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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목)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논란 키운 '명품가방' 해명, 檢수사로 조속히 결론내야

2024.07.18(목)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논란 키운 명품가방 해명, 檢수사로 조속히 결론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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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부동산 불안 키우는 170兆 전세 대출, DSR 적용 서두를 때

가계대출이 급증하고 집값이 치솟자 금융 당국이 긴급 현장 검사에 들어갔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을 9월로 연기한 데 따른 부작용이 만만찮다. 부동산시장 불안을 키우는 전세 대출에 아예 DSR을 적용하자는 의견이 속출하는 이유다. 금융위원회는 2021년 이런 방안을 도입하려 했으나 실수요자들의 반발로 좌초된 바 있다.

갈등 부추겨 돈 버는 극렬 유튜버, 정당이 제동 앞장서야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충청권 합동연설회장(지난 15일)에서 빚어진 폭력 사태는 일차적으로 극렬 정치 유튜버 간 몸싸움이었다. 전대 선거관리위원회가 16일 폭력 사태에 연루된 유튜버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전당대회 행사장 출입을 금지한 것은 늦었지만 최소한의 대응으로 보인다

엉터리 청문회에 검찰총장·연예인 무더기 부른 野 갑질

거야(巨野)의 힘자랑이 헌법·국회법 취지와 민주주의 일반 원칙까지 저버릴 정도로 전방위 확산하고 있다. 청문회를 빌미로 김건희 여사 모녀를 비롯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핵심 참모에 이어 이원석 검찰총장까지 증인 출석을 요청한 것은 상징적이다

 

한국일보:▷"대만, 방위비 내라" 트럼프, 한국에 청구서 내밀 수도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피격 사건 이후 더 커진 가운데 미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관세전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후보가 블룸버그 인터뷰 중 중국산 제품엔 60~100%, 다른 나라들에도 10% 일률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뜻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인적 쇄신 없는 찔끔 개각으로 국정 동력 생기겠나

대통령실이 이르면 이번 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지난 4일 환경부 장관 후보자 발표에 이어 4·10 총선 이후 두 번째 소폭 개각인 셈이다. 지난 총선으로 드러난 민심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정 쇄신 요구였다

채 상병 사망 1년, 철저한 진상규명 피할 수 없다

전국에 폭우가 쏟아진 지난해 7월 19일 오전 해병 1사단 채수근 상병은 경북 예천의 내성천 일대에서 실종자 수색작전을 펴던 중 급류에 휩쓸린 뒤 14시간 만에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부산일보:▷구덕운동장 복합 재개발, 여론 수렴 충분히 거치기를

부산시의회가 16일 임시회에서 고층 아파트 건립이 포함된 시의 구덕운동장 복합 재개발 계획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시한 것은 주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한 결정으로 생각된다.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이 반대 근거로 “시민 의견수렴 절차 부족에다 공공성보다 사업성에 치중된 일방적인 계획”이라며 사전검토와 숙의 과정이 미흡했다는 비판은 이번 논란의 정곡을 찌른 것이다.

민주당 부울경 ‘찬밥’ 취급, 지역균형발전 의지 보여라

제1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부산·울산·경남(부울경) 홀대가 심각하다.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 레이스가 본격 막이 오른 뒤 전국적으로 열기가 고조되는데, 유독 부울경 지역에서는 냉기가 흐른다.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 대부분이 부울경 방문 일정조차 잡지 않고 있으며 지역 언론과 접촉하는 모습도 찾아보기 어렵다. 부울경을 아예 ‘내놓은 자식’으로 여기는 듯하다.

 

연합뉴스:▷서이초 교사 1주기…교권회복 안착 방안 지속돼야

(서울=연합뉴스) 2년차 20대 새내기 교사가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서이초등학교 사건'이 발생한 지 1년이 된다. 숨진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직전까지 학생 간 다툼 문제로 학부모의 지속적인 악성 민원에 시달려 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사건은 교직 사회의 공분을 넘어 사회 전반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논란 키운 '명품가방' 해명, 檢수사로 조속히 결론내야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된 검찰 수사가 마무리 단계라고 한다. 검찰 안팎에선 사실상 김 여사 본인에 대한 조사만 남겨뒀다는 얘기도 나온다

 

디지털타임스:▷공무원 32% "주어진 일 이상 안해"… 이러니 나라 돌아가겠나

공무원 사회에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다. 젊은 공무원들의 사직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어진 일 이상을 안하겠다는 공무원이 10명 중 3명에 달한다는 충격적인 설문조사가 나왔다. 중증의 복지부동증에 걸린 것이다. 최근 정부의 정책 난맥상도 이런 분위기 탓이 크다. 사기를 올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철저한 조직관리를 통해 분위기를 쇄신하는 것이 시급하다.

집값 잡겠다고 대출금리 줄인상… 결국 은행만 좋은 일

금융당국이 가계대출을 축소하라고 압박하자 시중은행들이 속속 대출금리를 올리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달 18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변동·혼합형(고정) 금리를 0.2%p씩 모두 올리기로 했다. 우리은행도 오는 24일 가계대출 금리를 인상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역시 22일부터 은행채 3년·5년물 기준 금리를 0.05%p 올리기로 했다.

 

서울경제:▷트럼프發 글로벌 경제·안보 리스크…선제적 대비책 서둘러라

[서울경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경제와 안보 지형에 ‘트럼프 리스크’가 드리워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일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인터뷰에서 “중국산 수입 제품은 60~100%, 다른 나라 수입 제품은 1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집권 1기보다 더한 미중 통상 분쟁을 예고했다.

개원식도 열지 못하고 탄핵·입법 폭주와 무한 정쟁에 빠진 국회

[서울경제] 22대 국회가 제헌절인 17일까지도 개원식조차 열지 못한 채 무한 정쟁에 더 깊이 빠져들고 있다. 대통령 및 검찰 등을 겨냥한 거대 야당의 탄핵 몰이와 입법 폭주 속에 국회 주요 상임위원회들이 줄줄이 파열음을 내고 있다

巨野 “직접 지원 확대”…현금 뿌리기 선심 추경 안 된다

[서울경제]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요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대행 겸 원내대표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정부가 발표한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깎아내리며 “직접 지원 확대와 내수 진작책 수립이라는 투트랙으로 대책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추경을 포함한 모든 방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신문:▷정론의 힘으로 미래를 열겠습니다

서울신문이 오늘 창간 120주년을 맞았습니다. 국가의 운명이 바람 앞의 등불이던 1904년 구국의 횃불을 든 대한매일신보가 본지의 뿌리입니다. 이후 본지의 역사는 그대로 명암(明暗)과 영오(榮汚)가 교차한 한국 현대사의 축소판이었습니다

성큼 다가선 ‘트럼프 2기’… 안보·경제 변수 대비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차기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됐다. 2020년부터 트럼프의 열렬 지지자로 활동해 온 40세의 JD 밴스 상원의원이 부통령 후보로 지명됐다. 11월 미 대선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다지만 총격 피습 이후 트럼프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재집권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매일신문:▷지방계약법 맹점 노린 농공단지 페이퍼 공장, 전수조사 뒤따라야

문경·상주 지역 농공단지(農工團地)에 속칭 '페이퍼 공장'이 일부 입주해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해치고 있다고 한다. 건물만 두고 실질적인 운영은 다른 지역에서 한다는 것이다. 농공단지 조성 본래 목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거리가 멀다. 농어촌지역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주민 취업 활성화로 자생력을 키우겠다는 취지가 무색하다. 고용 유발은커녕 자금 역외(域外) 유출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美 금리 인하, ‘트럼프 리스크’ 시작됐다

하반기 세계 경제의 흐름을 좌우할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안에 3차례에 걸쳐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는 전망부터, 9월로 예상됐던 첫 금리 인하가 이르면 7월에 이뤄질 수 있다는 금융권 예측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은 미국 경제 상황이다

민주당의 ‘탄핵 입법’ 독주, 공직자들 줄 서라는 겁박 아닌가

더불어민주당이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을 탄핵(彈劾)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재 민간인인 방심위원장 신분을 정무직 공무원으로 바꾸는 내용이다. 헌법은 '법률이 정하는 공무원을 탄핵 대상으로 한정'하고 있는데, 방심위원장 신분을 공무원으로 바꿈으로써 국회가 '탄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강원일보:▷장마 시작, 비상한 선제대응으로 재해를 막아야

올해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는 25일까지 강원 대부분의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의 예보는 기상 변화에 대한 경고와 대비책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원이다. 이번 예보에서도 장마철 폭우의 심각성을 미리 알리고 있다

수소클러스터 사업, 철저한 보완으로 성공시켜야

‘동해·삼척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행안부의 2024년 제2차 지방재정 중투에서 동해·삼척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사업이 반려됐다. 이 사업은 동해와 삼척에 2028년까지 총 3,177억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파이낸셜뉴스:▷연금개혁.세제개편, 정부안부터 제시해야

국민연금 개혁과 세제개편 논의가 부상하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지난 16일 두 가지 사안을 협의하자고 야당에 제안했고, 민주당 내에서도 논의 필요성을 거론하고 있다. 그런데 여야정 협의체라는 기구를 통해 공식 테이블에 올리는 시도를 두고 여야 간 샅바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韓 경제성장률 상향, 규제 개혁 호기로

주요 국제기구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잇따라 높이고 있다. 17일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은 한국 경제성장률을 2.5%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4월 전망치보다 각각 0.2%p, 0.3%p 높인 것이다. 우리 정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은 성장률을 2.6%로 내다봤다

 

이데일리:▷빚에 짓눌리는 자영업자들, 내수불황 타개책 나와야

내수 불황이 길어지면서 자영업자들의 은행 연체율이 치솟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이 0.69%로 2015년 2월(0.68%) 이후 9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인사업자의 은행 연체율은 2년 전까지만 해도 0.2%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5월 0.45%로 1년 만에 두 배 넘게 뛰었다.

20대 캥거루족 OECD 1위...일자리가 최고 해법이다

경제적 자립을 못한 채 부모에게 얹혀 사는 20대 비율이 2022년 기준, 8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36국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OECD 평균 50%를 크게 웃돈 것은 물론 이탈리아(80%) 그리스(78%) 스페인(77%) 등 주요 유럽 국가를 모두 앞질렀다

 

중앙일보:▷국가의 분열 부추기는 극단 유튜브 규제 시급하다

충격적이던 국민의힘 전대 폭력사태(15일)를 일으킨 이들이 정치 유튜버로 드러났다. 국민의힘은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폭력사태를 일으킨 유튜버 3명을 16일 경찰에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국민의힘 측에 따르면 원희룡 후보를 지지하는 유튜버 A씨는 한동훈 후보가 연설하는 도중 여러 차례 “배신자”라고 고함을 쳤다

국제 망신 자초한 국정원의 아마추어 공작

미국 뉴욕의 연방 검찰이 중앙정보국(CIA)의 대북 분석관 출신인 한국계 한반도 전문가인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을 16일(현지시간) 기소했다. 비공개를 전제로 미국 정부 당국에서 확보한 정보를 그가 신고하지 않은 채 한국의 정보기관에 제공하는 등 한국 정부를 위해 활동했다는 혐의다

 

동아일보:▷與 후보 4인 “제2부속실 설치” 한목소리… 더는 늦출 수 없다

총선 참패 후 국민의힘을 이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당권 주자 4명 모두가 대통령 부인 사안을 엄중히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제 CBS 경선 토론에 나온 후보 4명은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 수사를 받아야 하고, 대통령실 안에 제2부속실을 설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자폭 분당대회’라고 불릴 정도로 거칠게 맞섰던 후보 4명이 이 점에선 견해가 일치했다.

트럼프 “대만이 반도체 사업 100% 뺏어”… 더 거세질 美 우선주의

피격 사건 이후 ‘대세론’에 올라탄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미국 우선주의’ 색채가 더욱 짙어지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에는 60∼100%, 그 외 모든 나라에는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美, 수미 테리 기소… 허술한 외교가 부른 ‘정보 참사’

미국 연방검찰이 16일 중앙정보국(CIA) 출신 한국계 대북 전문가인 수미 테리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을 사전 등록 없이 한국 정부의 대리인으로 일한 혐의(외국대리인등록법 위반)로 16일 기소했다

 

경향신문:▷여당도 ‘김건희 통제’, 대통령실 ‘사과·수사·부속실’ 답해야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주자들이 17일 일제히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의 성역 없는 수사를 주장했다. 나경원·윤상현·원희룡·한동훈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주관 4차 토론회에서 검찰의 김 여사 조사 여부에 모두 동의하며 진실 규명을 강조했다. 또 친윤·비윤 할 것 없이 김 여사의 직접 사과와 제2부속실 설치에도 공감했다.

전공의 무더기 사직 현실화, 의료 공백·혼란 최소화해야

수련병원들이 끝내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 1만여명을 일괄 사직 처리키로 했다. 의대 교수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지만, 하반기 전공의 모집 절차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더 늦출 수 없는 고육지책으로 받아들인다. 무더기 사직이 현실화함에 따라 매년 배출되는 3000명 규모 전문의가 내년에는 수백명대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교사·학생 인권 ‘제로섬’ 벗어나 교육공동체 복원해야

지난해 7월18일 학부모 민원으로 고통을 겪던 서울 서초구의 20대 초등학교 교사가 순직했다. 수만명의 교사들이 주말마다 교사의 사망 원인 규명과 교권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교원단체 주도 없이 교사 수만명이 자발적으로 집회에 참여한 건 유례없는 일이었다. 그 와중에도 죽음의 행렬이 이어졌다

 

헤럴드경제:▷재계 “이중과세 합리적 개편” 호소, 세법개정에 반영해야

이달말 세법개정안 발표를 앞두고 재계가 가계와 기업의 부담을 가중하는 '이중과세'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배우자 상속세 폐지, 법인세 이중과세를 유발하는 투자상생협력촉진세 완화, 배당금 이중과세 개선 등을 건의했다

‘1조 소득’ 뒤엔 탈법·폭력...유튜브 규제 감시 강화 필요

여당의 정치 행사를 폭력으로 어지럽힌 주범은 유튜버였다. '쯔양 협박 사건'의 용의자들도 유튜버다. 그런가하면 36주된 태아를 낙태(임신중단) 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이들 사건의 공통점은 유튜버와 유튜브 콘텐츠, 그리고 여기서 나오는 돈이다

 

국민일보:▷살인과 다름없는 임신 36주차 낙태…생명 경시 통탄할 일

한 20대 여성 유튜버가 임신 36주차에 임신중절 수술을 받는 과정을 유튜브 계정에 올린 후 논란이 커지자 보건복지부가 유튜버와 수술을 한 의사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산부인과학회의 경우 조산아가 생존 가능한 임신 주수를 23~25주로 정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의도적 살해나 마찬가지다

나쁜 임대인에 혈세를 100억씩 퍼준 전세대책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 대책으로 시행 중인 보증금 대위변제가 악성 임대사업자들 배만 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기준 전세 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떼어먹다가 ‘악성 임대인 명단’에 오른 127명 중 절반이 넘는 67명이 여전히 등록 임대사업자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여야 극한 갈등 줄일 개헌 논의 필요하다

어제가 76주년 제헌절이었지만 그 헌법을 만든 국회의 현주소는 딱하기 이를 데 없다. 22대 국회는 그제 기준으로 ‘87년 체제’ 이후 가장 늦게 개원식을 연 21대 국회의 기록마저 갈아치웠다. 5월 말 임기가 시작된 현 국회가 아직도 개원식을 열지 못한 건 ‘채상병 특검법’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회’ 등을 둘러싼 여야의 극한 대치 때문이다.

 

매일경제:▷관세·방위비 인상 압박하는 트럼프 … 美우선주의 대비를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차별적 관세 인상과 함께 '반도체 보조금' 등 조 바이든 정부가 해온 정책들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16일 보도된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와의 인터뷰 내용은 우리에게도 시사점이 많다. 특히 중국 침공 시 대만 방어에 대해 "(대만은) 우리에게 돈을 내야 한다"고 했다.

검찰총장·연예인까지 부르는 민주당, 청문회로 날샐텐가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에 증인 45명, 참고인 7명 등 52명을 부르기로 의결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는 증인 27명, 참고인 46명 등 73명을 대거 채택했다. 대통령 탄핵소추는 헌법 제65조에 따라 직무 집행에 있어서 헌법·법률을 위배한 때에 가능하다

보호출산제 시행 … 모든 아이 사회가 품는 계기로

아동의 출생 등록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가 이달 19일부터 시행된다. 두 제도는 출생신고 없이 숨지거나 버려지는 아기들의 비극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허점이 많았던 출생 관리 체계를 제대로 구축하고, 개인에게 맡겨졌던 출산과 출생 등록, 보육 등을 국가가 책임지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

 

한겨레:▷트럼프 재집권이 가져올 경제 충격 대비해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 이후 그의 당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미국의 경제정책 변화가 불러올 충격에 세계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우리 경제는 금리와 환율 등 거시지표만이 아니라 무역에서도 미국 경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처지이므로 그 어느 때보다 선제적이고 구체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김 여사 사과” 국힘 후보 모두 촉구, 변명 말고 진실 밝혀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이 김 여사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 여사에 대한 검찰 조사가 필요하다는데도 의견이 일치했다. 김 여사는 최근 명품백 문제를 아랫사람의 ‘깜빡’ 실수 탓으로 떠넘기고, 검찰을 향해 ‘소환 불가’ 메시지를 내는 등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인권위원이 ‘인권침해 우려’ 유엔 서한 받는 정부

유엔 인권옹호자 특별보고관이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상임위원의 반인권적 행태를 우려하는 서한을 한국 정부에 보냈다고 한다. 군인권보호관을 겸하고 있는 김 위원이 군 사망자 유족들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는 등 오히려 인권침해에 앞장선 행태를 지적한 것이다. 정부가 유엔 인권 특별보고관으로부터 이런 서한을 받는 상황이 윤석열 정부 인권위의 현주소다.

 

한국경제:▷필리핀 가사도우미 100명, '외국인 돌봄' 성공모델로

아이를 돌보고 집안일도 도와주는 필리핀 가사관리사(가사도우미) 100명이 9월부터 투입된다. 내국인 돌봄 인력이 줄고 고령화하는 상황에서 외국 인력 활용을 서울시가 제안하고, 고용노동부가 협업해 추진하는 시범 사업이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전일제(8시간) 또는 시간제(6시간 혹은 4시간)로 선택할 수 있다.

'공급 확대' 깜빡이 확실하게 켜야 집값 잡는다

정부가 조만간 부동산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아서다. 서울 집값은 지난 3월 하락세가 멈춘 이후 전월과 대비해 4월 0.09%, 5월 0.14%, 6월 0.38% 등으로 갈수록 상승폭이 커지는 모양새다. 문재인 정부 시절 고점을 훌쩍 뛰어넘은 곳도 속출하고 있다

24조 수주 쾌거, 새 성장엔진 'K원전'의 반가운 부상

한국수력원자력 컨소시엄이 최소 24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의 쾌거다. 바라카 원전 공사로 입증한 ‘온 타임 온 버짓’(공기·예산 맞추기)에 대한 신뢰가 수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세계일보:▷끝내 복귀 외면한 전공의 없어도 돌아가는 병원 만들어야

‘미복귀 전공의’ 1만여명이 정부가 제시한 사직 처리 데드라인(7월15일)까지도 사직·복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복귀한 전공의는 1155명으로, 전체 전공의 1만3756명 중 8.4%에 불과하다. 전공의 무더기 사직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정부는 일단 사직 처리한 후 이들이 9월 하반기 수련 때 복귀하도록 설득할 계획이다.

서이초 교사 사망 1주기… 현장에선 체감 어려운 교권보호

오늘 서울 서이초등학교 2년차 교사의 사망 1주기를 맞았다. 지속적인 학부모 민원에 시달린 1학년 담임 교사는 끝내 목숨을 끊고 말았다. 땅에 떨어진 교권 실상에 국민이 충격을 받았다. 욕설과 폭행, 악성민원, 학부모 갑질에 시달려온 교사들이 분노해 길거리로 나섰다. 당국이 부랴부랴 교권 보호책을 내놓았다

이진숙 청문회 이틀 열고 검찰총장 증인 채택한 巨野 횡포

검찰총장은 국회 불출석이 관례 장관급 인사청문회도 통상 하루 개원식 못한 제헌절 경축식 씁쓸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촉구 국민 동의 청원’ 2차 청문회에 이원석 검찰총장까지 증인으로 채택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조선일보:▷명품백 해명도 혼선, 제2 부속실은 6개월째 검토중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 모두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업무를 전담할 제2 부속실을 설치해야 한다고 했다. 각종 논란을 미리 방지하고 공적 활동을 투명하게 보좌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둘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후보들은 김 여사가 명품 가방 문제에 대해 지금이라도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또 검찰의 김 여사 조사가 어떤 식으로든 필요하다고 했다.

‘21세기 정치깡패’에 판 깔아준 정치권의 책임

지난 15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합동 연설회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는 유튜버들의 몸싸움에서 시작됐다. 연설회를 현장 중계하던 한 유튜버가 먼저 한동훈 후보에게 “배신자”라며 고함을 질렀고, 한 후보를 지지하는 다른 유튜버가 이를 제지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여기에 원희룡 후보 지지 유튜버가 가세하면서 싸움이 커졌다

15년 만의 24조 원전 수출, 암흑기 떨치고 부활한 K원전

체코 정부가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했다. 1000메가와트급 원전 최대 4기를 짓고, 공사 규모는 최소 24조원 이상이다.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 이후 15년 만의 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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