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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4(금)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김건희 문제’ 해결 없이는 윤석열 정부 미래는 없다

2024.10.04(금)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김건희 문제’ 해결 없이는 윤석열 정부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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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이번엔 의대생 휴학 갈등, 이런 식으로 문제 해결되겠나

교육부가 의대생들이 낸 집단 휴학계를 승인한 서울대에 대해 대규모 감사에 착수했다. 서울대 의대 학장이 전국 처음으로 의대생들 휴학계를 전격 처리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서울대는 학칙상 휴학 승인 권한이 단과대 학장에게 있는데, 의대 학장은 대학 본부와 상의 없이 자체적으로 휴학 신청을 승인했다

범죄인 위한 로펌이 된 국회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으로 재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국회 법사위에서 열린 ‘대북 송금 사건 담당 검사(박상용) 탄핵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와 “검찰의 허위 진술 회유와 압박이 있었다”고 일방적 주장을 폈다. 이씨는 “검찰이 갈비탕과 짜장면, 연어 등으로 회유했고 ‘진술 세미나’를 반복했다”고 했다

선거 전리품 된 감사 자리, 이대로 둬야 하나

용산 대통령실 선임 행정관 출신인 김대남 SGI 서울보증보험 상근 감사위원이 좌파 유튜버와 통화한 5시간 녹취록이 공개돼 여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음에도 정상 출근하며 감사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한다

 

파이낸셜뉴스:▷외국인 가사관리사 철저한 평가로 본사업 대비를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이 본격 도입된 지 3일로 한 달째를 맞았다. 저출생·고령화 문제 해소책의 일환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사업이다. 홍콩이나 싱가포르에서 하고 있는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우리나라에 도입한다는 점에서 이색적이고 도전적인 사업으로도 관심을 끌었다

임윤찬 그라모폰상 쾌거, K컬처 성장 동력으로

임윤찬이 2일(현지시간) 세계적인 권위의 '영국 그라모폰 뮤직 어워즈'에서 한국인 최초로 피아노 부문 음반상을 거머쥐었다. 이 음반은 지난 4월 발매한 쇼팽의 연습곡 24곡을 녹음한 음반이다. 임윤찬은 '젊은 예술가상 부문' 특별상까지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강원일보:▷채솟값 폭등, 더는 밥상물가로 고통받지 않아야

김장철을 앞두고 채솟값의 고공행진에 주부들이 장보기를 두려워할 지경이다. 특히 배춧값이 포기당 평균 1만원을 넘어 ‘금배추’가 된 데 이어 깻잎, 상추, 오이 등 각종 채소 가격도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에 따르면 9월30일 기준 강릉지역 깻잎 100g(40장)의 소매가는 3,980원이다

양양교육청 자체 설립, 그 이후가 더 중요

양양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양양교육지원청’이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의 결정으로 자체적으로 설립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교육부가 ‘교육지원청 설치·폐지 및 통합·분리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면서 양양군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교육지원청 설립이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이는 양양 주민들뿐만 아니라 강원자치도 전체의 교육 발전에 있어서 중대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

 

서울경제:▷러 “한반도 비핵화 불가능”…북핵 폐기 원칙 지키고 억제력 확충해야

[서울경제] 러시아가 ‘핵보유국 북한’을 기정사실화하려는 메시지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러시아 외무부는 2일 성명에서 “한미 군사동맹이 한국 정부가 광고하는 것처럼 핵 수준으로 성장한 시점에서 한반도 비핵화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美 반도체 공장 환경평가 면제하는데 님비에 발목 잡힌 韓

[서울경제] 미국이 환경영향평가 면제 카드까지 꺼내며 자국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일 미국 내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때 환경영향평가를 면제해주는 법안에 서명했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반도체 프로젝트에 대해 국가환경영향정책법(NEPA)에 따른 환경평가 등을 생략하거나 완화해주는 것이다.

증시 밸류업 걸림돌 금투세…巨野 폐지·유예 빨리 결론내라

[서울경제] 더불어민주당이 4일 의원총회를 열고 금융투자소득세를 예정대로 시행할지 또는 유예하거나 폐지할지를 결정한다. 연 5000만 원 이상의 주식 투자 이익에 대해 22~27.5%의 세율로 과세하는 금투세는 2020년 법 통과 이후 두 차례 유예된 뒤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매일경제:▷동네 맛집만 살리는 지역화폐, 예산낭비 포퓰리즘이다

매일경제가 행정안전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190곳(78.2%)이 지역화폐를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화폐 발행 비용과 부작용을 고려할 때 너무 과도한 수준이다. 지역화폐는 해당 지자체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다른 지자체에서는 못 쓴다는 게 문제다. 이로 인해 인근 지자체로 유출되는 소비가 줄어든다.

건보 본인부담 늘리자 의료쇼핑 급감, 실손보험도 손봐야

정부가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을 올린다고 예고하자 '의료 쇼핑족'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연간 365일 이상 병원을 드나드는 '과잉 의료' 환자는 지난해 2448명에서 올해 상반기 29명으로 10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필리핀 가사 관리사 한 달 … 이대론 내년 본사업도 불안

필리핀 가사관리사가 서울 가정에서 일한 지 한 달이 지났다. 그동안 최저임금 적용을 둘러싼 논쟁과 가사관리사의 무단 이탈, 통금 등 여러 논란이 불거졌다. 의사소통에 불편이 없고 육아자격증을 갖춰 조선족 가사관리사보다 낫다는 평가도 나온다. 외국인 가사관리사는 저출생 원인으로 지적되는 과도한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한 방편으로 도입됐다.

 

세계일보:▷美 “반도체 공장 환경평가 면제”, 우린 규제 막혀 허송세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 자국에 반도체 공장을 지을 경우 환경영향평가를 면제해주는 법안에 서명했다. 2022년 발효된 반도체지원법(칩스법)에 따라 보조금을 받는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그가 환경단체 등의 반대에도 결단을 내린 이유는 분명하다

한동훈 빠진 용산 만찬의 “우리는 하나다” 구호 공허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그제 용산 대통령실에서 추경호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와 비공개 만찬을 했다. 윤 대통령과 독대를 요청한 한동훈 대표는 이번 만찬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7일 시작되는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윤 대통령이 원내 지도부를 격려하는 자리여서 원외인 한 대표는 불참했다고 설명했다

“통일 불필요” 여론 증가… 한반도 미래 비전 흔들려선 안 돼

35% 역대 최고, 청년층 특히 부정적 北, 헌법서 ‘통일’ 삭제 등 분단 고착화 2개 국가론 위험… 통일교육 강화해야 통일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날로 늘고 있다

 

연합뉴스:▷윤 대통령-이시바 총리, 한일 '숙제'부터 해결을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가 2일 오후 첫 통화를 했다. 통화는 이시바 총리의 취임 다음 날 곧바로 이뤄진 것이다. 윤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중요한 이웃이자 파트너라는 점을 들며 정상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 증진을 강조했고, 이시바 총리도 긴밀한 소통과 연대를 희망했다

'외국인 가사관리사', 본사업 전 충분한 연구 필요하다

(서울=연합뉴스)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 가운데 시작된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이 3일로 한 달째를 맞았다. 고용노동부와 서울시가 함께 추진한 이번 시범사업은 과도한 육아 부담을 외국인 인력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관심 있게 시작됐지만, 그간 여러 논란을 낳기도 했다

 

한국경제:▷한·일 관계 개선이 이끈 일본의 대규모 한국 투자

외국인이 올해 한국에 투자한 금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3분기 누적 외국인직접투자(FDI)는 252억달러(약 33조3000억원)에 달한다. 1962년 실적을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로 지난해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국내 기업의 투자가 대거 해외로 빠져나가는 와중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쌀 보관에만 연 4500억원 드는데 정부 매입 더 늘리자는 野

올 들어 8월까지 수입한 쌀이 25만2000여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가량 늘었다는 소식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 한 해 쌀 수입량이 40만t에 이를 전망이다. 쌀 수입을 위해 외국에 지급한 돈은 올 들어 8월까지 2억4000만달러, 연말까지는 4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쌀이 부족하면 몰라도 넘쳐나는 상황에서 수입한다고 하니 이런 부조리가 없다.

건설노조 집회에 극심한 혼잡…시민보다 시위대 우선인가

징검다리 연휴에 끼인 지난 2일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서울 한복판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경찰 추산 5100여 명의 노조원은 서울지하철 시청역과 숭례문 사이에서 임금 삭감안 철회를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경찰이 숭례문 방면 4차로 중 3개 차로를 통제하는 바람에 한 개 차로에 택시, 버스, 일반 차량 등이 한꺼번에 몰려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디지털타임스:▷이화영 `억지 주장` 판깔아준 巨野, 청문회가 `李방탄 재판`인가

더불어민주당이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 불러 이씨의 일방적 주장에 판을 깔아줬다. 지난 2일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 탄핵' 청문회에서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은 불출석, 민주당이 추진한 이씨와의 '대질 신문'은 이뤄지지 않았다.

민주, 4일 금투세 결론… 유예 아닌 폐지가 정답이다

더불어민주당이 4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융투자소득세를 예정대로 내년 시행할지 혹은 유예·폐지할지를 결정한다. 의총에서 찬반 의견을 들어본 뒤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그동안 관련 토론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의총장에서의 논의는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외국인 가사관리사, 제도 손질이 먼저다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을 투입한 시범사업에서 한 달 만에 여러 가지 문제가 드러났다. 수당 지연 지급, 숙소 통금(밤 10시)에 대한 불만은 그나마 쉽게 바로잡을 수 있다. 그러나 이탈자 2명이 나온 것은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이들은 불법체류자가 될 공산이 크다. 임금 수준을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면 유사한 일이 언제든 벌어질 수 있다.

빅컷 훈풍에도 냉기만 가득한 한국 증시

한국 증시가 올 들어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사실상 꼴찌 수준의 성적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국내총생산(GDP) 상위 20개국 중 3분기까지 증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나라는 한국과 멕시코, 러시아 정도였다

 

부산일보:▷국정 걸림돌 될 명품백 무혐의, 계속 덮을 일 아니다

검찰이 2일 오후 이른바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끝내 무혐의 처분한 데 따른 파장이 증폭되고 있다. 당장 야권과 일부 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센데,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김 여사가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임을 만천하에 드러낸 오욕의 날”이라며 비판했다

가덕신공항 개항 적신호… 건설사 설득 노력 더해야

가덕신공항 건설이 산 넘어 산이다. 정부가 수차례 입찰 무산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전환했는데 이마저 진행이 원만하지 않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가덕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5월부터 경쟁 구도를 위해 4차례나 공개 입찰을 진행했으나 현대건설 컨소시엄 외 입찰 참여사가 없었다.

 

한겨레:▷‘김건희 문제’ 해결 없이는 윤석열 정부 미래는 없다

3일 대통령실이 명품백을 받은 김건희 여사에 대해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한 것에 대해 “혐의 없음이 명백한 사안”이라며 검찰을 두둔했다. 국회 본회의에서 열리는 ‘김건희 특검법’ 재의 표결을 하루 앞두고 김 여사에 대한 검찰 불기소에 대한 여론 악화를 무마하려는 의도다. 그러나 이런다고 해서, 김 여사에 대한 여론이 바뀔 단계는 이미 넘어선 지 오래다.

이번엔 의대 휴학 승인 갈등, 감사 외에 정부 대책은 뭔가

서울대 의대가 1학기 휴학 신청을 전격 승인하자, 교육부가 지난 2일 고강도 현장 감사에 착수했다. 정부는 내년 신입생과 올해 휴학·유급한 학생 7500명이 한꺼번에 수업을 받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의대생들의 휴학을 막아왔다. 하지만 의대생들이 언제 복귀할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강압적 명령만으로 억누를 수 있는 단계는 지났다.

고비에 선 ‘가자 전쟁’, 확전만은 막아야 한다

이란이 지난 1일(현지시각) 밤 이스라엘의 잇따른 도발에 대한 보복으로 180여발의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렸다. 1년 간 계속된 ‘가자 전쟁’이 중동의 두 ‘군사 대국’ 간 정면 대결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급해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격을 암시하는 이스라엘에 “비례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일보:▷김 여사 둘러싼 여권 내분, 언제까지 이럴 건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여권 내분이 날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엔 김 여사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측으로부터 지역구 공천 청탁을 받은 뒤 답장을 보낸 텔레그램 문자가 공개됐다. JTBC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김 전 의원 측 인사인 명태균씨에게 ‘단수(공천)는 나 역시 좋지. 기본 전략은 경선이 되어야 하고

필리핀 가사관리사 본격 시행 전에 문제점 보완하길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으로 들어온 필리핀 여성 100명이 서울 시내 가정에서 일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저임금 적용, 임금체불, 무단이탈, 통금 문제 등이 불거졌다. 내년 상반기 1200명 규모의 본격 시행을 앞둔 만큼 이번에 노출된 문제점을 신중하게 점검해 보완해야 할 것이다

 

서울신문:▷‘필리핀 이모’도… 불법체류 ‘주먹구구’ 대책 어쩌나

올해는 고용허가제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를 들여온 지 20년이 되는 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04년 이후 고용허가제를 통해 입국한 비전문취업(E-9) 외국인 근로자는 96만 1347명이다. 초저출생 위기 속에 정부는 올해 고용허가제 쿼터를 역대 최대인 16만 5000명으로 늘렸다

독점 악용한 ‘나쁜 공룡’ 카카오 택시 갑질

‘카카오T’로 택시호출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72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가맹택시 사업을 시작하면서 경쟁업체에 영업비밀 제공을 강요하고 불응하면 해당 업체 소속 택시기사의 호출을 차단하는 등 불이익을 준 혐의다

尹·이시바 첫 회담, 한일 정상 친교 넓혀 가길

이시바 시게루 새 일본 총리가 다음주 라오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고 일본 NHK가 어제 보도했다. 대통령실은 “이시바 총리의 라오스 방문을 전제로 한일 정상회담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라오스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이시바 총리 취임 직후 윤 대통령과 처음 만나게 된다.

 

중앙일보:▷의대 증원 필요하지만 의사 교육의 질은 엄격히 평가해야

어제 의대 교수들이 용산 대통령실 부근에 모여 “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 무력화를 막아내자”고 외쳤다. 의평원이란 의대 교육의 질을 평가해 졸업생을 배출할 자격을 인증하는 기관이다. 교수들의 시위는 지난달 25일 입법예고된 ‘고등교육기관 평가인증 규정(시행령)’ 개정안에 반대해서다

21세기에 ‘자유당 선거’ 재현 중인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10·16 전남 영광·곡성군수 재선거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과열 경쟁으로 급속히 혼탁해지고 있다. 양당은 ‘매표형 공약’도 서슴지 않아 한국 정치의 수준을 자유당 시절 고무신·막걸리를 뿌리던 선거로 되돌렸다는 개탄까지 나온다

 

경향신문:▷막 오른 서울교육감 보선, 아이들 교육 미래·비전 겨루길

오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3일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선거는 정근식 서울대 교수와 조전혁 전 국회의원이 각각 진보·보수 진영 단일후보로 추대됐고, 윤호상 전 서울미술고 교장과 최보선 전 서울시교육위원도 후보로 출마해 4파전으로 치러진다

집값 뛴 서울·수도권에서 ‘담합·위법’만 수백 건 잡혔다니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서울 강남 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수도권 분당·하남 등지에서 집값 담합·편법 증여가 성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택 시장 불안 심리를 자극해 집값 상승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선 이런 위법한 거래부터 싹을 끊고 엄단해야 한다

점입가경 윤·한 갈등, 지금 권력암투로 날 지샐 땐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갈등이 도를 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여당 원내지도부와 만찬하면서 끝내 한 대표는 부르지 않았다. 친한계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한동훈 공격 사주’ 의혹 진상조사에 나서면서 ‘배후’를 거론했다

 

매일신문:▷3년 6개월 만에 1%대 물가상승률, 안심은 이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년 6개월 만에 1%대로 떨어졌다.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5(2020년=100)로 전년 동월보다 1.6% 상승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고공행진을 이어 오던 물가가 드디어 통화당국의 관리 목표치인 2% 아래로 내려온 것이다. 고물가와 고금리에 허덕이던 서민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그러나 안심하기는 이르다.

민주당이 ‘이화영 변론장’으로 전락시킨 탄핵 조사 청문회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 검사 탄핵 조사 청문회는 한마디로 '이화영 변론장'이었다. 증인으로 출석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물론 이 전 부지사의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공범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변호의 기회로 삼은 것이다

교육교부금 개편해 대학·평생교육에도 지원하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地方敎育財政交付金) 개편 여론이 뜨겁다. 내국세 총액의 20.79%와 교육세 일부로 구성되는 교육교부금은 국세 수입이 늘면 증가한다. 돈이 남아돌다 보니, 일부 교육청들은 교부금을 '선심성(善心性) 예산'으로 사용해 비판을 받기도 한다. 교육교부금은 2000년 22조4천억원에서 올해 68조9천억원을 기록했다.

 

동아일보:▷‘대북 송금’ 유죄 판결받은 이화영 청문회 불러 판 깔아준 野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 청문회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증인으로 출석해 “검찰이 회유, 압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험악한 민심 전달 않고 “우리는 하나” 외치고 끝난 용산 만찬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 2일 저녁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 지도부와 상임위원장 및 상임위 간사를 초청해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날 만찬은 최근 한동훈 대표가 참석했던 신임 지도부 인사들과의 만찬보다 45분 긴 2시간 15분 동안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우리는 하나다

무경력 前 행정관이 연봉 3억에 기사 딸린 차… 기막힌 낙하산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한 야당 성향 유튜버와 나눈 5시간 분량 통화녹음에는 그가 SGI서울보증 상근감사위원직을 꿰차는 과정이 일부 드러나 있다. 김 전 행정관은 취임을 며칠 앞둔 8월 “상근감사는 2인자일지라도 사장이 뭐라 못 한다. 그냥 만고땡(편하다는 뜻의 비속어)이야. G80 제네시스 나오고, 운전기사, 비서 하나 생기고”라고 말했다.

 

한국일보:▷영부인의 공천 의견 교환, 상식적이지 않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4·10 총선 공천을 앞둔 지난 2월 김 여사와 나눈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됐다. 대통령실은 공천 개입엔 선을 그었지만 두 사람이 문자를 주고받은 사실은 부인하지 않았다. 의혹의 사실 여부와 별개로 영부인이 선거전략 컨설팅을 하는 인물과 총선 공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사실 자체가 상식에 맞지 않는다.

"내가 찍었다"는 서울보증 감사… 낙하산 민낯 아닌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공격 사주’ 의혹에 휩싸인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은 8월 초부터 SGI서울보증 상근감사로 재직 중이다. 임기 3년에 성과급을 포함한 연봉이 3억 원 안팎에 달하는 ‘알짜’ 자리다. 그는 “(서울보증 감사 자리를) 내가 찍었다”고 했다. ‘공격 사주’만큼이나 충격적인 얘기다

필리핀 가사관리사 한 달... 현실성 있게 정책 정비해야

서울시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이 3일로 시행 한 달을 맞으면서 프로그램 정비 논의가 활발하다. 시범사업은 지난 9월 관리사 100명을 서울 시내 142곳 가정에 투입하면서 시작됐다. 사용자 평가는 대체로 괜찮은 편이다. 내국인 가사도우미에 비해 저렴한 시급, 업무 이해도, 영어 기반 언어소통, 젊은 감각 등에서 긍정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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