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헤럴드경제◇파이낸셜뉴스◇매일신문◇연합뉴스◇서울신문◇부산일보◇조선일보◇이데일리◇서울경제◇매일경제◇강원일보◇세계일보◇동아일보◇문화일보◇경향신문◇한국일보◇디지털타임스◇중앙일보◇한겨레◇한국경제◇
◇국민일보:▷‘분열’ 경선서 압승한 한동훈 대표, ‘통합’ 리더십 보여야
국민의힘 당대표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선출됐다. 나경원 원희룡 등 오랫동안 당을 이끌어온 이들을 제치고 원외 정치인이 압승해 사령탑을 맡았다. 그를 내세웠던 총선에서 최악의 참패를 겪었지만 여당 지지층은 관심을 거두지 않았다. 이 표심은 ‘한동훈’을 원했다기보다 ‘그나마 새로운 얼굴’을 택했다고 해석해야 한다
▷심각해지는 대졸 취업난… 노동·교육 개혁 속도 내길
지난달 대기업 취업자 증가 수가 5년4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졸업한 지 1년이 지나서도 취업 준비를 하는 이들이 200만명을 돌파했고 그냥 쉬거나, 구직 활동도 하지 않은 대졸자가 사상 처음 400만명을 넘었다. 별개의 통계이지만 메시지는 하나로 요약된다
▷김범수 구속, ‘급성장 기업’ 사회적 책무 강화 계기돼야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검찰에 구속된 것은 기업이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책무와 도덕성을 방기하면 언제든 추락할 수 있음을 새삼 일깨워준다. 법원은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주식 시세 조종을 한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에 대해 23일 “증거인멸과 도주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헤럴드경제:▷투자 발목 잡는 전력수급, 국회 손놓고 정쟁만 할 텐가
정부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용인 평택 등 7개 지역을 특화단지로 지정했지만 전력 확보가 안돼 제대로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어 전력 수급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법리스크 직면한 벤처신화, 초심잃은 빅테크의 후과
'SM엔터테인먼트(SM) 시세 조종' 혐의로 법원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은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23일 새벽 결국 구속됐다. SM 주식 장내 매수를 보고받고 승인했지만 구체적인 매수 방식·과정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김 위원장의 주장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대기업 총수로는 이례적으로 도주 우려까지 인정됐다.
◇파이낸셜뉴스:▷카카오 김범수 구속, 플랫폼 전반 쇄신 계기 삼아야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가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조종 의혹으로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23일 검찰에 구속되면서다. 대기업 총수로는 이례적으로 도주 우려까지 인정돼 구속됐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이 결코 가볍지 않다
▷여당 한동훈 신임대표 앞에 놓인 통합의 과제
23일 여당인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과반 득표로 선출됐다. 당원 대상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80%, 20% 비중으로 반영한 결과다. 최고위원 4명과 청년최고위원 1명도 뽑혔다. 한 대표는 앞으로 2년 동안 정책과 예산, 인사에 관한 권한을 갖고 국민의힘을 이끌게 된다
◇매일신문:▷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선출, 당정 및 당내 갈등 봉합 최우선 과제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가 신임 당 대표에 선출됐다. '한동훈 대세론'으로 출발했지만 후보들 간 격렬한 공방전(攻防戰)과 갖가지 논란이 이어지면서 선거가 혼전 양상을 보인다는 전망도 있었으나 과반인 62.8%를 득표, 결선투표 없이 승리를 확정 지었다
▷국민청원을 저질 정략 수단으로 전락시키는 민주당
현대판 신문고(申聞鼓)라는 국회 '국민동의청원(국민청원)'이 '아무 말 대잔치'나 마찬가지의 난장판으로 전락하고 있다. 세(勢)를 규합해 정치적 반대파 제거와 무안 주기 용도로 오용(誤用)되면서 소외된 목소리를 의정(議政)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청원의 본래 취지는 사라졌다. 특히 정치적 목적으로 급조된 청원 범람은 위험 수위다.
▷금융당국 정책에 대출금리 인상, 서민은 울고 은행은 웃고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줄줄이 올리고 있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비롯된 현상이다. 예금금리 하락 상황에서 대출금리가 올라,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인 '예대(預貸)마진'이 커지고 있다. 고금리로 서민과 자영업자들은 하루하루 버티기 힘든데, 은행들은 '이자 장사'로 이득을 챙기고 있는 것이다
◇연합뉴스:▷창업자 구속된 카카오, 환골탈태할 쇄신책부터 내놓아야
(서울=연합뉴스)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경영쇄신위원장이 23일 구속됐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에서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려 SM엔터 시세를 조종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다. 검찰은 카카오가 2천400억원을 동원해 SM엔터 주식을 고가에 매수한 의혹을 수사해왔다
▷국민의힘 한동훈 신임 대표 앞에 놓인 난제들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을 이끌어갈 새 대표에 한동훈 후보가 선출됐다. 한 후보는 23일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과반인 62.8%를 득표, 결선투표 없이 승리를 확정했다. 초반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며 형성됐던 대세론이 실재했음을 입증했다고 볼 수 있다.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에 이변이 없었던 셈이다.
◇서울신문:▷檢 총장발 김 여사 수사 절차 논란, 본말전도다
이원석 검찰총장의 ‘대국민 사과’가 파장을 낳고 있다.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경호처 부속 건물에서 대면조사한 사실을 두고 이 총장은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야당도 가세해 대통령실과 검찰을 공격했다. 이 총장이 보고도 못 받고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한 경위에 대해 감찰을 언급하자 수사 검사는 이에 반발하며 사표를 던졌다.
▷버젓이 시세조종… 빅테크 카카오의 기업윤리 실종
카카오 창립 이듬해인 2011년 처음 연 간담회에서 김범수(현 경영쇄신위원장) 창업자가 내건 포부는 거창했다. 그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칠 수도 있겠지만 우리의 경쟁자는 페이스북과 트위터(현 X)”라고 당당하게 선언했다. “카카오의 철학은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도 다짐했다.
▷한동훈, 집권여당 대표 책무 깊이 새겨야
어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대표에 선출됐다. 한 전 위원장은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투표 결과 62.8%를 득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나경원·윤상현 의원을 누르고 2차 투표 없이 대표로 확정됐다
◇부산일보:▷부울경 경제동맹 성과, 지역 현안 국비 확보에 달렸다
부산시와 울산시, 경남도가 2025년 부울경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을 위해 수립한 공동 사업을 실현하기 위한 과정이다. 부울경은 메가시티를 위한 특별연합 무산 후 경제동맹으로 전환하고 3개 시도가 함께할 71개 공동 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은 산하에 국비대응단도 꾸렸다.
▷한동훈 체제 국힘, 분열 접고 민생 위한 여당 거듭나야
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경선 결과 한동훈 후보가 당 대표로 선출됐다. 일각에선 결선 투표행을 예상하기도 했지만, 한 후보는 62.8%의 득표율로 ‘대세론’을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
◇조선일보:▷“무관심이 불의 키워” 美서 북한 인권 외친 배우
영화배우 유지태씨가 2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2024 북한인권 국제대회’에서 영어로 6분간 연설했다. 통일부와 미국 민주주의진흥재단(NED)이 공동 주최한 이 행사에 유씨는 정부의 북한 인권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그는 “불의를 키우는 건 불의 그 자체가 아니라 우리의 무관심이다
▷카카오 김범수 구속, ‘혁신’ 상실이 진짜 위기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공동의장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김 의장은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였던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김 의장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로 벤처 신화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김 의장이 시세 조종 혐의를 받게 된 것은 충격적이다.
▷尹·韓 충돌, 국정과 국민 위해 여기서 끝나야
한동훈 후보가 23일 국민의힘의 새 당 대표로 선출됐다. 62.8%라는 압도적 득표를 했다. 총선 석 달 전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영입돼 선거를 이끌다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난 지 103일 만이다. 여당의 쇄신과 변화, 새로운 당정 관계에 대한 당원과 민심의 기대를 안고 당 대표에 오른 것이다. 하지만 한 대표 앞에는 많은 난제가 놓여 있다.
◇이데일리:▷관행화된 재정 조기집행, 부작용 알면서 놔둘 건가
재정 조기집행 제도가 적잖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분기(1~3월)에 올해 연간 재정사업 조기집행 목표액 252조 9000억원 가운데 106조원을 조기집행했다. 재정 조기집행률은 41.9%로 1년 전(34.1%)보다 7.8%포인트나 높다
▷한동훈 국민의힘, 기대보다 걱정 더 큰 민심 명심해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새 대표로 선출됐다. 한 대표는 어제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대표 경선에 함께 나섰던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후보를 물리치고 임기 2년의 대표 자리에 올랐다
◇서울경제:▷정쟁 도구와 ‘팬덤 놀이터’로 전락한 국회 청원 제도 수술하라
[서울경제] 국회 국민동의청원 제도가 정치권의 정쟁 도구와 ‘팬덤 정치’의 놀이터로 전락하고 있다. 23일 국회 청원 게시판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파행 정청래 법사위원장 해임 요청 청원’ 동의가 7만 6000명을 넘겼다
▷청년 일자리 위기 심각…노란봉투법 아닌 노동 개혁이 해법이다
[서울경제] 청년 구직난이 심각한 가운데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대기업 취업 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통계청이 집계한 6월 대기업 취업자 수는 311만 53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7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5년 4개월 만에 가장 작은 증가 폭이다
▷與 대표 한동훈, 반성·쇄신으로 민생 살리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서울경제] 국민의힘이 23일 개최한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가 62.8%의 득표율로 새 대표로 선출됐다. 최고위원으로는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 후보가, 청년최고위원으로는 진종오 후보가 당선됐다. 한 신임 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당원과 국민들은 국민의힘의 변화를 선택했다”면서 “건강하고 생산적인 당정 관계를 통해 민심의 파도에 올라타자”고 말했다.
◇매일경제:▷'파업조장·현금살포·방송장악'… 野 3대 악법 강행 처리 안된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파업 조장법'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단독 처리했다. 이르면 25일 본회의를 열고 앞서 상임위를 통과한 전 국민 25만원 지원·방송 장악법과 강행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들 법안은 국가 경제와 방송 환경에 두고두고 막대한 폐해가 예상되는 '민생 파괴법'이다
▷분양형 실버타운 부활, 수요있는 곳에 허용해야
정부가 23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2015년 폐지됐던 분양형 실버타운을 부활하기로 했다. 고령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노인에게 맞는 주거 공간과 가사·건강·여가 서비스를 갖춘 '노인 맞춤형 주택'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으나, 임대형 실버타운만으로는 이를 충족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래서 분양형을 다시 허용하기로 했다고 한다.
▷與 새 대표에 한동훈 … 국민신뢰 회복해 거야폭주 맞서길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새 당 대표로 23일 선출됐다. 당 안팎의 집중 견제를 뚫고 당권을 쟁취하는 데 성공했지만, 여당 대표로서 그가 마주할 미래는 결코 순탄치 않다. 국회를 장악한 거대 야당과 맞서야 하고, 당내 친윤계와의 갈등도 풀어야 한다. 무엇보다 정부와 여당의 국정 운영에 실망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게 급선무다.
◇강원일보:▷전례 없는 개인회생 신청... 파탄 나고 있는 민생
본보 23일자 1면에 보도된 강원도 원주에서 배달음식점을 운영하던 A씨의 사례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에도 잘 버텨온 A씨는 고금리, 인건비 상승, 고물가 등 3고(高) 경제 위기에 직면하며 결국 올해 2월 개인회생을 신청하게 됐다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타, 지역 특수성 반영을
김진태 지사가 지난 22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방문, 현재 강원 남부와 내륙권 최대 숙원사업인 영월~삼척 고속도로, 용문~홍천 철도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KDI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국책연구기관인 KDI는 주요 SOC 사업의 발생 편익과 비용을 비교해 시행 여부를 평가하는 B/C분석, 경제적 타당성 조사 등을 맡고 있다.
◇세계일보:▷음주운전에 성추행, 대통령실 기강 해이 도 넘었다
얼마 전 대통령실 선임 행정관이 면허가 취소될 수준으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데 이어 그제는 경호처 4급 경호관이 서울의 한 지하철 전동차에서 모르는 여성의 신체를 만지다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호관은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지만, 경찰은 감시카메라 자료 등 증거가 명확하다고 판단해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범수 구속, ‘혁신’ 초심 잃고 문어발 사업 확장 몰두한 결과
SM엔터테인먼트(SM) 시세조종 혐의를 받는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23일 새벽 구속됐다. 작년 2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당시 12만원이던 SM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렸다는 시세조종 혐의가 인정됐다
▷한동훈 與 대표, 경선 내홍 수습하고 개혁 리더십 보여야
1차 62.8% 과반 득표율로 당선 당 화합과 혁신 이끌 책임 막중 당정 관계선 상생의 지혜 필요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7·23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가 당 대표로 선출됐다. 한 후보는 어제 원희룡·나경원·윤상현 후보와 맞붙은 대표 경선 1차 투표에서 62.8% 득표율의 과반으로 결선투표 없이 바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대세론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동아일보:▷총장의 도이치사건 수사 지휘 4년째 배제… 이게 말이 되나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복원시켜 달라고 이달 초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요청했다가 거부당했다고 한다
▷집에서 죽을 권리
건강하게 살다 내 집에서 잠자듯 임종을 맞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소망일 것이다.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임종 장소는 집이고, 1990년대 초반만 해도 10명 중 8명이 집에서 임종을 맞았다.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 병원에서 온몸에 의료기기를 매단 채로 생을 마감한다. 집에서 편안한 임종을 맞는 경우는 16%에 불과하다
▷與 새 지도부 선출… ‘한동훈 체제’에 대한 기대와 우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대표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선출됐다. 한 후보는 어제 전당대회에서 62.84%의 높은 득표율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지 7개월 만에 당 대표직에 오르게 됐다. 전대 초반부터 형성된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흐름을 뒤집으려던 원희룡 나경원 윤상현 후보의 추격전은 무위에 그쳤다
◇문화일보:▷中 금리 깜짝 인하, 저가 공세와 ‘디플레 수출’ 대비할 때
중국 인민은행이 22일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를 3.85%, 1년물에 대해서는 3.35%로 각각 0.1%p 인하했다. 2분기 성장률이 4.7%로 시장 전망치(5.1%)에 못 미치는 데다 올해 목표인 5% 안팎도 달성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중국 내수는 부동산 시장 침체와 개인 소비 위축으로 심각한 상황이다.
▷김범수 구속…책임감과 도덕성 저버린 기업에 경종 돼야
네이버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포털 업체인 카카오의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23일 구속됐다. K-팝 선구자로 불리는 이수만이 세웠던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시세를 조종, 하이브의 주식 공개 매수를 방해해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가 인정됐다
▷野 억지 청문회가 자초한 ‘정청래 제명·민주당 해산’ 청원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의 ‘맞불 청원’ 경쟁이 가관이다. 지난 18일 올라온 ‘법사위 파행 정청래 법사위원장 해임 요청 청원’은 나흘 만에 접수 기준(5만 명 동의)을 넘겼고, 23일 오전 6만5000여 명을 기록 중이다. 같은 날 제기된 ‘막말, 군 모독, 품위 및 국격 훼손 국회의원 정청래 제명 청원’ 동의도 2만5000명을 넘어섰다.
◇경향신문:▷배달 수수료 첫 상생협의, 정부는 자율규제 허울 직시해야
음식배달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한 배달의민족(배민)의 기습적인 수수료 인상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참여연대는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배민이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부당한 수수료 부과 등의 불공정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겠다고 밝혔다
▷창업자 김범수 구속, ‘문어발 카카오’ 쇄신 기폭제되길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23일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 조종’ 혐의로 구속됐다.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골목상권 침해부터 경영진 주식 먹튀까지 수년 동안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카카오가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한동훈의 여당, 채상병 특검 약속부터 지켜라
국민의힘 새 대표로 23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선출됐다. 한 신임 대표는 7·23 전당대회에서 62.84%의 압도적 득표로 결선 없이 당선됐다. 지지자들의 육탄전으로까지 치달은 역대급 진흙탕 전대는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을 확인하며 막을 내렸지만 ‘한동훈 여당’ 앞에는 난제가 첩첩이 쌓였다
◇한국일보:▷무너진 ‘카카오 신화’... 벤처 정신 되살리기부터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어제 검찰에 구속됐다. 지난해 2월 연예기획사 SM을 놓고 인수경쟁을 벌이던 하이브가 SM 주식 공개매수에 나서자 이를 방해하기 위해 SM 주가를 높게 조종하는 데 직접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까지 갈 사안이 아니라는 주장도 나왔으나,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한동훈 대표, 건강한 당정관계로 민심 회복해야
국민의힘 새 대표에 한동훈 후보가 선출됐다. 한 신임 대표는 62.84% 득표율로 경쟁자인 원희룡ㆍ나경원ㆍ윤상현 후보를 여유 있게 앞섰다. 과반 득표율로 승부를 끝낸 한 신임 대표는 ‘친윤ㆍ비한’ 후보들의 협공을 물리치고 대세론을 증명했다. 4월 총선에서 ‘구원투수’인 비대위원장으로 투입돼 패배한 이후 100여 일 만에 정치 전면에 재등장한 것이다.
▷총장의 수사지휘권 복원, 법무부 이제라도 수용하라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달 초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 복원을 구두로 요청했으나 거부됐다고 한다. 이 사실이 알려진 뒤 나온 법무부의 설명은 군색하다 못해 황당하다. '검찰총장의 지휘권 복원도 극도로 제한적이어야 할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해당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디지털타임스:▷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피해 눈덩이… 당장 공정위 나서야
전자상거래 업체 티몬과 위메프의 입점 판매자(셀러)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지면서 판매자와 소비자 피해가 커지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는 G마켓 창업자인 구영배씨가 2010년 싱가포르에 설립한 큐텐 그룹의 자회사다. 큐텐 그룹은 티몬과 위메프 외에 큐텐, 위시플러스(wish+), 인터파크 커머스, AK몰 등도 자회사로 두고 있다.
▷국힘 새 당대표 韓, 통큰 리더십으로 집권여당 바로 세우라
예상대로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로 한동훈 후보가 선출됐다. 한 후보는 2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과반인 62.8%를 득표, 결선투표 없이 승리를 확정했다
◇중앙일보:▷김민기, 그대가 있어 행복했습니다
위대한 시인이자 음악가, 겸손한 자유 투사, 영원한 청년, 예술 선비, 나의 영웅…. 지난 21일 우리 곁을 떠난 김민기를 사람들은 이렇게 부르며 애도했다. 그의 노래와 삶을 통해 위로와 용기를 얻었던 이들이다. 그는 저항운동의 대명사로 꼽혔지만, 그의 노래의 근간은 사람에 대한 애정이었다. 좌편향·우편향을 가를 수 없는 가치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에게 바란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어제 한동훈 당 대표 선출로 끝이 났다. 당초 국민의힘의 이번 전당대회는 총선 참패의 성찰, 향후 보수가 나아갈 혁신과 변화의 길을 찾는 쇄신의 장이 되기를 요구받았다. 재출발의 전기였다. 그런데 후보 간 역대급 비방전으로 인해 국민들은 오히려 지난 총선에서 보수가 왜 참패했는지만 재확인하고 말았다.
◇한겨레:▷총장 패싱·항의 사표, 이럴 거면 차라리 ‘용산’ 지휘 받아라
서울중앙지검 ‘김건희 명품 백’ 수사팀 검사가 이원석 검찰총장의 진상조사 지시에 반발해 사표를 냈다. 이원석 총장이 ‘검찰총장 패싱’ 논란과 관련해 진상조사를 지시한 것에 대한 항의성 사표라 한다. 일선 검사들이 검찰총장을 제치고 용산과 ‘직거래’를 한 것은 검찰의 존립 기반을 뒤흔드는 자해 행위에 가깝다
▷한동훈 대표 일성 “민심”, ‘용산 출장소’ 오명부터 벗어야
국민의힘 새 당대표로 한동훈 후보가 당선됐다. 한 후보는 23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62.8%의 압도적 득표율로 결선 투표 없이 당대표에 올랐다. 한 신임 대표는 경선 기간 내내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60% 안팎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진숙 노조 탄압·법카 의혹, 청문회에서 철저 검증을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24~25일 국회에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 후보자를 지명한 뒤 정치권과 언론계에서는 지명 철회와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분출했다
◇한국경제:▷與 대표에 한동훈…분열 치유하고 집권당 면모 쇄신해야
한동훈 후보가 어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로 선출됐다. 한 후보는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한 결과 1차 투표에서 과반(62.8%)을 득표해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후보를 제쳤다. 한 대표의 임무는 막중하다. 그의 임기 2년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판가름하는 중대한 시기다
▷1억명 수용 '4단계 인천공항' 마무리…'동북아 허브' 굳혀야
인천국제공항이 오는 10월 말 4단계 사업 준공을 앞두고 있다. 어제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이 D-100 점검회의를 하면서 연간 1억 명 여객 수용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1992년 서해를 메우기 시작한 인천공항 건설은 4단계까지 총 18조원이 투입된 단군 이래 최대 역사다
▷전기료 폭등에 한국 등지는 기업들, '정치 요금'의 부메랑
정부는 한국전력의 적자를 줄이기 위해 2021년 이후 일곱 번에 걸쳐 산업용 전기요금을 63.3% 올렸다. 그 결과 2021년 ㎾h당 94.3원으로 미국(평균 99.8원) 중국(114.7원)보다 낮았던 한국 산업용 전기요금이 작년 말에는 153.5원으로 이들 나라보다 30% 이상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