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동아일보◇매일경제◇부산일보◇한국일보◇중앙일보◇한국경제◇연합뉴스◇파이낸셜뉴스◇매일신문◇경향신문◇디지털타임스◇한겨레◇조선일보◇이데일리◇세계일보◇강원일보◇국민일보◇서울신문◇
◇서울경제:▷의대 증원 76% 찬성…의사들 병원에 복귀하고 머리 맞대라
[서울경제]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 결과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찬성 여론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제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이달 22~23일 전국 성인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한 것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힌 응답자는 무려 76%에 달했다. 반면 ‘반대’ 답변은 19%에 그쳤다.
▷지지율 與에 추월 당한 巨野, 원인은 ‘수박 쳐내기’ 식 불공정 공천
[서울경제] 4·10 총선을 앞두고 거대 야당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집권당에 추월당했다. 서울경제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이달 22~23일 전국 유권자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올 1월 조사 대비 4%포인트나 떨어진 36%를 기록했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은 41%로 같은 기간 3%포인트나 올랐다.
▷CPTPP 가입 재시동…공급망 다변화로 보호무역 돌파구 찾아라
[서울경제] 정부가 올해 안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인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 다시 시동을 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늦어도 4월에 발표하는 ‘신(新)통상 정책’에 관련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2018년 말 출범한 CPTPP 12개 회원국의 국내총생산(GDP) 합계는 전 세계의 15%에 달한다.
◇동아일보:▷“소나무 78% 재선충병으로 10년 내 고사”… 멸종 방치 안 된다
소나무는 사시사철 푸른 나무지만 요즘 남부 지방의 소나무 숲은 때아닌 단풍이라도 든 듯 곳곳이 붉게 변색돼 있다. 이른바 ‘소나무 암’으로 불리는 치사율 100%의 소나무 재선충병에 걸려 말라 죽은 나무들이다. 소나무 재선충병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경남 밀양을 포함한 영남 일부 지역에선 멀쩡한 소나무 숲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피해가 커지고 있다.
▷醫-政, 교육-산업계와도 머리 맞대고 의대 증원 접점 찾으라
정부와 의료계가 의대 증원을 두고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대치하면서 3월 ‘의료 대란’이 닥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집단 사직에 이어 올해 의대 졸업생들이 대거 대학병원 인턴 신규 임용을 포기하고 있다. 이달 말 계약이 종료되는 레지던트 3, 4년 차와 전임의(펠로)도 추가로 병원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운동권 자객’ ‘친명 무사’… 비전-정책 없는 싸움꾼 선거
거대 양당의 4월 총선 공천 과정을 보면 22대 국회 4년을 걱정하게 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586 운동권 청산을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한 뒤 586 정치인을 겨냥한 자객공천을 주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하위 20% 배제, 친명계 호위무사 공천 등을 통해 비명계를 경선에서 떨어뜨리고 당을 장악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매일경제:▷美 첫 민간 달착륙·러 우주핵무기, 우리도 우주강국 앞당겨야
미국 기업이 개발한 무인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가 지난 22일 달 착륙에 성공했다. 미국의 달 귀환은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2년 만이다. 민간 기업으로는 세계 최초다. 이 와중에 러시아의 연내 우주 핵무기 배치설도 우주에 관한 관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우주 경제·군사 시대에 우리도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
▷의대 교수들 '의료대란' 중재자 역할 제대로 해주길
'의료대란'이 8일째를 맞고 있다. 암 수술이 연기되고, 응급실이 마비되는 등 의료 공백이 심화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정책 강행 시 끝까지 저항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24일 정부와 의사단체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하겠다고 나선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공천 여론조사 불공정에 불법자금 의혹까지 불거진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총선 후보 여론조사 업체 중 공정성 논란을 빚은 '리서치디앤에이'를 배제하기로 했다. 공천을 둘러싼 당내 잡음이 한참 커진 뒤에야 나온 결정이라는 점에서 만시지탄이다. 이 회사는 경선 여론조사 수행 업체 3곳이 선정된 뒤 추가돼 처음부터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부산일보:▷저출산 예산 GDP 비중 뒷걸음질… 실효성 높여야
우리나라 저출산 예산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2%대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권으로, 그동안 정부가 출산율 제고에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했다고 밝혔음에 비추어 보면 매우 당혹스러운 사실이다. 2006년 2조 1000억 원이던 저출산 예산이 2022년 51조 7000억 원으로 급증하기는 했다.
▷의료대란에도 비상의료기관 역할 힘든 부산의료원
수 일째 계속되고 있는 전국 의료대란 속에서 공공의료 확충의 시급함이 날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 그런데 부산의료원의 경우 이와 정반대로 매달 직원들의 급여 지급조차 장담할 수 없는 이율배반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다. 부산시가 지정한 5개 비상대책공공병원 중 핵심인 부산의료원은 극심한 재정난으로 현재 3월 급여 지급을 보장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한다.
◇한국일보:▷반복되는 대기업 성과급 갈등, 개인 성과제 강화가 답
특별 성과급이 결정되는 2월이 되면 벌어지는 대기업 노사 갈등이 올해도 반복되고 있다. 극심한 실적 부진을 겪었던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초과이익성과급 지급률을 0%로 책정하자, 노조 가입자가 급증하고 삼성전자 최초 노동쟁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실적이 좋아도 갈등이 벌어진다
▷공천난맥 민주당, 이대로면 '야당심판' 피하기 어렵다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난맥상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비(非)이재명계 ‘공천학살’이 노골적이라는 비판이 커지면서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기는커녕 총선 승리를 논하기도 어렵게 된 양상이다.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에 비명계가 대거 포함된 가운데 이 대표는 지난 23일 입장을 밝히던 중 “(동료의원 평가에서) 0점 맞은 분도 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김건희 특검’에 ‘여사’ 안 붙였다고 불공정 보도라니
김건희 여사의 호칭을 ‘김건희’라고 했다는 이유로 SBS가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 제재를 받았다. 김 여사를 직접 지칭한 것도 아니고 사실상 고유명사처럼 사용돼 온 ‘김건희 특검법’이라는 표현을 문제 삼았다. 선거방송의 공정성을 어떻게 저해했다는 것인지 납득이 쉽지 않다
◇중앙일보:▷한국 증시의 밸류업, 기업 실적 개선이 정공법
지난주 일본 증시의 대표 지수인 닛케이지수가 3만9000선을 돌파했다. 거품경제 때인 1989년 말의 사상 최고치를 34년 만에 갈아치웠다. 미국과 대만 증시를 비롯해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증시도 고점을 새로 썼다
▷시중의 유행어가 된 ‘비명횡사 친명횡재’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가 경선 여론조사에 참여한 업체 가운데 최근 공정성 논란을 빚은 ‘리서치디엔에이’를 결국 향후 조사에서 빼기로 했다. 지난 21일 중앙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경선 여론조사 수행업체 선정이 끝난 뒤에 갑자기 추가됐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2013년 성남시민 만족도 조사 용역을 맡았던 회사로 드러났다.
◇한국경제:▷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문제는 기업이 아니라 官이다
정부가 오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시장에서 기업가치 제고를 유도하는 여러 방안이 담길 것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상장기업에 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 확대를 권고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주요 투자지표를 비교 공시하는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잡음투성이 공천 대란, 여야 모두 '새 인물' 더 많이 내보여라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 보름 앞으로 다가섰는데 선거구도 획정하지 못한 채 여야 공히 공천을 둘러싼 볼썽사나운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특히 친명(친이재명), 비명으로 나뉜 더불어민주당의 갈등과 내분은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인턴·교수도 단체행동 조짐…기어코 공멸로 갈 텐가
의료 공백이 커지는 가운데 의사들이 공멸의 길로 내달리고 있다. 전공의들이 대거 자리를 비운 데 이어 의대 졸업 후 수련을 앞둔 신규 인턴들까지 실력행사에 가세하는 결정을 내리고 있다. 서울대 전남대 조선대 제주대 경상대 부산대 등에서 인턴 임용 포기가 속출하고 있다
◇연합뉴스:▷3년째 접어든 우크라 전쟁, 비극이 주는 교훈
(서울=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24일로 만 2년이 됐다. 그동안 우크라이나 국토 전역은 전쟁터가 됐고,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인도주의적 참상과 깊은 상흔은 현재진행형이다. 전쟁으로 인한 피해는 막심하다. 작년 여름 미국 언론에 보도된 사상자 추산만 러시아군 30만, 우크라이나군 20만명에 이른다.
▷의료계-정부, 의료시스템 붕괴 파국만큼은 피해야
(서울=연합뉴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는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현장 의료공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확산일로 조짐을 보이는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
◇파이낸셜뉴스:▷'스트레스 DSR' 적용, 대출 관리 강화 계기로
은행권이 26일부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처음으로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적용한다. 새로 취급하는 주담대의 DSR을 스트레스 금리 기준으로 산출해 대출 신청자의 상환능력을 깐깐하게 보겠다는 게 핵심이다. DSR은 대출받는 사람의 전체 금융부채 원리금 부담이 소득과 비교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위한 지표다.
▷美·日 '반도체 속도전'에 위기의식은 있나
일본의 반격이 시작됐다. 잃어버린 반도체 산업의 부활을 상징하는 TSMC의 일본 규슈 구마모토 공장이 지난 24일 가동했다. 대만 TSMC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다. TSMC 창업자 모리스 창은 구마모토 제1공장 준공식에서 "일본 반도체 생산의 르네상스가 될 것"이라고 했다
◇매일신문:▷정부·의사 극단 대치로 환자들만 고통, ‘증원’ 타협점 찾아야
의대 입학 정원 확대를 둘러싼 정부와 의사 단체의 극단 대치가 이어지면서 환자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대형 병원들은 전공의 이탈에 따라 수술을 절반으로 줄이고,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돌려보내고 있다. 정부는 보건의료 위기로는 사상 처음 재난경보를 '심각'으로 상향했다. 그러나 진료 차질을 해소할 수단은 별로 없다
▷요식행위 주민 공청회로 의정활동비 인상 안 될 일이다
전국 지방의회가 의정활동비 인상의 정당성을 입증하느라 분주하다. 지난해 12월 법 개정으로 의정비의 일부인 의정활동비를 올릴 수 있게 되면서다. 그런데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려는 주민 공청회가 요식행위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민은 없고 시민 단체 관계자와 공무원이 전부라는 것이다. 여론을 듣는 자리라는 취지가 무색하다.
▷李-洪 공천 갈등 봉합, 李 사천(私薦) 굳히기 ‘짜고 치는 고스톱’
공천 여론조사 업체 선정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 간 충돌이 봉합 수순으로 들어갔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비명계 현역 의원을 배제한 여론조사로 논란을 빚은 '리서치디앤에이'를 향후 당내 경선 여론조사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경향신문:▷우크라 전쟁 2년, 더 위험해진 세계와 한반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지난 24일(현지시간)로 만 2년이 됐다.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러시아군 30만명과 우크라이나군 20만명이 죽거나 다쳤고, 우크라이나 민간인 희생자도 사망자만 1만명을 넘는다고 한다. 그럼에도 이 전쟁이 언제 끝날지 기약조차 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세계 정세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역 탈락 ‘제로’, 무감동·무개혁이 한동훈식 공천인가
국민의힘의 22대 총선 지역구 공천이 7부 능선을 넘었으나 컷오프(공천배제)된 현역 지역구 의원은 한 명도 없고, 대통령실 출신, 윤핵관 대부분이 단수공천을 받거나 경선을 보장받았다. 국정운영 실패 반성·쇄신은 보이지 않는 ‘무개혁·무감동 공천’으로 굳어지고 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부르짖던 과감한 혁신이 고작 이런 거였는지 실망을 금할 수 없다.
▷민생 챙긴다더니, 취약계층 예산 1조원 집행 안 한 정부
정부가 지난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책정한 예산 중 집행하지 않은 금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향신문이 기획재정부 자료를 입수해 분석한 내용을 보면, 지난해 기초생활보장제도 가운데 하나인 의료급여의 불용액 규모가 7000억원에 달했다. 불용액이란 국회를 통해 확정된 예산 중 정부가 쓰지 않은 돈을 말한다.
◇디지털타임스:▷종합병원協 "우린 정상진료"… 차제에 상급병원 쏠림도 끝내야
전국 대학병원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의료 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2차 진료 종합병원들이 의료공백을 메우겠다고 나섰다
▷현대, 15년 만에 원전 수주… SMR 시장 선점에도 속도 내길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원자력발전소 건설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해외 대형원전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이다. 윤석열 정부 들어 원자력산업을 복원하고 적극적인 원전 지원정책을 편 것이 민간기업의 원전 건설 수주라는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겨레:▷의대 증원 넘어 ‘필요한 곳 의사 배분’ 해법 나와야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과 근무지 이탈이 1주일이 되어간다. 여기에 전공의 수련을 시작해야 할 신규 인턴들이 임용을 포기하는가 하면,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 교수를 조력하는 전임의들도 재계약을 하지 않을 조짐이다. 이처럼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확산일로에 있지만, 정부 비상진료체계의 큰 축인 공공병원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대통령 풍자 영상 접속차단하는 게 자유 국가인가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가상 연설’ 영상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지난 23일 긴급 통신심의위원회를 열어 접속차단 조치를 결정했다. 이 영상은 누가 봐도 ‘가상의 영상’임을 알 수 있고 따라서 사실이 아닌 풍자로 받아들일 내용이다
▷송파 세모녀 10주기, 위기가구 안전망 과연 촘촘해졌나
2014년 2월26일 서울 송파구의 반지하방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던 세 모녀가 마지막 월세와 공과금 70만원, ‘죄송하다’는 편지를 남긴 채 세상을 등졌다. ‘송파 세 모녀’ 사건이 26일로 10주기를 맞았지만, 복지 사각지대는 해소되지 않은 채 가난으로 인한 죽음은 반복되고 있다
◇조선일보:▷중재 자청한 의대 교수들, 우선 대화 테이블부터 열어야
전공의 집단 사직이 확산되는 가운데 방관적 태도를 보였던 의대 교수들이 중재를 자처하며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의대교수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적극적으로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히고 정부와 의사·간호사 등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다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민주당 원내대표까지 제기한 ‘불공정 여론조사’ 의혹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표에게 총선 후보 경선에서 불공정 의혹이 제기된 여론조사 업체를 배제하라고 요구했다.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용역을 수행한 이 업체에 현역 의원을 배제한 경쟁력 조사를 맡기는 바람에 공정성이 의심받고 있다는 게 이유다
▷15년 만의 최대 원전 수출, K원전 재도약에 총력전 펴야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원자력발전소 건설 공사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 건설사가 해외 원전 건설 사업자로 낙점된 것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이다. 불가리아에 원전 2기를 짓는 이 공사의 총사업비는 140억달러에 이른다. 한국형 K원전이 암흑기를 벗어나 원전 강국의 국제적 위상을 되찾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이데일리:▷위기 격랑 속 K반도체, 활로 찾기 서둘러야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합종연횡이 펼쳐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21일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첨단 반도체 협력을 밝히면서 ‘윈텔 동맹’의 부활을 선언했다. 대만 TSMC와 일본 소니·덴소 등의 합작법인인 JASM은 일본 구마모토현에 반도체 공장을 짓고 그제 준공식을 가졌으며 올해 4분기부터 제품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출구없는 의료대란, 환자 고통은 안 보이나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놓고 정부와 의사들의 정면 충돌로 촉발된 ‘의료공백 사태’가 출구 없는 대치로 치닫고 있다. 특히 전공의에 이어 전임의들도 병원을 떠나게 되는 3월이 되면 의사를 만나지 못하는 환자들이 속절없이 쓰러지는 최악의 상황이 우려된다
◇세계일보:▷의사들 탓에 불법의료 내몰린 간호사, 면책 대책 시급하다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로 의료 현장에서 간호사들의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 의사 고유 업무까지 간호사들이 떠맡아 불안해한다.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부분 마취와 피부 절개가 필요한 ‘케모포트’ 주사 삽입, 수술 보조 및 봉합, 교수 아이디를 이용한 대리 처방 등까지 간호사들이 담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역구 현역 컷오프 전무… 감동·쇄신 없는 국민의힘 공천
4·10 총선 공천 파동을 겪는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 공천 작업은 순항 중이다.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을 반영한 낙하산 공천 논란이 들리지 않고, 내부 잡음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그렇다고 국민의힘이 방심해서는 안 된다
▷‘친명’은 단수공천 ‘비명’은 경선, 이게 시스템 공천이라니
‘친명횡재·비명횡사’ 반복되는데 “지도부 입김 끼어들 틈 없어” 강변 총선 승리보다 ‘李 방탄’ 중요한가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어제 21개 선거구에서 17명을 단수 공천하는 내용의 7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청래·서영교 최고위원 등 친명(친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이 대부분 단수공천을 받았다
◇강원일보:▷특별자치도 출범, 주민이 얼마나 체감하고 있나
강원인들의 결집된 힘으로 만들어 낸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지 올해로 2년 차를 맞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023년 6월11일 0시를 기해 첫걸음을 시작했다. 조선 초기인 1395년 강원도 정도(定道) 이후 628년 만에 명칭을 달리하면서 거듭 태어났다. 단순히 이름만 바뀐 게 아니다
▷기업 유치 먼저, 균형발전 취지 잊는 기회특구
지방 이전 기업에 대해 막대한 혜택을 제공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도전할 도내 지자체가 사전 수요조사에서 춘천, 원주, 강릉을 비롯해 9개 시·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높은 관심에도 대규모 투자자를 확보하기 어렵다면 신청조차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민일보:▷이재명 대표 ‘의사 파업 유도’ 음모론 퍼뜨릴 때인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사 파업 유도’ 음모론을 또 제기했다. 정부가 현실적으로 수용 불가능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발표해 파업을 유도한 뒤 총선을 앞두고 극적인 타협을 이뤄 지지율을 끌어올리려 한다는 게 골자다
▷반도체 산업의 판이 바뀐다… 한국은 대비하고 있나
미국과 일본의 반도체 공습이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 파운드리(위탁생산) 세계 1위 대만의 TSMC도 인공지능(AI) 반도체 수급에 막강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어 한국의 대응책이 시급하다. 미 반도체 기업 인텔은 최근 포럼에서 올해 말부터 1.8나노미터(㎚) 공정 양산에 들어가고 6년 내 파운드리 시장에서 2위인 삼성전자를 제치겠다고 선언했다.
◇서울신문:▷전공의 파업 일주일, ‘先복귀 後대화’ 결단을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 ‘파업’이 일주일을 맞았다. 지난 22일까지 주요 94개 병원에서 전공의의 78.5%인 8897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수련을 위해 임용을 앞두고 있던 신규 인턴까지 임용 포기서를 내고 ‘의료 대란’에 합류하고 있다
▷與 후보자에 경선 결과자료 공개, 野 동참하라
어제 국민의힘이 오는 4월 총선에 나갈 당내 경선 1차 결과를 발표하면서 후보자들에게 경선 결과 집계의 전 과정을 공개했다고 한다. 낙선자로서는 아쉬움이 있겠지만 경선불복 시비를 줄일 투명한 공천이라고 하겠다. ‘정체불명의 여론조사’ 등 공천 파동에 휩싸여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으로선 외면할 수 없는 사안이 아닐 수 없다.
▷美日 반도체 권토중래, 우리도 빈틈없는 守城을
미국 반도체업체 인텔이 위탁생산(파운드리)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인텔은 올해 2㎚(나노미터·1㎚는 10억분의1m)와 1.8나노 공정을 도입하고 2027년 1.4나노 반도체를 생산하겠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세계 파운드리 시장은 대만 TSMC(57.9%), 삼성전자(12.4%) 등 아시아가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