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매일신문◇강원일보◇중앙일보◇이데일리◇한국경제◇경향신문◇한국일보◇매일경제◇문화일보◇세계일보◇조선일보◇부산일보◇파이낸셜뉴스◇서울신문◇디지털타임스◇연합뉴스◇한겨레◇동아일보◇서울경제◇국민일보◇
◇헤럴드경제:▷변동성 더 커진 美대선, 예단 말고 모든 가능성 대비해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직에서 사퇴함으로써 오는 11월 예정인 미 대선에서 변동성이 더 커졌다.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미 현직 대통령이 공식적인 지명 절차만을 남겨 둔 가운데 대선 후보에서 사퇴한 것은 미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청년 10명 중 3명이 ‘취업 장수생’, 획기적 대책 시급하다
청년(만20~34세)들이 대학을 마치고 첫 직장을 갖는데 걸리는 시간이 올 들어 1년 2개월로 역대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한 지 1년이 지나서도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 장수생은 10명 중 3명 꼴이다. 경기 부진으로 기업들이 청년 고용을 줄이고 고용 시장도 경력 중심으로 바뀌면서 청년들이 일자리 밖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매일신문:▷대표팀 감독 선임 파문, 대한축구협회는 어물쩍 넘길 일 아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확정한 것은 불투명한 감독 선임 절차 문제 때문이지만, 그런 '불투명성'이 '공정(公正)'이라는 시대정신에 역행한다는 여론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관광특구 지정된 대구 동성로, 상권 부활의 기회로 삼아야
대구에서 처음으로 동성로 일대가 관광특구(特區)로 지정됐다. 대구시는 관광특구 지정과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동성로 일대를 '문화관광 핵심 지역'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한다. 오랫동안 침체됐던 동성로 상권(商圈)이 부활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성역 없다’는 원칙 못 지켜 죄송하다는 검찰총장, 뜬금없다
검찰이 김건희 여사 소환 대면(對面) 조사를 '제3의 정부 시설'에서 행한 것에 대해 이원석 검찰총장이 '특혜(特惠)와 성역(聖域)이 없다'는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총장의 사과에는 김 여사에 대한 소환 조사를 사전에 보고받지 못한, 이른바 '총장 패싱'에 대한 불쾌감이 담겨 있다고 본다.
◇강원일보:▷도내 대졸 백수 10만명 육박, 일자리 대책은 뭔가
일도 하지 않으면서 일자리도 구하지 않는 강원지역 대학 졸업생이 1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 2분기 대졸 이상(전문대 포함)의 학력을 가진 강원지역 비경제활동인구는 9만5,2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5,400명(19.3%) 증가했다
▷道, 출연기관 기금 운영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출연기관인 강원문화재단이 지난 수년간 혈세를 주가연계증권(ELS)에 투자해 결국 원금의 40% 이상을 날린 사건은 충격적이다. 강원문화재단은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 농협과 신한은행을 통해 홍콩 H지수 ELS에 10억원씩 총 50억원을 투자했다
◇중앙일보:▷“특혜·성역 없다는 원칙 못 지켰다” 검찰총장의 작심 발언
이원석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특혜 조사’와 ‘총장 패싱’ 논란에 대해 작심 발언을 했다. 이 총장은 어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말씀드렸으나 대통령 부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런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국민에게 사과했다
▷‘바이든 사퇴’로 미 대선 격동…플랜 A·B·C 풀가동해야
11월 미국 대선을 100여 일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후보에서 전격 사퇴했다. 1968년 당시 린든 존슨 대통령의 조기 사퇴 이래 현직 대통령의 후보 낙마는 56년 만이다. 82세 고령에 따른 인지력 문제 등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지도부의 사퇴 요구 여론이 결정타였다.
◇이데일리:▷시계 제로 미국 대선...안보ㆍ경제 동맹에 빈틈 없어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21일(현지 시간) 전격 사퇴했다. 바이든은 대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전폭 지지한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6월 하순 1차 TV 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게 완패했다. 말을 더듬고 맥락 없는 말을 늘어놓았다. 그러자 민주당과 지지자들 사이에서 사퇴 압박이 불거졌고, 끝내 바이든은 후보직을 내려놓았다.
▷국가대항전 반도체 지원, 세제 혜택만이 전부인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지금 걱정은 반도체를 통해 아무리 돈을 벌어도 번 돈보다 더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업계가 위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경제:▷김건희 여사, 이재명 전 대표, 누구라도 법 앞에 평등해야
“법 위에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민주공화국은 무너진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지난 20일 자신도 모르게 이뤄진 서울중앙지검의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와 관련해 주변에 했다는 말이다. 어제도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말씀드렸으나 대통령 부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한국 대표기업들의 AI 전환, 지금이 골든타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가 어제 출범했다. 전체 제조업 매출의 40%를 점한 153개 기업, 12개 업종의 협회·단체 및 연구기관을 총망라한 대규모 민관 합동 프로젝트다. 산·학·연 의기투합을 통해 현재 5%에 불과한 AI 활용도를 2030년까지 4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야심 찬 구상이다.
▷격랑의 美 대선 구도…시나리오별 대응 절실해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선거가 넉 달도 채 남지 않은 2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전격 사퇴함으로써 미 대선이 격랑에 빠져들게 됐다. 미국에서 현직 대통령이 후보 공식 지명 절차만 남은 상황에서 대선 도전을 포기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경향신문:▷이원석 총장, 김건희 면죄부 주려는 ‘하극상 수사’ 감찰해야
이원석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의 김건희 여사 ‘비공개·출장’ 조사에 고개를 숙였다. 이 총장은 22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국민께 여러 차례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말씀드렸으나 대통령 부인 조사 과정에서 이런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이든 전격 후보 사퇴, 선거 105일 앞 변곡점 맞는 미 대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나서지 않겠다고 21일 선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시민들에게 내놓은 입장문에서 “재선을 추구하려고 했지만, 후보직을 내려놓고 남은 대통령 임기를 충실히 하는 것이 당과 국가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투표율 추락한 여당 전대, 부끄러운 한 달이었다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뽑는 7·23 전당대회 투표율이 48.51%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당원 선거인단(84만1614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지난 19·20일 모바일 투표, 21·22일 자동응답전화(ARS) 투표를 합한 이 수치는 지난해 3·8 전당대회 당시 55.10%보다도 6.59%포인트가 뚝 떨어졌다
◇한국일보:▷바이든 사퇴, 미 대선 요동… 대미 전략 플랜B까지 고려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대선 레이스에서 전격 사퇴했다. 지난달 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의 대선 TV토론 이후 불붙은 인지력 논란, 트럼프 후보 피격사건, 벌어지는 지지율 격차로 안팎에서 이어진 민주당 후보 사퇴 압박에 굴복했다
▷'패싱' 총장의 대리 사과··· 조직 자해한 검찰 기강
서울중앙지검이 김건희 여사를 검찰로 소환하지 않고 대통령실 경호처 부속청사에서 비공개 조사한 것과 관련, 이원석 검찰총장이 어제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말씀드렸으나 대통령 부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고 국민들과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학원에 모평 문제 팔아 2억, 공교육 붕괴 이 지경까지
‘사교육 카르텔’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현직 교사와 대형 학원의 문항 거래 및 금품 수수 사실 등을 확인하고 고교 현직 교사 2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 중엔 4년여간 수능 관련 사설 문항 수천 개를 판매, 2억5,000여 만 원을 받은 이도 있었다
◇매일경제:▷'바이든 사퇴' 美대선 요동 … 韓 스스로 국익 지킬 힘 키워야
재선 도전에 나섰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직에서 사퇴하면서 미국 대선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후보 사퇴를 전격 발표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의사를 밝혔다. 11월 5일 대선을 불과 107일 남겨두고 이뤄진 현직 대통령의 후보 사퇴가 불러올 파장에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도입 1년, 수익률 개선 위한 근본개편을
정부가 시행 1년 만에 퇴직연금의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퇴직연금 적립금 대부분이 수익률이 저조한 원리금 보장형 상품으로 운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익률 제고를 통해 노후 자산을 불린다는 도입 취지가 무색해진 만큼 근본적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
▷"민주당, 이 상태론 정권 잡아선 안 된다"는 김두관의 일갈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친명 지지층을 겨냥해 "집단 쓰레기로 변한 집단은 정권을 잡을 수도 없거니와 잡아서도 안 된다"고 작심하고 비판했다. 차기 당대표를 뽑는 합동 연설회에 대해서도 '한 사람을 위한 형식적 행사'라고 직격했다. 아직 경선 초반이지만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을 위해 짜인 요식 절차에 불과하다고 소회를 밝힌 것이다.
◇문화일보:▷‘전두환 5공화국’ 선거 떠올리게 한 이재명 후보 득표율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해 20∼21일 열린 제주·강원·대구경북·강원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누적 득표율 91.7%를 차지했다. 2위 김두관 후보는 7.2%에 불과했다. 권리당원(56% 반영) 온라인 투표만 집계한 것이고, 아직 11곳의 순회경선이 남았다
▷檢총장 패싱 ‘김 여사 출장 조사’ 국민 불신만 더 키웠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 조사가 우여곡절 끝에 이뤄졌지만, 검찰총장 ‘패싱’ 논란이 더해지면서 의구심 해소는커녕 또 다른 분란을 만들게 됐다. 김 여사는 현직 대통령 부인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20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 가방 수수 사건으로 12시간 가까이 검찰 조사를 받았다. 드러난 정황과 법리 측면에서만 볼 때 ‘무혐의 불기소’ 가능성이 크다.
▷“당과 나라 이익 위해 후보 사퇴” 바이든 선공후사 결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기 대선 후보직 사퇴는 민주당은 물론 미 정치 전반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나아가 세계 정세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미국 민주당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세론을 굳혀줄 수도, 위협할 수도 있다
◇세계일보:▷민주주의 정당에서 90% 넘는 득표율, 위험신호 아닌가
당 대표를 뽑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초반부터 독주하는 양상이다. 그제 이 후보는 지역순회 경선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강원 90.02%, 대구 94.73%, 경북 93.97%를 득표했다. 제주·인천 경선까지 합산한 누적득표율은 91.70%다. 김두관(7.19%)·김지수(1.11%) 후보와 비교하는 게 무색할 정도로 앞서고 있다.
▷金여사 조사 방식 놓고 檢수뇌부 내홍, 국민 불신 더 키운다
이원석 검찰총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김건희 여사의 소환 조사 방식을 놓고 정면으로 충돌해 내홍을 겪고 있다. 이 총장은 어제 “대통령 부인 조사 과정에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결과적으로 약속을 지키지 못해 국민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바이든 사퇴, 불확실성 커진 대미외교 치밀한 전략 세워야
고령·인지 능력 논란 거세자 결단 해리스 부통령, 유력 후보 거론돼 우리 안보·경제 문제 철저 대응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어제 미국 대선(11월5일)을 불과 107일 남겨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사퇴했다. 당 후보 공식 지명 절차만을 남겨둔 채 사퇴한 것은 미 역사상 바이든이 처음이다
◇조선일보:▷교육·노동개혁 왜 필요한지 보여주는 ‘노는 대졸자’ 406만명
대졸 학력자 중 일도 안 하고, 구직 활동도 하지 않아 비(非)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는 사람이 40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비경제활동인구 4명 중 1명꼴로 대졸자다. 취업했거나 취업 경험 있는 20~34세의 32%에 해당되는 220만명이 구직에 나선 후 취업하는 데 1년 이상 걸렸다는 통계도 나왔다
▷수사 불신 자초한 ‘검찰총장 패싱’ 논란
이원석 검찰총장은 22일 김건희 여사 검찰 소환 조사와 관련해 ‘총장 패싱’ 논란이 제기되자 “국민들께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여러 차례 말씀드렸다”며 “그러나 대통령 부인 조사 과정에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이든 사퇴, 결과 예단 말고 모든 가능성 대비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을 107일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사퇴했다. 그는 “당과 국가를 위해 도전을 포기한다”고 했다. 바이든은 지난달 27일 트럼프와 한 첫 TV 토론에서 인지력 문제를 노출한 이후 하차가 예상돼 왔다. 후보 공식 지명만 남겨둔 현직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접은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이다
◇부산일보:▷검찰 김건희 여사 조사, 의혹 해소커녕 불신 더 키운다
서울중앙지검의 지난 20일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와 관련해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틀 뒤 국민에게 사과했다. 서울중앙지검이 ‘성역이 없어야 한다’는 검찰 수사의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게 이유다. 김 여사 소환 조사가 검찰청사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로 진행되는 등 특혜로 이루어진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하지만 이 총장의 속내는 훨씬 복잡할 듯하다.
▷미 대선 바이든 사퇴, 모든 가능성에 면밀히 대비해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했지만 고령 리스크에 발목이 잡혀 21일(현지시간) 대선 후보 사퇴를 전격 선언했다. 미국 현직 대통령이 과반 대의원을 확보해 당의 공식적인 후보 선출 절차만을 남겨 놓은 상태에서 대선을 3개월여 앞두고 재선 도전을 포기한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이다
◇파이낸셜뉴스:▷다시 역성장 우려, 내수 부진 등 당면 과제 풀어야
우리 경제는 확연한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곳곳에 박힌 암초들이 전진을 가로막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4분기에는 역성장마저 우려되고 있다. 잘되는 것은 수출뿐이다. 관세청은 22일 7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이 371억71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수출이 주도하는 경제가 우리나라에서는 자연스럽다.
▷美 대선 요동치는데 '분열의 정치'할 땐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재선 도전 포기를 선언, 미국 대선이 안갯속에 빠졌다.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매치로 굳혀졌던 대선판이 요동을 치고 있다. 미국 유권자들도 혼돈에 빠졌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을 동맹으로 삼는 국가들도 미 대선의 향방에 예의주시하는 상황이다
◇서울신문:▷혼돈의 美 대선… 외교역량 최대치로 높여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을 106일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 현직 대통령이 대선을 3개월 남짓 앞두고 재선 도전을 포기하는 미국 역사상 초유의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민주당은 수주 안에 전당대회를 통해 새 대통령 및 부통령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구직도 않고 노는 대졸자가 405만명이라니
일하지 않고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대학(전문대 포함) 졸업 이상 학력의 비경제활동인구가 올 상반기 405만 8000명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만 2000명이 늘어난 것으로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대치다. 청년층에서 생산가능인구가 그만큼 줄었다는 것으로 본인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낭비가 아닐 수 없다.
▷‘국민 싸움판’ 된 국회 청원 게시판
‘더불어민주당 정당해산심판 청구’를 촉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어제 국회 심사 요건인 5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해임 요청’ 청원 역시 5만명을 넘어섰다. ‘법제사법위원장 해임 요청’의 법적 근거는 도무지 알기 어렵고 ‘민주당 해산심판 청구’는 더더욱 건전한 상식과는 거리가 있다
◇디지털타임스:▷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도 못막게 만든 檢의 김건희 여사 조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및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소환 조사가 일파만파다. 조사 방식과 늑장 조사에 대한 비판이 거센 가운데 수사를 맡은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이원석 검찰총장을 '패싱'한 데 대해서도 말들이 많다. 검찰의 김 여사 조사가 문제를 더 키우는 양상이다
▷美대선 구도 급변… 섣부른 예단으로 실익 잃는 愚 범하지 말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전격 포기했다. 그는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 성명에서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의 임무를 다하는 데만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체후보로 지명했다. 대선 후보 공식지명 절차만을 남겨둔 현직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공식 포기한 것은 미국 역사상 초유의 일이다.
◇연합뉴스:▷바이든 전격 사퇴, 美대선 판도변화 주시하며 정교한 대응을
(서울=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81)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2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바이든은 성명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내 의도였으나 (후보에서) 물러나서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의 임무를 다하는 데만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원칙 안 지켰다"…검찰총장이 사과한 '김여사 조사'
(서울=연합뉴스) 이원석 검찰총장이 22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김건희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 소환조사한 것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한겨레:▷‘김건희 성역’ 인정, 존폐 기로에 선 검찰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 조사하고, 검찰총장까지 ‘패싱’한 데 따른 후폭풍이 거세다. 김 여사가 법치주의의 예외이자 성역으로 군림한다는 비판이다. 이원석 검찰총장도 22일 “여러 차례에 걸쳐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말씀드렸다
▷‘바이든 사퇴’ 불확실성 더 커져, 최악 상황 대비해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사실상 확정됐던 민주당 대통령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미국 현직 대통령이 출마 선언을 했다가 선거를 넉달 앞둔 상황에서 포기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늘 푸르렀던 김민기, 우리 마음을 지킨 ‘뒷것’이었다
1951년생, 향년 73. 너무 이르다. 시대의 아픔을 자기 것으로 품고, 남들은 못하거나 피하는 궂은일을 부지런히 좇느라 몸이 일찍 다 닳아버린 탓일 게다. 그가 스스로 진 많은 짐 가운데 하나도 제대로 덜어주지 못한 우리는, 마냥 미안하다. 김민기. 2024년 7월21일, 그가 떠났다. 한 시대가 저물었다. 사람들은 그를 ‘아침 이슬’이라 부를 것이다.
◇동아일보:▷파산신청 기업 상반기만 1000곳 육박… 하루 평균 5곳꼴
올 상반기 파산을 신청한 기업이 1000곳에 육박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1∼6월 전국 법원에 접수된 법인 파산은 987건으로, 1년 전보다 36% 급증했다. 올 들어 하루 평균 5개 기업이 사업을 접은 셈이다. 코로나 위기가 닥치기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불어난 수치다. 파산 신청을 한 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이었다.
▷공공 공사 절반이 유찰… 부실한 ‘사회기반시설’ 어쩌려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입찰에 부친 대형 공공공사의 절반이 유찰되고 있다고 한다. 급등한 자재비, 인건비 때문에 발주된 가격으로는 이익을 남기기 어렵게 되자 건설업체들이 사업 참여를 꺼리기 때문이다. 자연재해 예방 등을 위해 시급한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계획까지 몇 년씩 늦춰지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바이든 재선 포기… ‘트럼프 리스크’에 ‘레임덕 리스크’까지
올 11월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결할 것으로 예상됐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에서 21일 전격 사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6월 27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TV 대선 후보 토론에서 참패한 후 거센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서울경제:▷美 대선 대격변, 트럼프·해리스 ‘美 우선주의’ 모두 대비하라
[서울경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겠다고 전격 발표해 선거 판도에 대격변을 일으키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민주당의 후보 선출 결과가 주목된다. 투표일을 불과 107일 앞두고 미국 대선 구도가 어떻게 리셋되고 누가 당선될지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다.
▷대도시 지역상품권 인근 지역 매출 감소…포퓰리즘 입법 멈추라
[서울경제] 대도시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을 대량 발행하면 외려 인접 지역 자영업자 매출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해 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담은 ‘지역사랑상품권 효과 분석 및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 모색’ 보고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반도체 전력의존도 타산업의 8배”…전력망법 조속히 처리해야
[서울경제]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의 전력 의존도(총에너지 사용량 대비 전력 에너지 사용량)가 철강 등 다른 산업보다 최대 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가 22일 발표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력 수급 애로 개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첨단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전력 의존도는 각각 83%, 85%에 달했다. 반면 철강은 11%, 석유화학은 14%에 그쳤다.
◇국민일보:▷‘시계 제로’ 美 대선… 불확실성에 갇힌 최강대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 자리에서 전격 사퇴했다. 선거가 넉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현직 대통령이 재선을 포기하고 후보가 바뀌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TV토론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던 바이든은 끝내 고령 리스크를 넘어서지 못했다
▷연예인 팬클럽 행사장 같다는 민주당 전당대회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사실상 이재명 전 대표 연임을 위한 요식 행위가 아니냐는 내부 비판이 제기됐다. 이 후보와 함께 당대표 경선 중인 김두관 후보는 22일 페이스북에서 “이번 전대는 연예인이 자신이 초대한 게스트와 함께하는 팬클럽 행사장을 보듯 한 사람을 위한 형식적 행사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전공의를 제자 아닌 ‘병원 근로자’로 대하겠다는 선민의식
9월부터 수련을 시작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22일 시작됐다. 지원 자체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일부 교수들이 전공의에 지원하는 이들을 제자로 받아들일 수 없다거나 전공의들이 뽑혀도 교육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새롭게 뽑힐 전공의들을 ‘병원 근로자’라고 칭하며 차별적 언사를 스스럼없이 꺼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