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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7(화)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우려 낳는 민주당의 일극화 조짐, 다양성 실종, 완력 과시

2024.05.07(화)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우려 낳는 민주당의 일극화 조짐, 다양성 실종, 완력 과시


국민일보매일경제한국경제서울경제중앙일보동아일보이데일리디지털타임스강원일보서울신문부산일보세계일보한겨레한국일보파이낸셜뉴스경향신문조선일보매일신문연합뉴스

 

국민일보:▷더 길어질 긴축 고통… 경제 주체 모두 경각심 가져야

한국 경제의 방향을 시사하는 각종 시그널이 어지럽게 돌출하고 있다. 긍정적인 신호와 부정적인 전망이 서로 충돌하며 혼재하는 시계 제로의 변곡점을 맞았다. 7개월 연속 견고한 증가세를 보인 수출에 예상 밖의 내수 호조가 더해졌던 1분기 1.3% 깜짝 성장률은 우리 경제에 기대감을 불어넣었지만, 채 2주를 가지 못했다

한 영화가 스크린 80% 차지, 한국 영화 잠재력 죽인다

한 영화가 극장 스크린의 80%를 차지하는 건 정상적인 상황은 아닐 것이다. 나머지 영화들은 스크린 확보 경쟁에서 밀려 관객의 선택을 받기 힘들기 때문이다. 독립 영화일수록 더 그렇다. 영화의 생명은 독창성과 다양성이고, 이는 세계가 K콘텐츠를 주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매일경제:▷野 강행 양곡법, 쌀 초과생산 부추기고 재정 축낸다

더불어민주당이 쌀 초과 생산을 부추길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하겠다고 한다. 개정안은 쌀 가격이 일정 기준 이하로 떨어지면, 정부가 쌀을 의무 매입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농민 입장에서는 정부가 쌀을 꼭 사주겠다고 하니, 쌀농사를 더 지을 게 뻔하다

연금개혁·AI법·방폐장법 … 21대 국회 때 꼭 처리를

오는 29일 끝나는 21대 국회에는 처리할 법안들이 산적해 있다. 하지만 야당은 양곡관리법 등 선심성 법안들을 단독 상정하고 특검법 위주로 밀어붙이고 있어 안타깝다. 여야는 개혁 추진과 국가 기간산업 경쟁력이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이를 지원할 법안 처리에 남은 시간을 쏟아부어야 한다. 국민연금법 개정이 가장 시급하다

서학개미까지 손뻗치는 리딩방, 당국 방치해선 안돼

불법 유사투자자문 업체인 리딩방(주식 종목 추천 채팅방)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 나스닥 특정 종목의 주가 급등락 배후에 한국 리딩방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리딩방이 서학개미에게까지 손을 뻗친 정황이 드러나고 있는데, 불법 행위 확인과 제재에 금융당국이 적극 나서야 한다

 

한국경제:▷개악안 던져놓고 외유성 유럽 출장 간다는 국회 연금특위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과 전문가들이 갑자기 유럽 출장을 떠난다고 한다. 주호영 특위 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유경준·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 김용하·김연명 민간자문위원장이 8일부터 7일 일정으로 영국 스웨덴 등 유럽 국가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 기자회견, 진솔한 답변과 국정비전 제시 있어야

윤석열 대통령에게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은 힘든 시간이겠지만 국정 동력을 되살릴 반전의 기회이기도 하다. 기본적 여건은 좋지 않다. 총선 대패 후 악화한 민심이 회견장을 채울 것이고 폭주를 예고 중인 야당의 압박도 부담이다. 하지만 대통령 하기에 따라서는 불통 이미지를 희석하고 정부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로 만들 수도 있다.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 괜찮겠나" 상의회장의 돌직구 질문

“여태까지 해왔던 대로 하면, 대한민국 괜찮은 겁니까?”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연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정치권을 향해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지난 총선 결과로 경영 환경이 더 나빠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 “원래도 여소야대였으니, 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국회·정부·경제계·시민사회가 함께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한 말이다.

 

서울경제:▷연금 개혁안 얼마나 ‘맹탕’이면 스웨덴식 대안까지 꺼내겠는가

[서울경제]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내놓은 연금 개혁안이 모두 ‘맹탕’이라고 비판받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소셜미디어(SNS)에서 “미래 세대를 위해 ‘스웨덴식 확정 기여(DC)형’ 제도로의 전환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특검 대치에 민생·경제 법안 표류…국회 책무 끝까지 외면하나

[서울경제] 끝없는 진흙탕 정쟁으로 ‘역대 최악’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21대 국회가 마지막까지 본연의 책무를 외면하고 있다. 이달 29일 임기가 끝나지만 예금자보호법 개정안, 재정준칙 법제화를 담은 국가재정법, 대형마트 새벽 배송 허용법 등 민생·경제 살리기 법안 대부분이 상임위원회 단계부터 표류 중이다

명품백·채 상병 의혹 엄정 수사하고, 尹대통령도 입장 밝혀야

[서울경제]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전담 수사팀을 꾸려 신속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검찰이 뒤늦게 수사를 본격화하게 됐다.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앙일보:▷한눈팔면 뒤처지는데…폐기 위기 몰린 ‘AI 기본법’

시가총액 2조 달러(약 2724조원)는 기업에는 꿈의 고지다. 이 고지를 밟고 ‘2조 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전 세계에 5개뿐이다. 애플과 아람코,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구글(알파벳)이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엔비디아다

소통 위해 만든다는 민정수석, 소통 걸림돌 되지 말기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10일)을 맞아 모레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2022년 8월 취임 100일 때 이후 21개월 만의 회견이다. 윤 대통령은 그해 11월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중단한 뒤론 총선 때까지 언론과의 공개 문답도 일절 진행하지 않았다

 

동아일보:▷임기 한 달도 안 남기고 “배우러 간다”며 외유 떠난 의원들

21대 국회 임기 종료를 앞두고 여야 의원들의 막판 외유성 출장이 줄을 잇고 있다. 동아일보 취재 결과 5월 중 확정된 해외 출장만 8건이다. 대부분 조사·연구나 의원외교가 목적이라는데, 임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의원들이 뭘 배우고 무슨 의원외교를 한다는 건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먹통 6개월 만에 개인정보 유출 사고… 못 믿을 정부 전산망

정부 전산망 오류로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성적 등이 담긴 민원서류가 대거 잘못 발급되는 일이 벌어졌다. 성적·졸업 증명서 등 교육민원 서류를 신청했더니 엉뚱한 사람의 증명서가 발급된 사례가 646건이고, 법인용 납세증명서의 경우 사업자등록번호가 나와야 할 자리에 법인 대표 이름과 주민번호가 표출된 게 587건에 달한다.

‘코로나 호흡기’ 떼자 줄줄이 벼랑 끝 내몰리는 자영업자들

빚을 제때 갚지 못하는 자영업자가 코로나19 위기 때보다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평가기관인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대출금을 석 달 이상 갚지 못한 자영업자는 7만2800여 명으로, 코로나19가 절정이던 2021년 말에 비해 2.9배로 늘었다. 특히 올 들어서만 이 같은 부실 자영업자가 1만 명 넘게 증가했다.

 

이데일리:▷납세자 수 사상 최대 종소세...과세 기준 현실에 맞나

이달 들어 국세청으로부터 종합소득세 대상자로 안내받은 납세자 수가 1255만 명에 달했다고 한다. 지난해의 1173만 명보다 82만 명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다. 지난해 종소세 확정 신고 인원은 1028만 명으로 안내받은 대상자의 87.6%가 세금을 냈다. 이 비율대로라면 올해 납세자는 약 1100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 대상자와 납세자 수에서 모두 역대 최대다.

정부 전산 오류 한 달 쉬쉬, 이러니 사고 또 터질 수밖에

정부가 민원 서비스 플랫폼 ‘정부24’에서 오류가 발생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한 달이나 지나서야 밝혀 빈축을 사고 있다. 성적·졸업증명 등 교육 관련 민원과 법인용 납세증명 등 국세 관련 민원에서 신청자가 아닌 다른 사람의 정보가 담긴 서류가 발급됐다는 것이다

 

디지털타임스:▷불법 공매도로 개미 울린 외국계 IB, 강력 처벌로 경종 울려야

글로벌 투자은행(IB) 9곳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일삼은 불법 공매도 거래 규모가 2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글로벌 IB 불법 공매도 중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관의 불법 공매도 규모는 164개 종목, 2112억원 수준이다. 앞서 금감원은 공매도 특별조사단 출범 이후 글로벌 IB 14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尹대통령 회견, 불통 이미지 벗고 국정동력 되찾는 계기돼야

오는 10일로 취임 2주년을 맞는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기자회견을 갖는다. 2022년 8월 '취임 100일 회견'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지난달 29일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이 변화된 국정 운영 기조에 따른 첫 행보라면, 이번 취임 2주년 회견은 그 후속 행보다

 

강원일보:▷강원자치도 생활인구 유치 시범 사업 기대 크다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에 생활인구 유치를 통한 지역 활력 제고와 경제 활성화는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강원 스테-이(GANGWON STA-E)’ 시범 사업은 이러한 과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道 국도·국지도, 정부 건설계획 반영에 힘 모아야

정부가 올 하반기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수립을 위해 전국의 주요 국도 신설·확충 계획에 대한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 2026∼2030년을 계획기간으로 하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은 도로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도로 건설계획으로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2025년 12월에 최종 확정된다

 

서울신문:▷“중립 없다”는 野 의장 후보들 향한 김 의장 쓴소리

김진표 국회의장이 “중립은 없다”는 더불어민주당 내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좀더 공부하고 우리 의회 정치, 사회, 역사를 보면 (그런 소리를 하는) 스스로가 부끄러워질 것”이라 했다. 민주당 소속으로 5선 국회의원을 지낸 그가 오죽하면 민주당 후배들에게 작심하고 이런 소리를 했겠는가

모처럼의 경제 훈풍, 물가 안정으로 이어져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뜻을 밝혔다. 윤석열 정부 임기 안에 1인당 국내총생산(GDP) 4만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에 익숙해 있던 우리 경제에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연금개혁 합의를 왜 밖에 나가 하겠다는 건가

임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국회 연금개혁특위 위원들이 내일 영국, 스웨덴 등으로 5박 7일 일정의 출장을 떠난다고 한다. 주호영 연금특위 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외에 김용하·김연명 공동민간자문위원장도 갈 예정이다

 

부산일보:▷KCC 부산 연고 프로팀 27년 만의 우승이 주는 의미

프로농구 부산 KCC가 부산 연고 프로팀으로는 무려 27년 만에 시민들에게 리그 우승의 기쁨을 안겼다. KCC는 5일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5차전 원정 경기에서 홈팀 수원 kt를 88-70으로 대파하며 4승 1패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대통령 해명 필요한 '채 상병 사망·김 여사 명품백' 의혹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취임 2주년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날 대통령은 기자들과 주제 제한 없이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까지 가질 계획이다. 공개된 자리에서 언론의 질문을 받는 것은 지난해 8월 취임 100일 회견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다. 윤 대통령은 그간 불통의 벽을 스스로 쌓았다.

 

세계일보:▷툭하면 전산망 오류… 세계 최고 ‘디지털 정부’는 허상인가

온라인 민원행정서비스 플랫폼인 ‘정부24’에서 타인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민원서류가 대거 발급되는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초 정부24에서 성적·졸업증명서 등 교육 민원 관련 증명, 법인용 납세증명서 등 국세 민원 관련 서류를 발급받을 때 서류가 잘못 발급되는 오류가 발생했다고 그제 밝혔다. 오류 발생 건수만도 1233건에 달했다.

우려 낳는 민주당의 일극화 조짐, 다양성 실종, 완력 과시

4·10 총선 압승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행보가 여러 우려를 낳고 있다. ‘이재명 일극화 체제’ 조짐을 보이고, 국회 운영에서는 ‘완력 과시’를 공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최근 당 대표직 연임을 본격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친명(친이재명)계에서는 ‘합의 추대론’까지 나온다. 민주당에서 당 대표 연임은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전례가 없는 일이다.

특검법 대치로 방폐물법·AI법·K칩스법 사장돼선 안 된다

29일로 21대 국회 임기 종료 앞둬 경쟁력 강화 및 먹거리 관련 법안 꼭 처리해 최악 국회 오명 피하길 21대 국회가 29일 4년 임기 종료로 문을 닫는다. 여야가 한두 차례 본회의를 더 열 계획인데, 27일이나 28일이 마지막일 공산이 크다. 국회에 계류된 법안을 처리할 시간이 많지 않다는 뜻이다. 이번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법안은 자동으로 폐기된다.

 

한겨레:▷‘정부24’ 개인정보 대거 유출, ‘전자정부’가 위험하다

정부 온라인 민원 서비스 사이트인 ‘정부24’에서 지난달 다른 사람의 증명서가 잘못 발급되는 오류가 발생한 사실이 드러났다. 1200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사소한 오류가 아니다. 지난해 정부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를 시작으로 이런저런 서비스 장애가 잇따르면서 시민의 불안이 커가고, 정부의 전자정부 운영 능력에 불신이 커가고 있다.

대통령 기자회견, 국정기조 변화없는 자화자찬 안돼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연다. 윤 대통령 기자회견은 2022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 1년9개월 만이다

‘김건희 명품백’ 수사 나선 검찰, ‘보여주기용’ 아니어야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고발장이 접수된 지 5개월 만이다. 검찰은 오는 9일 이 사건 고발인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한다. 검찰의 신속한 움직임은 이원석 검찰총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한국일보:▷외신도 우려한 부동산발 금융 부실, 선제대응이 답이다

“국내 부동산 대출 부실이 일부 비은행 금융사와 증권사의 위기로 확대될 수도 있다”고 미국 경제 전문 통신사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이 6일 우려를 제기했다. 특히 지난해 6월 기준 금융기관 간 상호거래가 전년 동기 대비 5.3% 늘어난 것은 부실 확산의 징후일 수 있어 추이를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탄소 50% 감축 목표, 태양광 적대시해선 어렵다

서울시가 2033년까지 서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세계 대도시들이 막대한 탄소감축을 실현해 가는 동안, 서울의 탄소감축 노력은 미미하다는 비판이 많았다. 서울 지역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만큼, 도심 건물에 태양광 설치 의무화를 확대하고 지원하는 정책이 자리 잡아야 할 것이다.

600일 만의 대통령 기자회견…전향적 변화 보이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9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연다. 2022년 8월 17일 취임 100일 회견 이후 600일이 넘도록 자리를 마련하지 않았고, 연초 신년회견도 KBS 대담으로 갈음해 ‘비정상의 정상화’가 아닐 수 없다

 

파이낸셜뉴스:▷'소통의 대통령' 되어 국정동력 확보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1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오는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다는 방안이다. 이번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2022년 8월 취임 100일 회견 이후 1년9개월 만이다. 그동안 윤 대통령의 직접소통이 소홀했다는 사실을 뜻하기도 한다. 윤석열 정부에 이번 기자회견이 갖는 의미는 각별하다.

불법 공매도 근절대책 이번엔 확실하게

금융당국이 2000억원대 불법 공매도를 적발했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불법 공매도 전수조사 결과 글로벌 투자은행(IB) 9개사가 총 2112억원 규모(164개 종목)의 불법 공매도를 한 혐의가 확인됐다. 금감원은 국내 공매도 거래 상위 글로벌 IB 1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 중인데, 위반액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경향신문:▷트럼프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 말 안 되는 억지 논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주한미군 4만명에 대해 사실상 한 푼도 내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주 타임 주간지 인터뷰에서 자신의 재임 기간에 한국이 “수십억달러”를 내기로 했다가 조 바이든 행정부 때 “재협상을 통해 거의 내지 않고 있다”고도 했다. 이 발언은 미국 언론에서도 틀렸다고 지적 받았다

행정전산망 정보 유출 한달간 은폐, 정부 기강해이 도 넘었다

지난달 초 온라인 민원 서비스인 ‘정부24’서 오류가 발생해 타인의 민원서류가 발급되는 등 1200여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해 11월 ‘정부24’ 먹통 사태가 벌어진 이후 정부가 시스템 보완을 약속했지만, 반년 만에 또다시 이런 사고가 터진 것이다

 

조선일보:▷최악의 21대 국회, 임기 종료 앞두고 무더기 해외 출장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 3명과 공동 민간자문위원장 2명이 내일부터 5박 7일간 영국·스웨덴 출장을 떠날 예정이다. 해외 사례를 직접 살펴보며 국민연금 개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출장이라는데 지금 그럴 시점인지 의문이다. 오는 29일이면 21대 국회 임기 종료와 함께 연금특위 활동 시한도 끝난다

尹 “기초연금 40만원”, 정권마다 10만원 인상 현실화되나

윤석열 대통령이 어버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초연금을 임기 내 40만원까지 늘리겠다고 했다. 지난 대선 때 공약을 재확인한 것이긴 하지만 기초연금을 인상하려면 고려해야 할 사항이 한둘이 아니라는 점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65세 이상 중 소득 하위 70%가 받는 기초연금은 1인가구에 최대 33만4810원, 부부가구에는 53만5680원을 주고 있다.

정상적 대통령 회견 기대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취임 후 두 번째 기자회견을 갖는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지난 2월 KBS ‘녹화 대담’ 형식으로 국민 앞에 섰지만 여러 언론사의 기자들로부터 다양한 질문을 받고 즉석에서 답하는 기자회견에 비해 내용이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

 

매일신문:▷국민참여재판에 오른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 불법성 여부

대구지방법원이 전국 법원 중 처음으로 눈썹 문신 시술의 의료법 위반 여부를 따지는 국민참여재판을 연다. 대법원과 대다수 하급심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 행위를 불법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청주·부산지법 등 일부 하급심은 대법원 판례를 따르지 않고 시술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 판결이 엇갈리는 현실에서 국민참여재판 배심원들이 어떤 판단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급증하는 상가 공실률, 정책적 대응 필요하다

400m 골목길에 300개 휴대전화 판매점이 있던 곳이 바로 유명한 대구 동성로 통신골목이다.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 성장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통신골목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현재 영업 중인 매장은 19곳뿐. 그럼에도 이동통신 3사는 천문학적 실적을 올렸다

민주당의 ‘조국 사건 특검’, 사법체계 뒤흔들 폭거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특검법 발의를 검토 중이라고 한다. '대장동 변호사' 출신 총선 당선인들을 주축으로 꾸려진 '정치검찰사건 조작 특별대책반'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특검으로 재수사한다는 것이다. '특별대책반'의 민형배 단장은 "22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조국 사건 특검'을 할 것"이라고 했다.

 

연합뉴스:▷'2천억원대' 글로벌IB 불법 공매도, 개선 서둘러야

(서울=연합뉴스) 글로벌 IB(투자은행)의 불법 공매도가 추가 적발되며 그 규모가 2천억원대로 늘어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공매도 거래 상위 글로벌 IB 14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 5월 공매도 재개 이후 작년 말까지 불법 공매도를 전수조사한 결과 9개사가 164개 종목에서 총 2천112억원 규모의 불법 공매도를 한 혐의가 발견됐다.

취임 2주년 기자회견 "대통령이 달라졌다" 소리 나와야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오는 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 운영과 여러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고 대통령실이 6일 밝혔다. 2022년 취임 100일 회견에 이은 1년 9개월 만의 기자회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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