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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9(수)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총체적 난국’ 민주당… 보이지 않는 리더십

2023.08.09(수)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총체적 난국’ 민주당… 보이지 않는 리더십


헤럴드경제조선일보한겨레경향신문국민일보서울경제동아일보연합뉴스이데일리강원일보부산일보파이낸셜뉴스세계일보한국일보디지털타임스한국경제매일경제서울신문중앙일보문화일보매일신문

 

헤럴드경제:▷태풍에 플랜B가동 잼버리, 성공적 마무리 총력 쏟아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서울 잼버리’로 바통을 이어받는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새만금에서 정상적인 야영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이 8일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을 시작한 것이다

‘뉴 전경련’ 키잡은 류진 회장, 국가 혁신성장 견인차 되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류진호(號)’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이달 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새롭게 출발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새 조직을 이끌 회장으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추대하기로 한 것이다

 

조선일보:▷잇단 중증 정신질환자 범죄, 사법입원제 도입 검토를

서울 신림역 일대 흉기 난동 사건, 경기 분당 서현역 인근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들은 모두 정신 질환을 앓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았거나 중단한 이력이 있다. 대전에서 고교 교사를 흉기로 찌른 20대 남성도 조현병과 우울증 진단을 받은 전력이 있었다

나랏빚·가계빚 불린 장본인이 ‘빚내서 빚 정리하자’ 추경 요구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부채 위기 뇌관 제거를 해야 한다”며 ‘배드 뱅크(bad bank)’를 설치하고 추경 예산을 편성해 여기에 돈을 출연하자고 했다. 배드 뱅크란 금융기관으로부터 미상환 대출을 사들여 정리하는 구조조정 기관으로, 외환 위기와 글로벌 금융 위기 때 사용한 방식이다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이 끼치는 해악 더 두고 볼 수 없다”

과거 민주화 운동 핵심이었던 인사들이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이 끼치는 해악을 두고 볼 수 없다”며 오는 15일 ‘민주화운동 동지회’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가 만든 쓰레기는 우리가 치우자”며 반미·반일 프레임에 갇혀 북한에만 관대한 운동권의 편협한 인식을 바로잡고 정당 정치 정상화를 위해 싸우겠다고 했다

 

한겨레:▷원세훈 수사해놓고 ‘황제 가석방’ 해준 윤석열·한동훈

국가정보원 ‘댓글 공작’ 사건 등으로 3차례 기소돼 총 징역 14년2개월이 확정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형기의 절반 정도만 채운 채 가석방된다.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가 지난 7일 가석방 적격 대상으로 판단함에 따라 원 전 원장은 오는 14일 풀려날 예정이다

한반도 관통 태풍, 인명피해 없도록 철저 대비해야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한반도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오후 5시를 기해 호우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 복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미일 정상회의, ‘오염수 방류’ 정당화 무대 돼선 안돼

일본이 이달 말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일본은 방류 직전에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오염수 방류에 대한 한·미의 지지를 얻어내려 한다는 이야기도 계속 들리고 있다. 일본 국내와 국제사회의 방류 반대 목소리 속에 한·미의 ‘동의’로 방류를 정당화하려는 의도다

 

경향신문:▷가족에 떠넘긴 정신질환 관리, 국가 책임 높일 때다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망상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에서 버젓이 학교에 침입해 교사를 공격한 남성도 정신질환자였다. 이들은 조현성 인격장애나 우울증 진단을 받은 전력이 있지만 치료 중단 후 망상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질렀다. 전문가들은 제때 치료받지 못한 정신질환자가 일으키는 범죄는 언제든 또 벌어질 수 있다고 한다.

감형 8개월 만의 원세훈 가석방, 이제 ‘사법정의’ 거론 말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오는 8·15 광복절 가석방 대상자에 포함됐다고 한다. 앞서 지난해 말 원 전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단행한 특별사면에서 감형 혜택을 받아 남은 형기가 7년에서 3년6개월로 대폭 줄었다. 특별사면으로 감형되고 8개월 뒤 법무부 가석방까지 초고속으로 이뤄진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내륙 관통하는 태풍, 더 이상 ‘관재·뒷북’ 소리 없어야

북상 중인 태풍 ‘카눈’이 10일 한반도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보됐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10일 오전 경남 통영 부근 남해안에 상륙한 뒤 북진해 중부·수도권 일대를 거쳐 11일 새벽 북한 쪽으로 넘어간다. 내륙을 훑고 지나갈 때 태풍 강도는 ‘강’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민일보:▷해병 사망 20일 넘었는데 논란만 키우는 군 당국

지난달 19일 경북 예천에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작업에 투입된 스무살 채수근 해병 상병이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다. 국민을 돕기 위한 작업에 투입된 젊은이의 안타까운 죽음이었다. 구명조끼조차 없이 급류에 장병들을 투입한 어처구니없는 군 수색 작업에 국민은 놀라고 분노했다

‘총체적 난국’ 민주당… 보이지 않는 리더십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는 김남국 의원 코인 투기, 돈 봉투 사건, 강성 팬덤 폐해 등 당내 악재를 수습하고 일신하기 위해 지난 6월 출범했다. 이후 국회 윤리자문위원회가 김 의원 제명을 권고하고, 돈 봉투 살포 혐의로 윤관석 의원이 구속되면서 악재들이 의혹을 넘어 실체적 비위와 부패로 굳어지는 동안 혁신위는 아무것도 혁신하지 못했다.

중국이 일본 자위대를 해킹해왔다는데 한국은 안전한가

중국 인민해방군이 일본 자위대의 군사 기밀을 심각한 수준으로 해킹해 왔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중국의 일본 자위대 해킹 사실은 미 정보기관이 2020년 가을 처음 포착해 일본 정부에 알려줬으나 이듬해인 2021년에도 여전히 해킹이 벌어지고 있었다고 한다. 중국은 해킹을 통해 자위대 군사력의 약점까지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제:▷새 출발 한경협, 혁신으로 글로벌 중추경제단체로 거듭나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수장으로 맞아 새롭게 출발한다. 전경련은 22일 임시총회를 열어 류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하고 단체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변경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을 통합해 싱크탱크형 경제 단체로 거듭나는 혁신안도 확정할 예정이다

6월 경상수지도 ‘불황형 흑자’… 민관 원팀으로 수출 스퍼트 내라

경상수지가 2개월 연속 ‘불황형 흑자’의 덫에 걸렸다. 8일 한국은행은 6월 경상수지가 58억 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5월과 마찬가지로 수출(-9.3%)보다 수입이 더 큰 폭(-10.2%)으로 감소한 데 따른 씁쓸한 흑자다

안보 강화의 핵심은 압도적 첨단 강군 건설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휴가 중에 국방혁신회의 2차 회의에 참석해 ‘첨단 강군 건설’을 주문했다. 한반도 주변 안보 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 전투 등 현대전 양상이 급변해 군(軍)의 첨단 과학화에 속도를 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동아일보:▷韓 배터리 기업 흔드는 美 거대 노조… 유럽선 ‘佛 IRA’ 악재까지

미국 최대 자동차 산업 노조인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사측과의 임금협상을 앞두고 40%의 임금 인상 요구를 내놨다. 또 노조는 미국 자동차 업계의 ‘빅3’인 포드,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와 4년 만에 진행하게 되는 협상에서 자동차 공장뿐 아니라 배터리 공장의 근로자에게도 같은 수준의 처우를 요구하고 있다

전경련서 한경협으로… ‘기업가 정신’ 되살리는 주역 돼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새로 이끌 수장으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전경련은 22일 열릴 임시총회에서 류 회장을 추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968년 이후 55년간 사용해온 기관명도 창립 당시 명칭인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바꿀 예정이다

“12일만 버티게 해 달라. 공무원 수백 명 날아간다”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새만금에서 조기 철수한 가운데 잼버리 담당 행정 기관들이 늑장 준비로 행사 파행을 자초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6년 전 개최지가 선정되고 예산이 거듭 증액됐으나 행사 직전에야 본격 공사를 시작하고 예산은 제때 쓰지도 않았다

 

연합뉴스:▷경상수지 두달 연속 흑자속 유가·경기동향 주시해야

지난 6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경상수지는 58억7천만달러(약 7조6천75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경상수지는 지난 4월 적자(-7억9천만달러)에서 5월에 흑자(19억3천만달러)로 돌아섰고 6월에도 흑자 기조가 유지된 것이다.

'흉기난동' 불안 확산… 전 사회가 적극 대처해야 한다

잇단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으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온라인상에 살인을 예고하는 글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경찰청은 이날 오전 9시까지 전국에서 '살인 예고' 글 작성자를 모두 67명 검거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가방에 들어있던 흉기를 꺼내려다 떨어뜨린 30대가 사회복무요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데일리:▷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한미일 회담에 올릴 이유 없다

한미일 외교 당국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때 발표할 공동 성명을 조율 중인 가운데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주의제로 끌어올리려고 하면서 협의가 진통을 겪고 있다고 한다. 외교 소식통은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한미가 용인하는 듯한 모양새를 연출하려 한다”고 밝혔다

고삐 못 잡는 근원물가, 긴축 기조 당분간 지속해야

근원물가가 잡히지 않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7월 누계 근원물가(농산물 석유류 제외 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나 올랐다. 1~7월 누계 기준으로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이후 2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며 금융위기 때인 2009년(4.2%)보다도 0.3%포인트 높다

 

강원일보:▷개학 앞둔 학교, ‘묻지마 범죄’에 안전 뚫려선 안 돼

지난 4일 대전지역 한 학교에서 대낮에 교사가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울산에서는 초등학교에 대한 흉기 난동 예고가, 광주에서는 한 고등학교에서 모방 범죄(칼부림)를 예고한 대학생이 체포됐다. 학교를 대상으로 한 흉악 범죄 예고가 잇따르자 도내 학부모들의 학교 치안에 대한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잼버리 파행’ 교훈, ‘청소년올림픽’ 철저한 준비를

강원특별자치도는 폭염으로 파행을 빚고 있는 ‘2023 세계잼버리대회’를 교훈 삼아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이 대회는 청소년 선수 1,900여명, 코치진과 언론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을 포함하면 1만5,000여명, 관중까지 모두 합산할 경우 25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기에 더욱 그렇다.

 

부산일보:▷묻지마 범죄' 각자도생 시대, 촘촘한 대책 나와야

곳곳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지고, 살인 예고 글이 인터넷 등에 게재되자 부산경찰청이 특별치안활동에 나섰다. 6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서면역 인근에 전술 장갑차가 배치되고 경찰특공대원들이 무장한 채 순찰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흉기 난동에 살인 예고까지 ‘묻지마 범죄’가 잇따르자, 국민 불안이 극에 달했다

발등의 불' 지방대 재정난, 정부·시 두고만 볼 건가

고신대 임금체불 사태가 터지면서 부산 지역 다른 사립대에도 긴장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사진은 부산 영도구 고신대 전경. 정종회 기자 jjh@ 지방대 특히 지방 사립대의 줄도산이 우려 차원을 넘어 이미 현실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곳곳에서 나온다

 

파이낸셜뉴스:▷경상 흑자 일등공신 배당소득 과세 제도 바꿔야

한국의 상반기 경상수지가 간신히 턱걸이 흑자를 기록했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는 24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당초 한은은 16억달러 적자를 예상한 바 있다. 국내외 경제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흑자를 본 것은 다행스럽다. 한국 경제는 전반전을 마치고 이제 후반전에 돌입한다. '상저하고'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질주해야 할 때다.

나라 망신 잼버리 천문학적 예산 다 어디에 썼나

운영비, 출장에 혈세 마구 뿌려 감사· 수사로 책임 소재 밝혀야 허술했던 새만금 잼버리 준비 과정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1171억원의 예산을 들이고도 벌레와 모기가 들끓는 늪지와도 같은 땅에 세계 청소년들을 숙영토록 해 국제적 망신을 사고 국격을 떨어뜨린 것은 분명히 책임 소재를 밝혀야 한다

 

세계일보:▷軍, 남은 예산 처리 위해 부실 방탄헬멧 납품받았다니

군이 성능이 떨어지는 방탄복을 장병에게 지급하거나 남은 예산을 처리하기 위해 성능 시험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방탄헬멧을 납품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어제 발표한 ‘방탄물품 획득사업 추진실태’ 감사 결과다. 감사원은 육군군수사령부 과장 1명의 정직 징계 처분을 요구하고 6건에 대해선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육군본부에 주의 또는 통보 조치했다.

잼버리 前 유공자 포상까지… 이러고도 성공 개최 기대했나

전라북도가 올 초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장 기반시설 조성과 관련해 관계자 포상까지 한 사실이 밝혀졌다. 전북도는 잼버리 대회 개막 7개월 전 성공 개최를 위한 사기 진작 차원에서 기반시설 조성에 공이 있는 공무원·민간인 포상계획을 수립해 추진했다. 공무원 4명, 민간인 2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한다

혁신위로 당내 분란 커지는데 이 대표는 손 놓고 있을 건가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대의원제 축소를 골자로 한 혁신안을 내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달 말 활동 조기 종료를 앞두고 내놓는 혁신안이다. 하지만 벌써부터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당내에서 반발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 등의 입맛에 맞춘 혁신안으로 진정한 쇄신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한국일보:▷성능 미달 방탄장비 납품… 군납 비리 근절 대책 세워라

군 당국이 불용 예산을 피하려 미리 납품을 받고 품질 검사 결과도 허위로 작성한 방탄 장비가 장병에게 지급된 사실을 감사원이 적발했다. 방탄 장비는 장병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사안인데도 성능 미달의 불량 장비가 보급됐다면 보통 일이 아니다. 단순히 책임자에 대한 징계 요구로 끝날 게 아니라 수사로 그 경위와 진상이 밝혀져야 할 일이다.

예측불가 기후변화 시대의 태풍, 과하다 싶게 대비하길

제6호 태풍 카눈이 다가오고 있다. 10일 오전 9시 경남 통영 서쪽으로 상륙한 뒤 북서진하면서 한반도를 세로로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풍속은 시속 126㎞에 달하지만 진행 속도는 느려 9~11일 지역에 따라선 600㎜가 넘는 비가 내리거나 시간당 100㎜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질 수도 있다

커지는 ‘무량판 구조’ 불신, 정부가 적극적으로 해소해야

아파트 입주민들 사이에서 ‘무량판 구조’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문의가 쇄도하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되지 않았으니 안심하라’는 공지가 붙는가 하면, 무량판인지 아닌지 진실게임이 벌어지는 단지까지 생길 정도다

 

디지털타임스:▷한반도 수직 관통 `카눈`… 철통 대비로 人災 되풀이 말아야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수직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10일 오전 경남 통영 서쪽에 상륙한 뒤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하면서 한반도 중심부를 세로로 관통한 후 11일 북한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경로대로라면 9일부터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다

이화영 진술을 둘러싼 변호인과 부인의 납득할 수 없는 일들

쌍방울그룹 대북불법송금 의혹과 관련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공판에서 비상식적인 일들이 연거푸 벌어지고 있다. 이 전 부지사 의사에 반한 변호인 재선임이 그의 부인에 의해 이뤄지더니 8일 열린 공판에서는 새로 선임된 변호인이 이 전 부지사도 모르는 재판부기피신청서와 증거의견서 등을 제출했다

 

한국경제:▷쏟아지는 美·유럽의 中 견제 법안… 한국 또 유탄 맞는 일 없어야

프랑스 정부가 특정 국가에서 전기차를 만들 때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평가해 보조금에 반영하는 내용의 환경법 개정안을 내놨다. 자국 시장을 파고드는 중국 전기차를 막으려는 조치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전기차도 유럽과 미국산보다 탄소 배출량이 많은 것으로 평가돼 유탄을 맞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오염수 괴담 정치에 아이들까지 끌어들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 어린이와 청소년까지 괴담 정치의 한복판으로 끌어들였다. 이재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어제 국회에서 '핵오염수 불법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아동·청소년·양육자 간담회'를 연 것이다. 간담회에는 '어린이 활동가'라는 생경한 직함을 단 7명의 아동이 참석해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경제단체 재가입조차 망설이게 하는 한국의 기업 현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오는 22일 임시총회에서 단체명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바꿔 새로 출발한다고 그제 발표했다. 신임 회장으로는 류진 풍산 회장을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전경련은 과거 '재계의 맏형'으로 불리며 산업화와 경제 성장에 기여했다

 

매일경제:▷묻지마 흉악범죄 기승 … '가석방 없는 종신형' 입법 미룰 이유 없다

최근 '묻지마 흉기 살인' 등 흉악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잔혹 범죄자에 대해선 가석방을 없애고 영구 격리시켜 사회로 다시 나오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것인데 일리가 있다

방탄헬멧 품질검사 조작했다는 軍, 이래서야 자식 군대 보내겠나

특수작전 장병에게 지급되는 경량 방탄헬멧의 품질 검사 보고서가 조작됐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방탄 성능 시험기관인 NTS에 의뢰한 방탄헬멧에 대해 '성능 측정 불가 판정'을 받고서도 마치 적합 판정을 받은 것처럼 육군군수사령부 품질 담당자가 제품 검사 결과서를 허위로 작성했다는 것이다

금융거래 한도제한 완화, 소비자 불편 주는 규제 더 풀어야

하루 30만~100만원으로 제한된 신규 계좌 이체·출금 한도가 연내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또 거래 한도 해제 시 은행별·창구별 제각각이었던 증빙서류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통일한다. 국무조정실 규제심판부는 8일 '금융거래 한도 제한 합리화' 과제에 대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권고했다

 

서울신문:▷태풍에 야영지 옮긴 잼버리, 좋은 기억 안겨 주자

‘2023 세계새만금잼버리’ 참가자들이 어제 야영지를 떠나 서울·경기 등 전국 8개 시도에 마련된 숙소로 이동했다. 태풍 ‘카눈’이 10일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조기 철수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태풍 ‘카눈’ 한반도 관통, ‘人災’는 다시 없어야

북상하는 6호 태풍 ‘카눈’의 기세가 심상찮다. 지금 경로대로라면 한반도를 관통할 것이라는 게 기상청의 분석이다. 아래서부터 위로 전국을 훑으며 치고 올라오는 태풍은 2000년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극한폭우가 전국을 헤집고 수십 명의 사망자를 낸 게 불과 얼마 전이다. 약해진 지반이며 끊어진 다리조차 아직 채 복구하지 못한 상태다.

정치권 밖 86운동권의 ‘과거 청산’ 반성문

1970~80년대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던 86운동권(80년대 학번·60년대생) 인사들이 반성문을 쓴다. 오는 15일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과거의 그릇된 행태를 반성하고 미래세대에게 새 판을 열어 주자”는 취지의 모임 ‘민주화운동동지회’(가칭)를 발족하기로 했다

 

중앙일보:▷‘뉴 전경련’ 류진 한경협 회장에게 기대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오는 22일 임시총회에서 류진 풍산 회장을 새 수장으로 추대하고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새 출발한다. 전경련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 5월 발표한 혁신안대로 한경협이 흡수·통합하기로 했다. 류 회장이 새롭게 태어날 한경협을 잘 이끌어갈 적임자라는 데 재계 안팎의 공감대가 있다

은둔 청년 24만, 짙어지는 분노 사회의 그늘

잇따른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의 공통점은 피의자 모두 ‘고립된 외톨이’라는 점이다. 서현역 살인사건의 피의자 최원종(22)은 평범한 중산층 집안에서 자랐지만, 특목고 진학에 실패하고 방황을 거듭하다 가족과 떨어진 채 홀로 지냈다. 계속된 좌절 속에 열패감만 키우며 사회적 고립이 심해지는 악순환에 빠져 있었다

 

문화일보:▷이재명의 민주당 ‘혁신 쇼’의 예고된 파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6월 20일 출범시킨 혁신위원회가 50일도 되지 않아 파장(罷場) 단계로 접어들었다. 그간의 활동, 그리고 오는 10일 발표한다는 대의원제 폐지 방안 등을 종합하면 민주당 혁신은커녕 당을 정치적·도덕적 파탄 지경으로 내몰았다

전경련, 4대 그룹 복귀해 글로벌 경제단체로 거듭날 때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새롭게 출발한다.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오는 22일 임시총회에서 추대 형식으로 차기 회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이 총회에선 1961년 설립 이후 사용해온 명칭인 전경련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 통합해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 거듭나는 쇄신안도 확정한다고 전경련이 7일 발표했다

이젠 ‘수도권 잼버리’ 민·관 합심해 전화위복 되게 해야

지난 1일 개막했으나, 폭염과 준비 부실로 참가자들의 큰 불편과 고통을 부른 ‘새만금 잼버리’는 제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상륙이 가까워지면서 ‘수도권 잼버리’로 전환했다. 조직위원회는 7일 “태풍이 내습하면 전라북도가 영향권에 들어 새만금 조기 철수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매일신문:▷금융권 횡령 7년간 1천800억, 내부 통제·감독 모두 허술

지난해 국내 금융권에서 826억8천만 원이란 역대 최고 수준의 임직원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년 동안 금융권 임직원의 횡령액은 1천816억 원에 이른다. 최근엔 BNK경남은행에서 한 간부가 수년간 500억 원대를 횡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구멍가게도 아닌 금융회사가 이렇게 허술하다니 말문이 막힌다

돈 봉투 수수 강력 부인 의원 19명, 검찰에 ‘무죄’ 입증하라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를 받은 의원들의 실명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당사자들은 하나같이 '허위 사실' '악의적 여론몰이'라며 격렬히 반발하고 있다

불심검문 매뉴얼 준수로 범죄와 시민 불만 둘 다 잡자

7일 동대구역에서 흉기를 가방에서 꺼내려다 떨어뜨리면서 사회복무요원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된 30대가 "누군가를 죽이기 위해 흉기를 가지고 동대구역에 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적극적인 신고와 경찰의 신속한 대응이 자칫 큰 사건으로 번질 수도 있는 상황을 막았다는 점에서 다행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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