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한겨레◇중앙일보◇디지털타임스◇한국일보◇경향신문◇서울경제◇연합뉴스◇매일경제◇동아일보◇부산일보◇국민일보◇조선일보◇파이낸셜뉴스◇세계일보◇서울신문◇한국경제◇강원일보◇이데일리◇
◇매일신문:▷이재명 당 대표 연임, 민주당이 가야 할 ‘바른 길’ 고민해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예상대로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 연임에 성공했다. 이 대표는 2022년 8월 말 민주당 대표에 처음 선출된 직후 "혁신과 민생 개혁으로 나라의 미래를 열어 갈 민주당을 만들고 국민 삶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정부 여당과 협력하겠다"고 했다. 헛소리였다
▷일할 의욕조차 잃은 청년 44만 명, 대책은 있나
한 사회의 활력도를 보여 주는 지표 중 하나가 청년층의 경제활동 참여율, 즉 취업률이다. 그런데 취업률은 외부 환경에 따라 부침(浮沈)을 거듭할 수 있다. 경기 침체기엔 실업률도 높아지고, 특히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청년층의 취업시장이 얼어붙는다. 그렇더라도 취업 열기가 뜨겁다면 경기 회복 징후(徵候)만 보여도 실업률은 낮아진다. 문제는 취업 의지다.
▷의정 갈등 6개월, 전공의는 복귀 않고 정부는 속수무책
의대 증원(增員) 여파로 불거진 의정(醫政) 갈등이 6개월을 맞았다. 정부가 유화책을 제시했지만,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전공의들이 대거 이탈한 대학병원을 비롯한 수련병원들은 수술과 진료를 대폭 줄였다. 환자들은 아픈 몸을 이끌고 병원을 전전(輾轉)하고, 진료를 축소한 대학병원들은 유례없는 경영난을 겪고 있다.
◇한겨레:▷“중요한 건 일본 마음”이라는 외교안보 실세의 망언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이 한·일 과거사 문제에 대해 “억지 사과를 받아내는 게 진정한 것이냐”며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에 사과는커녕 과거사 자체를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지자, 윤 대통령을 옹호하면서 한 말이다
▷8·8 공급확대 대책에도 펄펄 끓는 서울 집값
지난 8일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그린벨트를 풀어 8만가구의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향후 공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12년 만에 ‘그린벨트 해제’라는 논란 많은 수단까지 꺼내 들었다. 그러나 집값 안정에 별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재명 2기, 민생 최우선 두고 국민께 희망 줄 수 있어야
이재명 전 대표가 18일 더불어민주당의 새 당대표로 또 선출됐다. ‘이재명 2기’를 맞은 민주당은 제1야당으로서 윤석열 정권을 견제하는 한편, 국회 다수당으로서 민생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동시에 안게 됐다. 아울러 당내 ‘통합’을 이뤄내면서 수권정당으로서의 면모도 다져야 한다
◇중앙일보:▷‘그냥 쉰다’는 청년 44만 명…노동시장 이중구조 고쳐야
‘한국판 탕핑(躺平)족’이 늘고 있다. 탕핑은 가만히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고 빈부 격차가 커지면서 청년층의 미래가 불확실해지자 중국에 등장한 신조어다. 중국판 ‘니트(NEET·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무직자)족’으로, 개인의 노력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사회·경제적 현실을 뜻하는 용어로 쓰인다.
▷‘친명만의 리그’로 연임 성공한 이재명 대표의 과제
어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새 대표에 선출됐다. 85.4%라는 압도적 득표율로 김대중 전 대통령 외엔 전례가 없는 민주당 대표 연임에 성공했다. 최고위원 경선도 친명들의 독무대였다
◇디지털타임스:▷`돈잔치` 은행… 급여만 올리지 말고 예금금리도 인상하라
시중은행들이 올해 상반기 직원들에게 평균 6000만원 이상의 급여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4대 시중은행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6050만원으로 집계됐다. 단순 계산하면 월 급여가 1000만원에 달한 셈이다. 삼성전자, 현대차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이 평균 6700만원을 지급해 가장 많았다.
▷이재명 2기 체제 출범, `탄핵 중독증` 끊고 협치하는 야당 돼야
18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 대표에 연임됐다. 민주당에서 선출직 당 대표로는 초유의 연임이다. 득표율 85.4%로 2년 전 자신이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 득표율(77.8%)도 갈아치웠다. 초반부터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압도적 흐름을 보인 판세에 이변은 없었다
◇한국일보:▷이재명 대표 연임…'국회 정상화'로 수권정당 면모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어제 압도적 지지로 연임됐다. 향후 2년 더 민주당을 이끌고 갈 이 대표는 예상한 대로 역대 최고인 85% 득표율을 얻었다.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선 1위를 차지한 김민석 후보를 포함해 친명계가 휩쓸었다. 이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정치를 살려 국민께 희망을 드려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118년 만의 최장 열대야... 뉴노멀에 충분히 대비돼 있나
절기상 ‘더위가 가신다’는 처서(22일)가 코앞인데도 살인적인 무더위가 가시지 않고 있다. 어제 기준 서울은 28일째, 부산은 24일째, 그리고 제주는 34일째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이어졌다. 모두 118년 기상관측 사상 최장 기록이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가축과 어류가 대량 폐사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불어나고 있다.
▷도전받는 캠프데이비드 선언, 정권 바뀌어도 협력 지속돼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 “3국 협력은 오늘날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 불가결하다”며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미일은 이날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 공동성명에서 “3국 간 철통같은 안보 협력을 제고하고, 공동의 경제적 기술적 우선순위를 더욱 일치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향신문:▷“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이라는 김태효, 대체 어느 나라 공직자인가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이라는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 발언은 충격적이다. 김 차장은 지난 16일
▷의대 2000명 증원 배정 회의록 폐기, 그냥 넘겨선 안된 일
2025학년도 대학별 증원 규모를 결정한 ‘의대정원배정심사위원회’ 회의록을 정부가 폐기한 사실이 국회 청문회에서 드러났다. 정부가 회의록 자료를 국회에 제출키로 했으나 청문회 당일 뒤늦게 없앴다고 밝힌 것이다. 갈등이 생길까봐 그랬다는 교육부 해명도 한심하지만, 2000명 배분 같은 중요 정책을 결정한 회의록을 임의로 없앴다는 것은 상식에도 어긋난다.
▷이재명 2기 체제, 당내 민주주의와 협치 주도가 최대 과제
이재명 전 대표가 18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됐다. 이 대표는 85.4%라는 역대 최고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했다.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당대표를 연임하는 건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함께 치러진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의원 등 친명계가 대거 당선됐다
◇서울경제:▷한미일, 리더십 교체에도 안보·경제·기술 협력 로드맵 이어가야
[서울경제] 한국·미국·일본 정상이 18일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3국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공동성명을 통해 “캠프데이비드에서 수립한 원칙은 전례 없는 협력의 로드맵”이라며 3국 협력이 역내 안보와 세계 평화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냥 쉬는’ 청년 최대, 기업 활력 높여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이 해법
[서울경제] 지난달 구직 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청년(15~29세)이 44만 30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때보다 더 많은 청년들이 취업을 포기했다. 지난달 청년층 실업률은 5.5%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하락해 외견상 개선됐으나 외려 고용률은 46.5%로 0.5%포인트 감소했다
▷또 ‘이재명 민주당’…수권 정당 되려면 진정한 ‘먹사니즘’ 실천하라
[서울경제]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전당대회에서 85.4%의 누적 득표율을 기록한 이재명 후보를 당 대표로 다시 선출했다. 이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24년 만에 당 대표 연임에 성공함으로써 민주당은 친명계 색채가 더 뚜렷해진 ‘2기 이재명당’이 됐다
◇연합뉴스:▷불안정한 변수에도 흔들림없는 한미일 3국 협력 지속돼야
(서울=연합뉴스) 한국, 미국, 일본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3국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굳건히 유지하겠다는 취지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재명 이젠 팬심보단 민심…민생·정책 리더십 보여야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대표에 이재명 후보가 다시 선출됐다. 18일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 후보는 누적 득표율 85.4%의 압도적 지지로 대표직 연임에 성공했다. 2년 전 자신이 기록했던 역대 최고 득표율도 넘어섰다. 출마 때부터 점쳐졌던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에 이변은 없었다
◇매일경제:▷'후쿠시마 괴담' 1년, 비과학적 선동 책임은 누가 지나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는 법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오염처리수 방류가 시작된 지난해 8월 24일을 전후해 더불어민주당과 일부 시민단체는 "핵폐기물 해양 투기"라며 '방사능 괴담'을 퍼뜨렸지만, 1년 만에 허위로 밝혀졌다. 정부가 지난 1년간 국내 해역 165곳과 공해 18곳에서 방사능 검사를 4만4000회 실시했지만, 문제는 전혀 없었다.
▷캠프 데이비드 1주년 … 한미일 협력 흔들림 없이 지속돼야
한·미·일 정상이 18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1년을 맞아 안보·경제·기술·인적 유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미국과 일본의 국가 수장 교체가 예상되는 상황이지만 3국 협력은 흔들림 없이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영수·대표회담 제안한 이재명, 정쟁 대신 민생 챙기는 계기로
18일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연임된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여야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지난 회담에서 언제든 다시 만나 소통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면서 "윤 대통령의 화답을 기다린다"고 했다. 그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도 "채해병 특검법과 민생 문제를 의논하자"면서 여야 대표 회담을 제안했다.
◇동아일보:▷‘세수 펑크’에 우체국보험 적립금까지 빌려 쓴 정부
정부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펑크’를 메우는 과정에서 우체국보험 적립금에서 2500억 원을 빌려 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정보통신진흥기금의 수입이 부족해지자 우체국보험 적립금에서 연 4.04%의 이자로 2500억 원을 차입한 것이다
▷‘의대 2000명 배정’ 회의자료 폐기, 뭐가 켕겨서…
16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의 ‘의대 교육 점검 청문회’에서 교육부가 의대 정원 배정위원회 회의 자료를 폐기했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늘어나는 의대 정원 2000명은 3월 세 차례 열린 배정위를 통해 지역 의대 40곳에 배정됐다. 그런데 교육부는 회의록을 작성하지 않았고, 회의 참고 자료와 회의 내용을 수기한 수첩도 모두 폐기했다고 했다.
▷‘사당화 우려’ 속 ‘85% 득표율’로 출범한 이재명 2기의 과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전당대회에서 다시 당 대표에 올랐다. 민주당계 정당에서 대표 연임은 여당 총재를 겸직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 이래 24년 만이다. 이 대표는 최종 득표율 85.40%를 얻어 김두관 후보(12.12%)를 압도적인 표차로 꺾었다
◇부산일보:▷침례병원 공공화커녕 장기 방치, 활용 방안 못 찾나
침례병원이 관리비조차 충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면서 공공병원화는커녕 장기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침례병원 소유권이 넘어온 2021년 이후 유지 관리비를 부담하고 있는데 2022년엔 4942만 원, 지난해에는 9060만 원이 투입됐다. 시설의 노후화와 관리 어려움 등으로 인해 영화 촬영 장소나 장례식장으로도 전혀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극한 정쟁 우려되는 민주당 이재명 2기 일극체제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에 이재명 후보가 최종 선출됐다. 이 후보는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최종 득표율 85.40%를 기록해 당 대표 연임을 확정 지었다. 이재명 일극 체제 반대를 내세운 김두관 후보는 12.12% 득표에 그쳤다. 최고위원에는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후보가 당선됐다.
◇국민일보:▷李 대표 연임, 일극체제 우려 불식시키고 협치 나서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민주당은 18일 전당대회를 열어 이 대표와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최고위원을 새 지도부로 선출했다. 이 대표 핵심 정책인 ‘기본사회’를 강조한 당 강령 개정안도 채택돼 사실상 ‘이재명의 민주당’이 완성된 셈이다. 이 대표 연임 성공은 일찌감치 예상됐던 바다
▷그냥 쉰 청년이 44만명… 그 중 75%는 구직 의욕도 없다니
지난달 일하지 않고 ‘그냥 쉬었다’는 청년(15~29세)이 44만3000명으로 7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7월(44만1000명)보다 많은 것으로 청년층 인구 대비 비중도 5.3%로 가장 높다
◇조선일보:▷일자리 안 찾고 “그냥 쉬는” 20·30대 73만명, 사상 최대
지난 7월에 구직 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쉬었다’는 청년(15~29세)이 44만3000명으로, 7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냥 쉰 청년 규모는 2013∼2017년에 20만명대였으나 2018년 30만명을 넘었고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2020년에 44만1000명까지 급증했다가 2022년에 30만명대로 내려갔다
▷미·일 리더십 교체기에 맞는 캠프 데이비드 1년
한·미·일 3국 정상이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만나 3국 안보 공조를 강화하는 동시에 3국 협력의 외연을 넓히고 이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한 지 1년이 지났다. 이후 3국 안보 협력을 제도화하는 국방 당국 간 문서가 채택되고 최초의 3국 연합 훈련인 프리덤 에지가 실시됐다. 북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회의체도 출범했다.
▷巨野 이끄는 이재명 2기, ‘먹고사는 문제’ 진심인지 지켜볼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전당대회에서 85.40% 지지를 얻어 당대표 연임에 성공했다. 이 대표와 경쟁했던 김두관 후보는 12.12%에 그쳤다. 이 대표와 함께 민주당 지도부를 구성할 최고위원 역시 친명 일색이었다
◇파이낸셜뉴스:▷연임 李대표가 먼저 할 일은 민생 위한 여야 협치
18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당선돼 연임에 성공했다. 90%가 넘는 압도적 득표율은 야당 역사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지만, 최고위원들도 친명 일색이어서 이 대표는 대권 가도를 향한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제도·투자·인재 없으면 AI 후진국으로 전락할 것
인공지능(AI)이 미래 산업 발전의 척도가 됐지만 한국의 역량은 한참 뒤지고 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최근 공개한 '국가전략기술 R&D 인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AI 연구자 수는 2만1000여명으로 세계 9위, AI 관련 논문 수는 1만4000여건으로 세계 12위다
◇세계일보:▷응급실 마비에 코로나19 확산까지, 정부 대응 안이하다
의대 증원에 반대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7개월째가 되면서 응급실이 마비되는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병원 응급실을 전전하는 환자도 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치료제 품귀 현상이 빚어져 혼란을 가중하고 있다. 119구급대원들이 “병실을 찾으려 전국 병원을 헤매던 코로나19 사태 때보다 더 열악하다”고 토로할 정도다.
▷한·미·일 안보 협력 재다짐, 리더십 교체에도 기조 이어가야
한·미·일 정상이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 모여 3국 안보 협력 강화를 다짐한 지 꼭 1년이 지났다. 이를 기념해 세 정상이 어제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한반도 안보를 위해 한·미·일 공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민생 올인으로 수권 능력 보여줘야 할 ‘이재명 2기’ 체제
85.4% 득표율로 일극체제 공고 수락연설서 영수회담 제안 적절 입법 독주·거부권 악순환 끊기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기 체제가 어제 출범했다. 8·18 전당대회 경선에 나선 이 대표는 85.40%의 득표율로 연임이 확정됐다. 당 대표 선거 역대 최고 득표율이자 2000년 이후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첫 대표 연임 기록이다.
◇서울신문:▷이재명 대표, ‘일극 黨’ 우려 속 민생 책무 더 무겁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대표 연임이 확정됐다. 어제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서 이 대표는 역대 최고 득표율인 최종 85.40%로 당선됐다. 이 대표와 경쟁한 김두관 후보는 최종 득표율 12.12%를 기록했다
▷연금 고갈 늦출 정부안, 국회는 속도 낼 준비를
정부가 이르면 이달 말 세대 간 형평성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둔 국민연금 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보험료율 인상을 세대별로 차별화하고 경제성장률, 출산율 등 재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에 맞춰 지급액을 조정하는 자동 안정화 장치 도입이 핵심이다. 출산 여성과 군 복무자에 대한 혜택도 늘린다
▷한미일 캠프데이비드 합의 지속 노력 따라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어제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기념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3국 협력이 역내 안보와 세계 평화에 꼭 필요했다고 평가하고 캠프데이비드 합의를 굳건히 유지할 것을 다짐했다. 3국 정상회의 1주년을 기념한 성명은 이례적이다
◇한국경제:▷민관군 안보 협력…서울시의 北 드론 방어 체계 주목된다
서울시가 수방사, KAIST 등과 협력해 드론 방호 체계를 구축한다고 한다. 민관군 협력으로 현대전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떠오른 대(對)드론 방어 체계를 마련하는 것으로 바람직한 방향이다. 특히 중요 시설 단위를 넘어 권역별 방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국제적으로도 관심을 끌 만하다
▷투자 몰리는 일본 스타트업…아시아 창업 허브 내줄 텐가
해외 벤처캐피털(VC)이 일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일본 스타트업이 올해 상반기에 유치한 해외 자금은 225억엔(약 205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9% 급증했다. 7월 이후 미국으로부터 각각 100억엔, 70억엔의 투자를 유치한 기업도 나왔다
▷이재명 2기 민주당 출범…책임있는 수권정당 면모 보여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 당 대표로 재선출됐다. 범민주당 역사상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 당 대표 연임이다. 이 대표는 2026년 8월까지 민주당을 이끌며 그해 6월에 있는 지방선거를 치르고 이듬해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것이 향후 정치적 목표다. 이 대표는 대선 출사표를 방불케 하는 당 대표 수락 연설을 했다.
◇강원일보:▷춘천 서면대교 2028년 개통, 그 이후가 더 중요
춘천 서면대교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는 소식은 분명 반가운 일이다. 57년간 단절됐던 춘천 도심과 서면지역을 연결하는 혈관이 드디어 개통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교통 인프라 개선으로 인한 시간 단축과 함께 북한강을 중심으로 한 관광 산업 활성화까지 예상되는 만큼 춘천시민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심상치 않은 내수부진, 선제적 정책 대응 나서야
내수부진 탓에 자영업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의 ‘2024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도내 취업자 수는 전년보다 1.8% 증가한 88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자영업자는 20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0.8% 줄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2.3%, 나홀로 자영업자는 0.2% 각각 적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자영업자는 지난해 11월부터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이데일리:▷과학이 물리친 일 오염수 괴담...허위 선동 다신 없어야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한 지 1년이 지났으나 인근 바닷물이나 수산물에선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 1년간 국내 해역 165곳, 공해 18곳에서 수만 건 시료를 채취해 조사했다. 그 결과 대부분 방사능 검출이 아예 없거나, 있더라도 기준치를 훨씬 밑도는 극소량으로 나타났다. 후쿠시마 괴담은 말 그대로 괴담에 불과했다.
▷연금 개혁 정부안 가시화...국회도 머뭇거릴 이유 없다
정부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국민연금 개혁안을 내놓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책임 의식을 가지고 연금 개혁에 앞장선다는 의미에서 정부안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발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브리핑을 통해 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