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매일경제◇국민일보◇파이낸셜뉴스◇세계일보◇서울신문◇서울경제◇이데일리◇한국경제◇한겨레◇중앙일보◇경향신문◇헤럴드경제◇한국일보◇디지털타임스◇문화일보◇동아일보◇강원일보◇부산일보◇조선일보◇연합뉴스◇
◇매일신문:▷경북대 총장 선거, 직선제 의의 살려야
지역거점국립대인 경북대의 20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가 오늘 치러진다. 4년 만에 돌아온 선택의 날이다. 경북대의 지역 내 위상을 감안하면 중요도는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다. 이번에도 아홉 명의 후보가 대구경북과 경북대의 미래를 짊어지겠다며 나섰다. 교직원과 학생이 직접 투표로 선출하는 만큼 투표권을 가진 이들의 책임이 무겁다 하겠다.
▷6·25전쟁 74주년, 더 절실히 되새겨야 할 안보와 평화의 중요성
오늘은 6·25전쟁 74주년이다. 국민들 의식 속에 6·25전쟁은 거의 '잊혀 가는 전쟁'이 되고 있지만 남북한 대치 및 적대적 관계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특히 북한의 핵개발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는 남북 간 긴장 관계를 고조시키고 있다. 중국의 대만 압박 등 팽창정책으로 동북아 상황은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최소한의 견제도 없는 민주당 전대, 또 ‘이재명당’인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임이 굳어지고 있다. 이 대표는 24일 대표직을 사퇴하면서 "(당 대표 선거) 출마를 하지 않을 것으로 확정했다면 사퇴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사실상 연임 도전 의사를 밝혔다. '또대명'(또 당 대표는 이재명)이란 자조 속에 이 대표 외에 당 대표 출마의 뜻을 보이는 인물은 없다
◇매일경제:▷기후변화 여파 푸드플레이션 상시화···대기업의 농업참여 유도를
국내 소비자들이 즐겨 먹는 사과와 배·포도 등 온대과일의 재배면적이 급감하고 있다. 지난 30년간 사과는 35.4%, 포도는 34.3%, 배는 12.7% 각각 재배면적이 쪼그라들었다. 기온 상승으로 온대과일에 적합한 산지가 갈수록 줄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초고령화와 인구 감소, 외국인 근로자 인건비 부담 등 농촌은 구조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다.
▷野 노동법 개정안은 불법 파업 부추길 것이라는 고용장관의 호소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단독 상정한 노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4일 "(노조의) 불법행위에 면죄부를 주는 법안으로 파업만능주의를 부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법안 내용을 뜯어보면 이 장관의 걱정이 기우가 아니라는 게 분명히 드러난다
▷민주당 억지대로 결론난 상임위 배정 … 국회 파행땐 책임져야
국민의힘이 7개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를 결국 맡기로 했다. 22대 국회 원 구성을 못해 야당 독주로 상임위원회가 가동되던 것을 정상화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7개 자리를 받은 데 대해 "분하고 원통하다"고 했지만 야당과 싸우더라도 원내에서 하는 게 맞다
▷화성 화재 20여 명 사망, 배터리 공장 총체적 안전점검을
경기도 화성의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로 20여 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참사가 발생했다. 화학공장 화재 사고로는 역대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것으로 우려된다. 불이 난 공장은 리튬 배터리를 제조·보관하는 곳인데, 일반적인 진화 방식으로는 불을 완전히 끄기 어렵고 불길도 거세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국민일보:▷북·러 동맹 위협 속 6·25 74주년, 안보전략 재점검할 때다
6·25 전쟁 74주년을 맞은 오늘 한반도의 안보 환경은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 74년 전 북한의 침략전쟁을 소련이 도왔는데, 소련을 승계한 러시아는 며칠 전 북한과의 군사동맹을 복원했다. 6·25 참전국인 중국은 여전히 북한의 가장 오랜 동맹국이다.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동맹을 등에 업은 북한은 핵무기까지 보유하고 있다
▷부영 이은 호반의 파격 출산 지원… 정부도 화답하길
호반그룹이 결혼하는 직원에게 축하금 100만원, 셋째 이상 아이를 낳으면 2000만원을 지급하는 등 복리 후생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출산 지원이 가장 눈에 띈다. 첫째 자녀 출산 시 500만원, 둘째 1000만원 등으로 책정해 기존 50만원에서 파격적으로 늘렸다. 셋째까지 낳으면 누적 지급액이 3500만원이다
▷폭염·폭우로 인한 인명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세계 곳곳에서 기상 재해에 따른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고 중국도 북부 지역은 폭염으로, 남부 지역은 폭우와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선 이슬람 정기 성지순례(하지) 도중 50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 숨진 이가 1300명을 넘어선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한반도에서도 폭염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파이낸셜뉴스:▷수출 역대 최대 예상, 혁신과 시장개척에 더 매진을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보다 9.1% 증가한 6900억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할 것이라고 한국무역협회가 24일 발표했다. 지난해 고전을 면치 못했던 반도체와 선전을 이어가고 있는 자동차 등 주력품목의 수출 호조 영향이라고 한다. 수입은 1.0% 늘어난 6490억달러, 무역수지는 410억달러 흑자로 예상했다
▷'이사 충실의무' 논란, 주주.기업 윈윈 방안 찾아야
경제단체들이 이사의 충실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에 일제히 반대하고 나섰다. 24일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8개 경제단체는 정부와 국회에 공동건의서를 제출했다. 정부는 기업 밸류업의 하나로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현행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세계일보:▷대표 사퇴 후 “연임 도전” 李, 사당화 폐해 심화시킬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어제 “민주당의 당대표직을 사임한다”며 사실상 당대표직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는 “(당대표직에) 출마하지 않기로 확정했다면 (오늘) 사퇴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며 8·18 전당대회에서의 연임 도전을 기정사실화했다
▷지각 개원하는 22대 국회, 민생·경제 살리기 입법 전념하라
국민의힘이 어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 상임위원장 18개 가운데 “외교통일·국방·기획재정·정무·여성가족·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정보위 7개를 받아들이라”는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을 전격 수용키로 했다
▷배터리 공장 불 대형 참사, 재발 막을 근본대책 시급하다
사망·실종 20여명, 대부분 외국인 리튬, 물로 안 꺼져 진화에 애먹어 열폭주 대응 수단·매뉴얼 마련해야 경기 화성시에 있는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어제 오전 불이 나 대형 참사가 벌어졌다. 화재현장에서 60대 남성이 심정지로 숨지는 등 20여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했다. 이 중 20명은 외국인 근로자라고 하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서울신문:▷여야, 재정준칙 등 민생경제 현안 처리 서둘러야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여당 몫으로 남겨 둔 정무위원장 등 국회 상임위원장 일곱 자리를 수용하기로 했다. 다수결을 내세운 민주당이 국회의장에 이어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등 11개 주요 상임위를 독식한 상황에서 명색이 여당이 언제까지나 ‘원외투쟁’에만 매달릴 수도 없다는 고민 끝의 결정으로 이해된다
▷첨단산업의 안전 외면 실상 드러낸 화성 참사
경기도 화성 전곡해양산업단지의 리튬이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에서 불이 나 사망 등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온 국민의 가슴을 다시 내려앉게 했다. 그동안 대형 사고 때마다 ‘안전한 사회’를 부르짖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것이 모두 공염불이었다는 자괴감을 지울 수 없다
▷고급두뇌 해외 유출, 경제안보 차원서 대응을
2006년 ‘국가 석학’으로 선정된 이기명 고등과학원 부원장이 8월부터 중국 베이징 수리과학응용연구소(BIMSA)에서 일하기로 해 파장이 크다. 올해 정년을 맞는 이 부원장은 우주의 기원을 연구하는 ‘초끈이론’ 권위자다. 정년 이후 국내에서 연구를 계속할 곳을 물색했지만 찾지 못했다고 한다. 결국 인재 영입에 적극적인 중국에 고급두뇌를 빼앗기는 셈이다.
◇서울경제:▷두뇌 유출 심각, 우수 인재 몰려드는 플랫폼국가 만들라
[서울경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고급 두뇌의 해외 유출이 갈수록 더 심각해지고 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평가한 한국의 두뇌 유출 지수는 2021년 5.28(24위)에서 2023년 4.66(36위)으로 추락했다. 해당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인재가 외국으로 더 많이 나간다는 뜻이다
▷野 ‘또대명’ 1극 체제, 방탄 위해 삼권분립 흔들기 계속할 건가
[서울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대표직을 사퇴했다.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1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연임 도전 의지를 밝힌 셈이다. 이 대표는 이날 “개인 입장을 생각한다면 지금 상태로 임기를 마치는 게 가장 유리할 것”이라면서 “개인적 입지보다는 전체를 생각해서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마치 대의를 위한 희생처럼 포장한 것이다.
▷中 전기차 파상 공세…노사정 원팀으로 경쟁력 제고 나서야
[서울경제] 중국 전기차가 한국 시장에서 파상 공세를 펼치고 있다. 중국산 전기 버스는 지난해 국내 시장의 50.9%를 장악했다. 세계 전기차 판매 1위인 중국 비야디(BYD)는 지난해 4월부터 전기 트럭의 한국 판매도 시작했다
▷화성 화재 참사, 철저한 원인 규명·책임자 처벌로 재발 방지해야
[서울경제] 24일 경기 화성시의 배터리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는 산업 현장의 안전 관리 부실이 대규모 인명 피해를 가져온다는 점을 보여준 참사이다. 이날 일차전지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총 22명(외국인 20명, 한국인 2명)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 이날 아비규환의 현장을 보면 화재 참사가 얼마나 끔찍했는지 알 수 있다.
◇이데일리:▷대학가까지 번진 전세사기 피해, 보고만 있을 텐가
청년층 전세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4월 서울 동대문 대학가에서 100명 가까운 전세사기 피해자가 발생한 데 이어 최근 신촌 대학가를 중심으로 비슷한 규모의 전세사기 사건이 벌어졌다. 피해자들은 전세로 살고 있는 집이 경매로 넘어가 보증금이 묶이는 처지가 됐다
▷진격의 K방산...4대 강국 도약, 불가능한 꿈 아니다
한국 방위산업이 쾌조의 진격을 계속하고 있다.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미국 필라델피아 해군기지 옆에 있는 필리조선소를 1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지난주 밝혔다. 필리조선소는 향후 한화가 미국 상선·군함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경제:▷약탈적 상속세, 더 늦기 전에 부담 완화해야
세계에서 가장 가혹하다는 한국의 상속세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과세표준을 3배 이상 높이고 최고세율은 현행 50%에서 30%로 낮춰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심충진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어제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주최 ‘밸류업 세제지원 공청회’에서 이런 내용을 발제했다
▷경제계 상법 개정안 반대, 정부·국회 흘려듣지 말길
국내 경제단체 8곳이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에 공동으로 반대하는 의견서를 냈다. 정부와 국회에 “기업 경영 활동을 위축시킨다”며 “무리한 상법 개정을 말아달라”고 건의했다. 국회 통과 일정도 불투명한 배임죄 폐지를 앞세워 흘려넘길 말이 아니다
▷7개 상임위 받은 여당, 巨野 폭주 막는 데 사활 걸어라
국민의힘이 어제 의원총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긴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수용하기로 했다. 여당 입장에서는 거대 야당이 국회 관례를 깨고 일방적으로 법사위·운영위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차지한 뒤 선심 쓰듯 남겨준 자리를 받아들이는 것이 치욕스러운 일이겠지만 여당으로서 마냥 국회를 보이콧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한겨레:▷한미일 첫 연합훈련, 불필요한 중국 자극은 피해야
‘프리덤 에지’라는 이름이 붙은 한·미·일 3개국 연합훈련이 이달 말 동중국해에서 처음 실시된다. 북·러가 옛 냉전기에 버금가는 ‘동맹’ 관계를 회복한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중국을 크게 자극할 수 있는 훈련이 첫발을 떼는 셈이다. 북-러 관계 강화로 러시아와 대립이 불가피해진 악조건 속에서 중국과도 갈등하는 일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
▷‘만시지탄’ 국민의힘 국회 복귀, 민생국회 복원해야
국민의힘이 24일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7개 국회 상임위원장을 수용하기로 결정하면서 국회 정상화의 물꼬가 트였다. 22대 국회는 그동안 원 구성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파행을 거듭해왔다. 여야는 국회 원 구성을 속히 마무리짓고, 시급한 민생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
▷화성 리튬공장 참사, 화재 위험성 큰데 왜 대비 못했나
24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의 리튬 배터리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2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연락이 닿지 않는 실종자도 1명 있다(24일 오후 6시30분 현재). 끔찍한 대형 참사다. 희생된 이들 가운데 20명은 중국·라오스 등 외국 국적 노동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연임 노린 사퇴로 ‘방탄 철벽’ 구축 나선 이재명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 당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8·18 전당대회 차기 대표 선거 출마에 대해선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출마하지 않기로 확정했다면 사퇴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연임 도전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이 전 대표 ‘일극 체제’를 통한 ‘사법리스크 방탄 구축’이라는 세간의 우려는 결국 현실화하고 있다.
▷배터리 공장 화마에 20여 명 희생 … 철저한 규명과 대비책을
경기도 화성의 배터리 공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들이 참변을 당했다. 1차전지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어제 오전 10시31분쯤 발생한 폭발성 화재는 순식간에 번졌고, 20명이 넘는 사망·실종자가 나왔다. 대다수가 외국인 근로자다. 이번 화재는 기후위기 속에 갈수록 산업적 비중이 커져 가는 전기에너지 관련 설비에서 발생해 그 심각성이 더하다.
◇경향신문:▷여당 복귀로 국회 정상화, 민생·미래 입법 속도내길
국민의힘이 24일 “민주당의 폭주를 막겠다”며 여당 몫으로 남겨진 국회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수용했다. 이로써 22대 국회 개원 25일 만에, 국회법상 상임위원장단 구성 시한을 넘긴 지 17일 만에 원구성을 마치게 되었다. 협상보다 대치 끝에 이뤄진 여당 등원의 아쉬움이 크지만, 늦게나마 국회 정상화의 첫 단추를 끼운 것은 다행스럽다.
▷이재명 ‘대표 연임’ 공식화, 일극주의 우려 직시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대표직을 사퇴했다.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8·18 전당대회에서 대표 연임 도전을 공식화한 것이다. 이 대표가 연임하면 대선 출마를 위한 ‘이재명 체제’의 마지막 단추를 채우게 된다. 그 자체가 당무와 국정을 책임 있게 이끌고 평가받겠다는 뜻일 수 있으나, 이 대표는 ‘이재명 일극주의’에 대한 우려를 무겁게 직시해야 한다.
▷화성 리튬공장 큰불, 또 ‘화재 취약지’는 속수무책이었다
대표적인 화재 취약지인 리튬전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노동자 2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7명이 다쳤다.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시해야 하는 일터에서 발생한 참변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사망자 상당수는 코리안 드림을 안고 이역만리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이라고 한다
◇헤럴드경제:▷‘무력한 단일대오’ 그만, 與대표 쇄신경쟁 더 선명해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해병대원 채상병 특검법 추진 뜻을 밝히며 23일 차기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같은 날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틀 전 당권 도전 뜻을 밝힌 윤상현 의원을 포함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는 4파전 구도가 됐다
▷재계 총수 발로 뛰는데 정책·입법 후방지원 절실
대한상공회의소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산업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세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내용의 정책 과제를 정부에 제언했다. 첨단기술이 국가대항전이 된 상황에서 우리는 국회에 발목이 잡혀 지원이 늦어지고 있다며, 국회 입법 없이 가능한 과제들을 추려 제시한 것이다. 국회· 정부가 손을 놓으니 답답한 사람이 우물을 판 격이다.
◇한국일보:▷배터리공장 대형 참사, 안전관리 어떻게 한 건가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최소 22명이 사망하는 인명 참사가 발생했다. 11개 동 중 3동에 쌓아놓은 배터리 셀 하나가 폭발해 걷잡을 수 없는 연쇄 폭발로 이어졌다고 한다. 배터리 3만5,000개가 보관돼 있었다고 하니, 대체 공장 안전관리가 어떻게 이뤄졌던 것인지 의문이다
▷여당발 ‘채상병 특검법’ 전향적 검토할 만하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자체적으로 채상병 특검법안을 발의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이는 법안 내용은 수정이 필요하지만 특검법 자체는 필요하다는 것이다. 총선 패배의 책임에도 출사표를 던진 한 전 위원장의 정치적 승부수일 순 있겠지만, 여당 내에서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나왔다는 건 환영할 만한 일이다.
▷외환위기 수준 환율, 정부가 금리인하 압박할 때 아냐
원·달러 환율이 24일 한때 1,391.9원까지 상승했다 1,389원으로 마감됐다. 외환시장에선 1,400원대도 시간 문제라는 전망이 나온다. 환율이 1,400원 선을 넘은 건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 2022년 코로나19 위기 등 한국 경제가 감당하기 힘든 대외적 충격에 휩싸였을 때뿐이었다
◇디지털타임스:▷`피의자`가 또 당대표라니… 巨野 수장이 李 개인 자리인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임기가 남은 대표직을 사퇴했다.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18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표직 연임 도전 결심을 굳힌 것이다. 이 대표는 "국민의 입장에서 대한민국 정치에 어떤 게 더 바람직한지를 우선해야 한다
▷잊을만하면 터지는 대형 참사, 실효적 특단책 절실하다
경기 화성시에 있는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24일 폭발사고가 일어나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화재는 이날 오전 10시30분쯤 공장 3동 2층에 보관 중인 리튬배터리에 불이 붙으며 급속도로 확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폭탄 터지듯 '펑'하는 굉음과 함께 시커먼 불길이 치솟았다고 전했다
◇문화일보:▷푸틴의 北 지원 대응해 우크라에 천궁-Ⅱ 지원 나설 때다
장호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23일 “러시아가 고도의 정밀 무기를 북한에 준다면 우리가 더 이상 어떤 선이 있겠느냐”면서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했다. “국민 여론도 그럴 것”이라면서 “그런 부분은 러시아 측이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野 의원들 슈퍼 갑질과 증인 모욕… 이런 청문회 해야 하나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채상병특검법 입법청문회에서 보여준 행태는 안하무인의 횡포였다. 증인 11명을 출석시켜 12시간 동안 진행했으나, 진실 규명보다 의원들의 슈퍼 갑질과 증인 모욕이 난무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이시원 전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이 수사를 받고 있다는 이유로 답변을 거부하자 10분간 퇴장시켜 버렸다.
▷막 오른 與 대표 경선과 한동훈 ‘新채상병특검법’ 파격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7월 23일)가 24∼25일 후보 등록과 함께 공식적으로 막이 올랐다. 대표 경선에는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등 4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한 달 동안 치열한 논쟁이 진행되겠지만, 절체절명의 집권 세력이 처절한 반성과 혁신을 통해 부활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동아일보:▷여야 25일 만에 22대 국회 원 구성… 이제부터라도 할 일 해야
국민의힘이 어제 의원총회를 열고 4월 총선 의석수에 따른 자당 몫인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맡기로 했다. 집권 여당으로서 유례를 찾기 힘든 2주간의 국회 보이콧이 임기 시작 25일 만에 철회됨에 따라 22대 국회는 곧 원 구성을 마무리짓게 된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협상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평생 네 딸 괴롭힐 것”… 멀쩡한 대부 플랫폼이 ‘지옥 입구’였다
경기 불황과 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을 노린 불법 사금융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식 대부업체로 위장한 불법 사채업자들에게 빌린 수십만 원은 눈 깜짝할 사이에 수백수천만 원으로 불어났다. 마지막 동아줄인 줄 알았지만 죽을 때까지 끊어낼 수 없는 목줄이었다
▷‘열폭주’에 22명 숨진 배터리공장, 이런 재난에 대비는 했나
24일 오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일차전지 제조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부상자도 8명이 나왔다. 역대 화학공장 사고 가운데 최악의 참사다. 소방당국은 소방 인력 191명과 펌프차 등 장비 72대를 동원했지만 공장 내 리튬이온 배터리 3만5000개가 잇달아 폭발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강원일보:▷유가 연동보조금 동결, 체감물가 잡는 계기 돼야
경유·압축천연가스(CNG) 유가 연동보조금이 2개월 더 연장되고 전기요금은 현재 수준에서 동결된다. 장바구니물가 불안이 이어지자 체감물가를 낮추기 위한 조치다
▷고향사랑기부제, 세액 공제 비율 확 늘려야 한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2년 차를 맞이한 올해 강원지역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의 기부액과 기부 건수가 감소했다는 소식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제도의 목표는 고향의 발전을 돕고,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며,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자립을 도모하는 데 있다. 그러나 실질적인 기부 참여가 저조하다는 것은 이 제도가 아직 자리 잡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부산일보:▷가덕신공항 부지·터미널 입찰 완료, 관건은 성실 시공
국토부가 이달 5일 진행한 가덕신공항 부지조성 공사에 대한 입찰 유찰 이후 24일 재개된 재입찰에서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현대건설은 총 30개 이상의 건설사·엔지니어링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덕신공항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를 제출했다고 한다
▷국회 원 구성 늑장 마무리, 현안 해결 협치가 급선무다
제22대 국회 원 구성을 둘러싸고 소모적인 정쟁을 벌였던 국회가 정상화의 길로 들어섰다. 국민의힘이 24일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수용하기로 하면서 원 구성 협상이 최종 마무리됐다
◇조선일보:▷‘주주 충실 의무’ 상법 개정, 득보다 실이 더 클 수 있다
한국경제인협회·중소기업중앙회 등 8개 경제단체가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뿐 아니라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 계획에 반대하는 건의서를 24일 정부와 국회에 제출했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은 접어두더라도, 기업의 경쟁력 저하를 유발하고, 글로벌 행동주의 펀드에 공격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호소는 충분히 납득이 간다.
▷소화 대책 없는 배터리 화재, 결국 인명 참사까지
경기 화성의 리튬 일차 전지 공장에서 어제 화재가 발생해 20여 명이 숨졌다. 사망자 상당수는 외국인 근로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일차 전지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하는 공장 2층에서 발생했다. 배터리 1개에서 연소 반응이 일어났고 보관 중이던 3만5000개 배터리로 불이 옮아붙으면서 피해가 커졌다고 한다
▷막다른 길에 선 韓 안보, 정부硏서 나온 핵무장론
국가안보전략연구원(전략연)이 지난주 북·러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자체 핵무장과 잠재적 핵 능력 구비를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잠재적 핵 능력 구비’란 한미 원자력 협정의 제한을 받는 우라늄 농축과 핵연료 재처리 권한의 확보를 뜻한다. 전략연은 사실상 국책 연구소로 간주된다
◇연합뉴스:▷연임도전 수순 이대표, 여러 물음에 설득력있게 답해야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당 대표직을 내려놨다. 8월 18일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연임에 도전하기 위한 수순으로 분석된다. 이 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상황을 좀 지켜보겠지만, 출마하지 않기로 확정했다면 사퇴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고 연임 도전의사를 숨기지 않았다
▷화성공장 화재 참사…원인규명·재발방지 대책 철저히
(서울=연합뉴스) 경기 화성시의 일차전지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24일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총 9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 애초 파악된 이 공장에서 일하던 것으로 추정된 실종자가 23명이어서, 수색이 진행되면서 추가 인명피해가 더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대규모 인명 피해가 나는 안타까운 참사가 다시 벌어졌다.
▷화성공장 화재 참사…원인규명·재발방지 대책 철저히(종합)
(서울=연합뉴스) 경기 화성시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24일 대형 화재가 발생해 22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오후 6시30분 기준)을 입는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또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작업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