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중앙일보◇연합뉴스◇이데일리◇서울경제◇동아일보◇국민일보◇세계일보◇부산일보◇한국일보◇조선일보◇경향신문◇매일경제◇한겨레◇강원일보◇한국경제◇매일신문◇디지털타임스◇파이낸셜뉴스◇
◇서울신문:▷사전투표 열기, 모레 본투표로 이어지길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의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치인 31.28%를 기록했다. 2014년 지방선거부터 도입된 사전투표의 총선 적용은 세 번째다. 사전투표율이 30%를 넘긴 것은 2022년 대통령선거(36.93%)에 이어 두 번째다. 사전투표에 1384만명이 넘는 유권자가 참여한 것은 이번 총선에 쏠리는 지대한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막말에 집안싸움까지… 의사들 대화 의지 있나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 정책에 따른 의사들의 집단행동 과정에서 대한의사협회의 역할이라곤 막말로 국민의 심기를 어지럽힌 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 애초 의사협회는 자신들이 의사 전체의 뜻을 대표하는 조직인 양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의대 교수는 물론 후배뻘인 전공의와도 소통 능력이 전혀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반도체 봄’ 이어갈 국가적 투자 뒷받침돼야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6조 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공시했다. 전년 동기(6400억원) 대비 10배로 늘어난 규모다. 매출도 71조원으로 5분기 만에 70조원대로 복귀했다.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SK 하이닉스도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국가의 핵심 주력 산업인 반도체 시장이 2022년 3분기부터 시작된 불황에서 벗어나는 신호라 반갑다.
◇중앙일보:▷기업 뛰게 해야 할 판에 뒷다리 잡는 공약이 웬 말
지난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사회권 선진국, 제7공화국’이란 이름의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사회연대임금제다. 사회연대임금제는 임금을 낮추는 대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고, 중소기업의 임금을 일정하게 높이겠다는 취지의 발상이다. 하지만 그의 사회연대임금제 주장은 문제가 많아 보인다
▷지금 의료계에 필요한 건 막말이 아니라 합리적 대안이다
정진행 서울대 의대 비상대책위원회 자문위원이 지난 6일 SNS에 “우리 집 아들이 일진에게 엄청나게 맞고 왔는데 피투성이 만신창이 아들만 협상장에 내보낼 순 없다”고 썼다. 그는 “일진 부모를 만나서 담판을 지어야 한다”고도 했다
◇연합뉴스:▷역대 총선 최고 사전투표율, 의미 제대로 보라
(서울=연합뉴스) 지난 5∼6일 실시된 4·10 총선 사전투표에서 역대 총선 최고치의 투표율이 기록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3천56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사전투표 투표율이 6일 오후 6시 기준 31.28%로 잠정 집계됐다. 2년 전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36.93%)보다는 낮지만 그간 사전투표가 적용된 역대 총선 중 최고 기록이다.
▷대북제재 책임 눈감고 적반하장식 반발하는 러시아
(서울=연합뉴스) 러시아 정부가 지난 5일(현지시간) 이도훈 러시아 주재 한국 대사를 초치해 한국 정부가 발표한 제재 조치에 항의했다. 우리 정부가 앞서 북러 군수물자 운송에 관여한 러시아 선박 2척과 북한 노동자의 대러 송출에 관여한 러시아 기관·개인을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데 대한 반발로 보인다
◇이데일리:▷무책임한 의료계 뻗대기, 이젠 목소리도 제각각인가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의 면담이 무위에 그치면서 의·정 갈등이 더욱 꼬이는 분위기다. 윤 대통령이 제의하고 박 위원장이 받아들여 성사된 지난주 면담은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가능성으로 주목받았으나 입장 차이만 확인하고 헤어져 오히려 골만 깊어졌다
▷다시 열린 K반도체의 봄, 전방위 지원 미룰 때 아니다
K반도체에 봄이 다시 찾아왔음을 알리는 신호가 잇따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1분기 매출이 71조원으로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를 회복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영업이익은 6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7%, 영업이익은 931% 늘었다
◇서울경제:▷‘자중지란’ 의사들, 공멸 피하려면 단일안 도출해 대화 재개해야
[서울경제]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달 4일 면담을 가진 뒤에도 의정(醫政) 갈등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반도체 훈풍’에만 기대지 말고 신성장동력 키워 수출 기반 넓혀라
[서울경제] 인공지능(AI) 시장의 급속한 팽창으로 ‘반도체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최악의 불황을 겪은 반도체 경기가 살아난 덕에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년 사이 10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도 이달 중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
▷정책 실종되고 “대파” “법카” 설전만…정서적 양극화 벗어날 때다
[서울경제] 5~6일 진행된 22대 총선 사전투표가 역대 총선의 최고치인 31.28%의 투표율로 마무리됐다. 극한 대립 정치의 와중에도 유권자들이 주권을 적극 행사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그러나 여야는 정책·비전 제시 경쟁을 벌이기보다는 원색적인 막말로 상대를 적처럼 공격하는 네거티브 설전에만 몰두하고 있다
◇동아일보:▷또 ‘老老 간병’ 비극… 방치하면 사회적 재앙 될 것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그제 90대 치매 노모와 60대 딸 둘이 숨진 채 발견됐다. 두 딸이 남긴 유서에는 오랫동안 치매를 앓던 어머니의 죽음을 비관하는 내용과 함께 “장례를 잘 부탁드린다”고 적혀 있었다고 한다. 딸들은 아파트 화단에서, 어머니는 집 안에서 발견됐는데 경찰은 치매를 앓던 어머니가 사망하자 자매가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대 개인회생 신청 급증… ‘코인 빚투’까지 탕감해야 하나
빚을 감당하지 못해 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한 20대 청년들이 지난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회생은 소득으로 일정 기간 빚의 일부를 갚으면 나머지 채무는 면제해주는 제도다. 지난해 29세 이하 청년이 서울회생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한 건수는 3278건으로, 전년 2255건보다 45.3% 증가했다. 2021년과 비교하면 2년 새 83.4% 늘었다.
▷사전투표율 역대 총선 최고… 여야 아전인수 말고 겸허해야
4·10총선을 앞두고 5, 6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428만여 명 가운데 약 1385만 명이 참여했다. 31.28%의 사전투표율로 역대 최고였던 재작년 대선(36.93%)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21대 총선(26.69%)보다는 4.59%포인트 올랐다. 총선만 놓고 보면 역대 최고다
◇국민일보:▷역대 최고 투표율의 유권자 동력, 통합의 정치로 담아내야
제22대 총선의 사전투표율(31.3%)이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대선(36.9%)에는 못 미쳤지만 처음 30%를 돌파하며 4년 전 총선(26.7%)을 훌쩍 넘어서자, 높은 투표율의 원인을 찾는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의료계의 ‘편가르기’ 언어로는 국민 공감 얻을 수 없다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의 회동에서 서로 입장 차이만 확인했다는 일각의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많은 국민들은 회동이 의정 갈등 해소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대화의 물꼬를 튼 만큼 시간이 걸리더라도 의견을 좁혀갈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세계일보:▷한·중·일 정상회의, ‘中리스크 최소화’ 계기 삼아라
기약 없던 한·중·일 정상회의가 다음달 말 서울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 고위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이 지난달 우리 정부에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당초 지난해 하반기쯤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중국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무산됐다
▷의대생들, 醫·政 대화는 교수 등에 맡기고 학업 복귀하길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발표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출석 거부로 휴강 중인 전국 의대 일부에서 수업이 재개된다. 경북대와 전북대 의대는 오늘, 전남대 의대는 이달 중순부터 예정된 학사일정을 진행키로 했다. 늦었지만 환영할 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다른 의대들도 서둘러 학업 정상화에 동참하길 바란다
▷본투표까지 열기 이어가 ‘혐오·증오의 정치’ 몰아내야
사전투표율 31.28%로 사상 최고 정책 실종·막말 난무 최악의 선거 국민이 나서지 않으면 심판 못 해 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31.28%를 기록했다.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의 36.93%보다는 낮지만, 사전투표가 적용된 역대 총선 중에서 가장 높다
◇부산일보:▷가덕신공항 건설사업 지역업체 참여 길 보장해야
국토교통부가 10조 원이 넘는 가덕신공항의 부지조성 공사 참여 확대를 요구하는 지역의 요청에 따라 지역기업 우대 조항을 신설하겠다고 7일 밝혔다. 공사 입찰 과정에 지역기업을 참여시킨 컨소시엄에 대해 가산점 등 우대 조항을 포함하는 방식으로 지역기업에 문호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거꾸로 가는 여야 선거운동
5~6일 진행된 4·10 총선의 사전투표율이 31.28%로 역대 총선 중 최고를 기록했다. 2020년 21대 총선의 26.69%보다 4.59%포인트(P) 높아졌고 사전투표가 처음 적용된 2016년의 20대 총선에 비해서는 19.09%P 오른 수치다
◇한국일보:▷독자제재에 한국대사 초치한 러시아…상황 악화 말아야
러시아가 지난 5일 우리의 러시아 선박, 개인, 기업에 대한 독자 제재에 대해 이도훈 주러시아 한국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일방적 제재를 가한 것은 비우호적인 조치”라는 것이다.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이 "대응하겠다"고 밝힌 지 이틀 만이다
▷"대파투표" "여배우 사진"… 투표소는 선전장이 아니다
4·10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여야가 투표소 물품 반입을 두고 낯 뜨거운 공방을 벌이고 있다. 자기 지지층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온갖 물품을 거론하며 상대측 공격에 혈안이 된 모습은 자칫 정치와 선거에 대한 냉소를 자극할까 우려된다. 야권은 선관위가 사전투표소에 대파 반입을 제한한 것을 두고 일제히 공세를 폈다.
▷내부 분열 의료계, 의정협의체 외면하고 답 있겠나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의 첫 만남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이후 의료계는 사분오열이다. 의대 교수들은 대통령을 ‘일진’에 비유하는 막말을 퍼붓고, 전공의들은 박 위원장 탄핵 공방으로 둘로 쪼개졌다. 대한의사협회가 내부 분열 봉합에 나섰지만, 얼마나 호응을 얻을지는 미지수다
◇조선일보:▷탈원전 폐기하자 2년 연속 온실가스 배출량 줄었다
2년 연속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한 것으로 정부가 추산했다.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와 환경부가 에너지·산업·건물·수송 등 4개 부문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추산한 결과, 재작년보다 1727만t가량 줄었다는 것이다. 국내 배출량 중 에너지와 산업 부문이 70%가량을 차지하기 때문에 전체 배출량도 감소했을 것으로 추산할 수 있다.
▷4년여 만의 한중일 정상회의, 글로벌 정세 안정에도 긴요
한·중·일 정상회의가 5월 말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9년 12월 중국 청두 회의 이후 4년 5개월여 만이다. 3국은 2008년부터 매년 돌아가며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지만 영토·역사 문제 등이 얽히며 개최가 순탄치 않았다
▷사전 투표율 역대 최고, 선거 수준은 사상 최저
5~6일 실시된 제22대 총선 사전 투표의 투표율이 31.3%로 나타났다. 지난 총선의 26.7%보다 4.6%포인트 높고, 역대 총선 중 최고치다. 국민의힘은 “비리·범죄자를 거부하는 민심”이라고 했고, 민주당은 “정권 심판 민심”이라고 했다. 총선 사전 투표율은 2016년 본격 도입된 이후 계속 높아져 왔다
◇경향신문:▷대통령 영상 공직사회 보라 했다니, 끝까지 ‘관권선거’인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거 코앞에 각 부처 공무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 홍보 영상을 시청하도록 권하는 일이 벌어졌다. ‘대통령이 선택한 길’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R&D 예산 혁신’ ‘한·일관계 정상화’ ‘건전재정 기조 구축’ 등을 윤 대통령 치적으로 꼽은 뒤 “정책 추진과 성공의 동력은 결국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입니다”라는 윤 대통령 말로 맺는다.
▷최고 총선 사전투표율 31.3%, 국민은 정치 객토를 바란다
지난 5·6일 실시된 4·10 총선 사전투표 투표율이 31.28%로 잠정 집계됐다. 전체 유권자 4428만명 중 1384만9043명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4년 전 21대 총선(26.69%)보다 4.59%포인트 높고, 역대 총선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는 10일 본투표를 마치면, 21대 총선 투표율(66.2%)을 웃도는 역대급 투표율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부당노동행위로 회장까지 구속된 SPC의 민낯
허영인 SPC 회장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동조합 탈퇴 강요 등 혐의로 지난 5일 구속됐다. 검찰은 SPC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에서 벌어진 ‘노조 파괴’ 행위가 허 회장 지시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노총 소속 노조 조합원에게 승진 등에 불이익을 주고, 사측에 친화적인 노조 가입을 지원하는 등 부당노동행위 정점에 허 회장이 있다는 것이다.
◇매일경제:▷4년만의 한중일 정상회의 … 실권없는 총리대신 시진핑 참석을
2019년 이후 중단됐던 한·중·일 3국 정상회의가 이르면 다음달 말 서울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국제 정세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동북아 3개 핵심국가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만으로도 상징적 의미가 크다. 모처럼 한·중·일 지도자들이 모여 동북아 협력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환영할 일이다
▷온실가스 배출 2년 연속 감소, 탈원전 폐기 옳았다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2년 연속 감소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환경부는 "2022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0년 이후 가장 적었으며, 2023년 주요 4대 부문(전환·산업·건물·수송) 배출량도 전년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 … 부적격 후보 심판 본투표로 이어져야
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31.28%로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했다. 20대(12.19%)·21대(26.69%) 총선과 비교하면 크게 높다. 유권자들의 선거 관심과 함께 특정 세력에 대한 심판 의지가 드러난 것이다. 문제는 제대로 된 국민 대표를 뽑는 '투표의 질'이다
◇한겨레:▷사상 최고 사전투표율, 투표 참여만이 바꿀 수 있다
지난 5~6일 실시된 22대 총선 사전투표 투표율이 31.28%로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 최종 투표율이 지난 21대 총선 투표율(66.2%)을 넘어서 70%에 육박할지 주목되고 있다. 주권자인 국민들의 뜨거운 투표 참여 열기로 민심이 제대로 반영되기를 바란다
▷윤석열 대통령, 중국과 ‘최소한의 균형’이라도 잡아야
한·중·일 3개국 정상회의가 5월 말께 열릴 전망이라고 일본 주요 언론들이 4~5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 회담은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통해 한·미·일 3각 동맹으로 나아가는 첫발을 뗀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가을께 ‘연내 개최’를 목표로 추진했지만, 중국의 소극적 태도로 무산된 바 있다
▷거친 언사로 전공의 보호에만 열중하는 의대 교수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의 만남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난 뒤, 의료계 안에서 강경론이 득세하고 있다. 특히 중재에 나서야 할 의대 교수들마저 정부를 향해 거친 언사를 퍼부으며 전공의 보호에만 몰두하고 있다. 의-정 간 대화가 이어져야 하는 중차대한 국면에서 오히려 갈등을 더 부추기려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
◇강원일보:▷총선 사전투표 열기 최고, 본투표에도 이어지길
4·10 총선 사전투표율이 총선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유권자들의 큰 관심이 확인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 6일 이틀 동안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1,384만9,043명이 참여해 31.28%로 집계됐다. 21대 총선 사전투표율 26.69%보다 높으며 역대 총선 중 최고 수치다.
▷손님 없는 전통시장, 이대로 방치해선 안 된다
전통시장에 손님이 없다. 전통시장을 이대로 방치해선 곤란하다.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이 전통시장을 나락으로 내몰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최근 발표한 ‘3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전통시장 상인들의 체감경기지수(BSI)는 전월 대비 1.5포인트 내린 40.8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실손보험 적절히 통제해야 필수의료 살아난다
과도한 실손보험이 의료체계를 망친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지난 5일 보건복지부 주최 토론회에선 “비급여와 실손보험을 통제하지 않으면 건강보험 제도가 지속될 수 없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 한정된 건보 재정으로 중증·응급 등 필수의료를 충분히 지원하려면 실손보험을 통제해 비급여 지출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22대 국회에선 첨단산업 발목 잡는 의원 입법 사라져야
반도체는 전기·전자, 화학, 재료 분야 기술이 총결집된 종합산업이다. 그만큼 각 단계에서 온갖 규제와 맞닥뜨려야 한다. 통상 반도체 소재 개발 과정에는 신규 물질이 들어가는데, 테스트 과정에서 용량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수개월 이상의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화학물질등록평가법(화평법) 및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탓이다
▷발암·유해물질 범벅이라는 알리·테무 제품들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 등 중국 초저가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운데 인체에 유해한 제품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두 쇼핑 앱의 국내 이용자가 각각 800만 명대까지 늘어난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유해물질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어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매일신문:▷여성 혐오·저질 막말·파렴치범 국회 입성 투표로 막아야
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31.28%로 최종 집계됐다. 각 정당별, 후보자별 열렬 지지층이 대거 투표한 데다 다수 국민들이 사전투표일을 '법정 선거일' 연장으로 인식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투표는 민주주의를 작동하게 하는 근간이므로 높은 투표율은 바람직하다. 하지만 대구 투표율은 25.6%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정치 혐오 부추기는 이재명의 치졸한 ‘대파 퍼포먼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파'를 총선 호재로 삼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서울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대파 가격이 합리적이라 한 걸 꼬투리 잡은 것이다. 자당 후보자들의 잇따른 망언을 희석시킬 수 있다고 여긴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이 현실 물가를 모른다는 식으로 비꼬려는 계산이자 무능 프레임을 씌우려는 의도이다. 하지만 사실과 다르다.
◇디지털타임스:▷새마을금고 합동 감사...사기·편법대출 막을 근원책 마련해야
새마을금고가 2주간 정부합동감사를 받는다. 7일 행정안전부는 8일부터 2주간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과 함께 새마을금고 정부합동감사를 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매년 현장 감사를 해왔으나 이번에는 더 엄격하고 전문적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역대 최고 총선 사전투표율… 민심 뿔났다는 방증이다
지난 5·6일 실시된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에서 총선 사상 최고 투표율이 기록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사전투표 투표율이 31.28%로 잠정 집계됐다.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36.93%)보다는 낮지만 2020년 21대 총선 사전투표율 26.69%보다 4.59%포인트 높다.
◇파이낸셜뉴스:▷역대 최고 총선 사전투표율, 본투표로 이어 가자
4·10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31.28%로 2년 전 20대 대선 사전투표율(36.93%)보다는 낮지만 총선 사전투표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대체로 본투표까지 포함해 전체 투표율이 높아진다
▷내수 살리려면 재정 의존보단 규제 과감히 풀라
내수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수출은 빠르게 늘고 있으나 내수둔화는 계속되고 있다는 게 한국개발연구원(KDI)이 7일 내놓은 진단이다. 다섯 달 연속 '내수둔화' 진단인데, 차이점을 굳이 찾는다면 내수둔화를 '회복이 지체되고 있다', 수출 회복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로 바꿔 썼다는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