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이데일리◇동아일보◇강원일보◇부산일보◇조선일보◇세계일보◇한겨레◇매일신문◇서울신문◇서울경제◇헤럴드경제◇경향신문◇국민일보◇파이낸셜뉴스◇문화일보◇한국경제◇매일경제◇디지털타임스◇한국일보◇중앙일보
◇연합뉴스:▷간토대지진 100년… 日정부, 대학살 참사 진상규명해야
간토 조선인 대학살 참사는 지금껏 진상규명은커녕 희생자 명단도 제대로 공개되지 못하고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30일 기자회견에서 "정부 조사에 한정한다면 사실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기록이 발견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생산·소비·투자 다 줄었는데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할 수 있나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7월 전(全) 산업생산 지수는 전월보다 0.7% 감소했다. 올해 우리 경제는 상저하고(上低下高)를 예상했지만, 하반기 경기 반등이 기대만큼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해석을 낳는다.
▷느닷없는 제1야당 대표의 무기한 단식 돌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민주주의 파괴를 막겠다면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의석 168석의 거대 야당 대표의 무기한 단식 선언이 노린 나름의 정치적 셈법이야 존재하겠지만, 이 대표의 단식 투쟁 선언을 지켜보는 국민의 고개는 갸우뚱해질 만하다
◇이데일리:▷합계출산율 또 사상 최저, 비혼출산 인식 바꿀 때 됐다
합계출산율(여성 1명당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출생아 수)이 또 다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그제 발표한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분기(4~6월) 합계출산율이 0.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청이 출생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70년 이후 최저다
▷'윤리불감증' 국회 윤리특위, 제 식구 방탄이 본업인가
거액의 가상자산(코인) 미신고 보유와 상임위원회 회의 중 코인 거래 의혹으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된 김남국(무소속) 의원 제명안이 그제 윤리특위 소위원회에서 부결됐다. 윤리특위 소위와 전체회의, 국회 본회의의 3단계로 진행되는 징계 절차가 첫 단계에서 멈춘 것이다
◇동아일보:▷소년범 방치해 강력범으로 키우는 사회
전국의 범죄 발생 건수는 감소하는 추세지만 미성년자들의 범죄는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법원에 접수된 만 19세 미만의 소년범 사건은 4만2082건으로 5년 전보다 2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매월 4000건 가까운 사건이 접수되고 있어 5만 건을 넘길 가능성이 있다
▷실력·혁신·수권 비전 못 보인 이재명 대표 1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어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무능폭력 정권의 민주주의 파괴를 막겠다”고 말했다. 2년 임기의 반환점을 돌며 강도 높은 대여 투쟁에 나서겠다는 선언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대선에서 패배한 지 5개월 만에 당권에 도전해 77.8% 득표로 당선됐다
▷지방 소멸 막고 청년 일자리 만들 해답 ‘스마트 창농’에 있다
서른아홉 살 오장훈 씨는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홈런농장’ 대표다. 프로야구 2군에서 10년간 뛰어 홈런왕, 타점왕에 올랐지만 2017년 귀향해 아버지 감귤 농장을 물려받았다. 단순히 가업만 승계한 게 아니다. 꼭 필요한 만큼 물, 비료를 공급하는 스마트 농법을 도입해 비용을 낮추고, 온라인 직거래 채널을 열어 매출은 갑절로 늘렸다.
◇강원일보:▷도내 대학 뼈 깎는 구조조정 안 하면 도태된다
도내 대학들이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면 도태되고 만다. 학령인구 감소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24학년도 입시 수시 모집이 다가오면서 대학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번 수시 모집은 학령인구가 본격적으로 급감한 뒤 시작되는 첫 수시로 강원특별자치도 내 8개 4년제 대학에서는 총 1만2,942명(정원 내)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道 출생아 수 7천명 붕괴 위기, 지역 존립 대책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출생아 수 7,000명 선마저 붕괴될 위기다. 통계청의 ‘2022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출생아 수는 7,278명으로 집계됐다. 전년(7,357명)에 비해 79명이 줄어든 것으로 역대 최저다. 인구 1,000명당 태어난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출생률도 4.8명으로 1년 전보다 0.1명 줄었다
◇부산일보:▷간토대지진 100년, 반성·사과 없이 한일 미래 없다
관동대지진 당시 학살된 조선인. 연합뉴스 100년 전 9월 1일은 일본 간토대지진이 발생한 날이다. 일본으로서는 메이지유신 이후 최대의 국난이었지만, 재일 조선인들에게는 참혹한 피의 역사로 기억된다. 6000~1만 명으로 추정되는 간토 지역의 조선인이 ‘불을 질렀다’는 유언비어에 휩쓸려 도끼와 일본도로 무자비하게 학살됐다.
▷발길 준 부산 해수욕장, 관광 유인 전략 세울 때다
부산 지역 7개 해수욕장이 폐장한 8월 31일, 해운대해수욕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부산 지역 해수욕장들이 지난해 대비 방문객 15% 감소라는 씁쓸한 기록을 남기고 31일 공식 폐장했다. 7월 1일 전면 개장한 부산의 7개 해수욕장은 8월 30일 기준으로 1782만여 명의 방문객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세월호’ 때처럼 핼러윈 참사 재발방지법은 관심도 없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단독 처리했다. 특별법은 ‘세월호’처럼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조위는 검경의 수사 요청, 감사원의 감사 요구를 할 수 있고 국회에 특별검사 임명도 요청할 수 있다. 8년에 걸쳐 9차례 수사와 조사를 되풀이한 세월호 참사가 떠오른다
▷중·북 국경 개방, 중국 수감 탈북민 2000명 북송 비상
미국 의회의 초당적 기구인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가 중국에 구금된 탈북민의 강제 북송을 막기 위해 유엔 인권사무소와 유엔난민기구 대표에게 면담을 요청했다고 한다. 이들은 “극도로 시급한 문제로 유엔이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에 따르면 코로나 기간 중국에서 붙잡혀 수감된 탈북민이 2000명에 달한다.
▷김남국 제명 부결시키더니 이 대표는 검찰 소환 직전 단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갑자기 단식을 선언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했다”며 “국민 항쟁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보통 취임 1년 회견은 자신의 지난 공과를 돌아보고 남은 임기 각오를 밝히는 자리다. 하지만 그런 내용은 거의 없었고 뜬금없이 단식을 선언했다.
◇세계일보:▷주민은 식량난 심각한데 ‘남한 점령’ 전군훈련 지휘한 김정은
북한이 ‘남한 전 영토 점령’을 목표로 한 전군지휘훈련을 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미국과 대한민국 군부 깡패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전면전을 가상한 도발적 성격이 짙은 위험천만한 대규모 연합훈련을 벌려놓은 상황에 대응해 8월 29일부터 전군지휘훈련을 하고 있다”고 했다
▷중국발 경제한파 가속화, 정책기조 경기방어로 전환해야
중국발 경기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어제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동시에 쪼그라들었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8.9% 줄면서 11년 4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다. 소비와 생산도 각각 3.2%, 0.7% 감소했다. 통계청은 중국경제가 기대했던 만큼 살아나지 않아 경기가 부진하다고 했다
▷이재명 생뚱맞은 단식, ‘불체포특권 포기’ 회피용 꼼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어제 윤석열정부가 민주주의를 파괴했다고 주장하면서 난데없이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다. 그는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윤석열정권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했다”면서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다. 마지막 수단으로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겨레:▷피해 커지는데 ‘오염 처리수’로 이름부터 바꾸자니
정부와 국민의힘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류되고 있는 ‘오염수’를 ‘오염 처리수’로 바꿔 부르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한다. 당정이 오염수 명칭 변경을 공식화한 것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30일 국회 답변에서 “알프스(ALPS·다핵종제거설비)를 거쳐서 ‘처리된 오염수’가 과학적으로 맞는 표현”이라며 “용어 변경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기어이 ‘홍범도는 공산당’ 딱지 붙인 꼼수 흉상 철거
윤석열 대통령의 ‘이념 전쟁’에 맞춰 독립운동가들의 흉상 이전을 추진하려다 역풍을 맞은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장군 흉상만 외부로 이전하는 ‘꼼수 출구전략’을 내놨다. 여론의 비판이 매서운 가운데, 기어이 홍범도 장군에게만은 공산당 딱지를 붙여 이념전쟁을 계속하겠다는 오만하고 몰역사적인 행태다
▷제1 야당 대표 ‘무기한 단식’ 선언, 여야 정치 복구하라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묵인과 독립운동 역사 지우기 등 국민 갈라치기에 몰두하는 윤석열 정부에 대항해 ‘벼랑 끝 투쟁’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이 대표는 31일 기자회견에서 “무능 폭력 정권을 향해 국민 항쟁을 시작하겠다”며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다
◇매일신문:▷이재명의 ‘무기한 단식’, 검찰 수사 피하려는 저질 쇼
이재명 더불민주당 대표가 난데없이 '무기한 단식'을 선언해 국민을 어리둥절케 하고 있다. 이 대표는 31일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은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했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다. 마지막 수단으로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다"고 했다. 한마디로 뜬금없다.
▷저출산 대책, 밑 빠진 독에 예산 퍼붓는 것 아닌지 짚어 보자
올 2분기(4~6월) 합계출산율이 0.7명을 기록했다. 합계출산율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70년 이래 최저인 0.78명을 지난해 기록해 충격을 주었는데, 올해는 0.6명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여기에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는 43개월 연속 줄고 있다
▷추석 6일 황금연휴, 해외 아닌 국내 소비 진작 기폭제 되도록
정부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31일 발표한 가운데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인 오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추석 연휴가 모두 6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임시공휴일 지정은 이르면 다음 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다. 추석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되고, 추석 당일에는 프로야구 입장권도 할인한다
◇서울신문:▷‘방탄’도 모자라 단식 퍼포먼스 나선 제1야당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 정부의 민주주의 파괴 행위를 지켜볼 수 없다며 돌연 무기한 단식을 시작했다. 당내에서조차 예상치 못한 느닷없는 일이다. 이 대표는 어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 내겠다
▷세계 3대 창업대국, 기술인력 없인 공염불이다
현재 1개뿐인 글로벌 100대 유니콘을 2027년까지 5개로 늘리고 벤처투자 확대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아시아 일등, 세계 3대 글로벌 창업대국으로 도약시킨다는 정부의 중장기 스타트업 육성 전략이 나왔다. 그제 청와대에서 열린 ‘스타트업 코리아전략회의’에서 중소벤처기업부가 밝힌 내용이다
▷출산율 0.6명대 임박, 인구정책 대전환을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이 0.702명을 기록했을 때 정부와 학계 등은 큰 충격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고 봤다. 바닥을 찍었으니 당분간 횡보하다가 내후년부터는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도 내놓았다. 그제 나온 올해 2분기 출산율은 이런 분석과 기대를 여지없이 흔들었다. 역대 가장 낮았던 지난해 4분기와 거의 같은 0.701명이다.
◇서울경제:▷北 “남한 전 영토 점령” 목표… 압도적 태세로 도발 야욕 막아야
북한이 ‘남한 전 영토 점령’을 목표로 전군 지휘 훈련에 돌입하는 등 대남 위협 공세를 퍼붓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31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미국과 대한민국 군부 깡패들의 대규모 연합 훈련에 대응해 29일부터 전면적인 반공격으로 남반부 전 영토를 점령하는 전군 지휘 훈련을 조직했다”고 밝혔다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 경제팀 더 비상한 대응 나서라
우리 경제의 3대 지표인 생산·소비·투자가 6개월 만에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다.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0.7% 줄면서 석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설비투자는 8.9% 줄어 11년 4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소매 판매도 3.2% 줄면서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방탄 국회 이어 방탄 단식까지… 李 언제까지 특권·꼼수 매달릴 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윤석열 정부를 무능·폭력 정권으로 몰아붙인 뒤 이를 막겠다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능·폭력 정권을 향해 국민 항쟁을 시작하겠다”며 “마지막 수단으로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없던 일 된 김남국 제명...‘혁신정당’ 입에 올릴 수 있겠나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중 200차례 이상 코인거래를 한 김남국 의원 제명 징계안이 부결됐다. 30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소위원회 표결에서 찬성 3표, 반대 3표가 나와 통과에 필요한 과반이 안 됐기 때문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3명씩 여야 동수로 구성된 윤리특위 소위 민주당 소속 전원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경제위기’ 독일, 법인세 파격감면 카드 주목해야
독일 정부가 연간 70억유로, 4년간 320억유로(약 45조9000억원) 규모의 법인세 감면 패키지법안(성장기회법)을 내놨다. 올해 독일이 주요 선진국 가운데 유일하게 ‘역성장’할 것이라고 전망되는 등 위기감이 커지자 내놓은 카드다. 성장기회법은 독일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미텔슈탄트(중소기업)’를 대상으로 한다
◇경향신문:▷일본 오염수를 처리수로 하자는 여권, 성급한 ‘면죄부’ 안 된다
여권이 일본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바다에 방류하는 방사능 오염수를 ‘처리수’나 ‘오염처리수’로 바꿔 부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TF’ 성일종 위원장은 지난 30일 “정치 공세를 위해 오염수라 부르고, 핵 폐수라 부르는 것”이라며 용어 변경을 공식화했고, 한덕수 총리는 정부 차원에서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일본 무반성·한국 무관심 속에 맞는 ‘간토대학살 100년’
100년 전 일본의 수도권인 간토지방에서 끔찍한 대살육극이 펼쳐졌다. 1923년 9월1일 일본을 강타한 간토대지진을 계기로 도쿄와 수도권에 거주하던 조선인 수천명이 군·경찰·자경단에게 학살당했다. 대지진 혼란 속에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탄다’ ‘조선인이 폭동을 일으켰다’는 유언비어에 현혹된 일본인들이 살인귀로 돌변했다
▷정기국회 앞, 국정 사과·쇄신 걸고 시작된 ‘이재명 단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무능폭력정권에 맞서겠다”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이 대표는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정권의 퇴행적 집권과 민주주의 파괴를 막지 못한 제 책임이 크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당황스러운 이재명 대표의 단식 투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민주주의 파괴를 막겠다며 국회 본관 앞에서 ‘무기한 단식’을 시작했다. 그는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막지 못했다”며 단식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사죄, 일본 오염수 방류 반대와 국제 해양재판소 제소, 국정 쇄신과 개각 등 3개 항을 요구했다
▷북, 이제는 핵미사일 선제공격으로 ‘남한 점령’ 협박하나
북한이 한밤중에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그러고는 “남반부 전 영토를 점령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전술핵타격훈련을 실시했다”는 북한군 총참모부의 발표를 노동신문을 통해 신속하게 보도했다. 김정은이 총참모부 훈련지휘소에서 전군지휘훈련과정을 참관한 사실도 공개했다
▷비례성 강화하는 선거제 개혁으로 타협의 정치 물꼬 트길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에 적용될 선거제 개편을 미적거리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열어 당론을 채택키로 해 조만간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전망이다. 양당은 물밑 논의를 통해 전국 단위 비례대표를 권역별 비례대표로 전환하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고 한다
◇파이낸셜뉴스:▷새마을금고 살길은 뼈깎는 개혁과 감독체제 개편
뱅크런 위기까지 맞았던 새마을금고 정상화 논의가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의 감독 권한을 가진 행정안전부와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8월 31일 새마을금고의 경영 현황과 관리감독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내용은 크게 두 가지다
▷경제 상황 심각… 여야는 소모적 정쟁 중단하라
6개월 만의 '트리플 마이너스' 여야, 민생 아랑곳없이 투쟁만 경제가 심상찮다. 7월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줄어 '트리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하반기에 경기가 반등할 것이라는 정부의 '상저하고' 예측이 빗나가고 있다. 경제 사정이 이런데 정치권은 이념 투쟁, 정국 주도권 싸움에 빠져 민생에는 관심이 없으니 국민은 속만 타들어간다.
◇문화일보:▷북한인권법 사문화 7년, 野 더는 재단 출범 막지 말라
통일부가 북한인권법에 따른 북한인권재단을 발족하기 위해 이사 추천 요청 공문을 30일 국회에 보냈다고 한다. 2016년 법 제정 이후 12번째 발송이라고 하는데 국회가 지난 7년간 무응답으로 일관해 북한인권법은 사문화된 상태다
▷김남국 국회 제명 부결한 민주당, 李 ‘무한 방탄’ 노렸나
무소속 김남국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30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부결된 것은 더불어민주당의 온정주의 차원을 넘어선 ‘윤리파탄 선언’이라고 해야 타당할 것이다. 여야 동수인 6명의 무기명 표결에서 민주당 3명(송기헌·김회재·이수진)이 반대한 것으로 파악된다
▷핵심 업종 파업 임박, 여야는 정쟁… 경제에 집중할 때다
자동차·조선·철강 등 주력 업종들이 파업 위기에 처했다. 현대자동차는 노조원 89% 찬성으로 파업이 임박했고, HD현대중공업 노조는 3시간 부분파업을 시작했다. 포스코 노조도 55년 만에 처음 임·단협이 결렬돼 파업 수순을 밟고 있다. 이들 핵심 업종은 역대급 실적을 올린 만큼 임금 인상 요구는 있을 수 있다
◇한국경제:▷증세·돈풀기 주장하는 민주당, 세상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나
더불어민주당이 또다시 해묵은 법인세 인상을 들고나왔다. 내년 예산도 대폭적인 증액을 요구했다. 경기 침체기에 각국이 감세와 재정 긴축, 규제 완화 등을 통해 경기 살리기에 나서는 상황과 배치될 뿐만 아니라 그저 윤석열 정부에 어깃장을 놓으려는 정치적 의도로 해석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합계출산율 0.6명대 초읽기… 어떻게든 반전시켜야 희망 있다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이 0.7명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우리를 절망하게 한다. 인구 감소는 세계적인 현상이지만 한국의 출산율 하락 속도가 유난히 빠르다. 정부가 쏟아내는 각종 대책도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2021년 한국의 합계출산율(0.81명)은 세계 평균(2.32명)의 3분의 1, 유럽(1.48명) 북미(1.64명)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산적한 과제 앞둔 김영섭 KT號… 더이상 정치적 외풍 없어야
재계 서열 12위 KT가 김영섭 대표 체제로 새 출범했다. 9개월간 이어진 경영 공백에 마침표를 찍고 경영 안정화의 첫발을 뗀 것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조직 쇄신과 사법 리스크 해소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더미다. 어수선한 내부 분위기를 추스르고 경영 정상화를 이뤄내는 게 김 신임 대표의 당면 과제다
◇매일경제:▷올해 출산율 0.6명대 추락 위기, 대통령 최우선 과제로 삼아라
올해 2분기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0.7명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출산율이 낮은 게 통례라고 하니 3~4분기에는 0.6명대로 추락할 가능성도 상당하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출산율 1.24명에도 국가 존립 위기라고 했으니 지금 한국은 국가 붕괴 위기인 셈이다. 사실 이런 말이 과장된 게 절대 아니다
▷3년만에 최대폭 줄어든 소비, 국내서 지갑 열 묘안 더 찾아야
7월 소비가 3.2% 줄어들면서 3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생산(-0.7%)과 투자(-8.9%)도 일제히 하락하며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다. 중국 경제의 불안 요인이 여전한 데다, 여름철 기상 악화와 자동차 판매 위축 등 일시적 요인이 반영됐다는 게 정부 분석이지만 하반기 경기 반등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재명의 뜬금없는 단식 쇼, 지금이 이럴 때인가
올해 다섯 번째 검찰 소환을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뜬금없는 무기한 단식 선언에 어안이 벙벙하다. 그것도 산적한 민생 현안을 처리해야 할 9월 1일 정기국회가 열리기 하루 전에 단식이라니 어처구니가 없다. 그렇게 입만 열면 민생을 외치더니 정작 정기국회가 파행을 겪든 말든 상관없다는 건가. 살다 살다 이런 무책임한 야당 대표를 본 적이 없다.
◇디지털타임스:▷경제지표 고꾸라지는데 정부는 `상저하고`만 되뇔 텐가
지난달 국내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줄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은 전달 대비 0.7% 감소했다. 소매판매와 설비투자 역시 각각 3.2%, 8.9% 줄었다. 올 1월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나타난 트리플 감소다
▷檢소환 불응용 의심되는 李 `자해공갈식` 단식, 법치 도전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무능폭력정권을 향해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이 대표는 31일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돌연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다며 국회 앞 천막에서 단식을 시작했다. 이 대표는 단식에 들어가는 이유를 쭉 열거했다. 우선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했다고 했다.
◇한국일보:▷北 남한 점령 핵 훈련 위협, 비상한 대책 필요하다
북한이 유사시 남한을 점령해 한반도를 무력 통일하겠다는 작전 계획을 세우고 '전군지휘훈련'까지 실시했다. 어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인민군 총참모부에서 훈련상황을 보고받고 작전 초기 적군의 전쟁 지휘 구심점을 타격하고 지휘통신수단들을 마비시킬 것을 주문했다
▷6일간 추석 연휴 확정… 내수진작 계기 되도록 준비를
윤석열 대통령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황금연휴가 만들어졌다. 4일부터 3일간 휴가를 낸다면 9일 한글날까지 12일간 연휴를 즐길 수도 있다. 이처럼 장기 연휴를 지정한 것은 국민의 휴식권 확대와 더불어 내수를 촉진할 계기로 삼으려는 것이다.
▷검찰 소환 앞둔 이재명 무기한 단식... 명분 충분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부터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윤석열 정부의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다"는 게 명분이다. 검찰의 체포동의안 처리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나온 정치적 승부수인 점에서, 그 배경을 놓고 의구심부터 드는 것도 사실이다. 민주당이 언제까지 이 대표 사법리스크에 휘둘릴지 우려도 커진다
◇중앙일보:▷간토 학살 100년, 한·일 새 시대 걸맞은 역사 직시 필요
정확히 100년 전인 1923년 9월 1일 발생한 일본 간토(關東)대지진 와중에 재일동포들이 대규모로 학살됐다. 6000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비극적 학살 사건이 오늘 100주년을 맞았는데도, 일본은 정부 차원에서 지금껏 사실을 공식 인정하지 않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다
▷제1 야당 대표의 무기한 단식, 공감 어렵고 명분도 없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어제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다.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무능 폭력 정권을 향해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 마지막 수단으로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어느 모로 봐도 공감하기 어렵다. 169석을 보유한 제1 야당의 대표임을 망각한 무책임한 처사란 비판이 과하지 않다. 지금 나라의 현실을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