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세계일보◇한국경제◇동아일보◇한국일보◇매일경제◇서울신문◇파이낸셜뉴스◇연합뉴스◇중앙일보◇한겨레◇국민일보◇조선일보◇문화일보◇헤럴드경제◇부산일보◇서울경제◇매일신문◇
◇경향신문:▷눈 앞에 닥친 ‘7500명 의대 수업’, 내년 대책부터 서둘러야
서울대 의대가 7개월째 수업을 거부 중인 의대생 800여명의 1학기 휴학계를 일괄 승인했다. 앞으로 집단 휴학을 승인하는 의대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동맹휴학은 정당한 사유가 아니라며 휴학 불허 방침을 고수 중인 교육부는 서울대 의대를 즉각 감사해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중동 확전에 금융·유가 출렁, 실물 경제·민생 피해 없도록
이란이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겨냥해 대규모 탄도미사일 ‘보복 공격’을 단행하자 국제 유가가 크게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70.58달러로 전일보다 3.5% 상승했다. 미국 증시는 급락했고, 2일 코스피지수는 2561.69로 1.22%(31.58포인트) 내렸다
▷김건희 백 불기소·특검 거부, ‘통치권 사유화’ 도를 넘었다
서울중앙지검이 2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다. 그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채 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강력한 수사권과 기소권을 가진 검찰은 김 여사 혐의를 적극적으로 묻지 않고, 검찰의 대안 격인 특검은 윤 대통령이 거부권으로 봉쇄하려드는 셈이다
◇세계일보:▷절차 위반한 축구 국대 감독 선임… 정몽규 협회장 책임져야
문화체육관광부가 어제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 감독 선임과 관련한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최종 감사 결과는 이달 말에 공개될 예정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면서 권한이 없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최종적으로 감독 후보를 추천하는 등 내부 절차와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
▷서울의대 집단휴학 승인, 물꼬 튼 의·정 대화에 찬물 끼얹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대생들이 8개월째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 의대 학장이 학생들이 집단으로 낸 1학기 휴학계를 일괄 승인해 파장이 일고 있다. “동맹 휴학은 정당한 휴학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정부 방침에 처음으로 반기를 든 것이다
▷檢 명품백 무혐의 처분했지만 김 여사 사과·자숙 필요하다
“명품백, 우호 관계 위한 것” 결론 제2부속실 설치 미뤄서는 안 돼 정치적 논란은 오히려 확대될 듯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백 수수 사건을 수사해 온 검찰이 어제 김 여사를 무혐의 처분했다
◇한국경제:▷가덕도신공항 표류, 정략적 예타 면제의 후폭풍이다
가덕도신공항 부지 공사 수의계약이 무산 위기에 놓였다.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이앤씨)이 과도한 규제를 이유로 협상 진행이 어렵다는 뜻을 정부에 전했기 때문이다. 2029년 개항 목표에 빨간불이 켜졌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네 차례 유찰에 이어 수의계약마저 좌초 위기에 처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내수 진작, 단기 대책 넘어 서비스산업 활성화로 풀어야
정부가 어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내수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내놨다. 수출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는 만큼 내수만 살아난다면 경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여러 대책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시멘트 가격 안정화 방안이다
▷전면전 치닫는 중동, 파업에 멈춘 美항만…'최악 폭풍' 대비를
산업생산이 4개월 만에 반등했고, 소매판매는 18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외부에서 동시에 터진 두 개의 대형 악재가 단숨에 우리 경제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중동의 전면전 위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미국 항만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충격파다
◇동아일보:▷전국 의대 집단휴학 ‘승인’ 조짐에 “문책” 말고는 답 없는 정부
서울대 의대가 1일 전국 40개 의대 중 처음으로 교육부의 휴학 불허 방침을 어기고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휴학계를 낸 학생들의 휴학을 일괄 승인했다. 교육부는 2일 “동맹휴학은 정당한 휴학 사유가 아니다”라며 서울대 감사를 개시하고 전국 의대에 ‘동맹 휴학 금지’ 공문을 보냈다
▷디올백은 10개월만에 무혐의, 특검법은 24번째 거부권
서울중앙지검은 어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에 대해 무혐의 처리했다. 선물한 최재영 씨도 무혐의 처리했다. 검찰은 최 씨 선물은 김 여사와의 우호적 관계 유지 또는 접견 기회를 얻기 위한 수단이었을 뿐이라고 했으나 청탁이라고 볼 만한 것이 없지 않았다
▷“韓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 이젠 ‘전대 개입’ 사주 논란까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어제 자신에 대한 공격을 야당 성향 유튜버에게 사주한 의혹을 받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에 대해 “심각한 해당(害黨) 행위이자 범죄”라며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한국일보:▷의대생 휴학 막아선 정부, 질 낮은 의사 배출하겠다는 건가
서울대 의과대학이 의대 증원에 반발해 7개월째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학생 700명가량의 휴학계를 일괄 승인했다. “동맹 휴학은 정당한 사유가 아니다”며 휴학 불허 방침을 고수해온 정부에 정면 반기를 든 것이다. 교육부는 즉각 감사에 착수하며 “엄중 문책하겠다”고 나섰다
▷결국 명품백 사건 무혐의, 수심위는 구색 맞추기였나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해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 최재영 목사에게 관련법 위반 무혐의 결정을 내리고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에서 최 목사에 대한 기소 권고를 결정했지만, 검찰은 수심위의 기소 권고를 뒤집는 첫 전례까지 만들며 ‘영부인 봐주기’로 일관했다
▷취지 모호한 제2 독립기념관... 국민 공감대부터
국가보훈부가 내년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국내민족독립운동기념관(가칭)’을 건립하겠다며 예산까지 편성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취지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제2독립기념관’이 왜 필요한지, 취지가 무엇이고 실제 타당한 것인지 따져볼 대목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독립기념관이 있는 충청지역 등에선 반발이 커지고 있다.
◇매일경제:▷삐걱대는 윤·한 관계, 국정 자해극은 이제 그만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을 가졌는데 한동훈 대표는 국회의원이 아닌 원외 인사라는 이유로 제외됐다. 원외 당대표이긴 하지만 식사 자리에서 뺄 만큼 인색하게 할 일인지 모르겠다. 한 대표가 윤 대통령과 독대를 줄곧 요청해온 마당에 집단 만찬은 되고 윤·한 회동은 그리 어려운 일인지도 의문이다
▷'공사비 쇼크' 핵심은 인건비, 추가대책 내놔야
정부가 주택 공급의 발목을 잡고 있는 건설 공사비의 상승률을 연 2% 내외로 관리하기로 했다. 공사비 급등으로 착공 물량 감소와 분양가 상승 등의 문제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공사비가 오를 대로 오른 마당에 이제서야 정부가 관리에 나서는 데 만시지탄을 금할 수 없다
▷삼양에서 보는 한국 자본주의 100년
삼양그룹이 1일로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일제 강점기인 1924년 설립됐으니, 혹독한 식민지 시절에 기업의 싹을 틔워 100년을 키워낸 셈이다. 농장이 첫 사업이었으니 당시 자본주의 선진국들의 기업에 비해 그 시작은 초라했다고 할 수 있다
◇서울신문:▷‘李 리스크’에 뭉치는 野, 내부 갈등 ‘산 넘어 산’ 與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과 위증교사 혐의 선고가 예정된 ‘11월 위기’를 맞아 이 대표 지키기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어제 국회 법사위원회에서는 민주당 의원들 주도로 이 대표가 연루된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했던 수원지검 박상용 검사에 대한 탄핵조사 청문회가 열렸다
▷확전일로 중동 사태, 경제안보 철저 대비를
이란이 헤즈볼라 수장 등 적대적 이슬람권 지도자 제거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보복이 없으면 추가 공격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격을 ‘실수’라 규정하고 대응 보복을 시사하면서 오랜 앙숙인 양국의 보복이 전면전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직 커졌는데 검거율은 떨어진 사이버 범죄수사
경찰이 사이버 범죄 수사 인원과 관련 예산을 늘렸지만 관련 사건의 검거율은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과 도박, 스미싱·피싱, 해킹 등 사이버 범죄가 날로 기승을 부리는데도 경찰의 대응은 주먹구구식이라는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파이낸셜뉴스:▷중동 위기 대비 빈틈 없는 비상시나리오 점검을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로 중동 전체가 폭발 직전이다.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상대로 지상전을 개시한 데 이어 이란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으로 양국 간 충돌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다만 아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2일(현지시간) 자국 미사일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이 없다면 추가 공격을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사태가 진정될지 주목된다.
▷플랫폼 독과점의 폐해 보여준 '카카오택시 갑질'
국내 택시호출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불공정 행위로 724억원 과징금 제재를 받았다. 국내 기업 최대 액수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블루 가맹택시 사업을 하면서 독점적 시장 지위를 남용한 심각한 법 위반을 했다"며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조치했다
◇연합뉴스:▷김여사 결국 '무혐의'…진정성 있는 사과는 있어야
(서울=연합뉴스) 검찰이 명품 가방 등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했다.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넨 최재영 목사도 같은 처분을 했다. '명품 가방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불거진 지 10개월 만에 검찰이 내린 결론이다
▷우려되는 여권 불협화음…尹·韓 소통으로 돌파구 찾아야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 등을 용산 대통령실로 불러 만찬을 했다. 지난달 24일 윤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와 만찬을 한 지 8일 만이다.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청해온 한 대표는 이날 회동에 참석하지 않았다
◇중앙일보:▷주먹구구식 축구 행정 드러낸 축구협회 감사 결과
한 해 수백억원 규모의 정부 예산 지원을 받는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팀 전·현직 감독 선임 과정에서 여러 차례 내부 규정 위반이 확인됐다고 어제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했다
▷‘대통령 배우자법’ 제정론이 나오는 이유 성찰해야
개혁신당이 어제 대통령 배우자의 법적 지위를 법률로 규정하는 ‘대통령 배우자법’ 제정을 제안했다. 야당의 정략적 공세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지금 정국이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최대 이유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 때문임은 부인하기 힘든 사실이다
◇한겨레:▷이젠 ‘공격 사주’까지, 온갖 의혹 온상 된 대통령실
대통령실발 의혹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공천 개입, 고발 사주에 이어 ‘한동훈 공격 사주’를 통한 전당대회 개입 의혹까지 추가되며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어느 하나 지금까지 유례를 찾기 힘든 일들이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다. 단 하나라도 사실이라면,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중대 사안들이다
▷끝내 ‘김건희 명품백’ 불기소한 검찰, 부끄럽지 않나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고가의 명품백 등을 받은 김건희 여사를 끝내 무혐의 처분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성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금품을 준 최재영 목사가 윤 대통령에게 부탁해달라는 취지였다는데도 검찰은 그게 아니라고 강변한다.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의 부인을 어떻게 해서든 지키려는 모습이 안쓰러울 정도다
▷재정 손발 묶어놓고 ‘찔끔’ 내수대책 한계 뚜렷하다
지난달 수출이 올해 들어 최대 규모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내수시장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모습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정부가 내수 경기 대책을 내놓았지만 대부분 민간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이나 금융 지원, 일회성 소비촉진 프로그램 등에 머물고 있어 효과가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
◇국민일보:▷명품백 의혹 무혐의 됐지만… 국민 납득할 조치 필요하다
명품백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2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가 “대통령의 특별검사 임명권을 사실상 박탈해 헌법의 삼권분립 원칙에 위배된다”며 재의를 요구한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택시 호출 갑질 카카오, 반성은커녕 상생 실적 부풀리기
카카오모빌리티가 막강한 택시 호출 플랫폼을 무기로 경쟁업체에 갑질을 일삼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724억원 부과와 함께 검찰 고발을 당했다. 카카오T 플랫폼을 보유한 카카오모빌리티가 모든 중형택시를 대상으로 한 일반호출 서비스 점유율은 96%로 압도적이다
▷180발에 2명 부상, 미사일 방어망 중요성 일깨운 중동戰
이란이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180여발의 미사일을 쏘고 이스라엘이 보복을 예고하면서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지금까진 이란의 대리 세력들과 이스라엘 간 싸움이었는데, 숙적인 이란과 이스라엘이 직접 충돌하는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 자칫 전면전으로 번져 제5차 중동전쟁으로 확전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조선일보:▷반도체 최대 수출에도 주가 약세, ‘삼성의 미래’에 대한 우려
9월 반도체 수출이 136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2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장중 한때 6만원 밑으로 내려갔다. 지난해 극심한 반도체 불황에서 벗어난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올 들어 8만원대까지 회복됐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지난 두 달여 동안 30%나 하락했다
▷당대표만 빠진 대통령·與 간부 회동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여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간사 등 20여 명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했다. 그런데 한동훈 대표는 부르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다음 주 정기국회를 앞두고 원내 지도부를 격려하기 위한 통상적 자리로 당에서 요청했다”고 했다. 한 대표를 일부러 뺀 것은 아니라는 취지다.
▷김 여사 스토커에 상습적으로 농락당한 대통령실, 이번이 끝인가
대통령 참모 출신인 김대남씨가 유튜버 이명수씨에게 “김 여사가 한동훈 때문에 죽으려 한다. 너희가 잘 기획해 (한동훈을) 치면 여사가 아주 좋아할 것”이라고 말한 통화 내용이 공개됐다. 통화는 지난 7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이뤄졌다
◇문화일보:▷李대표와 민주당, 결백하다면 조용히 선고 기다려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징역 2년이 구형된 데 이어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징역 3년이 구형되자 검찰과 사법 시스템에 대한 이 대표와 민주당의 공세가 거칠어진다. 4개 재판을 받는 이 대표의 선거법과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가 11월 15, 25일로 결정되면서 사법 리스크 현실화에 불안감이 고조된다는 방증이다.
▷이번엔 反한동훈 녹취록 파문, 이해하기 힘든 용산 인식
전직 대통령실 참모가 야당 성향 매체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공격을 요청한 녹취록이 지난 30일 유튜브 방송에 의해 공개됐다. 더 심각한 문제는, 대통령실 측과 여당 측이 문제를 해결하긴커녕 오히려 정치적 재앙을 키우는 식의 대응 행태를 보인다는 것이다
▷이란 미사일 막아낸 이스라엘… 재확인된 정보전 중요성
이란이 1일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미사일 180여 발을 발사했지만, 이스라엘은 거의 완벽하게 요격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군은 현지 시간 오후 7시30분 발사 사실을 포착하고 휴대전화와 국영 TV를 통해 이스라엘 전역에 공습경보를 울리고 대피령을 내렸다
◇헤럴드경제:▷반년 이상 백수 절반이 청년, 노동시장 이중구조의 그늘
반년 이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장기 실업자 비율이 '위험수위'에 도달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8월 기준 실업자 수는 56만4000명으로, 이 가운데 구직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장기 실업자는 20.0%인 11만3000명에 달했다. 지난 4월만 해도 10%를 밑돌았던 장기 실업자 비중이 3개월 만에 20%까지 상승했다.
▷정부 ‘한은 마통’ 152조 역대 최대...돌려막기 중독 안돼
정부가 올해 1~3분기 한국은행에서 대출한 돈의 누적액이 152조6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142조1000억원을 상환해 3분기 말 기준 잔액은 10조5000억원이다. 역대 같은 기간 누적 대출 규모를 비교하면 해당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2011년 이후 14년만에 최대다
◇부산일보:▷점입가경 윤·한 갈등, 국정 쇄신·재보선 승리 의지 있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간 갈등 양상이 점입가경이다. 2일 대통령과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지도부가 만찬을 가졌지만 한 대표는 제외됐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의 독대 재요청에는 아무런 답이 없다가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모임을 가진 것인데 이해하기 힘든 처사다
▷'장기 백수' 청년 증가세, 맞춤형 일자리 대책 시급하다
언제부턴가 청년 취업 통계에 ‘쉬었음’ 지표가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실업자는 구직 노력이라도 하지만, ‘쉬었음’은 일을 하지도, 취업 준비도 하지 않은 채 그냥 쉰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계청의 8월 고용 동향을 보면 15~29세 청년의 ‘쉬었음’ 인구는 지난해 8월 대비 13.8%P 증가한 46만 명이다
◇서울경제:▷“공사비 상승 2% 이내”…구호 아닌 실질 대책 이행해야 집값 잡는다
[서울경제] 껑충 뛴 공사비로 인해 건설 현장이 멈춰서고 주택 공급이 줄어들자 정부가 뒤늦게 공사비를 줄이는 대책을 내놨다. 정부는 2일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을 통해 공사비 상승률을 향후 3년간 2% 선에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건비와 자재 값이 고공 행진을 하며 지난 3년 동안 공사비가 30%나 치솟았다.
▷중동 확전 기로, 경제 안보 리스크 모든 시나리오 대비해야
[서울경제] 중동 지역이 보복의 악순환에 빠지면서 5차 중동전쟁 발발의 기로에 섰다. 이란은 1일 탄도미사일 180발을 동원해 이스라엘을 겨냥해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대리 세력’인 하마스·헤즈볼라 수뇌부를 암살하고 레바논을 상대로 18년 만에 지상전을 개시하자 이란이 5개월 만에 이스라엘 본토 공습에 나선 것이다.
▷‘10월·11월 위기설’ 확산, 적대적 쳇바퀴 정쟁에 경제·민생 멍든다
[서울경제] 정치권에서 여권의 ‘10월 위기설’과 야권의 ‘11월 위기설’이 확산되고 있다. 10월 위기설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최저 수준의 지지율에 직면한 여권이 거대 야당 및 친야 단체의 탄핵·특검 폭주 및 퇴진 요구 시위 총공세로 박근혜 정부처럼 곤경에 빠질 수 있다는 가설이다
◇매일신문:▷‘서울의소리 녹취 파동’, 한 대표 대응 방식이 당정 관계 갈림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에 대한 '공격 사주' 의혹과 관련, 김대남 서울보증보험 상근감사(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에 대해 당 자체 감찰(監察)을 지시했다고 한다. 그러자 김 감사는 탈당해 버렸고, 이에 국민의힘은 형사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전면 쇄신 필요한 축구협회, 그 시작은 정몽규 회장의 거취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아시안컵 졸전(拙戰)과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의 경질(更迭)로 불거진 '대한축구협회 사태'가 새 감독 선임 문제를 둘러싸고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축구 팬들은 부적정한 과정으로 뽑힌 홍명보 감독에 대한 비판에서 나아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총괄 책임을 묻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주말·공휴일 문 닫는 포항 문화예술팩토리, 누구를 위한 문화공간인가
2022년 문을 연 포항 문화예술팩토리의 이용 편의성을 무시한 운영이 여론의 지탄(指彈)을 받고 있다. 공휴일과 주말에 문을 닫는 탓이다. 이유가 다소 황당하다. 포항 북구청이 있는 9층짜리 건물에 더부살이 중이다 보니 3~5층에 자리 잡은 이곳의 개장 시간대도 그에 따라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