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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7(월)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국민 특검’ 박영수의 몰락… ‘50억 클럽’ 수사 속도 내야

2023.08.07(월) 21개 언론사 사설모음 [새벽창] ‘국민 특검’ 박영수의 몰락… ‘50억 클럽’ 수사 속도 내야


연합뉴스세계일보조선일보중앙일보파이낸셜뉴스동아일보서울경제부산일보이데일리한국일보한국경제국민일보매일신문한겨레강원일보서울신문디지털타임스경향신문매일경제

 

연합뉴스:▷'돈봉투' 의혹 첫 의원 구속, 실체규명 속도 높여야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핵심 피의자인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구속됐다. 이번 의혹으로 현역 국회의원이 구속된 것은 처음이다. '방탄국회'에 차질을 빚었던 돈봉투 의혹 수사가 중대 분기점을 맞게 됐다.

잼버리 안정화 기로, '네 탓' 말고 지원에 전념을

폭염 속 부실 운영으로 중단 위기로까지 치달았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다행히 파행 국면에서 벗어나 조금씩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한증막 더위와 벌레떼가 대원들을 괴롭히는 환경은 여전하지만, 정부의 적극적 대처로 열악한 상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한다

 

세계일보:▷‘50억 클럽’ 박영수 특검 구속… ‘법조 카르텔’ 끝까지 규명하길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에 연루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구속됐다. 2021년 10월 50억 클럽 명단이 처음 공개된 이후 1년10개월 만이다. 국정농단 특검으로 대통령, 정권 실세, 대기업 총수의 부패를 도려내며 ‘국민 특검’으로 불렸기에 그의 몰락은 충격적이다

‘돈봉투’ 윤관석 구속, 민주당도 진상 규명 적극 협조하라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 당선을 위해 돈봉투를 조성해 뿌린 혐의를 받는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구속영장 재청구 끝에 엊그제 구속됐다. 지난 6월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지 53일 만이다. 영장전담 판사는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 반면 무소속 이성만 의원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국제 망신 산 잼버리, 추가 피해 막고 잘 마무리해야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리는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결국 ‘반쪽 행사’로 전락하고 말았다. 참가자들 사이에선 “축제가 아니라 생존게임”이란 말까지 나온다. 폭염과 해충에 따른 각종 질환자가 넘쳐나는데도 주최 측이 사전에 대응하지 못한 탓이다

 

조선일보:▷중국의 안중근·윤동주 유적 잇단 폐쇄, 치졸한 일

중국이 지린성 룽징에 있는 윤동주 시인 생가의 출입을 한 달째 통제하고 있다. 중국 측은 내부 수리라고만 할 뿐 구체적인 이유나 개방 시점을 언급하지 않고 있다. 랴오닝성 뤼순 감옥 박물관에 있는 안중근 의사 전시실도 보수 공사를 이유로 석 달 가까이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잼버리 망신은 여야 모두 탓, 정쟁이 더 꼴불견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을 놓고 여야가 서로를 탓하며 싸우기 시작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는 무엇을 했나”라며 “윤 정부가 손대는 일마다 최악의 상황에 빠진다”고 했다.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잼버리는 문재인 정부에서 5년간 준비한 행사”라며 민주당과 전·현직 전북 지사 책임을 거론했다

‘살인 예고’ 54명 검거, 테러 맞설 경찰 면책 확대를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이를 모방한 ‘살인 예고’ 글이 인터넷에 잇따르고 있어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사건 이후 100여 건의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왔고, 경찰은 6일 현재 작성자 54명을 검거했다고 한다. 이 중엔 해군 일병도 있었다. 대부분 장난 삼아 올린 게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중앙일보:▷‘국민 특검’ 박영수의 몰락… ‘50억 클럽’ 수사 속도 내야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받던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최근 구속됐다. 법원은 박 전 특검에 대한 첫 번째 구속영장을 기각한 지 34일 만에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잼버리, 마무리에 최선 다하되 부실 책임 꼭 규명돼야

전북 새만금 야영장에서 진행 중인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결국 국제적 망신을 면치 못했다. 미국 대표단 1500여 명은 어제 대회장을 떠나 경기도 평택의 미군기지로 향했다. 대회 참가국 중 인원이 가장 많은 영국 대표단은 그제부터 순차적으로 퇴영해 수도권 호텔에 짐을 풀었다

 

파이낸셜뉴스:▷최악 모면 잼버리, 행사 완주로 유종의 미 거두자

잔여 기간 안전에 최선을 여야 책임 공방 도움안돼 파행으로 치닫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가 안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158개 참여국 중 영국과 미국, 싱가포르 스카우트 대표단이 퇴영했으나 다행히 정부의 개입으로 음식과 위생 개선 및 폭염 대처가 신속히 이뤄지면서 최악의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이제부터 시작이다. 공식 폐막 일정은 오는 12일이다.

국회 보완입법으로 '제2 서이초 사태' 막아야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른 지난 5일 폭염 속에서 서울 도심에 모인 교사 4만명은 검은색 상복 차림으로 연 3주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사건의 진상규명과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갔다. 이에 화답하듯 6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학교에 무차별적으로 난입하는 학부모들을 처벌할 수 있는 교권 확립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며 보완입법을 국회에 요구했다.

 

동아일보:▷9개월 난맥 끝 CEO 뽑은 KT… ‘新관치’ 고리 이젠 끊어야

지난주 KT 이사회가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을 KT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지난해 11월 차기 대표 선임을 둘러싸고 논란이 시작된 이후 온갖 파행을 겪은 끝에 외부 출신 전문 경영인이 KT의 새로운 수장으로 정해진 것이다

중증 정신질환자 ‘위험 관리’ 국가가 적극 나서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최모 씨(22)는 중학생 때인 2015년부터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았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2018년 증세가 악화돼 1학년 때 자퇴했다. 2020년 “정신과 처방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다”며 치료를 중단했다

英美 철수로 ‘반쪽’ 잼버리… 위기 대응력에 나라 위신 달렸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했던 영국 대표단에 이어 미국 대표단이 그제 조기 퇴영을 결정했다. 영국 대표단 4400명, 미국 대표단 1500명은 폭염 속 허허벌판 야영장에서 제기된 건강과 안전 우려로 짐을 싸 서울의 호텔과 평택 미군기지 등으로 이동 중이다. 싱가포르 대표단 67명도 야영장을 떠났다

 

서울경제:▷‘부동산 금융’ 국내외 동반 부실… 시스템 리스크 선제적 차단해야

금융권의 국내외 부동산 투자가 동반 부실화하면서 금융 위기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해외 부동산 투자에서 수천억 원 규모의 손실이 잇따르고 있고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은 연쇄 부실의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돈봉투’ 윤관석 구속, 전당대회 금품수수 뿌리뽑는 계기 삼아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윤관석 의원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윤 의원에 대해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4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민주당의 돈 봉투 파문과 관련해 현역 의원이 구속된 것은 처음이다

부실 아파트 설계·시공·감리 조사, 공사비 떼먹기 근절책 찾아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차장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15개 단지의 시공사들이 하도급 업체에 공사 대금을 제대로 지급했는지 조사하기로 했다. 당정이 부실 공사를 유발하는 설계·감리 담합, 부당 하도급 거래 등을 직권조사하기로 했는데, 철근 누락이 확인된 아파트 시공사들을 첫 번째 타깃으로 삼은 것이다.

 

부산일보:▷지자체 축제, 국제 망신 산 잼버리 반면교사 삼아야

절정을 맞은 여름 휴가철에 맞춰 전국 지자체마다 피서객을 겨냥한 축제·문화행사가 봇물이 터지고 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2023 해운대 모래축제’ 장면. 부산일보db 절정을 맞은 여름 휴가철에 맞춰 전국 지자체마다 피서객을 겨냥한 축제·문화행사가 봇물이 터지고 있다

일상화 '묻지마 범죄' 공포, 특단의 치안 대책 급하다

흉기 난동과 살인 예고 온라인 게시물로 국민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6일 오후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경찰특공대원들이 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서현역에서 20대 남성이 차량을 이용해 쇼핑몰로 돌진한 후 흉기 난동을 벌여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서울 관악구 신림역에서 ‘묻지마 칼부림’이 발생한 지 13일 만이다.

 

이데일리:▷박영수 구속, '50억 클럽' 수사 한치 의혹도 남기지 말길

‘대장동 50억 클럽’ 명단 공개 1년 10개월 만에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지난 3일 구속 수감됐다.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 시절 대장동 업자들로부터 청탁과 함께 200억원을 약속받고 8억원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중도 난파 면한 잼버리, 유종의 미 위해 최선 다해야

준비 소홀과 폭염으로 중단 위기에 몰리며 국제적 망신거리가 됐던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기사회생했다. 지난 주말 영국·미국·싱가포르 3개국이 숙영지에서 철수했으나 나머지 152개국이 회의를 열어 대회를 계속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세계스카우트연맹도 조기 종료를 요청했으나 정부는 12일까지로 예정된 일정을 완주하기로 했다.

 

한국일보:▷정신질환 치료중단 위험성… 사각지대 대책 나와야

집을 나서는 게 무서운 세상이다. 서울 신림역과 분당 서현역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이 벌어진 데 이어 유사한 범행을 암시하는 살인 예고 게시물도 수십여 건이나 온라인에 올라왔다. 경찰은 4일 사상 처음으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하고, 범행 예고 장소 등에 특공대와 장갑차를 투입했다. 검찰도 6일 긴급회의에서 엄정 대응을 선언했다.

정부도 지자체도, 여도 야도 “네 탓”이라는 잼버리 파행

온열환자 속출로 중단 위기에 처했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계속 진행된다. 각국 대표단이 회의를 열어 당초 예정된 12일까지 대회를 이어가기로 결정하면서다. 하지만 참가자가 가장 많았던 영국에 이어 미국, 싱가포르까지 퇴영하면서 파행 운영은 불가피해졌다. 기대했던 수조 원 경제효과는커녕 국가 이미지에 지우기 힘든 생채기를 냈다.

윤관석 구속 후속 수사, 신속하되 정치적 오해 없도록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과 관련해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4일 구속됐다. 특히 윤 의원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돈 봉투 수수 혐의로 다수의 민주당 의원 실명이 거론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총선을 불과 8개월 앞둔 시점이라는 점을 고려해 검찰은 철저하면서도 신속한 수사로 정치적 뒷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한국경제:▷"장난으로" 살인 예고자들의 허탈한 변명… 엄벌로 재발 막아야

장소와 시간을 적시한 '살인 예고' 온라인 글 게시로 사회 불안을 증폭한 54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중·고교생 등 미성년자가 여럿이고 군인까지 포함돼 있다니 실망스럽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하다. 이들이 밝힌 범행 동기는 더욱 기가 막힌다. 혐의자 상당수는 “장난으로 게시했다” “화풀이 대상이 필요했다” “스트레스 풀려고 올렸다”고 둘러댔다고 한다.

'비정상투성이' 잼버리 준비·운영, 한국형 부실행정의 총체적 민낯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파행은 한국형 부실 행정의 총체적 민낯을 드러냈다. 애초 새만금 매립지를 부지로 정한 것부터 부적절했다. 그늘 하나 없는 간척지인 데다 농업용지로 조성한 탓에 물 빠짐이 원활하지 않아 여름 야영에 부적합하다는 논란과 우려는 이전부터 제기됐다

유가 또 치솟고 유럽은 침체 경고등… 좁아진 하반기 '경제 시야'

국제 유가가 아홉 달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연장 탓이 크다. 우크라이나 드론이 흑해의 러시아 원유 수출기지를 공격했다는 러시아 국방부 발표도 불안감을 키운다. 연착륙 기대가 있는 미국과 달리 유럽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비관론도 나오고 있다. 최근 유가 움직임은 주기적 변동으로 치부하기엔 양상이 심상찮다.

 

국민일보:▷망신 자초한 잼버리 대회, 자존심 걸고 유종의 미 거두라

폭염 대책 미흡, 일부 국가 조기 철수로 파행을 맞는 듯했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주말을 기점으로 안정세에 접어들어 다행이다. 중앙정부가 수습에 본격 나선 뒤 300대 가까운 냉방버스가 운영 중이고 1400여명의 인력이 동원돼 위생 불량으로 지적된 샤워실과 화장실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

비열한 테러 ‘살인 예고’… 가혹하게 책임 물어야

“내일 밤 10시 ○○역에서 칼부림을 하겠다.” “△△학교 정문에서 5명을 죽이겠다.” 이렇게 인터넷에 올라오는 ‘살인 예고’ 글은 결코 장난일 수 없다. 작성자가 정말 장난삼아 올렸다 해도 대중에게 노출되는 순간 우리 사회에 불안과 공포를 주입하는 비열한 테러 행위가 된다. 설령 장난처럼 읽힌다 해도 우리는 그것을 장난으로 대하지 말아야 한다.

 

매일신문:▷‘돈 봉투’ 의혹 윤관석 구속… 민주주의 시계 거꾸로 돌린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던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4일 구속됐다. 지난 4월 돈 봉투 수사가 시작된 이후 현역 국회의원이 구속된 것은 처음으로 법원은 증거인멸 염려를 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이 흉기 난동범 체포하다 배상 소송 휘말리는 게 말이 되나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윤희근 경찰청장이 "흉기 난동 범죄에 대해 총기, 테이저건 등 정당한 경찰 물리력 사용을 주저하지 않으며, 경찰관에 대한 면책 규정을 적극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선 경찰에서는 이런 선언이나 경찰관 직무집행법(경찰관의 적법한 직무 집행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 보상에 관한 법)이 별 효과가 없다는 반응이 나온다.

석연치 않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단장 보직 해임

국방부가 해병대 수사단이 경북경찰청에 넘긴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조사 결과를 회수하고, 해병대 수사단장을 보직 해임했다. 일각에서 수사 책임자를 문책해 사건을 축소·은폐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국방부는 '그럴 수 없는 구조'라고 밝혔다. 그러나 사건 이첩을 둘러싼 국방부의 조치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많다.

 

한겨레:▷무차별 범죄, ‘보여주기식’ 넘어 체계적 대책 강구해야

지난 3일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의 피해자 가운데 1명이 6일 새벽 끝내 숨졌다. 피의자 최아무개(22)씨는 살인 등 혐의로 구속됐다. ‘살인예고’ 글이 잇따르는 가운데 경찰은 이날까지 54명을 협박 혐의로 검거했다. 잊을 만하면 되풀이되는 무차별 범죄로 인한 충격과 불안이 일상화할 우려까지 나온다.

용두사미 된 ‘교사 사망’ 조사, 멈추지 않는 교사들 분노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 교사 사망에 대한 교육당국 합동조사 결과가 지난 4일 나왔지만 새롭게 규명된 것이 없다는 교사들의 반발이 거세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이 사건 직후 사실관계 확인에 나서겠다며 합동조사에 착수했지만, 대부분 의혹을 경찰 수사로 미뤄두면서 ‘용두사미 조사’가 되고 말았다는 것이다

성범죄 부실대응 의혹까지, 잼버리 이어갈 역량 있나

정부가 준비 부족 및 운영 미숙으로 논란을 빚은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를 조기 중단 없이 오는 12일까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영국·싱가포르 참가자들이 열악한 시설 등을 이유로 퇴소한 데 이어 국내 참가자 80명이 잼버리 조직위원회의 성범죄 부실 대응에 항의해 조기 퇴소하는 일이 벌어졌다

 

강원일보:▷‘묻지마 범죄’, 더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도내 원주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을 인터넷에 게시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5일 새벽 2시18분께 ‘6일 오후 6시 원주역에서 반려동물을 흉기로 찌르고 난동을 부리겠다’는 글을 작성하고 마치 이를 발견한 것처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뜨린 혐의다

도 출신 의원들, 9월 정기국회서 치열함 보여야

9월 정기국회가 다가오고 있다. 9월 정기국회는 의원들의 마음이 내년 4월 치러지는 총선에 쏠려 있어 가뜩이나 부실 국회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번 정기국회에서 도 출신 국회의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민생을 파고드는 치열함을 보여야 한다. 강원자치도가 출범한 이때 도 출신 국회의원들은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찾아야 한다.

 

서울신문:▷잼버리 파행, 국가 역량 결집해 극복해야

전북 새만금 간척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폭염과 조직위의 준비 부족 등의 이유로 파행을 이어 오다 정부와 지자체의 총력대응 속에 가까스로 안정 국면을 맞았다. 하지만 어제 성범죄 논란이 불거지고 코로나19 감염자가 대거 발생하는 등 아직도 뇌관이 산재해 있다

흉기난동 처벌 강화하고 맞춤형 처방 마련하라

지난 3일 분당 서현역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의 피해자인 60대 여성이 어제 사망했다. 피의자가 난동을 벌이기 직전에 몰던 승용차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던 이 여성은 남편과 외식하러 집 앞에 나왔다가 참변을 당했다. 다른 피해자 13명도 도심 번화가에서 일상활동을 하다 영문도 모른 채 순식간에 중상을 입었다

윤관석 구속된 터에 ‘돈봉투’ 의원들 숨어 있을 텐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 ‘방탄국회’의 체포동의안 부결로 한 차례 구속을 면했던 윤관석 의원이 결국 지난 4일 구속됐다

 

디지털타임스:▷잼버리 부실 책임, 무사히 잘 마친 뒤 따져도 늦지 않다

전북 새만금에서 개막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난맥상이다. 뒤숭숭한 분위기는 개막 엿새째를 맞는 6일 현재도 여전하다. 온열 질환자가 쏟아지는 등 최악의 환경으로 참가국 중 가장 많은 인원을 파견한 영국 대표단이 철수한 데 이어 이날 미국 대표단도 짐을 꾸려 평택의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로 떠났다

잠재적 `흉기 테러` 중증정신질환 관리, 근본적 전환 화급하다

신림역·서현역 흉기난동 이후 온라인 '살인예고' 글을 올린 46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6일 하루에만 28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범의가 없더라도 살인예고는 '심각한 범죄행위'다. 경찰은 이들을 조사해 흉기를 준비하는 등 범행 의사가 있었을 경우 구속해 수사하기로 했다

 

경향신문:▷“준비하라”는 잼버리 정신 잊은 정부 남 탓할 땐가

정부가 안일한 준비와 부실한 운영으로 파행을 빚고 있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중단하지 않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5일 현장 브리핑에서 이번 대회를 12일 폐막일까지 일정대로 마치겠다고 밝혔다. 최다 인원을 파견한 영국과 미국·싱가포르가 참가자 안전 등 문제로 철수하기로한 직후 내린 결정이다

통계·연구 없고 ‘뒷북 대응’ 급급한 묻지마 범죄

불특정 상대에게 저지르는 ‘묻지마 범죄’가 연일 발생해 시민들의 걱정이 크다. ‘신림역 흉기난동’ 충격이 채 가시지 않았는데 지난 3일 분당 서현역에서 20대 남성이 인도로 차를 몰아 행인들을 친 뒤 백화점에 들어가 흉기를 휘두르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다음날 대전에선 고등학교에 침입한 남성이 교사를 위해한 사건도 있었다.

법조 카르텔 박영수 늑장 구속, 검찰 사과하라

박영수 전 특검이 지난 3일 검찰에 구속됐다. 검찰이 대장동 비리 사건 수사에 착수한 지 1년10개월 만이다. 지난 6월 검찰의 1차 구속영장을 기각한 법원이 이번에는 “증거인멸 우려가 높다”며 구속을 허가했다

 

매일경제:▷폭염속 잼버리 국가위기로 인식하고 총력대응하라

폭염 속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치러지고 있는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준비 부족과 운영 미숙으로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온열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데다 화장실·샤워실 등 부족과 위생 문제, 부실한 식사 등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면서 영국·미국 등이 조기 철수를 결정했다. 한국을 홍보하고 국격을 높일 수 있는 행사가 국제적 망신거리가 됐다.

KT 새 대표에 경쟁사 CEO, 쇄신과 변화 이끌어야

KT가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지난 4일 확정했다. 김 후보는 이달 말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 절차가 마무리되면 2026년까지 2년7개월간 회사를 이끌게 된다

대혼란 잼버리 볼썽사나운 장면들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서바이벌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같은 극한 생존 체험이 됐다는 조롱이 쏟아지고 있다. 한마디로 나라 망신이다. 지난 6년간 1082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퍼붓고도 사상 최악의 잼버리 대회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으니 망신살이 뻗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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