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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5(금)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선거전 막판 ‘막말’ 난무, 선거 이후는 생각 않나

2024.04.05(금)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선거전 막판 ‘막말’ 난무, 선거 이후는 생각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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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오늘부터 사전투표…유권자의 힘은 투표에서 나온다

오늘(5일)부터 이틀간 총선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조사 결과 4·10 총선에서 “사전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1.4%에 달했다. 2013년 도입 이래 계속 투표율이 높아져 온 사전투표는 숱한 논란에도 이젠 유권자들에게 본투표와 다름없는 선거의 주요한 부분으로 자리를 굳혀 가고 있다. 여야도 사전투표에 적극적이다.

사태 46일 만에 만난 윤 대통령과 전공의, 이견 좁혀 가길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 만났다.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발표한 직후인 2월 19일 전공의들이 대거 병원을 떠난 지 46일 만이다. 2시간20분 동안의 이번 회동은 지난 1일 윤 대통령이 2000명 규모에 변화 가능성을 내비친 뒤 전공의와 직접 만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성사됐다.

 

한국일보:▷4년 만에 가계 '여윳돈' 최저… 민생 초점 서민에 맞출 때

지난해 고금리와 불경기, 소득정체 등의 부정적 여파가 금융상품 등으로 운용되는 가계자금인 ‘여윳돈’의 급감으로도 뚜렷이 확인됐다. 4일 한은에 따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지난해 ‘순자금운용액’은 158조2,000억 원으로 전년(209조 원) 대비는 물론 최근 4년 만에 가장 적었다. 순자금운용액은 당해 각 경제주체의 자금운용액에서 자금조달액을 뺀 값이다.

쟁점 된 최저임금 차등 적용,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할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심의를 앞두고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임에도 2년 연속 부결됐지만, 공익위원 상당수 교체를 앞둔 올해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경영계는 업종별 차등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막말 후보들 버티면 그만인가... '나쁜 정치' 투표로 심판해야

4·10 총선 사전투표가 오늘과 내일 진행된다. 2014년 지방선거 때 처음 도입했을 때만 해도 유권자의 11.5%에 그쳤던 사전투표가 지금은 본투표와 비슷하게 참여도가 높아졌다. 이틀간의 선택이 중요해진 것이다.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현재 총선결과는 누구도 장담하기 어렵다

 

디지털타임스:▷尹 "의사증원 전공의 입장 존중"…전공의들도 복귀로 화답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정원 증원에 전공의의 입장을 존중키로 했다. 윤 대통령은 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2시간 20분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단 비대위원장 등과 만나 전공의들의 의견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담화에서 의사단체와 대화하겠다고 밝힌 후 전공의들과 주제 제한 없이 만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3대 AI강국` 청사진… 민·관·학 똘똘 뭉쳐야 가능하다

정부가 인공지능(AI) G3(주요 3개국)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AI 최고위 거버넌스인 'AI전략최고위협의회' 출범식 및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은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AI 분야 민간전문가 23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 등 주요 관계부처 실장급 공무원 7명 등으로 출범했다.

 

조선일보:▷총선 와중에도 쉴 틈 없이 전진하는 北의 전략 무기 5대 과업

북한이 신형 중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의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5배가 넘는 속도로 비행하는 데다 변칙 기동이 가능해 추적과 요격이 까다롭다. 지난 1월 발사 때보다 개선된 엔진을 탑재해 사거리를 늘리고, 탄두를 원뿔형에서 글라이더형으로 교체해 변칙 기동 능력을 극대화한 것으로 보인다

140분 면담 후 대통령 “입장 존중”, 전공의 “미래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을 대표하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과 면담했다. 대통령실은 “박 비대위원장이 전공의의 열악한 처우와 근무 여건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고 대통령은 이를 경청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또 “윤 대통령이 의사 증원 논의 때 전공의들 입장을 충분히 존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2030 세대가 자신들의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

4·10 총선 사전 투표를 오늘부터 6일까지 이틀간 실시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읍·면·동에 설치한 사전 투표소 어디에서나 신분증만 지니면 투표할 수 있다. 생업과 개인 사정 등을 이유로 선거 당일 투표하기 어려운 유권자들에겐 한 표를 행사할 좋은 기회다. 특히 2030 세대의 참여가 중요하다. 현재 2030 유권자는 1267만여 명이다.

 

매일경제:▷총선 사전투표 시작…유권자 한 표에 국가미래 달렸다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5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사정상 선거 당일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들의 참정권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제도 취지를 살리려면 유권자들이 적극 참여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

AI 전환 성공하면 年310조 경제효과, 혁신에 사활 걸어야

한국이 국가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성공적으로 도입하면 3년 내에 연 310조원의 경제 효과를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I 기술을 융합한 신제품 매출 증대 효과 123조원과 자동화·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 187조원을 더한 규모다

尹 대통령·전공의 첫 만남, 의대 증원 입장 차이 좁혀가야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전공의들의 대표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린다는 정부 방침에 대한 전공의들의 입장을 경청했다. 박 위원장이 면담이 끝난 뒤에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걸 보면 파업 중인 전공의가 조만간 복귀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부산일보:▷42조 투입 지방시대 정책, 균형발전 실질 성과 내길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4일 국비 24조 6000억 원을 포함해 총 42조 2000억 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담은 ‘2024년 지방시대 시행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정책 시행에 수십조 원의 예산이 구체적으로 명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전투표 시작… 유권자 냉철하고 선관위 엄정해야

4·10 총선 사전투표가 5~6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유권자는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고,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제 시행 이후 사전투표율은 증가 추세를 보인다

 

세계일보:▷재외투표율 ‘과대포장’ 선관위, 이러고서 국민신뢰 얻겠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또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4·10총선 재외선거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62.8%를 기록했다고 과대 포장했다. 재외국민투표는 국내 투표와 달리 선거 전 공관에 유권자 등록을 하는 절차를 반드시 거치는데, 이 62.8%는 이 등록 절차를 거친 인원 대비 투표율이다

5일·6일 사전투표… 냉철한 판단으로 불량후보 걸러내야

22대 총선의 사전투표가 오늘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2013년 4월 재보선에서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의 참여율은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최근 조사에선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 중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이 41.4%나 됐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 투표율 견인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尹 “의료개혁 전공의 입장 존중”, 사태 해결 모멘텀 이어가길

집단사직 44일 만에 첫 대화 전공의 처우개선 의견 교환도 복귀 시 행정처분 선처도 필요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회의,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2차, 경제분야 점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4.4 [대통령실 제공.

 

한국경제:▷5일부터 사전투표, 자유민주주의 가치 흔들려선 안 된다

‘4·10 총선’ 사전투표가 오늘부터 이틀 동안 실시된다. 6월 임기를 시작하는 22대 국회는 힘의 논리만 지배해 역대 최악이라는 오명을 들은 지난 4년과는 달라야 마땅하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경제, 사회, 안보 상황을 제대로 좇아갈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선량들이 뽑혀야 함은 물론이다

새마을금고 부실…행안부 감독체제 한계 온 것 아닌가

새마을금고 부실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전국 1288곳(총자산 287조원) 가운데 적자 금고가 지난해 431개로 전년(45개)보다 10배나 늘었다(한경 4월 4일자 A1, 3면). 부실채권 비율, 연체율 등 자산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 모두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지금 같은 3중 규제로는 재건축 활성화 어렵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기자간담회에서 “요즘 재건축을 시장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지역이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안전진단 규제를 최우선 해결 과제로 꼽았다.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가볍게 넘길 말이 아니다. 과거 재건축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렸다

 

연합뉴스:▷5∼6일 사전투표…적극적 참여·냉철한 선택이 정치 바꾼다

(서울=연합뉴스) 4·10 총선의 사전투표가 5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유권자는 누구나 신분증만 있으면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 읍면동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2014년 지방선거 당시만 해도 참여율이 11.5%였는데 이후로 사전투표율이 꾸준히 높아졌다

윤대통령-전공의 대표 만남…대화 모멘텀 살려나가야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증원에 반발하고 있는 전공의 측 대표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4일 만났다.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에 들어간 지 7주 만에 의정 간에 의미 있는 만남의 자리가 성사됐다

 

파이낸셜뉴스:▷난장판속 사전투표 개시, 냉철하게 표로 심판해야

상식을 깨는 막말 공세로 4·10 총선의 혼탁상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5일부터 이틀 동안은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유권자의 냉정한 선택이 더 중요해졌다. 여야 할 것 없이 후보들이 쏟아내는 막말은 듣기에도 민망할 정도다. 과거 발언도 있고, 유세장에서 만들어낸 것도 있다. 지도부라고 다를 것이 없다. 총선일이 다가올수록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대통령-전공의 첫 만남, 사태 해결 물꼬 트길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 대표 측이 4일 직접 만났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 등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 윤 대통령과 증원 문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비록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일단 사태 해결의 물꼬를 틀 첫 만남이라 의미가 있다고 본다

 

경향신문:▷과거사 반성 없이 군사적 역할 키운다는 일 총리의 방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주 미국을 공식 방문한다. 그는 1주일 동안 미국에 머무르며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상하원 의회 연설, 현지 일본 자동차 생산공장 방문 등을 할 예정이다

한 표의 가치,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른다

4·10 총선 사전투표가 5~6일 이틀간 실시된다. 유권자들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 확인만으로 전국 3565개 투표소 어디에서든 투표할 수 있다.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한 재외선거 투표율(62.8%)이나 사전투표 의향 조사 결과(41.4%)를 보면, 우리 미래와 정치를 바꿀 유권자들의 투표 의지는 어느 때보다 높아 보인다. 이번 총선은 초입부터 과열됐다.

돌파구 못 찾은 대통령·전공의 첫 대화, 총선용 이벤트였나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났다.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떠난 지 44일 만에, 윤 대통령이 대화를 제안한 지 이틀 만에 성사된 만남이다. 그러나 첫 대화는 평행선을 달리다 진척 없이 끝났다

 

이데일리:▷총체적 부실 새마을금고, 관리ㆍ감독하기는 한 건가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3월 말 기준 새마을금고 연체율을 가집계한 결과 8%대를 넘었다고 한다. 은행권 연체율이 0.4% 미만임을 감안하면 은행의 20배를 넘는 수준이다. 새마을금고 연체율은 지난해 말 5.07%에서 올 1월 6%, 2월 7%에 이어 지난달 8%대로 한 달에 1%포인트씩 높아지고 있다.

9.7조원대 사우디 잭팟...제2 중동 붐 이끌 마중물 돼야

삼성E&A와 GS건설이 지난 2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각각 60억달러와 12억 2000만달러, 총 72억 2000만달러(약 9조 7000억원) 규모의 가스 플랜트 수주 계약에 서명했다. 특히 삼성E&A의 수주 규모는 창사 이래 가장 클 뿐 아니라 국내 건설회사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한 공사 가운데서도 역대 최대다

 

동아일보:▷병원 3곳 돌다 사망… 의사 증원 없이도 할 수 있는 일은 해야

충북 충주에서 전신주에 깔린 70대 여성이 응급실을 찾아 헤매다가 제때 치료받지 못해 사고 발생 9시간 만인 지난달 23일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공의들의 집단 병원 이탈 이후 이른바 ‘응급실 표류’ 사망 사건은 2월 23일 대전의 80대 여성과 지난달 30일 충북 보은의 3세 여아에 이어 충청권에서만 세 번째다.

트럼프 “임기 첫날 보조금 폐기”… 韓 전기차 비상계획 짤 때

11월 미국 대선에 공화당 후보로 나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정부가 추진해온 전기차 지원정책 백지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된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산업이 큰 충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한국의 배터리 관련 기업 주가도 그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늘·내일 사전투표… 투표해야 정치도, 미래도 달라진다

4·10총선 사전투표가 오늘과 내일 이틀간 실시된다. 신분증만 소지하면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2016년 총선에서 12.2%였던 사전투표율은 2020년 총선에서 26.7%까지 올랐고, 재작년 대선에선 총투표율(77.1%)의 절반에 가까운 36.9%까지 늘었다

 

한겨레:▷선거전 막판 ‘막말’ 난무, 선거 이후는 생각 않나

제22대 총선 선거전이 막바지에 접어들며 저질스러운 막말과 욕설이 난무하고 있다. 처음엔 그래도 좀 조심하고 자제하나 싶더니, 이젠 유권자 눈치도 보지 않는다. 특히 말려야 할 입장에 있는 여야 대표가 되레 앞장을 서는 형국이라 더욱 우려스럽다. 듣기 민망한 험구를 마구 늘어놓고도 전혀 부끄러운 줄 모른다

일기예보에 ‘파란색 1’ 썼다고 법정제재, 도가 지나치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가 4일 일기예보에 파란색 숫자 1을 넣은 그래픽을 썼다는 이유로 문화방송(MBC) 뉴스데스크에 대해 법정제재인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파란색 숫자 1이 더불어민주당을 연상시킨다’, ‘민주당 선거운동을 지원했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참으로 코미디 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총선 앞 민생토론 자화자찬, 선거 도움된다 생각하나

정부가 4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틀 전 사회 분야에 이어 두번째로, 경제 분야를 대상으로 연 점검회의다. 총선을 앞두고 선심성 공약 발표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공식 선거기간 개시에 맞춰 중단했던 토론회(정책 보고회)를 ‘점검회의’라고 이름만 바꿔 이어가는 꼴이다.

 

서울신문:▷늘어난 박빙 승부처, 중도 표심 역할 더 커졌다

오늘부터 이틀간 22대 총선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이번 총선은 여론조사로는 줄곧 야당 강세 양상을 보였다. 범야권이 개헌도 가능한 200석을 넘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하지만 결과는 마지막 투표함을 열어 봐야 알 것이다

尹·전공의 첫 만남, 의정 대화 여는 열쇠 되길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 용산 대통령실에서 처음 만났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가 커 뚜렷한 합의점은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의료대란 해결의 단초가 될 것이란 기대에 미치지 못해 못내 아쉽다

재판 누더기 만든 피의자 정치인들, 이게 농단

수사·재판을 받고 있는 정치인들의 법치 농락이 해도 너무 하는 지경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으로 재판을 받으며 옥중 창당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는 지난 1일에 이어 그제 또 공판에 불출석했다. 그제 재판에는 변호인조차 나오지 않았다. 일반인이라면 도저히 상상도 하지 못할 재판 무시, 사법권 농락이 아닐 수 없다.

 

국민일보:▷여전히 70년대식 개발 공약 꺼낸 후보들… 옥석 가려내야

총선 254개 지역구에서 후보들이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600여명이 저마다 꺼내든 약속은 선거 공보에 담겨 유권자에게 전달됐다. 시민단체에서 그것을 분석했더니 몇 가지 특징이 추려졌다. ①선거 때마다 늘 등장하던 공약이 대다수였다. 도로를 지하화한다거나 그린벨트를 풀겠다는 식의 단골 레퍼토리가 반복됐다

일본과 무기 공동 생산하는 미국… 미·일 변화 주시해야

오는 10일 미·일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일본이 군사·국방 장비를 공동 개발·생산하기 위한 조치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3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에 대해 “양국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업들 골머리 앓는 상속세, 합리적 대안 찾을 때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오너 일가가 상속세가 과하다며 과세당국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어제 1심에서 패했다. 일가는 고 구본무 회장의 유산(약 2조원)에 부과된 상속세 9900억원 중 일부 비상장 계열사 지분 과세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최근 한미약품 대주주 모녀와 아들 형제는 상속세 문제로 경영권 분쟁까지 치렀다

 

문화일보:▷9.8兆 사우디 플랜트 수주, 건설 위기 돌파구 될 중동 붐

건설업에서 낭보가 전해졌다.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삼성E&A(60억7000만 달러)와 GS건설(12억2000만 달러)이 총 72억9000만 달러(약 9조8400억 원) 공사를 수주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아람코가 추진하는 가스 플랜트 증설 프로젝트 경쟁에서 일본 업체를 제쳤다. 해외건설 수주로는 역대 3위, 사우디 수주로는 최대다.

‘불법 대출’ 양문석 사퇴하고, 새마을금고 대수술할 때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안산시갑)의 새마을금고 불법 대출 의혹 자체도 심각하지만, 새마을금고 난맥상의 ‘빙산의 일각’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우려를 키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3일 양 후보 딸 명의의 사업자 대출금 11억 원에 대해 “용도와 다르게 대출받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전액 회수를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측에 지시했다.

내일 사전투표… 막말·파렴치·위선 후보부터 걸러내야

4·10 총선의 사전투표가 5·6일 이틀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3년 처음 도입된 이후 계속 비중이 높아져 이번 선거에선 본투표를 능가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제도 자체에 대한 찬반, 투·개표 과정의 부정 및 해킹 가능성 등의 논란이 여전하지만, 사전투표는 대세가 됐다. 국민의힘 후보와 당직자들도 5일 투표에 적극 참여한다.

 

강원일보:▷신종 사기 ‘리딩방’ 피해 급증, 대책 마련 시급하다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가 대포 통장을 이용해 불법 리딩방 투자 피해금을 빼돌린 혐의(사기)를 받는 35명을 검거하고 이 중 국내 총책을 비롯한 4명은 구속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불법 리딩방 투자 사기에 ‘자금 세탁책’으로 가담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힌 것이다

이제부터 ‘깜깜이 기간’, 더 중요해진 유권자 판단

4·10 총선 6일 전인 4일부터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이른바 ‘깜깜이, 블랙아웃 기간’이 시작됐다. 이날부터 선거일인 10일 오후 6시까지 선거에 관련한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

 

헤럴드경제:▷제2중동붐 물꼬 사우디 수주 잭팟 ‘원팀 코리아’의 힘

국내 건설사들이 3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총 10조원에 육박하는 수주 '잭팟'을 터뜨렸다는 낭보를 전했다.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발주한 '파딜리 가스 증설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수주액은 60억7000만 달러(약 8조1800억원)로 국내 건설사가 사우디에서 수주한 공사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누가 1당 되든 사과·반도체·소통·공정에 답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5~6일 사전투표와 10일 본투표로 실시된다. 지난 3일 유세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국 55곳“,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국 49곳“을 박빙 선거구라고 했다. 여야 대표의 결기에서 보듯 이번 선거는 향후 3년간 윤석열 정부 국정 기조와 4년간 국회 운영을 좌우할 매우 중요한 계기다.

 

매일신문:▷허황한 반성·약속을 믿을 것이 아니라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019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시절 가족이 운영하는 학교법인 웅동학원과 관련해 사익 편취 의혹이 일자 "웅동학원을 국가나 공익 재단에 넘기겠다"고 밝혔다. "어머니가 웅동학원 이사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도 했다

국토부는 TK신공항 복수 화물터미널 설치 약속 지켜라

국토교통부는 대구경북(TK)신공항 복수 화물터미널 건립 약속을 이행할 의지가 없는가. 지난달 경북도는 "'TK신공항(민간 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잠정 중단하고, 복수 화물터미널 설치, 민항 시설 규모·배치 등의 내용을 명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국토부는 묵묵부답이다

한계 상황에 내몰린 서민 살림

지난해 가계 여윳돈이 50조원 넘게 줄었다. 고금리 여파에 경기 부진이 이어져서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가계(개인사업자 포함)와 비영리단체의 지난해 순자금 운용액은 158조2천억원으로 2022년(209조원) 대비 50조8천억원 줄었다. 국민 살림살이가 쪼그라들고 있는 것이다. 이자 부담은 더 커졌다

 

서울경제:▷尹·전공의 만남, 존중과 대화로 ‘의대 정원’ 접점 찾는 계기 삼아라

[서울경제]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장기화하는 의정(醫政) 갈등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2시간 20여 분 동안 박 위원장으로부터 현행 의료 체계의 문제점을 경청하고 전공의들의 처우와 근무 여건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최상목 경제팀 근본 처방 집중해 실천해야

[서울경제] 고물가·고금리 시대가 더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가공식품 업체들은 원재료 가격 급등을 이유로 조미김·초콜릿·초코과자 등의 제품 가격을 이달 말부터 올릴 계획이라고 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두 달 연속 3%대로 올라섰다

사전투표 돌입, 상식의 정치 복원하려면 유권자가 깨어 있어야

[서울경제]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의 사전투표가 5~6일 이틀 동안 실시된다. 이어 10일에는 본투표가 진행된다. 사전투표율이 4년 전 총선에서 26.69%, 2022년 대선에서 36.93%로 높아진 만큼 사전투표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정책 대결이 실종된 채 막말 정쟁이 가열되고 상당수 후보들의 자질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무기 공동 생산” 미일동맹 강화, 한미동맹도 실질적 레벨업해야

[서울경제] 이달 10일 열리는 미일정상회담에서 양국 군사 협력이 1960년 미일 안보조약 개정 이래 최대 규모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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