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조선일보◇매일경제◇한국일보◇연합뉴스◇파이낸셜뉴스◇문화일보◇서울경제◇중앙일보◇경향신문◇한겨레◇헤럴드경제◇동아일보◇국민일보◇
◇한국경제:▷北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핵 기하급수 증강' 엄포만 아니다
북한이 핵탄두를 만들 때 쓰이는 고농축우라늄(HEU) 제조 시설을 공개했다. 2010년 핵학자 지크프리트 해커 박사를 초청해 영변 농축시설을 보여준 바 있지만, 대외 공개는 처음이다. 원심분리기 자체 기술도 확보한 듯하다. 극비 HEU 시설 노출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대북 정책에 영향을 주고, 거리낌 없이 핵무기 증강에 나서겠다는 선언이다.
▷현대차·GM의 포괄적 제휴…자동차판 한·미동맹 기대한다
현대자동차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신차를 공동 개발·생산하고 배터리 같은 공급망까지 공동 관리하는 포괄적 제휴 관계를 맺었다. 판매량 기준으로 세계 3위 현대차와 5위 GM이 힘을 합쳐 세계 최대 자동차 동맹으로 거듭난 것이다
▷고려아연 공개매수 나선 MBK, 행동주의 펀드 흉내내나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영풍그룹과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에 나섰다. MBK는 영풍그룹 보유 지분 상당수를 매입해 고려아연 최대주주에 오르는 동시에 공개매수를 통해 최대 14.6%를 사들이기로 했다. 총 투입자금은 최소 9537억원에서 최대 1조9964억원으로 국내 공개매수 사상 최대 규모다.
◇조선일보:▷정부만 좋아진다고 하는 경제
기획재정부가 ‘경제동향 9월호’에서 “물가 안정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견조한 수출·제조업 중심 경기 회복 흐름” “설비투자·서비스업 중심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이라고 진단했다. 기재부는 지난 5월부터 다섯 달 연속 ‘내수 회복 조짐’이라고 표현했다
▷8년 만에 새 원전 허가, 송전선 특별법 처리도 서둘러야
경북 울진의 신한울 3·4호기가 신청 8년 만에 원자력안전위 심사를 통과했다. 신규 원전 허가는 8년 3개월 만이다. 신한울 3·4호기는 2017년 2월 발전 사업 허가를 받았지만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을 한다며 중단시켰다. 당시 부지 매입과 설비 제작 등에 모두 7900억원이 투입된 상태였다
▷김정은 믿자던 사람들 우라늄 공장 보곤 또 무슨 궤변 할까
북한이 플루토늄과 함께 핵무기를 만드는 또 다른 물질인 고농축우라늄(HEU) 제조 시설을 13일 공개했다. HEU는 플루토늄처럼 원자로나 재처리 시설 같은 대규모 시설이 필요 없기 때문에 은밀한 개발이 가능하다. 북한은 그동안 대미(對美) 협상 때 플루토늄은 협상 테이블에 올려놨지만, 우라늄 핵물질에 대해선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다.
◇매일경제:▷추석연휴 응급실 지키는 의사들이 진정한 영웅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지난 9~10일 전국 53개 주요 병원의 응급실을 조사했더니, 의사 수가 1년 전보다 42%나 줄어든 535명에 불과했다고 한다. 이들 병원 중 17곳은 응급실 의사가 워낙 부족해 의사 1명이 응급실을 지키거나, 부분 폐쇄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현대차·GM 동맹, 車업계 판 바꿀 혁신 보여주라
현대자동차와 제너럴모터스(GM)가 신차 공동 개발·생산, 공급망 협력을 위한 동맹을 맺었다. 경쟁사인 두 회사가 손을 맞잡은 것은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세계 3위 현대차와 6위 GM의 판매량을 합치면 1위 도요타를 넘어서게 된다. 두 회사가 혁신적인 협업을 발전시켜 나간다면 세계 자동차 업계의 판을 바꿀 수 있다.
▷軍 CCTV 1300개가 중국산 …"속았다"고 넘길 일 아니다
군이 전방 부대 등에 설치된 중국산 폐쇄회로(CC)TV 1300여 대를 최근 모두 철거했다고 한다. 해당 CCTV를 국산으로 알고 2014년부터 설치했다가 10년이 지나서야 납품장비 진단 과정에서 중국산임을 알았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처음부터 제대로 된 제품인지 확인하지 않고 급하게 설치한 군 당국에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사인 간 거래도 이처럼 허술하게 하지 않는다.
◇한국일보:▷'도이치' 전주 유죄, 김 여사 의혹 방어논리 무너졌다
그제 서울고법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전주(錢主)’ 중 한 명인 손모씨에게 시세조종을 방조한 혐의를 인정해 징역형의 유죄를 선고했다. 비슷하게 이 사건에 계좌가 동원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처벌 가능성을 높인 판결이라 하겠다
▷우라늄 농축시설 대외 공개… 美 대선 개입 노골화한 北
북한이 처음으로 우라늄 농축시설을 공개하고, 무기급 핵물질 생산 확대를 공언했다. 1990년대 고농축 우라늄 개발 움직임이 포착된 이후 소재, 장비 반입을 차단하기 위한 국제사회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북한이 수백 기의 원심분리기를 이어 붙인 우라늄 농축 시설을 공개한 건 자체 핵 능력을 미국 등 대외에 과시하기 위한 의도나 다름없다.
▷매서운 추석 민심, 尹대통령 국정 전환 없인 출구 없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20%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어제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한 주 전보다 3%포인트 하락한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3%포인트 오른 70%를 보였다. 종전 최저치는 총선 참패 이후인 5월 5주째(21%)였는데 ‘추석 민심’은 이보다 더 나빠진 것이다
◇연합뉴스:▷북,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한미, '중대도발' 대비해야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13일 우라늄 농축 시설 모습을 전격 공개했다. 이 시설은 핵탄두 제조에 쓰이는 고농축우라늄(HEU)을 생산하는 곳이다. 2010년 11월 미국 핵물리학자인 지그프리드 헤커 박사 일행을 영변으로 초청해 원심분리기 2천개 등의 우라늄 농축 시설을 보여준 적은 있지만, 보도 매체를 통해 직접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파이낸셜뉴스:▷연휴 응급 의료, 대통령이 직접 챙겨야 국민 안심할 것
[파이낸셜뉴스] 추석연휴가 내일 시작된다. 14~18일 연휴에 전국에서 3700만 명이 이동할 것이라는 게 정부 추산이다. 짧은 기간에 수천만 명의 사람이 이동하면 교통사고는 물론이고 각종 사건 사고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문화일보:▷‘대통령 관저 무자격 업체 시공’ 감사 결과와 남는 의문
국가 최고 보안시설인 용산 대통령실과 한남동 관저 이전 공사 과정에서 무자격 업체가 시공하는가 하면, 이런저런 비위도 있었던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단 하루도 청와대에서 근무하지 않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에 따라 급하게 이전하면서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긴 하다
▷현대차-GM 동맹, 글로벌 합종연횡 성공 모델 기대한다
현대자동차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 10일 뉴욕에서 포괄적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완성차 업체 간의 이런 협력은 극히 드문 사례다. 세계 3위 현대차와 5위 GM이 뭉치면 토요타(지난해 판매량 1123만 대)를 뛰어넘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동맹(합산 1349만 대)이 탄생한다
▷추석 전 ‘여야의정’ 난항… 의료 공백 없게 만전 기해야
추석 연휴가 다가왔지만, 여·야·의·정(與野醫政) 협의체 출범은 서로의 입장 차로 난항을 겪고 있다. 의료 공백과 응급실 뺑뺑이 우려로 인해 ‘추석에 아프면 안 된다’가 명절 인사가 됐을 지경이다
◇서울경제:▷巨野, 금투세 우왕좌왕 말고 당론 정해 증시 불안 진정시켜라
[서울경제]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여부에 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일관성 없는 태도와 민주당의 오락가락 논의가 증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국회 ‘더 내는’ 방식에 초점 맞춰 연금 개혁안 조속히 처리해야
[서울경제] 정부가 이달 초 국민연금 개혁안을 발표한 뒤 여야 정치권이 연금 개혁 불발의 책임을 피하기 위해 신경전만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12일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 장관들과 연금 개혁 정책 간담회를 가진 뒤 야당에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촉구했다
▷신임 검찰총장,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로 국민 신뢰 회복해야
[서울경제]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총장인 이원석 총장이 13일 퇴임식에서 정치권을 비판하면서 “검찰은 ‘법의 지배’ ‘법치주의’의 원칙을 끝까지 지켜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총장은 “자기편을 들어달라고 고함치는 ‘소용돌이의 사법’ 시대”라며 “한쪽에서는 과잉 수사라 욕을 퍼붓고, 한쪽에서는 부실 수사라 손가락질한다”고 항변했다.
◇중앙일보:▷핵무기 시설 공개로 국제사회 협박한 북한
북한이 핵탄두에 쓸 고농축 우라늄(HEU)의 제조시설을 사상 처음 공개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대선을 50여일 앞둔 시점에 전례 없는 비밀 핵시설 공개를 통해 국제적으로 핵보유국 입지를 굳히고, 미국 차기 행정부를 압박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경향신문:▷“추석 아프지 마세요” 주고받는 국민들, “어디에 죽어나가냐”는 총리
‘응급실 대란’ 우려 속에 추석 명절을 맞이하게 됐다. “추석엔 아프지 마세요”라는 인사가 오갈 정도로 국민적 불안감은 커지는데 의·정 협의는 한 걸음도 못 나아가고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고 있다. 이러다 정말 국민들이 죽어나가야 정신을 차리겠다는 것인가. 정부는 14~18일 추석 연휴 동안 하루 평균 병원 7931곳이 문을 연다고 밝혔다.
▷‘의혹투성이 김 여사’의 사과 없는 공개 행보, 국정지지율 폭락한 민심 아는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3일 영상을 통해 국민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다. 부적절한 명품백 수수로 설 인사에서 모습을 감췄던 김 여사로선 7개월 만에 명절 영상 인사를 재개한 것이다. 검찰의 명품백 수수 ‘면죄부’ 이후 활발해진 공개 행보의 일환으로 보인다
◇한겨레:▷정부 “내수 회복 조짐” 말만 되풀이, 실질 대책 내놓아야
각종 지표나 다른 기관의 경기 진단은 내수 부진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내수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억지 낙관론이 아니라 실제 내수를 살릴 수 있는 정부 대책이다
◇헤럴드경제:▷현대차·GM 동맹, 미래차 선도 위해 기대되는 결단
현대자동차와 제너럴모터스(GM)가 동맹을 맺고 신차를 공동 개발·생산하고,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함께 벌이기로 했다. 세계 3위(현대차)와 5위 업체(GM)가 손을 맞잡은 것이다.경쟁사인 두 회사가 모든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두 회사가 힘을 합치면 판매량 1위인 일본 도요타를 넘어서게 된다
▷‘2025 의대정원’ 의제 여부 당·정·대 엇박자, 국민 더 불안
이미 수시접수로 신입생 선발 절차가 시작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의제로 포함시킬 것인가 여부가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의 최대 관건으로 떠올랐다. 의료계가 참여 전제조건으로 내년 의대정원 원점 재논의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여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엇갈린 메시지를 내면서 협의체 출범이 더 난항을 겪고 있다.
◇동아일보:▷전 과정이 특혜, 비리, 조작, 불법으로 진행된 ‘용산 이전’
국가 최고 보안 시설인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를 주도한 사업자는 영세 인테리어 업체였다. 이 업체는 무자격 업자들에 하도급을 주었고, 정부는 준공 검사 서류를 조작했다. 경호처 간부와 유착된 브로커는 방탄 창호 공사비를 빼돌렸다
▷도이치 전주 유죄… 檢 ‘김 여사 폭탄 돌리기’ 명분 더 남았나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항소심에서 ‘전주(錢主)’ 손모 씨가 방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당초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과 주가조작을 공모한 공동정범으로 기소된 손 씨는 1심에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에 검찰은 공소장을 변경해 방조 혐의를 추가했고, 항소심 재판부가 인정한 것이다.
▷北 핵농축 공장 공개… 美 대선 편승한 상투적인 ‘몸값 올리기’
북한 매체가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무기급 핵물질 생산시설 시찰 소식을 전하며 원심분리기 설비가 빼곡히 늘어선 우라늄 농축시설의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이 “이곳은 보기만 해도 힘이 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국민일보:▷추석 응급실 대란 막아낼 시민의식 발휘를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이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