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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0(화)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대표 회담 개최 합의 여야, 시늉만 말고 민생 성과 내야

2024.08.20(화)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대표 회담 개최 합의 여야, 시늉만 말고 민생 성과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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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과징금 이행도 못 하는 방통위 불능, 누가 책임질 건가

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 마비 상태가 길어지면서 그 후유증이 적지 않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야당의 방통위원장 릴레이 탄핵 또는 추진에 따른 결과다. 인공지능(AI) 시대 미래 기술 청사진 수립과 산업계의 AI 전환 지원 등 막중한 일을 해야 할 방통위가 불능 상태가 되면서 신속하게 처리해야 할 주요 현안이 줄줄이 밀리는 갑갑한 상황이다.

이번엔 '기업 합병 허가' 논란…이복현 금감원장의 잇단 월권

금융감독원이 기업 인수합병(M&A)에 ‘허가권자’로 나선 듯한 모습은 우려스럽다. 이복현 금감원장이 사업 재편을 추진하는 두산그룹에 대해 “조금이라도 (증권신고서에) 부족함이 있다면 횟수 제한을 두지 않고 지속적으로 정정 요구를 하겠다”고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다. 앞으로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에 일일이 금융당국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

한동훈의 격차해소 특위, 경제민주화 유혹에 빠져선 안 된다

국민의힘이 당 내부에 가칭 ‘격차해소특별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격차 해소’는 한동훈 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올봄 총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꺼내든 캐치프레이즈인데 이번에 공식화했다. 그는 어제 특위 설치를 발표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파이를 키우는 정책, 그리고 격차를 해소하는 정책을 똑같이 중시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여야대표 회담, 쟁점 좁히고 민생 푸는 계기 되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5일 회담을 갖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 대표가 그제 여야 당대표 회담을 제의한 데 대해 한 대표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 양당이 대표 회담에 합의한 것이다. 양당 대표 회담은 2021년 7월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와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회동 이후 무려 3년 만이다.

산업고도화 걸맞은 전력수급계획 마련을

기록적 폭염으로 최대 전력 수요량을 잇따라 경신하고 있다. 이달에만 일일 최대 전력 수요가 90GW를 넘어선 날이 열흘에 가깝다. 지난해 폭염에도 8월 한달간 90GW를 웃돈 날은 나흘이었다. 전력수급 대책이 국가 대계로 떠오른 현실이다. 전력 소비 급증은 가정이나 사무실의 냉방용 전력 때문만이 아니다

이런 경쟁력으로 ‘AI 3강’ 가능하겠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최근 6년간 국가별 인공지능(AI) 연구자와 논문 수를 파악한 결과 한국의 논문 수는 전 세계 12위, 연구자 수는 9위였다. 연구자와 논문 수 모두 세계 최강국은 중국, 인도, 미국이었다. 정부는 불과 6년 뒤인 2030년에 AI 세계 3강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밝혔지만 이를 이루기엔 지금의 연구 경쟁력이 한참 빈약해 보인다.

 

조선일보:▷‘누구 때문에 누구 죽어’ 李 대표 자신에게 먼저 할 말 아닌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전당대회에서 “국민권익위원회가 대통령 부인의 부패를 덮어주느라고 억울한 양심적 공직자를 죽음으로 내몬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의혹을 담당한 권익위 국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 대해 김 여사 비리를 봐주려다 벌어진 일로 몰아 비난한 것이다. 담당 국장이 사망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기존 당 노선에서 변화 추구하는 韓·李 두 대표의 회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5일 국회에서 회담을 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회의에서 “국민 삶에 보탬이 되는 정책이라면 모든 것을 열어 두고 정부·여당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도 “여야가 지금 미루고 있는 여러 민생 과제에 대해 실질적 결과를 내는 회담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北 核실험 18년 만에 처음으로 정부 대응 훈련하는 나라

한미 양국군이 19일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을 시작했다. 이번 연습 기간에 북한의 핵 공격을 가정한 정부 대응 훈련을 처음 실시한다고 합참이 밝혔다. 주민 대피와 피해 지역 판단, 사상자 구조 등을 연습한다. 주민 대피 훈련에는 군부대도 참여할 계획이다. 올해 연습은 북핵 공격 시 구체적 조치 숙달이 목적이다. 북한이 1차 핵실험에 성공한 것이 2006년이다.

 

세계일보:▷‘김호중 방지법’ 방해하는 극렬 팬덤, 정치권도 책임 느껴야

지난 5월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한 트로트 가수 김호중은 반대편 도로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났다가 매니저를 대신 자수시킨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음주 뺑소니’를 저질러 놓고도 갖은 거짓말과 조직적 은폐로 의혹을 부인하다 폐쇄회로(CC)TV 영상 등에 음주 정황이 드러나자 뒤늦게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한동훈·이재명 대표 25일 첫 회담서 민생 협치 물꼬 트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5일 국회에서 첫 공식회담을 하기로 어제 합의했다. 두 대표가 의제를 갖춘 공식회담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여야 대표회담은 전날 연임을 확정지은 이 대표가 제안하고, 이에 한 대표가 화답하며 곧바로 성사됐다. 구체적인 의제는 아직 합의를 이루지 못해 계속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기후로 산업생산 휘청, 커지는 리스크에 선제 대응하라

12개월 뒤 생산 0.6%P 끌어내려 식료품·과실류 등 물가에 직격탄 기상정보 제고·유통구조 고쳐야 지난해 우리는 ‘금 사과 파동’을 겪었다. ‘애플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을 정도다. 하지만 실제로는 지구 온난화로 사과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빚어진 기후인플레이션이었다. ‘경북 사과’, ‘호남 배’로 불리던 과수 재배 지도도 바뀌고 있다.

 

국민일보:▷급물살 타는 여야 대표 회담, 협치 물꼬 틔우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5일 국회에서 여야 대표 회담을 열기로 했다. 여야 대표 회담은 두 당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가 마주앉는 것만으로도 눈길을 끌지만 단절됐던 여야 협치의 물꼬를 틔울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관심이 쏠린다

‘4중고’ 직면한 전력 수급… 현실적 중장기 계획 수립해야

지난주 서울 최고기온이 34도를 넘었던 날, 국내 최대전력수요가 102.2GW(기가와트)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8월 100GW를 돌파한 지 1년 만에 다시 신기록을 세운 이 수치는 빨라진 기후변화로 해마다 커질 것이다

‘김호중 방지법’ 반대하는 극성 팬덤 사라져야

국회가 이른바 ‘김호중 방지법’을 발의하자 가수 김호중씨의 극성 팬들이 전화와 문자 폭탄으로 국회 입법을 마비시키고 있다. 잘못이 있더라도 무조건 감싸고 보려는 삐뚤어진 팬심이 아닐 수 없다. 비리 정치인을 옹호하는 극렬 정치 팬덤이 사회 전반으로 퍼진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중앙일보:▷물가 올리고 생산성 낮추는 이상기후, 종합 전략 마련해야

물가와 전쟁 중인 중앙은행에 강력한 복병이 등장했다. 이상기후다. 폭염과 가뭄, 홍수 등 이상기후로 농산물 등 가격이 치솟는 ‘기후플레이션’이 물가를 뒤흔드는 탓이다. 지난봄 ‘금(金)사과’와 ‘다이아사과’는 시작에 불과했다. 폭염에 채소가 녹아내려 최근에는 ‘금오이’와 ‘금고추’ ‘금배추’란 말까지 등장했다

민생 강조한 여야, ‘구동존이’ 자세로 대화 모멘텀 살려 가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5일 국회에서 첫 회담을 열기로 했다. 한 대표가 어제 이 대표의 회담 제안에 “조속한 시일 내에 시간과 장소를 잡자”고 공식 화답하고, 이 대표가 곧바로 “이른 시간 내에 만나서 민생과 정국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기를 기대한다”며 실무협의를 지시하면서 일사천리로 회담이 합의됐다.

 

문화일보:▷野大 정국에 갇힌 당정, 반박자 빠른 현안 대응 절실하다

국민의힘과 정부·대통령실이 18일 한동훈 대표 취임 이후 3주 만에 처음으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현안을 논의했다. 여당 정책위의장 교체와 국회 본회의 필리버스터 때문에 개최가 늦어졌다고는 하지만, 시급한 현안이 쏟아지는데도 실질적 소통이 이렇게 늦어진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北 핵공격 대비 첫 한미훈련, 도발 의지 꺾을 만큼 강해야

한미 양국 군이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을 19일 0시 시작했다. 오는 29일까지 진행될 UFS 연습은 전면 남침에 대비한 지휘소 연습(CPX)과 연합 기동훈련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핵 공격 대비 훈련이 처음으로 진행된다

성장과 민생 강조한 ‘이재명 2기’와 국회 다수당 책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19일 ‘2기 체제’의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앞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성장을 회복하는 데 앞장서겠다.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정책이라면 모든 것을 열어두고 정부·여당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 폭주를 막는 것과 함께 민생을 챙기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도 했다. 행정부 견제가 야당의 역할이다.

 

연합뉴스:▷"다음주 코로나19 환자 35만명" 또 뒷북대응 안 된다

(서울=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질병관리청 당국자는 19일 라디오에 나와 "지금 환자 수는 작년 8월의 절반 수준이지만, 최근 2년간 유행 동향과 추세를 분석했을 때 이달 말에는 작년 최고 유행 수준인 주당 35만명까지 가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동훈·이재명 첫 회담, 민생 앞에서 조건 달아선 안돼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이른 시일 내에 만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의제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겠다고도 했다. 민주당의 쟁점 법안 강행 처리에 국민의힘이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맞서는 대결 정국에 돌파구가 열릴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이재명 첫 회담, 민생 앞에서 조건 달아선 안돼(종합)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5일 국회에서 첫 공식회담을 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19일 회담을 제의하면서 의제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인 회담 의제 등은 실무진 간 후속 협의를 벌이기로 했다

 

이데일리:▷중국ㆍ대만에 뒤진 수출증가율, 앞으로가 더 문제다

지난 10년 사이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율이 중국의 4분의 1, 대만의 3분의 1 안팎에 불과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의 최근 보고서 ‘동아시아 4개국(한국·일본·중국·대만) 수출 분석’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0년 사이 한국의 연간 수출액은 5596억 달러에서 6322억 달러로 13.0% 증가했다.

치솟는 전력수요, 표류하는 에너지정책...이래도 되나

에너지 정책이 표류하고 있다. 뼈대가 되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은 적용 기간을 넘겼으나 아직 확정도 하지 못했다. 정부는 지난 5월 전기본 실무안을 공개했다. 그러나 관계부처 협의에 막혀 공청회, 국회 보고 등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11차 전기본은 2024년부터 2038년까지 15년을 적용 대상으로 한다. 서둘러 연내 확정안이 나와도 1년 지각인 셈이다.

 

서울경제:▷자영업 예산 지원 확대, 연명 아닌 구조 개혁에 초점 맞춰라

[서울경제] 정부가 자영업에 대한 기금 지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짜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재기를 돕는 ‘새출발기금’ 규모를 기존 계획인 30조 원에서 40조 원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1조 2000억 원가량의 재정이 더 필요하다

한동훈·이재명, 정쟁 접고 ‘성장 회복’ 놓고 집권 능력 경쟁하라

[서울경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달 25일 오후 국회에서 여야 대표 회담을 갖기로 했다. 22대 국회에서 여야 대표가 의제를 갖춘 공식 회담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中·대만 수출 급증했는데 韓 게걸음…주력산업 경쟁 우위 회복해야

[서울경제] 지난 10년간 중국과 대만의 수출이 가파르게 증가한 것과 달리 우리나라의 수출은 ‘게걸음’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경제인협회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출액은 2013년 5596억 달러에서 지난해 6322억 달러로 13% 증가하는 데 그쳤다

 

경향신문:▷응급실이 멈춰서는데 정부는 대체 뭐하고 있나

응급환자를 위해 24시간 불이 켜져 있어야 하는 종합병원 응급실이 하나둘 멈춰서고 있다. 전공의 빈자리를 떠맡아온 전문의들마저 피로 누적으로 버티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강원 속초의료원은 전문의 퇴사로 최근 일주일간 응급실 문을 닫았고, 충북대병원 응급실도 지난 14일 ‘올스톱’ 됐다

또 불쑥 “반국가세력” 꺼낸 윤 대통령, 민생은 안중에 없나

윤석열 대통령이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이 시작된 19일 국무회의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반국가세력들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며 “혼란과 분열을 차단하고 전 국민의 항전 의지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22대 국회 첫 여야 대표회담, 정치 복원 계기로

한동훈 국민의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5일 국회에서 양당 대표회담을 갖기로 19일 합의했다. 이 대표가 전날 당대표 수락연설에서 양당 대표회담을 제안한 다음날 한 대표가 “대단히 환영한다”고 화답하면서다. 여야 대표는 모두 민생을 최우선 의제로 꼽으면서도 다른 의제도 폭넓게 얘기하겠다고 한다

 

디지털타임스:▷대표 회담 개최 합의 여야, 시늉만 말고 민생 성과 내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5일 국회에서 여야 대표 회담을 갖기로 했다. 이번 회담은 22대 개원 석달 가까이 거야(巨野)의 입법 폭주와 정부의 거부권 행사, 탄핵과 특검 등 정쟁만을 일삼은 국회에 대한 비판과 실망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돼야 한다

대혼돈 부동산 시장… 오락가락 땜질 정책이 화 불렀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1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3.9%로, 표본 개편이 있었던 2022년 11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전세가율이 오르는 것은 매매가격 상승 폭보다 전세가격 상승 폭이 더 크기 때문이다

 

매일경제:▷與 '격차해소 특위' 신설, 돈풀기 아닌 실질 해법 내놓길

국민의힘이 자산과 지역·교육 등 각 부문의 격차 문제를 다룰 가칭 '격차해소특별위원회'를 신설한다. 지속가능한 성장뿐 아니라 격차 해소와 약자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서다. 거야(巨野)의 포퓰리즘 공세에 맞서 균형 있는 정책을 모색하기 위한 조치로 늦었지만 환영할 만하다

기업 인구위기 대응 낙제점…'EPG경영' 도입 시급하다

저출생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의 대응은 낙제점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와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국내 자산 규모 1조원 이상 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EPG 경영(환경·인구·투명경영) 평가를 실시한 결과 평균 점수는 55.5점에 그쳤다

쌀 소비 줄어 정부 매입 늘어나는데 또 양곡법 외치는 野

정부가 올해 공공비축 쌀 45만t을 사들이기로 했다. 쌀 소비가 줄고 가격이 떨어지자 지난해보다 10% 정도 매입량을 늘렸다. 해마다 쌀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데 재배 면적을 줄이지 않고 정부 매입을 늘리는 정책은 지속가능하지 않다. 더불어민주당은 한술 더 떠 정부의 쌀 의무 매입을 골자로 한 양곡법 개정안을 밀어붙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기준금리 결정 임박, 집값 자극 않도록 신중 기해야

내수침체 장기화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압박이 거세다. 미국도 금리인하가 기정사실처럼 돼 있고 물가도 어느 정도 안정세를 보여 인하 여건은 충분하다. 22일 열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하와 동결을 놓고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되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하는 데 있어 첫번째 요인은 물가다

실물경제에 충격 주는 이상기후 대응책 시급하다

최장기 폭염, 기습폭우 등 이상기후가 실물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 이상기후 충격이 국내 산업생산 증가율을 0.6%p 떨어뜨렸다는 한국은행 보고서가 19일 나왔다. 2001년부터 2023년까지 이상기후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기후위험지수(CRI)와 산업생산, 소비자물가 상승률 상관관계로 분석한 것이다

 

한겨레:▷윤 대통령 또 “반국가 세력 암약”, 나라 두쪽 내려는가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우리 사회 내부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반국가 세력들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야 대표, 비상한 각오로 민생·특검 해법 찾으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5일 양자 회담을 한다. 이 대표가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 대표에게 각각 양자 회담을 제의한 데 대해, 먼저 한 대표가 19일 “조속한 시일 내에 시간과 장소를 잡았으면 좋겠다”고 화답하면서 회담 성사에 이르렀다. 총선이 야권 압승으로 끝난 지 석달 넘게 지났다. 그러나 정국은 여전히 꽉 막힌 상태다.

내수부진 골 깊어지는데 정부만 안이한 진단

내수부진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내수 침체에 가장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는 자영업자의 폐업이 이어지고 있고, 주요 기관들은 내수부진을 이유로 올해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내수 회복 조짐이 보인다”는 경기 진단을 고수하고 있어, 국민들의 체감 경기와 동떨어진 판단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는다.

 

매일신문:▷이재명에게 교섭단체 만들어 달라는 조국의 구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국회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를 요구했다. 원내 12석인 자당(自黨)을 교섭단체로 만들어 달라는 소리다. 교섭단체가 되면 각종 의견 조율에 참여해 존재감이 달라지고 국고보조금 지원도 늘어난다. 무엇보다 교섭단체와 비교섭단체의 국회 내 입지는 천양지차(天壤之差)다

늘봄학교 2학기부터 모든 초교 확대, 현장에선 걱정이 많다

'방과후학교'와 '돌봄'을 통합(統合)한 늘봄학교가 2학기부터 모든 초등학교에서 운영된다. 늘봄학교는 정규 수업을 마친 초교 1학년을 학교에서 오후 8시까지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돌봐 주는 국가 교육 서비스다. 학부모들은 늘봄학교 운영 확대를 환영하지만, 학교들은 공간 및 인력 부족을 걱정하고 있다

여야 대표 회담, 민생 위하는 척하는 ‘여론전’ 돼선 안 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여야 대표 회담을 열기로 했다. 이 대표가 한 대표에게 회담을 제안하고, 한 대표가 즉각 환영 의사를 밝히며 이루어지는 첫 회담이다. 21대 국회는 물론이고 22대 국회 개원 이후에도 민생은 뒷전이고 극한 대립만 펼쳐 온 여야가 민생을 논의하기로 한 것은 반가운 일이다.

 

강원일보:▷자치도 시대 성장 이끌 지역은행 설립 공론화를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은행 설립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갑) 국회의원은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사)한국지역경영원, 문대림(제주갑), 복기왕(충남 아산갑) 의원과 함께 ‘지역은행 설립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응급실 뺑뺑이’ 급증, 응급의료체계 개선부터 해야

올 들어 도내 대학병원 등에서 의료진이 없다는 이유로 환자 이송을 거부해 119구급차가 병원을 찾지 못한 채 ‘뺑뺑이’를 돌아야 했던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의·정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환자들의 피해와 고통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는 것이다

 

헤럴드경제:▷이재명 2기-취임 한달 한동훈, 유능한 민생정당 경쟁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가 19일 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표는 하루 전 전당대회에서 85.4%의 역대 최고 득표율로 선출돼 다시 민주당을 이끌게 됐다.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당 대표직 연임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24년만이다

그냥 쉰다는 청년 44만, 대·중소기업 격차 해소 절실

지난달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쉬었다는 청년(15~29세)이 44만3000명으로 나왔다. 작년 7월 보다 4만 2000명(10.4%)이 늘었고, 7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다. 청년층 인구 815만명 가운데 5.4%에 해당한다. 이 중 75%인 33만5000명은 '일할 생각이 없다'고 한다

 

한국일보:▷확산되는 응급실 마비, 이러다 진짜 대란 온다

지난 2월 전공의 집단이탈로 시작된 의료공백이 6개월째 이어지면서 근근이 버텨오던 비상진료체계가 응급의료에서부터 마비가 오기 시작했다. 인력 부족으로 병원들이 하나둘 응급실 문을 닫고, 받아주는 응급실이 없어 뺑뺑이를 돌다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른다. 이대로면 응급환자가 몰리는 추석 연휴 즈음 진짜 대란이 올 수 있다는 경고가 섬뜩하다.

'반국가세력· 항전의지'... 윤 대통령 협치에 다른 메시지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생중계된 을지 국무회의에서 "우리 사회 내부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반국가세력들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며 "혼란과 분열을 차단하고 전 국민의 항전 의지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야 대표회담, 보여주기 아닌 실질 성과 내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여야 대표회담을 갖는다. 이 대표가 그제 대표 수락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함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회담을 제의한 데 대해 한 대표가 환영하고 나서 신속하게 회담 일정이 잡혔다. 극심한 대치정국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바람직한 방향이 아닐 수 없다. 다만 의제 협의 등을 놓고 불필요한 여야 신경전은 곤란하다.

 

동아일보:▷‘나 홀로 사장’ 줄폐업… 경기 침체에 거리로 내몰리는 서민들

직원 없이 일하는 자영업자인 이른바 ‘나 홀로 사장님’이 11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27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 명 급감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같은 기간 5만 명 늘었지만 전체 숫자는 나 홀로 사장님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5대銀 대출금리 20차례 줄인상… 집값은 못 잡고 시장 왜곡만

시중은행들이 경쟁하듯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지난달 이후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주담대 금리를 올렸거나 올릴 계획인 횟수를 합치면 20차례나 된다. 집값 상승을 억제하고 가계 부채를 관리하려는 금융 당국의 압박에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올리는 식으로 대출금리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尹-李든 韓-李든 일단 만나야 뭐라도 시작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만난다. 이 대표가 그제 당 대표 연임 확정 직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한 대표와의 대표회담을 각각 제안한 데 대해 한 대표가 적극 호응하면서 어제 양당 실무협의에서 신속한 일정 합의를 이뤘다

 

부산일보:▷아찔한 KTX 바퀴 탈선, 더는 발생치 않게 조치하라

올해 개통 20주년을 맞이한 고속철도 KTX에서 운행 도중 바퀴가 궤도를 이탈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18일 오후 4시 38분께 서울발 부산행 KTX 산천 열차가 동대구역에서 신경주역을 향하던 중 바퀴 1개가 궤도를 이탈해 대구 수성구 고모역 부근에 정차했다

대통령·여야 대표 만남 통해 민생 위한 협치 모색해야

여야가 극한 대립의 도돌이표 함정에 빠져 국민 피로감이 가중된 가운데 모처럼 대화 국면 전환이 모색되고 있어 주목된다. 각각 신임 대표 체제가 출범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공식 대표 회담을 갖기로 하고 의제를 협의 중이다. 야당의 대표 회담 제안을 여당이 즉각 수용하면서 출구가 보이지 않는 강 대 강 대치를 푸는 실마리를 찾을지가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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