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매일신문◇경향신문◇강원일보◇한겨레◇서울경제◇매일경제◇조선일보◇국민일보◇파이낸셜뉴스◇문화일보◇서울신문◇세계일보◇헤럴드경제◇동아일보◇중앙일보◇이데일리◇한국일보◇한국경제◇부산일보◇
◇연합뉴스:▷역대급 '비호감' 총선…투표만이 정치를 바꾼다
(서울=연합뉴스) 다시 선택의 순간이 왔다. 향후 4년 새로운 의회 권력의 향배를 가를 4·10 총선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2대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총선은 유권자의 '한 표'가 모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점에서 그 정치적 의미와 무게감이 막중하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번 총선은 역대급 비호감 선거라는 오명을 쓸 처지에 놓였다.
▷'글로벌 반도체 전쟁' 골든타임 놓치면 주도권 다 내준다
(서울=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8일(현지시간)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라 대만 TSMC에 116억달러(15조7천억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 66억달러에 저리 대출 50억달러를 더한 수치다. 보조금 액수는 당초 예상치인 50억달러보다 30%가량 늘었다
◇매일신문:▷파렴치·함량 미달 후보 심판, 유권자의 의무이자 권리
낡은 정치를 심판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선택의 날이 밝았다. 향후 4년간의 입법부 지형을 결정하는 22대 총선 투표가 오늘 실시된다. 국회의원 300명(지역구 254·비례대표 46)은 정책과 제도의 바탕인 법안을 만들고, 국가 예산안을 의결한다. 또 행정부를 견제하고 때론 행정부와 협력하면서 국정 운영에 막강한 권한을 행사한다.
▷대구, 치의학연구원 유치로 치의학 산업 선도해야
대구가 치의학 산업의 선도 도시로 발돋움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지난해 말 국회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운영 근거(보건의료기술진흥법 일부 개정안)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치의학은 신성장 동력 산업이다. 대구의 치과의료 수출액이 전국의 30%를 차지하고, 관련 기업 종사자 수도 비수도권 1위다
▷고금리 기조에 경제 불확실성 커진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고 있다. 미국 물가는 여전히 높고 노동시장은 뜨겁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돈을 거둬야 할 이유가 더 크다는 의미다. 미국 2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해 예상치를 넘어섰다. 3월 비농업 일자리도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경향신문:▷국가재정법 어긴 나라살림 결산, 이것도 총선 꼼수인가
한 해 동안의 나라살림을 정리·평가하는 국가결산보고서는 매년 4월10일 이전에 발표하도록 국가재정법에 명시돼 있다. 그동안 정부는 통상 4월 첫째 주에 해당 보고서를 공개해왔다. 하지만 정부는 총선일인 10일이 공휴일이라는 이유로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11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산병원이 시작한 희망퇴직, 병원노동자 희생 우려된다
서울아산병원이 전공의 이탈 등으로 인한 경영난을 이유로 희망퇴직을 신청받아 내달 31일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빅5’ 병원 중 희망퇴직을 받는 건 서울아산병원이 처음이다. 대상자는 올해 말 기준 50세 이상이면서 20년 넘게 근무한 일반직 직원이다. 의사는 제외됐다. 큰 병원의 경영 악화는 자초한 일이기도 하다
▷나의 한표가 희망이다
22대 총선 투표가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259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꼭 투표해 정권 실패를 심판해달라”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무도하고 뻔뻔한 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달라”고 호소했다
◇강원일보:▷나의 한 표가 나라 미래 결정하고 정치를 바꾼다
4년 임기의 나라 일꾼, 국회의원을 뽑는 투표날이다. 선거는 사회의 도덕과 공정성을 정화(淨化)하는 중요한 시험 무대다. 누가 옳고 무엇이 공정한지 대(大)심판이 벌어지는 것이다. 그런 의식을 통해 역사는 진보한다. 즉,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모여 세상을 바꾸고 역사를 진전시켜 왔다. 오늘날 민주국가에서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자 축제다.
▷공보의 대폭 감소, 처우개선·의대 정원 확대가 해법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강원지역 농어촌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공중보건의가 급감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 도내 신규 공보의 배정인원을 61명으로 통보했다. 역대 최저 수준이다. 올해 전역하는 공보의 83명에 비해 22명이나 적다. 올해부터 도내에 근무하게 될 공보의도 248명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한겨레:▷우리 사회·정치 바꿀 희망, 한 표가 시작이다
제22대 총선거가 10일 치러진다. 윤석열 정부 3년차에 치러지는 이번 총선으로 300석 의회 권력이 새롭게 재편된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 방향에도 중대한 변곡점이 될 예정이다. 나아가 선거 결과에 따라서는 이후 정권의 운명 자체에도 중대한 파장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의-정 갈등 장기화에 애꿎은 병원 노동자 일자리 잃나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형병원 가운데 서울아산병원이 의사를 제외한 직원들을 상대로 희망퇴직을 받는다고 한다. 그동안 병원들이 전문의에 견줘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낮은 전공의 의존도를 높여오다 이들의 근무지 이탈로 환자를 제대로 못 받게 되자 엄청난 손실이 발생한 탓이다
◇서울경제:▷“세계 경제 2차대전 이후 최대 위험”…구조 개혁으로 파고 넘어라
[서울경제] 세계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세계 경제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이먼 회장은 8일 주주에게 보내는 연례 서한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정치 양극화 등 지정학적 불안과 막대한 재정지출, 미중 무역 갈등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잠재적 위협 요인들을 언급했다.
▷오늘의 선택에 나라 미래 달렸다
[서울경제]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의 본투표일을 맞이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정책 경쟁이 실종된 채 막말 정쟁이 가열되고 상당수 후보들의 자질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그럼에도 5~6일 사전투표에서 31.28%의 역대 총선 최고 투표율을 기록해 선거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매일경제:▷美·日 TSMC 파격 지원 …우리만 '대기업 특혜' 시비걸 건가
전 세계 반도체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쩐의 전쟁'이 날로 격화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에 보조금 66억달러(약 8조9000억원)를 지원한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예상 금액보다 30% 이상 늘어난 규모다.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 삼성전자의 보조금 예상 액수인 60억달러보다 높다.
▷막말과 혐오만 판친 총선, 그래도 투표해야 미래 바뀐다
총선 본투표 날이 밝았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 주권을 행사하는 투표의 가치에 토를 달 사람은 없다. 문제는 표를 주고 싶은 '국민 일꾼' 후보가 잘 보이지 않는 것이다. 선거 때마다 '최선' 대신 '차악' 후보를 뽑아온 현실이 이번에도 반복되는 것은 아쉽다. 그래도 유권자들은 10일 투표소에 나가야 한다
▷전공의 파업에 일반직 희망퇴직 … 애먼 사람만 일자리 잃을 판
이른바 '빅5 병원'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서울아산병원이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전공의 파업으로 경영난이 가중된 탓이다. 2월 20일 파업 시작 이후 지난달 말까지 손실만 511억원이라고 한다. 지금 상황이 계속되면 연말까지 손실 규모가 46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조선일보:▷이화영 재판서 “이재명은 무죄” 외친 변호사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등으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의 변호인인 김현철 변호사가 1심 최후 변론에서 “이재명의 무죄를 주장한다”며 “이재명의 무죄가 이화영의 무죄를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순조로운 독자 정찰위성 확보, 안보의 중요한 이정표
우리 군이 지난 8일 발사한 정찰위성 2호기가 우주 궤도에 정상 진입해 교신에 성공했다. 몇 개월간 운용 시험 평가를 거친 뒤 대북 감시·정찰 작전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작년 12월 발사한 1호기와 다른 점은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를 탑재했다는 것이다
▷오늘 총선 ‘내 편, 네 편’ 아닌 정책과 후보 자질로 판단을
오늘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되는 날이다. 이후 2026년 지방선거까지 2년 넘게 전국 선거가 없다. 오늘 결정되는 민심의 무게추가 상당 기간 정국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민을 거역한 정권에 엄정한 국민의 심판을 내려달라”고 했다
◇국민일보:▷유권자 무서운 걸 확인시키자… 투표해야 정치가 바뀐다
오늘은 향후 4년간 입법부를 이끌 300명의 선량을 뽑는 제22대 총선일이다. 국회는 민생과 직결되는 법안을 만들고, 수백조원의 예산안을 의결하며 행정부를 견제하는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유권자들이 뽑을 의원이 어떤 소신과 비전을 가졌는지에 따라 우리의 현재는 물론,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
▷전쟁할 수 있는 ‘보통국가’ 일본… 외교안보 전략 점검해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8일(현지시간) 미국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기시다 총리는 방미 기간 중 미국과의 무기 공동 개발·생산, 미군과 자위대 간 지휘통제 연계 등에 합의하면서 안보정책 전환을 공식화할 전망이다. 평화헌법이 1947년 시행된 후 77년 만에 일본이 국가 안보를 위해 전쟁을 할 수 있는 ‘보통국가’가 됐다는 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인 가구 1000만명, ‘나혼산’ 장려 분위기는 경계해야
전국 1인 가구(주민등록 주소지 기준)가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5가구 중 2가구가 혼자 사는 셈이다. 사별 이혼으로 인해 독거노인이 되거나, 청년들의 진학·취업·미혼 독립 등으로 누구나 1인 가구가 될 수 있다. 그만큼 혼자 사는 것은 우리 사회에 보편적인 삶의 형태가 됐고, 이들을 위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는 일은 시급한 문제로 떠올랐다.
◇파이낸셜뉴스:▷투표하는 우리 손에 대한민국 미래 달렸다
4·10 총선, 선택의 날이 왔다. 미우나 고우나 유권자들은 지역구와 비례대표 후보들 가운데 자신과 지역을 대표할 일꾼을 뽑아야 한다. 어느 선거와도 다르지 않게 막말과 추태로 점철된 선거 과정을 보고 또 한 번 정치에 신물을 느낀 유권자도 적지 않겠지만 대한민국 국민이자 민주시민으로서 신성한 주권을 행사해야 하는 것이다. 선거를 흔히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한다.
▷여성이 정당하게 평가받는 일터 만들어야
우리나라 여성 임금근로자가 1000만명에 육박했다. 전체 임금근로자 중 45.7%로 역대 최고다. 9일 통계청 집계로 지난해 기준 여성 임금근로자가 997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28만2000명 늘었다. 여성 임금근로자의 68.7%가 정규직인 상용근로자(685만3000명)였다
◇문화일보:▷이재명·이화영 재판, 정치 외풍에 휘둘려선 안 된다
총선 하루 전인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그 하루 전에는 부인 김혜경 여사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재판이 열렸다. 여러 증거와 진술 등에 의거해 기소된 이들이 정치 탄압 등을 주장하면서 ‘재판의 정치화’를 부추기는 것은, 비록 방어권 차원임을 고려해도 개탄스러운 일이다
▷의료개혁, 총선 승패 상관없이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정부와 의료계의 중구난방으로 자칫 의료개혁이 표류할 분위기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8일 “의대 증원 1년 유예안을 내부 검토하겠다”고 한 직후 대통령실은 “계획이 없다”며 엇박자를 냈다
▷외국자본 유입 최대인데 尹정부 탓 이탈한다는 李 왜곡
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본투표일이다. 여야 정당과 후보들이 모두 대한민국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할 만큼 중대한 분수령이다. 그런데도 선거운동 기간 내내 막말·궤변·범법 후보들의 자질 문제로 여론이 들끓었고, 마지막 날까지도 사실 왜곡의 선동이 난무하고 있다
◇서울신문:▷선관위, 투개표 불신 논란 없도록 철저한 관리를
오늘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 행사 못지않게 선거관리위원회의 투개표 관리가 중요하다. 여야 각 당이 치열한 공방을 이어 온 데다 박빙의 승부처가 많은 상황이라 자칫 투개표 과정에서의 부정 내지 부실 논란이 벌어진다면 그 자체로도 혼란을 부를뿐더러 선거 불복과 같은 심각한 후유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주권자의 후회 없는 선택… 투표 참여로 마침표 찍자
오늘은 제22대 국회 300석의 향배가 최종 결정되는 선거일이다. 여야는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거야(巨野) 심판론’(또는 이재명ㆍ조국 심판론)과 ‘정권 심판론’을 각각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해 왔다. 이번 총선은 위성정당의 꼼수 속에 정책 경쟁은 실종되고 증오와 혐오 발언, 비방전만 난무한 역대급 비호감 선거였다.
▷“전쟁 때도 수업했다”는 원로 고언, 의대생들 새겨야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수업 일정을 미뤘던 의과대학들이 수업을 재개하고 있다.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16개 대학이 수업을 다시 시작했고 나머지 대학들도 이달 안에 재개할 예정이다. 계속 수업을 거부한 채 이달을 넘기면 1년에 30주 이상, 한 한기당 15주 이상 수업일수를 채워야 하는 고등교육법 규정을 어겨 집단 유급 사태를 맞게 된다.
◇세계일보:▷1인 가구 1000만 시대 개막,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 시급
전국의 1인 세대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전체 2400만2008세대의 41.8%다. 전국의 5세대 중 2세대가 혼자 살고 있는 셈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전국 1인 세대 수는 1002만1413개로 역대 최고치다. 지난 2월 998만1702세대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증가세다
▷“AI 3대 강국 도약” 선언, 보조금·세제 전쟁부터 이겨야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AI반도체 분야에 2027년까지 9조4000억원을 투자하고 AI반도체 혁신 기업들의 성장을 돕는 1조4000억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에서 “세계 각국의 반도체 경쟁은 산업전쟁이자 국가 총력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10일 22대 총선, 후진 정치 극복은 투표 참여에서 시작된다
‘정권심판론’ 우세 속 민심 요동 선거운동 막말과 혐오로 점철돼 기권하면 삼류 정치 제자리걸음 오늘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된다. 공식 선거운동은 어제 모두 막을 내렸다. 사전투표율(31.28%)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만큼 전체 투표율도 이전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헤럴드경제:▷인물·정책 사라지고 막말·선동 판친 총선전쟁 13일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9일 모두 막을 내리고 10일 본투표가 실시된다. 유권자 10명 중 3명이 사전투표를 통해 이미 선택을 마쳤지만 70% 가량은 소중한 주권 행사를 아직 남겨두고 있다. 투표일이 임박하자 일부 접전 지역에선 여야 후보들이 아예 밤샘 선거운동을 벌이는 등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최후 순간까지 혼신의 힘을 쏟아냈다.
▷‘바이 코리아’ 역대 최고, 기업 밸류업 더 과감해야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해 1분기 국내 주식을 16조원 가량 순매수한 것으로 나왔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8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5개월 연속 국내 주식을 쓸어 담고 있는데 매수세가 더 강해졌다. 정부의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프로그램 도입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본격 시행에 들어가기 전인데 벌써 시장이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동아일보:▷“딥페이크 6500원에 10초면 제작”… 적발-삭제 속도가 관건
4·10총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인공지능(AI) 기술로 만든 딥페이크 영상 등을 이용한 사례가 쏟아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9일까지 적발한 딥페이크를 이용한 선거법 위반 사례는 384건에 달한다
▷정부는 갈팡질팡, 의료계는 우왕좌왕… 없던 병도 생길 판
대한의사협회가 제안한 ‘의대 증원 1년 유예안’을 놓고 정부가 8일 “검토하겠다”고 했다가 번복하면서 하루 종일 혼선을 빚었다
▷1인 세대 1000만… ‘저출산-고독사’ 대책 새 틀 짜야
전국의 1인 세대가 지난달 처음으로 1000만 세대를 넘어섰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1인 세대가 전체 세대의 41.8%로 그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 구조 변화로 부모와 자식으로 이뤄진 전통적인 가족 형태가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일보:▷“AI 3대 강국 도약”…반도체 국가 총력전, 과감히 지원해야
정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석권을 위한 총력전에 나서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열린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에서 AI 기술 분야에서 주요 3개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AI 반도체 이니셔티브’를 제시했다. AI 반도체 분야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기업 성장을 뒷받침할 대규모 펀드도 조성한다
▷대한민국의 미래, 오늘 당신의 한 표가 결정한다
윤석열 정부의 항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오늘 실시된다. 이미 지난 5~6일 진행된 사전투표는 역대 총선 최고치인 31.3%를 기록했다. 그러나 뒤집어 보면 아직 유권자 10명 중 7명 가까이 투표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선거는 민주주의 시스템을 유지하는 주춧돌이자 운영 원리다
◇이데일리:▷봄 기운 뚜렷해진 K관광, 지역관광 활성화에 길 있다
올들어 K-관광에 봄기운이 돌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 1~2월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91만 명으로 1년 전(91만 3000명)보다 109%나 늘었다. 2월 한 달만 놓고 보면 회복세가 더욱 뚜렷하다. 외국인 관광객 103만 명이 들어와 1년 전(47만 9248명) 대비 증가율이 115%에 달했다
▷3고에 고유가까지 덮친 경제...민생 보호 서둘러야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현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국제 유가마저 치솟아 경제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이런 상황은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초래하지만 서민 생계에도 큰 타격을 준다. 소득이 늘어나지 않아도 가계 지출은 늘어나기 때문이다. 최근 뚜렷하게 나타나는 소비 위축은 이 같은 민생고를 반영하는 현상이다
◇한국일보:▷정치를 바꾸고 미래를 만드는 힘, 나의 한 표다
앞으로 4년간 국민을 대표할 22대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총선의 날이 밝았다. 그야말로 유권자의 판단만이 남았다. 지난 13일 동안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더불어민주당이 내건 '윤석열 정부 심판론'과 국민의힘이 주장한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이 충돌하는 사이 민생과 직결된 정책 경쟁이 사라진 모습은 실망스럽다
▷의정 논의 난맥상, 정부마저 춤추면 어떻게 신뢰하나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4·10 총선을 치르는 현재까지 해결은커녕 난맥상만 드러내고 있다. ‘강대강’ 대치에 숨통을 틀 계기가 생긴 듯하면서도 다시 방향을 잃고 표류하는 실정이다
▷여성 직장인 1,000만명 시대, 직장 내 성차별은 여전히 공고
여성 직장인이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국내 성별 임금 격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임금근로자는 997만6,000명, 비중 45.7%로 남성과 대등한 수준까지 증가했다. 자영업자 등을 포함한 전체 여성 취업자는 1,246만4,000명으로 모두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수치다.
◇한국경제:▷삼성 파운드리 견제 나선 TSMC의 美공장 확대
미국 정부가 대만 TSMC에 보조금 66억달러와 저리 대출 50억달러 등 116억달러를 지원한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보조금이 당초 예상됐던 50억달러에서 30% 이상 늘었고, 저리 대출 지원도 추가됐다. 이는 TSMC가 미국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데 따른 대가의 성격이 강하다
▷日 도쿄과학대 출범…의대 증원만큼 중요한 의과학자 육성
온 나라가 의대 증원 문제로 두 달 가까이 갈등의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문제는 관심 밖으로 밀려나 있다.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세운 ‘의사과학자 양성’이 그것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4월 미국 국빈 방문 기간에 보스턴을 찾아 바이오 석학들에게 의과학자 육성에 대해 조언을 들었다
▷총선 본투표, 비정상·비상식에 대한 냉엄한 심판 있어야
22대 총선 본투표가 오늘 실시된다. 모든 선거가 중요하지만, 이번 선거의 의미도 남다르다. 국내외 갖가지 도전적 과제가 쌓여 있다. 나라와 기업의 명운이 걸린 치열한 글로벌 경쟁과 도를 더하는 북한의 위협에도 제대로 대처해야 한다. 노동·연금 등 4대 개혁도 이뤄내야 한다
◇부산일보:▷의료계 국민 공감할 의견 모아 의정 대화 속히 나서라
‘총선 전 해결’을 바랐던 국민들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의정 갈등은 끝내 총선 후까지 이어질 모양이다. 대화의 돌파구를 찾기는커녕 극단 대치를 키우는 건 아닌지 국민들 걱정이 태산이다. 최근 의대 증원 논의가 대화의 실마리를 찾는가 싶더니 정부와 의료계가 입장을 번복하면서 스스로 혼선에 빠진 대목이 특히 안타깝다
▷선택의 날… 냉철한 한 표가 지역·국가 새시대 만든다
선택과 심판의 날이 왔다.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의 날이 밝았다.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 4259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총선 투표가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향후 4년간 국민을 대신해 국회에서 일할 대표를 뽑는다. 이날 유권자의 한 표가 모여 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