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강원일보◇한국일보◇한겨레◇연합뉴스◇중앙일보◇매일신문◇디지털타임스◇세계일보◇이데일리◇매일경제◇한국경제◇부산일보◇조선일보◇경향신문◇파이낸셜뉴스◇국민일보◇동아일보◇서울경제◇
◇서울신문:▷싸늘했던 추석 민심… 여야에 보낸 경고 새겨들어야
여야 국회의원들이 추석 연휴 동안 지역에서 마주한 민심은 싸늘했다. 우려했던 응급실 대란은 없었지만 의대 증원 문제를 둘러싼 의료공백 사태, 체감되지 않는 내수 회복과 물가, 정쟁만 일삼는 국회에 이르기까지 부정적 평가가 많았다. 리얼미터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 비율은 27%로 취임 후 최저치였다.
▷北 우라늄 공장, 미사일 겁박… 추가 도발 대비해야
북한이 지난 13일 핵 탄두용 고농축우라늄(HEU) 제조시설을 공개했다. 어제는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2010년 핵 물리학자 지크프리트 헤커 박사를 영변으로 불러 우라늄 농축시설을 보여 준 적은 있지만, 보란듯이 노출한 것은 처음이다
▷‘심우정 검찰’ 정치 중립·신속 수사에 명운 걸라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이 오늘 취임식을 갖고 2년 임기를 시작한다. 정치적 부담이 큰 사건들이 산적한 데다 검찰에 대한 야권 공세가 거센 현실에서 심 총장의 어깨는 무거울 수밖에 없다. 그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이 원하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다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이 다짐을 흔들림 없이 실천해야만 한다.
◇강원일보:▷다시 잦아지는 북 도발, 확실한 안보 태세가 중요
북한이 초핵탄두 제조에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 시설을 공개한 지 닷새 만인 1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군이 이날 오전 6시50분께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SRBM 수 발을 포착했다”며 “약 400㎞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민생 살려야 한다’는 한가위 민심 제대로 살펴야
추석은 한국인들에게 단순한 명절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가족과 친지가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밥을 나누고,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 시간이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레 민심의 향방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특히 정치인들에게는 이 시기가 중요하다
◇한국일보:▷고비용 정치는 놔두고 '지구당 부활' 손잡은 여야
국회에서 지구당 부활 입법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22대 국회 출범과 동시에 여야가 지구당 부활 법안을 경쟁적으로 발의한 데 이어 지난 1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회담에서 적극 논의키로 합의하면서다. 민생 현안에선 사사건건 대립하고 있는 여야가 지구당 부활을 위해 한목소리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생경할 정도다.
▷첫발 심우정 총장, 도이치 수사지휘권부터 회복하라
심우정 검찰총장이 오늘 취임식을 갖고 2년 임기를 공식 시작한다.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검찰 수장으로, 정권의 남은 임기 대부분을 맡게 된다. 그의 앞에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를 겨냥한 타이이스타젯 특혜 취업 의혹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 산적해 있다
▷벼랑 끝 ‘나 홀로 사장’ 줄폐업, 경제 낙관 말고 밑바닥 살펴야
장사가 안 돼 직원도 없이 혼자 가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인 '나 홀로 사장'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작년 동기 대비 6만여 명 줄어든 430만여 명까지 감소했다. 인건비를 줄이려고 직원들을 해고하다 결국 나 홀로 사장이 됐지만 이후 상황이 더 나빠져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는 가게들이 많다는 얘기다.
◇한겨레:▷국민의힘, 여당 할 일 않고 반대만 외칠 건가
국회가 19일 본회의를 열어 ‘지역화폐법’ 개정안, ‘김건희 특검법’, ‘채 상병 특검법’ 등 처리에 나설 예정이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들 법안에 반대만 할 게 아니라, 민심에 귀 기울여 대안을 내놔야 할 것이다. 김건희 특검법 등에 반대하는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나설 경우 법안 처리에 사흘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에서 멈춘 대통령 관저 감사, 김 여사 눈치 보나
감사원이 지난 12일 발표한 ‘대통령 관저 이전 불법 의혹’ 감사 결과는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만 더욱 키웠다. 김 여사와 친분이 있는 인테리어 업체가 주도한 관저 공사가 불법투성이인 것으로 드러났는데도, 누가 이 업체를 선정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이른바 ‘천공 개입설’이 제기된, 관저 이전 대상지를 누가 결정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예 조사도 하지 않았다.
▷미 대선 앞 긴장 높이는 북, ‘우발적 충돌’ 여지 없애야
북한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또 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렸다. 북한은 연휴 전인 12일 여러발의 600㎜ 초대형 방사포를 쏘아 올린 데 이어, 13일엔 지금껏 북핵 문제가 풀리지 않는 ‘핵심 원인’인 고농축우라늄(HEU) 생산기지의 모습까지 공개했다
◇연합뉴스:▷은행권 가계대출 관리, '풍선 효과' 우려도 유념해야
(서울=연합뉴스) 정부가 가계 부채 위기를 관리하기 위해 은행권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가계 대출 증가세가 이달 들어 주춤해졌다고 한다. 일단 각종 규제정책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가계 대출 불씨가 완전히 꺼졌다고 안심하기엔 이르다
▷추석 이후 여야 정치권과 대통령실이 직면한 과제
(서울=연합뉴스) 추석 연휴가 끝나고 22대 첫 정기국회가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그런데 일상에 복귀한 첫날(19일)부터 지역화폐법, 김여사특검법, 채상병특검법 등을 둔 여야 간 정면충돌이 예상된다. 앞으로 야당의 단독 입법 강행에 이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공식이 반복되는 대치로 정국이 더 얼어붙을 가능성이 크다
◇중앙일보:▷글로벌 기업도 국내에서 번 만큼은 세금 내야 맞다
2022년 국내에서 7조3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애플은 지난해 한국에 법인세 502억원을 냈다. 매출의 0.7%다. 같은 기간 한국 매출 1조6000억원의 소니는 67억원(0.4%)을 냈다. 국내에서 7조5000억원 매출의 벤츠코리아는 911억원(1.2%), 5조7000억원의 BMW는 662억원(1.1%)의 세금을 냈다.
▷국정 쇄신 더는 외면할 수 없는 ‘대통령 지지율 20%’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 어린이병원을 찾아 의료 현장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앞서 군과 경찰·소방 근무 현장도 연이어 방문했다. 민생 현장을 두루 살피는 건 대통령의 마땅한 역할이다. 그러나 매서웠던 추석 민심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인 형국이다
◇매일신문:▷가계대출 열풍에 기준금리 인하 불투명, 부동산 정책 속히 보완돼야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9월 들어 주춤하지만 증가세 둔화(鈍化)를 단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12일 기준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70조원으로, 8월 말보다 2조1천억여원 늘었다. 기록적 증가세를 보였던 8월에 비해 한풀 꺾인 것은 분명하다
▷‘천궁-Ⅱ’ 생산 구미, K방산 기지 기대된다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경북 구미산(産) 지대공 미사일체계 '천궁-Ⅱ'가 이번 주 중 3조5천억원 규모(26억달러) 계약을 맺고 올해 안에 이라크에 수출될 전망이다. 방산(防産)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된 구미가 이번 계약을 계기로 K방산의 핵심 생산기지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
▷난제 속 취임하는 심우정 검찰총장, 정치 아닌 국민만 보라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이 19일 취임한다. 검찰에는 난제(難題)가 쌓여 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은 수사 팀의 무혐의 보고와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의 불기소 처분 권고까지 이뤄졌지만, 사건 관련 당사자인 최재영 목사에 대한 '수심위' 판단을 본 뒤 김 여사 사건도 결론 내리기로 하면서 최종 처분이 미뤄진 상황이다.
◇디지털타임스:▷3분기 역성장 인텔… 혁신 못하면 `반도체 거인`도 무너진다
인텔이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역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반도체 업계(파운드리 제외) 총 매출 예상치는 1758억66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8.5%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인공지능(AI) 시장 성장 덕분이다
▷남 일 아닌 레바논 `삐삐` 폭발, 北 신종 테러 위협 대비돼 있나
17일(현지시간) 레바논 전역에서 무선호출기(삐삐) 수백 대가 동시에 폭발해 무려 3000명에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다. 피해자 대부분이 무선호출기 화면을 확인하려는 과정에서 폭발에 따른 상처를 입었다. 이들은 미사일이 오가는 전투 지역이 아니라 집과 슈퍼마켓, 길거리, 차, 이발소까지 일상적인 장소에서 느닷없이 발생한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세계일보:▷심우정 총장, 법·원칙 따른 신속한 수사로 檢 신뢰 회복하길
심우정 검찰총장이 어제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고 오늘 취임식을 갖는다. 엊그제 2년 임기를 시작한 심 총장은 대검찰청 참모진에게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그간 검찰이 늑장 수사, 부실 수사 등 온갖 논란에 휘말려 온 점을 감안하면 지극히 타당한 인식이 아닐 수 없다.
▷잇단 北 복합 도발, 북핵 대응 ‘전략사’ 역할 더 중요해졌다
북한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여러 발 쏘는 도발을 감행했다. 이번 도발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핵탄두 제조에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 시설을 공개한 지 닷새 만이다. 북한은 지난 12일에도 SRBM인 초대형 방사포(KN-25)를 발사했다
▷여야 정쟁 접고 대통령은 국정 변화하라는 추석 민심 들어야
野, 오늘 金여사 특검법 등 처리 방침 강대강 대결 반복 속 민생 표류 우려 金여사, 진정성 있는 사과부터 하길 정치가 일시 멈춰 선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정치권의 극한 대결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 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을 강행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헌법재판관 3인 국회 선출, 정쟁이 발목 잡아선 안돼
국회 선출 몫 헌법재판관 3인의 임기 만료(10월 17일)가 한 달도 남지 않았지만 제때 후임을 뽑을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선출 절차에 관한 명확한 규정이 없는 데다 극한 대치가 일상화한 정치 지형상 여당 추천 1인, 야당 추천 1인, 여야 합의 1인 등으로 3인을 정한 관례가 지켜진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햅쌀을 가축 사료로 쓰는 나라, 쌀 정책 전면 재고해야
정부가 햅쌀 10만t을 가축용 사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와 국민의힘은 최근 열린 당정회의에서 쌀값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올해 생산되는 쌀 10만t 이상을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다. 격리의 내용이 사료용 처분이라고 한다
◇매일경제:▷기업경영 불안 키우는 MBK, 사모펀드 본연 업무로 돌아가라
아시아 최대 사모투자펀드(PEF) MBK파트너스가 영풍과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뛰어들면서 양측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MBK는 다음달 4일까지 고려아연 지분을 최소 7%, 최대 14.6% 공개매수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돌 7년 계약 권고한 정부…K팝 생태계가 위태롭다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아이돌 산업이 정부의 시장 개입으로 위태롭게 될 수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기획사와 예술인 간 분쟁을 줄이기 위한 제도가 자칫 아이돌 육성에 필요한 투자를 크게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K팝이 지금의 위상을 얻게 되기까지는 자유로운 창의력 발휘와 경쟁이 가능한 산업 생태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野 또 특검법 강행…의료·연금 협치가 우선
연휴가 끝나자 더불어민주당이 기다렸다는 듯 정쟁법안 단독 처리를 밀어붙이고 있다. 민주당은 19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채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지역화폐법 등을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여당인 국민의힘의 반대에도 민주당은 이들 법안에 대해 이미 상임위에서 강행 처리한 바 있다
◇한국경제:▷北의 잇따른 핵 위협·탄도미사일…'도발 불감증' 경계해야
민족 명절인 추석 연휴에도 북한은 도발을 멈추지 않았다. 매년 되풀이되는 일이긴 하지만 올해는 미국 대선이 50일도 안 남은 상황이라 북한의 도발이 그 어느 때보다 예사롭지 않다. 연휴 직전인 13일 핵탄두에 쓰일 고농축우라늄(HEU) 제조 시설을 처음으로 공개한 뒤 어제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동해상으로 여러 발 발사했다.
▷경증 환자는 동네 병원으로…추석 '응급실 대란' 피했다
우려한 추석 연휴 응급실 대란은 없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하루 평균 2만7505명으로 작년 추석 때(3만9911명)보다 31% 감소했다. 올해 설(3만6996명)에 비해서도 25% 줄었다. 일부 지역에서 ‘응급실 뺑뺑이’가 없지 않았지만 전반적으론 의료 체계가 원활히 작동했다는 평가다.
▷고작 3%만 채운 식당·호텔 외국인 고용허가, 이런 게 탁상행정
정부가 서비스업의 외국인 고용허가 규모를 대폭 늘렸지만 막상 현장에 투입된 외국인은 극소수에 그치고 있다고 한다. 내막을 들여다보면 규제로 비롯된 전형적인 탁상행정 사례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초까지 서비스업 부문에서 비전문 외국인 취업(E-9) 비자를 받아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는 457명이었다
◇부산일보:▷북 핵시설 공개·미사일 발사, 긴장 고조 철저한 대비를
북한이 1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 그냥 시도해 보는 단발성 무력시위가 아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 12일에도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초대형 방사포를 통해 동시 다발 타격 능력을 과시했다. 13일엔 핵탄두를 만드는 데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 제조 시설까지 처음으로 공개했다. 하나의 흐름이 뚜렷이 읽힌다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신속 처리, 초당적 협력하라
부산의 경제 발전과 세계적인 도시 성장을 위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글로벌특별법)에 대한 국회 차원의 논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특별법은 이르면 내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 심사 1소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라고 한다. 1소위 위원장은 부산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으로, 그는 글로벌특별법에 대한 초당적인 지원을 약속할 정도로 협조적이다.
◇조선일보:▷간첩 혐의자 100명 적발하고도 수사 못했다니
국가정보원이 2년 전 민노총·창원·제주 간첩단 등 3개 간첩단 사건을 수사하면서 북한과 연계된 혐의자 100여 명을 포착하고도 수사를 진행하지 못했다고 한다
▷尹 지지율 20%,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달아 발표되고 있다. 한 조사에선 27%(긍정) 대 68.7%(부정)로 나왔고, 26% 대 68%, 27.7% 대 69.5%란 발표도 있었다. 한국갤럽 조사에선 긍정 평가가 20%에 그쳐 총선 참패 직후(21%)보다 더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70%에 달했다
▷서울 아파트 값 35조원 늘 때 증시 110조원 증발
9월 기준 서울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1189조원에 달했다. 25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올해 들어서만 35조원 늘었다. 반면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은 올 들어 110조원 줄었다. 외국인에 이어 국내 투자자들도 한국 증시를 외면하면서 선진국 중 거의 유일하게 시장 규모가 쪼그라들었다
◇경향신문:▷북한 우라늄 농축 시설 공개, 대북정책 ‘새판짜기’ 불가피
북한이 지난 13일 관영매체를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우라늄 농축시설 시찰 장면을 공개했다. 무기급 우라늄 농축시설이 북한에 있다는 사실은 미국 핵전문가 시그프리드 헤커의 2010년 영변 방문을 통해 알려졌지만, 북한이 직접 밝힌 것은 처음이다
▷‘응급실 뺑뺑이’로 얼룩진 추석, 정부는 ‘고비 넘겼다’ 자찬
추석 연휴 우려했던 대로 ‘응급실 뺑뺑이’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연휴 첫날인 14일 충북 청주에선 하혈을 하는 25주차 임신부가 병원 75곳에서 거절당해 6시간여 만에 응급처치를 받았다
▷김 여사 앞에서 맥못추는 감사원·검찰이 ‘반대한민국’ 세력
윤석열 정부에서 감사원과 검찰이 정권의 친위대와 같은 행태를 보인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러나 최근 두 기관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처리하는 것을 보면 국가 공권력을 행사하는 기관이 지녀야 할 균형감각의 최저선마저 무너졌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
◇파이낸셜뉴스:▷베트남도 원전 건설 추진, 민관 수주 총력전 펴야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포기했던 베트남이 다시 원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원전 건설에서 세계 최강국인 우리나라에 체코에 이어 놓칠 수 없는 원전 수출 기회가 다시 찾아오게 된 것이다. 베트남은 2030년까지 원전 13기를 건설하겠다고 2006년 발표했다
▷소득 대비 빚 2.5배 '영끌' 40대, 연착륙 걱정 크다
정부의 뒤늦은 대출규제로 주요 시중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세가 다소 떨어졌다고 한다. 18일 5대 시중은행이 이달 들어 9일까지 주택구입 신규 주담대는 3조645억원으로 하루 평균 3405억원 규모다. 8월(4012억원)보다 15% 줄긴 했으나 7월 3861억원, 6월 3617억원이다
◇국민일보:▷특검·국정조사로 또 전운… 싸울 때 싸워도 할 일은 하라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또 여야가 정면충돌할 조짐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열릴 예정인 국회 본회의에서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고 국민의힘은 반발하고 있다. 안건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가 유력해 ‘야당 단독 처리에 이은 대통령 거부권 행사’ 공식이 또 반복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 ‘소부장’ 대표 기업이 사모펀드 먹잇감 돼서야
세계 1위 비철금속 제련 기업 고려아연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적대적 인수합병 타깃이 됐다. 영풍그룹의 두 창업주 집안은 각각 ㈜영풍과 고려아연을 경영하며 동업관계를 이어오다 고려아연의 경영실적이 월등히 앞서자 재작년부터 갈등을 겪었는데, MBK파트너스가 돌연 분쟁에 끼어들어 ㈜영풍 편에 서서 고려아연 경영권 장악에 나선 것이다.
◇동아일보:▷증시 불확실성 키우는 금투세 공방, 언제까지 질질 끌건가
내년 1월로 예정된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여부를 둘러싸고 정치권의 공방이 계속되면서 자본시장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금투세는 주식, 채권, 펀드 등 금융투자로 얻은 수익이 연간 5000만 원을 넘으면 초과 수익에 22∼27.5%의 세금을 물리는 제도다. 당초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조세 원칙에 따라 지난해 도입 예정이었지만 여야 합의로 2년 유예됐다.
▷심우정 검찰총장 “오직 법과 원칙”… ‘산 권력’ 수사로 보여줘야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이 추석을 하루 앞둔 16일 임기 2년을 시작했다. 그는 앞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사건이나 문재인 전 대통령 사건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오직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를 반복해서 강조했다. 심 총장으로서는 김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수사를 자기 책임하에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혁다운 개혁도 안 하면서 “곳곳에서 반개혁 저항” 탓하나
윤석열 대통령은 “개혁에는 저항이 따르고, 지금 곳곳에서 반개혁 저항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3일 국민통합위원회 성과보고회에 참석해 “연금, 의료, 교육, 노동 4대 개혁은 정부의 실적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점들을 근본적으로 풀어내기 위해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경제:▷尹 지지율 최저, 낮은 자세로 국민 눈높이 맞춰 국정 운영해야
[서울경제] 리얼미터가 이달 9~13일 전국 유권자 2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7.0%였다. 1주일 전보다 2.9%포인트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였다
▷“연금 재정 안정이 먼저”…與野 지속 가능한 개혁 논의 서둘러라
[서울경제] 다수의 우리 국민들은 당장 높은 소득을 보장받는 것보다 미래 세대의 불안을 덜고 연금 제도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연금 개혁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제신문이 심층 인터뷰한 20~50대 성인 51명 중 60.8%는 ‘재정 안정’을 개혁의 중점 과제로 꼽았다
▷北 핵시설 공개 이어 미사일 발사, 도발 차단 위해 초당적 대처하라
[서울경제] 북한이 핵탄두를 만드는 데 쓰이는 고농축우라늄(HEU) 제조 시설을 공개한 지 닷새 만에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 도발을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18일 오전 6시 50분쯤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미사일 수 발을 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