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e Here to Get Search Results !

2024.04.17(수)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국정방향 옳다’는 대통령, 그럼 국민이 바뀌어야 하나

2024.04.17(수)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국정방향 옳다’는 대통령, 그럼 국민이 바뀌어야 하나


디지털타임스한겨레부산일보헤럴드경제문화일보세계일보강원일보한국경제중앙일보경향신문서울신문한국일보조선일보파이낸셜뉴스이데일리매일경제동아일보매일신문국민일보연합뉴스서울경제

 

디지털타임스:▷美서 막 올린 파운드리 삼국지… 삼성 끌고 정부 밀어 대반전을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64억 달러(약 9조원)의 보조금을 주기로 했다. 당초 예상됐던 60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앞서 미국 정부는 자국 반도체 기업인 인텔에게 85억 달러 보조금에 저리대출 110억 달러를, 대만 TSMC에는 보조금 66억 달러에 저리대출 50억 달러를 각각 지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尹, 소통의지 천명 앞서 소통방식부터 완전 뜯어고쳐야

윤석열 대통령이 22대 총선 결과와 관련해 "더 낮은 자세로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국회와 더 많이 소통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도 했다.

 

한겨레:▷공기업 감사에 검찰 수사관 줄줄이 임명

윤석열 정부 들어 검찰 수사관 출신들이 ‘노른자위’로 꼽히는 공기업 상임감사에 줄줄이 임명되고 있다. 가뜩이나 정권 초부터 검사 출신들이 정부의 핵심 요직을 장악해 ‘검찰정권’이란 말을 듣는 정부가 이젠 검찰 수사관까지 알뜰히 챙겨주고 있다

미-일 동맹 중요할수록, 일본 더 분명한 역사인식 필요

일본이 올해 외교청서에서도 한국의 영토인 독도가 자신들의 “고유 영토”라는 그릇된 주장을 거듭했다. 또 한국인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판결에 대해서도 “매우 유감이며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전체의 평화·안정을 위해서라도 일본은 지난 역사의 과오를 겸허히 돌아보고 사죄·반성하는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국정방향 옳다’는 대통령, 그럼 국민이 바뀌어야 하나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집권여당 총선 참패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그러나 국민이 심판한 일방적 국정 기조를 반성하는 대신, 또다시 ‘내가 옳다’는 아집과 독선만 드러내 국민들에게 큰 실망만 안겨주고 말았다

 

부산일보:▷제대로 된 성찰과 방안 없이 국정 쇄신할 수 있나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집권여당의 참패로 끝난 총선 결과에 대한 소회와 다짐을 밝혔다. 윤 대통령이 특히 강조한 부분은 ‘더 낮은 자세’ ‘보다 많은 소통’ ‘민심 경청’ 등이다. 국정심판 성격의 이번 총선 결과에 따른 나름 절제된 평가로 읽힐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날 모두발언에서 드러난 윤 대통령의 속내는 결이 사뭇 다르다.

학생 건강 위협하는 모듈러 교실 대책 마련하라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 설치된 모듈러 교실의 실내 공기 질이 정상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나 학생 건강권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부산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강서구 한 초등학교 모듈러 교실 공기 질 검사 결과, 교실 1곳에서 총휘발성유기화합물 수치가 정상 기준치를 훌쩍 넘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한다

 

헤럴드경제:▷총선 민심은 여야 협치, 의정 갈등 해법 찾기가 첫 시험대

총선으로 한동안 주춤하던 의정갈등이 다시 불거지는 모습이다. 정부는 총선 결과와 관계없이 의료개혁 의지를 다시 천명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료계의 집단행동 중단과 대화를 촉구한 것은 이같은 정부 입장에 대한 재확인이다

삼성에 반도체 보조금 9조원, ‘흥분된다’는 美

미국 정부가 15일(현지 시각) 삼성전자에 64억달러(약 9조원)의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이 향후 10년간 미국에 400억달러(약 55조원) 이상 투자하는 데 대한 보조금이다. 앞서 거론되던 60억달러 보다 금액이 늘었다

 

문화일보:▷‘의대 증원·유연 협의’가 총선 民意, 의료계는 왜곡 말라

의·정 갈등이 두 달째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중앙재난안전수습본부는 일주일째 브리핑조차 못한다. 여당이 총선에서 참패하자마자 대한의사협회는 터무니없이 “의대 증원 반대가 총선 민의(民意)”라는 주장을 폈고, 이탈 전공의들은 15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소했다

巨野의 입법 협조 못 받으면 尹 “민생 우선” 물 건너간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국무회의를 시작하면서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4·10 총선 다음날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짧은 입장을 밝힌 이후 닷새 만이다

美 ‘반도체 자립’ 中 범용 공세… G2 협공에 총력 대응해야

미국 정부가 15일 삼성전자에 64억 달러(약 9조 원)의 보조금을 주기로 결정했다. 예상액 60억 달러보다 다소 늘었다. 삼성전자도 투자 규모를 당초 170억 달러에서 40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했다. 대출을 제외한 보조금 자체는 미국 인텔(85억 달러) 대만 TSMC(66억 달러)에 이어 세 번째지만, 투자 규모 대비 비율은 14%로 가장 높다.

 

세계일보:▷세월호 참사 10년 됐는데도 나아진 게 없는 안전불감증

세월호 참사 후 열번째 봄을 맞았다. 2014년 4월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안산시 단원고 학생 등 304명을 속절없이 떠나 보낸 뒤 우리 사회는 비탄에 잠겼다. 이후 정부는 “재난 안전은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고도 지난해 7월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2022년 10월 ‘이태원 압사 참사’를 겪었다

“한국은 파트너”라면서 과거사 입장 고수한 日의 이율배반

일본 정부가 어제 각의(국무회의)에서 2024 외교청서를 발표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한국을 ‘파트너’라고 적시한 점이다. 일본 언론들은 매년 발간되는 외교청서에서 이런 표현을 쓴 것은 2010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기대 못 미친 尹 대통령 반성 메시지…소통 방식부터 바꿔야

총선 참패에 “낮은 자세 민심 경청” 국무회의 발언, 내용·형식 아쉬워 취임 2주년 기자회견 활용하기를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패배로 끝난 4·10총선 결과와 관련해 “더 낮은 자세와 더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원일보:▷道 노인 일자리 사업, 민간화·전문성 제고가 중요

강원지역 고령화에 대비한 고용의 질 개선 대책으로 노인 일자리 사업의 민간화와 전문성 제고가 제안돼 주목된다. 한국은행 강원본부는 ‘강원경제 메모-강원지역 고용의 질 평가 및 대응방안’을 통해 고령층을 중심으로 고용의 질 악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초심으로 민생에 집중해 성과 내야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생중계되는 국무회의 발언을 통해 4·10 총선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며 국정을 쇄신해 나가겠다고 했다. 여당의 참패로 끝난 총선 결과와 관련해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범민주 또는 범진보 세력이 189석을 차지한 22대 총선 결과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다.

 

한국경제:▷尹 "낮은 자세로 민심 경청"…소통 채널도 쇄신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총선 패배와 관련, 반성문을 내고 변화를 다짐했다. “취임 후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국민 뜻을 살피지 못했으며 저부터 잘못했다”고 자성했다. 국정의 올바른 방향을 잡고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이 체감할 만큼의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했다.

구조조정 몰아치는 저축은행, 신뢰 회복이 관건

금융감독원이 부실 징후를 보이는 저축은행 10여 곳에 즉각적인 자본 확충을 요구하고 나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가 덮칠 조짐을 보이자 선제적인 진화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국내 저축은행 79곳 가운데 절반이 넘는 41곳이 적자를 낸 상황이다

MZ세대의 우려스러운 기업가정신 위축

한국의 미래를 열어갈 세대인 20~30대의 60%가 자신의 ‘기업가정신’이 낮다고 자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의 국민인식 조사를 보면 기업가정신이 높다는 응답 비율이 20대는 38%, 30대도 41%에 그쳤다. 현업에서 물러나고 있는 60대 이상(51%) 연령대와 비교된다

 

중앙일보:▷공인전문검사 벨트가 전관예우 자격증처럼 악용돼서야

이번 총선을 전후로 검찰의 공인전문검사 제도가 논란을 일으켰다. 다단계 수사 분야 1급(블랙벨트) 출신인 이종근 변호사가 검사장 퇴임 직후인 지난해 5월 이후 부부 신고 재산이 41억원 증가한 사실이 밝혀지면서다. 이 변호사는 조국혁신당 박은정 당선인의 남편이다

윤 대통령은 총선 민의를 제대로 깨닫고 있나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여당의 참패로 끝난 22대 총선에 대해 윤 대통령이 육성으로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향신문:▷‘강제동원 판결 수용 못한다’는 일본에 한마디도 못한 정부

일본 정부가 16일 발간한 2024년 외교청서에서 또다시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 대법원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소송에서 일본 전범기업들의 배상을 명령한 판결들을 수용할 수 없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는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데는 항의했지만, 한국 사법부 판결을 정면 부정한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았다.

변화 의지 없는 윤 대통령, 남은 3년도 국민과 싸울 건가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총선 참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만 했을 뿐 실정에 대한 분명한 사과나 국정기조 변화 의지는 없었다. 오히려 지난 2년간 국정 방향은 ‘옳았다’고 자찬하면서 체감을 줄 만큼 속도를 내지 못한 정부 실행의 문제로 책임을 돌렸다. 형식·내용 모두 총선 민심을 철저히 외면한 것이다.

업종·국적 넘어 세대도 가르자는 ‘최저임금 차등화’ 멈추라

최저임금위원회의 공식 활동을 앞두고 최저임금의 차등 적용 요구와 이에 따른 사회적 갈등이 올해도 반복되고 있다. 노년유니온, 노년알바노조준비위원회 등은 16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 노인 차등 적용에 대해 “차별과 세대 갈등을 조장하는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신문:▷“더 낮은 자세로”… 당정, 소통으로 국정과제 추진을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의 패배로 끝난 4·10 총선 결과와 관련해 어제 국무회의에서 “더 낮은 자세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참모진 회의에서는 “대통령부터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 대통령인 저부터 잘못했다”고 사과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美 반도체 드라이브, 우리도 주도권 잃지 말아야

미국 텍사스주에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에 64억 달러(약 8조 860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미국 정부가 그제 발표했다. 당초 예상됐던 30억 달러의 2배가 넘는 규모로, 앞서 대만 TSMC에 지원을 약속한 지원금(66억 달러)과 맞먹는다. 미국은 삼성이 총 4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사실도 공개했다

여야, 퍼주기 총선 공약 옥석 가려 추진을

22대 총선을 마무리한 여야와 정부가 수습해야 할 일들이 쌓여 있다. 총선 이후로 미룬 경제·민생 입법 처리에 속도를 내야겠으나 총선 과정에서 남발된 선심 공약의 옥석을 가리는 일이 눈앞에 닥친 숙제다.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총선 공약인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의 실현 여부를 당장 궁금해하는 국민도 적지 않다.

 

한국일보:▷환율 1,400원까지… 물가·외화빚 비상등 켜졌다

원·달러 환율이 서울외환시장에서 16일 한때 1,400원 선에 올라섰다. 지난주 미국의 상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무산되며 1,360원 선이 무너졌고, 여기에 중동 위기가 고조되자 안전자산인 미 달러화가 전 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변화 안 보이는 윤 대통령, 협치 바라는 민심 안 들리나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생중계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더 낮은 자세와 더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여당을 준엄하게 심판한 총선 결과에 대해 대통령이 육성으로 밝힌 입장이라고 하기엔 형식과 내용 면에서 민심의 기대에 턱없이 모자랐다.

총선 참패 일주일 지나도 절박함도 위기감도 없는 여당

4·10 총선 참패 일주일이 지나도록 국민의힘이 반성과 변화를 보여주긴커녕 안이하고 무기력한 모습만 반복하고 있다. 그제 4선 이상 중진회의가 처절한 자성 메시지도, 위기수습 방안도 제시하지 못한 데 이어, 어제 당선자총회 역시 추상적인 결의문만 낭독했다. 108명의 당선자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만 바라보고 한마음 한뜻으로 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선일보:▷정의 버리고 민주당과 야합했다가 몰락한 정의당

이번 총선에선 진보 정당인 정의당도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 녹색당과 연합한 녹색정의당은 지역구에 17명의 후보를 냈지만, 심상정 대표 등 전원이 낙선했다. 비례대표 투표에서도 2.14% 득표에 그쳐 단 한 석도 얻지 못했다. 6석을 가진 원내 3당에서 ‘0석’의 원외 정당으로 밀려난 것이다

K반도체 주력 생산 기지, 미국으로 옮겨갈 수도

미국 내에 반도체 첨단 공장을 세우는 삼성전자에 미 정부가 64억달러(약 9조원)의 보조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인텔(85억달러), TSMC(66억달러)에 이어 셋째로 많다. 삼성전자가 당초의 ‘170억달러 투자’ 계획보다 규모를 2배 이상 늘려 ‘10년간 400억달러(약 55조원) 이상 투자’를 결정한 데 대한 보상이다.

국민 앞 아니라 비공개 자리서 “죄송” 말했다는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TV로 생중계된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며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할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고 했다. 그동안의 국정에 대한 대국민 사과로 보기 힘든 내용이었다.

 

파이낸셜뉴스:▷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고 野에 협력 구해야

총선 참패 이후 침묵을 지키던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운영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16일 국무회의에서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여당의 총선 패배로 정부의 국정동력은 급격히 떨어진 상태다. 하루빨리 쇄신책을 마련해 국정에 다시 힘을 불어넣어야 한다

美 삼성 파격 대우와 대비되는 우리 현실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으로 64억달러(약 9조원)를 지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삼성전자가 향후 10년간 미국에 400억달러(약 55조원) 이상 투자하는 것에 대한 보조금이다. 인텔, TSMC보다 액수로는 적지만 투자액 대비 보조금은 16%로 압도적이다. 인텔은 1000억달러를 투자해 85억달러를 받는다. 투자금 대비 8.5%다.

 

이데일리:▷불붙은 AI 반도체 전쟁, 초격차 기술에 사활 걸어야

미국 정부가 그제(현지시간)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실행하는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법에 따라 64억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달러를 투자해 첨단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으며 2030년까지 투자액을 450억달러로 늘려 첨단 반도체 공장을 하나 더 건설할 계획이다

민생 강조한 尹 대통령, 총선 민심이 원한 게 이뿐일까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후 처음으로 직접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어제 방송사들이 생중계하는 가운데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에서 여당이 참패한 총선 결과와 관련해 정부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을 부각시켰다

 

매일경제:▷'반성과 소통' 밝힌 尹대통령, 행동으로 보여주길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참패에 대해 "대통령부터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며 "대통령인 저부터 잘못했다"고 밝혔다. 총선 엿새 만인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와 참모진 회의를 통해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이다

내년 만기 국고채 104조 돌파, 與野 건전재정 실천 나서야

해마다 상환해야 하는 국고채 규모가 폭증하고 있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내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국고채 규모가 104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한다. 2022년만 해도 만기 도래액이 56조2000억원이었으나 3년 만에 2배 가까이 급증하게 된 것이다

'스드메' 비용 공개 추진…예비부부 울리는 폭리 행위도 엄단을

정부가 혼인을 앞둔 예비부부의 부담을 키우는 결혼 서비스에 대한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정부는 한 달 전 '청년 친화 서비스 발전 방안' 중 하나로 결혼 서비스 업체에 '가격표시제' 도입 의사를 밝혔는데 연구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시행 방법을 찾는다고 한다

 

동아일보:▷지하철 범죄 역대 최다인데, 제압도 체포도 못 하는 보안관

서울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범죄가 해마다 늘어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인 3546건에 달했다고 한다. 하루 평균 거의 10건이다. 흉기 범죄도 잦아지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신당역 흉기살인 사건에 이어 합정역에서도 50대 남성이 승객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중상을 입는 일이 있었다. 성추행이나 몰래카메라 촬영, 취객 난동 같은 일들도 비일비재하다.

美, 삼성에 9조 보조금… 마냥 반길 수 없게 하는 韓 경제현실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에서 9조 원(약 64억 달러)의 반도체 보조금을 받게 됐다. 앞서 확정된 미국 인텔의 85억 달러, 대만 TSMC의 66억 달러에 이어 세 번째 규모다. 투자액 대비 보조금 액수는 인텔, TSMC보다 오히려 많다고 한다. 400억 달러가 넘을 삼성전자의 대미 투자가 정당한 평가를 받은 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尹 대통령, 총선 민의와 정치 현실 제대로 읽고 있나

윤석열 대통령이 4·10총선 결과와 관련해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일신문:▷윤 대통령, 특유의 선 굵고 통 큰 정치로 대한민국 이끌어 주기를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국정의 최우선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고 밝혔다. 또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서고, 민생 안정을 위해 필요한 예산과 법안은 국회에 잘 설명하고 더 많이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대 다섯 곳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과제는 혁신 자생력

대구경북 대학 다섯 곳이 올해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에 예비 지정됐다. 지난해 대구·경산권 대학들이 모조리 탈락했던 것에 비하면 진일보한 성적표다. 교육부는 대학들이 제출한 혁신기획서를 면밀히 평가했다. 세계화에 초점을 둔 프로젝트, 학과 벽을 허무는 융합 등 구조 개혁과 혁신성 짙은 제안들이 주효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예비 지정 후에도 통과해야 할 관문은 있다.

세월호 10주기, 우리 사회는 달라졌는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년이 흘렀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는 전남 진도군 팽목항 앞바다에서 침몰했다. 304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의 대부분은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었다. 속수무책 속에 수백 명을 태운 배가 바닷속으로 가라앉은 그날의 참상은 지금도 국민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국민일보:▷소통·협치 약속한 윤 대통령, 실천이 중요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여당의 총선 참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선거 후 엿새 만에 나온 첫 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몸을 낮췄다. “국민이 체감할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모자랐다” “정부의 노력이 부족했다” “서민의 삶을 훨씬 더 세밀히 챙겼어야 했다”면서 정부가 역할을 다하지 못했음을 인정했다. 마무리 발언에선 “대통령부터 잘못했다.

1400원 넘보는 고환율 비상… 여야, 이제는 경제 살피길

원·달러 환율이 16일 10원 이상 오른 1394.5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1년 5개월 만에 140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중동 분쟁 장기화, 미국의 금리 인하 지연이 안전자산인 달러 강세로 이어지며 나타난 현상이다. 이날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89.88달러에 거래돼 연초 75달러선에서 크게 올랐다

미국의 반도체 보조금, 국내 일자리 영향 없어야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64억 달러(8조9000억원)의 보조금을 제공키로 하면서 반도체지원법(칩스법)을 근간으로 한 보조금 727억 달러 책정이 일단락됐다. 이에 따라 중국을 배제한 미국 중심의 반도체 생태계 밑그림이 완성됐다

 

연합뉴스:▷"저부터 잘못" 사과한 윤대통령…쇄신·협치 준비됐나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집권 여당의 참패로 끝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더 낮은 자세와 더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총선이 치러진 지 엿새 만에 국무회의 모두발언 형식을 빌려 나온 윤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다.

요동치는 환율·증시…대내외 악재 비상 대응할때

(서울=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심상치 않은 급등세를 보인다. 최근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은 16일 전날보다 10.5원 오른 1,394.5원으로 마감됐다. 환율은 장중 한때 15원 넘게 오르며 1,400원까지 이르렀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선에 들어선 것은 2022년 11월 이후 17개월 만이다.

 

서울경제:▷尹 “더 소통·경청”…야당·언론 만남과 통합형 인사로 실천에 나서라

[서울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의 참패로 귀결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16일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며 “더 낮은 자세와 더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반도체·AI 전쟁…투자·인재 유치전서 거꾸로 가는 한국

[서울경제]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주요국들이 반도체·AI 산업 육성을 위해 사활을 건 투자·인재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미국 정부는 15일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에 보조금 64억 달러(약 8조 9000억 원)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北 사이버 공격 하루 161만건, 민관군 선제적 방어망 구축해야

[서울경제] 한국을 겨냥한 북한의 사이버 공격이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러 우리 민관군의 선제적 통합 방어 체계 구축이 절실해졌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우리의 공공 부문을 겨냥한 북한의 사이버 공격 횟수는 지난해 하루 평균 161만 건으로 2022년(119만 건)에 비해 35% 증가했다

 

디지털타임스한겨레부산일보헤럴드경제문화일보세계일보강원일보한국경제중앙일보경향신문서울신문한국일보조선일보파이낸셜뉴스이데일리매일경제동아일보매일신문국민일보연합뉴스서울경제

댓글 쓰기

0 댓글
* Please Don't Spam Here. All the Comments are Reviewed by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