련자인 명태균씨 간 만남에 대해 “윤 대통령은 2021년 7월 초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당시 국민의힘 대표)을 통해 명씨를 처음 만나는 등 정치인 소개로 두차례 자택에서 만난 게 전부”라고 공식 해명했다

검찰 ‘제 식구 감싸기’ 경종 울린 라임 사태 대법 판결

대법원이 지난 8일 ‘라임 사태’의 주범 김봉현씨한테서 술 접대를 받은 전현직 검사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죄 취지로 파기했다. ‘검사 접대 목적의 술자리’라는 사건의 본질을 외면한 하급심 판결을 바로잡은 것이다. 거액의 펀드 사기를 일으킨 피의자가 향후 수사에 대비해 현직 검사들에게 향응을 제공한 것이 이 사건의 본질이다.

벼랑 끝 몰리는 서민·자영업자…곳곳에서 경고등

자영업자를 비롯한 서민과 취약계층이 한계 상황에 처하고 있다는 징후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고물가·고금리 지속, 장기화된 내수 부진 탓에 더 이상 버티지 못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올해 2분기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1060조1천억원이다

 

연합뉴스:▷'南연결 도로·철도 단절, 요새화 공사' 천명한 북한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9일 우리측과 연결되는 도로·철도를 완전히 끊고 '남쪽 국경'을 완전히 차단·봉쇄하는 요새화 공사를 진행한다고 선언했다. 북한은 유엔사령부-북한군 통신선을 통해 이런 내용이 담긴 전화통지문을 이날 오전 유엔사에 통보했다고 한다

의미 있는 한국 세계국채지수 편입 성공, 기대 크다

(서울=연합뉴스) 한국이 글로벌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성공했다.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8일(현지시간) 채권국가분류 반기리뷰에서 한국을 WGBI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년가량의 유예 기간을 거쳐 실제 지수 반영 시점은 내년 11월로 명시됐다

 

조선일보:▷명태균은 뭘 믿고 협박하고, 용산은 뭐가 켕기는 게 있나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씨가 언론 인터뷰에서 “내가 했던 일의 20분의 1도 나오지 않았다. 입 열면 진짜 뒤집힌다. 내가 (감옥에) 들어가면 한 달 만에 정권이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이) 날 잡으면 한 달이면 대통령이 탄핵당할 텐데 (검찰이) 감당 되겠나”라고 했다

곧 헌재도 마비, 野 단독으로 공직자들 사실상 탄핵 가능

헌법재판관 9명 중 이종석 헌재소장과 이영진·김기영 재판관의 임기가 17일 끝난다. 국회가 세 재판관 후임을 선출해야 하는데 여야 대립으로 이 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헌재는 재판관 9명 중 7명이 출석해야 사건을 심리할 수 있는데 일주일 후면 헌재 기능이 마비된다

“탄핵 얘기 안 했다” 이재명, 대통령 돼도 이렇게 말 뒤집을 건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나는 탄핵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했다. 지난 5일 “선거를 기다릴 정도가 못 될 만큼 심각하면 도중에라도 끌어내리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하는 등 이날에만 ‘끌어내려야 한다’는 말을 3번 했었다. 고위 공직자를 도중에 끌어내리는 것이 탄핵이고, 선거로 뽑힌 공직자 중 탄핵 대상은 대통령뿐이다. 술 마시고 운전했을 뿐 음주 운전은 안 했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디지털타임스:▷정부·의사단체 첫 공개 대면… 꽉 막힌 대화 물꼬 꼭 터라

보건복지부와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10일 서울대 의대 융합관에서 '의료개혁,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유미화 녹색소비자연대 상임대표가 토론회 사회를 맡고, 정부 측에서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과 정경실 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장이, 서울의대 측에선 강희경 비대위원장과 하은진 위원이 테이블에 앉는다.

세계국채지수 편입 성공, 자만 말고 국채 경쟁력 더 키워야

우리나라가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성공했다.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8일(현지시간) 채권 국가 분류 반기 리뷰에서 한국을 WGBI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 지수 반영시점은 1년 정도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11월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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